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실수령은 월 230정도
집이 어렸을 때 가난해서 미친듯이 아끼고
저축하는 환경에서 보고 배우며 자라다보니
어느정도냐면
-가족여행 가본적 없음
-집에 차가 있어본 적이 없음
-32년 인생 살면서 집에서 보일러 틀어본적 없음
가스레인지로 물 데워서 씻거나 샤워
-한우,대게 등 그래도 살짝 고가라 할 수 있는 음식 먹어본적 없음
고기 먹고 싶을 때는 무조건 수입산 대패삼겹
이외에도 되게 많은데 여기까지 하고
경제생활하는 지금도 그게 익숙해져서 급여의 80프로 이상은
무조건 저축하거든(당연히 차는 없음)
이제 어느정도 자산이 모이려고 하는 시점인데
문제는 이런 돈 아끼는거에 강박이 되어서
연애하면 차도 있어야하고 데이트하고 맛난거 먹고 그러면
돈 왕창 깨질텐데 무서워서 연애를 못하고 있어
설사 연애를 해서 결혼을 한다손치더라도
대출땡겨서 집을 사면 또 대출금 갚는다고 허덕이고 살거같고
(집에서 지원해줄 형편도 안되구)
때문에 맘에 드는 이성이 있어도 위와 같은 생각때문에
혼자 단념하곤 해...
나랑 비슷한 사람 있을까?
23. 2. 8.추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푸념글로 적은 내용이 이렇게 댓글이 폭발할 줄 몰랐어
하나하나 다 읽어봤는데
그 중에는 다소 격양된 내용, 질타, 공감, 조언, 위로 등
다양하게 있더라구
생각보다 비슷한 환경에 있는 사람도 많은 거 같구...
일단 연애는 차치하더라도
아주 조금은 인생에서 숨통이 트일 정도의 씀씀이는 실천해보려고 해
댓글이 계속 올라와서 신경이 계속 쓰여서
이제 더 이상 댓글은 안 읽어보려고 해
혹시나 나와 같은 환경에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그 사람도 내 글과 댓글을 보고 깨달은 바가 있었으면 좋겠어
댓글 써준 사람 진심으로 모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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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mbti 뭐야.. ? 나 너랑동갑이고 이제 꼴랑 2000모았어 ㅋㅋㅋ 20대때 펑펑쓰고 서른되서도 정신못차리고 고작 이제 2000 인데 난 미래보단 지금 이순간이 중요한 사람이라 미래가 두렵진않는데 ㅠ 그런마음으루 하루하루 산다면 너무 답답하고 슬플것같다. 난 돈벌어 족족 여행다니고 해외다니고.. 사고싶은거사고 취미활동 하느라 바빴는데 ㅠㅠ 한번 온전히 너를위해 돈 써보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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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저축도 중요하지만
지금 형이 보내는시간은 다시 돌아오지않아
어쩌면 금전보다 더 가치있는걸
헛되이보내고있는걸지도..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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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강박이 돼버렸네… 이정도면 아무리 절약하는 사람 만나도 상대방이 너무 괴로울 것 같다. 기본적으로 써야할 게 있는데 형은 그 연습이 덜된것 같아. 어떻게 결혼 하더라도 아기 낳는 순간 저 중에 지킬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어서 본인도 힘들고 가족들은 비참할거야.
좋은사람 같은데 조금씩 소비하는 습관을 들여보고 거기서 오는 소소한 행복을 누려보는 건 어때? 일인분 한우 조금 집에서 먹어보기, 온수틀고 샤워해보기… 도움이 될 것 같아. 그정도는 당연히 써도 되는가고. 지금 이상태로는 미안하지만 누굴 인생에 들이면 그 사람이 너무 괴로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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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알뜰한 여자 만나도 저거 감당할 수 잇는 여자 거의 없을 거 같고 나중에 내 아이한테도 저럴까봐 연애는 해도 결혼은 못할듯 나도 저정도는 아니어도 가난때문에 강박잇엇는데 조금씩 돈쓰는 연습해보고 즐거움을 느끼니 사람이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얼핏 남들처럼은 살고잇음 글쓴이도 시작이 어렵지만 강박을 좀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 연애든 결혼이든 할수잇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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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네 나도 어릴 때 물 끓여서 썼고 가족 여행 가본 적 없고 집에 차도 있어본 적 없어서 지금도 승용차 타면 멀미난다
통장에 나름 돈 있어도 쉽게 못쓰겠더라고 그래서 그 맘 알 거 같다
이래라 저래라 이게 행복이니 형도 해라 말은 못하겠고 형이 추구하는 행복찾아서 행복하길 바라 너무 강박적으로 살지 않아도 돼 행복은 가까이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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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고 장하다! 여기까지 오기까지가 얼마나 힘들었니.
