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100개가 있다.
20개의 거래처에서 80%의 매출이 나온다.
80개의 거래처에서 20%의 매출이 나온다.
80개 거래처 버리고, 20개의 거래처만 가지고 운영하면 되는 것 아닐까?
여기에 예스~ 라고 답한다면?
회사 직원이 100명인데, 20명이 실적 80%를 올린다.
그럼 80명의 직원을 자르고, 20명으로 운영하는게 맞을까?
여기에 예스~라고 답한다면?
사회 구성원 100명 중 서열화해서 1등부터 100등까지 만든 후
하위 80명을 조롱하고 멸시하는게 맞을까?
아님 하위 30명을 세금도 안내니 조롱하고 멸시하는게 맞을까?
위에 설명했듯이 이윤 극대화를 위해 나머지 80%를 버리면 그 회사는 망해.
80%와 함께 운영을 해야 회사가 살아남는거야.
그것도 국가가 아닌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에서 말이지.
영국 상위 10%가 소득세수 60%를 부담
미국 상위 10%가 소득세수 70%를 부담
한국 상위 10%가 소득세수 87%를 부담
이걸 보고 한국 상위 10%가 대단하고 잘하는거고
나머지 90%를 조롱한다면 그게 문제인거야.
한국 사회 구조가 안 좋은 거라고.
한국은 유럽과 일본 보다 소득 구조가 안 좋다고.
유럽과 일본 연금 보험료가 높으니 한국도 높이자?
유럽 복지 무작정 추구하는 것은 나쁘지.
그렇다고 유럽 복지처럼 되지도 않는데,
연금을 유럽처럼 내는 건 맞는거냐?
대한민국 중위소득 2020년 기준 242만원이다.
국민 52%가 월 250만원 미만의 소득을 가진다.
즉, 242만원이면 연봉 2900만원 정도이고
이게 실수령으로 216만원 정도 되겠지.
구간별 소득을 보면, 월 500만원 이상이 상위 20%다.
하위 30%는 세금을 안낸다는데, 그게 월 180만원이다.
상위 10%래 봤자 월 650만원이야.
대한민국은 상위 20% 이하가 대부분이야.
하위 30%를 제외하면, 월 180~499만원 정도가 일반적이겠지.
서민 서민하는 애들 죽이고 싶다는데 그 서민이 어디냐?
하위 30% 월 180만원 이하 소득자냐?
아님 하위 80I9만원 이하 소득자냐?
하위 30% 월 180만원 이하 소득자에게 세금 더 내라고 하는거야?
아님 하위 80I9만원 이하 소득자에게 세금 더 내라고 하는거야?
이 금액을 보면,
저 돈으로 살아가기 넉넉한게 아니야.
원룸에서 혼자 사는 1인가구는 넉넉할 수도 있겠지만,
외벌이 가정이라면 만만치 않은 소득이야.
서민 서민 서민팔이도 문제가 있지만,
서민 뿐 아니라 중산층조차 저축 팍팍하며 살아갈 수 없는게 현실이라고.
안타깝지만 중산층도 아니고 서민층한테 세금 더 내라~고 하기 애매한 상황인거지.
상위 10%를 떠나, 상위 20% 또한 하위 80%가 함께 하기에 가능한거야.
지 혼자 잘나서 되는 것도 아니고, 상위만 떼어내거나 하위를 잘라내면 망하는거야.
함께 가는 구조 속에서 어디에 세금을 더 높게 물리느냐의 문제지.
서민을 까다가, 포퓰리즘을 욕하면서 정치인을 깐다?
지금 여야 모두 포퓰리즘 안하는 쪽이 있나?
그럼 그 포퓰리즘을 외치는 정치인들은 누가 뽑아?
https://www.ilbe.com/view/11463576015?listStyle=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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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깨문 2023.02.02 13:26 (*.8.191.121)간만에 맞는소리하는 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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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023.02.02 16:43 (*.220.77.44)글쎄 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편협한 소리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에서 무과금 유저가 근간을 이루어야 상위 유저가 유지되듯이, 본문에서 말한 "부자들의 소득세"와 "전체 세금"의 "납세자"만 고소득자일 뿐이지
그 돈을 벌게해준 것은 무과금, 저소득층, 일반인들의 소비가 근간이었지 않을까요?
건물주의 삶도 결국 누군가 임대료를 내고 < 임대료를 위해 기업을 운영하고 < 일반인들이 제품을 소비해야 돈을 벌잔슴?..
