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에 대한 뉴스를 자주 봤었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한번 살펴본적이 없었습니다. 물가상승률을 알아볼 때 경제성장률 추이도 같이 알아봤습니다.
위 표를보면 명목GDP와 실질GDP가 나오는데, 들어보긴 했지만 잘 모르는 개념이라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더 찾아보니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글이 있네요. '더보기'를 누르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접기
' 명목 ' 이란 의미는 물가 변동을 감안하지 않은 화폐 단위로 표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 느 해의 명목 GDP ' 란 바로 그 해의 가격을 적용하여 산정한 GDP 입니다 ..
반면 '실질 '이란 수량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것인데..
서로 다른 시점의 명목 가치들을 수량을 기준으로 비교하자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작년의 빵 1,000 원 어치 (명목 가치)와 금년의 빵 1,000 원 어치를 명목 가치로 비교하면 당연히 같지만...각 연도의 1,000 원 어치의 빵이 수량으로도 같은가를 보자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주어진 명목 가치들을 수량의 관점에서 파악을 하고자 하면 ...위의 정보만 가지고는 당연히 불가능하고... 결국 물가의 변동을 파악하여 그 변동분을 감안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실질 '이란 물가의 변동을 감안했다는 의미도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어느 해의 실질 GDP ' 란 특정 기준 연도의 가격을 적용하여 산정한 GDP 가 됩니다..(그러니까 물가가 변하지 않았다는 가정하의 금액입니다..)
위와 같이 말하면 당연히 이해가 잘 안되니..결국 예를 드는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쉬운 예로..
2005 년에 빵 10 개를 생산했는데..이 빵의 2005 년 가격이 1,000 원이면...
2005 년의 명목 GDP 는 1,000 원 × 10 개 = 10,000 원입니다...
2006 년에도 빵 10 개를 생산했지만... 2006 년 빵의 가격이 이번에는 1,100 원이라면...
2006 년의 명목 GDP 는 1,100 원 × 10 개 = 11,000 원이 되지만...
2005년의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면...
2006년의 GDP 는 1,000 원 × 10 개 = 10,000 원이 되는데...
이것이 바로 2006년의 실질 GDP 가 됩니다..
(2005년의 실질 GDP 는..다름아닌 2005년 자신의 가격이 기준이므로..2005 년의 명목 GDP 인
10,000 원이 동시에 실질 GDP 도 됩니다..)
이렇게 명목 GDP 로만 따지면 2006 년이 2005 년보다 크지만...
2006 년 생산된 빵의 총가치를 2005 년의 가격을 기준 (이것을 '2005년도 불변가격' 기준 이라고 합니다) 으로 계산한 실질 GDP 는..1,000 원 × 10 개 = 10,000 원으로..2005 년과 당연히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결국 각 연도의 실질 GDP 가 같다는 것은 각 연도의 산출 수량인 빵의 수량이 같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와 같이...
각 연도의 물가가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구해진 산출물의 시장가치를 비교하는 것은
수량을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과 결과가 동일하다는 것은 쉽게 이해가 되는 것이죠..
다시 말해서...각 상품을 평가하는 데 적용하는 가격을 특정 연도의 것으로 고정시켜 놓고(즉 물가가 변동하지 않았다고 가정을 하고) GDP 를 계산했기 때문에 수량의 변동이 있는 경우만 GDP 의 금액이 변동이 있게 됩니다 ...
그래서.. 그렇게 물가를 감안하여 구한 총산출물의 시장가치인 실질 GDP 가 2006년의 것이 2005년의 것보다 크다면...
2006년의 산출 수량이 2006년에 비해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고.. 반대로 더 작다면 산출 수량은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또 물가의 기준 연도가 바뀌면...각 연도의 실질 GDP 의 금액 자체는 변하지만...
각 연도간의 실질 GDP 금액의 상대적인 크기는 변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명목 GDP 는 기준 가격 연도가 언제이든지 항상 변하지 않겠죠..당해 연도의 가격으로 계산한 것이니까요...
예를 들어서 위의 예에서..
