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기 / / 2012. 12. 4. 15:30

동양증권 장기주택마련저축 증권계좌 개설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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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부터 해야지 해야지 하던 일을 오늘에야 했습니다. 동양증권 장기주택마련저축 증권계좌를 개설하는 것이었는데요, 장기주택마련저축의 장점은 이자, 배당수익에 비과세한다는 점. 소득공제혜택도 있었지만 2009년부터 없어졌습니다. 게다가 올해 말로 장기주택마련저축이라는 상품은 아예 사라지게 됩니다. 18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서 이것 때문에 얼마 전 전입신고를 통해 세대주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동양증권에가서 장기주택마련저축 계좌(이하 장마계좌)를 만들었을까요? 보통 장마계좌는 은행에서 만들지만 은행에서 만드는 장마계좌로는 주식거래를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장마계좌를 개설 한 이유는 주식 배당에서 떼어가는 세금이 아까웠기 때문입니다. 이자와 배당금은 더해서 4000만원 이하일 경우 15.4% 정도를 세금으로 떼어갑니다. 이자, 배당소득이1000만원이면 154만원이나 세금으로 떼어가는 것이죠. 물론 그정도 규모의 돈을 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재테크의 시작은 푼돈이라도 챙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장기주택마련저축 증권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증권사는 동양증권과 대신증권인데, 동양증권의 HTS수수료가 훨씬 쌉니다. 보통 증권사 지점에서 개설한 증권계좌와 또 똑같은 증권사 앞으로 은행에서 개설한 증권계좌는 수수료가 좀 다릅니다. 은행에서 개설한 증권계좌의 수수료가 훨씬 싸죠. 심하면 거의 10배차이? 하지만 동양증권은 지점에서 개설하나 은행에서 개설하나 수수료는 똑같이 0.015%가 적용됩니다.  

오늘 가서 만드는 김에 계좌 2개를 개설했습니다. 7년 동안 출금을 하지 않아야 비과세가 적용됩니다만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는 것이죠. 따라서 꼭 돈이 필요하다면 2개 중 한개만 없애면 되니까 그때를 대비해 2개를 만든 것입니다. 분기당 입금한도가 300만원이라 계좌 한 개당 150만원씩 설정해놨습니다. 7년 후에도 두 계좌 모두 살아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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