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 2023. 2. 24. 21:44

돈 못모으고 빚 많은 사람들 특징- 더쿠,루리웹,클리앙 댓글 모음

반응형

어쩌다 보니 빚 많은 사람들 상대하는 일을 10년간 하고 있는데, 수천 건의 사건을 접하면서 빚이 많고 돈이 없고, 돈을 못 모으고 쳇바퀴 돌듯 사는 사람들 비슷한 특징이 있더라.
그리고 빚을 진 사람의 성별에 따라서 채무의 원인도 판이하게 다름

1. 통장을 여러 개 씀
-돈을 여기저기 옮겨가며 이체를 수도 없이 하는데 이유를 모르게
음.
어차피 돈은 한 곳에 있으나 여러 곳에 있으나
나가는 금액, 버는 돈 똑같은데..
빚이 많으니 압류 걱정에 그러나 싶기도 한데,
또 185만 원 미만은 압류금지 채권임.
왜 통장이 많을까? 왜 여러 개를 복잡하게 쓸까? 항상 의문

2. 보험이 무진장 많음
-과도할 정도로 보험을 많이 들더라.
미혼에 월급 200만 원에 한 달 보험료 90만 원을 내거나,
부부합산 400 정도 버는데 보험료 160만 원씩 내고 있어.
나중에 채권자들한테 불이익이라며 법원에서 해지권고하면 못 깬다
고 박박 우김.. 죽어도 안된데..
빚은 못 갚겠고.. 보험료 낼 돈은 있고,
미납되면 대출받아서 보험료 내고..

3. 과도하게 월세를 사는 경우 굉장히 많음
-빚이 부부 합산 4억 정도 되는데 둘이 버는 거 합쳐봐야 4-5백. 그러
면 당장 빚부터 정리하고 차근차근 이사를 가거나 해야 하는데 월세
120, 160짜리 집에 살더라.
법원에서 이사 권고하면 절대 이사 못 간데.
여기 꼭 살아야 한데..

4. 남자는 도박으로 빚 진경 우가 압도적으로 많고
스포츠토토, 사 다리 게임, 경마, 카지노 등 정말 여러 종류 다양함
여자는 사치로 빚진 경우가 엄청나게 많음 -> 여자 중에 10년 동안 도박빚으로 찾아온 사람 맹세코 딱 2명 봤음 (일반화 아님 내가 봐 온 경험 수치임)

5. 여자인데 사치로 빚이 많다
이런 경우 별로 대단한 걸 산 것도 없음 -통장 거래내역 보면 배달의 민족, 쿠팡 이츠, 네이버 페이, 티몬, 카카 오 페이, 편의점, 소주방 3-4만 원, 친구들 모임, 뭐 여행비 엔빵 한 거 6 -7만 원, 네일숍, 미용실, 게임과 금 1-2만 원 등등 자잘하게 계속 돈이 나가다가 빚이 불어나더라
사치라고 명품, 좋은 거, 오래 쓸 거 산 사람 전혀 본 적이 없음.
옷 같은걸 구매해도 늘 쿠팡, 티몬, 인쇼, 이니시스 4-5만 원 결제한
•보세 옷, 지마켓 뭐 이런 철 지나면 못 입을 것들을 계속 삼..
충격적이었던 건 > 문구류를 미친 듯이 사다가 빚진 여자도 있었어..

6. 배달을 엄청나게 시켜먹음 정말 정말 많이 시켜먹음..
당장이자 몇 푼 낼 돈 없어서 추심에 시달리는데 배달 3만 원 5만 원 척척 결제함.

7. 이상한 계모임, 친구 모임 친목회비 따박따박 내더라
-아 그리고 내 코가 석자인데 이상하게 후원금은 정기적으로 내고 있
음. 뭐 아프리카 아이들 이런 거 후원하는 거 많잖슴.. 꾸준히 내더라.

8. 택시 진짜 많이 탐..
요금 보면 3~5천 원, 많아봐야 만원 정도인데 대중교통 이용하거나 걸어 다닐 생각은 없나 봄

9. 도박 중독된 남자들 열에 아홉은 결혼했고 자식도 많이 낳음.
둘셋은 기본이고 넷도 봤는데, 이혼하는 여자 본 적 손에 꼽힘.
받아주고 다시 도박하고 받아주고 도박하고, 다시는 안 한다고 각서 쓰고 도박하고…
도박하느라 남편이 생활비 안 주니까 여자는 150-160 받으며 일다 니고 모자란 거 카드로 살림 꾸리고 애들 먹여 살리고
그러다가 여자까지 빚져서 찾아오는 경우 엄청 많다…..
또 뭐 있더라 생각나면 추가하겠음

