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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펠드먼 배럿,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리사 펠드먼 배럿, .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도전적인 내용이다. 감정은 본능이 아니고, 감정의 원형이나 본질 따위는 없다. 감정은 구성되는 것이며 개인이 가진 개념에 의존한다. 구성된 감정은 상상의 허구 같은 것은 아니며, 물리적 실재는 아니지만 사회적 실재다. 국가와 민족을 초월한 보편 감정이 존재한다는 상식을 산산히 깨주는 책이다. 감정을 설명하고 있지만 뇌가 작동하는 근본원리에 대한 통찰을 준다.이 이론에 대한 뇌과학 전문가들의 평가를 알고 싶다. . 저자는 자신의 주장을 수많은 과학적 증거와 적절한 사례, 비유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흥미진진한 소설 같다. 다만, 도전적인 주제라 그런지 이야기가 다소 반복되는 느낌이다. 물론 쉽지 않은데다 상식에 반하는 내용을 설명하려니 어쩔 수 없었겠지만 좀 컴..
2023. 3. 12.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