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 2022. 11. 13. 16:25

저 결혼 로또 맞은 여자인데 질문 받아요, 남편한테 사랑받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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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저 결혼 로또 맞은 여자인데 질문 받아요
뭣이중한가 | 조회수 : 71,351작성일 : 2016-07-15 14:51:53
결혼 15년차예요
자랑이 아니고 갈수록 꽃길입니다
여자는 남자 잘 만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제가 본 행복한 여성은 결혼을 잘한 여성입니다(꼭 경제적인 이야기가 아니고)
금수저나 능력자면 괜찮다구요?
이부진,김주하가 행복해 보이시나요?
어느 한쪽으로 저울이 기운다면 내가 이익인 쪽이 낫지 않겠어요?
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
진솔하게 노하우 말해드릴께요
질문은 정확하고 짧게 해주세요
무능력남,인성 쓰레기남 언급은 하지마세요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게 답입니다(99.9%는 안변해요)
제일 중한거 하나만 말하라면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습니다"

IP : 61.84.xxx.199

1,6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짜
'16.7.15 2:54 PM (117.123.xxx.19)
궁금하네요..
남편 분 222
글쎄요
'16.7.15 2:56 PM (112.186.xxx.96)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는다고 믿으시는데 아닙니다 사람 나름입니다ㅎㅎ
잘해주는 걸 호구로 여기고 착취하는 사람도 왕왕 있다는 게 슬픈 현실이죠
그냥 원글님은 원글님을 사랑해주는 성격이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살고 계신겁니다
남편분한테 사랑 많이 받으시고 원글님도 남편에게 고마움을 많이 표현하시면서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
'16.7.15 2:57 PM (119.69.xxx.102)
착한 남자 만나서 그 남자한테 나도 잘 하면서 살면 되요. 시댁에도 잘 하면 남자가 고마워서 껌뻑 죽어요. 육아 하는 동안에도 퇴근 후의 시간은 온전히 육아와 집안일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저 역시 당연하다 생각 안하고 고마워해요. 서로를 귀하게 여기고 측은한 마음으로 배려하고 사랑하면 되요. 그걸 뭐 질문 받고 노하우 전수까지.
대략
'16.7.15 2:59 PM (223.33.xxx.52)
ㅗㅁ 알려주세요
전략적으로 접근후 결혼하신건가요?
....
'16.7.15 2:59 PM (1.236.xxx.30)
아까 개 혹은 머슴하고 결혼했다는 그 분인가....
웃기네요
'16.7.15 2:59 PM (112.186.xxx.96)
지능 떨어진다니 지능 떨어지는 답 해 드리죠ㅋ
솔직히 님 좀 웃깁니다 사람 하나 자기편 둔 거 가지고 세상을 다가진 행세를 하시네요
남자는
'16.7.15 3:00 PM (118.44.xxx.239)
혹은 여자는 이리이러합니다
라고 말하는 단순한 사람들에게 묻고싶습니다
100명이랑 살아봤는지 10000명이랑 살아봤는지
그것도 아니면서 뭔 개소린지
인생 어찌될지 모르는데 꼴랑 15년차에 공자왈 맹자왈 오만인지
그 심플한 뇌는 어찌 소장하는지요
별
'16.7.15 3:01 PM (58.236.xxx.201)
시덥잖은글 다보겠네요
결혼15년요?아직 모르죠
최근에본글중에서 젤 유치하고 황당한글이군요
happy
'16.7.15 3:01 PM (223.62.xxx.111)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뭔가 노하우가 있을거 같아요
제일 중요한,
알아주는거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왜
'16.7.15 3:01 PM (101.181.xxx.120)
부끄러움은 우리의 것인가??

빨리 이런 여자들이 사라져야 남녀평등이 실현될겁니다. 시집 잘가서 로또 맞았다? 도대체 말인지 말걸리인지

시대는 변해가는데 여자들 사고는 조선시대를 못 벗어났네요.
...
'16.7.15 3:01 PM (125.180.xxx.190)
님 배우자는 쪽박맞은 결혼이군요.
헐
'16.7.15 3:03 PM (59.8.xxx.239)
그런식의 논리라면 님이 대박이면 님남편은 쪽박이라는 말이랑 뭐가 다른가요...
난
'16.7.15 3:03 PM (223.62.xxx.38)
로또 맞은 사람 있음 로또 사고 돈만 날린 사람이 있겠죠
원글님이 로또 맞았다면 남편분은 당연히 돈만 날린 쪽
둘다 로또 맞았다면 원글님은 이 글 쓰지도 않았겟죠
ㅁㅁ
'16.7.15 3:03 PM (125.134.xxx.228)
로또는 확률이 낮으니까 로또죠....
원글님이 착각하시는 게 있는데
원글님이 남편분에게 잘 해서 그런 게 아니라
남편분이 원래 착하신 거에요
여기서 노하우 전수해 준다고
다른 남편이나 미래의 남편이 갑자기
돈 잘 벌고 마누라 막 위해주고 그렇게 될 줄 아시나봐요...
ㅇㅇ
'16.7.15 3:03 PM (61.84.xxx.199)
전략적인것도 많았죠(꼬시기 위해 노력을 했으니까)
보통 여자들이 나에게 다가오는 남자들중에 고르는데 저는 반대합니다
내가 원하는 남자를 꼬셔야죠
처음엔 살짝 자존심 상하는데 이건 어쩔수 없어요
잘난 남자들은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왜들
'16.7.15 3:04 PM (39.127.xxx.73)
그러세요
질문하라잖아요
뭘 물어보지?
ㅠㅠ
'16.7.15 3:04 PM (211.36.xxx.86)
왜 부끄러움은 읽는 사람의 몫인가ㅠㅠ
차라리
'16.7.15 3:04 PM (112.186.xxx.96)
남편분 자랑이나 하세요 결국은 하고 싶은 얘기는 자기 자랑ㅋ
happy
'16.7.15 3:04 PM (223.62.xxx.111)
도대체 댓글들 모두 하나같이 쓸데 없군요
미혼이나 딸 가진 분들 배울수 있는 기횝니다
풀어놔 주세요~
앙이뽕
'16.7.15 3:04 PM (211.109.xxx.130)
알아준다는게 뭘까요???
..
'16.7.15 3:05 PM (114.203.xxx.48)
저 여자들은 로또를 10번 100번 맞은 여자 같은데요.
비교 불가.
그 위에 뭔가 또 다른 세상이 있겠죠.
원글님 모르는.
이부진, 김주하가
원글님 보다 더 달달한 연애를 할지, 하게 될지 어떻게 알아요?
단계별, 전략적으로 행복에 접근하는 사람은 고지가 유독 높죠.
대체
'16.7.15 3:06 PM (114.204.xxx.4)
무엇을 궁금해 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
'16.7.15 3:07 PM (114.203.xxx.48)
저는 원글님 얘기 엄청 궁금한데,
이부진, 김주하 깔고 가는 분위기에
뭘 물어봐야 할 지 의문...................
폭망
'16.7.15 3:07 PM (221.167.xxx.142)
음 제가 미혼이면 귀담아 들을 얘기가 있을 것 같은데..이미 결혼했고 사람은 변하지 않기에..알아주기 싫고, 알아줄 만한 게 없는 사람인데 어쩌라고요ㅜㅜ
남자는
'16.7.15 3:08 PM (121.158.xxx.188)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목숨도 바친다.

정답이에요.

매일 다른 친구들 남친,남편과 비교하는 여자는 질투심을 유발해 무언가를 얻으려고하지만 그게 제일 멍청.

진짜 남자는 자기를 인정해주고 믿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목숨도 바칩니다.
남편이
'16.7.15 3:09 PM (223.33.xxx.246)
얼마나 잘해주고 잘났는지 궁금해요
질문
'16.7.15 3:09 PM (1.236.xxx.30)
어느 정도가 로또인가요?
남편의 연봉과 자산을 밝혀주셔야...
ㅎㅎㅎ
'16.7.15 3:10 PM (211.36.xxx.36)
나한테 잘하는 남자
다른 여자한테는 더 미친듯이 잘하더라
이걸 나중에 깨닫고
지금 세상 다 안척 한거 후회하실지도 ㅎㅎㅎ

그래서 옛날 선조들이 자랑 말리던게 다 이유가 있죠.
귀신이라도 듣고 시샘하면서
심술이라도 부려 부정탈까봐.
사람이 귀신보다 무서운 세상이니 조심하세요
..
'16.7.15 3:10 PM (114.203.xxx.48)
행복하다 하시는데,
어떻게 행복하신가요?
사는 경제적 형편,
남편의 변함없는 애정표현 방식,
두분 라이프 스타일?
이런 것 궁금해요.
ㄱㅂ
'16.7.15 3:10 PM (59.5.xxx.131)
질문할께요
결혼 몇년차부터 정신줄을 놓쳐버리게 되신건가요?
궁금해요
수준은
'16.7.15 3:10 PM (118.44.xxx.239)
니가 떨어지시네요 ㅋㅋ
lady antares
'16.7.15 3:10 PM (121.161.xxx.226)
남자는 언제 이 여자가 자기를 알아준다고 느끼나요?
ㅇㅇ
'16.7.15 3:11 PM (1.236.xxx.30)
님의 상황을 알아야
님 글의 신뢰가 가죠
그냥
'16.7.15 3:11 PM (114.203.xxx.48)
남자는 언제 이 여자가 자기를 알아준다고 느끼나요? 2222222
완전동의
'16.7.15 3:12 PM (223.62.xxx.88)
여기 이상한 열폭 아주머니들 많으니 그런댓글 무시하시구요

진심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실연당하고 너무 힘들어요 ㅠㅠ
인정
'16.7.15 3:12 PM (112.186.xxx.96)
당연이 나를 인정해주는 타인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위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데 그걸 성별구분까지 해서 굳이 남자는 운운을 해야 하나요? 여자는 자기 인정해주는 사람들 가치를 모른답니까?? 당연한 사람 심리를 가지고 뭐 대단하게 포장할 거 있나요ㅋ
하다하다
'16.7.15 3:12 PM (58.236.xxx.201)
원글이 댓글보니 우습네
낚시거나 남자거나 정신적으로 문제있거나 허언증있거나 자기망상에 사로잡혀있거나 암튼 그중 하나임이 분명하군
어떻게
'16.7.15 3:13 PM (125.182.xxx.27)
사시길래그리도행복해하실까? 전그게궁금하네요 ᆢ머시행복한지??
글구 남편존중하고 최선다하는대도 먼가 취향이나성격이 안맞아서그런가 성격이 대접받을라고만하는 남자라그런가ㅡ집에서살림 하나안거들어줌 ㅡ인성은 바른데 살아보니 아주갑갑해요 재테크나정보등ᆢ대화가안돼늘따로국밥
..
'16.7.15 3:13 PM (58.120.xxx.210)
남편과 본인 조건,배경이 대략 어떠한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전략적으로 어떻게 남자를 꼬셔야하는지도요.
그럼
'16.7.15 3:15 PM (112.148.xxx.72)
1.애교가 많으셔서 남편을 내편 만드셨나요?그렇다면 어떤 애교를?
2.시댁 스트레스는 없나요? 며느리를 아들 뺏어간 종처럼 대하진 않나요?
3.원글님은 본인이 어느쪽에 가까운 사람 같나요? 지성인 또는 속물
..
'16.7.15 3:15 PM (221.165.xxx.58)
로또를 맞았는지 쪽박을 맞았는지 tv나 소설을 많이봐서 현실과 가상세계를 구별못하는 아줌마인지 아니면 진실인지
현재 상황을 말해야 질문을 하죠
계속 댓글 다는 사람들 하대하듯이 다는데..
님 썰 풀어놔서 배우고 싶은건 하나도 없을듯 싶네요
내일 비올것 같아 날씨도 후덥지근 한데.. 냉수 한사람 들이키시고 심심하면
집 청소나 빤짝빤짝 해놓으세요
남편이 좋아할겁니다.
답변
'16.7.15 3:17 PM (61.84.xxx.199)
음 제가 미혼이면 귀담아 들을 얘기가 있을 것 같은데..이미 결혼했고 사람은 변하지 않기에..알아주기 싫고, 알아줄 만한 게 없는 사람인데 어쩌라고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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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지금 상태가 0이라면 남편을 인정해주면 최소 1은 얻습니다(계속 좋은 피드백으로 수치를 올리세요)
도저히 인정 못하겠으면 인정하는척 연기라도 하세요
연기도 하다보면 늡니다^^
그렇게 살다보면 남편의 인생 목표가 "부인 만족시키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
'16.7.15 3:17 PM (114.203.xxx.48)
어떤 남자를 타겟으로 잡는지.. 좋은 남자의 기준..
어떻게 꼬시는지.. 좋은 남자의 마음을 얻는 방법..
..
'16.7.15 3:17 PM (121.132.xxx.117)
남자가 쓴 낚시글인가? 본인 글이 뭐가 그리 수준 높다고 수준 떨어지는 댓글 삭제 어쩌고 막말하는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핵심은 하나도 없네요. 무슨 성철스님 선문답인가?
ㅇㅇㄱ
'16.7.15 3:17 PM (122.34.xxx.61)
결혼로또가 정확히 뭘 의미하나요? 남편의 인성? 경제력?
자세히 알려주세요~~^^
이건
'16.7.15 3:18 PM (121.168.xxx.25)
정말 행복한 사람이 쓰는게 아니라 불행한 사람이 쓴것 같다는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요.
정말 궁금한건데요
'16.7.15 3:18 PM (118.131.xxx.183)
정토회의 법륜스님은 결혼할때 배우자의 덕을 보기 위해 결혼하면 그 댓가를 치르게 된다고 하는데요...
살면서 자게엑 반드시 과보로 되돌아온다고 하네요.
어느 신부님도 결혼상대에게 이득을 보려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모자람을 내가 대신해 채워줄수
있겠다 다짐이 설때 결혼하면 잘산다고 하신 적이 있어요.
결혼성공하신 글쓴님은 이런 의견이 맞다고 보시는가요?
..
'16.7.15 3:18 PM (211.36.xxx.13)
먼저 수준떨어지는 글 올려놓고 수준떨어지는 댓글 달지 말라는 글이 요새 많이 보이네요..이것도 유행인가벼
지나가다
'16.7.15 3:18 PM (180.229.xxx.215)
원글 읽고는 남자가 로또 맞았나 보다.
이런 아내가 있다니.. 했다가
댓글 달은 거 보고는... 헉---
지능 떨어진다는 둥, 꼬셨다는 둥..
에구--그냥 암것도 풀어놓지 마세요!
저 내년에 결혼 30년차 입니다.
. . .
'16.7.15 3:21 PM (211.36.xxx.244)
요새 수박 맛 어떻던가요
글쓰는 수준보니
'16.7.15 3:21 PM (219.240.xxx.107)
안물안궁....
ㅁㅁ
'16.7.15 3:21 PM (125.134.xxx.228)
지금 상태가 0이라면 남편을 인정해주면 최소 1은 얻습니다(계속 좋은 피드백으로 수치를 올리세요)
==>비결은 남편 비위맞추기 하면서 남편의 능력치 올리는 건가봐요...
게임캐릭터 키우듯이....ㅋㅋ
..
'16.7.15 3:21 PM (114.203.xxx.48)
결혼도 안 해본, 스님, 신부님이 어떻게 알아요
원글님이 더 잘 알겠죠.

줬던 떡도 뺏고 싶은 사람 있고,
없는 떡도 만들어 주고 싶은 사람 있죠.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나요?
알아준다는 게.
..
'16.7.15 3:22 PM (121.132.xxx.117)
질문 받는다고 하고 수준낮은 댓글 쓰지 말라고 정작 몇분이 질문 올려도 답도 없네요. 질문은 받기만 하는 건가요? 하긴 답해준다고 한적은 없죠. ㅎㅎ
...
'16.7.15 3:22 PM (121.151.xxx.26)
며느리가 로또되기를 원해요?
아들이 로또되길 원해요?
답변
'16.7.15 3:22 PM (61.84.xxx.199)
남자는 언제 이 여자가 자기를 알아준다고 느끼나요
----------------------------------------------------------------
무조건 자기최고..이러는건 모자라 보이고 매력없는건 아시죠?
잘난 부분은 자기도 잘난거 아니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고요
약점을 최대한 미화(?)시켜주세요
나의 약점은 남이보긴 별거 아니여도 대단히 아픈법입니다
그걸 미화시키면서 장점으로 승화시키면 게임아웃
쓰고보니 지능이 좀 있긴해야 겠네요
shannzms
'16.7.15 3:22 PM (110.70.xxx.229)
님 말대로 결혼은 로또 같아여. 긁어보기전엔 몰라요. 질문 받고 그럴 필요도 없이.. 그냥 복불복
물어보는분
'16.7.15 3:23 PM (203.128.xxx.31)
많쿠만 답두 안함시롱 몰 무러보라능겨~~~~?
ㅎ
'16.7.15 3:24 PM (223.62.xxx.235)
저는 밀어내기만하는 성격인데 어떻게 꼬시는거에요?
당기는방법 알려주세요.
..
'16.7.15 3:25 PM (114.203.xxx.48)
약점을 최대한 미화(?)시켜주세요
===================================
예시를 들면요?
학벌이 딸린 남자,
외모가 촌스런 남자,
각각요.
약점을
'16.7.15 3:26 PM (211.36.xxx.82)
미화시키라는데 어떤식 떻게하라는건지 ㅠㅠㅠㅠ
그리고 어떻게 유혹을했나요? 접근을 단계적으로해ㅛ나요??
남편이
'16.7.15 3:27 PM (203.128.xxx.31)
약점이 많았나요?
미화까지 시킬정도로?
..
'16.7.15 3:27 PM (121.132.xxx.117)
이분 잘 아는 분도 아닌것 같은데요. 진정한 고수는 이렇게 어설픈 자랑 안해요. ㅋㅋ
그냥 조련이 본능이기에 자연스럽게 되면서 본인이 좋은 남자 만나서 복이 많다 진정으로 믿고 있더군요.
곁에서 보기엔 그대는 조련의 천재.
그냥
'16.7.15 3:30 PM (114.203.xxx.48)
진짜 일 수 있어요.

저 아는 진짜 별 볼일 없는 여자가
진짜 괜찮은 남자랑 살거든요.
알고보면 그 여자가 별 볼일 없지가 않죠. 남자를 정말 잘 다뤄요.
전 그 여자가 그 남자 처음에 어떻게 꼬셨는지도 궁금해요.
ㅋㅋㅋㅋ
'16.7.15 3:30 PM (112.184.xxx.78)
학벌이 딸리면
요새는 능력이 최고다.
이러면 되고

외모가 촌스러우면
남자답게 생긴게 멋지고 좋다.

이러면 되는거 아닌가요ㅋㅋ
ㅇㅇ
'16.7.15 3:31 PM (114.200.xxx.216)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습니다 라니;;;

그런 남자 필요없는데...평등해야죠 사람은....님 말대로 어느한쪽이 일방적으로 받는 관계는 별로 부럽지도 않고 이상적이지도 않아요...
한번은
'16.7.15 3:32 PM (211.36.xxx.82)
너무 칭찬하고 치켜세워주고 그럼 매력이 없잖아요 그럼 애교도 부리고 때론 엄마처럼 포근한면도 있어야하는데ㅠ어떤식우로 유혹하고 그러셧는지요?
ㅇㅇ
'16.7.15 3:33 PM (61.84.xxx.199)
예시를 들면요?
학벌이 딸린 남자,
외모가 촌스런 남자,
각각요.
----------------------------------------------------------------------------
학벌-학벌이 별로여도 성공한 예,학벌이 좋아도 인생폭망한 예를 들면서
나는 인생에 있어서 학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친구 누구 남편 서울대 출신인데 한트럭 줘도 자기랑 안바꾼다(진지하게 해야함;;)

외모-못생긴거 잘생겼다하면 안되고 당신의 매력은 뭐뭐다라고 숨은 매력을 찿아 극대화해서 말해주세요
ㅇㅇ
'16.7.15 3:33 PM (114.200.xxx.216)
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

->??????????????????????????????????
..
'16.7.15 3:34 PM (114.203.xxx.48)
남자가 평등 싫어하고, 죽도록 사랑하고 싶어하는 남자라면..
원글 말이 맞죠.

남자는 좋은 여자 보다 자기를 좋아하는 여자를 좋아하죠.
자기를 좋아하는 여자 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를 더 좋아하구요.
ㅇㅇ
'16.7.15 3:34 PM (114.200.xxx.216)
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 ???????????????????? 다른글은 하나도 안들어오고 이거보고 식겁........ㄷㄷ 누굴 착취하고살려고;;;;;;;;;;;;;;;;;;;
....
'16.7.15 3:34 PM (220.81.xxx.236)
남자를 잘 다루다, 그 남자는 조종당하는 멍청이인가?
그만큼 지능이 떨어진다는 얘기?
ㅇㅇ
'16.7.15 3:35 PM (114.200.xxx.216)
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 ????????????????????

님 남편하고 님하고 관계는 관심없고요.. 님 사상이 이상해요......................
어떻게
'16.7.15 3:35 PM (211.36.xxx.82)
만나셧나요? 화사에서 만나셧나요? 처음 어떤식으로 접금하고 어떻게 유혹하셨는지요?
..
'16.7.15 3:35 PM (114.203.xxx.48)
ㅇㅇ님 놀라지 마세요.
가족이란 게 어차피 인큐베이팅 시설이죠.
아버지를 자식들이 빨대 꽂고..
어머니는 그 관리자고.
123
'16.7.15 3:36 PM (175.119.xxx.20)
원글 철부지이네요 어떤남자는 나에게 모든걸바치고 어떤남자는 날 착취의 대상으로아는데~~정답을 알러준다니 한심
ㅇㅇ
'16.7.15 3:36 PM (114.200.xxx.216)
착취라는 말은폭력이에요..뭔개소리들을 하는건지...
,,,,
'16.7.15 3:37 PM (103.10.xxx.202)
먹이주지마세요. 아까 남자는 머슴이라던 글 썼던 사람 아닌가요? 분란글이거나 남자가 여자욕먹이려고 쓴 글 같은데.
아무말 대잔치
'16.7.15 3:38 PM (58.140.xxx.82)
답정너.
궁금
'16.7.15 3:39 PM (106.242.xxx.92)
어떻게 내사람 만드셨어요?
전 제쪽에서 먼저 맘이 가면 자존심도 상하고...아시다시피 남자는 자기가 별로다하면(잘난남자일수록) 여자가 뭔짓을해도 잘될확률이 낮은거 같아요. 제가 김태희 외모는 아니다보니 ㅠㅠ (절 먼저 좋아하는 사람말고) 콧대높은 남자에겐 어떤 전략이 통할지 궁금해요. 제 지금까지 경험으론 남자가 좋아해야 성사되지 여자가 먼저 좋아하면 다 황이었거든요
미티겠다
'16.7.15 3:40 PM (211.221.xxx.94)
여기다 진지한 댓글 다는 사람은 뭔지,,,

생활이 힘들어도 원글 정신줄 붙들어 매세요

로또를 수천번 맞아도 이부진 못따라가요. 이부진은 어찌 알았는지
원글이 지금
'16.7.15 3:40 PM (203.128.xxx.31)
답변 딸리는중~~~ㅎㅎㅎ
그냥
'16.7.15 3:40 PM (114.203.xxx.48)
말 한 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데,
그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아내들이 많죠.
저는 원글 말이 일리가 있네요.
아무 생각없이 연애 하지 말고
아무 생각없이 남편한테 말하지 맙시다.
ㅡ
'16.7.15 3:42 PM (211.36.xxx.82)
궁금님에 질문이 궁금해요
ㅇㅇ
'16.7.15 3:42 PM (61.84.xxx.199)
정토회의 법륜스님은 결혼할때 배우자의 덕을 보기 위해 결혼하면 그 댓가를 치르게 된다고 하는데요...
살면서 자게엑 반드시 과보로 되돌아온다고 하네요.
어느 신부님도 결혼상대에게 이득을 보려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모자람을 내가 대신해 채워줄수
있겠다 다짐이 설때 결혼하면 잘산다고 하신 적이 있어요.
결혼성공하신 글쓴님은 이런 의견이 맞다고 보시는가요
------------------------------------------------------------------------------------
말씀하신건 교과서로 예복습 열심히하면 서울대 간다는 교과서적 개소리고요
현실은 다릅니다.이세상은 손익에따라 움직입니다
강한자는 이득을 보고 약한자는 손해를 보지요
질문하신분이 20대면 그려러니 하겠는데 30대 이상이면 지능의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
'16.7.15 3:43 PM (1.236.xxx.30)
어짜피 원색적으로 나가는 글 왜 자기 상황 못 밝혀요?
제 주위에도 원글님 같이 자기가 전략적으로 접근해서
남편 꼬드겨 결혼했다고 자랑스러워하던데
자산은 딱히없고 공기업에 연봉 1억도 한참 안되던데...
저는 사람 하나보고 나 좋다는 사람이랑 결혼
결혼당시는 별볼일 없었지만
지금 그 공기업남편 연봉쯤은 뭐....
로또의 기준과 가치는 천차만별이니까....
ㅇㅇ
'16.7.15 3:45 PM (61.84.xxx.199)
말 같지 않은말은 패스할께요
제가 답해드려도 어차피 못알아 들어요
...
'16.7.15 3:46 PM (211.49.xxx.235)
원글 댓글 볼수록 우스워서 말이 안나오네요 ㅋㅋㅋㅋㅋ
말투나 사용하는 어휘 수준이 너무 저급해요.
원글 남편은 밖에 나가서 원글이 로또라도 말하고 다닐까?
미친년한테 발목잡혀 등꼴 빼먹히며 애들 보고 참고 산다고 말할 확률 90프로...
이십대
'16.7.15 3:46 PM (211.36.xxx.82)
여기있네요~ 않좋은 댓글들 무시해주세요 그분들땜에 답변이 잘 않나오는건가 싶어요 ㅠㅠ 기다리고 있네요
현실
'16.7.15 3:47 PM (112.186.xxx.96)
현실에서는 이부진 능가할 사람 몇 없는데...
그냥
'16.7.15 3:47 PM (114.203.xxx.48)
보통 좋아하는 사람한테 못 다 가가고 말을 꺼내기 어렵고
또 거절당할까 상처받을까 지레 걱정부터 앞서잖아요.
어떻게 어떤 심정으로 다가간 거에요?
플리즈
'16.7.15 3:49 PM (211.36.xxx.82)
알려주세요 ㅠㅠ 망할 댓글들 땜에 ㅜㅜ
...
'16.7.15 3:50 PM (211.49.xxx.235)
20대 미혼님들 보세요 ㅋㅋㅋ
이런 미친년 댓글 구걸 할 시간에
차라리 외모 치장을 하던지,
부자 남자많은 동호회를 물색해서 가입을 하던지 해요 ㅋㅋㅋ

제일 좋은건 내면의 내공을 쌓는거지만...
aa
'16.7.15 3:51 PM (125.240.xxx.131)
어찌 잘살고 있는지
어떤 꽃길인지
어떤면이 행복한지
자랑할만한 남편이란 어떤 상황인건지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주셔야 질문을 하죠
댓글탓
'16.7.15 3:51 PM (112.186.xxx.96)
웃기네요 댓글탓ㅋ
먼저 도발하고 댓글탓이라니...
그냥 얌전히 답변놀이만 하면 누가 뭐랍니까?
aa
'16.7.15 3:51 PM (125.240.xxx.131)
꽃길도 다 제각각의 기준이 있으니 아닌사람은 패스를 하죠
에휴
'16.7.15 3:53 PM (211.36.xxx.233)
원글 아줌마가 로또 맞은거 누구 봤어요? ?
진지 댓글 목빼고 기다리는 어린처자들‥ 안타깝네요ㆍㆍ
이구‥ 뭘 얻겠다고 여기서‥
말투가 딱 사기꾼 같구만ㆍㆍ
ㅇㅇ
'16.7.15 3:56 PM (61.84.xxx.199)
어떻게 내사람 만드셨어요?
전 제쪽에서 먼저 맘이 가면 자존심도 상하고...아시다시피 남자는 자기가 별로다하면(잘난남자일수록) 여자가 뭔짓을해도 잘될확률이 낮은거 같아요. 제가 김태희 외모는 아니다보니 ㅠㅠ (절 먼저 좋아하는 사람말고) 콧대높은 남자에겐 어떤 전략이 통할지 궁금해요. 제 지금까지 경험으론 남자가 좋아해야 성사되지 여자가 먼저 좋아하면 다 황이었거든요
---------------------------------------------------------------------------------------
일단 전제가 객관적으로 30%정도 가능성이 있어야합니다
나랑 이재용,나랑 송중기(1%미만이니 패스)
접근성이 중요하고 계속 나를 궁금하게 해야합니다
이게 기본
미혼처자들
'16.7.15 3:56 PM (203.128.xxx.31)
요점정리 안되요?
내가 좋은사람 선택해 꼬셨다잖아요
단점도 장점으로 추켜세워주고요
경제젹인얘긴 아니라고 원글에도 나와있고

한마디로
꼬셔서 우쭈쭈 ~~~끝
...
'16.7.15 3:57 PM (183.98.xxx.95)
이런 이상한 글은 여기서 또 처음보네요
는
'16.7.15 3:59 PM (125.186.xxx.121)
맞았는가 안맞았는가 모르겠다만
등짝은 좀 맞아야겠다.
한심하고 같잖아서리 원.
15년살고
'16.7.15 3:59 PM (115.41.xxx.77)
로또라고요?

