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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사 채식주의자 룸메이트

15년전 로컬에서 페닥을 한 두달 함께한 여자 선생님이 19일전 우리 집에 놀러왔다.한 3년에 한 번 정도 연락을 했는데 주로 그쪽에서 먼저 한번 얼굴 보자고 했었고, 많이 친하지는 않지만그동안 서너번 봤던 사이.밖에서 만날까 하다가 집에 식재료가 많고 나는 요리하는 걸 좋아하니 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휴일 점심을 먹었는데 내가 혼자 살고 집에 방이 하나 남는 걸 보더니 자기가 들어와서 한 달만 살면 안 되냐고. 전문의 여자이고, 절친은 아니지만 나도 적적하던 차에 신원도 확실하니 그러라고 했다. 한달이니까.현재 우리 집 월세전환 시세의 3분의 1 가격을 제시했는데 선뜻 그렇게 하겠다고 관리비도 별도로 준다며 바로 250을 입금하더니 당일에 바로 들어왔다. 어머니와 다투고 이제 독립하고 싶다나. 우리 집에..

2025. 4. 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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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 관세 발표로 애플이 폭락한 이유

애플이 관세 때문에 아이폰 생산을 미국으로 옮긴다면.트럼프의 관세가 중국에서 생산할 때 iPhone 16 Pro의 재료비는 약 $550이다. 여기에 새로운 54%의 관세가 붙으면 추가 원가가 $296이다. 미국으로 생산을 옮기면?대당 조립 인건비가 30불에서 300불로 늘어난다. 중국에 부과한 관세와 유사한 인건비 상승이 나티난다. (애플이 아이폰 생산을 중국에서 시작했을 때 대당 인건비가 1달러였으니 30배 오른 것이다. 당시 인건비 이외는 기여가 없었는데 중국은 이제 아이폰억 뱃터리를 납품하는 나라가 되어 있다).문제는 부품이다. 프로세서는 대만의 TSMC, 액정은 한국, 배터리는 중국, 메모리는 일본에서 수입한다. 이 모든 부품 수입에 관세가 적용된다.미국으로 생산을 옮기면 중국에서 ..

2025. 4. 6.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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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호쿠 지방, 센다이시도 식민지일 뿐이었다

“박준식이라고도 하는 남자에게 왜 항일운동을 하게 되었느냐고 물어봤더니, '자신의 고향에서는 풍년이 들 때 돈을 빌려준 (일본인) 고리대금업자에게 찾아가면 선심을 쓰면서 안 갚아도 된다고 돌아가게 했는데, 형편이 어려워지면 어떻게 알고 바로 찾아가서 빚을 갚으라는 독촉을 했다. 그래서 땅을 빼앗긴 사람들을 많이 보고 일본에 대한 증오를 키웠다'고 말했다. 나도 그 말을 듣고 분노가 치밀었다. 왜냐하면 내 고향에서도 똑같은 수법으로 땅을 잃어버린 농민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박열 씨는 우리에게 호의적이었다.” 이렇게 번영을 구가하던 센다이였으나, 막상 주민들의 생활은 썩 좋지 않았다. 번 정부 차원에서 쌀을 전매했기 때문이다. 현대처럼 농업 보조와 국방 및 복지를 위해 정부가 남아도는 쌀을 수매하여 비축하..

2025. 4. 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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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부자인 사람-힘내라 가난한 사람-일본 방송

이런거를 방송에 보여줘야지 ㄹㅇ 연예인들 나와서 호강하는거나 해외패키지여행가는거 그딴방송 나오니까 사람들 주관적인 행복도가 낮아지는거-----ㅇㅇ 이런 거 보면 같은 동아시아라도 한국만 출산율 0.7인 이유가 있긴 해....하긴 우리도 인간극장 자연인 이런 프로 있긴 하지 https://www.fmkorea.com/?document_srl=6165211669&cpage=5&mid=humor 가난한 사람들이 나오는 일본예능빈곤포르노 찍고 징징거리는 내용인줄 알았는데 존나 멋진데?www.fmkorea.com

2025. 3. 3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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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톨킨은 백설공주, 디즈니를 혐오했습니다

알림: 톨킨은 디즈니를 혐오했습니다.(클로드 3.7 소넷이 한국어로 번역한 글입니다.)그는 디즈니를 "완전히 타락했다"고 표현하며 디즈니가 손대는 모든 이야기를 망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왜 그랬을까요? 톨킨의 이야기 철학은 근본적으로 달랐기 때문입니다...'호빗'은 1937년 디즈니의 '백설공주' 영화가 개봉되기 몇 달 전에 출간되었습니다.톨킨은 친구 C.S. 루이스와 함께 이 영화를 보았고, 이후 디즈니가 자신의 작품을 *절대로* 각색하지 못하게 했습니다...톨킨은 신화와 그가 "동화 이야기"라고 부른 작품들을 연구하고 창작하는 데 평생을 바쳤습니다.그에게 베오울프와 같은 오래된 이야기들은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니라 심오한 진리를 담고 있는 매개체였으며, 여러 세대에 걸쳐 문화적 토양에서 자연스럽게 발..