돈이 없는게 너무 힘든 삶이란 걸 알아서 여태까지는 돈을 수단이 아닌 목표로 살았던거야
이제 너의 마음에 여유가 좀 생기고, 더 좋은 삶은 무엇일까 고민할 수 있는 형편이 된거지!
그럼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돼!
이젠 돈을 수단으로 무엇을 너가 하고싶은지, 어떤 것이 가장 소중한 것인지 생각할 때가 온거 같아.
미래의 목표를 위해 절제하는 삶은 지겹도록 해봤으니까 돈이라는 목표가 무엇을 위한건지, 너가 어떤 기회를 위해 돈이라는 걸 모으는건지 잘 생각해보고
돈을 쓰는것 자체가 네 불안과 공포를 건드리더라도 한번 써보는거지! 네가 더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가 생긴다면
아까운 사람에겐 굳이 네 돈을 쓸 필요 없어
좋은 사람들과 나누고 사는게 인생인데
나누고 싶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길 바래♡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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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80%저금...대단하다...
돈 엄청 모았을거같음...
부럽고 대견스럽네요~
근데 40대부터는 건강관리 하셔야해요
옛날의 몸이 아님 ㅋㅋ
그땐 보일러 아끼지 마시길...그리고 저축으론 한계가 있으니까 1~3억까지 모우고 틈틈히 제테크 공부해서 하시면 재테크하시면 45살부터는 괜찮은 삶을 살겁니다.
그때 연애하셔도 되고 소소하게 여행 가셔도 됩니다.
40대부터는 건강관리 하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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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랑 차 잠깐잠깐 있었던거 빼고는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는데...
난 반대로 집구석에 기댈곳없어서 여자친구라는 존재가 너무 좋았는데..
나도 저정도 받을때는 좋은곳못가고 맛있는거 못먹고 그냥 한달 20씩 데이트통장만들어서 그걸로 나름 알콩달콩 연애했는데
그렇게 잘맞는 사람도 있으니 금전적인 가난때문에 마음까지 가난하게 만들지마.
내과거 보는거 같아 처음 댓글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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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스럽다
나 친한사촌오빠가 그럼
이모부가 경제적능력이 없음
가끔 집에 놀러가면 여름엔너무덥고
겨울엔춥고 그런오빠가
가난을 탈출하고자 엄청 공부해서 올장학금받고 학교졸업해서 지금은 안정되게살고있고
오빠도 연애가어렵다고 나에게하소연 많이했어
그래도 정말사랑하는사람만나서 잘살고있어
힘내라고말해주고싶어서 글달아봤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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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필요 없고 내일 니가 차에 치여 죽는다 생각해봐
그리고 지금까지 벌고 모은게 온전히 남아 있는지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노후 때 후회하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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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비슷하네ㅎㅎ 나도 월급 80프로 저축+부모님 부양비로 나가고있어~ 내경우에는 그래도 한달에 일정금액은 꼭 따로 저축하고 그돈은 어느정도 모이면 부모님 모시고 여행 다녀온다던지 온전히 소비를 위해서만 사용하는 중이야 연애할때도 이돈으로 잘 활용했고ㅎㅎ 가난하지만 절약은 내 선택이고 결정이니 가난에 휘둘리지는 말자라고 생각하며 지내고있는데 너도 그랬으면 좋겠다!! 같이 화이팅하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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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다됐고 일단 지금은 모으고 싶으면 일단 모으기만해 평생 모으기만하란 소리 아니고
