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mms 메시지 수신 3G데이터는 무료입니다. 옵티머스Q2로 번호이동.

SKT 34요금제를 쓰다가, 월말에 그대로 남은 150분의 음성통화와 200건의 문자가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또 쓰던 폰이 오래되기도 했고 루팅한 폰이라 제약사항도 많았다. 이런 이유들로 번호이동을 하며 새로운 폰으로 바꿨다. 옵티머스Q2를 LG유플러스에서 현금완납으로 12개월 약정 표준요금제로 나와있는 것을 보고 고민 끝에 결국 주문한 것이다.

원래 이번에 폰을 바꾸면서 옵티머스G나 베가R3정도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것들은 할부원금을 아무리 싸게 잡아도 LTE요금제가 워낙 할인폭이 적어 원하는 가격대에 잡을수가 없었다. 옵티머스G와 베가R3를 기대하다가 옵티머스Q2를 손에 쥐게 된 셈인데,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괜찮다. 갤럭시S2를 상대하러 나왔다가 망한 폰이지만, 화면이 좀 작을 뿐 기기성능은 결코 갤럭시S2에 뒤지지 않는다.

표준요금제이기 때문에 3G를 막아놓고 있지만, 다행이도 장문의 문자 mms를 받을 때는 3G를 열어놔도 과금없이 받을 수 있다. 생활반경이 와이파이 범위를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표준요금제에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다. 와이파이를 벗어나게 된다면, 하루 천원에 3G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사용하면 된다.

기기자체도 만족스럽고, LG유플러스 제도도 만족스럽다. 앞으로 1년 동안은 바꿀 일이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