2025. 3. 3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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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사태는 기재부 관료, 공무원들 탓이다

2024. 9. 21.IMF의 기억-기재부는 어떻게 나라를 파산시켰는가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하자 국제사회는 이 침략국의 자산을 동결하고 대대적인 경제 제제를 가했다. 그리고 금융시장의 수많은 전문가들과 저명인사들이 러시아의 경제가 머지않아 파탄에 이르러 부도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너무나 자명한 일 아닌가. 하지만 놀랍게도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했을 때도, 심지어 유가가 마이너스로 폭락하던 코로나의 한가운데서도 이 동토의 나라는 파산하지도, 국가부도의 날을 겪지도 않았다. 모스크바는 외환위기를 겪지 않았다. 호들갑을 떨던 이들이 정수리를 벅벅 긁으며 머쓱해해할 무렵, 국제금융을 연구하는 경제학자들은 차분한 어조로 이렇게 설명했다. "자유로운 변동환..

2025. 3. 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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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산불. 소나무가 문제다, 산림청이 문제다.

소나무가 문제다, 산림청이 문제다. 1. 2016년 이스라엘에 대형 산불이 났다. 총리 네타냐후는 음모론에 불을 지폈다.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이 방화를 저질렀다며 엄중한 처벌을 하겠다고 야단을 피웠다. 당시 산불이 난 곳은 대부분 소나무숲이었다. 2021년 이스라엘에 또다시 대형 산불이 났다. 그런데 이번에는 충격적인 비밀이 드러났다. 소나무숲이 불타자 그동안 가려졌던 테라스 형태의 공간들이 드러난 것이다. 바로 이곳에 예전에 팔레스타인인들이 살았다는 증거였다. 아래 사진에서 보다시피 과거 팔레스타인인들은 저렇게 계단 형태의 경사에 올리브나무를 심고 살았다. 조상 대대로 그들은 올리브와 땅의 가치를 존중하며 살아온 터였다. 바로 그랬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대대적으로 추방한 나크바 이후, 이..

2025. 3. 2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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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말하는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럽고 훌륭한 순간

노인들에게 내 인생에서 가장 내 자신이 자랑스럽고 훌륭했던 순간을 꼽으라 하면 그들은 처절한 실패에서 겨우 무릎을 움켜쥐고 일어났을 때를 꼽았다. 한참 잘나갈 때, 가장 넓은 집에 살았을 때, 사업이 잘 됐을 때, 돈을 잘 벌었을 때가 아니고. 모든 것을 잃고 완전히 꼬꾸라져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던 때, 거기에서 다시 일어나던 그 순간을 꼽았다. 이를테면 이런 거였다. - 남편이 사업을 말아먹었는데 그냥 말아먹은 게 아니고 집까지 잡혀먹고 길바닥에 나 앉게 생겼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며칠동안 무슨 정신을 지냈는지 모르겠다. 아이들은 어리고, 남편은 혼이 나가버렸는데 나까지 주저앉으면 내 새끼들 모두 굶기겠다 싶어 혼자 버스를 타고 하염없이 울었다. 종로를 지나가는데 포장마차의 카바이트불빛이 반짝였다. ..

2025. 3. 2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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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농지가격이 세계에서 제일 비싸다

한국의 농지가격이 세계에서 제일 비쌉니다. 아직 우리보다 더 비싼 나라는 못찾아 봤다라는 게 정확하겠죠. 이웃 일본보다 평균 5배 정도는 비싼 듯 합니다. 이걸 잘 안믿으시더라구요. 저도 그렇기는 합니다만....농업을 이해하려면 가장 먼저 농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물론 지형과 토양, 접근성 등 땅의 특징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농지의 가격과 임대료 등 경제적인 구조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이번 유튜브에서는 그 농지 가격, 한국과 일본, 그리고 선진국들 간 농지가격을 비교해봤고, 일본에서 농지가격이 1/2에서~1/3까지 떨어진 이유도 찾아봤습니다. 댓글에 링크(농업지식채널 짓다)를 첨부했습니다.지역을 가면 임대료도 물어보는 데, 성주는 너무 비싸서 놀랐습니다. 이해는 가죠. 소득이 높으니 그..

2025. 3. 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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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흔하다는 30대 남자의 삶

이 글 볼 때마다 무기력감이 느껴지는데 뭔가 객관적으로는 상위권 인생이라는 점이 참 슬프고 무기력하다..https://arca.live/b/singbung/36844313?__cf_chl_tk=G7elSyI.vTVyaGU8nPwItfsDM17y24zlrquBIRWK6pA-1742373572-1.0.1.1-I7ADHNJtHN0sZNGMhTnAlJI.CYORb1ZI1OwndMWygPU

2025. 3. 19.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