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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와 같은 드라마가 많이 나오길
간만에 참 재미있는 드라마를 봤다. 처음 봤을때부터 계속해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했던 드라마다. 아이리스도 보다가 말았고, 지붕뚫고 하이킥도 중간쯤 보다간 실망해서 보지 않게되었는데, 추노는 끝까지 다 보게되었다. 소재가 참 신선했다. 보통 사극하면, 왕가나 권력자들을 주인공으로 다루었었다. 그러던 것이 허준, 다모, 대장금과 같은 드라마가 나오면서, 소재가 다양해진 것 같다. 추노라는 존재가 과거에 있었다는 걸, 이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되었다. 신분제 사회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참 유쾌하게 풀어낸 드라마였다. 많은 출연인물들이 죽어나간 것은 소설 '향수'에서와 같이 주인공을 지우므로써 흔적을 지우려는 효과를 낸 것 아닌가 싶다. 있을법한 이야기지만, 어디까지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이야기기에, 역사에 기..
2010. 3. 26.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