2004 년 빵의 가격이 900 원이었고 이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면...
2005 년의 명목 GDP 는 10,000 원이지만 실질 GDP 는 900 원 × 10 개 = 9,000 원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2006 년의 명목 GDP 는 11,000 원이지만 실질 GDP 는 900 원 × 10 개 = 9,000 원이 됩니다..
2005 년과 2006 년의 실질 GDP 의 금액은 변했지만 상대적인 크기는 1 : 1 로서, 여전히 서로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을 구하는 데는 당연히 실질 GDP 를 사용해야 겠죠...
그렇지 않다면 위의 예에서 실제로 빵을 만든 개수는 똑같지만 2006 년이 2005 년보다 경제가 성장한 것 (즉 빵을 더 많이 만든 것) 으로 잘못 인식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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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ladian80 님 답변 관련하여...질문자님이 혹시 헷갈리실까 봐..추가로 설명합니다...
(palladian80 님 답변 후 위의 답변 처음 내용에서 명목 과 실질 의 의미 설명을 많이 바꿨습니다..처음 답변에서는 실질 의 의미에 수량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었습니다..palladian80 님이 지적을 잘 하신 거죠...)
제 생각에는..
.'실질 ' 이라는 것이 수량 자체를 의미하기도 하고 '물가를 감안하였다' 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물가를 감안하였을 경우에는 그렇게 해선 구해진 수치들은 수량 자체는 아니죠..
(경제학에서 사용하는 '실질 '의 의미는 대부분 '물가를 감안하였다'는 것이라고 봅니다)
다시 말해서..수량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이 변수들을 반드시 수량 자체로 나타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수량을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게끔 변수들을 조정한다는 의미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실질 GDP 를 사용한다는 것은.. 수량을 기준으로 해서 본다는 것은 맞지만..
당연히.. 실질 GDP 금액이 수량 자체는 아닙니다..
즉..위의 예에서 '(빵) 10 (개)' 이 수량이지.. '10,000 (원)' 이 수량이 아님은 명백합니다...
다만..각 연도의 실질 GDP 를 비교함으로써 각 연도의 산출 수량의 상대적 크기를 측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실질 GDP 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물가의 변동을 배제한 수량적 가치를 가지고 각 연도의 GDP 를 비교하기 위한 것이죠..)
예를 들어서 GDP 구성 품목이 빵만으로 되어 있다고 할 때...
2000 년의 실질 GDP 는 10,000 원이고, 2001 년의 실질 GDP 는 11,000 원이라면...
이 사실만으로는 2001 년에 생산한 빵의 개수가 2000 년보다 10 % 많다는 것 (이게 바로 다름 아닌 성장률이죠)만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각 연도에 빵을 몇 개 생산했는 지는 알 수 없습니다..
phj8816 님은 또 물가지수에 대해서 언급하셨는데요...
어떤 연도의 명목 GDP 와 실질 GDP 를 안다면...
그 연도의 물가지수를 구할 수 있고, 따라서 기준 연도 대비 물가상승률을 구할 수가 있습니다...
즉... Y 연도의 명목 GDP 와 실질 GDP 를 사용하여 구한 ...
( 명목 GDP / 실질GDP ) × 100 의 값은...
기준 연도의 물가를 100 으로 했을 때의..
Y 연도의 물가를 나타냅니다...즉 물가지수가 되는 것 이죠..
이때 (명목 GDP /실질GDP ) × 100 의 값을 GDP 디플레이터 (GDP deflator ) 라고 하는데.. 이것은 바로 종합물가지수 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왜 그런지를 보자면...
기준 연도인 Y0 연도의 물가를 P0, Y 연도의 산출 수량을 Q, Y 연도의 물가를 P라고 한다면..
Y 연도의 실질 GDP 는 Q×P0가 되고, 명목 GDP 는 Q× P가 됩니다..
따라서.. ( 명목 GDP / 실질GDP ) × 100 의 값은 (Q× P0 / Q×P ) × 100 = (P0 / P) × 100 이 되는데...
