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 운전면허 시험 절차 체험 후기 ① 신체검사, 운전면허필기, 학과시험, 운전면허학원비용

현재 1종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학원에 등록해서 강사님들이 알려주는 대로만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운전면허학원 비용은 수강료와 수수료, 부가가치세 등 이것 저것 합해서 40만원정도 하더군요. 전에는 훨씬 비쌌었는데, 이명박정부 들어와서 운전면허시험이 간소화 되었고, 따라서 운전면허학원 비용도 절반으로 줄어든 것 같습니다. 운전면허를 따려고 하는 제 입장에서는 비용이 적으면 좋긴 하지만, 이런 변화때문인지 요즘 교통사고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운전면허학원 입장에서도 수입이 줄어들다보니 불만이 많을 겁니다. 무슨 일이든 일장일단이 있는 법이죠.

운전면허 시험의 전체적인 과정은 이렇습니다. 현재 저는 학과시험(운전면허필기시험)에 합격한 상태입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을 간단히 말해드리겠습니다. 처음 운전면허 학원에 등록하고 난 뒤 5시간 정도 강의를 들어야 합니다. 학과시험을 대비하는 강의이기도 하고, 이 강의를 들어야만 운전면허 필기시험(학과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이 5시간 강의 안에 교통안전교육도 포함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신체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학원에 처음 접수를 하려고 전화를 해 보면 사진을 준비해오라고 말해줍니다. 증명사진 2~3장 정도 필요한데, 이 사진이 없으면 신체검사를 받을 수 없다고 하네요. 저는 다행히 미리 찍어둔 사진이 있었습니다. 신체검사는 신체검사지정병원이나 시험장 안에 마련되어있는 신체검사실에서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병원에 갔다가 담당 의사선생님이 안계신다고 해서 보건소에서 했습니다. 수수료가 4880원으로 다른 곳보다 약간 저렴했습니다. 신체검사는 시력검사와, 색약, 색맹 검사 등 간단한 것들을 확인하는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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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운전면허시험장으로 이동합니다. 접수처에서 응시원서, 신분증, 수수료 6000원을 내면 접수번호 스티커를 응시원서에 붙여줍니다. 이 응시원서를 들고 학과시험장으로 이동하여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보면 됩니다. 시험장에서도 신분증을 확인합니다. 시험장에 도착해보니 시설이 매우 잘 되어있었습니다. 컴퓨터 화면상으로 시험을 볼 수 있게 되어있었고, 따라서 결과도 바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50분이고 문항수는 40문제. 1종은 70점 이상을 얻어야 합격이었습니다.(2종은 60점 이상) 문제은행에서 랜덤으로 40문제가 주어지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미리 문제은행에 있는 문제들을 모의고사 4회분을 풀어보면서 익혀둔 상태였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보니 모의고사에서 봤던 문제들이 거의 그대로 출제가 되더군요. 저는 아쉽게도 한 문제를 틀려서 97점을 맞았습니다. 70점이상이면 합격이니, 시험 문제 푸는 요령만 잠깐 익히면 누구든지 합격이 가능해보였습니다.

이제 앞으로 남은 것은 기능시험과 도로주행. 체험해보고 바로바로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