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 2023. 11. 14. 22:13

부모 살해한 다음 자살하고 싶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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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씨발 진짜 ㅈ같은 가족들 욕을 안할 수가 없어
내 인생 갉아먹는 버러지같은 것들
싹다 사라졌으면 좋겠네 차라리 죽어버리든가
내가 무슨 죄를 지어서 이렇게 계속 고통받냐고

깡시골에서 자식들 농사시키면서 학원하나 안보내주고
땡볕에 선크림하나 안발라주고 농삿일시켜서 어릴때부터 피부는 곱창났지 커서는 안아픈곳이 없다 시발 개같아 진짜
유례없는 경제호황기때도 맨날 불경기타령하며 초딩때 사준 브라 하나로 중딩내내 버티게했지 응 덕분에 쳐진 짝가슴
버스비 한푼 안줘서 인도는 물론이고 가로등하나없는 시골 등하교길 눈 비 맞으며 하루에 두시간씩 걸어다니게하고 밤 눈 어두운 사람이 운전하면 로드킬 당할수도 ㅋㅋㅋ
목숨걸고 다니는 학교 초딩땐 수학여행도 못갔다
한부모가정에 기초수급자 부모는 자식새끼들 팽겨치고 발정났나 바람펴대고 새엄마 새아빠가 몇명이야 도대체?
알콜중독에 술쳐먹고와서 개패듯패고 말한마디 행동하나까지 상스럽지 않은 적이 없다
초딩때부터 내가 밥차리고 빨래하고 집안청소하고 제사상차리고도 칼로 맞은 그런건 이제 웃기지도 않아

계약직 전전하다 몸아파서 퇴사 집안일로 회사일로 스트레스 받아서 끝내 공황장애. 사람많은곳 못가고 대중교통도 못탄다. 응급실 실려가고.
취업난에 겨우겨우 재택근무 인턴 한자리 받아서 첫날 교육받는데 계속 울려대는 엄마전화에 인내심이고 뭐고 다끊어지고 욕박고 싸웠다

다단계 내이름으로 가입해놓은거 국세청에서 알람보고 알았다. 겨우 힘들게 들어간 회사에서 겸업금지니까 탈퇴하라고 좋게좋게 몇달내내 그렇게 애원했는데 꼴랑 몇십만원 벌겠다고. 탈퇴한다고 살살달래더니 끝끝내 탈퇴안해서 이번 회사까지 곤란하게해?
좋은 말로 설명해도 왜 못알아쳐듣냐고 시발진짜
안쓰는 통장으로 돈 받으면 되지않냐는 무식한 소리에 할말을 잃었다

탈퇴하라고 통장 못빌려준다고 탈퇴안하면 안볼거다는 말에 미친년 썅년 개같은년 소리소리 지르는 게 배아파서 낳은 엄마 맞냐

입사첫날인데 날도 춥고 퇴근길에 눈물만 나네 진짜
내가 오늘 입사한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일도 안다니는게 다단계 해줄 수도 있지않냐고? 나한텐 관심이라는게 1도 없어
다단계로 취업관련 서류 인질잡으면서 안떼준다니 친엄마 아닌듯

다른집 엄마는 잘사냐 잘먹고사냐 별일없냐 물어봐준다는데 진짜야? 난 30년가까이 그런 안부 들어본적 없는데? 맨날 필요할때만 찾고 ㅋㅋ

10년만에 자기 환갑이라고 삼촌통해서 느그애비 환갑이라고 연락한 애비새끼나 다단계에 눈멀어서 취업활동 싹다 막는 애미나 싹다 죽이고 자살마렵네 진짜 해준것도 없으면서 억울해

가족이라곤 다 이모양이꼴이야 창피하고 쪽팔려서 누구한테 말도 못한다 아 개같은 인생

부모는 내가 선택할 수도 없는데 전생에 나라팔아먹었나봐

해준것도 없으면서 대학교 가는것도 이기적이라며 안보내준다는거 바득바득 지거국 내 힘으로 가고 4년내내 장학금 받고 다녔다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열심히 산 죄 밖에 없는데?
솔직히 저딴 인간들 꼴보기싫어서 탈출하고 싶어서 공부했고
좋은 사람만나서 빨리 연까고 살고싶었어 집에서 안보태줄거아니까 돈도 아끼고 아득바득모았어
집안꼴이 이 지경인데.. 창피하고 누굴 좋아할 자격은 되는건지 참. 죄짓는 기분이라 돈떠나서 결혼생각도 안난다 시발

