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 2023. 5. 7. 13:33

일본 마비키, 오바스테(고려장) 문화가 생긴 이유는 과도한 세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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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마비키는 코고로시(아이 죽이기)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이것이 성행이 된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피임 기술이 발달되지 않고 남성의 지위가 압도적인 전국시대~에도막부 시대에서 남성이 원하면 여성은 몸을 맡겨야 하는 존재에 불과했는데, 따라서 원치 않는 임신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그러나 위생 문제로 인해서 영유아 자연 사망률이 굉장히 높았던 다른 동북아 국가와는 다르게, 일본은 온천이 가깝고 온천이 개발되기 쉬워 이로 인해 예로부터 농민들도 목욕을 하는 문화가 발달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위생적인 측면에서 다른 나라보다 더 우위에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아이를 낳으면 육아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었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봉건적 인두세와 막부 다이묘들의 과중한 조세 문제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전국시대에는 각 다이묘들이 시도 때도 없이 전쟁을 했기 때문에 세금을 빠듯하게 거뒀고, 일본을 통일하고 에도막부를 맞이한 도쿠가와 막부 또한 교토를 등지고 에도 시대를 만들기 위한 과중한 세금을 거뒀습니다. 때문에 농민들은 많은 아이들을 낳아서 육아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었고, 이는 원치 않는 임신과 출산을 하는 가정에서 이 마비키라는 풍습이 자리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으로 자리하고 맙니다.

더욱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구황작물인 옥수수, 밀, 감자, 고구마 등은 에도 말기에나 보급이 되고, 종교적인 문제로 인해 육류를 섭취하는 것이 금지된 상황에서(닭은 아침을 여는 신성한 존재로 먹지 못했음) 오로지 쌀과 된장 등의 생산에 기대야 하는 농부들 입장에서는 이런 과중한 조세는 그야말로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상황을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런 시대적 상황을 잘 보여주는 것이 농민들의 봉기인 잇코잇키로, 다이묘들은 농민들의 이 잇코잇키를 억누르는 것을 영지 관리의 최우선 과제로 꼽기도 했습니다.

결국 새 생명이 태어나고 새로운 인력이 생겨나는 것을 마땅히 경사스럽게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남은 가족들의 생사를 걱정하는 상황이 되니, 이 마비키라는 풍습은 다이묘와 막부로 대표되는 당시 일본의 지배층이 자행하는 악습에 가까운 세금 착취, 그로 인한 빈곤이 만들어 낸 비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이 마비키가 완벽하게 사라진 것은 1950년 이후, 즉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도막부 시대가 저물고 메이지 유신이 찾아온 상황에서도, 그리고 일본이 제국주의의 기치를 올리며 식민지 침략을 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계속되는 과중한 조세로 인해서 굶어죽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빈곤한 이들이 있었으니, 전쟁이 모두 끝나고 난 뒤에야 이런 악습이 사라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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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자료가 오해하도록 되어 있네요.

일본이야 토지가 다 영주거니까 세율이 저런것이고

조선은 지주들이 있었죠

소작농들은 지주들에게 6,70프로 수탈 당하고

세금을 또한 저렇게 낸겁니다;;;;

유명한 경주 최씨부자의 소작농이 50프로였어요;;;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8313306

일본의 기묘한 풍습.jpg

여기를 눌러 링크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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