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 2023. 1. 13. 17:23

중국, 공산주의 국가에서 사업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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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인에게 기업을 매각하고 철수하려는 우리나라 기업인들이 곤욕을 치르는 모양이다.
보도를 보니 장부상 순자산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각거래를 하면 중국 지방정부 등 힘을 가진 당국이 그 이유를 설명하라며 시비를 건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헐값에 털고 나오는 경우들이 있다는 거다.

이런 중국인들은 60조 남짓이면 애플을 살 수 있다고 믿으려나.
애플의 지난 회계연도 말('22.9월말) 기준 장부상 순자산이 불과 63조 밖에 안된다. 참고로 삼성전자는 335조다.

애플은 심지어 이익잉여금은 마이너스 4조쯤 된다. 배당으로 빠지고 자기주식 매입소각으로 빠지고 하다보니 마이너스가 된 것 같다.

회계적인 거라 이익잉여금이 마이너스라고 애플을 결손기업이라 말하면 안된다..^^

중국에서 철수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대부분 중소기업이라 장부상 순자산을 넘어서는 뭔 가치가 있느냐고 따진다면 그건 나도 알 수는 없다.

그러나 당사자간 거래가격에 대해서까지 장부상 순자산 숫자를 따지고 시비 거는 게 중국 자본시장이라면...중국에서 영원히 기업할 생각없으면 차라리 동남아로 눈을 돌리는 게 맞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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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시, 구 단위까지 아주 촘촘히 지방 분권화가 되어 있는 중국 관리 시스템 상  초상국, 공상국 등 외자기업을 직간접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에서는 아무리 작은 중소기업이더라도 '영업중' 자체가 모두 그들 기관의 + 실적이기 때문에.. 외자기업 철수(매각).. 이런거에는 절대로 호의적이 될수 없는 구조인듯 합니다.. 기본 모든 기업활동에 정부가 간섭하는건 아주 당연한 사항인듯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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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공산주의 국가는 다 깡패입니다. 예전에 카자흐스탄 법인(거의 휴면법인) 관리할때 세무서애들이 쳐들어와서 10억 내놓으라고 해서 준 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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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회사면 세법상 가치평가 기준이 있을텐데 그거 기준으로 처리하겠다는거면 한국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엑싯하고 나니 국세청에서 자기들이 볼때는 너무 비싸게 팔았다면서 그 차액 만큼을 양도가 아닌 증여로 간주해 증여세를 왕창 뜯어가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게 말이 되냐고 따졌더니 퉁명스럽게 꼬우면 소명하시던가~ 식으로 답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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