더 살아봐요.
숟가락놓는건 순서가 없데요!

인생 꽃길 웃겨요.
ㅇㅇ
'16.7.15 4:00 PM (61.84.xxx.199)
보통 좋아하는 사람한테 못 다 가가고 말을 꺼내기 어렵고
또 거절당할까 상처받을까 지레 걱정부터 앞서잖아요.
어떻게 어떤 심정으로 다가간 거에요?
-------------------------------------------------------
창피한거랑 결혼잘하는거랑 뭣이 중합니까?
차여도 뭔가를 배우면 됩니다
몇번 차이다 보면 내성도 생기고 스킬도 늡니다
나 찬놈들을 스승으로 삼으세요
ㅇㅇ
'16.7.15 4:00 PM (118.218.xxx.8)
이미 결혼해서 로또를 다시맞기 위해 이혼할 순 없겠고..업그레이드 삼을 기회로 현실적인 답안이 나올 것 같은데 댓글들이 까고 보느 식..상대의 약점(외모, 학벌)을 살짝 둘러 자존감을 올려준다던가 하는 조언..말 안듣는 아들에게 응용할 수도 있겠구만..원글님의 조언, 더 좀 풀어주이소~~
윗님
'16.7.15 4:04 PM (112.186.xxx.96)
그런건 그냥 책 몇권 읽어도 얻을 수 있는 지식이고요 행복한 결혼생활 하는 지인들한테도 얻을 수 있는 조언입니다
뭐래
'16.7.15 4:04 PM (125.240.xxx.131)
자기 머릿속 꽃길인가봄
defg
'16.7.15 4:04 PM (223.38.xxx.159)
서울대을 갔으니 합격 수기 풀어요. 도 아니고
무조건 로또맞았으니 비법 푼다고 해놓고서 왜 로또인지 어떤 로또인지 결과는 차치하고 과정만 푸시네요 ㅋㅋㅋ
진짜 행복한 사람들은 착취의 메커니즘이라고 글 안 쓸 것 같아요.
ㅇㅇ
'16.7.15 4:06 PM (61.84.xxx.199)
썸은 많이 타는데 사귀는걸로 이어지는게 적은 경우에 어떻게 썸이 사귀는걸로 이어지게할까요?
------------------------------------------------------------------------------------------
남자는 발기되면 스스로 나에게 들이댑니다(기본)
그리고 굽신대고 지갑이 열립니다
야
'16.7.15 4:08 PM (175.223.xxx.210)
너 남자지?

할일없는 남자 낚시글임.
진지하게 뭐 물어보는 분들 제발 좀....
....
'16.7.15 4:09 PM (124.61.xxx.102)
나르시즘에 사로잡힌 사람으로 보여요
남자도 남자 나름이지 입맛에 맞게 요리할수 있는 남자를 만난것뿐
원글님의 의도한대로 흘러가는거 아니라 생각되네요
원글님 능력이 절대적인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원글님처럼 인생을 연기로 살아간다면 늙어서 후회할것 같네요
....
'16.7.15 4:10 PM (1.214.xxx.162)
왜 이렇게 잘보이고 싶은 남자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고 기가 죽을까요?
성격 발랄한데 맘에 드는 사람 앞에서는 그 성격이 안나오니 제 매력을 어필할 수도 없고
그럼 점에서 그걸 뛰어넘은 원글님 짱짱맨이세요
ㅎㅎ
'16.7.15 4:11 PM (112.152.xxx.220)
갈수록 가관 ㅎㅎ
이글 백퍼 거짓말같네요

정말 사실이래도
이런여자를 아내로 맞았다면
남자수준 딱 나오네요 ㅎㅎ
어머머
'16.7.15 4:12 PM (211.221.xxx.94)
뱔기가 되면??????
ㅋㅋㅋㅋㅋㅋㅌㅌㅌ 정말 원글 수준 &@##×
ᆞ
'16.7.15 4:14 PM (49.175.xxx.13)
조언 괜찮은데~

82에 자랑글쓰면 난리 나는구나
듣기도전에 달려들어서 인신공격
항상그래 쯧...
..
'16.7.15 4:14 PM (218.234.xxx.2)
나를 궁금하게 한다. 구체적인 설명해주세요
진지한 질문
'16.7.15 4:14 PM (211.36.xxx.203)
왜 원글한테 공격적인지 모르겠어요
혹시라도 낚시면 짜증이겠지만 아니라는 전제하에

몇년 공들였나요?
그리고 여러모로 님보다 월등한 상대를 님이 선택한건가요?
현재 꽃길 수준좀 알았으면 합니다.
현재 27살 직딩녀입니다.
님 말씀처럼 주변에 저 좋다는 남자들 많은데
보면 조건으론 다들 십프로씩 빠져요. 제가 그만큼 좋은 조건이죠... 사랑만 따져서 결혼한다면 이런 고민 없겠지만..

무튼 어떻게 만났고 어떤식으로 내사람으로 만들었는지..
그럼
'16.7.15 4:15 PM (211.36.xxx.82)
썸ㅁ은 마니타고 잘 않이지는 부분은 남자가 나에게 그닥 마음이 엇었단거라는건가여? 그래서 남자는 발기되먄 스스로 여자에게 들이대는건 여자를 맘에 들어야한다는거라눈거잖아요?
그럼 외모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맘에 들었다는데 그게 스킬이라면 내남자로 만드는 전략이 어찌 유혹한건지 뭔가 부딪혀보고 궁금하게 어떤식으로 다가갔나요??
ㅋㅋㅋㅋ
'16.7.15 4:15 PM (121.132.xxx.117)
"남자는 발기되면 스스로 나에게 들이댑니다(기본)
그리고 굽신대고 지갑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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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비법이라고 풀어놓고 있는 걸 댓글 달아달라는 사람들이 더 이해 불가.
이게 남녀 관계에요? 저질 비즈니스지.
ㅡㅡ
'16.7.15 4:15 PM (223.62.xxx.50)
뭔가 사기꾼역술가 같기도...
지금 결혼에 대한 질문받는거 맞나요?
텐프로가 되는 법 이런거 아니구요?
인과
'16.7.15 4:16 PM (112.186.xxx.96)
전후는 분명이 따져야죠
도발은 원글님이 먼저했습니다만
ㅇㅇ
'16.7.15 4:17 PM (61.84.xxx.199)
썸에서 사귀는 건 그렇다치고
사귀는 것에서 결혼까지는 쉽지않을텐데
특히 남자가 훨씬 조건이 좋을 경우에요
남친에서 남편으로 만드는 방법은 어떤게 있죠?
---------------------------------------------------
잘난 남자가 바보도 아닌데 왜 기우는 결혼을 하며
그여자를 여왕 모시듯할까요
답은 하나예요
그여자랑 있으면 미친듯이 행복하기 때문입니다(대체불가)
나랑 있으면 천국에 있다고 생각들게끔 해주세요
..
'16.7.15 4:20 PM (221.165.xxx.58)
ㅁㅊㄴ 날더운데 어디서 사기를 치는지..심심하면 발닦고 잠이나 자라~ 딱 봐도 남자가 장난치는거구만
어찌
'16.7.15 4:22 PM (211.36.xxx.82)
맘에드는 남자한테 다가가서 처음본 사이인데 어떻게 궁금하게 전략한건가요? 외모 둘째치고 부딪혀보고 궁금해해야 그다음으로 조금식 이어질수있는건데 궁금해하게ㅠ어떤식으로였나요? 그다음에 남자가 ㅎ보기에 여자와 행복을 느꼈다는건 뭐 재미난 이야기거리라던지 그런건가요???
ㅇㅇ
'16.7.15 4:23 PM (61.84.xxx.199)
제가 살면서 느낀게 가난한 사람들은 같은 정보를 줘도 자기것으로 취하질 못하더라구요
지능이 높은 소수만 받아들이고 자기삶에 적용시키죠
그걸 또 느끼네요
아이고
'16.7.15 4:25 PM (211.36.xxx.40)
아지매~
이런 자랑은 하는게
행복은 자랑하는게 아녜요 그 행복 영원할 것 같아요? 장담 못하거든요 겸손히 감사하며 사세요
저위에 댓글말대로 아주미한테만 잘 하는게 아니고 다른여자들한테는 아마 더 잘할거예요 뺏길까 잘 간수하소
ㅇㅇ
'16.7.15 4:29 PM (61.84.xxx.199)
맘에드는 남자한테 다가가서 처음본 사이인데 어떻게 궁금하게 전략한건가요? 외모 둘째치고 부딪혀보고 궁금해해야 그다음으로 조금식 이어질수있는건데 궁금해하게ㅠ어떤식으로였나요? 그다음에 남자가 ㅎ보기에 여자와 행복을 느꼈다는건 뭐 재미난 이야기거리라던지 그런건가요???
------------------------------------------------------------------------------------------------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처음 만난 남자가 어떤경우 궁금하던가요
썸씽 스페셜 아니던가요
ㅇ.ㅇ
'16.7.15 4:29 PM (112.168.xxx.26)
비가오려나?날이 덥네요
진지
'16.7.15 4:32 PM (211.36.xxx.82)
너무들하시는 댓글이 많네요 ㅠㅠ 저는 진지해요 궁금한댓글 계속 달고있어요 사람마다 스킬이 틀리죠 모두가 적용된건 아니여도 어느정도 틀은 미혼인 저보다 인생선배이시고 주부경력15년되셧고 더 알거라 생각들어요
알려준다하도 못알아 들으시는 분이 많긴해요 ㅜㅜ 저의 질문 답변 알려주세요
보니까
'16.7.15 4:32 PM (203.128.xxx.31)
답변이 너무 허접하네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고요

뭔가 기대를 했다간 실망하겠는...
위에서..
'16.7.15 4:33 PM (125.130.xxx.249)
쭉 읽어보니.. 원글 말이 살짝 일리 있는데..
다들 배 아픈가 댓글이 날선 분위기...

발기?? 이러니까 나두 남자인가?? 싶은데..
진짜 남잔 아니죠??

저도 기혼이지만. .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여자한테..
충성한다..
맞는 말이고 아는 데도 실천이 어렵네요 ㅠ
말이라도 한마디 곱게 해야하는데...반성합니다..

제가 맘에 드는 남자 꼬시는 법에
하나 말하자면..
그 맘에 드는 남자한테는 그냥 맘을 비우고.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식으로.
좀 맘을 비우고 들이대니..
더 성공률 높던데요.
내보기엔 그리 좋은거 같진 않는데. 내가 함 만나줄까??
마인드..
오히려 전전긍긍..눈치보고 이러한게 더 실패했어요 ㅠ
당당해지세요. 여자분들..
남자도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여자 좋아합디다.
.
아주미치겠네
'16.7.15 4:35 PM (175.223.xxx.210)
진지하게 물어보는 댓글들 아휴 진짜 바보들인가요?
어떤 ㅁ친남자가쓴 글이잖아요?
딱보면 모르겠어요?등신같이 뭘 물어보긴물어봐요들
그럼
'16.7.15 4:35 PM (211.36.xxx.82)
남자를 치켜세워주고 편안하게하고 때론 엄마처럼 때론 애교도부리고하신건가요? 쨋든 남자 인성까진 기본인거죠?
진지님
'16.7.15 4:35 PM (203.128.xxx.31)
차라리
위에서 님께 조언받으세요
그 편이 훨씬 나을거 같네요
음...
'16.7.15 4:37 PM (121.145.xxx.113)
원글님 스스로 로또 맞았다고 하셨어요..
로또는 아무나 맞을수 없는거죠
운이좋아서 그런 남자를 만난것뿐 , 님이 말씀하시는 비법은 모든남자에게
해당되는건 아니지요
요즘남자들 영악해서 ㅎㅎ
ㅇㅇ
'16.7.15 4:39 PM (61.84.xxx.199)
제가 다 해답을 드릴순 없어요(케바케니)
단 힌트는 드릴수 있습니다
쓸데 없는 댓글은 기분은 전혀 안나쁜데 정신없고 성가시네요
ᆞ
'16.7.15 4:40 PM (49.175.xxx.13)
나 말하자면..
그 맘에 드는 남자한테는 그냥 맘을 비우고.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식으로.
좀 맘을 비우고 들이대니..
더 성공률 높던데요.
내보기엔 그리 좋은거 같진 않는데. 내가 함 만나줄까??
마인드..
오히려 전전긍긍..눈치보고 이러한게 더 실패했어요 ㅠ
당당해지세요. 여자분들..
남자도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여자 좋아합디다.
.
------------
맞는것같아요 ㅋ

짝사랑하다가 꺾이면 반대로
남자가 안달나고 ㅋㅋㅋ
네
'16.7.15 4:41 PM (203.128.xxx.31)
그만 쉬세요
수고 하셨어요~~~
ㅜㅜ
'16.7.15 4:42 PM (211.36.xxx.111)
자기 여기있었구나
여러분 분란일으켜 죄송합니다
집사람이 요새 스트레스가 많아서요 ㅜㅜ
ㅇㅇ
'16.7.15 4:42 PM (118.218.xxx.8)
친척중에 로또급 결혼에 성공한 여인이 하나 있는데(지금은 망했지만 20여년전에 100대 기업 안에 드는 재벌가) 본인은 지방대 출신에 편모슬하..밑으로 동생이 셋..일반 남자에게 시집가기도 힘든 상황였는데 결국 결혼에 성공, 잘먹고 잘 삽니다. 망했다곤 해도 뒤로 빼돌려 둔 돈이 어마어마하고 본인이 소소하게 사업성공해서 체인점까지 있는 형편이니..처음 반대했던 시가사람들도 이젠 찍소리도 안한다고..암튼 이 여인이 보통은 아니다 싶었던 게 재벌자제를 낚기 위해 기울인 노력의 첫째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다 그런 건 아니지만 이 경우엔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그러나 아버지의 기대치엔 좀 못 미치는 아들임을 간파한 후 공략 포인트를 그 남자를 위해선 무엇이든 할 수 있고 푸근히 기댈 수 있는 누이같으면서 때론 귀여운 여동생같은 여친을 연기해서 성공한 사례.. 두번 째는 티 안나게 변신..아쉬운 거 없이 자란 남자라 쉽게 질려하니 자기에게 익숙해 질 것 같으면 외모, 화법, 데이트 장소등등 신선함을 유지하는데 신경을 썼다네요. 결국 집안에서 엄청 반대했지만 이 여인네에게 홀딱 넘어간 남자의 난리소동 끝에 결혼성공..^^;;; 원글님 답글이 뻔해보여도 뻔한 게 아닐 수 있음..ㅋㅋ
ᆞ
'16.7.15 4:42 PM (49.175.xxx.13)
로또남은 어떤 남자인지 정의를 내려보시면
이해가 빠를것같아요
간단해요
'16.7.15 4:45 PM (61.84.xxx.199)
로또남은 어떤 남자인지 정의를 내려보시면
이해가 빠를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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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남/인생의 목표가"마누라의 행복"
ㅇㅇ
'16.7.15 4:48 PM (114.200.xxx.216)
자신을 알아주니.....기고만장해서 와이프 부려먹는 남자도 잇는데 뭔 소리인지...
ᆞ
'16.7.15 4:50 PM (49.175.xxx.13)
능력남/인생의 목표가\"마누라의 행복\"


----외모는 포기해야겠죠?
저런 남자치고 잘생긴 사람 못봤거든요
좋은 스킬입니다
'16.7.15 4:53 PM (61.84.xxx.199)
재벌자제를 낚기 위해 기울인 노력의 첫째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
-----------------------------------------------------------------------------
남자는 정상일수록 외롭습니다
남자말에 무조건 웃어주고 긍정적인 태도는 노노
예를들어 유머랍시고 하는말에 푸하하하가 아닌 옆으로 고개를 돌리며 피식
애매한 반응이죠
저여자가 정말 우낀거였을까? 그 반대인가? 궁금하게 만드는데 성공
에구----
'16.7.15 4:55 PM (180.229.xxx.215)
남자년이 낚시 하는구만,
그만들 낚이시오!!!!
그냥
'16.7.15 4:57 PM (203.128.xxx.31)
이분은 애초에 로또남을 만난게 아니라
자존감 낮은 사람을 만나 기살려주고 믿어주는거에
힘입은 남편이 그게 고마워 마누라님에게
충성하며 하루하루 깨볶으며 사시나봐요

가화만사성 하여 집안에 살림도 피고
잡음이 없으니 행복하고 그러니 매일매일이
꽃길이고~~~~

머 그럴거란 생각이 드네요 ㅎㅎ
.......
'16.7.15 4:58 PM (110.70.xxx.160)
이거 남자가 쓴 글 100퍼
근데요
'16.7.15 5:02 PM (49.175.xxx.13)
제가 성공한 오너들 좀 아는데요
원글말 맞는 부분이 많아요
외롭고 성격장애자 많아요
독선적이고

그래서 원글님 방법이 먹혀요

그런데 40대후반 50대의 경우이고
30대 로또남은 이게 먹힐지 모르겠네요
...
'16.7.15 5:11 PM (211.36.xxx.41)
남자가 쓴글 남자가 쓴글 남자가 쓴글 남자가 쓴글
아이피 보니 미국 깡촌녀
'16.7.15 5:28 PM (223.62.xxx.102)
이 여자 미국 산다는 여자 아닌가요? 미국 찬양글 자주 올리는. 아이피가 넘 눈에 익어요.
보니까 미국 깡촌 살고 도우미도 못둬서 자기가 살림하고 사는 거 같던데 뭐가 로또를 맞았단 건지. 파크애비뉴 공주 행세 하시네. ㅎㅎ
푸하하하하
'16.7.15 5:30 PM (49.175.xxx.96)
결혼 로또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조심하세요 그런남편 딴여자와 죽고못살정도로

바람나면 어쩌시려구? ㅋㅋㅋ
ㅇㅇ
'16.7.15 5:34 PM (61.84.xxx.199)
고부가 사이좋게 평생지낸다.....는 교과서적 개소리고요(학원 좀비가 불행한이유)
양가에서 축복해 결혼시 문제 1도 없는 경우에도 갈등 발생합니다
남자는 선택해야합니다
엄마가 중한지 마누라가 중한지
결과는 여자의 삶에 아주 중요한건 아실테고
왜 그럴까??
'16.7.15 5:38 PM (112.148.xxx.177)
남자들의 심리를 잘아시는 분 같아서
솔직히 부럽네요
아....
'16.7.15 5:39 PM (117.123.xxx.19)
같지않은 소리에
진지한 댓글도 있고...
뭐라 할 말이 없네
미치겠다 ㅋㅋㅋ
'16.7.15 5:40 PM (211.48.xxx.32)
남자년이란 댓글에 터져서 미친 사람처럼 웃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무슨
'16.7.15 5:40 PM (218.52.xxx.86)
능력남은 인생의 목표가 마누라의 행복이래요?
그럼 능력녀 인생의 목표도 남편의 행복이어야 하는거죠.
나를 비롯하여 우리가족 모두의 행복이라면 또 모를까?
그게 목표라고 해도 능력남 능력녀가 되기 위한 충족조건도 아니고 별 상관도 없는 얘기죠.
일방적으로 배우자 비위 맞춰 행복하게 해준다고 반드시 본인이 행복하란 법도 없고요.
한마디로 남자능력과 아무 상관 없는 이야기인데
이러면서 무슨 질문을 받는다는건지?
난 이분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글 보니 궁금하지도 않음
계속 행복하게 사세요ㅎㅎㅎ
.........
'16.7.15 5:53 PM (221.153.xxx.137)
가족이란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와..진짜..생각이 썩은듯..
흠...
'16.7.15 5:53 PM (49.1.xxx.150)
뻔한 내용 뻔한 글을 이리 진지하게 쓰다니...
정말 부끄러움은 우리들의 몫이네요 2222222222
착취 문제는
'16.7.15 6:05 PM (61.84.xxx.199)
미셜푸코의 감시와처벌에 잘 설명되어 있어요
꽤 괜찮은 책인데 이문제에 궁금하시면 읽어보세요
...
'16.7.15 6:09 PM (61.81.xxx.105)
써먹을때가 없네 늙어서
일찍 좀 알려주시지~ㅋ
노노
'16.7.15 6:11 PM (61.84.xxx.199)
써먹을때가 없네 늙어서
일찍 좀 알려주시지~ㅋ
---------------------------------------------------------------
100세 시대에 남편은 있다 없다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
'16.7.15 6:12 PM (112.157.xxx.31)
흠... 님이 만약 로또 맞은 결혼을 하셨다면 물론 님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그게 님 복이었겠죠. 대접 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남자들 많아요. 그런 남자를 님이 만났다면 님의 노력도 물거품이었겠지요.
님의 비법이 다 적용된다고 생각한다는 것은 아니시겠지요?

결혼 안 한 처자들... 결혼을 아무리 잘한다 해도 빈 곳은 있기마련.재벌과 결혼해도 행복함과 불행함이 동시에 존재한답니다. 100% 모든 것이 좋을 수 없어요.
정말 잘한 결혼이 하고 싶으면 모든 것을 갖추지 못 했어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시는 분께 조언을 구하세요. 그리고 좋은 남자와 결혼하고 싶으시면 자기 자신을 먼저 좋은 남자와 결혼할 수 있는 그릇으로 만드세요. 그래야 동등하게 서로 잘한 결혼이 되지 않겠어요?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말 거짓이 아니에요.
자기 자신을 그 그릇으로 만들어서 좋은 남자를 만나면 공짜가 아닌 정말 노력해서 얻은 결과물이니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실 것 같은데요... 이런 글에 현혹되어서 댓글들이 이상하다 하지 마시고.
결혼 생활 오래된 사람들은 알아요. 길고 짧은 것은 가봐야 안다는 것을.
원글님도 저 세상 가기 전에 이런 글 올리셨음 다들 알아줬을텐데... ㅎ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16.7.15 6:20 PM (59.6.xxx.151)
사람을 위해 죽는다

맞습니다 ㅎㅎ

잘해주면 잘난척 하던데
그 놈 인성이 그렇습니다

다른 이유는
상대를 알아봐주는 것과
나 스스로를 위해 상대를 돌보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기 때문이에요

나 스스로 주고 싶은 마음만으로 상대를 위하는 건
그 당사자에겐 별 의미가 없어요
나는 배고픈데 잠자리 깔아주고
이 편한 휴식이 너에게 가장 좋을 거야, 혹은 내가 이 휴식을 준비해준 걸 고마워해야해
하먼 고맙기야 하겠지만 고맙다 가 전부인 거죠
인연이란 게 있을까요?
'16.7.15 6:24 PM (121.161.xxx.44)
나이 들어서도 초혼 잘할 수 있을까요?
좋은 배우자 만나는 거는 인력으로 안된다는데 신의 한수 비슷한 게 있을까요?
...
'16.7.15 6:30 PM (220.116.xxx.149)
남자를 궁금하게 하는 게 밀당이랑은 다른가요?

그리고 원글님은 남편 사랑해서 결혼했나요?