지금 일단 정신적으로 자금이 쌓여야 어느정도 쓰니 맘이 편해질거같거든 일단 마음의 여유를 스스로 만드는게 (자존감높이고) 먼저인것 같아! 괜히 지금 연애 했다가 다 놓칠 수 있어 ….그럼 더 굴뚝으로 들어갈것같아
2년정도는 본인을 위해 돈을 써보고 즐겨봐야 남한테 주는 즐거움도 알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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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래ㅠ집이 경제적으로 어려웠어
아웃백을 첫 회사다닐때 28살엔가 가봤으니ㅠ
암튼
나도 20대 때, 남들 다 하는 연애하고싶었는데 머릿속에서 계산기 두드려보면 연애할 돈이 없어서 연애안하고(못하고?) 살다가
30대 되서, 학자금도 다 갚고 그동안 돈도 열심히 모으고 해서
소개팅 몇번받다가 지금은 연애 잘하고있어
돈 없을때는 돈없다얘기하고 밥먹고 만날때도 있고, 보고싶으니 만나기는 해야되니까
암튼 이래저래 말이 길어졌는데
형이 연애해야겠다 마음이 잡힐때가 있을거야
그때 연애하면 되고, 그 타이밍에 맞춰서 좋은 인연이 닿길 바래!
나도 타이밍맞게 좋은사람 만나서 너무 행복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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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내 얘기가 도움 됐음 좋겠어~
결론부터 말하면 형의 인생을 위해서, 우선 제일 첫번째는 경제공부(하면서), 맞벌이 가능한 짠순(돌)이 이성찾아봐!!
그럼 한번 쓱 봐봐~ 일단 나 어릴때 수급자(생활보호대상자)였구, 물 끓여서 씻기도 하구 보일러 있던적 있었구 푸세식 화장실집에서 살기도 했어
그런 지금 내 자산은 광역시에 집한채, 실거주는 지방전세, 경기도에 땅투자, 중형SUV, 배우자, 애까지 있는 낼모레 40대야.
부모님한테 받은거 당연없구 학원도 안다님, 대학은 장학금받구 다녔어. 자랑질은 여기까지구. 충분히 형(의지와 꾸준함있는 사람이라면)도 할수있다는 얘기니까 이해했으리라 믿어
배우자는 맞벌이 가능한 사람 만나구,
이성 만나려면 돈 쓰는 연습도 해야돼.
나도 20대중반이후에 첨 연애했고, 그 이후로는 계속 만났어. 지금 배우자는 3년연애. 계속 도전하고 지금처럼 용기내서 주변에 물어보구 잘하면 형 도와줄거야. (추신. 나보다 나이가 많진 않겠지? 혹시 많은데 결혼의지가 있는거라면 결혼정보업체가 현실적일수도..;;) 잠깐 본 형 고민이지만 어렸을때 생각에 좀 끄적거려봤는데..조금이나마 도움되는부분이 있었음 좋겠네
형 서른두살이후 인생은 지금 이글 올린순간부터 계속행복해지길 기원할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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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난한 집은 아닌데 어릴때부터 짠돌이 아빠 밑에서 자라서 검소함이 몸에 배고
모든걸 가성비로 따져 계산하는 습관이 들어있어서 엄청 아껴쓰는편이야.
그래도 '아 이거저거 가격비교하고 돈 몇푼 쓰는거에 주저하지말고 차라리 이 시간에 출근해서 일하고 돈을 벌어서 그걸 보너스라 생각하고 쓰자'
라는 생각을 7년전 초임때부터 해서 탄력근무 4,5번씩 나갔고
지금도 사고싶은거 적당히 사고, 데이트도 하지만 월 평균 250씩은 저축한다.
이제 막 들어온거아니면 실수령 230은 엄살인거 뻔히아는데 암튼 그 시간에 자원근무나가서 돈을 더 벌고 그 돈은 널 위해 써라....
