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 / 2012. 11. 25. 13:20

안철수 사퇴 후 드러나는 문재인 민주당과 비교되는 박근혜 새누리당의 압도적인 정치적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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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부터 진보세력을 지지해왔지만, 정치적 역량은 보수세력이 한 수 위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이번에 안철수 후보가 사퇴하고 난 뒤에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 더욱 그렇다.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를 논할 때 문재인과 민주당  지지자들은 안철수를 폄하하고 안철수가 이명박의 아바타라는 음모론을 퍼뜨리기에 바빴다.

그런데 그 짓을 아직도 하고 있다. 안철수 사퇴 후 안철수 지지자들은 박근혜로든 문재인으로든 어디로든 가야할 것이다. 그들은 지금 고민하고 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지지자들은 안철수를 비난하고만 있다. 논리적으로 생각했을땐 안철수 후보의 사퇴 후엔 없어져야 할 음모론도 여전하다.



출처: http://unsoundsociety.tistory.com/647



과연 이런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서 안철수 지지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 "그래요. 안철수 후보가 모자랐었네요. 이제부터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할 사람이 어디 있겠나? 문재인 지지자들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현재 안철수를 비난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반면 박근혜의 새누리당은 안철수 사퇴 후 안철수를 치켜세우고 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4844493


지금 안철수 지지자들 앞에 안철수를 비난하는 민주당 사람들과 안철수를 치켜세우고 있는 새누리당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어떤 사람들과 손을 잡고 싶어 할까? 그들의 표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


안철수가 사퇴한 후, 안철수의 등장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박근혜의 새누리당은 안철수를 치켜세우고 있는데, 안철수의 등장으로 가장 많은 이득을 챙긴 문재인의 민주당은 아직도 안철수를 비난하고 있다. 이것이 이 두 세력의 정치적 역량의 차이다. 야권, 진보세력은 아직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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