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전달도구(IT) / / 2010. 8. 13. 00:52

스마트폰 저렴하게 구매하기) 컴퓨터 구매 = 스마트폰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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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고,
언론에서도 스마트폰에 대한 많은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중 화제가 되는 폰들은 갤럭시S나 아이폰4, 옵티머스 시리즈, 베가, 드로이드 등
최근 출시된 폰들 뿐입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지 못하신 분들은 최근에 출시된 스마트폰만 보고
스마트폰은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갤럭시S만해도 가장 싸게 사는 것이  4만5천원 요금제에
기기할부금을 매달 만원씩내고 부가세를 내려면 매달 6~7만원의 요금을 내야합니다.
오프라인 대리점에서 산다면, 더 높은 가격을 부를 수도 있고요.

하지만 싼 가격의 스마트폰들도 많이 있습니다.
출시된 시기가 좀 지나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지 않아서 그렇지
괜찮은 성능의 스마트폰들이 현재 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노키아에서 내놓은 폰들과 삼성의 옴니아시리즈,
모토롤라의 모토로이 그리고 작년에 LG가 유럽에서 출시했던 안드로원.
(아이폰3GS도 출시된지 오래되었지만, 인기가 많아서인지 아직 가격은 비쌉니다.)
제가 나열한 스마트 폰들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약정금액도 10만원을 넘지 않으며, 요금제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구매는 컴퓨터구매와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신사양의 컴퓨터는 비쌉니다.
하지만 불과 몇개월만에 더 좋은 하드웨어들이 나오게 되고, 가격이 급락하게 됩니다.
컴퓨터를 살때 현명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비싼 돈 주고 최신사양의 컴퓨터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필요에 맞게 적당한 사양의 컴퓨터를 싼 가격에 사는 것입니다.
스마트폰도 똑같습니다. 굳이 지금 비싼 돈 들여서 최신제품을 살필요가 없습니다.
최신 스마트폰이나, 최신 컴퓨터는 게임을 돌릴때나 좋을 뿐입니다.
그리고 지금 비싼 스마트폰들도 어차피 6개월 안으로 가격이 급격히 하락할 게 뻔합니다.
비싼 가격으로 2년약정에 묶이는 것보다, 싼가격의 스마트폰을 사서 약정 없이,
요금제도 자유롭게 쓰는게 현명한겁니다.
불과 몇개월 안으로 지금의 최신 스마트폰들은 꽁짜폰이 될 것이고,
그때 마음 내키면 갈아타면 되니까요.

저는 이런 생각으로 이번에 저렴한 스마트폰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20100309_KH5200

LG 싸이언의 안드로원입니다.
작년에 유럽에서 먼저 출시했던 제품으로, 올해 초 국내에서 출시한 제품입니다.
안드로원의 경우도 출시했을 당시 샀다면, 2년 약정에 비싼 요금제를 써야했고
해지시 위약금도 20~30만원정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1년 약정에 요금제는 자유고, 위약금도 5만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불과 4개월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이 같은 경우를 보면, 지금 최신폰들의 미래도 그려볼 수 있죠.

물론 싼가격에 산 스마트폰이기에 불편한 점은 있습니다.
하드웨어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안드로원의 경우에는
LG의 나몰라라하는 영업마인드때문에 안드로이드 버전이 1.6에 묶여버렸습니다.
현재 안드로이드 2.2까지 나왔고, 적어도 2.1이상은 되어야 마켓에 있는 어플들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고, 은행업무도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원은 1.6에 묶여버렸기 때문에 그게 불가능 한 것이죠.

하지만, 1.6에서도 충분히 쓸만한 어플들이 많고,
굳이 스마트폰으로 은행업무를 해야할 필요는 없기때문에 괜찮습니다.
제가 필요로 했던, 메모기능, 글쓰기 기능, 일정관리기능, 음악-동영상재생기능,
인터넷 기능이 훌륭히 지원되기때문에 저는 안드로원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쓰다가 안드로이드 버전문제로 정 문제가 생긴다면,
몇개월 뒤에 지금의 최신폰들인 꽁짜폰으로 갈아타면 되니까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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