그 왜 프로야구 선수중에 "나는 구단에서 돈을 받지 팬들에게 왜 잘해주냐?" 와 동일한 내용인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민 서민" 하는 서민들 중에,, 떽떽거리며 떼법이나 마녀사냥하는 서민들이야 당연히 많이 있고, 그 사람들도 옳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존재로서 필연적인 하위조직에게 먹고 살 만큼, 기왕이면 멍청하더라도 한끼 더 사먹을 수 있을 정도만, 떼창 살짝 섞어서 응석부리는 것 정도로 양해해 달라는 거겟죠
다만 최종 납세자가 누구냐만을 구분하여 "세금도 안내면서 ㅈㄹ하지 마"라고 하는 것이 맞는 소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대다수를 차지하는 저소득자를 잘 대해줘도 최종구조상 부자들은 어떻게든 그 돈이 돌아오는데... 참... -
ㅁㅇㄹㄴㅁ 2023.02.02 17:00 (*.251.49.110)굳이 비유를 게임으로 했으니 덧붙여주자면,
지금 서민용 떼법은 고래를 비난하면서 무과금들을 위한 게임을 펼쳐달라, 이런 겁니다.
게임은 그나마 유통사나 업체가 응 싫어~ 우리 먹여살리는건 고래들이야 이럴 수가 있지만
지금 시스템이 몇 없는 고래랑 수많은 무과금이랑 똑같이 1표를 행사하게 하고 그 표를 얻어야만 유통업체들은 모가지를 유지할 수 있다면
너같아도 게임에 수혈하는 고래를 위해ㅓ굳이 정책을 안내놓겠지. 그럼 고래가 떠나고, 그 겜은 망하는거다. -
음? 2023.02.02 17:21 (*.220.77.44)게임을 쉽게 떠날 수 없을 정도로 평생을 한 게임만 해 왔고(이민이 쉬움? 아무리 부자라도 가는 사람 소수)
무과금/과금 유저가 아닌 엄청난 스펙트럼의 유저 수준차이가 있고
제 말은요 선생님 본인이 고래가 된 근본적 이유가 대다수의 서민의 생활양식과 경제구조에 기반한 사회체계 자체라는 것임을 인정하고
지나친 극단은 피하고 하부구조를 튼튼히 하는 것이 부자들을 보호하는것보다 구조적으로 우선적이고, 결과적으로는 그것이 부자들을 위하는 방향이라는 것이에요. 부자들 많이 내고있는거도 맞구요
근데 본인이 말씀하는 "고래가 떠나고, 게임은 망한다" 라는 것이 입장의 차이일 뿐 "서민 죽이면 나라가 망한다" 라고 극단적으로 얘기하는 것과 논리상 동일하다는 것이에요.
다만 우리나라를 좀먹는거는 부자도 죽이고 서민도 죽이고 있는 지나친 노인복지와 건강보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부자던 서민이던 소비가 촉진되는 쪽으로 돈을 써야지 누워있는 노인들한테 무조건(한달에 일반노인 50 ~ 요양급여 250 넘게) 정말 무조건적으로 흘러가고 있어요. 거기다가 기초생활수급신청도 한다? 한달 300씩 장기요양보험+약값+주거 아주 알뜰살뜰 공짜 삶을 사시더라구요
공공복지 전체가 비싸다, 부자가 더 내라 하기 전에 구조적으로 옳은 방향으로 쓰는게 먼저가 아닌가 싶습니다..
으르신들 떼법으로 부자에게 걷어서 무임승차, 요양보험에 낭비되면 부자건 서민이건 고래건 무과금이건 얌체들 빼고는 서서히 말라죽는 게임이 되겟네요 -
1231 2023.02.02 18:55 (*.123.52.249)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되게 차근하게 잘 써두셨네요.
본글도 결국 중상위권 이상의 기득권 층에서 쓴글이다보니
복지 자체에 적대적으로 쓰여진게 어쩔수없다고 봅니다.
자본주의 사회가 오래 지속될수록 양극화와 상위로 집중되는게 어쩔수가 없는데
이걸 가능한막고 가능한 분배해줘야하는것 또한 국가의 기능이죠
결국 누구를 돕느냐의 차이일뿐 어디를 돕든 불만은 튀어나옵니다.
게임의 예로 치면 욕안먹는 밸런스패치는 없다 라는 말에서 알수있죠
국민들이 한건 한건에 집중하면서 제 집단의 이득을 취하기보단 보단
그래서 이 양극화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건가
앞으로의 미래엔 어떤모습으로 변해갈것인가에 좀더 집중해서 현상을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
ㅇㅅㅇ 2023.02.03 08:14 (*.200.9.173)음? 님/ 어쩜 이리 글을 잘 쓰시나요. 부럽습니다.
http://issuein.org/index.php?mid=board&page=4&document_srl=785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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