남편이 미울 때는 어떻게 하나요?
ㅇㅇ
'16.7.15 6:31 PM (61.84.xxx.199)
나이 들어서도 초혼 잘할 수 있을까요?
좋은 배우자 만나는 거는 인력으로 안된다는데 신의 한수 비슷한 게 있을까요?
------------------------------------------------------------------------------
운명이 없다고는 말할수 없는데
행운도 준비된자의것입니다
인간이 할수있는 최대치는
접근성과 꼬실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후에 홀딩하는 능력추가
어이구...
'16.7.15 6:40 PM (222.108.xxx.83)
지랄을 한다;;;
딱 남자인거 티나는 구먼...다들 잘도 낚이네요 ㅜ.ㅜ
ㅇㅇ
'16.7.15 6:40 PM (61.84.xxx.199)
남자를 궁금하게 하는 게 밀당이랑은 다른가요?
-----------------------------------------------------
비슷해요.하지만 의도적인거 티나면 바로 아웃입니다
상대가 시시하게 느껴지거든요

그리고 원글님은 남편 사랑해서 결혼했나요?
------------------------------------------------------
엄밀하게 말해서 아니요
같이 있으면 행복한데 없어도 보고 싶어 고통스럽지 않아요
그런데 아주 살짝 고통스러운 척은 합니다
남자는 자기가 대단히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껴야 만족하거든요


남편이 미울 때는 어떻게 하나요?
-----------------------------------------------------
저는 인간에 대한 기대가 딱히 없어서 미울때는 없어요
그려러니..
그냥...
'16.7.15 6:42 PM (123.213.xxx.5)
남편이 이글을 본다면
자기와이프는 아니겠지 하고 남자 불쌍하다 하고있을듯..
모든게 연극이네연극.....
빵상아줌마
'16.7.15 6:44 PM (222.233.xxx.172)
빵상 깨랑까랑
.....
'16.7.15 6:45 PM (61.74.xxx.73)
둘이 너무 좋아했는데,

부재한 엄마를 대신했던 상대의 할머니의 극강반대로 둘이 울면서 헤어졌어요..

이럴 경우는 정말 방법이 없나요?
....
'16.7.15 6:46 PM (112.153.xxx.171)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남자 여자 둘중에서 여자가 집안이 안좋거나 스펙이 떨어지거나 학벌이 안좋거나.. 등등
오래 살다보면 남자집안 식구들 며느리 무시하거나 혹은그에 반하는 노력을 여자에게 요구해요..
아나운서 봐요 우리가 보기엔 편하게 재벌며느리 아내로 살고있지만 알게 모르게 엄청난 노력할꺼예요
남편 비위 맞추기 시댁어른 기분맞추기 등등
안맞는데 그에 따른시집을 가게되면 그에따른 보상들이 다 있어요.. 남들에게 말을 안하는것뿐..
그리고 한국남자들이 어떤지 모르나요?
엄청 이기적임 손해안봄.. 연애땐 몰라도 결혼하고나면 절대 손해 안봄..
결혼해서 비슷하게 가지 않은여자는 그만큼의 엄청난 댓가를 해요
실주변에서 보고 알겠던데.. 엄청난 노력 안하면 아마 이혼당할껄요...
ㅇㅇ
'16.7.15 6:51 PM (61.84.xxx.199)
둘이 너무 좋아했는데,

부재한 엄마를 대신했던 상대의 할머니의 극강반대로 둘이 울면서 헤어졌어요..

이럴 경우는 정말 방법이 없나요?
------------------------------------------------------------------------
인간은 어떠항 상황에서도 자기에게 유리한 선택을 합니다
때려죽여도 자기가 행복한쪽으로 간다는겁니다
남자는 할머니가 더 중한겁니다
님은 진거예요
훌훌털고 님이 이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을 만나세요
남자는 350억명있어요
......
'16.7.15 6:57 PM (61.74.xxx.73)
네 위에 답변 감사해요...

개인적으로 상담 받아보고 싶기 까지 하네요 ㅠㅠ
ㅇㅇ
'16.7.15 7:00 PM (61.84.xxx.199)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남자 여자 둘중에서 여자가 집안이 안좋거나 스펙이 떨어지거나 학벌이 안좋거나.. 등등오래 살다보면 남자집안 식구들 며느리 무시하거나 혹은그에 반하는 노력을 여자에게 요구해요..
---------------------------------------------------------------------------------------------
이문제는 남녀가 차이나나 안나나 한국의 시집 마인드는 비슷합니다
정도의 차이지 재벌 서민 똑같습니다
내아들 아깝고 며느리는 부족하고
이거 중하지 않고요
아들이 세상에서 제일 중하게 생각하는 여자는 아무도 못건드립니다
제경우는 처음엔 계급이 다르니 삐딱하게 보다가
시간 지나니까 오히려 저에게 잘보일려고 하던데요
이게 중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ᆞ
'16.7.15 7:04 PM (49.175.xxx.13)
제가 아는 분중에 원글님과 마인드가 비슷한 분이 있어요
사람 끄는 매력이 엄청나고
선진국에서 공부도 많이도 했어요
회사대표남자분이나 능력있는 여자들에게
항상 러브콜 받구요

왠만한 사람과 같이 있는게 즐겁거나
엄청 재미있거나 굉장히 밉거나 이런 감정이 없데요

그리고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다고 해요

그런데
그 사람과 같이 있으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워서
항상 인기가 많아요

정작 본인은 그런 감정의 기복이 없고
사람과 있는 시간이
타인에게 맞춰주는 시간이더라구요

소소한 감정에 휘둘리거나 인간에 대한 편견이 안느껴져요
명랑하고 유쾌하구요
그런데 잘 삐지는 편인데
제가 볼때엔 정말 삐지는게 아니라
타인에게 호감표시로 삐지는 액션을 해요

그런데 당하는 입장에서
왠지 기분이 좋아요~
나 좋아해서 삐지는구나 싶구

그리고 가만보면 인맥의 기준이
보석같은 능력있는 남녀들...
남편이
'16.7.15 7:04 PM (14.52.xxx.171)
목숨 바치는거 뭐에 쓸건데요
혈액형 달라서 장기이식도 못받는데...
ᆞ
'16.7.15 7:07 PM (49.175.xxx.13)
매력의 비밀을 아시는 분 같아요
또 많이 비결 풀어주세요~
그러네요
'16.7.15 7:15 PM (1.238.xxx.15)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란 책이 유행한적이 있죠.
맥락은 비슷하지만,
한가지가 아닌 여러모로 본인이 원하는 성취를 하신 분이네요.
그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살면 살수록,내가 가진 능력치와 그 범주를 객관적으로 알게 되네요.
젊을때 ,도전하세요,실패가 힘겹게 느껴지지않고,병가지상사~라고 쿨하게 웃으며 넘겨버릴수 있을때..
어쨌든,원글 읽으며,
느끼는 바가 크네요^^
중헌것
'16.7.15 7:21 PM (61.84.xxx.199)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다고 해요
-------------------------------------------------------------------
자기에게 기준에 맞춰놓고 기대에 못미치면 잔소리..이거 최악입니다
남자는 싸우는 상대가 아니예요
이용해서 내가 작먹고 잘살아야 하는 상대입니다
잔소리는 남자 달아나라고 고사 지내는격입니다
남자가 못하면 침묵,잘하면 폭풍칭찬
상벌 확실하게
음..
'16.7.15 7:28 PM (210.109.xxx.130)
행복한 결혼생활과 성생활은 정말 밀접한 관계가 잇나요?
남편이 더이상 저에게 흥분을 하지 않아도 행복하게 살 수가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여자는 가능하다고 보는데, 남자는 아닐거 같기도 해서요.
ㅋㅋㅋㅋㅋ
'16.7.15 7:28 PM (58.236.xxx.201)
아직도 아줌마들상대로 재미있게 노는구나
첨에 글쓸땐 여자인척 조심하더니 댓글을 몇개달수록 조심성이 없어져서 나 남자요~체를 쓰는구만!

원래 날궂으려면 정신병이 심해지더군.
ᆞ
'16.7.15 7:31 PM (49.175.xxx.13)
원글님 글 지우지마세요~

남자가 못하면 침묵,잘하면 폭풍칭찬
상벌 확실하게
2222222

고수들은 다 이래요 ㅋ
대신 상대 남이 어느수준 이상 되어야 해요

멍청하거나 도덕적 하자있는 남자의
경우 침묵의 메세지를 못 읽는편이라서요
혼수는 뭐뭐 얼마치 하셨나요?지금 애들 상황은?
'16.7.15 7:34 PM (182.211.xxx.221)
현재 자산상황은요?
ㅇㅇ
'16.7.15 7:38 PM (61.84.xxx.199)
행복한 결혼생활과 성생활은 정말 밀접한 관계가 잇나요?
남편이 더이상 저에게 흥분을 하지 않아도 행복하게 살 수가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여자는 가능하다고 보는데, 남자는 아닐거 같기도 해서요.
---------------------------------------------------------------------------------
남자의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따라 다르긴 한데요
성적으로 미련이 없어진 배우자에게 관심이 없어지는건 있죠
그럭저럭 리스로 평생 사는분들도 많은데
이때 누가 치고 들어오면 끝나는 경우 꽤 봤습니다
능력남 일수록 치고 들어오는 경우 많고요
결혼이 꼭 성적인 부분만 있는게 아니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스면 부부관계 노란불 켜졌다고 봐야해요
....ㅠㅠㅠ
'16.7.15 7:45 PM (223.62.xxx.122)
사람하나 살린다고 생각하고...
1년째 힘들어서 인생을 망치고 있는 중이에요..
꼭 조언받아보고싶어요
진심이에요 사례를 꼭 충분히 드릴게요
Henna.hj.lee@gmail.com 이에요
232.62
'16.7.15 7:48 PM (61.84.xxx.199)
댓글로 간단하게 남기세요
최대한 도움되는 답변 드리도록 노력 할께요
음.
'16.7.15 7:50 PM (210.109.xxx.130)
돈 못버는 남편 기살리고 열심히 일하게 하는 방법이 뭘까요..ㅠ
좋네요
'16.7.15 7:51 PM (181.233.xxx.61)
저장합니닼
ㅇㅇ
'16.7.15 8:00 PM (61.84.xxx.199)
돈 못버는 남편 기살리고 열심히 일하게 하는 방법이 뭘까요..ㅠ
--------------------------------------------------------------------
지능 낮고 게을러서 무능력한건 답없는거 아실꺼고
지금 상태에서 플러스를 원하시면
"당신은 우리가족에게 너무 중요한 사람이고 당신이 무엇을 하든 믿는다"는 느낌을 주세요
식사.잠자리.아이들 태도등등으로
저희 아이들은 아버지가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사람인줄 압니다
제가 꾸준히 세뇌시킵니다
이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바람 두번필꺼 한번핍니다
왜냐하면 지는 훌륭한 사람이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6.7.15 8:02 PM (211.36.xxx.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7.15 8:08 PM (223.62.xxx.111)
이미 무늬만 부부인 주말부부는
희망이 없겠지요?
별것도 아니걸로 짜증내는데
결론은 내가 꼴보기 싫어서 일텐데
어찌 처신하고 살아야 할까요?
물론 나도 그사람한테 받은상처 많아서
싫지만 이혼이 답이 아닐경우
너 남자지?
'16.7.15 8:10 PM (79.213.xxx.94)
이런 애는 강퇴 시켜주세요!
ㅇㅇ
'16.7.15 8:11 PM (61.84.xxx.199)
나이들어 썸타는 사람이 있는데, 습관적으로 예쁘고 어린 여자를 좋아해요. 반면 가정적이에요. 10시면 꼬박 집에 들어가고 혹 사고를 치더라도 깔끔하게 끝내요(이건 나의 추측)
그런쪽 친구들 만나서 예쁘고 어린여자들과 놀기는 하지만, 진지하진 않죠. 그러면서 저와 썸타고...하지만, 결혼하면 가정에 올인하고 나쁜행동은 안할 사람이에요. 이런남자 끝내야 할까요?
잘 꼬셔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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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혼자사세요
나이가 어리면 이런질문 그려러니 할텐데 나이 먹었다는거 보니 30대이신거 같은데
이정도로 지능 낮으면 행복한 결혼 유지 힘들어요
정토회
'16.7.15 8:15 PM (218.51.xxx.106)
헛소리 왕짜증
한마디도 건질 게 없음.
ㅇㅇ
'16.7.15 8:17 PM (61.84.xxx.199)
이미 무늬만 부부인 주말부부는
희망이 없겠지요?
별것도 아니걸로 짜증내는데
결론은 내가 꼴보기 싫어서 일텐데
어찌 처신하고 살아야 할까요?
물론 나도 그사람한테 받은상처 많아서
싫지만 이혼이 답이 아닐경우
---------------------------------------------------
상투적이지만 사랑받고 싶으면 사랑스러워야해요
외모든 말투든 표정이든 태도든
이러한것을 노력하기 조차 싫다면 이혼이 답일수도 있어요
ㅎㅎㅎㅎㅎ
'16.7.15 8:21 PM (182.230.xxx.83)
잼있어요 ~`
ㅇ
'16.7.15 8:23 PM (118.34.xxx.205)
어디서 남편 만나셨어요? 40 살에도 매력있으려면
어떡해야할까요? 접근성 좋으려면 어디로 가요?
재밌어요ㅎㅎ
'16.7.15 8:30 PM (1.228.xxx.118)
원글님은
권태를 느끼진 않나요?
글을 보면
남편 넌 내손바닥안에 있어
이런 느낌이 드는데요
뜻대로 요리가능하니
긴장이랄까 그런게 없을테고
권태롭지 않을까 싶어서요 (질투같다ㅎㅎ)

그리고
꽃길이라는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심리적으로 내가 갑이 된 느낌인가요?
함께 산다는 그 자체 그 시간들이 행복하다는 의미인가요?
아님
생활면에서 그야말로 신체적으로 편하다는 의미가 큰가요?
ㅇㅇ
'16.7.15 8:30 PM (220.116.xxx.149)
원글님 통찰력 있으세요

만약에 미스로 돌아가면 결혼 하실건가요?
ㅇㅇ
'16.7.15 8:33 PM (61.84.xxx.199)
어디서 남편 만나셨어요? 40 살에도 매력있으려면
어떡해야할까요? 접근성 좋으려면 어디로 가요?
---------------------------------------------------
저는 소개(?) 받았어요
스팩이 안되니 정식 소개팅은 아니였고 여럿 어울려 노는 자리에서 만났어요
접근성은 무한합니다
세계는 넓고 능력남은 많습니다
모 블로거의 호텔 휘트니스는 좋은예
남편이
'16.7.15 8:38 PM (117.111.xxx.84)
애정표현많이안하는경상도무뚝뚝이인데자기집엔 오라면 바로달려가고잘해요 반면 자기가정은 그냥소홀ᆢ살림이런거전혀 도와줄줄모르고 잠자리도 피곤해서 집에서 쉬기바쁘고요
밖에나가도 늘상짜증이고 웃는게별로없고 그래서같이있어도 기분이별로예요ᆢ연애때부터 제가적극적으로잘해주고 서로좋아하는건있는데 먹고살기힘들고 ㅡ제가안버니ㅡ하니 더 짜증만 ᆢ

주말부부인데 전화도자주하지않으니 사이는멀어질뿐이고 저도 무덤덤하고ㅡ챙기기시작하면 넘 챙길게많아서ㅡ그냥저만 요즘 챙기고살아요
최근엔 혼자살각오까지할정도예요
##
'16.7.15 8:39 PM (182.221.xxx.22)
사랑스러운 아내가 되고 싶은데..
성장기에 상처가 많아 얼굴이 어둡고 우울해요
종교생활하며 많이 좋아졌는데
근본적으로 밝진 않아요
생각도많고..
다행히 남편이 잘해주고 사랑해주는데 남편에기 밝고 행복을느끼게해주는 아내가 되고 싶은데..
저...늦었나요?
팁이 있을까요?
ᆞ
'16.7.15 8:40 PM (49.175.xxx.13)
아까도 질문드렸는데요
로또남의 정의내리신것에 해당하는 남자들을
좀 알아요
소개도 받아봤구요
그런데 공통점이 인생에서 일순위가 학창시절에 공부
성인이 되어서는 일
이렇다보니
흔히 말하는 매력남들에 비해
외모가 빠지고 배려심이 없더라구요
맞춰주다보면 내가 왜 이짓을 하는지 싶고
그냥 이상형을
외모준수하고 초식남성격의 배려있는
얘들로 바꿀까 싶었어요
사실 제가 왠만한 또래 남자들보다 재력이 되서
그런지 내가 저것들 비위를 왜 맞춰야되...싶은 마음도 있어요
로또남에 대한 조언부탁드려요
@@
'16.7.15 8:43 PM (182.221.xxx.22)
윗님...
조건 보지 마시고
인성을 보세요
지금 형편이 어려워도 성실한가, 가정적인가...
조건은 좋다가도 나빠질수있지만 인성은 변하기 어려우니까요
ㅇㅇ
'16.7.15 8:54 PM (61.84.xxx.199)
아까도 질문드렸는데요
로또남의 정의내리신것에 해당하는 남자들을
좀 알아요
소개도 받아봤구요
그런데 공통점이 인생에서 일순위가 학창시절에 공부
성인이 되어서는 일
이렇다보니
흔히 말하는 매력남들에 비해
외모가 빠지고 배려심이 없더라구요
맞춰주다보면 내가 왜 이짓을 하는지 싶고
그냥 이상형을
외모준수하고 초식남성격의 배려있는
얘들로 바꿀까 싶었어요
사실 제가 왠만한 또래 남자들보다 재력이 되서
그런지 내가 저것들 비위를 왜 맞춰야되...싶은 마음도 있어요
로또남에 대한 조언부탁드려요
-----------------------------------------------------------------------------------
사람들은 이해를 잘 못하지만 금수저에게는 금수저의 고민이 또 있지요
님이 같이 있어서 행복한 사람이랑 진행하세요
분명 님도 결핍이 있을꺼고 그걸 채워주는 사람이 좋아요
저는 동수저라 돈많고 나에게 잘해주는 남자랑 같이 있는게 행복했어요
잘생기고 매력있고 인성좋은거 보다는요
행복의 첫단추는 자기의 욕망을 정확히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6.7.15 8:58 PM (116.33.xxx.68)
원글님 내공대단하신데 댓글들 왜이래요?
저는요 남편이 자기를 몸종으로 아냐고 자주말해요
저도 로또맞은여자라고생각하는데 연애때는 완벽하게 연기해서 잘잡았는데 문제는 결혼후입니다
남편다루는 스킬이 부족해요 남자의 습성을 전혀 잘모르는것같아요

남잔 자기를 알아주는사람한테 목숨바친다는말 제 상사한테 들은말이거든요
어떻게해야 더 제말을 잘듣고 할까요?

나이도있고 힘도딸리고 애정도 예전만못해서 고민입니다
남자 기살려주고 사랑받게하는 말들이나 행동들 가르쳐주세요 제발
ㅇㅇ
'16.7.15 8:58 PM (61.84.xxx.199)
사랑스러운 아내가 되고 싶은데..
성장기에 상처가 많아 얼굴이 어둡고 우울해요
종교생활하며 많이 좋아졌는데
근본적으로 밝진 않아요
생각도많고..
다행히 남편이 잘해주고 사랑해주는데 남편에기 밝고 행복을느끼게해주는 아내가 되고 싶은데..
저...늦었나요?
팁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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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까지 나오면 대단히 복잡한 문제라서 좀 그런데
일단 님이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 믿으세요
그래야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위에 자존감 채워주는 사람이 있으면 참 좋은데 찿아보시고 없거든
나라도 그렇게 일단 믿고 시작하세요
진짜예요.님 사랑스러워요.믿으세요
모모
'16.7.15 9:01 PM (114.207.xxx.61)
이런 글 좋네요 전 40중반 주부지만... 주제가 결혼잘하는 법이긴 하지만 결국 매력있는 사람이 되는 얘기 아닌가요? 흥미롭게 잘 읽고 있습니다. 좋은 조언 많이 남겨주세요 ^^
##
'16.7.15 9:04 PM (182.221.xxx.22)
답변 감사합니다 ~~
ᆞ
'16.7.15 9:07 PM (49.175.xxx.13)
하나 더 질문할게요
제가
자수성가형이구요
애정결핍 성격장애 있구요
업계에서 갑의 위치에 오래 있어봐서
인간미 없어요, 배려는 받는것에 익숙하구요
그런데 사실 마음 되게 여려요
친구없고 집순이고 (마지못해 필드만 나가는 정도)
엄청 가족중심 사고이구요
좋아하는 극소수의 사람에게는 헌신하는 타입이구요
쓰다보니 제가 결핍까지 완벽한 로또녀네요 ㅋ
저 조언좀 해주실수 있을까요
저에겐 어떤 남자가 로또남일까요?
괜찮으시면 사례라도 드리고 컨설팅하고싶네요
생각
'16.7.15 9:07 PM (116.40.xxx.2)
지나가다 진지한 조언 한번 던져 봅니다.

원글이가 남자든 여자든,
책 하나 쓰세요.
네이버 카페도 하나 열고.

82 수준이 그리 엉망은 아닌데도 이만큼 호응이 있는걸 보면,
원글이 자질 있군요. 잘 보세요. 지금 여기까지 솔직히 영양가있는 댓글은 하나도 안 달았는데
저절로 감응되어 답글 갈구하는 사람 많잖아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예요.
잘 하면 무슨 스님 무슨 언니 언저리까지 유명세 탈 수도 있겠네요.

로또란 두 글자가 참 독한 향기예요.
원글이가 어떤 로또를 맞았는지 절대 입을 안 열어도 많이들 뒤집어 지네요^

화이팅입니다.
ㅡㅡ
'16.7.15 9:11 PM (119.70.xxx.204)
최소30년은 살아보고 써야되는글아닌가
이러다 내년에 바람나면 어떻게되는겨?
ㅇㅇ
'16.7.15 9:13 PM (61.84.xxx.199)
저도 로또맞은여자라고생각하는데 연애때는 완벽하게 연기해서 잘잡았는데 문제는 결혼후입니다
남편다루는 스킬이 부족해요 남자의 습성을 전혀 잘모르는것같아요
남잔 자기를 알아주는사람한테 목숨바친다는말 제 상사한테 들은말이거든요
어떻게해야 더 제말을 잘듣고 할까요?
나이도있고 힘도딸리고 애정도 예전만못해서 고민입니다
남자 기살려주고 사랑받게하는 말들이나 행동들 가르쳐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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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상투적인데;;
왕대접해주면 왕비대접 받습니다
디테일한건 케바케라 좀 어렵고
시가 친지중 예전 권력자분 계신데 그분은 바람도 안피고 부인이 세상에서 제일 중한분인데요
한번 식당에서 같이 밥먹는데 계란후라이가 사이드로 나왔어요
그런데 그부인이 자기꺼랑 남편 접시를 슬쩍 바꾸더라구요
전권력자분이 왜그래?하니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터져서요
그때 부인을 얼마나 사랑스럽게 쳐다보는지 눈에 하트가
두분다 80세 전후입니다;;
ㅜㅜ
'16.7.15 9:15 PM (223.62.xxx.144)
한쪽이 로또맞았으면
한쪽은 쪽박찬거네요
스스로 동수저라고했으니
잘난남자들 요새 처가덕엄청보는세상인데요
.궁금
'16.7.15 9:17 PM (175.252.xxx.223)
아니 일부 미친 댓글들은 뭘까
원글님 댓글만큼이나 궁금해지네요


어디 말 풀 곳 하나 없는 오십 넘은 댓글러인지 알바인지 ㅉ

원글님이 남자든 여자든 뭐든 어느 정도 일리 있다고 생각되요
ㅇㅇ
'16.7.15 9:20 PM (61.84.xxx.199)
최소30년은 살아보고 써야되는글아닌가
이러다 내년에 바람나면 어떻게되는겨?
-----------------------------------------------------
저는 지금 결혼 로또라고 생각하지만 죽을때까지 지속된다고 생각 안해요
지속되면 땡큐고 아님 다른길 찿아아죠
다른길이 지금보다 행복하지 않을수는 있지만 그동안 행복했던걸로 감사해요
우문현답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요?
선문답 같은 뻔한소리
'16.7.15 9:21 PM (182.232.xxx.38)
에그 ... 아줌마들아 이 사람 댓글 단거 보면 남초 커뮤니티 들에서 유입된 남자나 여자마초.. 둘중 하나에여

