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shorts/gVJxz3wq620?si=4fLaJb6n2nKaP0L7
@user-hu1el3mp2j
1년 전(수정됨)
진짜예요..일상의 작은 행복을 놓친다는 그말씀..
6년전
도박에 중독 됬을때 계절이 바뀌는지 몰랐고
먹고 싶은것도 없고 , 오로지 도박에만 매달렸습니다.
단 하루도 맘놓고 편하게 자본적이 없었어요.
돈을잃어서 못잤겠지 라고 생각 하실수 있지만 저는 딴 날에도 그랬어요..(그나마 딴날은 한두시간 더 잔거 같네요)
도박의 끝은 뻔하죠
결국은 사채빚을 갚지 못해 가족들이
알게 되면서
도박중독치료 병원에 끌려가서상담받게 하고
약도 처방받아 먹으며 지냈지만
그때 전 제가 중독자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단도까지..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제스스로가 중독임을 인정하고
치료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제스스로
나라에서 운영하는 센터를 알아보고
도박치료 상담을 하러가는 길에
마침 벚꽃이 피웠더라구요..
이뻤습니다..순간 드는 생각이
내가..고개를 들고 핸드폰이 아닌 나무를 보면서 꽃을 본게 몇년 만인지..
내가 벗꽃을 마지막으로 본게 언제인지..
그런생각이 갑자기 막 밀려오더라구요…
벚꽃을 보다 보니 하늘도 보게 됬는데
갑자기 눈물이 너무 났습니다
참아보려 했는데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눈물을 멈출수가 없더라고요..
지금생각해보면
저렇게 운 이유가
도박으로 인한 도파민에
쩔고쩔었던 내 뇌와 마음이
도박이 아닌 다른 대상을 생각으로
잊고있던 행복이라는 감정을 다시 느껴서
그렇게 눈물이 났던거 같아요 …
도박으로 돈을 땄을때 느낀건 도파민이지
행복이 아니였던거죠.
오늘도 저는 단도중이며
제 자신과 약속중입니다.
단도중이신 분들 우리 힘내요!
방심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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