여자를 제대로 안만나봐서 인터넷으로만 여자를 배운건가싶은데 주1회 만나고, 이것저것 구경하러다니는데 무슨 돈이 그렇게 든다고 그런걸 걱정하냐 ㅋㅋ
집안의 가난이 무서운건 마음까지도 가난해진다는거야..
이걸 극복하는 사람이 행복하게 살고 그런 사람이 돈도 더 잘모아.
사람은 쓸때는 써야해.
개인적으로 무지성으로 무작정 아끼고 저축하기전에
경제 공부, 부동산 공부부터해서 건전한 경제관을 가지고
아낄땐 아끼고 쓸때는 쓰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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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느낄 분을 못만나서 그러신듯합니다. 좋은분만나시면 다 쓰게되어있어요.
전 제 연봉 실수령액 + 투자부동산 월세수익 등 투자(대출 상환 등 년 1억 2천 정도 원금/이자에 운영), 와이프 급여로 생활비 사용 중입니다.
결혼을 해야 생활도 안정되고 행복한거같아요~ 미래에대한 계획도 세우고 투자도 하구요~
현재 주택/상가 합쳐 7군데 가지고있어요.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지만 와이프와 같이 투자계획 세워서 투자하다보니 어느정도 자산이 쌓였네요.
좋은 연애하시길~~
저도 결혼 전, 사회 초년기에는 가진것도 급여도 많지않아서 힘들었는데 연애하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쓸거쓰고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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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서 연애학 교수님?이 말하시는 것 중에 인상깊었던 구절이 있는데 그게 아무리 인생이 힘들어도 같이 가지고 가야하는 것들이 있대.. 연애도 그 중 하나 아닐까? 화이팅하면서 살아 사랑 주고 받는 것은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것들이니까 소중하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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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혼 및 연애 할 생각이 있다면 일단 소득부터 늘려라 230받아서 80% 저축해도 200이 안되고 제한된 시야로 제한된 삶을 살게된다.
2. 데이트통장해라. 요즘 여자들 데이트통장 선호하는 여자들 꽤 있더라. 난 지금까지 수십명 만나면서 데이트통장 다함
3. 난 5년차 평달 월급만 세후 380~400이고 어느정도 즐기면서도(한우 및 대게 가끔o, 여행가끔o, 오마카세x, 공연x, 여행자주x) 250이상저축함
4. 그리고 연애좀해라 자랑은 아니지만 살면서 연애를 쉬어본 기간이 2달이 안된다 물론 내 수준에 맞는 여성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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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비슷하게 살아오고 극복해서 아는데 그거 결국 마음의 불안때문에 오는거야. 분명 어릴때의 나는 돈에 대한 통제권이 없는 상황이었고, 지금은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동패턴은 어린시절 그대로 고착된채로 돈을 모으며 불안을 떨치려고 하는거지. 가난이 지지리도 끔찍하니까.
그치만 그건 부모의 가난인거지 지금 나에게 주어진 상황이 아니라는걸 인지하는데서 시작하고 불안을 고쳐봐. 돈이 없어서 그 상황에 처했던건 부모인거지 형이 아니야.
그대로 살라는 사람도 있는데 행복하면 그대로 사는건데 우울하면 그대로 살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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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사람이 불행하고 못 즐기고 살거라고 생각하지 내 생각엔 이 분 불행하지 않고 나름 절약이 몸에 배어서 그 자체로 만족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이는딩
댓글에 대해서도 넓은 아량으로 ‘다양한 의견’이라고 적을 정도로 인품도 있어보임
글쓴이께 첨언 하자면, 당신과 비슷한 성향의 절약하는 이성이 있을거임 서로의 생각에 서로 눈이 맞을거고 그런 사람과 결혼하면 작은 집이라도 같이 꾸리고 절약해서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 연애 어떡하지 보다 비슷한 사람을 만날 수 있기를! 교회나 소소한 동아리에서 취미 생활하면서도 만날 수 있을 거 같은데??
