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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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호사의 사기꾼을 도와 준 2021 형사소송법 개정

    얼마 전 ‘컴퓨터 수리’ 사기를 당했다. 노트북이 부팅이 되지 않아 인터넷 ‘컴퓨터 수리’ 업체에 연락했더니 출장비 1만원에 기사를 보내주었다. 밤 11시가 되어서야 우리 집에 온, 검정 뿔테에 낡고 쭈글쭈글한 검정 반팔 티를 입은 얼핏 ‘너드’처럼 보이는 청년이었다. 내 노트북을 살펴본 그는 살 가망이 없는 사람에게 청진기를 대어 본 의사처럼 안타까운 표정으로 고개를 저으며, 내 노트북이 큰 손상을 입은 것 같다며 회사 연구소의 큰 컴퓨터로 스캔해서 복구를 시도해보아야 한다고 했다. 내가 얼마냐고 묻자 그는 스캔하는 데 10만원 정도가 든다고 했다.(공유부탁드립니다)다음 날에 전화가 온 사람은 그 청년이 아니라 목소리가 걸걸한 사장이었다. 그는 SSD 카드가 손상되어서 더 용량이 큰 걸로 교체를 했고 ..

    2025. 7. 1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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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이 마약보다 중독이 더 세다

    로뽕이를 비롯한 뽕의 계보 속 인물들이 마약 투약자가 넘쳐나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했을 것이다. 그의 히로뽕 판매는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때 그는 히로뽕을 끊었다. 개과천선한 것이냐고? 그것은 아니다. 팔기 위해 끊었다. 돈 잃고 가족 잃고 명예를 잃어도 끊지 못하는 게 히로뽕이다. 그런데 그 히로뽕을 팔기 위해 히로뽕을 끊었다.정신과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없었지만, 약을 팔기 위해서 그는 단약에 성공했다. 로뽕이뿐 아니라 상선으로 올라서는 히로뽕 유통업자들은 대부분 단약에 성공했다. 매일같이 히로뽕을 만져도 자제력을 최고조로 발휘한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검거됐을_때를_대비 해서다. 붙잡힌 뒤 검사를 해 마약 양성이 나오면 ‘억울하다’는 식의 주장은 힘을 잃는다. 뭐라도 변명하고 둘러대 처벌을..

    2025. 7. 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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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엄한 죽음이 없는 한국 사회, 의사 요양원 보호자의 눈치게임

    “선생님, 말씀이 맞았습니다.” 얼마 전에 90에 가까운 노모를 모시고 왔던 60대 아저씨였다. 그 말을 끝으로 나와 아저씨 사이에는 깊은 침묵만이 흘렀다. "영양제 주세요." 아들인 보호자는 노모가 기력이 없다며, 처음부터 다짜고짜 영양제를 달라고 했다. 오랜만에 요양원을 방문하여 본 치매가 있는 노모가 기력이 없자, 병원으로 모시고 온 것이다. 나는 당황스러웠다. 일단 처음 보는 환자였고, 어떤 상태인지, 어떤 질환이 있는지, 어떤 약을 먹는지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그래도 딱 하나는 알 수 있었다. 단순히 영양제로는 해결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의학에서는 사람의 의식 수준을 다섯 단계로 나눈다. 명료(alert)-기면(drowsy)-혼미(stupor)-반혼수(semicoma)-혼수(co..

    2025. 7. 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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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들이 잘 모르는 지난 10년 간 중국의 변화

    부임 2년을 채우고 귀국 예정인 머니투데이 베이징 특파원이 좋은 칼럼을 썼다.“정말, 정말로 많이 달라졌다."코로나19 팬데믹 직후 뉴노멀, 트럼프 재집권 후 G2(미국 중국) 관세전쟁. 이 격동의 시기에 머니투데이 베이징 특파원이라는 과분한 기회를 얻어 중국에서 살고, 생각하며, 기사를 썼다. 임기 중 적잖은 지인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사람마다 소회는 다양했지만, 특히 오피니언 리더 계층이라 할 만한 인사들이 빠짐없이 언급한 게 "생각했던 중국과 너무나 다르다"는 거였다.우선 택시에 놀란다. 대시보드 전체가 디스플레이인 중국산 '6좌'(6인승, 카니발 정도 사이즈) 전기차에 캐리어를 싣고 베이징 시내로 들어가노라면 "뭐 이리 비싼 차를 불렀느냐"던 지인들은 시내를 돌아다니는 중국 택시 중 상당수가 그런..

    2025. 7. 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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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그런 직장인의 10년 뒤

    회계사로서 10년을 넘게 일했는데요.정말 많은 고객사에서 사람을 만나봤는데잘나가서 영전 승진한 소수의 에이스 말고그저그런 사람들에 대한 편견섞인 빅데이터를날것으로 정리하면 대충 이럴것입니다내 주변 동료, 선배, 후배의 모습과얼마나 다른지 생각해보세요.보통 30세 전후로 결혼후 몇년 신혼을 즐기고 나면자녀가 생기고 가처분소득이 감소합니다.아이는 돈을 물쓰듯이 퍼먹을것이고,안타깝게도 결혼할때 비슷한 직장이던 배우자도하위 티어의 노동으로 직장을 옮기게 될겁니다.그게 자의든 타의든 그 중간 어디쯤이든 간에요.뭐 아예 애때문에 전업주부 하는 경우도 있구요.이쯤 되어 부모는 소득이 가늘어지거나경제적으로 유의미한 현금흐름이 사라집니다.기념일 "용돈"이 다달이 "생활비"가 되고여기저기 아프거나 큰일로 자잘한 소비로 점..