선문답 같은 뻔한소리에 일리있다고 수긍하고 받아들이지 마세요

이런 원론적인 이야기들은 누구나 다 합니다
ᆞ
'16.7.15 9:25 PM (49.175.xxx.13)
보기싫으면 패스하시면 되지
왜이렇게 악플을 다세요?
묻기에묻는다
'16.7.15 9:26 PM (119.70.xxx.204)
언제어떻게 끝날지도모르는 결혼생활을
로또라고 말하는거자체가코미디네요
그럼 님이말하는 로또의정의가뭔가요?
세상에로또라는게 있기는있는건가요
하루
'16.7.15 9:33 PM (14.54.xxx.77)
이런 글에 노하우 전수해달라는 댓글은 얼마나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사람이길래 ㅠㅠ
원글님이
'16.7.15 9:34 PM (49.175.xxx.13)
내안에 욕망이 무엇인지
내 행복의 조건이 무엇인지
내가 가진 결핍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보라고 하잖아요
그게 로또예요
ㅇㅇ
'16.7.15 9:36 PM (61.84.xxx.199)
하나 더 질문할게요
제가
자수성가형이구요
애정결핍 성격장애 있구요
업계에서 갑의 위치에 오래 있어봐서
인간미 없어요, 배려는 받는것에 익숙하구요
그런데 사실 마음 되게 여려요
친구없고 집순이고 (마지못해 필드만 나가는 정도)
엄청 가족중심 사고이구요
좋아하는 극소수의 사람에게는 헌신하는 타입이구요
쓰다보니 제가 결핍까지 완벽한 로또녀네요 ㅋ
저 조언좀 해주실수 있을까요
저에겐 어떤 남자가 로또남일까요?
괜찮으시면 사례라도 드리고 컨설팅하고싶네요
-------------------------------------------------------------------------
자수성가녀들이 남자 잘못 만나서 평생 착취 당하며 사는거 너무 많이 봤어요
저희 자매중에도 있거든요
일단 학벌이나 직업(특히 학벌)은 나보다 낮은경우 피하시는게 좋아요
자격지심은 진짜 답없어요
제가 능력녀가 아니니 조언은 주제 넘은거 같아서 이만
ᆞ
'16.7.15 9:40 PM (49.175.xxx.13)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답 감사합니다
모두 마음으로 공감하고 배우네요
종종 지혜로운글 올려주세요
아...
'16.7.15 9:45 PM (125.187.xxx.121)
진심 시간 낭비...
ᆞ
'16.7.15 9:45 PM (49.175.xxx.13)
비할바는 못되지만
구혜선이나 이효리가 본인보다
경제력이나 인지도가 낮은
배우자와 결혼하는 모습 볼때
이해가 가는 부분이 많아요
듣기로는 두분 다 온갖 재력남 ᆞ엘리트남들
교제후에 많은걸 느끼고 결정한 배우자라고
들었거든요
그래도 여전히 잘 모르겠는것이
내 욕망 ᆞ내 행복이 무엇인가...? 라는것이예요
ㅇㅇ
'16.7.15 9:55 PM (61.84.xxx.199)
그래도 여전히 잘 모르겠는것이
내 욕망 ᆞ내 행복이 무엇인가...? 라는것이예요
-----------------------------------------------------
이거 절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일단 무조건 연애하세요
하루짜리연애든 한달짜리 연애든 만나봐야 남자에 대한 내욕망을 알수 있어요
연애하면 나자신에 대해서도 더 잘알수 있어요
이효리나 구혜선이 돈 좋은거 모를까요
조건을 능가하는 무엇이 채워지기 때문입니다
이건 남녀 바꿔도 마찬가지
.....
'16.7.15 10:02 PM (223.33.xxx.152)
메일 주실때 까지 기다릴게요 ㅠㅠ
ㅎㅎ
'16.7.15 10:06 PM (119.67.xxx.52)
제목보고 허,참 뭐 이런글이...엥? 했는데
원글님 글이 조금 거칠어서 그렇지 아주 쓸만한 말들이예요
저는 다른 점이 조건 별로인 남자를 진심 사랑해서 결혼했어요 법륜스님 말씀처럼 덕 볼 생각없고 그사람의 결핍을 내가 감싸줄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요 그래서 기 많이 살려줬어요 진심 사랑으로요 그랬더니 엄청 일 열심히해서 정말 능력남이 되었네요^^
그런데 저는 계산이 아니고 진심으로 믿어주고 내가 사람보는 눈이 있어 잘 고른거다 내가 정말 시집 잘 간거다 그러면서 왕대접 했어요 좋은건 무조건 남편 1순위, 그리고 아이들한테 과장해서 남편 칭찬하고요 아이들이 아빠를 존경하게하고 또 아이들이 존경한다고 남편한테 넌지시 얘기해주고요
늘 예쁘다고, 좋아한다고...마구 뽀뽀 날리고요
저는 20년 넘었고 아이들 공부 잘하고요 남편이 아내바라기고요 돈은 다 아내한테 갖다주고 싶어하고요 늘 고마워하고 그래요 저는 행복하게 그냥 살았는데 원글님 내용이 많이 닮았어요^^
너무 원글님한테 뭐라고 하는 댓글들이 많은데 삶은 노력해야지 살아지는 것처럼
결혼도 사랑도 육아도 노력해서 얻는 것 같아요
좀 부끄럽지만 원글님 글에서 힌트 얻으시라고 응원 댓글 달았어요^^
ᆞ
'16.7.15 10:10 PM (49.175.xxx.13)
미셸푸코 감시와 처벌 읽어볼까 검색해보니
좀 난해하네요
프랑스 작가 좋아하고 특히나 프랑스 철학자의 소설류는
술술 읽어지고 제 수준에 맞거든요
원글님 다른책 추천주실거 있으세요~~?^^
..
'16.7.15 10:12 PM (73.13.xxx.220)
나르시시스트가 쓴글에 뭘 이렇게 열심히;
ㅇㅇ
'16.7.15 10:16 PM (61.84.xxx.199)
감시와 처벌은 연애가 아니고 착취의 메커니즘이야기고요
프랑스 작가 좋아하시면 알랭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인생학교 섹스 추천
특히 인생학교 섹스는 주옥같은 내용 한가득
..
'16.7.15 10:19 PM (223.33.xxx.152)
아무래도 연애불구자인거 같아서
연속 헤어지고 수면제 사다가 놓고 고민하다 본글이라 ㅠㅠ
죄송하지만 진짜 기다릴게요
ᆞ
'16.7.15 10:23 PM (49.175.xxx.13)
추천 고마워요^.^
알랭드보통의 책 두권 읽어봐야겠어요
현
'16.7.15 10:36 PM (175.198.xxx.8)
저도 결혼한지 몇 년 안되었지만 제가 가진 것에 비해 운이 좋은 결혼을 한 것 같아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직업이 의사였어요. 치과의사, 한의사, 변호사...등등 결혼상대로 선호되는 직업군의 남자들이랑 데이트 많이 했는데 다들 제게 진심이 아니었고 인성도 별로였어요. 하지만 제 남편은 그들 중 가장 좋은 조건을 가졌지만 인성도 좋았고 저를 진심으로 대했어요. 저는 결혼 전보다 자존감이 더 높아졌고 마음이 편안해요.

제 고민은 두 가지
1. 제가 공부 욕심은 많은데 공부는 잘못해서 남편에게 짐이 되는 것 같아요. 출산 후 직장을 그만두고 수험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성취욕이 많은 편인데 집중을 잘못해서 매번 실패해요. 베이비시터비에 학원 수강비 등 지금까지 쏟아부은 돈만 수천만원이에요. 당연히 가사일에도 충실하지 못하고 있고 돈벌어오는 남편이 가사일까지 많이 해요. 남편은 내년 시험에 다시 도전해보라고 응원해주는데, 저희 사이 이대로 괜찮을까요. 남편이 내색은 안해도 많이 지쳐있어서 저를 미워하게 될까봐 걱정돼요.
2. 육아에 수험공부로 인해 거의 리스가 되어가고 있어요. 완전히 리스는 아니지만 이래도 될까 생각은 들지만 육아에 수험공부에 지치고 머릿속이 복잡해서 욕구가 잘안생겨요. 남편은 무조건 제 입장이 중요한 사람이라 수험생활에 방해될까봐 욕구를 표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저희 사이 이대로 괜찮을까요.
위에
'16.7.15 10:44 PM (58.143.xxx.78)
못하면 침묵,잘하면 폭풍칭찬 
상벌 확실하게
이 법칙은 개 (배변등등 일상시에도)훈련시에도 아주 유용합니다.
돈
'16.7.15 10:47 PM (125.182.xxx.27)
별로없고 가부장적인 무뚝뚝한 남편ㅡ성실하고박사과정까지밟았는데 ㅡ은 구제힘든가요 어떻게해야하죠?힘들긴해요
제인생제가꼬았지만 ᆢ지금이라도절사랑해주는사람만나고싶어요
##
'16.7.15 10:53 PM (182.221.xxx.22)
위에 글 쓴 사람인데요
남편의 품성이 온유하지 않을때(남 비난, 시기 , 열등감..) 즉..실망 될때는 어떻게 바라봐야할까요?
짜증, 성질부릴때도요
사회에서 일하다 보면 성질날때 많잖아요
맞아요
'16.7.15 11:02 PM (58.140.xxx.232)
제 남편이 항상 하는 말입니다. 부부관계만 잘해주면 뭐든 용서가 된다, 니 하고싶은거 암거나 다 해도 된다... 제가 좀 부부관계를 거부하는편인데 남자한테는 이게 무척 중요하다네요. 다행히? 결혼 이십년 됐지만 남편은 아직도 저만보면 땡긴다고해요. 잘 안해줘서 그런가?
그리고 또하나,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여자한테 목숨을 바친다. 항상 저한테 인정받길 바래요. 역시 당신뿐이야. 당신 없었음 어쩔뻔했어? 당신 최고야. 대놓고 이렇게 말해주길 바랄정도..
이 두가지를 잘 알면서도 실천 안하는 제가 참 빙신이네요제 남편도 연봉이나 인성이나 로또감인데. 심지어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시집식구들도 없어서 완전 내 세상~
원글님 덕분에 다시한번 제 자리를 돌아보고 앞으로는 남편 좀 위해주고 살아야겠어요. 그동안 로또남편을 대우해주지 못했던건, 저도 로또녀에 꿀리지않는 조건이라;;;
그런데 저같은 경우엔 누군가의 로또녀가 되기싫어서(저와 비슷한 상대를 만나려고) 많이 골랐어요.
그렇기때문에 여기서 무작정 로또남 만나시려는 분들은 좀 힘들듯 싶어요. 요즘 남자들 참 영악하잖아요.
우와
'16.7.15 11:04 PM (121.182.xxx.94)
너무나 좋은글인데요
저 딸 이글 보여줄꺼에요
지우지말아 주세요
io
'16.7.15 11:09 PM (77.57.xxx.18)
처음엔 이게 뭐야, 했는데 댓글읽어보니 원글님 말에 동의되는 부분이 많네요.
거스리는 부분을 저는 자꾸 잔소리하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서로에게 정이 떨어질것 같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약점을 미화시켜 장점으로 승화시키라는 말이 저에겐 와닿아요.
Dd
'16.7.15 11:12 PM (211.195.xxx.121)
본인 스펙 남편 스펙 및 연봉 경제권을 가지고있는지
얼마나 가정적이고 육아 가사 참여율 높은지 궁금하네요
175.198
'16.7.15 11:15 PM (61.84.xxx.199)
리스는 남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원하지 않는거 제외하고 무조건 노란불
정 힘들면 나는 당신이 멋진 남자라고 생각한다고 계속 신호를 줘야함
말투,태도,눈빛등등
무조건 굽신거리라는게 아니라 내가 너에게 매력과 존경을 느낀다는걸 느끼게 해줘야해요
남자는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버팁니다
좀읽어보니
'16.7.15 11:29 PM (223.62.xxx.40)
진짜 밑도 끝도없네요
조건좋은사람이 로또인건가요?
그럼그조건이 사라지면 이혼하는건가요?
아님 인성좋은사람이 로또인건가요
그러나 사람은 수시로변하죠
연애할때 완벽한 매너로여자꼬시는인간
널렸어요 결혼후에는 급변하죠
열길물속은알아도 한길사람속알기는
힘들어서 누가누굴작심하고 속이려들면
그거 간파할사람 거의없어요
그리고 만약 인성도좋고 능력도좋은사람만났지만
사랑이식으면어떡할건가요
사랑은 이성으로 제어되는게아니죠
진짜완벽하다는 사람만났는데
사고라도 당해서 불구되면 그때는어쩔건가요
인생은한치앞을모르는거예요
그냥 내가 운이좋았다고생각하고사세요
말도안되는글써대지말고
ㅇㅇ
'16.7.15 11:31 PM (61.84.xxx.199)
위에 글 쓴 사람인데요
남편의 품성이 온유하지 않을때(남 비난, 시기 , 열등감..) 즉..실망 될때는 어떻게 바라봐야할까요?
짜증, 성질부릴때도요
사회에서 일하다 보면 성질날때 많잖아요
---------------------------------------------------------------------------------------
실망은 기대를 해서 생기는건데 기대를 하지마세요
밖이야 전쟁터고 제 남편도 성질부릴때 있는데 저는 침묵으로 일관합니다
태도와 표정이 중요한데 다소곳한 태도에 겁먹은 표정이좋죠
단비
'16.7.15 11:41 PM (110.70.xxx.152)
후훗 이 글 재미있네요 추천하는 책을 보니 글쓴이의 생각과 수준? 을 짐작할 수 있네요 저도 인상깊게 읽은 책이에요 (인생학교는 여러 편이 있는데 '섹스' 빼고는 읽고 다 버렸네요) 참고로 적나라한 실용서를 보고 싶으시다면 '나비'의 책을 추천합니다
...
'16.7.15 11:42 PM (175.223.xxx.11)
위에서 지능떨어진다고 언급하신 여자중의 한 명인데요,,
사회성이 떨어져서 주변에 동성친구가 없다시피하고
결핍많은 여자는 부인감에서 일단 까이게 되는건가요?.
...
'16.7.15 11:51 PM (175.223.xxx.11)
그리고.. 생각 어리고 지능떨어지고
똥고집이 무척 센 여자라면..결혼할지를 고려할때
신중해야할까요? 이런 성향이라면 잘나고
괜찮은 남자 만나기 힘들듯한데 말이죠ㅠㅠ
ㅇㅇ
'16.7.15 11:55 PM (61.84.xxx.199)
위에서 지능떨어진다고 언급하신 여자중의 한 명인데요,,
사회성이 떨어져서 주변에 동성친구가 없다시피하고
결핍많은 여자는 부인감에서 일단 까이게 되는건가요?.
--------------------------------------------------------------
님을 기분 나쁘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는거 전제하고요
매번 밟히는 매력부족인 연애의 약자는 연애,결혼 안하고 혼자사는게 낫습니다
악담이 아니고 특히 여자약자는 강자 만나면 잡아 먹힙니다
...
'16.7.16 12:10 AM (213.127.xxx.254)
웹상에서 이런 댓글 처음 달아봅니다..
당신 진정 창피하지 않나요?미친...당신 남자죠?
...
'16.7.16 12:16 AM (175.223.xxx.11)
일단 조언듣는 입장이니 겸허하게 받아들일게요
제가 매력 부족인지는 어떻게 알수 있는지..이것까지
물어보면 너무할까요;;; 아무튼 쉽게 보고 접근하는 남자
들(주로 할저씨나 중년남)이 많고 대접받지못하고 막대해
지면 빨간불인거겠죠?
...........
'16.7.16 12:21 AM (1.241.xxx.195)
원글의 지적 컴플렉스의 반영이겠지만
기껏 추천한다는 책이 프랑스 철학 소설 나부랭이라서 피식 웃었네요.
사랑이 뭔지도 몰라 도착증을 사랑으로 포장하는 족속들 책을 결혼생활에 참고하라고 추천하다니 에휴 답없다 ㅋㅋㅋ
남편한테 본인 글 보여주고 아들한테 당신과 똑같은 며느리 데려오라고 할 자신도 없을 비루한 원글이..
많이 안쓰럽네요.
원글님 내용 이해되는대요.
'16.7.16 12:30 AM (49.2.xxx.71)
원글님 덧글 다 읽은건 아니지만 몇개 골라 읽어보니 영 허황되지 않은데요.

저도 로또 결혼했어요. 제가 조건이 아예 나쁘진 않지만 실제 내용은 속빈 강정이거든요.
남편은 돈은 고만고만 그럭저럭 편하게 살만큼 있지만 그보다 인품이 출중하고 기타 취향등이 아주 흔치 않은 타입인데 저랑 맞춤으로 잘 맞아요.

제가 꼬셨어요. 완전 당당하게요.
너 어떻게 꼬시면 넘어올래?하구요.
원글님 내용 이해되는대요.
'16.7.16 12:31 AM (49.2.xxx.71)
저도 남들이 언뜻 보면 제가 모시고 산다고 하는데 실제론 남편이 절 모시고 삽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16.7.16 12:33 AM (218.51.xxx.106)
함께 있으면 행복한 여자 기분 좋아요.^^
원글님
'16.7.16 12:39 AM (218.50.xxx.151)
현명한데...글 지우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현
'16.7.16 12:39 AM (175.198.xxx.8)
조언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명하신 분, 항상 행복하시길 ^^
궁금
'16.7.16 1:07 AM (211.108.xxx.62)
원글 어떤분인지 매우 궁금해요..
남편말고 다른 인간관계도 그렇게 하시나요?
원래 타고난건지..노력하는건지도 궁금..
구구절절 옳은말인데..
계산해서 그렇게 한다는게 어찌 생각하면 현명,대단하고 한편으론 씁쓸,허전하네요
Reginari
'16.7.16 2:11 AM (114.200.xxx.139)
남자같아... ㅠㅠ
ㅂ
'16.7.16 3:04 AM (49.1.xxx.60)
원글님 멋져요
결혼 로또
행복하시길
하루하
'16.7.16 5:28 AM (211.204.xxx.58)
오 지우지마세요
연꽃
'16.7.16 5:42 AM (211.108.xxx.69)
재밌네요. 읽으면서 어쩌다가 지금 나는 이러고 있나... 합니다. ^^
똑소리 나시네요
'16.7.16 7:23 AM (175.116.xxx.54)
징징 거리는 글보다 이런 글이 백 번 낫다!!
원하는 게 확실하고 그걸 갖기 위해 실행하고 ..
로또 맞았다고 겸손한 표현 하신거네 보니까
내조 잘 하는 현모양처에 지혜까지 갖춘 분 같은데요
남편은 다시 선택하래도 이 여자 택할 거 같은데?
누가 로또 맞았나 모르겠구만 뭘

솔직히 하소연 글들 읽다보면 감정쓰레기통 된 것 같아 싫어서 스킵하게 되는데
이 글은 아니잖아요?
친구가 하소연 하면 싫다는 사람들 대부분이면서
인터넷엔 불행한 글 많았으면 좋겠나봐요?
누가 조금이라도 행복한 것 같으면 물어뜯고 싶어하는 것 같아보여요
도움 받을 글 있으면 자랑 좀 들어주는 척 하면서 노하우 빼먹으면 될 것을
칭찬해주면 막 쏟아내게 되있잖아요. 자랑해서 좋고 조언 받아 좋고 선순환
ㅎㅎㅎㅎ
이 분 마인드를 82글들에 적용하면 게시판도 예전이 나았니 소리 안 나오고 알짜배기 되는 것을
좀 나아보이는 사람있으면 물어뜯고 꼬집고 비비꼬고 그러니까 다 나가지
112.153.xxx.171
'16.7.16 7:39 AM (125.180.xxx.190)
이기적이고 절대 좁쌀만큼도 손해 안 보려는 건 여자고요
원글이
'16.7.16 7:40 AM (125.180.xxx.190)
참 어이없고 황당하네요
그래서 남자가 쓴 글은 아닌 듯...
....
'16.7.16 7:54 AM (174.36.xxx.248)
다들 참 실소가 나오리만큼 순진하신 분들이 많은거같아요...
이런사람들이 많으니 사기꾼들이 그렇게 판을 치는가겠죠...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약장수 건강식품관련 집회가서 솔깃한 말들에 사기를 당하는거 같구요
우리가 보기엔 그게 미련해보일수도 있는데 대신
젊은사람들은 인기라던지....남자잘만나는거라면 사족을 못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이 어떤사람인줄 알고 저러는거에요 다들?? ㅋㅋㅋㅋ
로또인거 본인 주장이지 뭐 단한개라도 증명이 된거 있어요???
송중기정도 넘볼만큼도 아니면 뭐 로또도 아니구만ㅋㅋㅋㅋㅋㅋㅋ
로또도 얼마짜리 로또인데요...복권 1억짜리 당첨되고 이러는건가요?ㅋㅋㅋ
ㅇㅇ
'16.7.16 7:57 AM (119.199.xxx.17)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답 감사합니다
현명하고 지혜로우신것 같아요
지금부터라도 행복한가정을 위해 노력할것을 다짐하게 됩니다
쥬쥬903
'16.7.16 8:28 AM (1.224.xxx.12)
내공 느껴지는데요...
뭘 열폭들하시는지...
절대 남자아닌데..
저도 침묵.폭풍칭찬...도움받고갑니다..
폭풍칭찬은 해왓지만 침묵이 함들던데 대단하새요.
내경우는 남편도 같운 동수저라 침묵이 힘든건가.
ㅇㅇ
'16.7.16 9:11 AM (61.84.xxx.199)
저는 원글님이 말 하는것 처럼 항상 연애를
해왔습니다.
그랬더니 기고만장해져서
거만해지고 내 사랑과 칭찬을 당연시 여기고
자기가 대단히 잘난사람이라고 굳게 믿게 되더니
딴 여자에게로 날아가버렸습니다.
ㅠㅠ
세번연애 모두 다요.
다들 바람나서 떠났습니다.
제 연애의 문제는 뭘까요?
ㅠㅠ
이젠 남자를 못 믿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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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에 바람 안피는 남자같은건 없습니다(고자제외)
다만 기회가 없었을뿐이죠
현명한 여자는 그기회를 최대한 줄입니다
눈이썪는듯
'16.7.16 9:47 AM (119.70.xxx.204)
이글아직도 자삭안했어요?
82생활10년넘엇지만
이런병맛글은 처음인거같아요
ㅇㅇ
'16.7.16 9:55 AM (61.84.xxx.199)
살면서,기회를 자꾸 놓치게 되고,
능력도 다소 딸리다보니 경쟁에서 뒤쳐지게 되어,
자꾸만 위축되어 제 눈치만 보는 남편은,
어떻게 해야 좀 더 상황이 좋아지게 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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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력한건 답없어요
루저 붙들고 씨름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아이큐 두자리에게 고액 과외가 소용없는거랑 같아요
ㅇㅇ
'16.7.16 10:09 AM (61.84.xxx.199)
원글님은 인간을 믿지 않는대신 어디에 마음을 두나요? 마음 터놓는 여자 친구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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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에 이런말이 나옵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어려운일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거라고
사람의 생김새가 각각이듯 마음도 그러하고 아침 다르고 저녁 다르고 하루에도 수십번 변하는게 마음인데
그 마음을 얻는 다는건 대단한거라고
사람의 마음은 변하는게 팩트입니다
저는 최대한 그걸 홀딩하는거에 관심이 많고요
저 여자 친구 지금도 그렇고 예전에도 많았어요
남편 만난것도 금수저 친구 때문이였고
따로 인맥관리는 안합니다
만나서 기분좋은 상대는 알아서 찿더라구요
참 ~새로운글이네요
'16.7.16 10:42 AM (14.35.xxx.105)
원글님은 남편분에게 전적으로 의지된 삶을 사는것처럼 보이지만 ,
마음은 하나도 의지되 있지 않네요...
자신에 대한 중심이 잡혀있어서....그런가 보네요.
신기하네요..
ㅇㅎ
'16.7.16 10:44 AM (121.136.xxx.53)
미드의 한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행복한 부부관계전도사 역할을 하며 돈을 버는 여자... 그 세미나를 따라다니는 추종자들...
그 여자의 지령은 간단합니다 남편을 왕처럼 모셔라
그래서 추종자 중 한 여자가 그걸 따라해요 소심한 남편과의 답답한 관계를 회복하려고 남편을 대접하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소심한 남편은 용기를 회복하고 아내하고 이혼을 해요ㅋ
이혼당한 여자는 행복전도사를 고소합니다만 그 여자는 큰소리치죠 이혼당한 여자가 자기 말을 제대로 안 따랐다는 겁니다 오히려 멍청하다고 비웃죠
보면서도 병맛같아 피식피식 웃었는데 여기서도 또 보네요 그걸...
원글도 원글이지만 거기 매달리는 사람들도 참...
결국 원글자는 자기가 소화 가능한 범위내에서 선문답같은 답변 던져주고 자기 능력 밖의 사안에 대해서는 지능이 모자라면 어쩔 수 없다는둥 능력이 모자라면 혼자 사는 게 낫다는둥 피해가잖아요ㅎㅎ
원글자의 답변에 상처받을 수도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 병맛글에 댓글 답니다
원글자는 누구에게나 답이 될 수 있는 대단한 진리를 설파하는 것이 아닙니다
원래 마음이 허하고 힘든 사람에게는 이런 식의 조언이 명쾌하고 시원하고 게다가 따라하기도 어렵지 않을 것 같아서 구미에 맞기 마련이죠
가장 좋은 건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겁니다 오오 원글님 대단하시네요 짝짝 하면서 보이는 허상의 행복에 도취되는 게 아니라요
맞춤법도 엉망인데
'16.7.16 10:48 AM (175.193.xxx.101)
이런 사람한테 무슨 조언을 들어요...ㅎ
...
'16.7.16 10:53 AM (116.33.xxx.68)
원글님 아주똑똑하시고 현명하세요
로또남편만날만하시네요
글감사해요
저는
'16.7.16 10:59 AM (175.113.xxx.64)
이런글 좋아요~ㅎ
@@
'16.7.16 11:15 AM (182.221.xxx.22)
전업인데요
남편 눈치를 보게 됩니다
경제권 쥐고 있는게강자인거 같습니다
일하지 않아도 눈치보지 않고 당당한 비결 있을까요?
돈은 안벌어도 됩니다
1001
'16.7.16 11:16 AM (116.127.xxx.162)
윗글에 모 블로거의 호텔 휘트니스는 좋은예 설명 좀 부탁드려요
남자 못 만나는 사람들에게 커뮤니티 추천하긴 하는데 좀 애매해서요
와인이나 카메라 동호회 어때? 이러곤 했는데 호텔 휘트니스 보고
정신이 드네요. 설명 좀 부탁드려요. 연애도 노력하는거지 김태희처럼 이쁜 외모 아닌데
찾아오길 기다리는 건 미련한 거죠..
ㅇㅇ
'16.7.16 11:16 AM (61.84.xxx.199)
그래서 추종자 중 한 여자가 그걸 따라해요 소심한 남편과의 답답한 관계를 회복하려고 남편을 대접하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소심한 남편은 용기를 회복하고 아내하고 이혼을 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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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 포지션이 아닌 하녀 포지션에서 남자를 왕대접하니 그렇죠
왕이 보기에 하녀는 시시하거든요
그러니 지능이 중요하다는겁니다
ㅎㅎ
'16.7.16 11:19 AM (203.226.xxx.31)
원글님 지혜롭고 영리하시네요
마음 삼한 댓글 넘겨가는 여유도 있으시고
충분히 좋은 남편 만날 자격이 있으시네요
님도 로또 여자지만 남편분도 로또남이네요
삶과 인간에 대한 통찰은 아무나 기질수 없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스펙, 돈으로도요
우아여인
'16.7.16 11:23 AM (211.36.xxx.206)
재밌기는 한 분이네요 ㅋㅋ궤변론자 인데....남편 분이 유머감각에 반하셨나봐요~
글고 이분 가치관 파악되네요..."누가 뭐래도 씨부려도 난 내 갈길을 간다!!!" 멘탈 좋아요~그래도 잘 풀리셨다니 다행^^
근데 여자친구 많다는건 인정 못해요..ㅎㅎ 아님 친한관계는 아닐듯...
ㅇㅎ
'16.7.16 11:32 AM (121.136.xxx.53)
아닌데요ㅋ 주인-몸종 관계에서 주인이 몸종을 격상시켰더니 몸종이 간이 커져서 반란을 일으킨거죠ㅎㅎ
지능이 낮은 경우라는 말씀엔 동의합니다 그러니 덮어놓고 그런 쓸데없는 조언을 따르죠
...
'16.7.16 11:36 AM (59.18.xxx.121)
노처녀인데 참고할만한 내용이 많네요.
ㅇㅇ
'16.7.16 11:38 AM (61.84.xxx.199)
윗글에 모 블로거의 호텔 휘트니스는 좋은예 설명 좀 부탁드려요
남자 못 만나는 사람들에게 커뮤니티 추천하긴 하는데 좀 애매해서요
와인이나 카메라 동호회 어때? 이러곤 했는데 호텔 휘트니스 보고
정신이 드네요. 설명 좀 부탁드려요. 연애도 노력하는거지 김태희처럼 이쁜 외모 아닌데
찾아오길 기다리는 건 미련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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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만나야 뭐라도 시작이 가능하기에 접근성이 중요합니다
돈이 드는 운동이나 취미는 아무래도 걸러지죠
학교나 직장이면 좋은데 그도 아니면 금수저 여자친구 사귀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여자들은 자기보다 나은 여자를 시샘해서 싫어하는데 바보 같은 거죠
나으면 나은 이유가 있고 내가 그걸 이용하면 됩니다
남편,자식,친구,이모든 세상 사람은 다 내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거죠
난 그들의 마음을 얻고 그걸 이용해 잘먹고 잘사는 겁니다
샬랄라
'16.7.16 11:50 AM (182.232.xxx.244)
전업인데요
남편 눈치를 보게 됩니다
경제권 쥐고 있는게강자인거 같습니다
일하지 않아도 눈치보지 않고 당당한 비결 있을까요?
돈은 안벌어도 됩니다

...........

