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 2024. 4. 17. 16:38

산후조리원이 한국에만 있는 이유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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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사람이면 뻔한얘기라 안읽어도되고
애 안낳고 결혼도 안해본 어린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알려줌.

산후조리원이 있는 이유는
애낳고 한 1주일정도 산모가 정신 못차린동안
산모랑 갓난애를 돌봐줄 사람이 없기때문임

기본적으로
애낳은 직후 산모는 대량의 출혈과 많은 양의 수혈이 동반된 5~10시간짜리 대형 전신수술을 한 환자랑 건강상태 수준이 비슷함.
물론 얼마나 난산이었냐에 따라 달라.
씀풍씀풍 낳고 훌렁 털고 퇴원하는 산모도 있고 피 한바가지 쏟고 수혈팩 수십개 쓰는 산모도 있고 하지. 뭐 수술도 그렇잖아? 똑같은 수술도 의사따라 환자따라 아픈정도도 다르고 회복속도도 다르고.

주변사람이 그렇게 큰 수술받는걸 본 경험이 있다면  알겠지만 그런 환자는 최소 일주일은 정신 못 차리고 실밥 뺄때까지 드레싱만 갈면서 드러누워 있어.
근데 애를 낳는 경우는 일반 환자랑 다른게 뭐냐면,
산모에게는 갓 태어난 애가 딸려 있잖아?
산모는 마냥 드러누워있을 수가 없어. 애를 매 1시간마다 밥을 먹여야 돼.
그러니까 옛날엔 산파나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가 붙어서 1주일간 산모가 정신차릴때까지 돌봤지.

근데 요즘은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는 따로살고
남편은 출근해야 되잖아.
산모가 정신 못차리고 있는 1~2주 기간동안 산모 밥해먹이고 드레싱 갈아주고 애 젖을 먹여줄 사람이 없어. 그러니까 산후조리원에 가서 보호를 받고 애도 대신 돌봐주고 하는거야.

근데 여기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게, 왜 우리나라에만 있냐 라는거거든?

여기서부터는 내가 보건쪽 업무를 해봤던 공무원이라 알고있는건데 ㅋㅋ

우리나라에서 산모가 산후조리원에 있는 기간에,
서양의 산모들은 병원에 입원해 있을수 있기 때문임.

우리나라는 건강보험에서 요양관리라는걸 심하게 해.
그러니까 환자가 급성기만 지나면 병원에 계속 입원시켜두지 말고 빨리 퇴원시켜라고 병원을 굉장히 압박을 하는거야. 수술한 환자도 마취풀리고 섬망 없고 정신 차렸으면 내보내고 통원시키라고 하고, 환자들을 수술 끝나고 평균 몇일 입원시키는지 통계도 내고,  환자를 길게 입원시켜주는 병원은 평가도 깎고 수가도 깎고 그래. (패널티까진 아주 정확하진 않은데 대충 맞을거야. 틀렸으면 지적바람)

아마 교통사고 심하게 나본 친구라면
뼈가 심하게 부러지거나 금이 가서 병원에서 절대안정을 해야 한다면서도 입원은 안된다고 해서 한방병원으로 가야했던 경험이 있을지도 몰라. 이게 그 요양관리 때문임.

그러니까 외국같으면 순산이었던 산모는 그냥 퇴원해서 가서 쉬면서 애기 보면 되고
상태 안좋은 산모는 해산 후에 병원에서 며칠 더 입원하면서 요양하고 애도 봐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엄청 심한 난산이나 미숙아 빼고는 요양관리하라고 다 퇴원시켜버리니까
그 공백을 산후조리원이라는 존재가 메꿔주게 된거지.

애초에 그래서 산후조리원이 처음에 산부인과병원의 부설기관으로 생겨났어. 환자를 퇴원시킬수도, 입원시킬수도 없었던 산부인과들의 궁여지책이었던 거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할 산후조리원은 꼭 가야하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 산모가 출혈도 많지 않았고 수술부위(절개등)도 작고 많이 안힘들면 괜찮음.
근데 보통 초산인 산모가 진짜 신의 축복을 받지않은한 그렇게 순산하긴 힘들거임. 산모가 상태가 안좋으면 가는게 좋음.
이상한 마사지니 좋다는 서비스에 휘둘려서 이상한 비싼데 가지말고 병원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가셈. 산모가 아이 낳은 병원에서 운영하는 곳이면 더 좋음 혹여나 무슨 일 생겼을때 제일 잘, 빠르게 조치해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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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듯 한데 디테일이 부족해. 보건쪽 일 했다면서 용어도 정확하지 않고

1. 출산은 포괄수가제라 입원이 길어지면 병원손해.
2. 영국 왕세자비도 출산 다음날 퇴원
3. 최근 미국에서 한국 산후조리원 벤치마킹 해서 사업하고 있다함.
4. 더 편한 시설이 생기면 이용하는 쪽으로 가는 거지. 예전에 휴대폰 없을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누구나 있자나.