이 값은 다름아닌 Y0 연도의 물가인 P0를 100 이라고 했을 때 Y 연도의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수치가 됨을 쉽게 알 수 있죠...
다시 말해서...같은 연도의 GDP 이므로...분자와 분모의 수량은 당연히 같은 크기이지만.. 분모는 기준 연도의 물가를, 분자는 당해 연도의 물가를 적용했으니...위 식은 결국 ( 당해 연도 물가 / 기준연도 물가) × 100 이 된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위 빵 생산의 경우..
2006 년의 명목 GDP 는 11,000 원이고 실질 GDP 는 10,000 원 이므로..
2006 년에 있어서 (명목 GDP / 실질 GDP ) × 100 = 110 이 됩니다..
이것은 기준 연도인 2005 년의 물가 (빵 값)가 100 이라고 했을 때 2006 년의 물가는 110 이라는 것이니까..
2006 년의 물가가 2005 년에 비해 10 % 상승했음을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빵의 가격은 1,000 원에서 1,100 원으로 10 % 올랐죠...
또...기준 연도의 명목 GDP 와 실질 GDP 는 같으므로.. (명목 GDP /실질GDP ) 의 값은 1 이 되니까....
기준 연도의 GDP 디플레이터 값은 1× 100 이 되므로..항상 100 이 됩니다.. (즉 기준연도의 물가지수는 항상 100 이 됨..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죠..)
역으로 어떤 연도의 명목 GDP 와 GDP 디플레이터 값을 알면 그 연도의 실질 GDP 를 구할 수 있습니다...
즉... '(명목 GDP / 실질 GDP ) × 100 = GDP 디플레이터' 이므로...이 식을 다시 쓰면..
'실질 GDP = (명목 GDP / GDP 디플레이터) × 100 ' 이 됩니다...
즉 명목 GDP 를 물가지수인 GDP 디플레이터로 나누어 준 후 100을 곱하는 것이 바로 다름아닌 물가를 감안하는 것이죠...그렇게 명목 GDP 에 물가를 감안하면 실질 GDP 가 되는 것이고요..
일단..여기까지만 이해를 하시고...아래는 참고삼아 한번 읽어 보시고 헷갈리시면 걍 넘어가도 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래의 내용은 경제학과 대학생들 중에도 확실히 알고 있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 같은 그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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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GDP 의 구성 품목은 빵 한 종류뿐만이 아니라 당연히 엄청 많습니다...
따라서 정말로 수량 자체만을 한번 비교해 보고자 한다면...실제로는 어떤 한 가지 품목의 수량이 아니라...
(가중치를 사용하여) 여러 품목의 수량을 평균한 값을 구하여 비교해 볼 수밖에 없게 됩니다...
예를 들면..빵 120 개와 사과 50 개가 있을 때...
이것을 품목당 몇 개, 즉 평균 몇 개라고 볼 것이냐의 문제입니다..
빵과 사과의 가중치가 같다면...(120 + 50 )/2 = 85 개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빵의 가중치와 사과의 가중치 (즉 1개당 중요도)가 다르다는 것이죠...그래서 각 품목에 가중치를 주어야 하는데 가중치로는 바로 이 가격을 이용합니다..
이때 빵은 100 원 사과는 80 원이라고 한다면...
빵의 가중치는 100/(100+80) = 0.56 이 되고..사과의 가중치는 80/(100+80) = 0.44 가 됩니다..
(즉 빵의 중요도가 0.56 이라면 사과의 중요도는 0.44 라는 것)
따라서...품목당 평균 산출량은 빵 120 × 0.56 + 사과 50 × 0.44 = 89.2 개가 됩니다....
(이때 정말로 총산출량을 따지자면 ..'품목당 평균 수량 × 품목 수' 가 되니..이 경우 89.2 × 2 = 178.4 개가 돠겠죠)
위의 예에서 가격은 2000 년의 것이고 (즉 2000 년이 기준 연도가 된다는 것으로..수량으로 파악하는 경우에도 가중치를 구하기 위한 가격은 특정 연도의 것을 사용합니다..그렇지 않고 당해 연도의 가격을 사용하면 동일한 품목의 가중치가 비교 연도 간에 달라지겠죠..)
