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 2023. 5. 16. 21:32

결혼생활에 현타 온 퐁퐁남 50억 자산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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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퐁퐁인가.
난 힘든 연애 끝내고 좀 쉬다가 40전엔 결혼해야겠다 싶어서 결정사에서 적당히 맞춰서 결혼했는데,
(음 외모 이야기가 있어서 첨언하자면, 큰의미는 없지만 난 키 평균이상, 외모는 잘은 아니고, 도서관에서 10살 어린 여자분께 먼저 번따당한 적도 있고, 소개팅, 결정사 일방적으로 외모로 까인 적은 없음....)

난 여자 집안이나 돈보고 결혼할 건 아니었어서, 신경안썼지만, 어느정도는 맞춰야 서로 편하니까 적당히 봤는데,  나이차 별로 안나고 다른쪽 전문직에  비슷하게 살아온 듯해서 몇달 안만나고 그냥 결혼 함.. 결정사에서 와이프 집안 몇십억있다고 하긴 함.

결혼하고 차차 겨우 안 사실인데,
(근데 이건 와이프 부모님이 유일하게 가진 건물을 높게 친 가격같고, 몇십년 뒤에나 와이프 오빠네랑 상속될거같은데, 우리집이 현저히 잘사니 아마 장모님댁에서 수써서 와이프 오빠네가 대부분 가져가게 사전 작업할듯... 그렇다면 와이프는 결혼전에 가져온 3~4억대 자산(대출원리금 상당히 많은 오피스텔?)이 전부.
심지어 장인어른 장모님이 결혼 전에 아 이제 우리가 줄건 없으니 잘부탁하네. 이렇게 말씀 하셨음..

난 이미 내 개인 자산 몇억(일부 주식 코인에 물리긴 했지만)+ 우리집에서 50억대 증여받음 (추후 40~50억 추가 증여받을 예정). 결혼하고 이렇게 계산해보니 너무 차이나는 거 같음...

내 아내는 내가 혼자살던 30평대 강남 집(자가 따로 있고, 전세값도 100% 내가 냄)에 들어와서 절반 차지하고, 40억대 자가에 대한 등기도 바라고,
왜 본인이 번돈은 다 본인 부동산 대출원리금 갚는데 쓰고, 내 법인계좌 돈으로 옷사고 밥사먹고 기름값내고 다 하는걸까...
결혼하면 여자의 모든 생활비 남자가 대줘야하는게 맞나.

애도 없고 심지어 스킨쉽도 거의 없는 리스로 지낸지 3년차인데...? 내가 와이프랑 감정소비 많이해서 성적 욕구 제로임... 전혀 여자로는 안보임.. 난 왜 같이 사는걸까 ㅜㅜ
와이프랑 나이차도 얼마 안나고 외모적인 이상형도 아니고, 심지어 와이프가 2년정도 일해서 그나마 모은 본인 돈으로, (난 전세 옮길때 좀더 넓은 평수로 갈까했는데, )
(1억 넘는 본인 차를 리스하는데 씀... 달마다 상환해야 하는 돈이 또 늘어남...대출이자 올라서 내가 몇천만원 대줌...다대주기엔 나도 진짜 화나서... 대체 결혼전엔 안바꾸고, 왜 결혼하고 1~2년만에 본인 차를 바꾸냐고..생활비 이젠 내가 다 주니까 걱정없는건가...)
성격이라도 나랑 잘맞고 나에게 맞추면 몰라도... 일한다고 예민할건 다 예민하고.. 다투기도 자주 다툼..

내가 아주 가끔 생활비나 그동안 모은 돈 물어보면, 답을 안함.
이게 과연 맞는 결혼생활인가. 다들 그러나.
나중에 자기 사업(일)이 커지면 자기가 생활비랑 다 댄다고 5년만 기다려달라는데....
그전까지는 다 대주라는 말인가.. 그래서 일한다는 이유로 3년간 아침이든 밥이든 제대로 차려준 적 거의 없음...(10번 미만)
살림은 뒷전... 빨래는 와이프가 하지만 그건 본인 옷도 있으니 하는거고, 나도 회장실 청소 쓰레기 재활용 설겆이 등은 내가 함.
내가 살림은 안하냐고 하면 빨래 하는게 얼마나 힘드냐고 반문함. 나 혼자살때 빨래든 청소든 다 알아서 잘했는데...빨래만 하는 가정부를 1달에 몇백씩 생활비 주면서 쓰진 않을듯...

결혼이 뭘까. 향후 몇년 뒤에는 애를 낳을수도 있겠지만,
신혼 초에 아내 경제적 뒷바라지가 당연한 내몫인가??
애낳으면 얼마나 더 생색내고 다 책임지고 내주라고 할까.

본인 일 잘되는데 4~5년 기다려달라는데,
난 지금도 적당히 벌고 잘지내는데, 5년뒤에도 와이프 번돈은 딱히 날 위해 쓸거같지도 않고, 내돈으로 충분한데...
본인 성장할때까지 내가 뒷바라지를 왜 해야하는거지? 생활비 1도 안보태는건 좀 이해 불가...살림안하면서 생활비 바라는 것도 이해불가.. 내가 결혼하면 안되는 사람인건가??

와이프가 한번씩 하는 말은, 오빠도 오빠부모님돈 다 가져다 쓰잖아. 나도 그래서 (오빠돈)쓰는거야. 아니 오빠돈도 아닌 것도 있잖아 이건데..... 그건 내가 증여받은 돈이고...내가 우리 부모님 증여받은 돈 쓰는게, 와이프가 나나 우리 부모님돈 가져다 쓰는거랑 같은건가...

아직 가족이 덜되서 그런건가. 여자랑 결혼해서 가족되면 둘다 일을 하든 말든 애가 있든 없든 당연히 경제적 모든 책임은 남자인 내가 지는게 맞는건가.
내가 결혼마인드가 안갖춰진 나쁜 꼰대 이기적인 남자인건가...

나도 결혼이 처음이고, 이혼도 생각해본 적은 없고, 걸혼하면 서로 윈윈하면서 합리적으로 잘 살줄 알았는데, 이건 무슨 갑자기... 여자는 남자 성격이 애같아서 결혼하니 애가 생겼다고 하고, 남자는 여자를 경제적으로 다 책임지게되서 애가 생긴 기분인데... 이게 맞는건가.


[Blind]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보셨어요?
내 아내는 왜.... (결혼생활)
https://kr.teamblind.com/s/jK6Z7MCJ

결혼생활: 내 아내는 왜....

이게 퐁퐁인가.난 힘든 연애 끝내고 좀 쉬다가 40전엔 결혼해야겠다 싶어서 결정사에서 적당히 맞춰서 결혼했는데,(음 외모 이야기가 있어서 첨언하자면, 큰의미는 없지만 난 키 평균이상,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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