더 편하니까 비용 지불하고 당당히 이용하면 되지 무슨 정확하지도 않은 정보를 가지고 오냐 공무원이.
진짜이유는 뭐야? 그럼 가짜이유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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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이 필요해서 생긴게 아니고 이용하면 편하니 유행처럼 번진거야..시작은 강남 부유층이였고 그때만해도 특별한 산부나 가는 개념이었는데 그게 퍼진거지..산후조리원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은 산후조리원자체거 싫은게 아니라 이런거 하나 하나씩 점점 늘어가면서 한국의 결혼,출산문화가 너무 고비용으로 가고 있다는 걸 우려하는거야
결혼만해도 이제 신혼여행을 하와이나 몰디브,유럽 등 이런 곳 안가고 괌이나 치앙마이로 간다고 하면 혼전임신을 의심당하지.
이런것 때문에 지적하면 미혼인데 뭘 아냐, 애 낳으면 남편도 좋아한다 이런 소리를 하는데, 돈줘서 사람써서 케어받는데 이게 서로에게 나쁠 수가 있니..그게 핵심이 아닌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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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도 있지만 결국은 남편과 친정부모 갈아넣느니 그냥 산후조리원이 낫기 때문임 애봐줘 빨래해줘 청소해줘 밥해줘 진료받게 도와줘 산후조리원 없으면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임 본문에서 빠진 내용이 있다면 미국에선 산모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치료제로 처방해줌 헤로인이랑 펜타닐 먹으면 확실히 한국 산모보단 덜 아프긴 할거임 근데 초유라도 먹이려는 우리나라 정서랑 안맞지 개인도 아프다고 마약을 먹느니 참고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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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진짜 궁금하다..
나는 산후조리원 230주고 갔는데(10년전)
남편도 3일쉬고 출근하고
(심지어 예정일에 애가 안 나와서 2일 뒤에 낳아서 남편은 애 나온 다음날부터 출근)
양가 부모님 다 맞벌이라서 애낳고 잠깐 조리원들러서 얼굴만 보고 가심.
친정엄마는 애 50일쯤 주말에 한번 더 와서 반나절 계셨는데 애 본지 너무 오래되어서 어떻게 봐야할지 하나도 모르겠다하심. 나 잠깐 머리커트하러 미용실 다녀왔는데 30분만에 애가 계속 운다고 전화옴

조리원 없었으면 젖은 어떻게 물리는지 분유는 어떻게 타는지 목욕은 어떻게 시키는지 배꼽은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진짜 하나도 몰라서 책찾아보며 했을거야

병원에서 애기 낳고선 좀 이따가 젖물리는데 바로 안나오니까
간호사가 분유타다주더라고
나랑  남편 둘다 잘 몰라서 그냥 젖물리겠다했더니
간호사가 젖꼭지 짜보더니 아직 안나오는거라고
애 배고파서 우는거 안보이냐며 젖병물리라고 함
우린 그거도 몰라서 빈젖물려놓을뻔함.

