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라온 사회의 분위기는 남들 다가는 대학이라는 생각에, 뒤처지지 않기위해 별다른 생각없이 당연하게 대학에 진학했었다. 아무래도 고졸보다는 대졸이 훨씬 득이 된다는 통념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누가 이 뉴스처럼 계산해보고 대학진학을 결정했을까? 계산을 해보고 대학진학을 결정한 사람이 있다면 유별나게 현명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우리나라 대졸자가 너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정확한 수치는 자료를 찾아봐야겠지만, 기억하기로 스위스는 대학진학률이 30%정도 되고 우리나라는 80%정도. 주위를 둘러보면 대학을 나와서 대학에서 배운 것을 살려 취업을 하는 경우는 의대나 경찰대, 교육대, 농협대같은 특수목적대학 말고는 딱이 없는 것 같다. 스위스와 비교해보자면 50%의 사람들은 불필요하게 대학에 진학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대학이 더 많은 돈을 벌게 하는 취업기관은 아니지만, 높은 대학진학률이 높은 학문적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딱히 대학을 학문의 전당이라고 보기도 애매하다. 한 연령대의 50%의 사람들이 4~6년동안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별도움이 되지 않은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지나친 것일까? 나도 전부터 차라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돈을 벌기 시작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본적이 있다. 그 길도 나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었지만, 고졸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을 감당할 수 있었을지 의구심이 들기도 했었다.
그나저나 고졸자로 직업을 바로 구할 수 있는 것인가? 대졸자들도 취업이 안된다고 아우성인 시대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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