이런 것의 답은 간단합니다
사람에게는 무지 많은 분야에 호불호가 있는데
그중 강한 것이 있어요

예를 들어 우리남편은 좀 남다른 것이 김치
무지 좋아하고 김치없으면 밥 못먹는다면
시간만 나면 김치연구하면 됩니다

남편이 특별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문화적인 것이나 종류에 관계없이 님이 노력해서 잘하면 자동적으로 눈치 안보게 되죠

님이 센스가 있으시면 19금 이야긴 제가 안해도 아실겁니다

남자의 마음을 계속 잡아둔다는 것 쉬운일이 아닌데
상당수의 사람들은 그런 것에 관심이 없는 경우도 있고
또 다른 상당수의 사람들은 관심은 있지만 방법을 모르죠
방법을 모르시면 독서등을 하면서 연구해보면 다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본인이 현재 모를 뿐이죠

유명한 회사에서 소비자 마음을 끌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자금을 투자하는지 다들 아시죠
가만히 있음 하늘에서 감이 떨어집니까?
항상 실력이 있어야 당당할수있고
실력 없이 당당 한 것은 허세고
언제 무너질지 모릅니다
....
'16.7.16 11:55 AM (124.61.xxx.102)
로또도 여러가지
당첨금 천원부터입니다
바톤
'16.7.16 11:59 AM (121.136.xxx.53)
바톤 터치해서 윗윗님께서 답글 달아주시면 훨씬 더 배울 게 많겠습니다^^
phrena
'16.7.16 12:03 PM (122.34.xxx.218)
왜요~? 저는 원글님 넘 맘에 들고
곁에 사시면 친구 삼고픈 스타일이신데..

좀 딴 얘기겠으나 ,
비록 로또 수준 남편/시댁 잡은 건 아니어도 (경제적 능력은 대단치 않아도)
연애 초기와 꼭같이 아내에게 빠져있고(?) 헌신하는 남편을 둔 여자로서
한마디 남기려구요...

/////

남편이 외출했다 돌아올 시간 즈음이다 싶으면 저는

식탁 위에 다림질판을 펼치고 모아놓은 건조된 빨랫감들을 꺼내어
다림질을 시작합니다..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작업이죠.. (남편의 아주 각진 양복 정도만
드라이클리닝 보내고 왠만한 건 다 집에서 손수 세탁해서 다림질감이
늘 많아요..)

남편은 그런 식으로.. 땀 뻘뻘 흘리며 항상 뭔가 일을 되게^^ 집중해서
열심히 하고 있는 아내 모습을 보게 되죠..

남편 집에 돌아올 시간에 침대나 마룻바닥에 쓰러져 잠을 자고 있다거나 ;;
다 늘어진 실내복 차림으로 소파에 널부러져 스마트폰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건.... 오우 ~

인간에 대한 호기심과 설렘과 존중심을
서서히, 지속적으로 파괴해가는 지름길과도 같죠...

(그런데 실생활에서 이런 모습으로 퍼져 있는 여자들이 상당수라는 거!)

(하교던 하원이던... 어디 나갔다 돌아오는 아이들에게도
엄마가 이렇게 집에서 널부러져 있는 모습을 보이는 건
남편에게 보이는 거보다 더 최악이고요....)

남편이 은행 임원인 친구집에 갔더니
드넓은 집 바닥에 먼지 한 톨 없고
화장실 수전水栓에 물방을 얼룩 하나가 없어요...
학창 시절 허리가 22 인치이던 가냘프던 애 팔뚝이
무슨 투포환 선수마냥 딴딴해졌던데...
얼마나 집을 쓸고 닦고 했는지 알 수 있겠더군요.

일단 주부가 되면 - 전업맘이던 직장맘이던 -
의식주 살림을 온전히 잘 해내야 주부로서의 소임을 다 한 거고,
가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해요.

저희 아이들은 그 어느 호텔보다/펜션보다 우리집이 더 이쁘고 좋다고 하는데
가족들이 절절히 그런 맘이 들게 유지하려면 정말 뼛골빠지게 종종걸음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야 하죠...

- 그 어느 남편이 청결하고 아름답고 쾌적하고
진짜 최고급 펜션/풀빌라 보다 더 아늑한 집에
한시라도 빨리 퇴근해 돌아오고 싶어지지 않겠어요~?

아름답고 기분 좋은 주거 환경을 위해 그리 큰 돈이 드는 것도 아니에요.
주부로서 관심을 가지고 열망을 가지면 인터넷으로 공부하고 / 눈썰미로 배우고
소소한 것만 사들이고 꾸며 충분히 창조해낼 수 있는 영역이죠.

저는 남편에게 차 한잔 갖다 줄 때도 꼭 트레이에 받혀서 가져다 주는데
(엄마가 제게 이렇게 대하셨거든요.. 제가 어릴적 본대로/받은대로 하는 겁니다)
물때 가득한 플라스틱 컵 한잔 불쑥 던져놓는 거랑
받는 사람 입장에서 기분이 천양지차겠죠...

그리고 먹을거리는 정말 정말 중요하죠.
[거안제미擧案齊眉 ] 고사가 왜 나왔겠어요~?
먹는다는 그 원초적 행위, 그것도 매일 매일 반복되는 소소한 행위 속에
인간 관계의 기본 예절/ 상대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담긴다는 의미겠죠.

허구헌날 똑같은 반찬, 그것도 냉장고에 갓 꺼낸 밀폐용기 채 그대로
툭 식탁 위에 내놓는 밥상을 받고서 남자의 자긍심(?)이 올라가기는 쉽지 않죠.
(저희 시모가 수십년 된 플라스틱 용기 채 그대로 밥상 위에 놓는 스타일인데
그녀의 남편인 저희시부는 40년째 백수 무직....여자가 무뚝뚝하고 무신경해서
남자의 사기가 떨어져 사회적 위치가 낮아진 건지, 아님, 남자가 워낙 비실거리고 무능해
여자가 다 포기한 건진 닭이냐 달걀이냐의 문제지만 ㅜ )

남편이 외출할 땐 반드시 엘리베이터 앞까지 따라가서 배웅합니다.
(아이들 등교나 외출할 때도 마찬가지에요.)

저희 남편 뭐 대단한 고위급 인사도 아니지만 그리고 고액 연봉자도 아니지만 . .
이것은 남-녀의 관계를 떠나 기본적인 인간의 얘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남편이 외출하는데
아내는 방 한구석에서 다녀와! 말 한마디만 하고 뒤통수만 내보이고 있고..
이런다면 아내의 배려심을 느낄 수 있을까요? 그녀가 대단히 사랑스러워 죽겠는
존재로 여겨질까요?

그리고 남편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는
아이들을 제대로 잘 세워놔야 합니다..
(명리학에서)남자에게 官이 직장이자 자식인데....
나를 \"치는\"(괴롭히고 꺽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내 명예를 드높이는 대상이기도 하죠.

자식이 어찌 됐든 나 몰라라 하고 자기 본위로 사는 남자들도 있겠지만
정상적인 아빠라면, 자식이 잘 나가고 어딜가서도 빛나는 존재가 되면
어깨가 절로 펴지고 으쓱해집니다..
(엄마가 자식 때문 절로 자랑스러워지는 것과는 또 다른)

애를 제대로 못 키워내서 애가 빌빌 거리고 있으면
아내가 제아무리 절세미인이어도 그 부부가, 그 가족이 절대 화목할 수 없죠.

그리고 남자들은 사회적 지위가 높든 낮든 / 헉벌이 대단하든 아니든
시각적이고 감각적인 단순한 동물들인지라 ,
아내의 외양에 내심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꼭 키 170 이상 44반 사이즈의 스타일이 아니어도 되요.
학부모 모임에서 보면 팔 짧고 다리 짧고 허리는 절구통에...
그래도 왠지 매력 있고 기품 있고, 호감 가는 엄마들이 있어요.

피부톤이 희거나 검거나 상관 없이 피부가 맑고 빛나고
옷차림이 세련되고 (명품 브랜드 것이 아니어도) 얼굴에
상냥한 웃음을 머금은 얼굴들....
쭉쭉빵빵 모델 스타일 아니어도, 그렇게 어쩐지 이뻐보이는 통통 뚱뚱한 여자들은
집에서 남편에게 분명 사랑받는 존재일 거란 생각이 듭니다.

원글님이 [지능]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셨는데,
정말 최소한의 그런 지능도 없이...
늘 남편 사랑/배려 없다고 징징대고 늘 짜증내고
팔자 타령하는 여자들 보면.... 자업자득이라고 밖에 말 못할
그런 삶의 행태를 가지고 있죠.... 하하^^

저는 결코 여우과의 날쌔고 영악한 스타일은 아닌데..
암튼 남편이 보는 시야 내에서, 늘 바삐 움직이고 뭔가를 열심히 하고
남편을 기본적으로 인간적으로 대접하고 하다보니

임신 기간 때와 똑같이, 지금도 한밤중에 뭐 먹고 싶다 하면
반사적으로 벌떡 일어나 차 몰고 나가 구해 오는... 본인 입으로 [머슴]이라고 하는
그런 남편으로 길들여 살고 있네요....

저희 시모-시누들 보며 연구한 거에요...
어찌 저리 살림 엉망으로 하면서
자기 몸 전혀 여성적으로 안 가꾸면서
남편 사랑 못받는다고 / 남편 나쁜 놈이라고
저렇게 징징댈 수 있나.... 희안할 정도랍니다.
..
'16.7.16 12:07 PM (58.226.xxx.194)
원글님에게서도.. 위에 phrena..님 글에서도 많이 배웁니다..
행복한사람
'16.7.16 12:10 PM (49.1.xxx.60)
바로윗님 다림질 님 글 감동입니다
정말 사랑받으시겠어요
좋은팁
'16.7.16 12:11 PM (61.84.xxx.199)
남편이 외출했다 돌아올 시간 즈음이다 싶으면 저는
식탁 위에 다림질판을 펼치고 모아놓은 건조된 빨랫감들을 꺼내어
다림질을 시작합니다..
----------------------------------------------------------------------------------
저는 집안일중 요리는 직접하는데
테이크 아웃한 음식 데워서 차려낼때에 후라이팬에 양파 따로 볶습니다
볶은 양파는 버리지만 엄청 맛있는 냄새 나거든요
샬랄라
'16.7.16 12:11 PM (182.232.xxx.244)
원글님에게 까칠한 댓글 다시는 분들에게

에데르가 털어놓은 비극 "친부가 계모 살해"

http://m.sports.media.daum.net/m/sports/worldsoccer/newsview/2016071508023679...

본문에

어디서든 배울 건 있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런 환경에서도 저기까지 갈 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비판은 당연히 하실 수 있지만
좀 아닌 댓글은 보기에도 좀 그러네요
누구나 모든 것을 아는 것이 아니니 여기서 서로서로 배우면 좋을 것 같은데 쓰고 보니 초딩 냄새가....
요즘 게시판 수준이 좀 아닐 때도 적지않죠
행복한사람
'16.7.16 12:13 PM (49.1.xxx.60)
그런데
제가 개룡을 왕대접해줬다가
무수리대접받은 격이라
남자의인성이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의축은 남자의인성입니다
phrena
'16.7.16 12:20 PM (122.34.xxx.218)
음... 원글님은 양파를 볶으시는군요~?
- 저는 마늘 다진 거를 볶습니다.. ㅋ


저는 둘째가 어려 아직 손이 너무 많이 가서
삼시세끼 다 손수 만들지는 못하고 인터넷 주문반찬 자주 이용하는데

저는.. 음....
비록 주문한 음식 차릴 지라도
팬에 기름 두르고 파 채 썬 거나 마늘 다진 걸 달달 볶아서...
온 집안에 마늘 기름 냄새가 번지게 합니다..

그럼 남편이나 아이들이 오늘 식단 뭐냐고
엄청 맛있는 냄새 난다고 달려오거든요...

주문한 반찬을 살짝 다시 볶거나
다시 졸이거나 하는 식....
이거 비겁한 거.... 아니지요~? ;;
ㄹ
'16.7.16 12:25 PM (219.250.xxx.53)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상황마다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고있는, 영민하고 현실적이지만 형이상학을 이용 할줄 알며 다소 냉소적인 행동파 기센 여자네요 원글이는...이런사람 좋던데...ㅎ
ㅇㅇ
'16.7.16 12:26 PM (61.84.xxx.199)
화내는것도 권력이 있어야하기 때문에
정말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게시판 밖에 풀곳이 없어요
저는 인터넷 순기능이라고 생각하고
지능이야기 자꾸해서 그런데
인류의 50%는 지능이 현저하게 낮다고 봐야하고 이런 게시판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능이 낮으니 뭐가 중한지도 모르고 그러니 불행하고
시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남편하나 잡으면 끝인데 매번 시어머니가 어쩌니 징징
남편 계속 잡는거 대단히 어렵죠
제가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는곳입니다
가장 중한것이니
ㅇㅇ
'16.7.16 12:38 PM (61.84.xxx.199)
그런데 궁금한건 아내의 그런노력을
감사해하는 남자가 있을꺼고
당연히생각하고 부인을 만만하게 보는
남자가 있을텐데
후자의 남자같은 경우엔 그냥 포기해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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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력자와 쓰레기인성은 답없다고 썼으니 아니라는 전제하에 말할께요
모든 사람에게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 또한 없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나빠도 나에게만 좋은사람이게 만드는게 스킬입니다
천하의 카사노바도 일생에 한두번은 간쓸개를 빼줍니다
...
'16.7.16 12:46 PM (1.245.xxx.145)
걍 온 신경이 남편에게 가 있는 거 같아 피곤해요.
주인님 맘에 들어하려고 설설 기는 노예도 아니고.
그래봤자 한 번 돌아서면 남인 것을...
그리고
남자를 너무 단순하게 보셔서 내가 manipulate할 수 있다고 여기는 오만도 느껴지고요.
남편도 원글님만큼 다면적이고 입체적인 사고를 할 수 있어요.
궁금합니다
'16.7.16 12:52 PM (112.186.xxx.96)
모든 사람에게 나빠도 나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로또 남편인가요?
예를들어...음...전두환 같은 사람도요?
Dd
'16.7.16 12:55 PM (211.195.xxx.121)
아줌마들 별 웃기는 소리 다한다
재밌게 읽고갑니다 ㅎㅎㅎ
남자들은 잘해줄수록 고마운줄 모릅니다 적당히 해야돼요
매일매일 해주다가 한번 안해주면 서운한게 사람 마음입니다
나 자신이 행복하고 기분 좋으면 남편도 그 에너지 받고 좋아해요
mㅇㅇ
'16.7.16 12:55 PM (223.33.xxx.115)
양파를 볶았다가 버렸다가 ㅎㅎ 님같이 호들갑스럽게 안 굴어도 본인이 괜찮은 여자들은 능력있고 인성 좋은 남자 만나서 물흐르듯이 잘 삽니다.
ㅇㅇ
'16.7.16 1:04 PM (61.84.xxx.199)
모든 사람에게 나빠도 나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로또 남편인가요?
예를들어...음...전두환 같은 사람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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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단정하긴 어렵고
모든 사람에게 좋고 나에게만 나쁜 사람보다는 낫습니다
최악 남편감의 예가 마누라의 행복,가족 생계 상관 없이 큰일하는 남자죠
대중에게는 영웅이나 나에게는 개새끼
여인2
'16.7.16 1:06 PM (1.47.xxx.236)
대박. 10년 넘은 82역사 중 저랑 인생관 맞는 분 거의 첨 봅니다. 이글에 모인 지능 낮은 악플러들 언제나 그렇듯 걍 연민만 느껴지네요. 님 잘 관리하셔서 20년 차로 또 경험담풀어주세요^^
여인2
'16.7.16 1:13 PM (1.47.xxx.236)
지능이 있으면 좋은 상대방 만나겠죠. 경제력이나 다른 부분에서 치우쳐도 일단 지능 높은 배우자 만난 사람도 길게 보면 큰손해는 없습니다. 그리고 권력구도를 파악해서 잘 이용해야죠. 이미 밸붕인데 그걸 못 참고 우위에 서려고 아둥바둥하거나 미리 납짝 엎드리는 태도도 파탄 만들구요. 시녀도 두 종류가 있다잖아요. 주인 뒤에서 옷 들어주는 시녀가 있고 횟불 들고 앞장 서는 시녀가 있구요. ^^ 아물론 본인이 권력의 우위에 선 여자분들은 로또랑 해당사항 없는 얘기니까 화내지 마세요~
한가지 더
'16.7.16 1:18 PM (112.186.xxx.96)
남편에게 아내가 최상의 가치가 있는 존재가 된다면... 아내를 위해 뭐든 해준다면...
그 남편이 가족 외 타인에게는 전혀 배려심 없고 이용 대상으로만 보는데... 아내가 조종해서 남편의 윤리관까지 바꿀 수 있을까요?
거참
'16.7.16 1:31 PM (203.251.xxx.174)
자기는 잘해줘서 바람 났다거나
잘해주면 역으로 물린다는 분들은
진짜 학창시절 공부 못한 분들 같아요.
칭찬만 너무 하니까 그렇죠.
아마 그 칭찬도 이상하게 써먹었겠죠.
칭찬은 잘했을때와 딱 그부분만 적당히 해주는거예요.
남발하니까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고 내가 만만해 보이는거죠.
하물며 집에서 키우는 개도 너무 사랑주면 오만해지고
주인 하찮게 여깁니다.
제 친구가 고양이 키우는데 너무 오냐오냐 칭찬하고
키워서 사료를 손으로 먹여주는거 아니면 밥을 안먹어요.
그리고 못하는것에는 침묵으로 대해야죠.
잔소리는 답없어요. 누구나 잔소리는 듣기 싫어요.
침묵은 나를 압박하죠
그게 채찍 역할입니다.
ㅇㅇ
'16.7.16 1:39 PM (61.84.xxx.199)
남편에게 아내가 최상의 가치가 있는 존재가 된다면... 아내를 위해 뭐든 해준다면...
그 남편이 가족 외 타인에게는 전혀 배려심 없고 이용 대상으로만 보는데... 아내가 조종해서 남편의 윤리관까지 바꿀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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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는 않지만 가능합니다
제주위에도 종교 바꾼 사람도 많고 인생관 180도 바뀐 사람들 꽤 있어요
제일 중요한 사람의 생각은 내생각 만큼 중요하기 때문이예요
bbbb
'16.7.16 1:40 PM (180.70.xxx.79)
이제고작 15년 되었으면서 어찌 로또라고 하시나요? 인생 다 사셨어요??ㅋㅋㅋㅋㅋ


뒷감당 어찌 할라고,,, 어리석은 중생아
...
'16.7.16 1:43 PM (1.245.xxx.145)
결혼으로 몇단계 계급상승한 여자에게나 맞는 글인듯.
고만고만한 사람끼리 만나면 뭐 저리 피곤하게 연기하고 살 필요있을까요.
내게 돌아오는 반대급부가 많은 경우면 모를까.
걍 자기성격대로 살고말지.

그리고 잔소리하지 말라고했는데
예를들어 남편에게 양말 뒤집어 내놓지 말아라, 음식 먹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넣어놓아라고
몇 번 말했는데
안 들으면 어떡하냐는 질문에
이분은 그냥 가사 도우미 고용해서 써라. 이렇게 말할듯요.ㅎㅎ
보통 부부싸움은 이런 사소한 것을 안 지켜서 생기잖아요.
도우미 고용할 여력이 없는 서민 부부는 어떡합니까?
ㅇㅇ
'16.7.16 1:46 PM (61.84.xxx.199)
이제고작 15년 되었으면서 어찌 로또라고 하시나요? 인생 다 사셨어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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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욕망에 근거하자면 15년차임에도 불구하고 로또입니다
지금 깨진다해도 결혼해서 얻은 제 명의 재산도 상당하고 인맥이니 아이들 로또 맞아요
제가 절대 혼자서 얻을수 없는것들이죠
결혼같은 인생 중대사를 진행 할때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써보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ㅇㅇ
'16.7.16 2:06 PM (103.15.xxx.237)
우리나라 여성들 참 한심하군요
자신이 로또가 될 생각없이 그저 남자한테 빌붙어서... 그걸 로또라 표현하고 반대로 쓰레기, 루저남이라는 말은 서슴없이 쓰는 이런여자들...
그리고 어릴때 아이큐 두자리였는데 명문대 입학한 저 같은 사람도 있는데 댓글보면 말투 하나하나가 참...
제 아들이 이런 여자들 만날까봐 겁납니다
ㅇㅇ
'16.7.16 2:11 PM (61.84.xxx.199)
결혼으로 몇단계 계급상승한 여자에게나 맞는 글인듯.
고만고만한 사람끼리 만나면 뭐 저리 피곤하게 연기하고 살 필요있을까요.
내게 돌아오는 반대급부가 많은 경우면 모를까.
걍 자기성격대로 살고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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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행복한 결혼 생활이 유지되는 곳의 90%는
여자가 몇단계 계급 상승을 하고 조용히 남편을 휘두르는집입니다
사실 공부잘하는 아이에게 잔소리 할일 별로 없듯
능력남에게 잔소리할 일이 그닥 많지는 않아요
마음 붙잡아 놓는데는 에너지가 많이 쓰이지만
지금 이정도 누리고 살려면 아마 지금보다 1000배 이상의 에너지는 써야할것입니다
미친듯이 노력해야 조금 벌리는게 돈이거든요
솔직히 같은계급 남자 마음 얻는거 무슨 의미 있나요
동기부여 안되는거 당연합니다
이여자는
'16.7.16 2:13 PM (180.70.xxx.79)
댓글을 즐기고 있는듯... ㅋㅋ
이여자는
'16.7.16 2:16 PM (180.70.xxx.79)
상대남자가 몇단계 낮은 여자에게 느끼는 자괴감을 표현 안했다고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몇단계 낮은 남자에게서 느끼는것을 님 남편이 느끼고 있을지도...

같은 레벨도 잘만 살아요...ㅋㅋㅋ
궁금
'16.7.16 2:17 PM (124.51.xxx.241)
얼마전 선본 남자ㅡ가 주선자에게저 마음에 든다고했고 연락도 두어번주고받았는데 다음주까지바쁘니 그이후보자는 이야기만하고 연락을자주하지ㅡ아니 안하는데요. 맘에있음,꽂히면 매일매일 카톡이나 전화하지않나요? 저한테들이대는분만 만나다 뜨문뜨문연락하니 절 진짜맘에들어하는지도 의문이긴 하고 그냥 기다려도되는건지...남자가전문직이고나이도좀있어요 그분이 먼저 연락줬고 제가먼저연락도 한번했는데 그이후 어제연락이없는데 어떤액션취해얄지 애매해서 여쭤봐요. 너무 아마추어같은 질문이지만 뭐라도 의견주시면 ㅡ어떻게하는게맞을지ㅡ그냥좀기다려볼지 적극적으로 먼저?연락할지 ㅠ 제상황에서어떻게하는게맞을지 궁금합니다
ㅇㅇ
'16.7.16 2:28 PM (61.84.xxx.199)
얼마전 선본 남자ㅡ가 주선자에게저 마음에 든다고했고 연락도 두어번주고받았는데 다음주까지바쁘니 그이후보자는 이야기만하고 연락을자주하지ㅡ아니 안하는데요. 맘에있음,꽂히면 매일매일 카톡이나 전화하지않나요? 저한테들이대는분만 만나다 뜨문뜨문연락하니 절 진짜맘에들어하는지도 의문이긴 하고 그냥 기다려도되는건지...남자가전문직이고나이도좀있어요 그분이 먼저 연락줬고 제가먼저연락도 한번했는데 그이후 어제연락이없는데 어떤액션취해얄지 애매해서 여쭤봐요. 너무 아마추어같은 질문이지만 뭐라도 의견주시면 ㅡ어떻게하는게맞을지ㅡ그냥좀기다려볼지 적극적으로 먼저?연락할지 ㅠ 제상황에서어떻게하는게맞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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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안달내고 일하는 도중이라도 만나러 튀어 나오게 하려면 발기시켜야합니다
성적매력을 느끼는 순간부터 남자의 사랑이 시작된다고 봐야합니다
연애의 초반이 지나면 좀 다른데 초기엔 그렇습니다
이부분을 지능높은 여우들은 잘 이용해서 연애의 우위에 섭니다
ㅇㅇ
'16.7.16 2:34 PM (61.84.xxx.199)
님은 높은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사람인가 봐요? 그냥 자기 수준 남자 만나서 별 연기 안 하고 편하게 살고 싶은 사람도 있을거잖아요. 그런 사람 눈에는 님이 행복하게 안 보이고 안쓰럽게 보일텐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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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른사람의 삶은 관심이 없긴한데 제기준에서 말씀드린다면
북유럽도 아니고 한국에서 서민 계급이 삶에 만족할까 싶어요
특히 한국은 가부장적인 요소가 많고 여자에게 만만치 않은 시스템잖아요
계급상승의 요소가 없으면 저라면 결혼을 안할것 같은데요
특히 최근 중산층 자체가 없어지는 상황이라서요
안쓰럽고 그런건 없어요
다른 욕망의 삶도 존중합니다
님남편
'16.7.16 2:39 PM (223.62.xxx.89)
여자가 낮은계급 남자 만족 못하는것처럼 남자는 안그럴까요? 말문 막히는 질문엔 답변 못하는거보니 고수는 아니시네요. 발기라니. 어디 지능높은 여우가 요런 원색적인 소리를.ㅋㅋ
다시 지나가면서
'16.7.16 2:41 PM (180.229.xxx.215)
이 남자년 낚시질 하다 대어 걸렸으니 신났구만!
말로 후리는 이런 놈한테 넘어가는 여자들도 맗더만
넷상에서도 그러네...ㅜㅜ

돈 내고 상담 받고프다는 경우까지..ㅜㅜ
에고고 ----얼척없음이여...
님남편
'16.7.16 2:45 PM (223.62.xxx.89)
여자는 남자 녹이면 계급이고 뭐고 안따진다. 요딴소린 집어 치우시고요. 님이야 로또니 머니 좋아하고 있지만 상대방 속마음은 어떤지. 어떤 말못할 고민이 있을지 몰라요. 님 논리대로라면요.
...
'16.7.16 3:00 PM (203.234.xxx.132)
좋은글도 많은거 같은데 비꼬시는분들이 계시네요
00
'16.7.16 3:25 PM (223.62.xxx.16)
결혼 15년차 꽃길..저 노처녀 미혼녀라 너무 부럽구요.. 15년차시면 시집 20대 중반에 가신걸로 치면 40초 정도로 생각되는데 연륜이 묻어난 지혜로운 조언이라 전 너무 좋네요. 전 제가 똑똑한 줄 알았는데 원글님 글읽고 나서 지능이 좋지 못하다는 걸 알았네요 ㅠ 글 지우지마시고 저두 질문할거 정리해서 올릴테니 조언부탁드려요^^
ㅇㅇ
'16.7.16 3:27 PM (61.84.xxx.199)
질문 하고 싶으신거 댓글 달아 놓으세요
제가 시간 나는데로 답글 달아 드릴께요
단 지능이 낮아 소통이 불가능해 보이는 댓글은 패스합니다
감탄
'16.7.16 3:37 PM (39.7.xxx.33)
82에서 본 글중에 가장 감탄하며 봤습니다
정말 완벽한 글입니다 남편한테 사랑 하나도 못받고
살림 엉망이며 늘 불행한 저희 어머니가 떠오르네요
착하기만 하시고 전혀 영리하진 못하신 분..

