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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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남전 참전 용사의 가족

    내가 국민학교 일학년 때 우리 아버지가 아침에 밥을 먹다가 갑자기 밥 먹기 싫다고 밥상을 확 엎는 거야. 나도 몰라 왜 밥을 먹다가 말고 자꾸만 밥상을 엎는지 아마 내 생각에 뭔가 대개 기분이 나쁜가 봐 그러다가 별안간 엄마랑 일어나서 한바탕 권투시합을 하더라고 역시 우리 엄마 아빠는 싸움에 도가 터서 확실히 남들과 달라도 다르다니까. 얼마나 화끈하면 아침부터 서로 치고박고 개판으로 싸우면서 막 육박전을 벌이냐고 최소한 이 정도는 돼야지 제대로 된 가정이라고 말 할 수 있지 절대로 평범한 가정이 아니라니까.우리 엄마 아빠가 매일 싸울 때마다 할아버지가 중간에 심판을 보면서 나는 동생이랑 매우 신나서 열심히 박수를 치고 구경했잖아 수염이 긴 할아버지가 한 번씩 땡 쉬는 시간에 싸움을 뜯어 말리다가 십 미터..

    2026. 3. 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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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암 말기 판정받았는데 넘 좋아요

    우리 큰아버지 삶을 보는것 같네.. 생전에 할아버지 빚 갚고 나니까.. 친척형 사업 망해서 그 빚까지 다 갚으시고 1년정도 있다가 췌장암 판정받고 돌아가셨는데.. 참.. 생전에 별로 찾아뵙지 못한게 너무 죄스러워서 엄청 울었었는데.. 큰어머니 말씀에 가실때는 그렇게 온화한 표정으로 가셨다는데.. 참 슬프다. 이런게 인생인건가..------이보다 심하기도 혹은 조금 덜 한 경우도 많겠죠흔히하는 세상 모두가 행복했으면 하는 생각은참으로 이상적이나, 불가능한 일이기에 슬프게 느껴지더라구요문뜩 만화 나루토에서 봤던 무한 츠쿠요미 였나요그게 떠오르네요어쩌면 진정한 행복이 맞는걸까 싶기도 해요-------내 어머니가 막말이 그렇게 심함 진짜 사람 피말려죽일정도로 화났을땐 아무말이나 막나옴또 좋을땐 좋아 근데 피하게..

    2026. 3. 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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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수저여야 가능했던 실리콘밸리의 신화

    우리는 흔히 실리콘밸리의 신화를 차고에서 시작된 맨손의 기적으로 묘사하곤 한다. 먼지 쌓인 허름한 차고에서 밤을 새워가며 컴퓨터 자판을 두드린 끝에 세계적인 제국을 건설했다는 이야기는 대중의 가슴을 뛰게 하는 현대판 영웅 서사다. 이러한 자수성가의 이야기는 누구든 노력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지만 그 이면에 감춰진 냉혹한 현실을 마주할 필요가 있다. 지금 우리 시대를 지배하는 거대 기술 기업의 창업자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들이 온전히 맨땅에서 시작했다는 믿음은 일종의 환상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의 천재성과 뼈를 깎는 노력을 폄하할 수는 없으나 그들이 도약할 수 있었던 발판의 높이는 평범한 사람들의 그것과는 질적으로 달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하버드 대학교를..

    2026. 3. 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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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도 가부장제 이미지의 진실

    예고편 [ 경상도 가부장제 이미지의 진실 ]공식 통계에 의하면 가사 분담률 가장 낮은 곳이 1. 대구 2. 경북이라 한다.그런데... 이상한 점들이 있다.통계연구가 부족하거나 흠결된 부분에 대한 곳으로 들어가 보면1. 경제권내가 아는 한 경상도 남자가 아내에게 경제권 넘기지 않은 경우는 거의 없었다.반대로 남자가 관리하거나 각자 관리하는 부부가 발견되어 물어보면 전부 비경상도 였다. 서울 전라 등.2. 남편 출근길 아침 차려주지 않는 경우도 통계연구가 나온 바가 없다. 그런데 내가 직접 조사한 경우는 이거 전부 경상도 출신이었다. 남편 아내 모두 경상도인 경우.이에 대해 전국 각지에서 노가다 오래한 조폭 흉내 양아치 출신 동생도 같은 얘기 하더라. 경상도 남자가 제일 못 얻어먹는다라고.반대로... 부인이..

    2026. 3. 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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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재일교포에 대한 인식 변화

    초중딩 시절 일본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엄마가 말 거는 게 정말 싫었다. 한국말 하는 건 내 눈깔이 뒤집히는 일이었고, 일어로 말을 걸어도 어른이 되어 학습한 엄마의 발음은 외국인인 티가 났으니까.그 시절 일본에서 한국인은 지금 우리가 보는 중국인 보다도 훨씬 아래의 느낌이었다. 다행히 우리 학교나 내 친구들은 전혀 그러지 않았지만 사회적인 시선은 잘 알고 있었고 게다가 또 사춘기였으니 더 예민했지.그래도 우리는 아버지가 일본 명문대학교 박사과정에 있는 유학생 가정이라 보여지는 상황이 괜찮았던 것 같은데, 거기서 나고 자랐고 계속 일본에 있어야 하는 재일교포들은 정말 차별이 심했다. 귀화하는 사람도 매우 많았고 부모의 가치관 때문에 귀화하지 않더라도 자녀들은 밖에서 절대로 재일교포인 티를 내지 않았다...

