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 2025. 5. 25. 13:43

가난한 집에서 낳음 당한 이쁜 아들

그냥 철없는 애라고 하는사람들도 있어서 지나가려다가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서 회원가입까지해서 댓달아봐요 제친구가 중학교때 저희집에 놀러온적이 있었는데 저희엄마가 계란말이를 해줬어요 근데 친구가 너무맛있어해서 김치볶음밥도 해주고 그랬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걔는 자기집에서 그런걸먹어본적이 없다고하더라구요 계란말이 솔직히 계란만 있으면 되잖아요 어쩐지 급식도 엄청 잘먹는데 왜저렇게 마른가했어요 근데 걔가 우리반 2등이었어요 공부도 잘하고 교복을 잘안빤 티는 났지만 이쁘장하게생겨서 선생님들도 모범생이라고 좋아하고 가난해보이지는 않아서 그럴줄몰랐어요

그러다 더 친해지고 저희집 자주오니까 친구도 자기집이 이상하다고 생각이들었는지 나중에 말해주더라구요 너네집은 엄마가 빨래도 자주해주는것같고 아빠가 태워다주는것도 신기하다 난 부모님이 그렇게해주는지 너네집보고 처음알았다 하는데 공부는 학교에서 배워서 잘하는데 세탁기작동법도 가스렌지키는법도 본적도없고 누가가르쳐준적없으니 모르더라구요 그때 중1이었어요

그래서 간단한 집안일은 저희집에서 둘이있을때 알려주고 친구네집은 버스카드 충전도 안해줘서 제걸로 같이찍고 그랬어요 근데 중학교 졸업할무렵 친구네 집 가보니 가관이더군요 같은 아파트단지라 집크기는 비슷한데 간장 유통기한이 3년지나있고 냉장고가 파쪼가리몇개 텅비어있었어요 식탁에는 오징어말린채가 있었는데 친구가 자기가먹고 냉장고에 넣어두는데 엄마아빠가 꺼내고 그냥둔다면서 빠짝비틀어져서 상온에 둬도 안썩는 그건 몇달을 그렇게 있었는지도 모르겠는거에요 그래서 친구한테 너 집에선 뭘먹어? 하니까 자기는 배고프다고 부모님한테 전화하면 라면끓여먹으라고한데요 그래서 찬장을 뒤지면 없데요 몇개사다둔거 맨날그것만먹으니 그래서 다시 전화하면 고추장에 밥비벼먹으라고 소리지르고 더이상 안받는데요

최악인건 가끔 부모중한명이 집에서 밥먹으면 참치김치찌개같은거 하는데 부모가 먹고 남은 냄비에 국물졸아서 말라붙은거 찐득찐득한거에 밥먹는다고 하는데 눈물이 너무 나는거에요..근데 웃긴건 나중에 더커서 알고보니 걔네가 가난한집이 아닌거였어요 솔직히 아파트 같은단지 살았는데 밥도못먹을정도로 가난할수없거든요? 그냥 걔네 엄마아빠가 밖에서 밥을 먹고들어온거더라구요 내친구는 급식에 나온거, 친구집밥 먹을때 그사람들은 각자 퇴근전후 외식하고 온거죠 심지어 걔네 엄마는 자기는 회가 제일 좋다고 친구한테 말했데요 그말듣는데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그후에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줄이자면 친구는 결국 독립해서 나왔고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요 수능때도 시험장이 같은곳이어서 같이 타고갔어요 걔네 부모님 원서비도 안내줘서 담임쌤이 내줬구요 친구가 졸업직후에 가정상담이라도 하자고 했는데 상담사한테 부모로써 키워준걸 감사히여겨야지 자기들은 억울하다고 피해자코스프레해서 상담사 포기하고 친구는 정떨어져서 아예 연을 끊었어요 같은동네라 그아줌마아저씨 소식을 아는데 둘다 교회에 미쳐서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이얘기를 왜하냐면 저 카톡내용이 너무 가슴아프잖아요 한창크는나이인데 마트 돼지고기 몇천원이면 먹을수있는건데 저 카톡을 캡쳐해서 올린담에 죽고싶어요 목매달라구요 이럴게아니고 집에가는길에 돼지고기넣은 김치찌개 아님 대패삼겹사서 해줄수있는건데 밑에 저문구는 나 정말 너무 불쌍하다 내아들욕해줘!! 이것밖에 안되잖아요

