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살았을 때 느낀 건데
체감상 극상류층 1% (지역 영주 가문), 상류층 9% (전문직·연예인·외국인과 결혼 등), 나머지 90%는 그냥 빈민 수준임
중산층이랄 게 없음
당시 일본인과 결혼한 친구네 집에서 홈스테이 중이었고
국적버프 덕에 필리핀 상류층·극상류층들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얘네는 진짜 일반인을 사람 취급도 안 함
대학 교수한테 영어수업 듣다 친해진 필리핀 여자애들이 집에 놀러왔더니
옆집 필리핀계 미국인 할아버지 (미군 은퇴)가 기겁을 하면서
"왜 저런 거지들을 만나냐, 너 진짜 큰일날 수도 있다"
진심 걱정하는 표정으로 나한테 말해줌 ㅎㄷㄷ
공항이랑 이미그레이션 갔을 때도
돈 좀 쥐어줬더니 패스트트랙 탄 것마냥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됨
베트남 여행 갔을 때도 비슷했음
지인(일본인)이 호텔 고위 임원이었고 와이프가 베트남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들 틈에 끼어 있으니까 베트남이 전세계에서 제일 안전한 나라가 되더라 ㅋ
이게 동남아만의 얘기겠노
개도국은 돈 있으면 대놓고 차별할 수 있고
선진국은 고상하게 차별할 수 있는 차이 뿐임
근데 한국은 좀 다름
한국전쟁으로 다 같이 0에서 출발한 덕분에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갑부나 서민이나 옹기종기 모여 사는 나라가 됨
다른 나라들은 서민과 귀족이 완전 다른 세상 사람들임 (일본도 마찬가지)
거기다 SNS랑 커뮤니티 여론 때문에 갑질도 함부로 못함
솔직히 돈가지고 할수 있는게 제일 없는 나라가 한국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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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는 대놓고 차별하는데 서양쪽은 머리를 많이 쓴다고 느꼈습니다 상류층 서민층 마트를 구분한다던지 교통편을 없애거나 어렵게만들어서 상류층 동네에 못 오게 한다던지 ......................... 한국은 백인들만큼 머리를 쓰지 못하는것 같네요 하는방법도 모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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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국민이 고등교육을 이수한 나라임. 개잡질 하면 바로 혁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음. 쿠데타마저도 그렇게 막은 사람이 우리나라 사람임. 그래서 이런 문화가 나오는 듯 우리도 최소 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동남아랑 비슷한 상황이었음. 일본은 사회자체가 일종의 격차사회로 구성되어 있다보니(유치원입학이 사실상 대학을 결정) 우리랑 또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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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에선 형식상의 층위 분리와 차별이 주로 드러나는데
한국같은 특이한 케이스의 선진국은 아예 모든 면에 가까울정도로 많은 부분에서 은밀히 차이가 나는것 같네요
사고방식, 발화, 몸짓 이런걸 넘어 무의식적 체계와 존재작동방식 자체가 어긋난......
마치 이종간의 차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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