난 진짜 돈값했다 생각하거든
그 외국여자가 사는
사회는 신생아돌봄에 기여하는 사회자본이
이미 얼마나 어떻게 갖춰져있는지,
어떻게 그런것들이 이미 갖춰져있는지
그런게 진심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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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만 산후조리원이 필요한 이유는 한국에서의 출산은 대부분 노산이기 때문임
가끔 뉴스 보면 철없는 십대가 애를 낳고 비닐봉지에 버리거나 고아원에 맡기고 안 낳은 척 했다는 뉴스가 나오잖아? 근데 30대는 절대 안됨. 십대라서 가능한거임
또 동남아에서 여자 데려오는 시골 아저씨들이 산후조리원 보내줄 거 같음? 근데 아무 문제 없음
의학적으로 초산은 십대후반 늦어도 20대초반에 하는게 가장 좋고 그 이후는 골반이 굳어서 애 낳는거 쉽지 않음
더구나 한국의 운동부족 유명하잖아? 그것도 영향을 미치고
30대 산모가 드문 외국은 산후조리에 대한 필요성이 적고 대부분 산모가 30대인 한국은 산후조리가 필수인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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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만 26 한국나이 28에 애낳았는데
오후 7시에 출산하고 담날 오전 11시에 퇴원함..
집으로가면 누가있니? 자분이여도 걷기힘든데..
남편도 넘좋아하던데 조리원에서 애기 조금이라도 커서오니
그리고 우리조리원 저렴해서 동남아 산모 많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ㄷ결국 저렴하면 다보낼거면서
와이프가 10달 동안 고생했으니
아기랑 좀 쉬고 오겠다는데 그리고 조리원가서도
2시간마다 수유콜받아야함 몸관리도 좀 하고 식단도하면
살도 다빠져서 나오는데 산모 정신건강에도 좋고
분유타는법 먹이는법 트림시키는법 수유텀 재우는법
다알려주는데 그리고 모유수유하면 황달 올 가능성많은데
조리원에서 황달치료도 해줌
우리애기 황달이였는데 집이였으면 몰라서 그냥 뒀다가 큰일났겠지
68년생 울아빠도 조리원 꼭가라고 용돈도 주는데
여기아저씨들은 왜이렇게 조리원에 부정적이지
필수는 아니지만 젊든 늙든 가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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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조리원에 있는 산모인데 난 초산임에도 불구하고 순산했음 회음부도 많이 안 찢어지고 잘 아물었고. 근데 일단 부모님은 이제 애를 어떻게 키우는지 다 까먹음 나에게 도움을 주는게 사실상 안 됨. 기껏 해봐야 집안일 도와주는거? 남편 배우자 출휴 못쓰는 분위기임. 그리고 솔직히 남편이 써도 집안일은 내 입김이 들어갈 수밖에 없어서 신경쓰임. 그리고 남편도 나랑 같이 초보 아빤데 아기케어 어떻게 함.. 그리고 수유콜 다 받느라 조리원에서 너무 바쁨. 밥도 유축하면서 먹고 직수도 엄청 오래 걸리고 신생아라 자주 부르고.. 새벽 유축한다고 잠도 푹 못잠. 평생 아프던 적이 없던 손가락은 너무 아프고 수유하느라 목 어깨도 너무 아픔. 이상태에서 혼자 집안일하며 아기보면 우울증 백퍼 걸릴듯.. 그리고 주말에 남편이랑 모자동실 몇시간했는데 남편이 조리원 욕하는 놈들은 다 육아 안해봤을거라고 함. 몇시간도 진이 다 빠지던데. 남편은 첨부터 3주 연장해서 푹 쉬라고 하던데 왜 남들이 이래라 저래란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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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자연분만하면 2박하고 나가야돼.. 어디 서양 이야긴지 모르겠네
게다가 산후조리원은 산모 조리도 되고 신생아시절 대신 케어를 해주는 고마운 곳이고 나도 추천하는 바이지만.....
우리나라는 수가문제로 출산비용이 워낙 싸니까 병원이 돈 벌려고 산후조리원 만들어서 운영 하는거지
어쩔수 없이 산모의 건강을 위해서?? 그렇게 따지면 골반이 좁은 아시아 국가에는
국가가 지원해서 만들어진 산후조리원이 있는게 맞지, 그걸 사설병원에서 먼저 만드는게 맞나?
게다가 부모세대는 산후조리원 없이 아이를 6-7명씩 낳은 분들도 많아..
갑자기 한국 젊은 여자들의 유전자가 출산에 비적합한 유전자로 변이가 온거라면 인정이지만..
한국만 그렇게 유전자변형빔을 맞을 일이 있을까? 잘 생각해보자
서양 이야기 하던데.. 미국은 더 있고 싶어도 못 있어 병원비가 졸라 비싸서;
약만 받아와도 100불 200불인데
입원 2주 하면 집안뿌리 뽑히지..;
미국 산후조리원 하루에 2백만원이라는데 그거 못들었어?
산후조리원 비용이 미국같은 곳에 비하면 싼편이라 보내려면 보낼수있지. 그게 좋기도 해
하지만, 이런식으로 거짓과 사실을 섞어서 호도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4844#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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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 유일하게 한국에만 있는 산후조리원이 월100만원이건 2000만원이건 돈있는 사람들이 쓰면좋고 일자리창출과 경제적 효과가 있으므로 분수에 맞는 소비하면 뭐든 서로 윈윈인데ㅋ 윗 댓글들 처럼 뭔 목숨을걸고 출산했다는둥 산후조리원 안가면 뭐 죽는다는둥 그분들의 뇌절 일으키는 글 볼때마다 웃겨서 한마디 적으면 꼭 애도 안낳아본 샠기가 이렇네 저렇네 발작 일으키는거 보고 싶어서 더 적게됨ㅋㅋㅋ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시아 어느국가에도 없는 문화인데 유독 전세계1개국가 여자들만 골반이 좁니 애기가 어떻니 신체구조가 어떻니 뇌내망상을 하며 안가면 큰일이라도 나는것 마냥 가스라이팅을 시전함ㅋ

