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 2024. 9. 26. 08:07

사람한명나가서 회사 망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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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부터 다니셨다는 여자선배님있으셨습니다
5년넘게 다니셨고 회사는 나름 강소기업이였습니다
일을 엄청잘하셨는데 이게 너무 독보적이다 보니
회사 사람들이 무섭게 생각했고 독하다고 말들을 했었죠
자기 일 하기도 바쁜데 중간중간 다른팀 일 서포트도 다 하고 그일들 부드럽게 처리하면서 자기일은 또 잘했어요
그와중에 자격증도 많이 따놓으셨다고 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목표처럼 생각하다가 나랑은 다르구나 생각도 들었구요
상사분들은 독사 독종이네 잰 잠은 언제자나
저러다가 결혼하고 애낳으면 그만둘걸 뭐 저렇게 죽자고 하나
이런식의 빈정거림이 어느선을 넘어서 독설이 아닌 저주처럼 하는데 그러고도 눈하나 깜짝안하시고 본인할일 열심히 하셨습니다
업무실적 훌륭하고 거래처관리를 넘어서 거래처에서 돈 제때 제날짜에 바로 입금 칼같이 해주고 하자비용비율도 줄여주고 추가계약도 연장해줬습니다
그런곳이 대리님이 계약따고 관리한곳이 9곳이였고
그 9곳중 외상거래처는 한곳도 없었구요
이 선배님이 그만둔이유는 진급누락이 잦았습니다
영업회사이다 보니 남초집단이였고 영업은 남자가 뛰어야지 영업은 직책이 명함이라는 이유 그리고 선배님에게 대한 사내 시기와 질투의 분위기가 맞물린이유로 진급이 자주 누락되고 남들보다 늦게 진급하시곤 했죠
진급이 느린대신에 선배님이 관리하는 거래처일에 인센티브 쌔게 받는다고 그깟 진급가지고 잘나신분이 라고 말하는사람들 태반이였죠
그리고 4달전쯤에 헤드헌팅업체에서 좋은곳 소개받았다고 한달정도 인수인계하고 관둔다고 해서 회사가 난리가 났고 사장 전무 상무가 계속 따로 설득하셨는데 결과는 변하지 않았고 그렇게 퇴사하셨습니다
사람들어온자리 티안나도 나간자리 티난다는 말있는데
총 11곳 거래처
외상거래없는 장기계약 칼입금
이곳에서는 선배님 나간다고 우리 거래끊을께요 이런건 아니였는데 문제는 이곳이 관리가 안되는 상황이 됬습니다
회사에서는 11곳이나 되는곳을 어떻게 혼자한거냐고
있을때는 독사 독종 독해 빈정거리더니 막상 자기들이 하니까 이건 답이 안나오는 상황인거죠
인수인계자료보면서도 못하고있어요
일은 꼬이고 개판되고 컴플레인 하나없던곳에서 컴플레인 전화 계속오고 회사사람들은 거래처 맨날가서 사과하고 생산공장가서 불량율 왜이렇게 높냐고 하면
공장에서는 사무실에서 잘 파악하고 알려줘야지 샘플도 확인안하고 체크안했으면서 우리한테 독박먹이냐고 싸우고.....
선배님있을땐 이런문제들 아예없었습니다
선배님이 있을땐 크로스체크 해서 불량율 1%이하나왔는데 지금 6-7%나와요
이게 맨날 야간하고 열심히 하는데도 이래요
회사에서도 이문제해결하려고 부서개편하고 사람도 더뽑고 집중했는데 이게 해결이 안되요
뽑아놓은 사람들은 맨날 야근하고 일이 바쁘니 그만두고
부서개편해도 일이 꼬이니 자기들끼리 책임전가하고 싸우고 분위기는 최악이구요 악순환의 반복이고
거래처에서 이런식이면 계약연장못한다는 소문도 돌고....
지금도 그 선배님한테 연봉 3배줄수있고 부장이나 상무자리 줄수도 있으니 돌아와달라고 하는데 안되는거같구요
회사 망할거같아서 걱정되네요

https://m.pann.nate.com/talk/370586842?currMenu=search&page=1&q=%ED%9A%8C%EC%82%AC%20%ED%95%9C%EB%AA%85%20%EB%82%98%EA%B0%80%EC%84%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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