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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MB정권과 민주화정권, 어떻게 봐야할까? - 장하준의 시선이 필요하다.
살인사건이 생겼다고 해보자. 강호순이나 김길태 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생겼다. 물론 이런 사건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단순히 강호순이나 김길태를 100%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던 사람들로 단정해버리고, '그런 XX들은 다 싸잡아 사형시켜버려야돼!!'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버린다면,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가? 힘들지만 그런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서 자라왔는지, 왜 그런 사람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해보고, 앞으로 또 제2의, 제3의 강호순이나 김길태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사회 시스템의 어떤 부분을 손봐야하는지 같이 고민해봐야하지 않을까? 주의를 끌기위해 든 예가 좀 극단적이었다. 내가 정말 다루고 싶었던 주제는 진보와 보수의 갈등문제다. 난 굳이 따지자면 진보진영에 더 가깝지만, 그..
2010. 12. 31.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