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20년동안 백수로 지내는 40대 찐따 틀딱이야
그냥 심심해서 20년 백수이야기를 해볼까해
어렸을때 우리집은 졸라 가난했지.....부산 해운대바닷가에 방한칸짜리 월세집에 살면서 포장마차 했었거든...지금은 포장마차들이 고정되어 있지만
30년전에는 우리집에서 백사장까지 포장마차끌고 가서 장사하는구조였거든...아버지는 몸이 안 좋아서 맨날 집에서 누워만 계시고 엄마랑 나랑 둘이서
포장마차 끌고가야 했지... 지금도 그렇지만 30년전에도 해운대라는 관광특구때문에 사람들 엄청 많았어...그 많은 사람들틈에 포장마차 끌고 사람들 사이사이
비집고 들어가기는 진짜 힘들지... 그때가 초등학교 3년이야 ㅠ 포장마차 마치는 시간이 새벽4-5시였는데 맨날 3시에 일어나서 장사마감 도와드리고
포장마차를 다시 집으로 끌고와야만 했었지...어렸을땐 몸이 힘들어서 힘들었지만 고학년이 되고나선 몸이 힘든건 참겠는데 친구들한테 창피해서
너무 힘들었었지...그러다가 중학교를 간거야...원래 어렸을때 잠을 많이 자야 키도크고 할텐데..맨날 새벽3시에 일어나니
키가 제대로 못자랐지...반에 50명중에 2번째로 키가 작았어...키도 작고 집도 가난하고
덩치가 작으니깐 성격은 소심해지고 중학교때 덩치큰놈들이 나한테 심부름도 시키고 했어 응 뺭셔틀이야
중학교때 그럼 공부좀 열심히 해야할텐데 그것도 아니야...반에 50명중에 45등정도 한거 같아.. 맨날 저녁때부터 포장마차 도와드리고 새벽엔
일찍 일어나서 포장마차 마감 도와드리고 하니깐 시간도 없었고 공부엔 관심도 없었지..부모님또한 먹고살기 바빠서 내 성적에 관심을 가지긴 힘들었었지
중학교 성적이 거의 바닥이니 갈수있는 학교가 거의 없는거야..그래서 꼴통 공고 들어갔지..들어가보니 거긴 전부 불량학생들밖에 없는거야
그래도 고등학교땐 뺭셔틀같은건 시키지 않더라고..그냥 틔지않고 조용히 소심쟁이로 고등학생 생활 마쳤지
3학년2학기때 몇개월동안 공장 현장실습해봤는데 체력도 없고 사회생활도 빵점이니 도저히 적응이 안되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집에서 백수로 지내면서
부모님 포장마차하는거 좀 도와드리고 군대갔지
군대에서는 딱히 이렇다 저렇다 사건사고 없이 무난히 흘러간거 같아 머 군대는 시간만 지나면 적응하고 제대하니...
군대 제대하고 백수로 지내고 있는데.그땐 당시엔 온라인겜이 대세인거야 그래서 나도 온라인겜에 빠져서 폐인처럼 지냈지 ㅠㅠ
온라인겜 하면서 나오는 템 파니깐 돈이 좀 되더라구.그래서 컴 두대 더 구입해서 투컴 쓰리컴으로 겜 하면서 열심히 템 팔았지.
나는 허접한템 끼고 사냥하고..고급템 나오는 족족 아이템매니아에 팔았지그렇게 3,4년정도 하니깐 아이탬값이 똥값 되고 아이템 사고 팔고 하는게
안되더라구.그래도 열심히 한결과 5천만원정도 모았어.
그렇게 5천만원가지고 머할까 하다가 장사는 성격상 절대로 안되고 직장생활도 내가 머 빽이 있냐 사회성이 좋냐..그렇다고 스펙이 되냐. 공돌이밖에 안되는데...
그것도 체력이 빵점인데 안될거 같고.이것저것 생각해보다가. 결국 주식에 손댔어
처음 시작하니.5천만원이 전재산이니 신중하게 했지.주식공부도 열심히 할려고 했는데...지금이야 유튜브에 교육자료도 많고 하지만..그땐 아무것도 없었어
볼수있는거야 야동사이트 올라오는 오래된 교육자료들.그땐 볼수 있는 주식교육동영상들 다 봤던거같아.그래도 몇개 되지도 않지만
.동영상 보는데.강사들이 다 사기꾼 같은거야.지난차트가지고 설명 하는데 그게 현실성이 없어 보이는거야
.3개월정도 소액으로 계속 해보고 동영상도 많이 보고 한 결과 단타 스켈핑은 가망이 없어 보이고 중장기로 한달에 3프로정도 수익보자는 결론을 내린거지
5천으로 3프로 수익이면 150뿐이 안되니깐 그때 주식담보대출로 5천을 더 땡겨서 총 1억으로 주식을 시작했어.
