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기 / / 2008. 11. 29. 13:23

버킷리스트-내일 죽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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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말했었다. 늘 내일을 죽는 날로 생각하며 살라고...
그렇다고 즐기기위해서만 살 수는 없는 것이지만, 즐기면서도 미래에 도움이 되도록 살아야한다는 말이겠지.

이 영화는 암에 걸린, 죽을 날짜를 받아놓은 두 할아버지의 이야기.
이제 곧 죽는다는 것을 알게 되니, 지금까지 삶을 꾸리느라 하지 못해왔던 것들을 해보고 싶어진다.
한 사람은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하는 분이고, 한 사람은 대통령에게 로열티를 받으며 자문을 해주는 대기업 총수.
재벌 할아버지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두 사람은 죽기전에 하고싶은 일들을 해나간다.
이 일들의 목록이 버킷리스트.(스카이다이빙, 피라미드정상에 오르기(장엄한 광경보기), 레이싱, 원나잇스탠드...)

두 인물은 확실히 대조된다.
자동차 정비소에 다니는 할아버지는 돈이 많진 않지만, 늘 곁을 지켜주는 가족이 있다.
재벌 할아버지는 세상에서 돈으로 가질 수 있는 것은 다 가졌지만, 결혼을 4번 했었고,
딸하나를 갖고 있긴 하지만 인연을 끊은 상태다.

버킷리스트를 현실화 하면서 정비소 할아버지는 잊었던 가족의 중요성을 다시 알게된다.
재벌 할아버지는 더 슬퍼진다. 정비소 할아버지가 딸과 화해하도록 자리를 만들어 주지만
괜한 자존심으로 그 자리에서 정비소 할아버지한테 화를 내면서 도망갈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정비소할아버지가 죽고나서 딸과 화해하긴 한다.


이 영화가 보여주고하 하는 것은 알겠지만...
아직 새파란 젊은 나이의 나에겐 재벌할아버지가 북극해 위를 나는 비행기에서 썼던 치료법만이 머릿속에 멤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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