++++추가

10. 한 직장을 오래 못 다님
-건강보험 자격득실 내역 보면 한 달도 못 다니고 그만두거나, 2-3개
월 다니다 그만두고 또 옮기고 1년 다니면 퇴직금 받고 또 놀음. 실
업 급여 몇 달 타 먹다가 또 이직…

11. 일찍 결혼한 사람들이 많음
– 20대 중반 초반에 결혼한 사람들 여기서 정말 많이 봄
내 주변엔 한 명도 없는데 정말 이게 너무 신기했음

12. 잘해보려고 열심히 살다가 빚 진경 우
(예: 부모님이나 자녀 병원비, 삶을 내던지며 수십 년 이끌어간 사업

실패 등)
얼마를 갚을지 언제까지 갚을지 등에 대해 금방 받아들임
근데 도박 사치 코인 선물옵션 이런 걸로 빚진 사람들은
어떻게든 덜 갚으려고 꼼수 쓰거나 못 갚는다고 박박 우김

13. 카드 할부 무지 많이 씀.
14. 대부분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냄
-부모 둘 중 한 명이 외도, 이혼, 재혼 이런 과정에서 이사도 많이 다니
고 친척 손 전전하며 정서적으로 방치
-아버지가 일을 안 함.. 대부분 엄마의 희생으로 성장
– 어릴 때 소심했고 위축된 상태로 학창 시절 보냄. 왕따 당했다는 사람
무지 많이 봄
– 돈 때문에 매일 싸우는 부모에게 자람
-어머니 때문에 불우했다는 얘기 한 번도 못 들어봄.
거의 99% 확률로 아버지가 바람, 일을 안 하거나 알코올 중독, 도박중독
자임.
아버지가 친구에게 서준 빚보증 때문에 평생 가난했거나,
아버지가 가족들 때림
-아려서부터 돈돈돈 거리는 거 들으며 인이 박혔는지
일찍 돈 벌고 싶어서 대학 안 가고 고등학교 때부터 돈 벌러 다녔다는
얘기 굉장히 흔하게 들어봄…

15. 이미 부모부터 빚이 많음
– 부모가 빚 많음> 자식에게 지원 못해줌 > 공부하고 미래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 집에 돈이 없으니 돈 버느라 정신없음> 부모 돈 도와 주
고 최악의 경우 아직 어린 동생 뒷바라지까지 하게 됨 > 사방으로
돈이 나가니 당사자도 카드 빚 씀 > 자기도 빚 생김
이 굴레를 벗어나지 못해 자연스럽게 빚쟁이가 되어버림
첨언>> 정말 열심히 살다가 어쩔 수 없어서 빚이 생기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채무조정 후 변제금액 밀려서 사건 폐지되었다는
소리 거의 못 들어봤어. 어떻게든 갚고 다시 자기 삶 살더라.
성실한 사람들도 빚을 지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시라~
(이런 사람들은 카드나 통장 내역 봐도 위에 열거한 이상한 지출이
없는 점이 특징)

&&번외&&

특이한 케이스들 (이거도 생각나면 추가 예정)
1. 대출받아 십일조 내던 사람
2. 도그쇼 나가려고 빚진 사람
3. 개를 5-6마리 키워서 개 때문에 마당 있는 집 빚내서 서고 파산
4. 아이돌 조공으로 빚짐
5. 카카오 오픈 채팅에서 알게 된 남자(만난 적 x)에게
돈 보내주다가 빚짐
6. 비제이 별풍선으로 회생..
7. 몇 년간 만나지도 못한 여자(인터넷으로 알게 됨)
돈 보내주고 빚졌던 서울대 출신 남자…..
8. 호빠 선수 작업당해 1억 넘게 빚졌던 여자
9.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어릴 때 자기 버리고 도망간 어머니가
늙어서 암 걸려 입원 병원비 미납 구상권 청구 들어와서 회생신청
하러 옴
10. 길고양이 밥 주고 병원 데려가고 중성화시키고 이러다가 빚 생김

--------------------------------

나도 채권 채무 관련 회사 다닌 적 있는데 4 5 6 8번 찐임 대부분 빚진 이유가 저럼 그리고 악성 채무자들은 안 쓰고 절약해서 빚 갚아야지 이런 개념 전혀 없어

글구 가족이 대신 채무 갚아주는 경우 있는데 1순위 엄마 2순위 누나 3순위 아버지임 남자 형제들은 절대 안 도와주더라 5,60대 남성 채무자 빚은 대개 70 먹은 누나가 갚아줘

