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온 100억 투자대회에 참가 중인 분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에스비아이글로벌인베스트먼트(이하 SBI글로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SBI는 소프트뱅크인베스트먼트의 약자로, SBI그룹의 계열사라는 것을 뜻하고 있습니다. SBI그룹은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 자회사였지만, 현재는 지분관계를 청산하고 독립한 상태라고 합니다. SBI글로벌의 전신은 KTIC글로벌이었습니다. KTIC글로벌의 전 이름은 한국창업투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회사는 벤쳐캐피탈회사입니다.
차트를 한번 살펴봤는데, 상당히 특이하네요. 코스피 차트가 그렇듯 대부분의 기업들은 2009년 초에 저점을 찍고 크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SBI글로벌은 반대로 2009년 초에 상투를 찍고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SBI글로벌의 전 경영진들, 즉 KTIC글로벌의 경영진 가족들이 배임, 횡령,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는 기사가 보이는 것을 보니 이 차트는 그 과정에서 만들어 진 듯 합니다. SBI코리아홀딩스가 KTIC글로벌의 경영권을 확보한 것은 작년이었습니다.경영권 확보 후 SBI글로벌로 상호를 바꾸면서 대표이사가 매출액을 5년간 현재의 10배로 불리겠다고 공언을 했습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09122217426072611&outlink=1
일각에서는 먹튀가 아니냐는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그가 말하듯 이트레이드증권을 장기간 동안 키워서 매각했던 선례를 생각해본다면 그런 우려를 가질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SBI그룹에 편입되므로써 투자금융에 경력이 많은 SBI그룹의 지원을 받게 된다면 당장 10배는 무리더라도,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많아보이네요.
재무제표를 보니 만년 적자인 상태였다가 올해부터는 흑자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SBI그룹의 힘인 걸까요? 현재 시가총액 176억, 자본총계 177억. PBR은 딱 1인 상태네요. 크레온 대회에 참가하시면서 이 기업을 매매하고 계신 분들은 어차피 단타로 접근을 하셨겠지만, 장기투자를 주로하고 있는 저에게도 꽤 흥미로워 보이네요. SBI글로벌은 크레온 대회가 끝나고 나서도 계속 지켜볼만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기간 동안 지켜보면서 조사해보고 투자할 만한 기업인지 따져봐야겠습니다. (크레온 대회와는 상관없는 개인적인 투자로서)
관심기업에 편입시켜놓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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