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 2024. 12. 23. 07:21

아이의 행동이 너무 큰 상처가 됩니다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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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을 차려 밥먹으라고 부르니 대뜸
"흙수저 특 반찬을 접시에 덜지 않고 통에 그대로 먹음"
이럽니다 얼마 남지 않은 반찬이 있어 그대로 올렸더니 그렇게 말해서
그게 무슨 소리야? 그랬더니 그냥 말없이 밥을 먹습니다.
애 아빠가 휴가라 어디 근처 해수욕장이라도 다녀오자 했더니
"흙수저 특, 해외여행은 꿈도 못 꿈"
이러고 티비 봅니다.
아빠가 해외여행 "나는 돈없으니까 니가 벌어 나도 보내줘라" 했더니
"흙수저 특, 부모가 자식 등골 빼먹으려고 함"
그래서 아빠가 너 이 ㅅ끼야 말 조심해 이러고 엄청 혼냈습니다
앞으로 그딴 소리 할꺼야 할꺼야 이래서 안하겠습니다 그러고
자기 방에 들어가더니
흙수저 특 부모가 자식 탓만 함
이러고 들어가서 문을 잠그네요
애 아빠가 너무 화나서 문을 발로 차고 너 이리 나오라고 엄청 소리 질렀는데
아들이 흙수저 특 !!!!! 애비가 폭력적임 !!!!!!!!!!
이러는겁니다.
살면서 아이 때리고 그런적 없습니다 남편이 다혈질이라 욱욱해서 소리를 좀 자주 지르지만
요즘애들 흙수저니 금수저니 하는거 모르는거 아닙니다만 부모로써 해주고 싶은데 못해주는 마음은 오죽할까요 언젠가 커서 그걸 알게되는 날이 올까요 너무 속상하고 아들이 괘씸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합니다 그냥 아이를 낳지 말껄 괜히 낳았나 싶고 이런맘을 가진다는게 또 한편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요즘 애들 다 저런다 하고 넘기면 되는걸까요 어찌 대응해야 좋을지 모르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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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부모가 원해서 자식을 낳았고 자녀를 잘 양육할 의무가 있지만 그래도 고마운 맘을 가져야하는데 부모가 해주는 것은 당연하게만 여기고 고마울게 없다는 식인거지. 낳았으니 이건 당연한거 아냐?이것도 못 해줄거면 왜 낳았지? 이런 식. 사실 이런 건 부모뿐 아니라 커가면서 타인에게 그랬을거야. 아이가 커가면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이 해주는 일들이 때로는 돈을 받아서일 때도 있지만 그래도 고마운 맘을 가지도록 교육시켜야하는데 그게 아니였으니 부모에게도 마찬가지인거지. 내 자식에겐 감사하는 맘을 갖도록 교육시켜야겠다. 그게 결국 아이도 행복한 길일듯.


https://www.teamblind.com/kr/post/펌아이의-행동이-너무-상처가-됩니다-wsOkO0hv

육아: (펌)아이의 행동이 너무 상처가 됩니다

이건 주작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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