가면 좋은거고 안가면 마는게 아니라 안가면 대역죄인에 남편한테 문제 있는것 아니냐는 소리나 씨부리고 난 1주일에 300만원짜리 갔느니 한달700만원짜리 갔느니 그나라 여자들 특유의 허영심과 명품백마냥 비교하는 문화로 돈을 빨아들이는 그곳에 가서 수백만원 쓰고 온것을 SNS친구들 만나서 자랑스럽게 떠벌이고 저렴한곳 가거나 안간 친구들을 불쌍하게 여기며 조리원가서 수백만원 쓰고온 자신이 귀족이라도 된듯 뿌듯함을 느끼는게 이제 문화처럼 자리잡았더라ㅋ
뭐 다 그렇다는게 아니고 '일부'가 그렇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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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가고 싶은 사람 = 정상
산후조리원 보내달라고 하는 사람 = 정상
주변비교해 무조건 최고급 비싼곳 원하는 사람 = 허영심많은사람

산후조리비용 아까운 사람 = 정상
아내 보내주고 싶은 사람 = 정상
외국사례 들먹이며 산후조리원 가는거 욕하는사람 = 비정상

방만 넓고 말도 안되는 가격의 산후조리원 = 비정상
적당한 가격과 합리적 마사지 비용 = 정상

산후조리원의 순기능:
1)산모 가슴 마사지 - 가슴몸살 방지(남편들 무턱대고 x)
2)엄마아빠를 위한 신생아 케어 전반적인 교육
(씻기는법,안는방법,자고리싸기,기초적교육)
3)자분,재왕 어쨌든 큰 일 치룬 산모가 편하게 “잠”
4)수유콜 거부하고 잔다고 하면 잘 수 있음

5)신생아24시케어 -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 보다 경험 많은 분들이 세심하고 면밀히 살필 수 있음
6)출산 후 나오는 오로와 분비물로 기저귀 착용한 산모의
편의제공
7)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우울증 예방 겸 조리원동기 및 다양한 정보공유(말도안되는 사교육 정보 얻는 그런게아님x아픔공유)
8)마사지로 온 몸이 부어버린 산모 케어
9)남편이 폰으로 밖에서도 아기 볼 수 있음
10)친정 및 시부모님 도움 여부를 떠나 아이가 크기 전 온전히 쉴 수 있는 마지막 쉼터
11)철분결핍 예방 식단과 위급상황시 산모케어(병원이송 등)

갖춰야할 자세:
아내는 너무 무리되는 비싼 곳 아니더라도 적당한 곳이면 만족할 줄 알고 비교하지말기
남편은 아내에게 고생했고 천사를 만나게 해 줘서 고맙다는 마음가지기

여기서 외국사례 및 산후조리원 욕하는 사람은 산후조리원에서 정확히 어떤 업무들을 하고 케어하는지 1/10도 모름
외국사례도 다 그안에 사연들이 있기 마련임
산후조리원 후진데 가면 비교해서 욕하는 아내들은 문제라고 하면서 말도 안되는 사례 가져와서 욕하는거 역시 별반 다르지 않으므로 일관성을 가지자 참고로 그런 사람은 결혼하지말고 혼자 살되 이런 문제에 끼지말고 조용히 지나가자 어차피 안할건데 뭐하러 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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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병원 + 산후조리원 원무과 알바 4년 경력
10년도 넘은 이야기라 좀 달라지긴 했겠지만 아는거 써봄

1. 중국, 일본, 베트남 엄마들도 은근 많이 옴. 처음엔 그냥 와 신기하다 이정도였다가 나갈때 눈물흘림. 특히 첫째 일본에서 낳고 둘째 한국이서 조리하던 엄마는 이런걸 모르고 첫째때 고생했다고, 선생님들 너무 고맙다고 쪽지랑 선물 돌림... 우리나라만 유난이라고 하는디, 다른 나라는 필요없는게 아니라 그냥 모를뿐 모든 엄마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함. 그리고 베트남은 모르겠는데 일본 중국은 집에 조리 전문가가 찾아와서 봐주는 서비스가 잘 되어 있다고 함.