저는 서른 줄의 여자인데요
예쁘장 하다는 소리는 듣는데... 남자들이 저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아요 ㅠ ㅠ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ㅇㅇ
'16.7.16 4:10 PM (61.84.xxx.199)
저는 서른 줄의 여자인데요
예쁘장 하다는 소리는 듣는데... 남자들이 저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아요 ㅠ ㅠ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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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매력인데
일단 남자는 성적매력을 느껴야 뭔가가 시작됩니다
시각적으로 발달한 종이라 어쩔수 없어요
1-2년동안 수입의 반을 투자해서 최대한 외모 업그레이드 시키세요
단 성형은 웬만해서는 하지마세요(능력남일수록 성형녀 질색합니다)
그리고 세련된 말투,제스츄어 같은건 그런 동성 친구들이 많으면 좋은데
그게 아니면 연애가 주제인 외화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독서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연애 중반부 부터는 컨텐츠의 매력이 중요한데
자꾸 자고 싶어해야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자꾸 이야기하고 싶게 만들어야 합니다
독서가 처음이시라면 무조건 고전부터 시작하세요
고전 100권이상 읽은 사람은 대화해 보면 완전히 다릅니다
독서는 연애뿐만 아니라 인생의 큰자산입니다
한달 5권 목표잡고 시작하세요
체화 되는게 중요한데 지능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
감탄
'16.7.16 4:30 PM (39.7.xxx.33)
정말 좋은 좋언이네요- 사실 원글님 글을 읽으며 많이 깨달았어요. 착취 당하고 사는 여자들이 참 많죠. 범생이라 학벌과 직업은 좋고 괜찮은데 남자들이 너무 재미 없어해요. 뭐든 yes하는 yes걸이기도 하구요. 취미를 갖는 다던지... 단호하게 의견을 표출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원글님 행복하세요
ㅇㅇ
'16.7.16 4:42 PM (61.84.xxx.199)
마음이 지옥이예요.
첨엔 남자의 대쉬로 시작해도
연애만 시작하면 제가 쩔쩔매게 됩니다.
이전 연애들이 다들 남자가 떠나가며 끝났기 때문에
현재 연애를 하면서도
남자가 떠나갈까 두렵고
다른 여자랑 이야기 하는 모습보면
너무 질투나고
그여자에 비해 내가 너무 초라해보이고...
저런 멋진 여성들과도 알고지내는 남자가
왜 나같은걸 사귈까 자괴감도 들고요.......
난 하자가 많은 여자인데
그걸 들킬까 두렵고...
안절부절 우왕좌왕
불안하고..
저같은 사람은 결혼과 안맞는 성향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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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봐서는 자존감이 지나치게 낮으신데
성장과정과 관련이 있을것 같아요
이거 극복방법이 딱 하나 있는데 몇년간 무한한 사랑을 누군가에서 받는거예요
애인,동성 친구,기타등등 상관없어요
세살 먹은 아이처럼 모자란 행동을 해도 이쁘다고 우쭈쭈해줄사람
부모에게 못받은거 대신 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한번 찿아보세요
8822
'16.7.16 4:49 PM (39.7.xxx.33)
아 능력남이나 부자남 만나기 위해서 결혼 정보회사를 이용 하는 건 어떤가요? 호텔 휘트니스가 나으려나요..
..
'16.7.16 4:56 PM (203.251.xxx.174)
윗님.
본인 조건 별로이면 결정사가도 소용 없어요.
거기는 조건 대 조건입니다.
그리고 호텔 피트니스는 가보면 중년이 많아요.
젊은층들은 강남에 회원권 내고 다니는데
사실 돈 엄청 들어요.
삼촌이 그곳에 운영했는데 연 3천만원이 최소였어요.
8822
'16.7.16 5:04 PM (39.7.xxx.33)
저 사실... 집안과 조건 괜찮고 잘살아요. 원글님 말 읽다보니까 제 욕구가 뭔지 생각해보니 돈 좋아하고 쓰는거 좋아하니 계급 상승하고 싶어졌는데.... 정말 부자여야 될거 같아서요;;; 결정사에서 사실 개룡남들 전문직들 만나는데 ㅋㅋㅋ 능력 없는 부자들로 해달라고 해야되나
본인
'16.7.16 5:24 PM (223.62.xxx.239)
본인지능 낮은거 못 깨닫는것도 병. ㅋㅋ 묻는 말에 댓구나 해보세요. 님남편도 님의 낮은 이해력에 속으론 몸부림 칠지도.
ㅇ ㅇ
'16.7.16 5:49 PM (121.168.xxx.41)
근데 왜 말 끝마다 지능 지능 그러는지 모르겠는요

원글님 생각에 동의할 수도 있고 반대할 수도 있는데
동의하지 못하는 걸 지능이 낮은 걸로 몰면
원글님 지능이 올라가나요?


유익한 댓글들 많이 있긴 한데요
결론은 남자년이네요
dd
'16.7.16 6:57 PM (58.122.xxx.42)
남편이 망하거나 투병생활을 하게 될 경우 어떻게 하실 건가요?
바람피우지 않는 남자는 없다고 믿는다고 하셨는데,
남편분이 들키지 않았을 뿐, 바람피운다고 생각하세요?
혹은 들킨 적도 있지만 인간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어서 그러려니 하고 사시는 건가요?

마지막으로..남편을 사랑하세요?
ㅇㅇ
'16.7.16 8:00 PM (61.84.xxx.199)
다른 로또녀들도 원글님과 비슷한 사고를 하고 있고
전략적으로 집안좋은 능력남에 작업을 했을까요?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대시가 아니라 능력남이 나에게 넘어오게 만드는 전략요
여기서보면 자기는 그런거 원하지도 않았는데 능력남이 자기에게 구애를 해서
연애하고 결혼한다 내지 결혼했다는 글 올라오잖아요
원글님은 솔직한거고(여기 글에서) 그 분들은 포장을 하고있는 거겠죠?
물론 원글님도 다른데서는 포장을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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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남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어마어마 합니다
계급 상승하신 분들 다 피 튀기셨을껄요
제 남편도 저랑 만남 초기에 주말이면 하루에 두번씩 선보고 다니더군요
제가 그랬습니다. 다 만나보라고
나랑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당신은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할것이고 나는 그 선택을 존중하겠다고
...
'16.7.16 11:13 PM (220.116.xxx.149)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별로 저에게 다가오질 않아서 맘 접었어요.
그 뒤 시간이 흘렀구요.
그런데 이젠 그 사람이 저에게 다가오는데, 막 적극적인 건 아니고, 은근슬쩍 좋아하는 티를 내요.
하지만 고백은 안 했고요.
이럴 때 저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
그 남자는 금수저이고요.
저도 원글님처럼 저한테 잘해주는 남자, 금수저 좋아하고요.
그런데 이 남자에게 제가 맘이 식어서...ㅜㅜ
제 욕망에는 맞는 남자인데, 이제 제가 막 땡기질 않네요
그런데 제 욕망을 충족할 남자는 이 남자가 최선인데...
다른 인연 찾아봐야 할지...
아니면 이 남자가 살짝 저 좋다고 신호 보내는데
못 이기는 척 저도 좋다고 막 티를 내야하는지
아리송합니다 ㅠㅠ
ㅎ
'16.7.17 12:39 AM (223.62.xxx.167)
저는 밀어내기만하는 성격인데 어떻게 꼬시는거에요?
당기는방법 알려주세요.
나름
'16.7.17 2:06 AM (223.62.xxx.110)
좋은 내용도 많군요..
행복해
'16.7.17 9:13 AM (14.56.xxx.50)
진심 존경합니다.
얼마나 정독했던지..
제 미혼 여자지인들에게 다 캡쳐해서 보내줬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자존감 높은게 젤 부럽습니다.
전 괜찮은데 집안 볼거하나 없어 시집 못가거든요.
시댁에 개무시당하기 싫어서요..^^
하지만 연하든 연상이든 제발 여자로 보지 말라
애원할 정도로 매력은 있습니다.^^
자기관리 소홀이 하지않고 공부 꾸준히 합니다.
남자들 미치지요~~^^

행복하세요!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해
'16.7.17 9:17 AM (14.56.xxx.50)
소홀히..^^
행복해
'16.7.17 9:19 AM (14.56.xxx.50)
지금 서울 명동인데 커피 대접해 드리고 싶어요!
친구하고 싶어요~~^^
midori
'16.7.17 9:46 AM (223.62.xxx.117)
원글이 가치관은 마음에 안 들지만 강단과 배짱은 대단하네. ㅎㅎ 이 정도 깜냥도 안되는 여자들 댓글로 한 수 가르쳐 달라고 애원하지 마시고 그냥 본인 수준에 맞게 무난하게 결혼하심이...
행복해
'16.7.17 10:31 AM (14.56.xxx.50)
저 심리학으로 강의까지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 주위에 소위 사짜.재벌등..

이분 함부로 얘기할 만한 사람 아니란걸
얘기하고 싶어요.
진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다구요.
제발 자기 의견과 다르다고 해서 구업짓지 마세요.^^
행복해
'16.7.17 10:46 AM (14.56.xxx.50)
저 제주 사는데 오시면 완벽하게 가이드
해드리겠습니다.원하신다면 .^^ 저한테 쪽지 남겨주세요.
오해는 마세요. 저 남자 좋아해요.ㅋㅋ
워낙 좋아하는걸 숨기지 못하는 적극적인 성격이라..^^
저도 나눔을 실천하려고 항상 노력합니다.
223.62
'16.7.17 11:13 AM (61.84.xxx.199)
금수저 능력남 만나면 감정 컨트롤 어려운거 당연해요
하지만 이순신 장군의 (생즉사 사즉생)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님이 안달하면 남자는 떠납니다
끌리고 궁금하면 때려 죽여도 찿는게 사람입니다
이글도 대문에서 내려온후 조회수가 8천이 넘어가요
검색해서 들어왔다는 이야깁니다
욕하면서도 기어들어 옵니다
이게 매력의 힘입니다

섹스후는 시즌2입니다
결혼이냐 아니냐에 51%상관있습니다
제일 중요하다는 이야깁니다
초보시면 일단 구성애씨 팟케스트 괜찮습니다
죽을때까지 연구하세요
결혼후에 나의 쾌락에도 중요합니다.저는 여자로써 행복합니다
계산하듯 내숭떠는거 매력0점이고 분위기에 젖어 자연스럽게 첫섹스하세요(한달이내 금물)
처녀 어쩌고 하면 바로 헤어지세요.결혼이 성사된다 해도 불행100%
정용진이 처녀장가 못가서 이혼녀랑 결혼했을까요
섹스후 남자는 자기가 잘했나 아니냐를 너무 궁금해합니다
제가 남자는 인정받는거 좋아한다고 누누히 말했죠?
눈빛으로 만족했음을 알려주세요(자기 최고!)
섹스는 수줍고도 자극적이게가 포인트입니다

여기서 나이나이 하는데 무시하세요
저는 26세에 결혼했는데 주위에 30대 중반에 결혼한 엄마들 널렸습니다
취직 못하는 사람들이 자기학벌 핑계되는데
아는분인데 연봉 10억 넘게 받는 대기업 임원이고 숭실대 나왔어요
여자 나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꼭 시집 못가는 여자들이 나이 핑계됩니다
저랑 학벌은 비슷하신거 같고 동수저도 비슷
다만 이쪽 남자들이 세련된거 좋아해서 빈티,촌티 싫어합니다
이건 알아서 업그레이드하시고
나이 때문에 불안하신거 같은데 한마디하자면
꼭 초혼남 아니여도 괜찮다는 마인드를 가지세요
애없는 돌싱도 많고 정용진까지는 아니더라도 재력 빵빵한 집은 자식이 있어도 할일이 하나도 없어요
욕망대로 살아야 행복합니다
님이 평범남이랑 살면 평생 욕구불만으로 악플이나 달면서 살아야합니다
이쪽으로 진입 못한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꺼예요
한끼식사로 백만원은 우습고,밖에 나가면 다들 여왕 대접해주고
내아이와 상류층 아이들이 어울려 지내는것을 보면 가끔 꿈꾸는것 같습니다

님이 예의 갖춰서 절실하게 쓰셔서 나름 신경써서 답변 드렸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행복해
'16.7.17 11:48 AM (39.7.xxx.111)
제가 여성분들에게 팁 드립니다
1.자신을 사랑하라
전 질투가 없어요.그리고 적극적 솔직함.
그러니 남녀노소 다 사랑받아요.

2.욕심을 버려라
돈돈돈 하면 노예가 됩니다
능력을 키우세요.똑똑하고 현명하고 지혜로운 여성이
되세요
반짝반짝 빛이 날겁니다.

끝!!^^
phrena
'16.7.17 12:13 PM (122.34.xxx.218)
( 개인적으로는 원글님의 styling tip 이 궁금한데 ,
답변할만한 가치가 없으신가 봅니다. :) )

음............

저는 [시댁]에 대해 지혜롭게 처신하는 법을 여쭙고 싶습니다.

중간에... 남편 하나만 휘어잡으면 끝! 인데
지능 낮은 여자들이 그거 하나 제대로 못한다..쯧~
그런 nuance 의 답변이 있으셨잖아요..

저는 뭐 경제적으론 대단치 않아도 지구 상에서 가방끈 제일 긴
그런 남자를 자발적 머슴으로(남편 曰) 나름 휘어잡고 사는데 ,

시댁에서 아들이/오빠가/형이 꿈쩍 못하게 애지중지하는 여자인 거 같으니
터치 못 한다... 이런 기강은 잡혀 있지만 ,

남편 자신의 기운이 조금이라도 약해지는 기회가 있다면
-실직이나 중병 그런...- 아마 바로 나서서 저를 갈궈대고 "칠" 순간만을
그들이 노리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남편 하나의 보호만으로는 안 되고
어차피 시댁과 평생 절연하고 살 거 아니면
시댁 인간 중 누구 하나라도 나와 동맹을 맺어야
인간 관계가 훨씬 수월할 듯 한데...
제 경우는 편 먹을 시댁 사람이 전혀 없어요..
보통 동서나 시부가 그나마 며느리 본인과 같은 편이 되던데...

투자도 기본 원칙이 [분산] 인데 ,
남편 하나만 앞세워 시댁 모두와 대결하는 구도는 매우 위태위태 한 것 같은데
원글님은 어찌 처신하고 계신지요...

제 경우는 시댁이 제 출신보다 오히려 몇 단계 낮고 - 출신 배경으로나 인물로나 학식으로나 여러가지 -
진짜 볼 것 하나 없는 사람들인데도, 한국의 시댁 갑질 문화에 젖어 저렇게 난리법석들인데..

원글님처럼 몇 단계 업그레이드한 시댁이라면 갑질이 만만치 않을 것같은데요 ,
아님, 오히려 사회의 최상층부 인간들은 학식과 인간의 기본 예의를 알아서
기본적으로 인간의 도리는 깔고 들어갈까요?

남편이 과보호하다시피 다 막아주고는 있는데
그러다보니 "그쪽"에서 시기 질투 저주하며
저희 남편의 사랑과 적극적 보호가 언제까지 가나 보자...
그들이 씩씩대며 기회만 노리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매우 껄쩍지근해요.....

남편을 앞세우지 말고 그냥 일당백으로 나 스스로 한번
전면전 벌이고 나면 후련해지는 거 아닐까요.... ?
행복해
'16.7.17 12:22 PM (14.56.xxx.50)
밀당금지.진심은 누구에나 통한다
우월감 금지
윗분에 대한 저의 답변^^
행복해
'16.7.17 12:23 PM (14.56.xxx.50)
글에서 시댁 개무시하는 느낌 무지 강해요^^
행복해
'16.7.17 12:37 PM (14.56.xxx.50)
ㅋㅋㅋㅋ 님의 선택임
누구도 혼자 태어나진 않죠..^^
행복해
'16.7.17 12:39 PM (14.56.xxx.50)
사랑하는 남편분이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
장점이 하나라도 있지 않을까요..^^
122.34
'16.7.17 1:26 PM (61.84.xxx.199)
한국의 시집이란건 평강공주급이 아니면 기본이 내아들 아깝다이기 때문에
아무리 잘해도 만족시키는건 불가능합니다
그들은(시집) 좋은 상품을(남편) 얻는 대신 지불해야할 비용이라고 생각해야합니다
상품도 그지 같은데 비용만 지불하는 여자들도 있으니 위로 받으시고
저라면 서민 시집이면 기본만 하면서 신경 끄고 아이들 건사하는데 그 에너지 쓰겠어요
애들 잘키워내는게 이기는거 아닌가요
절대 직접 뒤집지는 마세요.아무리 나한테 푹빠진 남편도 자기가족은 소중한법입니다
뒤집어도 남편이 뒤집게 하세요
제 시집도 특별한건 없고 비슷한데
실세에다 가장 드센 큰시누이를 내편으로 만들어 편합니다
갑질도 다 외롭고 사랑이 부족해서 그래요
아들이 주던 사랑의 많은 부분이 며느리에게 가니 허전하고 밉죠
요즘 큰 시누이는 저보고 정신적 지주라고 하고 남편보다 더 저를 아껴줍니다
이정도 되기까지 제가 쓴 에너지 어마어마 합니다
단 시집사람 마음 얻는건 중요한데 절대 하녀 포지션은 안돼요
진짜 하녀인줄 알고 막부립니다
00
'16.7.17 1:30 PM (58.230.xxx.123)
원글님 성의있는 답변 정말 감사해요! 계속 꽃길 걸으시면서 여기 좋은글도 많이 남겨주세요^^ 223.62가..
ㅇㅇ
'16.7.17 5:03 PM (118.218.xxx.8)
며칠째 흥미진진하게 들락거리며 댓글 확인했습니다. 교과서에서나 들었음직한 두루뭉술한 글관 확연히 다른 댓글들에 감사드리며 제2, 제3의 시리즈나 일상생활 글도 자주 접했으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실생활은 물론 정신적으로 나태함에 물들어 있던 저 자신에 반성하는 기회가 됐네요. 좋은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phrena
'16.7.17 5:32 PM (122.34.xxx.218)
간결명료한 답변,
가슴을 콩콩거리며 읽었습니다.

원글님 글은 어쩐지 다소 냉소적이기도 ,
위선의 반대선 상... 위악?에 가까운데도
원글님 본인 말씀마따나 진짜 매력 있고
말 하나 하나에 무게감이 상당합니다.
즉, 어쩐지 신뢰가 간다는 것이지요.

저희 가족 자체만으로는 상당히 안정되어 있고 화목한데 ,
시댁 때문 참 눈물 콧물 많이도 흘렸습니다.
그들 때문 이 안정과 화목을 그냥 다 내던져 버리려 한 적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ㅠ

결혼 초기, 아무 것도 모르는 새댁 시절엔
그 어느 며느리가 진정한 마음을 주고 받고, 다정한 인간 관계를 ,
그것도 남편의 부모이자 형제인 그들과 그 누가 잘 지내고 싶지 않겠나요...

원글님 경우엔, 어느 정도 인지상정이 통하는 시누가 계셨었나 보네요..

제 경우는 시모랑 시누들이 너무나 비틀리고 왜곡된 정서와 감정 상태를 지니고 있어
그들과 잘 지내려면 그저 넙죽~ 엎드려 그들 말이라면 무엇이든 고분고분 다 따르고
하녀 모드로 벌벌 기고... 그들이 여왕이라고 아첨하고 비위 맞추는 수 밖앤 없었는데..

제 성격 상, 도저히 그게 안 되었습니다.
거의 심각한 정신과 환자 수준인 그들과 잘 지내려면
내 에너지를 다 쏟아붓고, 그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들의 상처 많은, 트라우마 깊은 과거를 내가 나서서 치유해야 했는데..

저는 일단 아이들 기르기조차 넘 힘겨워 에너지가 한방울 남아 있지 않았구요...

키 172에 전지현 닮은 절세가인 저희 동서가
원글님 말씀하신 [하녀모드]로 15년 이상 버티고 있는데요

그렇게 넙죽 엎드려 조선시대 며느리 모드로 살아도 ,
그녀를 인간적으로 흡족히 여기고, 고마와 하거나, 그녀의 노력봉사에 죄책감을 갖기 보단
그저 만만한 감정의 쓰레기통 내지는 노비/일꾼 정도로 여전히 대하고 있습니다...

내 진심과 내 정성을 다하면
그걸 인정하고 나를 한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정신적으로 어느 정도 온전한 가족 환경 내에서 성장한
건강하게 기능하는 인격을 지닌 사람들에게나 가능한 일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훌륭한 남편은 얻었으되
남편에게 부가적으로 딸려오는 시댁 환경은 시궁창이었던 것이지요..

.
.


암튼, 주말에 원글님 글 참 인상적으로 여러번 읽어보았습니다.
정말 더 좋은 꽃길이 님 앞에 계속 펼쳐지기를 기원합니다....
윗님
'16.7.17 7:28 PM (203.251.xxx.174)
시댁이 상식 전혀 안통하는 막무가내 인간집합소라면
처음에 파악하고 바꾸려고 들지도 말아야해요.
천성은 감출수는 있어도 바뀌지는 않아요.
차라리 내가 더 미친년 연기하면 찍소리도 못하기도 합니다.
아니면 진짜 기본만 하고 있는듯 없는듯 하는게 더 나아요.
시댁 재산을 어디 기부하는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싸바싸바 하면서 돈돈 거려요.
적당히 하고 기다리면 되는데요.
저 궁금해요.
'16.7.17 10:36 PM (211.187.xxx.76)
글쓴님..
원글과 댓글 읽어보니 어떤 사고방식이신지 대충 감이 잡히는데요..
하나 궁금한것이~
만약, if !!
갑자기 그닥 예상치 못했던 어떤 이유로 시댁이 서민 수준으로 폭망하고
남편까지 실직자가 될 위기에 봉착했는데
남편이 이제 너도 나가서 돈 벌어라.
뭐 재산이라고 남은 게 없으니까 몸 고생하더라도 식당 같은 거 차려서 해봐라. 혹은 같이 하자.
이런 상황을 맞게 되신다면 어쩌실까요..? (이건 제 얘기예요 ^^;)

그리고 위의 궁금증과는 별개로 원글님이 남자라는 것에 제 비상금 전부를 걸겠어요. ㅎㅎㅎ
정중
'16.7.17 11:59 PM (121.166.xxx.205)
백만년만에 로그인하고 여쭙니다.
'애들 잘 키워 내는게 이기는 거 아닌가요?' 하셨는데 이것도 특정한 기준이 있나요?
저와 제 남편이 명문대를 나와서 둘다 사회적으로 성공했는데 애들이 그 만큼 안 따라줄 경우
아내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할까요?

남자들은 시각적 동물이라는데 결혼생활이 10년이 넘어가니 예전만큼 꾸미는데 돈을 안 쓰게 되고
자꾸 돈을 아끼고 불리는데 집중하게 됩니다.
이거 노란불일까요? 어느 정도 자신에게 써야 하는지 그것도 글쓴님만의 기준이 있나요?

우문이지만, 현답을 부탁드려요
행복해
'16.7.17 11:59 PM (175.214.xxx.149)
윗님 의심병 ㅋㅋㅋ
전 청소라도 할 수 있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밥 먹을 수 있다면!!

자존심은 이럴때 쓰는게 아니지요.
타인의 시선 아무것도 아닙니다.
남의말은 사흘!!^^
행복해
'16.7.18 12:02 AM (175.214.xxx.149)
아...왜 이렇게 여성들이 독립적이지 못하고
남자한테 의지만 할까요...ㅠㅠ
남자들도 불쌍하다구요. 제발...
행복해
'16.7.18 12:10 AM (175.214.xxx.149)
정중님
욕심을 내려놓으시고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다..
라 생각들만큼 열심히 재밌게 자신을
아끼며 사세요
아이는 내 소유가 아닌 독립된 개체란걸
아시지요..^^
행복해
'16.7.18 1:10 AM (175.214.xxx.149)
수준이라...^^
님은 제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았네요.^^
강의까지 생각한다했는데...^^

어디서 제글에 비아냥이 묻어났을까요?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면 하나 하나 반박해드리지요
121.166
'16.7.18 1:12 AM (61.84.xxx.199)
결혼생활 20년 성적표가 자식입니다
이성적표가 좋아야 그후 여자 인생 꽃길이지요
전업이니 아니니 다 의미없고
예술가는 작품으로 말하듯 엄마는 자식으로 말하는거죠
기준은 아이 아버지죠.저는 남편보다 약간이라도 더 잘키우고 싶어요
시어머니 이기고 싶거든요
행복해
'16.7.18 1:12 AM (175.214.xxx.149)
열폭하시는 이유라도??
제가 어떤 약점을 건드렸나봐요~~
원래 진실은 많이 아픈법^^
행복해
'16.7.18 1:13 AM (175.214.xxx.149)
저 현재 서울에 있으니까 따지시려면 만나서 얘기해요
함부로 얘기하시는 수준 높은분 얼굴 뵙고 싶어요^^
행복해
'16.7.18 1:15 AM (175.214.xxx.149)
원글님 죄송합니다 ^^
더 이상 에너지 여기에 쏟지 마세요~~
저도 제 지인들만 챙기렵니다~~^^
왕비
'16.7.18 1:23 AM (211.36.xxx.82)
왕비포지션은 어떤식으로하는겅가요?? 우선순위는 여자가 가장우선이고 자꾸 비위 마춰주기하면 기고만장해저서 사귀기 전에 떠나간 남자만 몇명되서요 ㅠㅠ
제발 알어주세요 왕비포지션은 어떤식으로일까요?
ㅇㅇ
'16.7.18 1:39 AM (61.84.xxx.199)
지능 떨어지는건 약도 없고 참 난감한 일이라는걸 매번 느끼네요
82도 교과서적 개소리가 아닌 진솔한 의견을 나누기가 참 좋은곳인데
지능 떨어지는 지진아들 때문에 참 힘듭니다
그들이 실생활에도 얼마나 힘들지 알기에 안쓰럽긴 한데 성가시네요
행복해
'16.7.18 1:47 AM (175.214.xxx.149)
반박글 올리고 계신지요?
자려고 하는데 신경리 쓰여서..^^

저 화나면 성질 더러워요.
말로 안질 자신 있구요.