화이팅 글쓴이 멋짐
위에 글 이어서 :
나라면 이 사람 하고 결혼한다. 내돈 잘 모아주고 규칙 정해서 돈 현명하게 쓰고 살 수 있을 거 같은데..? 내가 잘 벌어서 차곡차곡 쌓다가 고민해서 괜찮은 것들에 투자하며 재산 불릴 수 있을 것 같아. 마치 은행에 맡기면 안전하듯이 이 사람과의 삶은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을 거라고 보이고. 무엇보다 이 분 글 보면 인성이 엄청난 내공인게 느껴짐. 절약 + 인성 이라니 거의 좋은 사람인거 인증 됐네
80% 저축? 내 수입 500에 이 분 200 해서 700에 80% 저축을 하면서 150으로 아이 없을 때 절약하며 사는것도 돈 모으는 재미에 살 수 있을 듯. 요즘 우리 2030 너무 욜로야.. 난 투자는 빚내서 하는게 아니고 절약한 돈으로 하는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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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요즘 가스값 무서워서 전기포트로 물 데워서 샤워 하는데 ㅋㅋ 화이팅!!
무조건 아낀다기 보단, 필요없는곳에 돈 쓰지말고 쓸때 쓰면 됨.
나도 많이 아끼고 살았는데 결혼초기 2인가족 대충 월 3-400 내외 썻었는데..
지금은 애둘 생기고 월 1천씩 써재낌.
가계부 쓰고있는데 우울해짐. ㅡㅠ
물론 차 2대있고 경기권 신도시 새아파트 34평 빚없이 장만함.
둘이 합치면 소득 세후 월 천은 넘긴 함.
이때까지 모았던돈 다 쓰고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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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안 넉넉치 못했고 나도 돈 없었기에 연애는 해도 결혼은 못할거라고 생각해왔지만 좋은 아내 만나 신혼부부디딤돌대출 이용해서 집도 사고 아가도 생기고 행복하게 살고 있어.
돈보다도 중요한건 시간, 건강, 건전한 생각, 내 사람이야...
어짜피 형은 돈 악착같이 모아도 부자 못될거야.
이렇게 고생했는데 이것밖에 못모아서 현타 올때쯤 형은 나이 먹을때로 먹어서 젊음 시간 다 놓히고 후회할야.
그돈으로 내자신한테도 투자할줄 알아야 가난한 삶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어.
돈 많아도 비루하게 사는 사람 많아.
자기한테 투자할 수 있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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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비슷한 성향인데, 검소함이 몸에 베어있어! 그건 부모님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배운 것 같고. 근데, 이게 성향인지라 무언가를 사는거에 큰 행복을 느끼기보다는, 소소하지만 내가 행복을 느끼는 순간들이 남들이랑 다르더라구!
조용한 카페에서 책을 읽는다던지, 따뜻한 햇살 받으며 산책한다던지, 내가 만든 요리가 맛있게 되서 한입 가득 넣는 순간 행복해진다던지! 그렇기에 다른 분들처럼 쓰고 누리고 사는게 좋다라고 일반화하긴 어려운 것 같아!
나는 쓴이처럼 열심히 모으고 있는 사람 중 한명이지만, 돈은 많아야 행복해지는게 아니라, 없으면 불행해지는 것 같아! 그리고 검소와 궁상의 차이는 써야할 때를 아는 것과, 누리고 싶는 걸 포기하는가 인 것 같아!
우리 돈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에 맞는 행복이 뭔지도 고민해보고, 소소하게 행복해지기를 바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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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현업 업무량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퇴근 후나 주말에 투잡 (몸 쓰는 알바 말고 스토어 팜이라던지..) 해보자.
용돈 벌이 1차 목적이 있지만 더 중요한 건 ‘내 미래는 내 계획안에 내가 만들어 낸다. 난 내가 원하는 만큼 벌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서야. 자본주의 사회라 통장에 찍히는 돈이 마치 사람의 가치마냥 인식되지만 우리 그 틀을 벗어나자. 뭐든 할 수 있어. 행복하자!
[Blind]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보셨어요?
돈 아까워서 연애를 못하겠어 정신병인가봐 (썸·연애)
https://kr.teamblind.com/s/Eb43gf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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