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진짜 ㅈ같네…
평일에 힘들까봐 계속 이모님 고용하라고 해서 주3일씩은 도움 받고 내가 아침점심저녁 다 알아서 해결하고 오고 요리할 시간 없다고 지 먹을껏도 맨날 싸다주는데. 아침마다 집 청소기 다 돌리고 출근하고. 애 재우는거 퇴근해서 내가 해주는데. 맨날 힘들어서 똥씹은 표정. 그래 힘들겠지. 근데 나를 주말에 쉴틈없이 굴리고 지맘에 안들게 한다고 좀있다가 한다고 했다고 ㅈㄹㅈㄹ. 내가 회사가는걸 놀러간다고 생각하는 저 마인드가 너무 싫다 진짜. 지만 고생한다고 생각하고 지 기분대로 하고. 진짜 ㅈ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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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비슷한 경험이긴 한데 내 벌이로 시터 쓰는 건 무리고
내가 몸으로 때웠음 신생아때는 배려한답시고 와이프 재우고 내가 새벽 3시~4시까지 수유하다가 자고 출근했다 통잠 잘때까지 하루에 3시간 밖에 못잤어 이렇게 둘째까지 키우다보니 둘다 수면교육은 다 내가 시켰고 다행이 애들이 잘 자줘서 백일정도에는 둘다 아침까지 통잠 잤음 . 잠 좀 잘만 해져서 나아지나 했더니..
그 이후에도 끝이 아니더라고 좀 크고 둘다 어린이집 보내니 자기는 집에서 애만 보라는거냐며 와이프에 투덜거림에 애들은 내가 볼테니 하고 싶은거 하라고 내가 권유해서
자영업 시작했고 퇴근이 9시 10시야.
애들 다 재우면 들어옴 . 나는 퇴근하고 애 둘 어린이집
픽업해서 저녁먹이고 놀아주고 애 재우고
하면 거의 녹초가 되는데 와이프 퇴근하고 와도
수고했다는 말보단 자기 힘들어 죽겠다고 징징거리는거
들어줘야돼 토요일도 가게를 열다보니 토요일 육아는
전부 내 몫 ㅋㅋ 웃긴 건 자기가 육아했을 땐 독박육아
거리더니 내가 하는 건 독박육아가 아닌가봐.
실질적으로 와이프가 애들이랑 같이 보내는 시간은
아침 등원준비시키는거랑 일요일 밖에 없는데 .
일요일도 애들 나가서 놀아주라고 보채
여행가고싶은 곳 많아 어디어디 좋다더라 등등
자영업 시작하고 돈벌어 오라는 압박 줄까봐
지금 와이프가 얼마 버는지도 난 모름 .
금전적으로 나아지는 거 같지도 않고 애들만
바라보고 산다.
제일 심적으로 힘들었던 건 내가 100을 배려해준다고
하면 반대로 내가 배려받은다고 느끼는 건 10도
안된다고 느꼈을 때 뭐하러 사나 이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음. 자영업 할때 모친께서 반대가 좀 있어서
시댁 스트레스 줄까봐 내가 모친 설득하고 시킨거라
난 어디가서 힘들다고 말도 못함 . 주위에 털어놔봤자
와이프 욕만 먹이는거지 누워서 침뱉기 같아서
혼자 끙끙 앓으면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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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 아빠 ㅈ같네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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