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몇년째 한달에 한번 병원때문에 각종질환 한두가지씩 돌아가면서 (혈압,당뇨,귀검사,뇌혈관 추적검사)로 우리집에서 자고 가는것 때문에 고민글도 올렸었어요 그때 많은분들 댓글 보고 힘내서 참고 살았는데 어제 일이 터졌습니다
집살때 도움받았어요 시댁 50%친정20% 나머지 대출로 집샀어요 그래서 몇년동안 참고 살았는데 어제 우리집에서 3일째 안가고 있으니 제가 못참고 폭발을 했어요
우리 첫째는 재수생 둘째는 고2 이런 상황인데 아이들이 불편해 하고 저도 불편해서 시어머니랑 둘만 있을때 얘기를 했어요
병원때문에 하루 이틀 주무시는건 이해한다 하지만 일이 없는데 며칠씩 계신다고 하니 아이들도 저도 불편하다고 딱 이 말을 했어요 그랬더니 기승전결 없이 바로 급발진 하면서 집팔아라 팔아서 내돈 내놔라 하셔서 집을 팔수 없다고 하니 소송건다네요
내 아들 집에서 며칠 있는다고 며느리한테 나가란 소리 들었다고 드라마에서 보는 일이 벌어졌다고 아파트인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하더라구요..
남편 퇴근하고 결론은 시어머니가 무조건 집팔고 돈 내놓으래요 시어머니가 불편해도 어디서 볼일 없으면 가라고 하냐고 인간쓰레기라고 인간성이 글렀다고 여기기 니 집이냐 니가 나가라고 난리치니 저도 화나서 여기 공동명의다 남편 맘대로 못판다 우리엄마 돈도 들어갔다니까 그건 모르겠고 팔아서 반을 내놓으래요
안팔면 소송건다고 하며 갔어요
못참은 저한테 속상하고 남편은 내 원망을 하고 애들은 그 상황 어쩌다 보게 되고 아빠탓하고 예전부터 엄마가 그 부분 불만인거 알고도 뭉겐거를요..그리고 저한테 엄마 절대 할머니한테 사과하지 말라고 사과해도 돈달라 할꺼니까 그냥 시간 가길 기다리라고 하고
애들한테 부끄럽네요 이 사단 날까봐 제가 나가서 얘기하자 했는데 나갈 사이도 없이 일이 이렇게 됐어요
결혼 20년차 여러가지 일로 계속 참다가 딱한번 이번에 저도 이젠 할말은 하고 살고 싶어 한마디 했다가 시어머니가 소송한다는 선넘는 얘기듣고 시어머니 아예 손절 합니다
건강하시기를 바랄뿐이네요 언제까지 돈보태준 갑질을 참고 살아야 하나요? 저도 곧 50입니다
**추가 합니다 대놓고 집에 가라고 하지 않았구요 불편하다 했어요 몇년째 한달에 한번 며칠씩 자고 갑니다 돈보태주면 참아야 한다는말 동의 못합니다 서로 기본 예의와 선은 지켜야죠 20년동안 나름 쌓인거 참으며 살았구요 돈으로 유세떠는거 알고 그냥 참고 살았어요 근데 어젠 하고 싶은말 하고 싶어서 했어요 시아버님 요양병원비도 180이상씩 내고 있었고 얼마전 돌아가셨어요 각종 병원비 내고 있고 매달 용돈 30만원 드리고 있어요 처음에 내가 돈달라 했나요? 뭐가 받을땐 좋았고 힘없으면 내친다는 말을 하는지 댓글도 좀 신중하게 답시다 20년 참다 불편하다고 한마디 했다고 소송건다는데 무슨 막말 댓글들이 많은지 내가 애정하는 82가 왜이렇게 막말이 많나요? 어쨌든 효도는 셀프 난 시모 손절입니다!!
참 친정에 한달에 용돈 한푼도 못드리고 있어요 50%받았으니 30만원 친정은 20%받았으니 한푼도 안드리고 있어요 시모는 돈달라하고 친정은 돈얘기 일절 없고 니들 잘사는게 좋다고 하십니다 인격에서 차이나죠? 아이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좋아합니다 무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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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돈을 받으면 안되더라고요.
저는 양가 도움은 1원 한푼 없었고
애들도 하루도 봐주신 적 없어요.
그러니 언제든 떳떳하더라고요.
시가는 솔직히 제 등에 빨대 꽂고도 뭘 잘했다고 더 달라도 양양.
막장 시가가 너무 갑질해대서 제가 절연했어요.
제가 받은 건 없고 주기만 하던 입장이라 손절도 쉽더라고요.
원글님 시모도 이미 원글님 마음 눈치 채고 있었을거예요.
그래서 속으로 노여워서 이걸 어째.
다시 돌려달라고 해?
안 줄거 같은데 그럼 방법은 있나?
아하.
찾아보니 불효 자식에게는 돌려달라고 소송도 걸 수 있네!
이렇게 다 알아보고 속으로 타이밍 노리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저라면 적금을 깨든 주식을 팔든 어떻게든 해서라도
얼마만이라도 시모께 돈을 이체하세요.
사가에서 50% 부담했다는게
20년전 신혼집인지 바로 몇년 전인지에 따라 다르기는 해도
소송을 하면 시모가 절대 불리한 건 아니예요.
그리고 돈을 받았으면
받은만큼은 해야지 사람이죠.
달면 삼키고 쓰면 밷고.
너무 투명합니다.
자식들도 고대로 배워서 원글님이 시모에게 하듯이
나중에 원글님에게 그렇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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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대도 높지만
참 돈에 노예들같아요.
돈..중요하죠.
근데 며느리 힘들게 하면서 돈갑질 하는게
아들네 사랑하는 길 맞나요?
어른이 어른다워야죠.
며느리 말이 심장에 박혔겠으나
바로 고소한다는 시모도 섬뜩하고 징그러워요.
20여년전..돈.ㅎㅎㅎ
그게 그 노인의 만능키인거네요.
아들 내외가 행복하든 말든. 자기 수발 군말없이 들어주는만능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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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워준 장모 한 3~4일 와있다고
사위가 내집에서 편하게 못 있겠다고
할일없음 가라고 했다면
천하의 쌍놈 최악의 남자 개양아치소리 백번듣는데
이혼각 아닌가??
보아하니 원글은 전업에 돈도 남편만 버는거 같은데 ㅉㅉ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788523&page=3
이 사례에서 시어머니의 불효소송과 며느리의 이혼소송이 동시에 벌어지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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