    2026. 3. 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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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병원비로 8천만원 쓴 여자의 거짓말

    2026. 3. 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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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도 본인이 1인분 할 때나 가족

    형이 2주 전에 자살했음. 근데 우리 가족 아무도 안 슬퍼함. 눈물 한 방울 흘린 사람 없음.아빠는 장례만 간단히 치르고 바로 출근. 엄마는 장례 후 바로 다음날부터 일상생활 복귀.나는 아에 경조사 휴가조차 쓰지 않았음.그냥 퇴근 후 잠깐 들렀을 뿐.우리 가족이 사이코인가? 그건 아님. 이유는 간단함.형이 모지리 벙신이었기 때문.39살 먹을 때까지 직업 한번 가져본 적 없는 그런 사람.핸드폰 요금도 월세도 식비도 전부 내가 내줬음.문자 그대로 1인분 못하는 새끼. 평생을 기생하던 사람.내 인생 전부가 그 새끼를 위해 희생했다고 봐도 무방함.형의 극단적 선택을 알았을 때, 슬픔이나 충격은 없었음.내 머리에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드디어!"였음.엄마 아빠도 역시 눈물 한 방울 안 흘림그냥 무덤덤하시더라두..

    2026. 3. 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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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치의 만행-인간 가죽으로 만든 장갑

    1951년, 한 노부인이 한 연회에 참석했다가 가죽 장갑에서 자신이 아들에게 새겨준 문신을 발견했다. 그것은 인간 가죽으로 만든 장갑이었다!1943년, 엘리노어의 아들 요제프는 부헨발트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었다. 나치 통치에 저항하다 체포된 이 젊은 청년의 몸에는 '독수리와 뱀'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원래 자유와 용기의 상징이었으나, 불행히도 그의 목숨을 앗아가는 원인이 되었다.수용소 생존자의 회상에 따르면, 어느 추운 아침, 일제 코흐가 말을 타고 채석장을 지나가고 있었다. 요제프가 극심한 피로로 동작이 조금 느리다는 이유로 감독관에게 셔츠가 벗겨진 채 채찍질당하고 있었다.일제의 시선은 순간적으로 그의 팔에 새겨진 정교한 문신에 꽂혔다. 그녀는 말에서 내리지 않고, 곁에 있던 친위대 군의관 한스 뮐러..

    2026. 3. 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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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밥사례로 보는 공유지의 비극

    누가 김밥 다 가져 갔어?아침에 김밥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매일 아침 김밥이 각 층마다 세팅되도록 하는 것은 꽤나 손이 가는 작업일 수 있었으나 ‘동료들이 원한다는데!’라는 마음으로 담당 부서는 긍정적인 검토를 했고, 그렇게 출근 시간에 맞춰 각 층에 김밥이 놓이게 되었다.엄청나게 고급스럽다거나 특별한 김밥은 아니었지만 직원들의 반응은 매우 좋았다. 편의점 김밥과 달리 차갑지 않았고, 재료도 특별할 것은 없었지만 신선했다. 서둘러 출근하느라 아침밥을 먹지 못한 직원들에게 김밥은 고단한 하루를 시작하는 소소한 위안이 되어 주었다.문제는 김밥이 너무 맛이 있었다는 점에 있었다. 김밥은 금새 동이 나는 경우가 많았다. 담당자는 김밥 수량을 늘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김밥이 남았다. 비용도 비용이지..

    2026. 3. 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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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대한 유산 상속의 저주, 일본 니트족 노인의 사례

    일본 최강의 니트족: 호화 저택에서 72년째 은둔, 결혼도 청소도 안 하고, 유산 다 쓰면 죽을 작정!도쿄 요요기, 담쟁이덩굴로 뒤덮인 한 저택에 72세 노인이 살고 있다. 그는 평생 단 2년만 일했고, 부모님이 남긴 막대한 유산으로 생활한다. 20년 동안 청소하지 않은 방은 쓰레기로 가득하지만, 그는 돈이 바닥나는 날이 자신의 죽는 날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일본 400만 니트족 중 가장 극단적인 사례다.마에다 요시히사, 연민과 분노를 동시에 느끼게 하는 이름이다.2016년, 도쿄 TV 제작진이 심야에 역에서 우연히 이 68세 노인을 만났다. 기자가 집에 촬영을 가도 되냐고 묻자, 노인은 입을 크게 벌려 웃으며 말했다. "저야말로 골수 니트족입니다." 이 말에 모두가 멈칫했다.마에다 요시히사의 신세를 이..

    2026. 2. 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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