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 2023. 2. 5. 00:30

40대 대기업 노총각 삼촌의 푸념 유튜브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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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문돌이
10시간 전(수정됨)
머랄까 애 낳아야 될 때는 애만 없으면 참 행복할 때임. 머리도 영글고 돈도 혼자서 살기엔 넉넉히 벌 때 잖어 딱 30 꺾이는 즈음에...

혼자서는 좋은 옷 좋은 차 맛난 음식 먹고 
해외 여행도 부담없이 다닐 수 있지.

문제는 그 시기에 입이 딱 한두개만 더 생기면
인생 하드모드 시작인거

근데 웃긴건 그 시기를 즐겁게 돈 쓰며 보내다
40넘어 노총각 노처녀 될 때쯤엔
 인생에 회의감이 드는거지. 몸도 삐걱대기 시작하지, 술 마셔도 답답하고, 게임 영화도 지치고 어릴 때 만큼 즐겁지 않지

호기롭게 시작했던  커리어도 슬슬 정체되고 업무도 지겹고 밑에 부하들은 말 안듣고. 

일 끝나고 혼자서 차갑고 적막한 현관에 들어서면, 이야기 나눌 사람 하나 없는게 마치 세상에 혼자인 느낌일거

그러다 문득 주말에 친구들이랑 약속한번 잡아보려해도 이제 장가 시집가고 애 한둘 낳은 동기동창들이 처녀총각 때 처럼 쉽게 만나주겠나. 

그러니 부모님께 안부 전화나 한번 올리고, 나 잘 살고 있다 거짓말하는 일상


내가 겪은건 아니고 40넘게 장가 못간 대겹 다니는 삼촌이 술 꼴아서 나한테 푸념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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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문돌이  

그 삼촌 결혼했으면,
용돈 30만원 받고 점심식사 겨우 해결하며 빠듯하게 살면서 아내가 장볼때 따라가서 과자 하나 집으려고 하면 눈치보여서 다시 내려놓게 되는거죠 ㅎㅎ
아이 있으면 아이는 엄마한테만 달라붙고, 
학교일기 쓸 때 엄마는 맛있는 밥을 해줘서 고맙고, 강아지는 귀여워서 좋고, 
아빠는 왜있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쓰는 ㅎㅎ
퇴근하고 집에가면 아무도 거들떠 안보는데, 강아지만 나와서 구경하다 도망가고
술한잔 하고 싶어도 용돈이 부족하니 편의점 앞에서 팩소주 하나 물고 앉아 있을 수 밖에..
아내가 돈관리라도 잘했으면 다행인데, 괜히 돈불리려다 투자 잘못해서 다 날리거나,
아니면 친정에 퍼나르며, 명품 타령하며 소비하느라 모아놓은 돈도 없고 하면 정신병 생기는 거죠 ㅎㅎ
여기까지는 가상의 보통맛이고, 
진짜 매운맛은 아래 가상을 가장한 실제사례
https://blog.naver.com/pyjlawyer/222835965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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