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 / 2012. 11. 27. 11:18

책 '딸에게 전하는 12가지 부의 비법'에서 드러나는 짐 로저스의 자기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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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소로스의 파트너로 유명한 짐 로저스는 아내보다 24살이 많습니다. 짐 로저스가 37살에 은퇴를 할 때 1400만 달러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환율로는 140억 정도지만, 1980년대 일이니 현재 가치로 따져보면 몇 배나 많은 금액이겠죠. 은퇴 이후의 투자도 성공적이었으니, 그의 재산규모가 아내와의 나이차이를 어느정도 합리화해주는 것 같지만, 우리나라에선 짐 로저스를 욕하는 사람들이 많죠. 저는 굳이 짐 로저스를 욕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는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을 이상하게 보기도 했지만, 나이가 비슷한 커플이라고 해도 그보다 더 안좋은 요소를 가질 수 있다는 걸 알고난 다음 부터는 단순히 나이차이가 난다고 해서 욕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짐 로저스의 부인이 아주 미인이죠. 마지막 사진은 꼭 아버지와 딸 같네요. 나이차이도 아버지와 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니 사진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짐 로저스는 예순이 넘는 나이에 이 부인과 첫 딸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딸을 위해 이런 책을 썼죠.



부의 비법이라고 썼지만, 돈과 상관없이 아버지로서 딸에게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당부의 말이 나옵니다. 딸이기 때문에 앞으로 만날 남자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는데, 이런 말이 나옵니다. 책 표지에도 써있는 말이죠.


"아빠나 할아버지 정도 쯤 되어보이는 나이 든 남자들을 조심해라."


자신의 부인은 아버지뻘 남자와 결혼하게 했지만(본인과), 딸은 그러지 않기를 바라고 있네요 ㅋㅋ

아들에게는 어떤 말을 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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