    2025. 7. 7.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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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월만에 이혼한 33살 아재다

    33살아재인데 내가 결혼 몇달만에 이혼한 이유가 뭔줄아냐 걍 뻔히 그려짐그냥 내 미래가 뻔히 그려지더라고난 중앙대 나와서 대기업 다니는그냥 평범한 놈이지사기업 다니는 사람중에선 월급 좀 더 받는정도인1년6개월 연애하고결혼해서 6개월만에 이혼한전부인은나보다 1살 어리고국민대 나와서이회사 다니다가 그만두고 저회사 다니다가 그만두고회사 들어갔다가 그만두고 좀 쉬다가 다른회사 들어가고이렇게 살더라고연애할때 했던말이나처럼 대기업 다녔으면 이렇게 못하고 쭉 다녔겠지만난 어차피 조그만 회사 다니는데굳이 쭉 다닐 필요 없다이렇게 들어갔다가 그만두고 좀 쉬다가다른회사 들어갔다가 하면 되지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내가 그땐 연애할때고 많이 좋아할때니까저게 젊었을때나 가능한거지나이 좀 먹고 저게 되겠냐이런 생각을 못하고결혼한거지..

    2025. 7. 7.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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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온라인 서비스는 갈라파고스

    매년 한국에 오려고 하는데 2년만에 잠시 들렸다.한국의 오프라인이나 전화상담원은 보통 무척 친절하고 불편함이 거의 없다. 보통은 놀랄 정도로 잘 진행된다. 지나가는 작은 가계에서도 당연히 해외 비자 카드 잘 받는다. 문제는 온라인으로만 가면 지뢰밭이다. 사례를 적자면 백 개를 쓸 수 있다.1. 배달의 민족뿐이냐. 절대 다수의 한국 서비스는 010 전화가 없으면 아예 안 된다. 하지만 010 전화번호를 겨우 만들어서 배달의 민족을 쓸 수가 있다. 그런데 결제 수단에서 막힌다. 이걸 대비해서 네이버 페이를 뚫었다. 네이버 페이는 매우 인자하게 매달 10만원씩 해외카드로 충전을 허락한다. 돈을 쌓아뒀다. 그런데, 한번씩 네이버 페이가 인증을 하라는데 그냥 6자리 SMS 코드가 아니고 ARS로 전화를 건다. A..

    2025. 7. 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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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강사 도시락 들고 출근한 남편의 최후

    난 물질하는 타갤러고 넋두리좀 하고싶어서 여기다 적는다나는 두살연상 와이프하고 3년전에 결혼했다.와이프 35 나 33아직 애는 없고.나는 아버지 도움으로 세운 작은 스타트업 하나 운영하고와이프는 작년 중순까지 작은회사에서 경리로 일하다가작년에 퇴사하고 전업함근데 와이프가 집에만 있다보니까 작년 말쯤 우울하다면서병원까지 다니더라고. 우울하다보니 아무래도 자주 싸우고 부부관계도 나빠지고그래서 나랑 같이 해결책을 고민하다가의사피셜 운동을 하면 많이 나아진다길래동네 시청 수영장을 끊어서 작년 말부터 다님이후에 실제로 많이 밝아지고 건강해져서 나름 뿌듯했다.근데 며칠전에 문제가 터졌다내가 아침에 출근하려고 하는데 식탁에 도시락가방이 하나 놓여있더라.아무래도 작은 회사인지라 직원이 얼마 안되서맨날 같이 식당가서 먹..

    2025. 7. 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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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가 겪은 전신마비 여학생- 내과 박원장

    https://www.dogdrip.net/611081477 의사가 겪은 전신마비 여학생 - DogDrip.Net 개드립와 멀쩡한 상태에서 그냥 날벼락 맞았네www.dogdrip.net

    2025. 7. 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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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손해보험 고아 초등학생 상대 구상권 청구 소송 사건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inglebungle1472&no=1225106 2020년에 있었던 악마도 기겁할 사건.jpg - 싱글벙글 지구촌 마이너 갤러리국내 최대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 힛갤러리, 유저이슈 등 인터넷 트렌드 총 집합gall.dcinside.com아무리 돈으로 움직이는 보험사이고 자본주의 국가이지만 자본주의 국가라고 자본이 사람보다 우선되는 법은 없습니다. 사람이 있고 법이 있습니다. - 청와대 국민청원 청원자의 마지막 말보험금은 상속 비율에 따라 40%만 지급하고 구상금은 전액을 청구한 점, 의도적으로 아이의 후견인이 소송 사실을 알지 못하게 한 점 등 회사가 법의 허점을 이용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에게서 엄청난 ..

    2025. 7. 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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