------------------------

소비에 대해 관대한 사람이 있더라

빚 있어도 여행은 추억에 남는거니까 꼬박꼬박 가고 덕질하는 건 마음이 즐거우니까 사고 직장생활이 힘드니까 취미로 비싼 취미 클래스 같은거 들고..돈이 많은줄 알았는데 알고버니 빚찬치였음

고소득 집인데도 빚을 져가면서 쓰더라구 

------------------------------

456 ㄹㅇ...
내 주변에도 맨날 지인들한테 돈 꾸러 다니는 사람들 꾸미기도 잘 꾸미고 그럴듯하게 살아서 겉모습만 봐선 자금 상황 개차반인거 전혀 티 안 남
내 지인 하나도 30대인데 30만원이 없어서 손벌리고 다니는데 슨스나 사는집 차 이런거 보면 존나 잘살아보임
항상 돈 쓸때 이왕이면 돈 좀 더주고 괜찮은거 사자 브랜드 있는게 낫지 이 마인드가 기본값임
떡볶이 하나를 먹어도 배 별로 안 고픈데도 이왕 먹는거 사이드도 시키고 기본떡볶이 보다 맛있게 먹어야 되니까 5천원 더주고 차돌 떡볶이 시키고 토핑추가하고 등등....하다보면 큰 돈 되는데 이게 하루이틀이 아니라 늘 그럼

---------------------------

결국 자라온 환경이 크지 ㅠㅠ 나도 결핍있고 그래서 정신질환 달고사는데 쇼핑중독증세 있어.. 내인생에 할부란 없다 생각하고 적금 먼저 넣고 나머지 남는돈 내에서만 마음대로 쓰긴 하는데 맨날 뭐 사고싶고 세일하면 사고싶어 미치겠고 그생각만 하고 살아 ㅠㅠ 덬질도 좋아하고 취미도 있었는데 일다니면서 시간도 체력도 부족하니까 그걸 즐기는거보다 그거 관련된거 사면서 돈쓰는게 더 재밌더라.. ㅠ

-------------------------

난 3공감 이거 우리 이웃이야기라서 맨날 은행 이자 내기 힘들다고 가족끼리 대판 싸우는데 저 형편에 여기 전세 아닌 거 같은데 꾸역꾸역 산다 전세 살면서 전세가 자기네 집이라고 철썩같이 믿는 거 보면 환장함.. 집주인이 나가라면 나가야하는 게 전세인데... 지방에서 서울에 이 정도 전세 얻었다고 자기들끼리 나름 성공했다고 믿고 싶은가본데 자가도 아닌데 왜 저래 싶기도 하고 진짜 미친듯이 가족끼리 이 집 왜 얻었냐 생활이 안된다, 아빠 이자 내기 힘들다 이러면서 피터지게 싸움

------------------------

5 6 8 내 친구 적금 이런거 한개도 없음 혼자 사는데 대중교통 이용하는거 꺼려함 면허도 없음 그러면서 택시는 주구장창 타고 어디 놀러가는거 개좋아함 월급 들어오면 인쇼부터 갈기고 카드 할부 오지게 씀 필요없는거 엄청사서 제발 사지말라고 주위에서 말려도 들어먹지 않아 카드값도 빚인데.. 그걸 몰라..

--------------------------

금융권 일하다 보면 돈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거 같은 사람 많이 봄

일단 벌어서 들어온 돈을 그 범위내에서 쓴다

이 개념도 잘 없음 걍 갚는거에 대한 생각 없이 카드 한도가 자기가 쓸 수 있는 돈인줄 아는 사람

-----------------------

지인 중에 하나 본인 소득도 많지 않은데 유기되거나 어미 잃은 고양이 진짜 다 데려옴... 좋은 일 하는 건 알겠는데 가끔 보면 좀 냉정한 판단을 못 하는 것 같음 본인이 세상 모든 고양이를 다 책임질 순 없는데ㅠㅠ

-----------------------

20년전에 우리집에 세들어살던 집 딸내미도 유니세프 후원금 내서 우편물 왔었어 그땐 진짜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사람 생각보다 있구나........ 정작 우리집은 월세를 몇달? 1년 넘게 못받았는데 엄빠가 우리집에서 죽으면 어떻하냐고 독촉 안하고 결국 거의 못받고 보증금 일부 까는 조건으로 계약해지 

-----------------------

15번 존나 눈물난다...내 얘기잔여ㅋㅋㅋㅋ그리고 빚 많은 여자들 저거 딱 우리 엄마 얘기...결국 내 이름으로까지 대출받아서 난 아직 학식인데도 빚이 천단위로 있고...갚아줄 생각은 없고...하...죽고싶다