그때 주식을 어떻게 했냐면.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지만
1억으로 70-100개정도 올라갈종목을 산거야.거기서 올라가는종목은 팔고.떨어지는 종목은 물타고 그렇게 올라가나 떨어지나
신경안쓰고 기계처럼 물타고 매도 하고 했지.그땐 때가 맞아서 그런지 몰라도 주식이 잘됐던거 같아.그렇게 자산이 2억정도 된거 같아.
그렇게 하다가 20대후반에 처음으로 태국으로 여행갔었지...처음 갔을땐 완전 신세계를 맞보는기분인거야
키가 163인데..한국에선 진짜 여자들한테도 말 한번 못 붙여봤는데..태국에선 여자들이 나한테 막 앵기고 나보고 잘생겼다고 하고 연예인 되는 기분이었지
그렇게 신세계를 맛본 나는 동남아여행에 빠져버렸지...몇년동안 2달에 한번씩 아니면 한달에 한번씩
그것도 아니면 몇개월씩 태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여행하고 다녔지.그렇게 다니면서 동남아 여성하고 연애도 엄청 많이 했지..
그렇게 정신 못차리고 여행다니니깐 자금이 바닥난거야...주식도 잘 안됬던거 같고...그때
7천만원인가 있었던거 같아 그때부터 다시 정신차리고 주식 했는데...잘 안됨 ㅠㅠ....열심히 해도 한달 수익 2-5프로 그냥 놀면서 해도 2-5프로 ㅋㅋㅋ
그땐 이후부턴 여행다녀도 펑펑쓰지 않고 좀 아껴쓰면서 다녔지 근데 아껴쓰고 다녀도 연애비용이 감당이 안되는거야
그래서 베트남지방도시로 갔어...지방도시로 가서 3개월씩 머물렀지 지방도시는 물가가 엄청 싼거야
한번은 빨간집이 있어서 궁금해서 가봤는데...거긴 20대초반여자애들하고 한번 연애하는데 1만원밖에 안한다는걸 알고 충격먹었지..그렇게
베트남만 다니니깐 지겨워서 라오스도 갔지 거기도 물가 개꿀이고 라오스에서도 미친듯이 놀고...태국 지방도시에서도 몇개월씩 지내고...
그렇게 20대후반부터 지금까지 15년동안 돌아다녔어
지금은 베트남에서 20대초반애랑 동거하면서 지내고 있어 얘한텐 한달에 40만원정도 지원해주고 지내고 있고...
생활비 숙소비 해서 200만원정도 쓰고 있는거같아...
이렇게 60대 70대까지 지내려고 하는데...이렇게 살아도 되나 하는생각도 들고...그냥 지금은 조금 현타오고 있는중이야
나중에 60대 되면 어떻게 살아야 되나 고민도 있고....최소한 그래서 10년전부터 9만원씩 계속 국민연금은 들고 있긴 한데...
그리고 주식얘기를 잠깐 하자면 정확하지는 않지만 거의 15년정도 주식한거 같은데...주식을 열심히 하나 대충 하나 자금이 7천에서 3억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거야
주식쟁이라 할정도로 실력도 좋지 않고 창피할정도지 솔직히 주식 1주일만 배우면 나만큼은 다들 해 ㅋㅋㅋㅋ 오히려 20대때 처음할때가 수익율 더 좋았음...그땐
달에 5프로 이상 수익났었던거 같은데..최근몇년사이에 잘 안되는거 같아. 그게 증시영향인가..아니면 나이들어서 감을 좀 잃었나...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수익난걸 그때그때 다 쓰지 않고 좀 아껴서 복리로 굴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년 수익율이 안나올때도 있지만 평균으로 따졌을땐
30-50프로는 되는거 같은데...나야 머 어차피 종목이 100개정도 되니 자금 늘어난다고 해도 그렇게 크게 달라지는게 아니라서....
학교다닐때 공부를 못해서 그런지 글 쓰는 재주도 없고 앞뒤 내용도 안맞고 재미도 없고 ㅋㅋㅋ 그냥 대충 봐 형들
https://m.dcinside.com/board/jusik/3895646?pag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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