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프게 미래를 예측하려고 하지 말고, '직관'을 '원칙'으로 만드는 일부터 해보세요>
1. 1979년에서 1982년 사이에 나(=레이 달리오)는 많은 실패를 통해 ‘미래를 아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 (미래를 예측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특정 시점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에 어떻게 적절하게 대응하느냐, 그 방법을 아는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잘 획득하고, 이에 대응하는 것이 미래를 예측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3. 이를 위해서는 내가 분석할 수 있는 방대한 분량의 경제와 시장 데이터를 수집해야 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했다.
4. (그리고 이맘때쯤부터) 나는 시장에서 처음으로 특정 상품에 대해 투자할 때마다 그 결정에 대한 기준을 (글로써)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거래를 끝낼 때마다 이런 기준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를 되돌아봤다.
5. (또한) 이런 기준들을 공식으로 만들고, 과거의 데이터를 공식에 적용해보면 내 방식이 과거에도 얼마나 효과가 있었을지를 검증해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리고 실제로 적용했다.
6. (이처럼) 처음에는 직관으로 시작했지만, (그 직관이) 의사 결정의 기준이 되도록 직관을 (글을 통해) 논리적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특정 상황에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멘탈 지도(=의사 결정 시스템)’를 만들었다.
7. 그리고 그다음에는 과거의 데이터를 이 시스템에 적용해서 나의 결정이 과거에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었는지를 알아보고, 그 결과에 따라 결정의 기준을 적절히 수정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8. (특히) 브리지워터는 100년 이상, 가능한 한 가장 먼 과거로 돌아가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모든 국가를 상대로 내가 만든 시스템을 검증했다. 이런 검증을 통해 경제와 시장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작동했고,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훌륭한 통찰력을 얻었다.
9. 이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나의 기준이 시간에 상관없이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수정하고 보완했다.
10. 그리고 이런 관계들을 점검한 이후에, 나는 (현실에서)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데이터를 이 시스템에 입력했고, 마치 나의 두뇌가 데이터를 처리하고 결정하는 것처럼 컴퓨터를 작동시켰다.
11. 이런 시스템이 없었다면, 나는 아마도 파산했거나, 과로로 사망했을 것이다. 그리고 시장에서 우리가 이룩한 지금과 같은 성과도 얻지 못했을 것이다. 이는 확실하다.
12. (오랜 투자 활동을 하면서 내가 깨달은 바를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예측은 큰 가치가 없고, (그렇기에) 예측하는 사람들은 시장에서 대부분 돈을 벌지 못한다. 그 이유는 (예측에는) 아무것도 확실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13. (다시 말해, 예측을 기반으로 투자를 하거나 의사 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확실한 것이 없는 상태에서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의미이고, 이는 손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나는 확실한 원칙(=인과 관계)부터 수립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원칙에 근거해 의사결정을 내리려고 했다)
- 레이 달리오, <원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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