---------------------

카드 처음 쓰기 시작하고 리볼빙이랑 할부결제로 돈 별로 안 쓴다는 착각에 빠졌다가 총액이 점점 불어나길래 안 되겠다 싶어서 일단 통장에 있던 돈 다 빼내서 리볼빙이랑 할부 없애버림 잔고 거의 0 상태로 다시 시작함 카드 체카랑 신카는 일시불만 신카 결제일 14일로 만들어서 얼마 쓰는지 매일 확인하고 쇼핑하고 싶어지면 방 정리하면서 안 쓰는 물건 비우기 했어 쓰지도 않고 쓸모없는 물건 사둔 게 너무 많았음ㅠ 도보 왕복 한시간 거리면 걸어다니고 조금씩 돈 모이기 시작하니까 또 그게 재밌어 일단 카드랑 배달만 조심해도 지출 확 줄어들어

------------------------

내가 어릴때부터 돈 엄청 잘 모으는 스탈이라 집을 좀 일찍 샀음

근데 친한 언니가 내가 어린 나이에 집산걸 보더니 본인도 나이가 드니까 정신 좀 차리고 싶다고 

소비습관 체크좀 하면서 돈 모으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거임  

이것저것 체크해 줬더니 정말 그냥 택시 매일타고 오만원짜리 옷 일주일에 두세벌씩 사고 점심 저녁 다 사먹는거임 

한달에 그냥 그렇게 사라지는게 250이어서 그걸 짚어서 알려준다음 적금도 모으게 야무지게 가용금액 짜줬더니 

일년 바짝 그대로 잘 하더라고(언닌데 대견했음)  

드디어 일년 후 그언니 첫적금 타는날 

적금 타면 그걸로 다시 적금 나눠서 통장개수 늘리라고 조언했더니 적금 타자마자 그걸로 대출 땡겨서 차를 사네?

결국 돈 천만원 모아서 천오백 대출을 땡기는거 보고 아 이건 답이 없구나 싶어서 그 다음부턴 절대 조언 안해줌 

그냥 머릿속 구조가 다름 

--------------------------

차라리 명품 사면 감가상각 방어되고 물건 남기라도 하지…

배달에 택시에 인쇼에 호캉스 등등 자잘하게 쓰는 게 진짜 무서운게 돈이 눈녹듯 사라짐 

늘 일 하는데 돈은 없고 자기가 돈 새는 습관이 있는지도 모름

나 저거 다 뜯어고쳤더니 한달에 60퍼 이상은 적금함

 

https://theqoo.net/hot/2645113119

 

HOT - 돈 못모으고 빚 많은 사람들 특징.jpg

https://img.theqoo.net/AKGWK https://img.theqoo.net/phHyG

theqoo.net

 

내가 본 케이스 

남자가 회생한다고 찾아와서 재산 목록 보니까 10억짜리 아파트, 중고차시세 5천만원 넘는 자동차가 있었음.
이 재산으로는 3억짜리 빚 회생 절대 안 된다고, 재산이 3억 아래여야 가능하다고 아무리 말해도,
자기는 10억 아래 집에서는 못 살고, 국산차 싸구려는 못 탄다고 벅벅 우김. 며칠 계속 우기다가 결국 회상 안 했고
나중에 아파트 자동차 모두 압류 경매처리 된 것으로 알고 있음.

다른 케이스 여자는 명품가방이 50개도 넘는 상황에서 개인회생 하려고 왔음.
문제는 회생 법원에 카드 등 은행거래 내역서를 모두 내야 함.
은행에서 나간 돈들을 '어디에' 썼는지 다 적어서 내야 하는데 문제는 명품을 다 카드 할부로 긁음.
당연히 백화점 등에서 긁힌 카드 내역이 그대로 다 나오는데
명품은 죽어도 못 파니까 그냥 명품 가진 채로 회생하게 해달라고 우김.
역시 회생 못하고 사채 쓰다가 가방 판 것으로 알고 있음.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9298465

 

돈 못모으고 빚 많은 사람들 특징.jpg | 유머 게시판 | 루리웹

돈 못모으고 빚 많은 사람들 특징.jpg

bbs.ruliweb.com

 

제 친인이 추심업에 종사하는데...
본문 5번, 6번, 13번이 자기 주 고객층(?)의 스타일이라고 했습니다.
(보통 초등학교 선생님 대상으로 채권추심.. 직업 바꿀 생각이 전혀 없고, 부모 or 남친(?) or 예비 남편(?)이 갚아주기 때문에 안정성이 좋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725631

 

[펌] 돈 못모으고 빚 많은 사람들 특징.jpg : 클리앙

아앗, 뼈맞았다....

www.clien.net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