넷상에선 글이 칼이 될 수 있어요.
항상 언행에 신중을 기하길 바랍니다.
왜이러시나요
'16.7.18 9:24 AM (211.36.xxx.82)
행복해님 여기서 왜이러시나요? 점점 기분나쁜 댓글만다시네 원글님께 왜이리 공격적인지 .....
원글님, 살포시 무시해주세요 정말 알고 싶어서 힌트 알고싶어서 여태껏 쭉봤습니다 답변 기다리고있어요
저뿐만 아니고 여태껏 댓글 달았던분들 모두요 일부 디스하는분들 빼구요
여인2
'16.7.18 9:38 AM (223.27.xxx.4)
아이 없는 결혼생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잘 키울 자신이 없는 건 왜그럴까요?
.....
'16.7.18 10:29 AM (112.153.xxx.171)
음... 2000년후반에 h가 재벌이랑 결혼한 아나운서 보면 무슨생각 드나요? 그후에 구타설 이혼설 많았는데..
계열 병원에 입원한것도 매스컴탔는데..
만난지 82일만에 결혼하고.. 보니까 혼전임신같던데..
아직까지 잘사는거 보면 그녀가 행복한걸까요?
남편이 바람을 피든 구타를 하든 행복할까요 ?
물론 원글 말처럼 여자의 행복을 위해서 살아갈수도 있겠지만... 돈이 그렇게 많다면.. 또 아내는 사회적으로 약자인데.. 인간 본성이.. 본인하고픈대로 할꺼 같아서..
원글생각이 궁금하네요...
ㅇㅇ
'16.7.18 10:52 AM (61.84.xxx.199)
왕비포지션은 어떤식으로하는겅가요?? 우선순위는 여자가 가장우선이고 자꾸 비위 마춰주기하면 기고만장해저서 사귀기 전에 떠나간 남자만 몇명되서요 ㅠㅠ
제발 알어주세요 왕비포지션은 어떤식으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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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중에는 시간이 없어서 하루에 1-2개 밖에 답변 못해드려요
늦어도 양해해주시고

왕비포지션에 대해 말하자면 책한권인데 제가 나중에 시간나면 82에 글 올려볼께요
자아존중 마인드,교양,태도,목소리,표정등등 총체적인 문제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왕비인 부류가 있는데 그게 아니라면 몇년 훈련하세요.많이 가까워집니다
출발은 내가 왕비라고 믿는것에서 시작됩니다
자 일단 전신거울을 보자구요
어때요? 왕비같나요?
푹퍼지고 부시시한 여자가 왕비라고 우겨봐야 웃음거리만 됩니다
당장 성형빼고 모든것을 시도해서 내 외모 최대치를 뽑으세요
성형은 기형적인 얼굴 아니면 하지마세요(돌출이 심하다던가 코가 삐뚤어졌다던가)
성형에 대해서도 할말은 많지만 웬만하면 하지마세요.시간 지나면 추해지고 매력떨어집니다
화장으로 얼마든지 커버 가능합니다
탕웨이나 한효주같은 얼굴도 안꾸미고 청바지 입혀 놓으면 이쁘장한 여대생 정도 얼굴입니다
유명 아티스트 몇명에게 받아보면 메이크업으로 내얼굴 최대치가 나옵니다
정샘물급 200만원정도고 실장들도 잘합니다 50만원선(헤어포함)
내 외모 최대치를 뽑으면 내가 사랑스러워 지는데 그기분 아실련지
내가 내자신이 막 좋아서 활기가 넘치고 얼굴에 생기가 돕니다
이런 멋진(남이 보기에는 별거아니여도)나를 어떻게 존중 하는지는 소설 제인에어가 아주 좋은 교과서입니다
어려움이 있을때 어떻게 나를 잃지 않으면서 잘 헤쳐나가는지 잘 알려줍니다
옷 단정하게 갖춰입으세요.잠잘때 조차도 이쁜 잠옷 입으세요.비싼옷 입으라는 소리 아닙니다
라면을 먹더라도 이쁘게 세팅해서 드세요
배부르게 먹지마세요.좋은 식재료로 소식하세요
목소리는 작게 정제된 언어로 말하세요.큰소리로 웃지마세요.싸우지마세요
누가 나를 하대하거든 대응하지 말고 침묵하세요
늘 책을 가까이하세요.두뇌가 활기차면 눈빛이 달라지고 정제된 언어로 매력있는 화술 가능합니다
고전 일년에 최소 30권이상 읽으세요.
티비 멀리하세요.저는 20세 넘어 티비 30분이상 본적이 없어요
내가 나를 대접하세요
거만한 느낌은 좋지 않습니다
윗사람에게는 깍듯하게 약자에게는 따뜻하게 남편은 왕처럼 자식은 왕자 공주 대하듯
약자에게 함부로 하는 것은 가장 천박해 보이는 행동입니다(무시하더라도 속으로 무시)
고용인에게는 나를 위해 충성심을 끌어내면서 기어오르지 않을 정도의 적절한 거리 중요
부탁을 하더라도 비굴한 느낌 1도 들어가면 안됩니다
내가 잘못을 했을때 바로 인정하고 사과는 하지만 과하지 않게
고개는 살짝 들고 항상 자세는 바르게
대충 썼는데 감이 오시지요?
ㅇㅇ
'16.7.18 11:07 AM (61.84.xxx.199)
음... 2000년후반에 h가 재벌이랑 결혼한 아나운서 보면 무슨생각 드나요? 그후에 구타설 이혼설 많았는데..
계열 병원에 입원한것도 매스컴탔는데..
만난지 82일만에 결혼하고.. 보니까 혼전임신같던데..
아직까지 잘사는거 보면 그녀가 행복한걸까요?
남편이 바람을 피든 구타를 하든 행복할까요 ?
물론 원글 말처럼 여자의 행복을 위해서 살아갈수도 있겠지만... 돈이 그렇게 많다면.. 또 아내는 사회적으로 약자인데.. 인간 본성이.. 본인하고픈대로 할꺼 같아서..
원글생각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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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 저는 님같은분 보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고 삶이 얼마나 비루한지 보입니다
폭력 남편이야 재벌가에도 있겠지만 아래 계급으로 내려갈수록 훨씬 더 많습니다
그 아나운서가 맞고 사는지 혼전임신인지 아닌지 왜 궁금하세요?
그게 님 인생에랑 무슨 상관이 있나요?
한가지는 확실히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님 인생이 행복하지 않은 것은 이런 쓸데 없는 곳에 에너지를 쓰기 때문입니다
썸머스노우
'16.7.18 11:10 AM (211.38.xxx.163)
자신의 욕망을 정확히 알고,, 실천하시는 분들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자식까지 잘 키우셔서 승리하시길 바랄께요,,
아니..저의바램따윈 아무 상관없이 잘 되시겠지만,,
끝까지 성공하셨으면 하는 맘이 드네요,,
글보니 너무 매력적인 분이시라 만나서 얘기를 듣고 싶을 정도입니다

원래 금수저야 노력과 크게 상관없는거고
흙수저,동수저에서 계급상승하신분들, 그리고 그자리 계속 지키시는분들이
진정한 승자!!ㅎㅎ
글읽으면서 통쾌하기도 하고,,
지혜롭고, 치밀한 전략가의 모습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다 내려놓을수 있는..멘탈이 너무 멋집니다.

역시 사람은 자기자신이 어떤사람인가를(자신의욕망) 아는게 젤 중요하다는거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게 인생을 행복으로 성공으로 이끄는 지름길이라는거,,
ᆞ
'16.7.18 11:18 AM (49.175.xxx.13)
우문현답하시느라 수고많으셔요

오늘도 하나 배우고 가요~^^
원글님이 만약 타고난 금수저셨으면
그냥 지나쳤을법한 사소한 매너ᆞ식습관ᆞ자기관리이야기까지...
교과서 밖의 비법전수를 받는 기분이예요 ㅎ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할까요....?^^
...
'16.7.18 11:27 AM (112.153.xxx.171)
글쎄요 인터넷에 이런글 쓰고 즐기는 원글도 딱히 행복해보이진 않네요
그여자의 삶을 원글이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는지 궁금했을뿐이예요
그여자랑 원글이랑 비슷하단 생각이 들어서인거죠
원글이 실제 여잔지 남잔지 알수없으나.. 조금 심리학 책읽은수준인거 같은데
그런여자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발끈하는걸 보니 이상하네요
발끈할게 있나요? 어차피 시시껄렁한 이런글들 속에서~
행복해
'16.7.18 11:36 AM (175.214.xxx.162)
왜 그러시나요님
글을 제대로 읽으심이..^^
전 원글님 존경하는 사람입니다만...^^
행복해
'16.7.18 11:40 AM (175.214.xxx.162)
저는 흙수저이지만..
지금 제 지인들도 그럴까요?^^

그리고 왜 아내가 사회적 약자인가요?
전 남자들에게 약자가 전혀 아니거든요.
동등하답니다. 아님 제가 조금 우위일지도..^^
노력밖에 답 없습니다.
행복해
'16.7.18 11:45 AM (175.214.xxx.162)
...님 본인 행복에 치중하심이..
남의일은 남의일!!!
궁금해봤자 시간낭비라는 얘기에요.
본인에 집중하세요~^^
행복해
'16.7.18 11:53 AM (175.214.xxx.162)
윗님
내 인생 내 소중한 시간낭비요..^^
행복해
'16.7.18 11:53 AM (175.214.xxx.162)
재벌들은 시간이 금^^
행복해
'16.7.18 11:56 AM (175.214.xxx.162)
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제 시간 낭비인거 같아요^^

원글님 더 많이 행복하세요~~♡♡
행복해
'16.7.18 11:57 AM (175.214.xxx.162)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이 말 명언입니다.^^
ㅇㅇ
'16.7.18 12:00 PM (61.84.xxx.199)
가족간의 착취 메커니즘 이야기 좀 들어보고 싶네요. 단계를 높여 결혼한 사람들은 무엇이든 댓가를 치루던데.. 그러길래 님 원글에도 가족간의 착취 메커니즘이란 이야기가 들어가잖아요. 이런 질문 했는데 대답이 없어서 지웠다가 너무 궁금해 다시 질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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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답변을 하지 않는 것은 너무 쉽기 때문이였고
가족은 착취의 메커니즘이라는 말을 못알아 듣는 지능이라면
설명이 무의미 하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예요
제가 지능 낮은 사람이랑 말섞는거 극도로 싫어합니다
여러번 물으셨다니..간단하고 쉽게 덧붙일께요
착취란 말의 뜻은 무상으로 획득하는다라는 겁니다
연인도 감정,노동,재화의 착취 메커니즘이지만(특히 감정)
가족으로 들어가면 매우 증폭됩니다
가족의 누군가는(단기간이라 할지라도)무상으로 무언가를 획득하는,즉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
영화 렛미인이 이 착취의 메커니즘을 아주 세련되고 재미있게 알려줍니다
뱀파이어 영화인데 아주 재미있어요.(스웨덴,미국 버젼 있는데 스웨덴 버젼추천)
@@
'16.7.18 12:17 PM (182.221.xxx.22)
남편과 소통이 잘 되시나요?
대화...
원글님은 독서도 많이 하시고 티비도 안보며 자기계발에 많은 노력을 하신것 같아요
남편분의 조건이 맘에 드셨다면 내적인 ,정서 부분은 잘 맞으신지요?
전...남편과 대화가 안되요
남자들은
공감도 잘 못하고..
인정 받고 싶은때 남자들은 입을연다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제 남편..결혼 당시에 조건은 안 좋았지만 본인의 노력으로 지금은 자릴 잡아서
먹고 살걱정은 없는데요
대화가 안되요.
전 ..들어주는 역할만 해오고 있네요
마치 방척객처럼 리액션만 하네요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라 자기만 옳다는 신념이 강해서 제 의견은 아예 말하지 않아요
들어줄 사람이 아니니..

원글님은....
그러면에서 갈증이 없으신지요?
다른것에서 갈증을 해소하실수도 있겠네요

전..집에만 있어서 ..남편만 바라보니 ..
이런 고민을 할수도..
저도 바깥생활을 많이 하면 남편과 소통부재 쯤은 넘길수 있으려나요?

남편이 자기 얘기만 하고 자기의견이 강하니 남편이 갑이고 전 을인 느낌을 받아요

원글님 글 보고 많이 배우고 자극받습니다
그래서 도움 받고자 질문 남겨봅니다
phrena
'16.7.18 12:22 PM (122.34.xxx.218)
( 이거 뻘 댓글인데...

스웨덴 영화 렛미인이 무섭고도 재미있으셨다니
비슷하게 으스스하면서도 묘한 세련됨, 인간에 대한 처절한 고찰이 담긴 영화
판의 미로 : Pan's Labyrinth / El Laberinto Del Fauno 추천드려요..
진짜 이런 눅눅 무더운 계절에 딱인 영화...
쓰고 보니 진짜 뻘쭘하긴 하네요.. ; )
우아여인
'16.7.18 12:44 PM (211.36.xxx.206)
도도&우아가 여성미의 꽃이라는건데...
이게 출산과 육아라는 터널을 지나면서 많이 내려놓게됩니다.
이 과정에서 여성미를 지키지 못하는 것도 육아우울증의 한 원인이 되구요.
남편과의 사이가 나빠지는 원인이 되구요....

출산과 육아의 시기 어떻게 건너오셨나요?( 영유아 시기를 말하겠죠. )
아이의 애착시기는 엄마의 희생이 다소 필요한 시기인데요.

26세면 일찍 한 편이니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았을수도...아님 베이비시터의 도움인가요?
그렇더라도 특히 첫 아이 육아는 정신적으로도 많은 소모가 필요할텐데요?
우아여인
'16.7.18 12:50 PM (211.36.xxx.206)
그런데 지능 낮다고 답변 않하는 건 글을 올린 사람의 매너가 아니네요.
최소한 모든 질문에 대한 짧은 코멘트는 하셔야죠?
예를들면 질문같지않다...뭐 이렇게라도요.
욕를 써도 좋구요 (욕 좀 하실거같은데....)
썸머스노우
'16.7.18 2:16 PM (211.38.xxx.163)
왕비포지션에 대해 다시한번 꼭 글 올려주세요,,
다른글도 좋구요..
님의 글이 정신차리는데 엄청 도움이 되네요,,
글 기다리겠습니다...
원글님
'16.7.18 2:24 PM (211.36.xxx.82)
왕비포지션 답글 갑사합니다
여태 노력해도 않되고 강박관념으로 저를 대했었는데 마음에여유 없었고요 저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글이였어요
원글님, 계속 답변해주세요
원글님 글이랑 댓글도 달며 답변도하시고 계속 지켜보고 있었어요
감사하고요 이글을 읽을 수 있는 기회 또한 우연이였네요
인생선배로써 배울점이 많은분인것 같아요
왕비포지션에서 원글님 답변에는 나에 기준으로 맞추었다면 남편에게는 어떤식으로 대했고 어떤 상황에도 평소 어떤식으로했는지 평소 애교도 있는지 이런것도 알려주세요
원글님
'16.7.18 2:27 PM (211.36.xxx.82)
왕비포지션,,, 남자에게 말빨도 없고 지능적이지가 않아서 궁금한게 많네요
그렇지만 원글님이 알려준 힌트라도 최대한 따라해보겠다고 노력할거에요
ㄱㅈ
'16.7.19 1:00 AM (122.128.xxx.217)
진짜 남편이 로또 맞으신듯.
그러게요
'16.7.19 1:45 AM (223.62.xxx.163)
남편이 로또 맞았어요
원글님 절대 지우지 마셔요~~~
두고두고 배울게여
ㅇㅇ
'16.7.19 8:33 AM (203.251.xxx.174)
차라리 남편 입장에서는
곰같은 아내보다
여우인데 곰도 되는 아내가 좋죠.
182.221
'16.7.19 10:25 AM (61.84.xxx.199)
대화란 인간관계에 있어서 대단히 중한것이죠
제가 시간 없어서 부부관계의 대화로 주제를 좁혀서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특별한 경우 제외하고 시간을 따로 내서 대화하는 부부는 없습니다
일상중 잠깐잠깐 나누는거죠. 밥먹을때,차안에서,잠자기전,티비보다
짧지만 기억에 남고 재미있고 애정이 느껴져야죠(자식과도 마찬가지)
저는 지금도 그렇고 연애할때도 남편이 저랑 자는것보다 대화하는걸 더 좋아하는 느낌입니다
밤새워서 통화한 적도 많고 저희는 아이 놔두고 둘만 여행 자주가는데
여행가서도 밤새워서 술마시면서 대화하고 그래요
늘 나에게 뭔가를 갈구하는 느낌이 있고 저는 쉽게 주지 않고 이남자와 사는한 이패턴으로 가려구요
대화는 제가 항상 부드럽게 중단합니다.여운을 남겨 다시 이런 기회를 만들고 싶어하도록 합니다
천일야화 아시죠? 여자랑 섹스하고 바로 죽이는 변태왕이 천일동안 못 죽인 여자가 있는데
그게 대화 때문이죠
여기보면 남편이랑 대화가 안된다고 하시는분들 많은데 재미없으니까 그래요
컨텐츠가 있는 여자는 남자가 질리지 않습니다(말 많고 아는척 하는거랑 차원이 다르다는건 아시죠?)
성적매력은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초기에 중요하긴한데 부부사이에 절대적인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이 컨텐츠의 매력은 쌓이는 속성이 있어 나이들수록 빛을 발합니다
제가 티비보지 말라고 말하는것은 뻔한 이야기를 할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인풋이 그러한데 아웃풋이 뻔하지 않겠어요?
대체불가 나만의 컨텐츠를 만드세요
1-2년이라도 집중적으로 책읽기를 하시면 나도 모르게 쓰는 단어가 많아지고 정제되고 적절해집니다
그리고 무릎을 치는 인생의 팁들이 널려있습니다
어떠할때 인간의 마음이 움직이는지 잘 알려줍니다
그리고 읽다보면 처음에 적응이 안돼서 그렇지 지적욕구가 커져 정신세계가 어마어마하게 넓어집니다
이거 죽을때까지 하세요
그자체로도 내인생이 행복해지고 타인은 나와 대화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마음을 얻을수 있습니다
단 처음엔 재미있어야하니 10권정도 추천해드릴께요
동물농장.파리대왕,달과 6펜스,데미안,호밀밭의 파수꾼,위대한 개츠비,1984,오만과 편견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방인
제가 말한 모든것이 지능이 안되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위대한 게츠비를 읽고도 남자가 가지지 못한 여자에 대한 욕망이 얼마나 대단한건지 모를수 있거든요
상실의 시대를 읽고도 왜 와타나베가 나오코에게 미친듯이 빠지는걸 모르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
'16.7.19 11:46 AM (182.221.xxx.22)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온라인상으로나마 조언과 따뜻한 충고에 감사드려요
답글을 읽어보니..
노력했는데도 지능이 안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살짝 드네요..

원글님은 내가 지능이 되는구나 하는 자신감이 있으셨는지요?
비꼬는게 아니라 ..
지능은
선천적이라 노력해도 안되는 부분인것 같아서 그런경우는 체념해야하는지요?

그리고 답글 내용처럼 책도 많이 읽어보고 노력할테지만..

제 질문은..
남편이 자기주장이 강해 자기말만 하는 경우
저 같은 경우는 마음을 비우고 살아야하는지...
제 말을 들어주고 공감을 해줄 수 있는 팁이 있을까 싶어서 질문을 드렸는데요

음..제가 답글 내용을 잘 이해한거지 봐주세요
제가 컨텐츠를 많이 쌓으면 자기말만 하는 남편이 제 말을 들어줄 수 있게 된다는건지요?
제가 컨텐츠가 없어 들어주기만 했는지..제 딴엔 경청해주는 배려를 한건데.

제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 씁슬하고 서운한 마음을 어찌해야하나 싶어 질문드렸어요
쓰고 보니 남편에게 의존적인거 같기도 하네요
암튼 ..... 감사드립니다
@@
'16.7.19 11:47 AM (182.221.xxx.22)
추천해주신 고전은 꼭 읽어볼게요
시도는 몇번 했는데 재미 없더라구요 ㅠㅠㅠㅠ
ㅇㅇ
'16.7.19 12:40 PM (61.84.xxx.199)
단지 자기 주장이 강해 자기말만 하는게 아니고(제 남편 포함 대부분 남자들은 자기주장 다 강해요)
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시시해서 그런거라니까요
원인은 컨텐츠 매력의 빈약이예요
간단한 리액션도 컨텐츠에 따라 매력에 따라 하늘과 땅차이예요
무조건 들어주고 웃어주고 호응해주고..이거 시시합니다.하루 이틀도 아니고
한마디를 던지더라도 자기 생각보다 한수위라는 생각이 들거나
여운이나 생각할 거리를 줘야 님의 말을 더 듣고 싶을게 아닙니까
뭔가 있어보여야 한다는뜻입니다
제가 말을 대단히 쉽게 하는 사람인데
제 추가 답변으로도 이해가 안된다면 지능이 원인이라고 봐야합니다.답 없어요
hj000
'16.7.19 1:25 PM (182.221.xxx.22)
ㅎㅎㅎㅎ
앗..네 !!!
이해했어요 ~~~

요 며칠 님글 읽고..제가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살았구나 라는걸 느꼈어요
그래서 바로 제 자신을 사랑스럽고 귀히 여겨주고 ..
마음과 행동을 좀 달리 하니..남편도 조금 눈빛이 변하는거 같더라구요 ..
컨텐츠도 많이 쌓고, 자기계발도 하며, 그러면서 사랑스럽고 따뜻한 아내와 엄마로 본분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 다 잡아 봅니다..

시간되시면 삶의 지혜와 노하우가 되는 글 또 올려주세요 ~~
독서도 중요하지만 실전에서 깨달은 경험담이 와 닿을때가 있더라구요 !!
사람 인자는 한 획이 훨씬 깁니다.
'16.7.20 12:34 AM (175.117.xxx.92)
저는 개인적으로 팔자가 좋더라고요. 비슷하고 떨어져있고.

