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shorts/g9o521GWqzs?si=8oaHM8ttukjK_3QD
클로버박사님이 고정함
@sdFsDFSDFdsfsdgf
8일 전
1. 로마 시대의 검투사는 단순히 싸우는 존재가 아니라 일종의 광대이자 연예인이었고 아이돌과 같은 급이었다. 현대에서도 연예인이 되기 위해선 특별히 신분의 격을 두지 않고 어떻게든 스타가 되기만 하면 수많은 돈을 버는 것처럼 검투사도 그런 개념이었다.
2. 카포포루스는 하층민 출신의 베스티아리(맹수와 싸우는 검투사)로 "불타는 짚단"으로 곰을 물리쳐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한 경기에서 20마리와의 동물을 무기 없이 맨손으로 죽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로마 특유의 과장된 표현을 제하고 보더라도 대단한 인물인 건 확실.
3. 베스티아리 카포포루스는 이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동물 조련사로서 활약했으며, 수간 쇼는 일부러 여성에게 암컷의 페로몬을 묻히고 교미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수컷과 같이 들여보내는 방식이었고 수컷 중에서도 소음에 놀라지 않는 온순한 수컷만을 사용했다. 이후 거적떼기를 쓴 여성이 떨고 있으면 수컷이 페로몬을 맡고 다가와 교미를 진행하는 방식.
4. 당연한 말이지만 수간 쇼에 동원된 여성들 중 살아남은 이는 거의 없었으며, 여성이 너무 괴로워하면 야생동물을 넣어 고통을 해방해주는 개념으로 쇼는 마무리되곤 했다. 그 외에는 침팬지에게 술을 먹인 후 말뚝에 묶인 소녀들을 강간하는 방식도 있었다고...
5. 이 정신나간 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당연히 여성의 공급이었다. 하지만 의외로 여성의 공급은 끊이지 않았는데, 일단 이 쇼에 동원되는 여성들은 대다수가 범죄자였고 그 외에도 쇼에 참석하면 돈을 줬기 때문에 빈곤층이나 노숙자 여성들도 지원을 했다. 물론 여성만 한 것은 아니고 남성도 지원을 받았으며, 당연히 남성 범죄자들도 쇼에 동원하곤 했다. 쇼에 동원된 남성들은 "사티로스(반인반수의 상상의 동물)"로 분장하여 암컷 염소를 수간하거나 역으로 수간 당하는 등의 희생양으로 쓰였다고...
6. 콜로세움 전투는 로마인들에게 있어 피가 들끓는 쇼이자 도파민 해소제였다. 그러나 그중에서 가장 정당성 높은 명분은 바로 "신에게 바치는 의례"라는 점이었다. 현대인의 기준에서 이해하기 힘든 이 정신나간 쇼들은 모두 "의례"라는 점이다. 인간과 인간이 겨루는 콜로세움 전투는 신들의 전쟁을 찬양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의례이며, 수간 쇼는 제우스가 동물로 변하여 여성들을 탐닉하던 것을 찬양하는 의례였다. 물론 모두 홍보 목적과 정당한 명분을 얻기 위한 끼워맞추기 였을 뿐이지만...
7. 로마에서 창녀라는 직업은 현대의 공창제처럼 합법적인 직업이기도 하지만, 그 기원은 과거 성지 순례객들의 여독을 풀어주기 위해 동침을 하던 것에서부터 기원한다. 때문에 창녀는 천박함과 고귀함을 동시에 가진 직업이기도 했다.
8. 동로마제국의 황후 중에는 창녀 출신의 황후도 존재한다. "테오도라 1세"가 그 주인공이며, 본래 어머니는 배우이자 댄서였고 아버지는 곰 사육사였으며, 그녀 또한 어머니의 가르침(?) 아래 술집에서 스트리퍼로 활약했다. 그러나 그녀는 단순한 창녀와는 다르고 총명했으며, 그 총명함에 반한 유스티니아누스 1세는 외삼촌이자 동로마 제국의 황제였던 유스티누스 1세를 설득해 "귀족과 천민의 결혼"이 가능하도록 밀어부쳤다.
9. 유스티누스 1세는 조카의 법안에 극구 반대하며 버텼지만, 자신도 군에 몸을 담기 전에는 가난한 농부 출신이었고 부인인 에우페미아 또한 해방 노예 출신이었기 때문에 딱히 반대할 수 있는 명분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법안에 도장을 찍어줬다고 한다.
10. 테오도라 1세는 황후의 자리에 오른 후 유스티니아누스 1세의 비호 아래 아우구스타로서 정치를 펼쳤으며, "몸에 있는 구멍이란 구멍은 모두 내어주는 계집"이라는 멸시에도 불구하고 절제를 생활화하며 선정을 펼쳤다. 또한 그녀는 자신부터가 최하층 계급인 창녀 출신이었기 때문에 여성들의 권리 신장과 창녀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안을 제정하기도 했다. (그게 강제였다는 게 문제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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