2. 비싼 조리원 다 필요없다. 원장 조산사 경력 몇 년인지, 어느 병원에서 분만 경험있는지, 신생아실 선생님들 자주 안바뀌는지, 개인 좌욕기 있는지 이런게 더 중요함. 인테리어 1도 소용 없음.
신생아실 선생님들 성품이 진짜 중요한데 rn이라고 다 잘보는것도 아니고 an이라고 못보는것도 아님. 선생님들이 자주 안바뀌는게 중요함.

3. 2번 조건 충족하면 더 볼게 가슴 마사지 (오케타니) 자격증 있는 선생님이 상주하고 있는지, 마사지실 베드가 2종류 이상인지, 샴푸의자 자유롭게 쓸 수 있는지, 면회객 제한 얼마나 철저히 하는지, 그리고 조리원 투어가서 조리실까지 들어가진 못하겠지만... 최소한 점검표라도 외부에 붙어있는지, 조리원이 분만가능병원 혹은 3차병원이랑 얼마나 가까운지 (꼭 본인이 출산한데 아니더라도 산모나 애기 위급할때 얼마나 빨리 트랜스퍼 보낼수있는지) 같은.건물에 헬스장이나 태권도학원 없는지 - 주차장 혼잡도

이런거 볼듯

4. 이건 좀 슬픈데.. 산부인과에 달린 산후조리원 있었을땐 법인 건물이라 건물세가 따로 많이 안나가서 조리원 품질은 좋은데 가격도 적당했었음.. 근데 경기도 외곽에 정말 괜찮게 하면서 박리다매하던 조리원 있었는데 건물주인이 월세올리니까 꼼짝없이 300대로 올려야했었음..

5. 조리원에 생각보다 진상 엄~~~~~청 많음. 돈 없다고 남편이 싹싹 빌고 장문의 편지쓰고 깎아달라 못낸다 봐달라 할부로 내겠다 온갖..암튼 그랬는데 부인은 그 사정도 모르고 마사지 추가해달라 방 업그레이드 해달라.. 암튼.. 좀 그랬음. 자살한다고 난동피우는 엄마도 있음 (호르몬때문에 어쩔수없이 우울증 며칠간 옴) 진짜 건강하게 애기케어 다 잘하고 퇴소하고 3주뒤에 와서 창문 크기가 마음에 안들어서 상처받았었다고 환불하고 가는 x도 있었음. 아기 니큐에 있다가 죽었는데 애기 아빠가 차마 엄마한테 말 못해서 조리원 나가는날 알게되어서 기절한 엄마도 있었음 ㅜㅜ

6. 인테리어, 무슨 무슨 프로그램, 이런거에.현혹되면 조리 받는 당사자가 손해임. 조리원에서ㅜ아무리 이쁜척하고 찍어봐야 세상에서 제일 푸석할때이니 사진 한장 잘 남기려고 비싼 조리원 찾지 말고 실속있고 본인에게 맞는 조리원 찾는게 짱임

7. 아, 퇴소 교육 잘시켜주는데가 최고임. 집에 가는날 부터 멘붕올꺼임. 철저하게 교육받고 목욕 실습 애기 케어 실습 아빠가 하루 이틀 시간내서 다~~~~~습득하고 가삼. 가자마자 울면서 전화오는 커플도 있었음 ㅋㅋ (이정도면 귀여운편)

+ 번외로 애기 태명을 너무 애기 생긴 시간과 장소로 하면 좀 부끄러움 >_< 예를들면 성탄이, 새해, 발리, 추석이, 하(와)이, 등등.. ㅋㅋㅋ

아직 내 조리는 한번도 못해본 사람인데 조리원에 대해 너무 많은걸 알아버림.. 그래서 환상 없음. 조리원은 꼭 필요하지만 비싼데 갈필요 없음


[Blind]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보셨어요?
우리나라에만 산후조리원이 있는 진짜 이유 알려줄까? (결혼생활)
https://www.teamblind.com/kr/s/SKgxgeTc

결혼생활: 우리나라에만 산후조리원이 있는 진짜 이유 알려줄까?

해본사람이면 뻔한얘기라 안읽어도되고애 안낳고 결혼도 안해본 어린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알려줌.산후조리원이 있는 이유는 애낳고 한 1주일정도 산모가 정신 못차린동안 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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