이젠 아무 노력조차 하기싫어 다 때려치고싶다

억울하고 가슴답답해서 눈물만 나와

나도 딸로 사랑받고 싶고 보호 받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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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나랑 비슷한거같고 환경도 비슷하네.. ㅋㅋ 입사 첫날 엄마가 깽판친것까지…ㅋㅋㅋ
나도 가족 먹여살리는 가장으로 성인되고 하루도 쉴틈없이 살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데 나아지지 않는 상황이 힘들어서 심리상담 받았어
어느정도 상담 진행되고 들은말이지만.. 당시엔 참 냉정하고 화나는 말이었는데 이 상황은 내 책임도 있대
가족을 버리지 않은거..
난 어렸고 가족아니면 의지할 곳 없었다 그래서 가장역할 한건데 억울하다니까
이해는 하지만 그걸 선택한 내 책임이고 이제서라도 가족을 내려놔야한다더라..
그래서 내려놨어
그동안 못했던말이랑 억울했던일 폭발하듯이 쏟아내고
연락하지 말라고 하니 아직까진 연락 없네..

나도 행복한 가정 만드는게 꿈이라서 글쓴이 마음 이해 돼
이런 상황에서 누가 나랑 살까 싶기도하고 가족을 다 내려놓으니 의지할 인간관계도 못만든 내가 참 한심하기도 한데
후회해서 뭐하겠어 이제라도 잘 살아봐야지..

힘내 ㅜㅜ 연끊는거 어려운거 알아
우선 독립부터 하자 요즘 청년 전세대출 많아서 조금만 돈 모으면 독립 가능해
전세사기 부담되면 저렴한 지역에 월세부터 시작해 월세세액공제도 한달치 월세는 나옴..
일단 몸부터 좀 멀어지면 살거같을거야
그리고 혹시 심리상담 안받아봤으면 추천하고갈게
우리처럼 상황이 원인이면 정신과 상담보다 심리상담이 잘맞는거같아

난 겉은 여장부처럼 독한데 속은 약했거든 부모한테 제대로 된 지지를 못받아봐서.. 상담을 지속적으로 받아서 자존감도 좀 올라가고 연끊는다는 선택이 가능했던거같아
그래도 살다가 한두번은 볼 수 있겠지만 남은 생을 더이상 가족한테 휘둘리지 않으려고…
그리고 꼭 해주고 싶은 말은 힘들겠지만 그럴수록 남과 비교는 하지마 이게 중요한거같아
나도 내가 전생에 나라팔아먹었나보다 이말 자주했거든 억울하고 답답해서..ㅋㅋ
근데 이게 다 타인이랑 비교해서 나오는거같더라
지금도 잘 되는건 아닌데
과거의 나랑 오늘의 나를 비교하며 발전하는 나를 생각해보는게 더 나을거야

화이팅 잘 살 수 있어



[Blind]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보셨어요?
가족들 다 죽었으면.. 나도 자살하고 싶어 (블라블라)
https://www.teamblind.com/kr/s/NPWRZQdX

블라블라: 가족들 다 죽었으면.. 나도 자살하고 싶어

어우 씨발 진짜 ㅈ같은 가족들 욕을 안할 수가 없어 내 인생 갉아먹는 버러지같은 것들싹다 사라졌으면 좋겠네 차라리 죽어버리든가 내가 무슨 죄를 지어서 이렇게 계속 고통받냐고깡시골에서

www.teamblind.com



어제 퇴근하면서 울면서 글을 썼어요. 그래서인지 쌍욕과 패드립이 난무하네요. 창피하네요; (원래 욕쟁이 아님, 육성으로도 잘 못함. 믿거나말거나) 이불킥감이라 지울까하다가 나중에 마음약해질때 꺼내보려고 남겨둡니다. 어제 이후로 연끊을거에요. 잊을만하면 이러니까 너무 화가 났어요.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말이 이런걸까 싶을 정도로 뇌혈관이 터질거같았어요. 취업서류를 다단계로 협박하다니. 이게 상식인건가.. 앞길 막는 이 사람이 내 부모라니. 서글프더라구요. 형제들도 있지만 개판인 집안에서 예 뭐.. 예상하시는대로 일겁니다

