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우리 목사, 신부 그리고 나의 대화
우린 항상 종교적인 대화를 한다.
밥은 항상 내가 산다.
나: 너희들도 십일조 내냐?
신부: 십일조? 그게 뭐냐?
목사: 아직도 그거 내는 사람 있어?
나: 헐
목사: 십일조는 이집트 탈출 전에 없었어, 그 후 레위기 먹여 살릴려고 한거야.
신부: 아 그거, 난 하나님이 월급 준다. 준거 다시 안 뺏는다.
목사: 중세기 때 캐토릭에서 교인 착취 때문에 구약 빌여서 피 빨아 배 채우던 수법이다. 바울도 일했다.
신부: 야! 우리 이젠 그런거 강요 안해, 요즘은 개신교 목사들이 더 한다 돈에 눈이 멀어
목사: 나 무일품이야. 십이조는 개뿔이다. 돈 뜬은 적 없다. 어딜가도 구걸 안한다. 그래도 전세계 어디 가도 잘곳 있었고. 굶지 않았다. 아버지가 다 마련해 놓셨다.
신부: 그래 존나 자랑이다. 그래서 이렇게 밥 얻어 먹냐.
목사: 야! 이건 다르잖아.
신부: 돈 받쳐 복 받는 건 기독교가 아니다.
목사: 하나는 동의 하네, 돈은 우리가 궁하지 아버지는 궁하지 않다.
신부: 참 사람들이 정말 하나님을 쪼짠한 사람으로 만든다. 돈내면 복주고, 고쳐주고. 그런 싸구려로. 우씨
목사: 고마워 밥 사줘서.
신부: 나도, 근데 술도 좀..
목사: 야!
나: 알써 밥이 처 먹어 이 그지들아. 이모 맥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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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교회가 대부분 개인사업자 같이 운영되는데,
세금을 안냅니다(대부분). 즉 국가세무 영역 밖에 존재합니다. 하나님에게 가는 신성한 돈이라 세금을 매길 수 없다는 논리였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러데 이것이 2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1. 세금을 내지 않는 효과
2. 장부를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효과
그러면, 무슨 일이 일어 나는지 예상되지요?
한국에 오셔서 종교사업하면, (물론 난이도는 있지만)
국가감시나 세금없이 사업할 수 있습니다.
교인들이 목사님 힘들게 일하시다고
고급차 사주고, 자녀들 해외 유학보내주고 합니다.
모두는 아니고 일부에게.
이건 제가 미국 교회에 잠시 다닐 때,
미국 목사님이 설교 시간에 이야기 해 준 이야긴데,
친구와 10년 만에 만났는데,
자기는 목사고 친구는 목사님이 되었더라
라고 하더군요. ㅎㅎ
https://x.com/PlsChg/status/1839311472599433369?t=tu5xQ4i2kxVKcRaPYBcbEA&s=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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