제친구 부모님도 가족상담이구만 상담사한테 가슴이 무너진다 내딸이 어떻게 날 이런데 데려오냐 살고싶지않다 하면서 울어서 상담사도 첨에 헷갈려했데요 다른 친구들앞에서도 중학교 졸업식때 제친구엄청 아끼고 이뻐하는시늉해서 저만알았지 다른친구들은 몰랐어요 이름 저장을 어떻게 했는지가 문제가 아니고 실제로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한것같은데요 바보가 아닌이상 알아요 저거 캡처해서 올리면 학생인 내아들 욕먹는거 심지어 내가 이쁜아들이라고 저장해놓은거 보이기까지 하잖아요 그밑에 내가 문구까지달아놨죠 가슴이무너지고 나는 죽어야겠다고.. 이게 단순히 위로받으려고 쓴글일까요 사소한 고기반찬은 가격 거기서거기에요 김치찌개,된장찌개 사실은 대충먹여서 그런거아닌지요 자취만해도 알잖아요 엄청쉬운거 전 옆에서 본케이스가 있어서 애가 저렇게 우울해하는데 솔직히 자기 아이랑 대화하려고 노력은안하고 띡하고 올리고 자기충격먹었다고 어필하는거 그게 더 충격이에요 도배한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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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가 호로자식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좋은 부모님 밑에서 큰거다. 단순히 돈이 없다는것의 문제가 아니라니까.. 중학교 다닐때 악으로 공부하던 친구가 있었다. 가난이 너무 싫어서. 21세기에 쌀밥 쌀이없어서 못먹는다는거 이해 못할텐데 그런 집중 하나였다. 학교급식말고는 멀쩡한 식단자체를 볼 수 없는 가정. 그런 가정을 옆에서 보기만 해도 저 아들이 그저 철이없어서 저렇게 장문의 카톡을 보낸게 아니라는걸 조금은 공감을 할 수 있다..

여기서 호로자식이라고 외치는 인터넷 효자들 때문에 걔는 어딜나가서 가정으로 불평불만 하나 제대로 못했다. 말 그대로 낳음 당하고 성인되어서도 짜여져서 사는 삶을 알기는 하는가? 걔가 악으로 공부하던 애라서 전교 1-5등 왔다갔다 하는 친구였다. 가정형편 어렵지만 공부를 잘하니까 교사들이 걔 중학교 졸업할때 일부러 없던 장학금도 만들어서 상장이랑 같이 줬었다. 걔가 단상에 나가서 울면서 엄마랑 껴안았는데 그때 걔 심정이 뭐였는지 아냐? 겉으로는 "가난하지만 행복한 가정" 코스프레 한다고 지친다고,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만 든다고 하더라. 앞으로 계속 그렇게 살까봐 무섭다고. 고등학교 가서도 걔는 공부하는것도, 대학가는것도 이기적이고 돈빨아먹는 자식이라는 소리 들으면서 대학갔다.

걔는 분명 특별히 돈이 많지 않아도 그저 평범한 가정이었다면 명문대에 갔을애인데, 겨우 중경외시 라인에 들어갔다. 학원하나 안다니고 대학다닌거치고는 잘한거지만 걔는 욕먹으면서 공부하고 대학다닌게 큰 한으로 남아있다. 남들은 욜로니 뭐니 할때 20대 내내 본인 갈아서 장학금 받고 빚갚으면서 살고 이제 겨우 30을 바라볼때 되니까 숨 좀 돌릴 수 있게 되었다더라. 이제야 겨우.. 결혼같은거? 연애같은거 꿈도 못꾼다. 가난은 그저 단순히 돈이없다는게 아니다. 그거 이상이다. 사회통념상 미자때는 전적으로 의식주 지원을 해줘야 당연한건데 그정도도 부모로써 못해주는건 부모가 잘못된거임.

가난을 옆에서라도 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저 본인들이 "가난을 이해한다"고 하지만 ㅈ도 모르면서 이해하는척 코스프레질임. 그러니까 본인 가정형편에 고마워하면서 살길 바람. 저 엄마가 우리아들 욕해주세요!식으로 글 쓴것만 봐도 존나 아들 불쌍한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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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아들이 이해돼 ㅅㅂ 나 중고딩때 아부지 다치시고 실직하셔서 5천원짜리 시장운동화로 3년씩버티고 용돈 한달에 중딩때5천원 고딩때 만원이었는데 오죽하면 6년간 집에서 치킨시켜먹은날이 몇번안되서 기억할정도로 ㅋㅋㅋ 부모가 학대하는거면 저런소리 이해되지만 가난해서 고기반찬못사주는걸로 저런소리하는게 후레자식이지 뭐가후레자식이냐ㅋㅋㅋ 나도 사춘기때 엄마랑 사소한걸로 많이싸웠지만 적어도 돈없는걸로 뭐라한적은 없었는데ㅋㅋㅋ 내가 돈가지고 얘기하면 엄빠가슴 찢어질거 다아니깐ㅋㅋ ㅅㅂ 안해주고싶어서 안해주는것도 아닌거 뻔히 쳐알텐데 키워놓으니깐 가난하면 낳지말았어야죠 ㅇㅈㄹ 하고있네ㅋㅋㅋ병223신같은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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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한테 받은 카톡....어떡하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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