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시장 붕괴 시나리오 1부 -블라인드

저번 초안글의 반응을 보고 꽤 긴글을 적으며 근거를 대고 하나하나 이해를 시켜야 한다는것을 느꼈네.

이 글은 ’내가 신이라 100% 맞을거다‘라는 예언을 하는게 아니라 이런 가능성이 있어보이니 참고하고, 대비 및 대응 하자가 골자야

그래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열어두고 보자는거지

그러다 보니 글이 길어지게 되었고, 그래서 긴 글들을 여러개로 나눠서 올릴거야.

이번 글은 시나리오를 구상한 배경과 앞으로 벌어질 중요 시점(변곡점) 들을 간단하게 요약해서만 올리고 상세한건 나중에 하나하나 근거와 함께 올려볼께.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국 채권시장이 망한다해도 세계에서 가장 늦게 망할거고, 이걸 명분으로 디지털달러, 즉 CBDC를 도입하며 화폐개혁을 단행할거야. 이와 함께 현금없는 사회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지…

당장의 문제는 우리나라야. 미중 무역전쟁 이후 금이가던 세계화는 러-우 전쟁 이후로 완전히 갈라섰고, 중국과 우리가 가장 꿀빨던 세계화는 끝이났지

중국은 쌍순환 정책과 디지털 위안화, SCO(상하이협력기구)를 확장시키며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돌아서며 대안을 마련했는데

한국은 전략없이 있다 무턱대고 미국한테 붙었다가 배신(IRA법,반도체법 등) 당하면서 그나마 경쟁력 있던 반도체와 배터리를 뺏기게 생겼고,

지난 20년동안 우리나라 무역 흑자의 90%인 약 7,900억 달러 흑자가 중국으로 부터 나왔었는데 요즘에는 가성비와 기술 수준을 중국이 다 따라잡고, 내수 위주로 가면서 오히려 대중무역 적자나 나고있어,

이로써 우리나가가 10대 무역대국이 되고 경제 펀더멘탈로 인정되던 흑자 추세가 사실상 끝났지, 우리나라가 자원이 있나? 일본처럼 원천기술이나 엄청난 부를 축적해놨나? 아니야.
흑자 추세가 앞으로 계속 이어질거라 기대한 것 그 자체가 우리나라 경제 펀데멘탈이고, 국가 신용등급의 기반이지

사실상 펀데멘탈이 붕괴되고 있는 중이지, 게다가 우리나라는 위기 임계점을 넘은지 이미 오래고, 언제든지 붕괴가 시작되도 설명이 가능해

부동산을 예를 들면 미국의 경우 2008년에 GDP대비 가계부채가 100%가 넘기기 전에 서브프라임이 터졌는데, 우리나라는 전세 대출까지 포함하면 GDP대비 130%가 넘어섰지,

그리고 최근 크레딧 스위스가 인수되면서 코코본드를 소각시켜 버린게 진짜 위기의 트리거라고 생각해

이게 은행들이 BIS 비율을 맞추기 위해 코코본드를 편법상 이용하며 유동성을 공급한거거든, 이렇게 코코본드가 신뢰를 잃는다면 앞으로 유동성은 더 줄어들테고 돈의 가치가 오르며 고금리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가능성이 커지지

지금껏 전세계 디플레이션 펌프였던 중국과의 단절 및 ESG, 그린플레이션, OPEC의 원유 가격 담합 등으로 고물가 장기화가 예상되어 고금리는 필수불가결이야 경제가 붕괴되지 않는 이상 말이지

게다가 6월부터 pf위기가 터질 가능성이 커져. 물론 정부가 예산을 투입하며 막으면 되지 않나? 하고 생각할테지만

현재 정부 세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상태야
정부 세수는 크게 수출기업(삼전, 현차 등), 부동산 세수, 소비세 등등인데 수출은 뭐 1년가까이 적자가 나고있고, 부동산은 거래량이 바닥이고, 이런 상황에서 소비가 살겠어? 게다가 감세는 큰폭으로 해줬고, 공공요금 인상도 지연시킨다네?

세수는 줄어들었는데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소비쿠폰 뿌리고, 인플레 막기위해 공공요금 인상 안하네?
그럼 결국 적자국채를 발행해야겠지? 아직 우리나라 부채비율이 건전하다고 하는데 GDP는 경기침체로 줄어드는데 국채를 찍어낸다? 게다가 헤고랜드 사태 이후에 국채 비율에 집계 안되던 지방정부 부채와 공기업 부채까지 감안해야 하지.

이런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 이상 재정건전성은 악화되고 부채비율은 높아지지.

그럼 무디스, 피치 같은 신용평가사 들이 어떻게 볼까?
수출로 먹고살던 나라가 장기간 적자가 나며 펀더멘탈은 무너지고 있고, 국가 부채 비율은 높아지고, pf 위기는 높아지고 말이지.
이들이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면 위기의 트리거가 발동되지, IMF 때도 그랬어.

그럼 본격적으로 헤지펀드가 공격을 해올거야. 4000억 달러의 충분한 외환보유고가 있다?라고 할텐데 충분치는 않다고 생각해.
오래전 중국이 헤지펀드한테 위안화 공격을 받았을 때 1조달러를 쓰고서야 헤지펀드 한테 큰 타격을 입힐 수 있었어.
근데 적자가 지속적으로 나면서 달러가 고갈되가는거지

그럼 우리나라의 CDS프리미엄 상승과 악순환이 계속되며 신용등급은 하락하겠지

근데 IMF와는 다른게 그 당시는 가계는 괜찮았고 수출은 오히려 잘 됐거든, 2008년 서브프라임 때는 중국이 3조위안 가량을 풀면서 우리나라가 엄청난 수출(차화정)을 하면서 큰 타격을 입진 않았어,

근데 지금은 가계는 부동산에 묶여 있으며 위험하고, 수출은 말했다시피 장기간 적자 중,
중국도 아직 부동산 침체로 경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어, 중국은 GDP의 40%가 부동산과 관련 산업인데 헝다 시태 이후 아무리 LPR금리를 내리고 돈을 풀어도 경제가 못 살아나고 있어

이렇게 서론은 이렇게 하고, 그 다음은 본론을 슬슬 시작할께

다음화(2부)는 올해 경제 변곡점이 되는 주요 일정과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키 플레이어들(Fed 파월, BoJ 우에다, ECB 라가르드, 미 하원의장(그 뒤에 트럼프) 등) 소개를 하려해

3부는 제국의 흥망역사와 미제국의 현위치, 달러시스템의 수명, 2008년 금융위기와 현재 진행상황의 데자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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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시장 붕괴 시나리오(초안) (주식·투자)"
https://kr.teamblind.com/s/LCkcRSGg

주식·투자: 국채시장 붕괴 시나리오(초안)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447003?sid=101

이창용 한은 총재 "한국, CBDC 도입에 긍정적…디지털화 수준 높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263288?cds=news_my

1∼2월 세금, 작년보다 16조 원 덜 걷혔다‥'세수부족'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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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시장 붕괴 시나리오 1부 <Intro> (주식·투자)
https://kr.teamblind.com/s/4aBTLgHo

주식·투자: 국채시장 붕괴 시나리오 1부 <In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