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기 / / 2010. 12. 21. 15:18

악재를 활용한 단타 하루 10%수익 - 주연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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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단기투자는 하지 않습니다.
저는 가치투자, 장기투자를 지향하며
주식보유기간이 평균 1년을 넘습니다.
하지만 단타를 하게되는 때가 있습니다.
시장 전체가 악재로 인해서 출렁일때입니다.
어제가 바로 그런 날이었습니다.
연평도 사격훈련으로 북한이 또다시 도발할지 모른다는
우려때문에 주가가 전체적으로 하락했었습니다.
특히 개인들의 비중이 큰 코스닥시장의 하락이 심했습니다.

제가 북한이 도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을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코스피가 낙폭을 점점 줄여가고 있었고,
외인들이 계속 매수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큰일은 없을거라 추측했을 뿐입니다.

특별한 이유없이 낙폭이 컸던 주식을 찾았습니다.
주연테크와 삼성출판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두 회사 모두 제무제표상으로는 훌륭한 회사였고,
현 상태로는 저평가 상태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8%가 넘는 하락을 하고 있었습니다.
두 종목을 놓고 봤을때는 아무래도 삼성출판사가
더 우량하다고 볼 수있지만 삼성출판사는 최근에
상승폭이 컸었습니다.
더 올라야하는게 맞지만, 단기간에 상승하는 것은 부담이 되기 때문에
꾸준히 바닥을 다져가고 있는 듯한 주연테크로 눈을 돌렸습니다.
어디까지나 잠깐 재미를 보자고 하는 단타이기에
큰돈을 걸 수는 없고해서 5,000주만 주문을 냈습니다.
장 종료까지 4,000주만 체결이 되더군요.

그 4,000주를 오늘 10%의 수익을 남기고 모두 팔았습니다.
18만원정도의 수익이 났습니다.
큰 수익은 아니지만 하루 일당치고는 꽤 짭짤했습니다.
주연테크는 앞으로 노동조합과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가는지 좀 더 지켜보면서
다시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매수타이밍을 잡아봐야겠습니다.

(오늘 회수한 돈은 다시 삼성출판사에 묻어놓았습니다.)

오랜 투자철칙을 다시 한번 되뇌이며...
"공포에 사고, 탐욕에 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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