원래 술을 못하는 편인데 어제는 처음으로 자몽맛하이볼을 사다가 마셔봤어요. 궁금해서 사봤는데 윽 너무 맛없고 쓰더라고요. 인생이 써도 술은 달지않네요. 입이라도 달아야지하고 아이스크림이나 사먹을걸. 몇모금 마시고 바로 취해서 자고 일어나니 댓글이 많이 달렸더군요.
응원댓글, 도움되는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아! 저는 이미 독립을 했어요. 정확히는 19살 때인데 대학 입학 전에 자취를 시작했어요. 이 작은 공간이 얼마나 아늑하고 편했던지... 동기들 주말에 다 고향갈때 저만 자취방이 좋다며 혼자 라면 끓여먹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이미 명절조차도 집에 안가고 있어요. 개명도 했습니다. 전화번호는 사정상 못바꿨고 해외취업 공고가 나면 계속 지원은 하고 있어요. 결과는 좋지 않지만!ㅎ 가족때문에 떠밀려가듯이 도망치듯이 가는게 억울하고 싫지만 뭐 어쩌겠나요. 여기있음 둘중하나가 죽어야 끝나겠죠?

아주 다행인 것은 가족에게는 어떤 것도 기대해서도 안되고 부모도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는 점을 일찍 깨달았어요. 아마 유치원생때? 내 몸은 스스로 지켜야한다고 다짐했습니다.
온동네 돌아다니면서 고사리손으로 빈 병 모아서 팔아서 저금도 하고 대학와서는 장학금, 알바 등으로 돈을 모았어요. 명절 때 친척들이 동정어린?눈빛으로 주신 용돈도 하나 안쓰고 모았네요. 그리고 어릴 때부터 재테크에 관심을 많이 가졌고 코묻은 돈을 곧 잘 투자해서 꽤 벌었어요. 아직 28살이지만 2억 넘게 모아뒀습니다. 누군가에겐 작은 돈일수도 있지만.. 지옥에서 살아남은 것, 번듯한 대학 졸업한 것(6년 넘게걸림..;) , 이정도 자산 모은 것이 제 자부심이에요. 인생최대업적이라 할 수 있죠. 당연히 가족들은 절대 몰라요. 어차피 돈없어서 죽나 가족때문에 죽나 이판사판 마인드였어서 코인, 주식 겁도 없이 했습니다. 가족이 없어도 결혼할 때 주눅 들지 않으려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스스로를 지키려고 죽기살기로 모았어요. 부모님이 보태주지 않을거 알기도 하구요.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서요. 경제적인 상황은 걱정않으셔도 됩니다.

가끔 너무 힘들고 사무치게 서럽고 외로울 때 양팔을 감싸봅니다. 아무도 안아주질 않으니 스스로를 안아준다 하고요. 넌 멋져 최고야. 귀엽고 사랑스러워. 소중해라고요
내 오른손이 왼팔을, 왼손이 오른팔을 다독이며 하루만 더 살아내보자 내일은 좀 괜찮아지겠지. 곧 겨울인데 딸기랑 붕어빵은 먹고 죽어야지. 여름에는 맛있는 아이스크림 먹어야지 하고요. 스트레스 받을 때 맛난거 먹는게 인생 낙이에요.

돈을 벌고 제일 처음 한 일이 맛있는거 다 사먹기였어요. 그래봤자 아는 음식이 별로 없어서 초밥, 치킨, 탕수육, 삼겹살 정도였지만. 취업해서 상경해보니 세상에 맛난게 너무 많더라구요. 커피빈 처음가봤는데 헤이즐넛아메리카노 왜이리 맛있어요? 아메리카노 커피는 다 쓴줄 알았어요. 직장동료들이 폴바셋에서는 약속이라도 한듯이 아이스크림 들어간 걸 드시던데 맛있더라구요. 살쪄도 너무 행복했어요. 이렇게 맛있는걸 명절이 아닌데도 매일 먹을 수 있다니!!! 배달 안오는 곳에 살았는데 주문하면 문 앞까지 너무 좋고 편리해요. 시골쥐 문화충격. 강남물가보고 2차충격. 김밥 한 줄이 이가격이라고요..?? 서울은 충격의 연속이더라구요.
먹을 것 외에는 속옷도 잔뜩사고 생리대도 집에 쌓아놓고요ㅎㅎ 여자분들 저만 그래요? 저는 생리대 많이 사다놓으면 괜히 부자된 느낌들어요 ㅎㅎ

제 좌우명이 매일매일 파레토 개선하기인데

남은 인생도 좌우명처럼 점점 좋아지겠죠?

모두모두 감사드리고 하루하루를 잘 살아내봐요 우리

[Blind]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보셨어요?
가족들 다 죽이고 자살하고 싶다고 한 패륜아입니다.  (블라블라)
https://www.teamblind.com/kr/s/ztQygr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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