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찬을 덜지 않고 통째로 먹음
2. 낳아준 것만으로, 낳아준 값 입에 달고 삶
3. 먹여주고 재워줬다 말만 반복함
4. 애비가 밥 먹을 때 크앜크아악하면서 이상한 추임새 넣으며 게걸스럽게 쳐먹음
5. 애미가 뚱뚱함
6. 밖에서 자식을 까내림. 자식 후려치면서 본인이 털털하다고 착각함
7. 공부하라고 말만 하고 방향성이라든가 공부 방법은 못 알려줌
8. 자식과 말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이 부모의 권위를 이용하는 것 혹은 목소리 큰 거임
9. 성적은 금수저 아들과 비교하고 의식주는 아프리카와 비교함
10. 어쩌다 뷔페 가면 볶음밥 같은 거 먹지 말고 처음 보는 고급스런 요리만 먹으라고 함. 이게 뭐냐고 하면 지들도 뭔지 모름
11. 나는 열심히 살았다는 말만 반복함
12. 제사는 상다리 휘어질 정도로 챙기는데 지 마누라 팔다리 휘어지는 건 모름
13. 조상님에게 잘 해드려야 복 받는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데 복받은 적이 없음
14. 정치성향이 극도로 한쪽으로 기울어짐
15. 불로소득은 나쁜거라며 노동으로 인한 소득만이 정당한 거라고 함
16. 한평생 가보지도 않은 미국 운운하며 미국은 자식이 알아서 독립한다 이런 소리함
17. 성인되면 지원 안해줄거니 알아서 살아라고 함
18. 반찬이 짠 빨간색 반찬밖에 없음
19. 냉장고에 먹을 게 없는데 이상한 게 많이 채워져 있음
20. 이상한 거 가져와서 기도함
21. 신토불이 좋아함
22. 국산 좋아하고 국뽕임
23. 길거리 지나가다 원룸 같은 거 보이면 저게 내가 지은거다 하면서 뿌듯해 함
24. 문지방 밟지말라 베개 세워놓지말라 등등 온갖 택도 없는 미신 다 믿으면서 정작 필요한 미래 정보나 지식에는 관심 없음
25. 뉴스에서 자녀 한 명 키우는데 5~6억 든다고 하니 자기도 그만큼 들은 줄 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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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부족한만큼 정서적으로 채워주면 좋은데 솔직히 없는 집 부모가 그렇게 하기란 정말
가끔 티비에서나 볼만큼 드문일이고 가난한 집 아이들은 다 저런식의 트라우마같은게 있어
저게 극단적인 집의 예일지라도 어느정도 이상은 맞는 말인데 저중에 단 몇가지만 겪어도 아이는 정서적으로 빈곤해짐
저걸 겪고 자란 세대가 커뮤니티에서 가난하면 애 낳지말라고 극구 뜯어말리는 사람으로 자라는것같아
경제적으로 가난한데 정서적으로 아이들 가난하지 않게 키우는건 아무리 노력을 해도 너무 어려운 일이라는거 겪어봐서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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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흙수저여도 부모님 인품이 좋고 가정이 화목하면 잘 클 수 있는데 본문처럼 정서적 흙수저까지 얹어지면 정말 노답이야 사랑을 제대로 받아본 적도 없는데 내가 그나마 가진 것도 가장 보호받아야 할 가정 내에서 뺏기고, 향후에 가질 가능성이 있는 부와 미래까지 부모라는 사람이 '낳아주고 길러준 은혜" 어쩌고 하며 미리 찜해놓는 환경에서 자라니까 남한테 베풀 줄도 모르고 예쁜말 고운말 할줄도 사회에서 사랑받는 법도 모르고.. 그러니까 가난 때문에 출발선도 저 뒤에 있는데 출발 하고나서도 뒤뚱뒤뚱 느릴 수밖에 ㅠㅠ 난 돈도 돈이지만 이런 정서적 환경을 극복하는 게 너무 어려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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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대부분 다 해당되서 슬프네 ㅋㅋㅋㅋㅠㅠㅠ
우리집도 잘 산편은 아니라서 뭐 다들 못살면 이런가 싶었는데 아니더라고....진심 세상에서 젤 부러웠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내가 우리가족이 정상이 아니구나 라고 깨달은게 만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평범한 가족들 보면서 알았음
세상 모든 아빠들이 집에만 오면 소리지르고 부인 때리는 인간이 아니고 엄마가 자식한테 너때문에 내인생 망쳤다면서 책임지라고 닥달하는 사람이 아니구나 싶었지
애휴 나랑 비슷한 어린시절 보낸 사람들아 다들 존나 화이팅하면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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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생각 다 부모한테서 보고 자란거임... 그래서 한맺힌거고.
이미 20년쯤을 같이 살면 그 환경에서는 벗어나도 생각에서, 버릇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음. 가난도 전염이야. 수중의 돈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지는데 그 피폐함이 옆사람에게 옮겨가거든. 안겪어봤으니까 쉽게 자기계발이나 해~ 이런말 얹는거지만 그거 듣는 사람은 속터짐. 곪아터진 흙수저에겐 이미 그걸 헤쳐나갈 에너지와 의지가 존재하지 않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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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우리 엄마랑만 둘이 살고 있고 아빠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사심 나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빠가 도박 중독이어서 돈 많이 날려먹고 결국 집나가심 엄마는 내 학업에 올인하시려고 딱 그때 회사도 그만뒀는데 그렇게 된거 그 이후로 중학교때만 몇번 찾아오더니 생활비 한푼을 안주셨어 엄마는 나 어떻게든 대학보내려고 여기저기 돈꾸시고 그러셔서 나도 진짜 감사하게 생각해 근데 엄마가 말하길 친가 쪽에서 생활비안주고 관심도 없는 이유가 내가 재수없어래 내가 진짜 내성적이라서 막 어르신들한테 애교부리고 잘 못하거든 오죽 재수없으면 나를 데려다 안 키우냐는 거야 그게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엄마 없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으면서도 그런 말 들을때마다 스트레스 오지게 받음
https://theqoo.net/square/1881938377
더쿠 - 흙수저 집안의 특징 25가지
밑에 모바일 배려 있음 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58360225?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total&page=2 1. 반찬을 덜지 않고 통째로 먹음 2. 낳아준 것만으로, 낳아준 값 입에 달고 삶 3. 먹여주고 재워
theqo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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