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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하지만 매력적인 남자의 최후
10년 전에 이혼하고 연락 끊은 아빠한테 미안하다고 전화왔다.놀이유희(14.4)2022.10.30 22:48조회수 4290추천 65댓글 23중소 영업직 다디는 30대 초반의 남자 개붕이다.50중반 어머니랑 둘이 서울 전세 살고있고, 아버지랑은 10년 전쯤 이혼했다. 오늘 이른 저녁에 전화오더라, 미안하다고,, 술먹었는지 울먹이더라.내가 전화로 그랬다. "미안한건 알겠다. 미안해 하는건 아는데, 이제와서 너무 늦었고 달라질 건 없다. 나도 아버지한테 딱 하나만 부탁한다. 나한테 민폐끼치지 말라고, 남들처럼 결혼 한다 할때 뭐 자식한테 보태주거나, 아버지로서 자식에게 보여야할 모범이나 도움은 내 팔자에 바라지 않는다. 그냥 죽은 듯이 살아라, 아파도 연락하지 말고 죽어도 나한테 피해가지 않게 조용히 사라지라..
2025. 5. 26.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