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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 남자들의 결혼, 자식, 경제적 자유와 무관한 공통적인 공허감
40대 후반 독신 남자입니다. 공기업이고 연봉은 1억 좀 넘습니다. 혼자 사니까 2천 내외 쓰고, 매년 5천씩 따박따박 쌓입니다. 지금 모아둔 돈은 9억 좀 안되구요. (전부 예금, 주식, 전세금....완전 벼락거지였다가 요즘 조금 기분이 풀림) 알뜰한 편이구요. 전부다 인터넷으로 사서 와이셔츠도 2만원대만 사고, 차도 준대형차 사긴 했는데 한 3년 고민하다 깡통옵션으로 샀습니다. 요즘 대리, 과장들도 그랜저 풀옵 뽑던데 진짜 멘탈 존경합니다 ㅎㅎ 가성비 엉망인 건 절대 안사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핸드폰도 갤럭시S도 아니고 A모델만 사죠... 경제적으로 쪼달리는 거 없고, 혼자 사니 편하고 좋다고 생각하실텐데, 사는 거 진짜.... 고통없이 죽을 수 잇다면 죽고 싶다는 생각 자주합니다. 주 1회는 혼자..
2023. 2. 2. 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