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부자 동네와 지방의 달동네 이 두 극단의 삶의 터전을 모두 경험해보고 느낀점은 겉으로 드러나는 차이는 분명 뚜렷 하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삶의 본질, 즉 사람들의 희망과 걱정, 기쁨과 아픔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음.
부자 동네의 풍요로움 속에는 과시와 불안이 공존하고, 달동네의 부족함 속에는 연대와 온기가 깃들어 있었음. 삶의 질을 결정짓는 것은 외부 환경이 아니라, 그 환경을 대하는 태도와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내면의 균형이라는 통찰을 얻게 됨.
개인적으로 삶의 터전이 다르다는 것은 단지 조건의 차이일 뿐,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는 어디서나 비슷하다는 점에서 인간의 보편적인 본질을 느끼게 됨. 진정한 차이는 우리가 주어진 환경 속에서 스스로 어떤 의미를 만들어내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경험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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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나를 만든 건 부자동네에서 바리바리 선물을 싸 들고 다니며 아부 떨고, 유명 교수들을 초빙해 늦은 저녁까지 소수 과외 스터디 그룹을 함께 하던 패밀리 프렌드들이 아니었음. 진짜 나를 지탱해준 건, 정말 힘들었던 시절 곁에서 묵묵히 손 내밀어준 사람들이었음.
가업을 살리겠다고 새벽까지 일할 때, 동네 목욕탕에서 자고 가라며 보일러를 떼워주던 동네 목욕탕 사장님 새벽 늦게 문을 두드리면 기꺼이 문을 열어주던 동네 구멍가게 사장님 같은 사람들이었음. 그들의 소박한 온정과 따뜻함이 지금의 나를 버티게 해줬고, 진정한 인간다움과 관계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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