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 2023. 2. 9. 06:48

자녀에게 꼭 물려줘야 할 돈보다 중요한 유산- 월가아재 뉴로퓨전 최한철

반응형

이승환: 그렇다면 아이에게 정말 정말 유무형으로 물려주고 싶은 게 있다면?

최한철: 물론 집사람의 동의가 필요하겠지만, 유형으로는 학비 정도만 물려주고 싶어요. 제가 고상한 사람이라서는 아닙니다. 삶이란 본인이 써가는 한 권의 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20대와 30대 때 제가 자초해서 어리석은 판단을 했고 힘든 일들을 많이 겪었어요. 한 권의 책이라고 생각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평탄하고 행복한 책은 아무 재미도, 의미도 없잖아요.


이승환: 음… 그래도 유산이 많으면 더 풍성한 책을 쓸 수도 있잖아요?

최한철: 저는 많은 유산을 물려주는 것은 자식의 삶의 책 대부분을 부모가 써 버리는 거라 생각해요. 저는 제 아이들이 힘든 일을 겪어도, 그 일을 겪어내고 있는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 딱 그것만 가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되도록이면 저처럼 방황하지 않고 깨달았으면 좋겠는데… 말하면서도 그게 너무 큰 욕심이란 걸 느끼네요. 그냥 사랑 많이 해주고, 뽀뽀 많이 해 줘서, 무엇이 없어도 스스로를 사랑하고 안온하게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https://ppss.kr/archives/262097

20대 시절 수십억을 잃고 벌며 깨달은 올바른 투자법: 월가아재 최한철 인터뷰 1

핀테크 플랫폼을 론칭하자마자 5천 명이 줄을 서게 한 월가아재 이승환: 소개 부탁드립니다. 최한철: 뉴로퓨전의 대표를 맡고 있는 최한철입니다. 유튜버 ‘월가 아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ppss.kr


https://ppss.kr/archives/262127

20대 시절 수십억을 잃고 벌며 깨달은 올바른 투자법: 월가아재 최한철 인터뷰 2

큰 도전을 할 마지막 기회 이승환: 근데 그 개고생을 하고 갑자기 창업하려니 좀 그렇지 않았나요? 켄쇼에 불만이라도… 최한철: 전혀 없었습니다. 급여도 6억씩 받았고, 워라벨도 주 40시간이 보

ppss.kr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