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기 / / 2013. 3. 12. 22:26

나라엠앤디 주주총회참석장 도착, 명의개서대리인 한국예탁결제원의 국가적인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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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엠앤디에서 오늘 주주총회참석장을 보내왔습니다.

직접 보낸 것은 아니고 명의개서대리인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보낸 것이죠.

봉투안에 4장이나 들어있는데,

참 종이낭비, 시간낭비가 심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나라엠엔디 주주만해도 몇백명에서 몇천명은 될텐데

이거보고 주주총회에 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미 전자공시를 통해 알아봤을테고

주주총회장에서 주주명부에 있는지 확인만 해보면 되지 않을까요?

대부분의 상장사들이 3월에 주주총회를 개최하니까

이맘때쯤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보내야할 주주총회참석장이

적어도 수백만장은 될텐데, 언제 다 인쇄해서 부치는 건지 궁금하네요.

종이도 아깝고 우편요금도 참 아깝습니다.

이게 참 국가적인 낭비가 아닐런지...

이메일이란게 생긴지가 언젠데...



그건 그렇고, 나라엠앤디는 금형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원래 LG에서 금형제조를 맡는 한 사업부였는데,

그게 떨어져나와서 지금의 나라엠앤디가 된 것이라네요.

금형이란 거푸집을 말합니다.

휴대폰 껍데기 같은 것을 이 거푸집에 넣어서 만들죠.

앞으로 많이 성장할 거라는 기대를 하기는 힘든 회사입니다.

하지만, 재무적으로 튼튼한 회사이고 배당도 많이줍니다.

순자산가치가 주당 5000원이 넘는데, 지금 주가는 2515원입니다.

PBR 0.5 이하죠.

배당을 올해도 120원이나 줍니다.

몇년째 이렇게 꾸준히 주고 있죠.

배당률이 5%가 좀 안되네요.


나라엠앤디 주주총회참석장


나라엠앤디 주주총회에 한번 가보고 싶기는 한데,

본사가 창원이라서 가기가 힘듭니다.

창원갔다 올 차비로 나라엠앤디 주식 몇십주를 더 사는게 좋겠죠.


나라엠앤디 주주총회참석장


솔직히 가서 의사표시할만한 뭔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가지고 있는 나라엠앤디 주식의 의결권은

올해 주주총회에서도 이렇게 무효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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