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 2023. 3. 24. 22:09

가난한 부모가 아쉬운 근로소득 연봉 2억, 3억, 5억 버는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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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이 글에는 부모덕 타령 그만하고 니가 벌 생각해라 글 달릴 것 압니다. 네 이미 많이 법니다.
그리고 효도도 하고있구요
근로소득만 매년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3억 이상 벌고요. 금융소득도 물론 따로 있습니다.

가계 근로소득이 1억5000정도까지는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의 차이를 못 느낀 것 같습니다.
1억 5천선까지는 주변이 뭐 다들 비슷비슷하더라구요.
가끔 부모덕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비중이 크지도 않고덕보는 수준도 위화감 느끼지 못 할 수준이었어요.
때론 저희가 오히려 더 혜택받은 케이스이기도 했네요.

2억, 3억, 4억 이리 되면서 어울리는 부류가 올라가니
요즘 세상에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참 드물더라구요.
우리집은 우리 소득 안에서 애들 교육비, 품위유지, 재테크 까지 다 소화해야하지만
다른 집들은 시터, 도우미 비용, 애들 교육비는 부모님이 책임지시고 본인들 수입으론 재테크하거나 증여,@상속대비해요.
부모님들이 골프장, 리조트 가족회원권 해주셔서 철철이 놀러다니고 해외여행도 부모님이 비즈니스나 퍼스트 끊어서 애들까지 다 보내주시고
손주들 졸업, 입학 때마다 금일봉 몇쳔씩.

적당히 여유있을 때가 좋았어요.
위로 갈수록 금수저들 틈사이에서 한계를 느끼고
몰라도 되는 삶을 알게되고
오히려 불행해지는 느낌이예요

이 글 읽고 또 회초리 드는 분 있겠죠.
근데 겪어보지않은 길에 대해서 교과서적인 회초리는 들지마세요.
교과서적인 얘기는 저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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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티못내도 저도 가끔 그런 생각합니다.
부모님 시장에서 장사해서 절 키우셨어요. 
머리는 좋게 나아주셔셔 과외/학원 없이 돈받아가며 명문대 들어갔구요.
대학갔더니 저같은 환경의 동기생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제가 최하에 속하는 집안 환경이더라구요. 
엄마가 초등학교만 나오셨는데 부모님 모두 대졸인 친구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저도 성실히 살았고 지금 연봉 2억이 넘어가기 시작하는데요. 
똑같은 연봉에 부모님에게로 돈을 쏟아야 하느냐 내가 받을게 더받느냐 이런거 정말 큰차이에요. 
저 사실 이나이에 이정도면 못버는 편에 안속하는것 같은데 저는 이거저거 다 챙겨야 하니 월급 300받을때나 다를게 없어요. 
추가로 오고가는 돈의 문제나 자산의 문제가 아니에요. 
그냥 내가 가진 바닥을 계속 확인 하는 기분 , 애써잘살다가도 부족한거 없는 지금에도 계속되는 부모님의 돈타령, 무엇을 볼때 이거 얼마냐? 
비싸냐? 싸냐만 기준이 되는 생활들...벗어나지 못하는 기분이 들죠. 
부끄럽지만 초연해지지 못하겠어요. 
그냥 평균만 되도 좋겠다 싶을때가 있어요. 
해맑은 제친구들 부모님 딸래미 샤넬백 사주신다고 소일거리삼아 오픈런 하신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 
저희아빠는 길다가 아직도 버려진 신발 주워다 신으십니다. 
밖에 나가서 휴지 쓰시면 주머니에다 모아오세요. 
그런모습 볼때마다 정말 꼭지가 확돌아요. 
정말 돌아버릴것 같죠. 
나는 어떻게 해도 안되는구나 하는 절망스런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 안쓰럽고 고생하신거 알고 내가 이러면 안되지 하다가도 그런모습에 어쩔수 없이 가난하게 , 
못배우게 지낸 평생이 비치는 모습들을 보면 여러가지 양가감정이 들어요.
남편에게도 못한말 여기다 하고 갑니다. 
원글님 이야기 무슨이야긴지 너무잘 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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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것에 감사해야하지만 주변에 바로 보이는 사람들이 그러면 비교 되는게 사람이죠
행복의 반댓말이 불행이 아니래요
바로 비교 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울리는 부류를 높이지 않으려고해요
전 오로지 저 혼자 힘으로 작년에 소득 5억 찍는 전문직이 되었고 남편도 전문직이라 소득은 훨씬 높지만 어울리는 무리들 바꾸지 않고 가족들끼리 주말에 집에서 삼겹살 안구워먹고 외식하면서 먹을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살려고 합니다 평일엔 치열하게 점심도 2시 넘어서 먹지만 주말이면 딸이랑 예쁜 까페가서 케익이랑 커피 먹고 다이소가서 딸이 갖고싶다는 스티커 하나 사주고 스파케티도 먹고 피자도 먹으러 가고 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려고해요

골프도 회사 친목을 한달에 한번 골프장으로 가지만 끝까지 안하고 있어요 가진것에 만족하는 삶을 살려고해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21364&page=2 

 

수입이 많아질 수록 부모님 지원이 아쉽네요 ::: 82cook.com 자유게시판

제 목 : 수입이 많아질 수록 부모님 지원이 아쉽네요 에휴 조회수 : 3,994 작성일 : 2023-03-24 20:34:56 3621364 분명 이 글에는 부모덕 타령 그만하고 니가 벌 생각해라 글 달릴 것 압니다. 네 이미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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