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 / 2013. 1. 8. 06:00

이원영 대표의 제니퍼소프트가 제공하는 복지조건-SBS 리더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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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jennifersoft.com/docs/jennifersoft-jobs.html

대선을 전후로 전 국민이 복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이런 관심을 반영한 것인지 SBS 리더의 조건에서 기업내 복지를 강조하는 리더들을 소개했다. 외국에는 구글, SAS, 미라이공업 등 많은 사례들이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국내 사례는 잘 몰랐었다.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내가 접했던 국내기업들의 복지는 고작 편의 시설이 많은 기숙사 정도였다. 그런데 이번에 알게 된 이원영 대표의 제니퍼소프트는 차원이 달랐다. 방송을 통해 제니퍼소프트의 기업환경을 보면서 든 생각은, '구글같은 기업이 한국에도 있구나' 라는 것이었다.

호텔경력 요리사를 정직원으로 채용해서 사원들의 식사시간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기본이고, 근무시간에 회사 내에 있는 수영장으로 놀러갈 수 있는 자유가 사원들에게 주어진다. 휴가도 당일 기분이 내키는 대로 갈 수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기업들과 비교해 자유도가 '너무' 높다. 이런 식으로 경영해서 회사가 잘 돌아갈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일반적인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상적인 사고이다.

제니퍼소프트의 이원영 대표는 말한다. 우리의 목표는 이윤추구가 아니며 사원들이 최상의 능력치를 발휘하기 위해선 자유를 주어야 한다고. 맞는 말이긴 하지만 이것을 기업환경에 현실화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강압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제니퍼소프트는 무엇보다 경영자와 사원간의 신뢰가 매우 두터운 듯하다. 사원들도 근무시간에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것 같지만, 대부분 자기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자신이 기업에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자발적으로 실적을 만들어 낼 것이다. 라고 경영자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매우 대단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제니퍼소프트는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오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환경에서 제니퍼소프트가 성공스토리를 써 나가고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깊다. 제발 끝까지 살아남고 성장해서 우리나라의 기업환경을 개선하는데, 이 사회를 바꾸어나가는데, 많은 영향을 줬으면 좋겠다.


이원영 대표 블로그: http://andywylee.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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