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전달도구(IT) / / 2010. 12. 20. 16:40

안드로원→미라크(IM-A690L)→N8: 스마트폰 업글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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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원의 프로요(2.2)업그레이드를 기다리다가
이미 안드로이드 2.2버전으로 출시된 미라크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지난 8월 초에 샀으니 벌써 4개월 넘게 썼네요.
제가 이렇게 쉽게 바꿀 수 있는 이유는
당시에 1년 기기할부 5만원에 요금제 자유라는 조건으로
안드로원을 샀었기 때문입니다.
안드로원이 처음 나왔을때 샀다거나,
당시의 고급폰을 샀다면 2년동안 물려있었겠죠.



이번 미라크도 매우 좋은 조건으로 사게되었습니다.
2년 기기할부 9만원에 요금제는 35,000원짜리에서
9,250원이 할인된 25,750원.
LG유플러스이기 때문에 데이터 사용량이 1G나 됩니다.
단, 내년 3월 1일까지는 45,000원짜리 요금제를 유지해야합니다.
그래도 14,250원이 할인되기 때문에(슈퍼세이브)
한달에 30,750원(부가세 +10%)만 내면 되니 2달은 참을만 합니다.

미라크로 바꾸게 된 계기는 안드로원의
부족한 기기성능과 LG전자의 부족한 서비스도 있지만,
그보다 N8을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N8은 노키아가 몇달 전 발표한 모델로
아직 한국에 발매되진 않았습니다.


제가 N8의 매력에 빠지게 된 이유는
강력한 카메라기능때문인데, 이것은 다음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N8이 아무래도 KT로 발매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 안드로원이 지금 KT에 묶여있기때문에
이 상태로 N8을 사려면 비싸게 기기변경을 해야하죠.
그래서 그때를 대비해 통신사를 바꿀 겸 미라크로 넘어가게 된 것입니다.

SKT와 LG유플러스 중에선 당연히 LG유플러스로 갈 수 밖에 없었죠.
전에 LGT계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입비가 면제되기도 하고,
LG유플러스의 요금제가 SKT에 비해 굉장히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35요금제에서 제공되는 데이터사용량이 LG유플러스가 10배 많습니다.)

LG유플러스에서 팔고있는 스마트폰 중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보급형 중에서는 옵티머스원과 미라크가 눈에 띄었습니다.
요즘 유난히 주목받고 있는 기기들이기도 합니다.
기기 사양은 비슷하지만, 미라크의 액정이 3.5인치로 좀더 크고,
해상도가 더 컸습니다.
옵티머스원은 안드로원과 같은 해상도이더군요.
해상도가 작으면, 같은 사양에서는 좀 더 빨리 움직이긴 하지만
큰 해상도만 지원하는 어플들이 있다기에 미라크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사실 미라크의 출고가가 조금 더 비싼데,
팔리고 있는 가격은 같았기 때문에 당연히 미라크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죠.


그동안 안드로원이 안되는 게 너무 많아서
스마트폰으로서 제대로 활용을 못했었는데,
미라크로 바꾸게 되면 스마트폰을 스마트폰 답게 활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젠 학교에서도 와이파이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고,
와이파이가 안잡히는 곳에서도 1Gbyte나 되는 3G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됩니다.
이제까진 트위터에 올리고싶은 글들도 메모장에 적어놨다가
나중에 올리곤 했는데 이젠 바로 바로 올릴 수 있게 되겠네요.
안드로이드의 낮은 해상도와 안드로이드버전으로 인해
못쓰던 어플들도 쓸 수 있게됩니다.

미라크가 느린 터치감으로 평가가 안좋긴 한데,
그건 어디까지나 상위기종들과 비교할때 그런 것이고,
안드로원보단 훨씬 낫겠죠.
감압식인 안드로원에선 절대 불가능한 멀티터치도 5개까지 가능하니 말입니다.

오늘 해피콜을 받았으니 내일 미라크가 도착할겁니다.
미라크를 받으면 이것 저것 손보고 그에 대한 리뷰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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