수량은 2001 년의 것이라고 하고...
또 다른 연도인 2002 년의 빵의 개수는 70 개, 사과의 개수는 60 개라고 했을 때...
2001 년의 평균 수량과 2002년의 평균 수량을 비교해 보죠..
2001 년의 평균 수량은 이미 구한 바와 같이 89.2 개 이고..
위와 같은 방식으로 2002년의 평균 수량을 구하면..
빵 70 × {(100/(100+80)} + 사과 60 × {(80/(100+80)}= 65.6 개가 됩니다..
그래서 2001 년과 비교한 2002 년의 상대적인 평균 산출량은 65.6/89.2 = 0.74 이 됨을 알 수있습니다....
즉 2002 년의 산출 수량은 2001 년 산출 수량의 74 %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여기서.. 위의 산출 과정을 다시 한번 모두 써 보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즉...상대 수량인 ' 2002 년의 평균 수량/ 2001 년의 평균 수량 ' 을 구하는 식을 가장 자세히 적어 보면...
[ 70 × {(100/(100+80)} + 60 × {(80/(100+80)}] / [ 120 × {(100/(100+80)} + 50 × {(80/(100+80)}] 이 되는데...
이때...위 식에서 분자와 분모의 각 항에 (100 + 80) 이 공통적으로 분모로 되어 있으므로..위 식은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됩니다...즉
(70 × 100 + 60 × 80 ) / (120 × 100 + 50 × 80) 이 되고.. 이 식의 값은 역시 당연히 0.74 (=11,800 / 16,000 ) 가 되겠죠.....
그런데 이 식에서... 분모인 16,000 원은 2001 년의 실질 GDP 이고 , 분자인 11,800 원은 2002 년의 실질 GDP 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 2002 년의 평균 수량 / 2001 년의 평균 수량 ' = ' 2002년의 실질 GDP / 2001년의 실질 GDP ' 가 된다는 것이죠..
그러니까...처음부터 계속 보아 왔듯이...
각 연도의 평균산출량을 직접 구하여 수량 자체를 비교한 값과.. 시장 가치인 각 연도의 실질 GDP 를 구해서 비교한 값이 동일함을 알 수가 있습니다..
즉 각 연도의 평균 산출 수량의 상대치를 구하기 위해서는...
각 연도의 평균 산출 수량을 직접 구해서 비교를 하지 않고 각 연도의 실질 GDP 를 비교를 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명목 '과 '실질 '에 대해서 좀더 아시고 싶으시면..다음의 제 답변도 보시기 바랍니다...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11&dir_id=110106&eid=hZqgoSfkLkXX/dm9uBMWYqHDoFvOHexA&l_url=L2xpc3QvZGlyX2hvbWUucGhwP2QxaWQ9MTEmZGlyX2lkPTExMDEwNg ==
명목GDP는 생산량과 가격수준을 넣었다고 생각하고요
실질GDP는 생산량만을 넣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실질GDP는 수량 이라고 생각하면 편하죠
명목은 물가 반영X, 실질은 물가 반영O
-물가를 반영하니까 실질이100이고 명목이120이면 물가는20%상승!
출처: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4&dirId=409&docId=57182011&qb=66qF66qpZ2RwIOyLpOyniGdkcA==&enc=utf8§ion=kin&rank=3&search_sort=0&spq=0&pid=RM6cGU5Y7v4ssv54a2RsssssssZ-515888&sid=UOKH4XJvLDIAADJICOs
접기 한마디로 간단히 말하면 명목GDP는 모두 각각 그때그때의 현재가격으로 계산한 것이고, 실질GDP는 전체 자료를 특정 시기의 가격으로 계산한 것이네요.
숫자만 적힌 표만으로는 한눈에 보기 어려우니 그래프도 같이 첨부합니다.
먼저 국내총생산 (명목GDP) 추이 그래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