기분 나쁘다걸 달리 말해주면 좋아하고 좋아진다는 사람은

솔직히 냉철하기 어려워요. 본질을 봐야하고 그건 표현 문제가 아니죠.
십년뒤1
'16.7.20 11:00 AM (211.114.xxx.140)
원글님 감사합니다. 굉장히 영감을 주는 글이네요. 제가 결혼을 할수 있을지는 아직까지는 자신이 없어서 슬프지만~~,, 추천하시는 책들은 꼭 읽어보고싶습니다. 책추천 더 해주실 수 있나요. 책추천뿐 아니라..
추천해줄만한 것들. 운동 동호회 기타등등 ㅎ 그냥 제가 할수 있는 것들을 함 해보고 싶어서요. 부탁드립니다~
211.114
'16.7.20 12:15 PM (61.84.xxx.199)
제가 추천한 책은 재미있는 고전이라 입문으로 추천 드린거고
일단 고전은 100년 200년 살아 남은거라 아무거니 읽어도 좋아요
인간을 잘 알수 있는 것은 레미제라블,카라마조프 형제들이 최고고
작가로 들어가면 발자크,카프카,헤밍웨이,밀란쿤데라의 모든책들
특히 레미제라블은 인간의 모든사랑,모든 감정,모든 언어가 집대성 돼있습니다
동호회는 비용이 드는 운동이나 취미가 좋은데 남자로 접근하는것 보다 여자와 친분을 맺으시는게 안전하죠
사기꾼도 많고 난봉꾼도 많으니 안목에 자신없으시면 여자쪽으로 친분맺기 시작하시는게 좋아요
운동은 제가 보기엔 호텔 휘트니스 좋고 골프도 괜찮은데
오래된 호텔은 나이 많은 사람이 많은데 제가 다니는곳도 그렇고 새로생긴 강남쪽 호텔은 30대도 많아요
비용은 회원권 천만원 이하도 많으니 잘 찿아보시고
골프 연습장도 괜찮은 동네에가면 젊은 남자는 좀 드물긴한데 금수저 여자들 많아요
금수저 여자들이 의외로 공허하고 사람 그리운 사람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페북이나 블로그 같은 것도 열기가 힘드니 배설의 욕구가 쌓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래저래 만난 여자 동생들 중매 몇번 섰는데 다 잘살아요
금수저 여자들의 마음을 얻어야하는데 그건 위에 알려줬듯이 여왕 포지션으로 매력있게 하시고
통찰력
'16.7.20 1:02 PM (223.62.xxx.167)
쩌는 글 감사드려요. 전 궁금한 것이 금수저 결혼생활 15년이 지난 지금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시나요? 뭐든게 오래되면 시들하다 하고 사모님 우울증이니 뭐니 해도 글쓴이님은 다를 것 같거든요. 좋은 차 옷 보석 집 인테리어 맛집 등등은 아직도 쾌감을 많이 주나요? 아니면 남편의 리액션/ 고위층 인맥들이 주는 통찰/ 고전을 여유롭게 읽을 수 있는 시간/ 아이들 친구들의 라이프스타일에서 받는 영감 같은 추상적이지만 그래도 단단한 행복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어느 부분에서 요즘 행복을 느끼시는지 공유해 주시면 사는 데&목표 세우는 데 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읽으신 책들 중 진짜 어렵지만 원서로 읽을만하다고 추천할 만한 책도 있으신가요. (영어가 비교적 자유로워서요)
썸머스노우
'16.7.20 5:38 PM (211.38.xxx.163)
원글님 화법자체가 너무 매력있어서 계속 반복해서 읽어보게 되네요,,

가족간의 착취라는 개념이 너무 와닿습니다,,
사랑이니.. 정이니.. 하는 이름으로 모든게 착취의 매커니즘인걸,,
30이 훌쩍 지난 후에야 알게 되었네요,,

원글님,, 26세에 결혼하셨다고하셨는데

20살 넘어서도 다들 확실한 목표없이 시키는것만하거나, 놀러다니는 시기에
어쩜 그렇게 빨리 통찰력있는 사고를 하신건지...
공부도 잘하신거 같고,,그냥 사회생활하셨어도 한자리차지하고 계실분같은데,,

타고난 것도 한몫하겠지만, 그렇게 현실을 꿰뚫어보게된 계기가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위에서 말하신거처럼,,책을 많이 읽고,,공부하면서 자연스레 터득하신건지?
사고자체가 일반사람들 하고는 다르신거 같아서,,궁금하네요,,
행복해
'16.7.20 7:06 PM (118.43.xxx.15)
원글님 매력에 제주 와서도 또 들어왔어요~ㅋㅋ
추천해주신 고전책 하나씩 읽어볼게요~
날씨 더워요
건강 조심하세요~~^^
애정합니다 ㅎㅎㅎ
@@
'16.7.20 11:25 PM (182.221.xxx.22)
요즘도 책 읽으세요?
무슨 책 읽으시나요?
ㅇㅇ
'16.7.20 11:50 PM (61.84.xxx.199)
전 궁금한 것이 금수저 결혼생활 15년이 지난 지금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시나요? 뭐든게 오래되면 시들하다 하고 사모님 우울증이니 뭐니 해도 글쓴이님은 다를 것 같거든요. 좋은 차 옷 보석 집 인테리어 맛집 등등은 아직도 쾌감을 많이 주나요? 아니면 남편의 리액션/ 고위층 인맥들이 주는 통찰/ 고전을 여유롭게 읽을 수 있는 시간/ 아이들 친구들의 라이프스타일에서 받는 영감 같은 추상적이지만 그래도 단단한 행복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어느 부분에서 요즘 행복을 느끼시는지 공유해 주시면 사는 데&목표 세우는 데 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읽으신 책들 중 진짜 어렵지만 원서로 읽을만하다고 추천할 만한 책도 있으신가요. (영어가 비교적 자유로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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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자식들의 관계가 좋은편이라 우울감 같은건 전혀 모르겠고
죽음 자체가 그리 비호감은 아니라서 나이드는 것도 그려려니 합니다
금수저의 가장 좋은점은 노동에서 자유롭고 하기 싫은 일은 돈으로 해결 가능하다는점 같아요
시간이 남으니 쾌락을 추구할수 있고..쾌락이 많으니 행복하고..
영어가 편하시면 영미문학은 원서로 읽는게 당연히 좋죠
저도 어느정도 편한 외국어가 있는데 원서로 읽으면 감흥이 다릅니다.150% 높아지죠(이 뻔한 질문은 왜?)
ㅇㅇ
'16.7.21 12:24 AM (61.84.xxx.199)
타고난 것도 한몫하겠지만, 그렇게 현실을 꿰뚫어보게된 계기가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위에서 말하신거처럼,,책을 많이 읽고,,공부하면서 자연스레 터득하신건지?
사고자체가 일반사람들 하고는 다르신거 같아서,,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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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1때쯤 느낀 세상은 뭔가 막연하게 혼미했는데
우연히 이방인을 읽었는데 그 안개가 약간 사라지는것 같더란 말이죠
부조리한게 이 세상이 본질이라는거.고로 정의니 선이니 그런건 교과서적 개소리
이때부터 고전을 탐닉했는데 지금까지 온거고
탐닉하다가 얻은 결론 몇개는 인간은 자기 욕망에 따라 살아야 행복하다는것
그리고 청동기 시대부터 계급이 시작됐는데(무기를 만들수 있으니)
이것이 착취의 역사와 같이하는것이고 계급이 높을수록 삶에 유리하다
대학 들어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넘사벽 천재도 아니고 대단한 재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매력은 좀 있으니 계급 상승하려면 시집을 잘가자..뭐이런 야무진 결심 그리고 실행 그리고 성공
대충 이러합니다
ㅇㅇ
'16.7.21 12:34 AM (61.84.xxx.199)
지금까지 살면서 평소에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제일 많이 하거나 떠올리는 생각은 무엇이셨어요?
단어든, 개념이든, 문장이든요...여러가지여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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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 성인지미=군자는 타인의 아름다움을 이루어준다

이게 제 대인관계 1차 룰인데 타인의 장점을 찿아 네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일깨워서
자존감을 높여줍니다
의외로 자기 장점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거든요

그리고 나로 돌아오면 중요한것은
인생,작게는 일상 중간 중간에 찌릿찌릿한 쾌락을 심어놓고 그걸 느끼면 살자
쾌락을 맛보지 않을거면 뭐하러 힘들게 태어나나요
썸머스노우
'16.7.21 10:45 AM (211.38.xxx.163)
댓글보면서 계속 탄복하게 되네요~
그리고 역시 지능의 문제라는것도 느끼고요^^

/군자 성인지미..
인생,작게는 일상 중간 중간에 찌릿찌릿한 쾌락을 심어놓고 그걸 느끼면 살자
쾌락을 맛보지 않을거면 뭐하러 힘들게 태어나나요 /

저도 물어보고 싶었던 것인데,,대답해주셨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175.209
'16.7.21 3:56 PM (61.84.xxx.199)
애키우면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셨는데 육아를 직접 하시나요
저는 아직까지 시터 고용해요
시터라기 보다는 가정교사에 가까운데 엄마가 할일 반을 해줘요
시터는 팀으로 다니시던데 어릴때는 최대 5명까지 집에 계셨고
24시간 케어하니 3교대로 하고
어떤집 보니 애 하나 키우는데 시터 5명팀 쓰는 집도 있더라구요
항상 같이 다녔어요..여행갈때도 시집에 갈때도
남편한테 풀지 마시고 사람쓰세요
힘들다 신호 보내시는건 좋은데 귀여운 투정 정도로 어필하시고
능력남은 항상 여자들이 눈독 들이고 있다는거 명심하시고요
시터는 3명팀은 600,5명팀은 1000 대충 이렇고
가정교사는 방과후 부터 아이 스케줄 마칠때까지 300 @정도고요
사람 집에 들이실때 외모 평균 이하로 꼭 하셔야하고..이유는 아실테고
상류층 삶이라는게 처음에는 저도 막연했고 시댁 자산이 얼마인지 지금도 모르고
제가 동수저라 보석이니 명품도 잘 모르고 요즘도 백화점 가서 마음에 드는거 쇼핑 정도가 다고
애들 어릴때는 좋은 집에서 몇천씩 생활비 받고 원하는거 소비 하는게 좋고 그정도였는데
유치원부터 학부모들을 만나니 계급상승 실감나더라구요
화려하게 사는 사람도 많지만 의외로 소박하게 사는 사람도 많은데
겉으로는 티가 잘 안나고 심지어는 도우미인지 학부모인지 구분 안가고
그런데 공통점이 교육에는 엄청난 투자를 해요
뭘 배우더라도 비용 상관없이 최고의 선생을 붙이고 그래서 결과도 좋고
큰아이는 유럽보딩 다니는데 왕족,귀족,유명인사 집안 수두룩하고
그학교 학부모중 재벌가가 있었는데 교사와 친구들 비행기표 보내서 한국에 초청하더라구요
그때 비용이 몇억 들었다는 걸로 들었고
저희집도 그때 리조트 비용이랑 선물로 8천인가 들었고
그때 온 친구중 중동 왕족이 있는데 미국 요트 여행에 친구들 초대하더라구요
그 요트 5일 렌트비가 40억이였다합니다
사진보니 의료진까지 직원만 10명쯤 되고 완전 다른 세계예요
유럽 보딩에 다 이런 집만 있는건 아니지만 여튼 인맥이니 나쁘지 않고 뿌듯하고 그래요
다행히 시부모님도 돈으로 물려줘도 세금이니 뭐니 남는거 없고
교육 시킬수 있는 최대한으로 시키라고 하십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 더 돈돈하는 이유가 있고 슈퍼리치 부러워하고
저는 제가 금수저라 생각하고 더이상 돈에 대한 욕망이 없었는데
다이아몬드 수저들 보니 내자식 다이아몬드 수저들에게 기죽는거 같고
괜히 유럽보딩 보냈나 싶고 유치한데 막상 닥치니 사람은 똑같다는걸 느껴요
여튼 이세상에는 상상초월 부자도 정말 많다는거
:6
'16.7.21 5:45 PM (39.7.xxx.223)
우와 유럽 보딩이라니 정말 멋있으시네요.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 들이네요. 사실 읽으면서도 원글님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편님이 로또 맞으신거 같은데요? 그 정도 잘사는 집이라면 서로 정략(?) 결혼에 사랑없는 생활도 가능 할텐데... 남편분이 계속 이야기 하고 싶고, 현명한 어머니, 현명한 아내를 얻으신 것 같습니다. 멋지시네요!!!!!!!! 배우고 싶은 분입니다. 이 글을 본 뒤부터 나를 왕비처럼 생각하고 살고 있는데 행복합니다.

하나 궁금증이, 만나고 있는 사람이 금수저인데 능력이 없습니다. 아버지는 명동에 어마어마한 건물주 이신데요. 본인은 그냥 한량처럼 살고 있습니다. 망나니는 아니구요. 어릴때 공부를 못해서 아버지한테 무시를 많이 당했지만, 유일한 막내 아들이라 또 예쁨을 독차지 하고 있어요. 친구들은 시댁 재산 받으려면 40년은 걸린다며... 짠돌이 아버지한테 기대지 말고 전문직 남자들이나 만나라고 하는데 뭐가 맞는 걸까요?
님
'16.7.22 10:32 AM (180.229.xxx.227)
로또님 글 읽고 많은생각을 했어요 저역시 제 욕망에 맞는 사람을 만났네요 제가애정결핍이 있어서 그걸 감싸주는.남자를 원했는데 그거는 충적이 되는데 경제적으로 궁핍하니원...
그래서 질문이 있는데요
저야 물건너갔고
딸아이가 하나있는데 님처럼 현명한여자로 키우고 싶습니다 공부만 잘하는게 다가 아니네요 어떻게 키우는게 좋은지 조언좀 부탁드려도될까요?
39.7
'16.7.22 11:14 AM (125.142.xxx.245)
좀 깝깝하신분 같네요
나이가 어찌 되는지 모르겠지만 20대 초반이 아니라면 지능의 문제 같기도 하고요
일단 어마어마한 명동 건물주랑 단순 전문직은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명동은 한국에서 가장 월세가 비싼곳이고
가족 중에서 명동도 아니고 사대문 안에 10층인가 되는 건물 가지고 있는데 한달 월세 수익이 5억이 넘어요
명동에 건물 많이 가지고 있는분들중에 사채업도 같이 하시는분들 많던데(현금이 많으니)알아보세요
재벌오너들도 굽신거리면서 돈빌리는 곳이 명동 사채시장입니다
금수저 전문직도 아니고 단순 전문직이라면
그나마 낫다는 의사도 천이하 버는 사람 수두룩한데 비교가 됩니까
그리고 사망후 재산 받으려고 기다린다는 지능 낮은 발상은 웃음이 나네요
중간에 빼먹어야지 왜이래요 아마추어처럼
지금 무직이라면 당장 아버지 건물에 손쉬운 브랜드 커피숍이라도 차리라고 하세요
아는 동생이 부모 건물에 차렸는데
토탈 6억 들었고 월세가 없으니 한달에 5천씩 순이익 챙기더라구요
월세 안내면 안망하니 걱정마시고
이거 시도하셔서 말 안듣거나 못하면 차버리세요
님이 중요하지 않거나 등신이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남자 만날까 저남자 만날까 고민이 웬말입니까
무조건 다 만나세요.세월이 마냥 있는줄 아시는지
저는 항창때 핸드폰 두개 들고 다니며 최대 4명까지 겹치기 데이트 했어요
180.229
'16.7.22 11:27 AM (125.142.xxx.245)
자식이 어떤 욕망을 가질지 모르는데
왜 님의 욕망을 딸을 통해 실현 하려고 하는 못난 생각을 하시는지
예를들어 문재인같은 사람은 약자를 도울때 최대의 쾌락과 행복을 느끼는 유형이고
그 욕망 대로 살아 행복한 사람인데 따님이 이런 유형이라면 어쩌실껀지요
부모는 좋은 환경을 최대한 제공해주고 자식의 욕망을 도와주는 사람이지
자식의 욕망을 정해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
'16.7.22 1:36 PM (182.221.xxx.22)
부끄럽지만 사적인 질문 드립니다
개인사라...
저의 어떤 성품 때문읹.... 아니면 남편의 태도에 대해서 앞으로 전 어떤 마음과 태도를 가져야할지
고민이 되어서 익명의 장점이 있는 이곳에 글 올립니다
결혼 14년차인데요
남편과 다른방을 씁니다
부부관계는 이상 없습니다
그냥 잠만 따로 잡니다
남편방에서 남편은 자고, 옷갈아 입고 , 책 읽고...
전..안방에서..
그리고 경제권은 남편에게 있으면 생할비를 타 씁니다
남편은 저 보다 알뜰하며 자수성가 하여 그 부분은 신뢰가 있지만 좀 더 마음을 열어주길 기대하고
있지만 자세한 경제 상황은 오픈 하지 않고 있어요
이 부분을 제외하면 화목한 가정(?) 입니다
제가 마음을 비우니..
그리고 남편입장에선...아쉬울게 없지요
잠편히 자지. ..돈 관리 하지..부부관게도 이상없고..
전..애정결핍과 상처가 많아요
혼자 자는 남편이 얄밉지만 ..억지로 같이 자고 싶지는 않아요
결과적으론 남편이 나쁜 사람 같지만..
이렇게 만든데에는 제 책임도 있을거 같아서 맘 비우고
이 더운 날 ..에어컨키면서 맛난거 먹고 집에 있는게 어디냐 하면서 남편에게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앞으로 노후는 남편이 다 준비해놨구요
친정 부모님도 자산은 없으시지만 성품들이 넘 좋으세요
저와 남편은 하나가 될수 있을까요?
하나가 안된다면 전..어떤 마음이 필요할까요?
여기엔 저의 성품, 친정 부모님의 성품, 남편의 상처..어려가지가 얽혀 있겠지만
결국 이런 현실에서 제가 취해야 할 마음은 뭐가 좋을지 질문드려봅니다
@@
'16.7.22 1:40 PM (182.221.xxx.22)
친정 부모님이 아니고 시댁부모님 성품이 좋으세요
친정 부모님은 자수성가 하셔서 동수저 쯤은 됩니다
그런데 객관적으로 성품은 그다지..
제가 닮은듯해요
이기적, 열등감...등등
ㅇㅇ
'16.7.22 4:57 PM (175.223.xxx.57)
흠....님 마음도 이해가요. 그렇지만 그런 남자들이 있기 때문에 여자들도 더 강하게 독하게 지능적으로 살아야되는거 같아요. 착취 당한거죠. 저도 어린 날에 ㅆㄹㄱ한테 당했는데 그 뒤로는 사랑 안믿고 내가 행복한 것만 봐요
..
'16.7.22 4:58 PM (61.45.xxx.204)
글을 올리고나니 윗 분이 같은 질문을 해주셨네요~
취향
'16.7.22 6:38 PM (163.239.xxx.133)
동수저에서 다이아수저로 가셨다고 하는데... 혹시 어떻게 취향을 업그레이드 하셨는지 여쭤도 될까요?
남자들은 빈티, 촌티를 싫어한다고 알아서 업그레이드 해야 할 부분이라고 하셔서요.
고전을 통해 마음과 언어가 정화되고 통찰력을 얻게 되면, 외적인 - 의복이나 주거의 스타일링 등까지
저절로 업그레이드가 되는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핵심적인 포인트 딱딱 짚어주셔서 진심 감사드려요.
ㅇㅇ
'16.7.22 6:48 PM (125.142.xxx.245)
문제는 부모, 형제에게도 이런 기대감이 없는데 아직 남편감에 대한 기대는 그게 참 안놓아지네요. 특히 인격이라든지 뭐 이런 부분에서요. 실망...이라기보다 제가 감당해 줄 수 있는 부분을 넘어서면 조용히 이별해왔었는데, 더 넓게 보았을때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높여야 하나 싶어서요. 어떻게 평소 뿐만 아니라 소중한 사람들에게도 그런 태도이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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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하면 뭐 나아지는게 있나요? 기대한다고 돈 더 벌어오고 나 더 사랑해주고 바람필꺼 안피나요?
기대란것이 지금 남편의 모습 이상의 것을 원하는건데 실망 밖에 더하나요
실망하면 잔소리하고 싶고 안좋은 에너지 전해집니다
남편도 님처럼 지금 최선을 다해 자기 인생을 살고 있어요
기대는 접으시고 응원하고 믿어주세요
이건 자식과도 마찬가지
왜
'16.7.22 7:22 PM (163.239.xxx.133)
82쿡에 좋아요 버튼이 없는지 아쉬울 따름입니다. 님 최고.
182.221
'16.7.22 7:24 PM (125.142.xxx.245)
부부사이 문제 없다는건 리스도 아니고 생활비 인색하게 주는거 아니라는 말이죠?
리스고 인색하면 갖다버리세요..그게 아니라는 전제하에 말씀드리면
일단 경제적 부분을 혼자 쥐고 있다지만 잘하면 별 문제 없고(자기가 자신 있으니 하는것 뿐)
그리고 혼자 방쓰는거 심하게 좋아하는 유형들이 있어요
이건 서운하긴 하지만 개성으로 인정해야할 문제고
핵심은 님이 더 사랑받고 싶다는 욕구가 채워지지 않는게 문제인듯 보입니다
위에 쓴거 같은데 사랑받고 싶으면 사랑스러워 지면 됩니다
님의 글에서 느껴지는게 쓸때없는 자존심이 강하신것 같고
원인은 성장과정 상처같고 그로 인해 내면이 어두워서 자신의 이쁜 매력을 발산 못하고
이쁜게 너무 많은데 검은 커튼으로 가려 놓지 말고 용기내서 커튼을 걷으세요
밤에 같이 있고 싶으면 방문을 두드려 무서운꿈 꿨는데 여기서 자면 안돼?라고 큐트모드로 무서운척 하시고
같이 자자고 자리 내어주면 고마워하고 볼에 뽀뽀도 해주시고
다음날 점심때 쯤에 (자기랑 같이 자고 나니까 이상하게 행복한 기분이 들어)정도의 문자 날려 주시고
이정도면 남편이 마음이 좀 움직이지 않을까요? 최소한 일주일에 반은 같이 자는 걸로
이런게 유년기에 부모와 훈련이 되야하는데 사랑을 못받고 자라면 성인이 돼서 잘 안된단 말이죠
잘 생각해보세요.자존심이 중한지 사랑 받는게 중한지
118.229
'16.7.22 7:54 PM (125.142.xxx.245)
님은 완벽합니다
불행한 여자의 3요소를 다가지고 계세요.지능낮음,자존감 낮음,착함
여기에다가 외모까지 이쁘장하면 진짜 답없는 인생입니다
죽을때까지 주구장창 밟힙니다.심지어 자식에게도 밟혀요
지금 이글이 대문에서 내려온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조회수가 매일 몇백이니 나도 뭔가 싶고
나름 진심으로 답글 달고 있는데 뭔가 더 답답하고 그러네요
하고 싶은말 책한권 쓰고 싶은데 남자들에게 맞아 죽지 싶고(이건 농담)
일단 나 말좀 합시다
아니 결혼 적령기에 청춘이 긴것도 아니고 이남자 저남자 만나는게 정상이지
내가 무슨 꽃뱀짓하면서 명품 뜯어낸것도 아니고 너만 사랑한다 사람 기만한것도 아니고
매력이 좀 과해서 만날 남자가 많다 보면 겹치기도 하는거지
나정도 반칙 안하고 사는 사람 있으면 나와봐요
저도 1/3은 채이고 2/3은 찼는데 막말로 살다가도 이혼하는데 차이는게 뭐가 대수인가요
마음은 좀 아프고 그렇겠지만 세상의 반이 남자고 내가 꼬실능력만 있으면 또 사귀면 되고
제발 보석같은 나를 못알아보고 떠나가는 병신새끼는 잊자구요
인생 진도 나가야지 무슨 그런새끼 때문에 병이나고 어이쿠 머리야
저기요 세상은 정의니 선이니 하는 가치로 움직이는게 아니예요
온리 손익에 따라 움직입니다.
강한자가 약한자 짓밟고 착취하는 부조리한 세상이 팩트예요
이거 까뮈가 100년전에 증명 했거든요
나는 그룰에 따라 최대한 나에게 유리한 삶을 사는거고요
어차피 힘들게 태어난거 쾌락도 느끼고 행복도 느끼고 살아야 하지 않겠어요?
이게 뭐 잘못된 거예요?
61.45
'16.7.22 8:06 PM (125.142.xxx.245)
부부사이 일에 다른 사람은 절대 끼워 넣지 마세요
징징거리면서 여기전화 저기전화 님 매력없고 시시해요
남자는 성인군자고 뭐고 다 필요없고 이쁜 여자보면 말걸고 싶고 자고 싶고 그런 종이예요
그걸 행동으로 옮기냐 아니냐가 문제지
일단 확실한 증거잡기 전에 어설프게 공동명의 운운 징징대지 마세요
증거를 들이대고 쇼부를 쳐도 쳐야하고
남자는 목줄 죄면 도망갑니다
명심하시길
182
'16.7.22 10:41 PM (182.221.xxx.22)
답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질문이라 답변해주시려나 싶었는데요
다른 사람은 내 입장에서 어떻게 할까 궁금해서 글을 올렸는데
답변이 있어 놀랐고, 내용에 놀랐습니다
제가 결혼하고 남편과 갈등을 겪으면 제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면
수많은 심리학 책과 종교서적을 읽었지만
이렇게 제 머리를 친 내용은 첨이네요
글 올리길 잘했다 싶고 답변 해주셔서 감사해요~
하나더 질문드려도 될까요?
돈과 물질이 풍부해 삶의 큰 고민은 없으실거 같은데요
인생의 목표나 추구하는 바가 있으신지요?
그리고..상처 받으시거나, 지나온 상처에 대하선 어떻게 극복하시는지요?
182
'16.7.22 10:42 PM (182.221.xxx.22)
겪으면서... 돌아보면서- 오타
00
'16.7.22 11:34 PM (223.62.xxx.160)
원글님 한주 마무리 잘하고 계신지요^^ 위에 질문드렸던 223.62입니다. 따뜻한 원글님 조언 덕분에 제 생각에도 변화도 있고 꼭 이성관계가 이나더라도 인간관계 전반적인 처세에 도움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거의 매일 새로운 답변을 체크하러 조회해봐요. 또 한동안 손놓은 책도 다시 읽기 시작했어요 감사해요!
저 또 궁금한게 있는데요. 원글님은 남자분께 먼저 대쉬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렇게되면 아무래도 여자쪽이 아쉬운 상황이니 한수 굽히고 들어가야 하는데.. 어디까지가 저자세.. 하녀포지션인지 그 경계가 모호하고 어려워요.ㅠ 설명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근데 원글님 새롭게 글써주시면 안되시나요? 스크롤이 너무 깁니다요 ㅠㅠ
ㅇㅇ
'16.7.23 12:02 AM (125.142.xxx.245)
혹시 어떻게 취향을 업그레이드 하셨는지 여쭤도 될까요?
남자들은 빈티, 촌티를 싫어한다고 알아서 업그레이드 해야 할 부분이라고 하셔서요.
고전을 통해 마음과 언어가 정화되고 통찰력을 얻게 되면, 외적인 - 의복이나 주거의 스타일링 등까지
저절로 업그레이드가 되는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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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힘은 대화할때 그가치가 발휘가 되는거지 외모랑은 그닥 상관없고
외모나 취향 스타일링은 세련되게 스스로 만들어 가야죠
잡지나 영화 볼때도 매력녀들 차림새나 제스츄어 표정 참고하고
휴일에 낮잠이나 자며 퍼져있지 말고 돈 없으면 아이 쇼핑이라도 나가 옷구경도 하고
헤어나 화장도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가리는 스타일 연구하고
이모든것이 아주 디테일한 작업이기도 하고 나를 사랑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즐기세요
단지 남자 잘 만나기 위해서라기 보다 님은 여왕이니 외모도 그게 걸 맞아야하고
나이 들어도 긴장감 없는 구질구질한 할머니보다 세련되고 멋진 할머니가 더 좋지 않겠어요
저는 저랑 스타일이 비슷한 연예인들을 찍어 놓고 연구좀 했어요
연예인들은 아무래도 국내 최고 전문가가 만들어 놓은 스타일이니 배울것이 많죠
ㅇㅇ
'16.7.23 12:12 AM (125.142.xxx.245)
인생의 목표나 추구하는 바가 있으신지요?
그리고..상처 받으시거나, 지나온 상처에 대하선 어떻게 극복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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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목표는 없고(어차피 결론은 송장인데 뭘 목표씩이나)
추구하는 것은 위에 썼는데
쾌락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 자주 느끼며 행복하게 살다 죽자입니다
독서도 쾌락의 하나이고
상처는 상처준 사람을 이해하면 해결됩니다
이해하는게 물론 쉽지 않지만 다각도로 접근해보세요
그가 살았던 시대적인 배경이라든가 가정 환경이라든가 좌절이라든가
나한테 상처줄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에 대해서
그리고 님이 사랑스러워 지셔서 사랑을 받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ㅇㅇ
'16.7.23 12:23 AM (125.142.xxx.245)
원글님은 남자분께 먼저 대쉬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렇게되면 아무래도 여자쪽이 아쉬운 상황이니 한수 굽히고 들어가야 하는데.. 어디까지가 저자세.. 하녀포지션인지 그 경계가 모호하고 어려워요.ㅠ 설명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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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녀 포지션 안취합니다
대쉬를 하더라도 도도하게 살짝 건드리는 정도?
예를들면 남자 직장이나 집근처에서 전화를 해서
지나가는 길인데 당신 생각나서 전화했어요 커피한잔 같이 할래요?
약간이라도 호감있으면 튀어나옵니다.싫다고 하면 알았다 하고 집에 오면 되고
나오면 폭풍 매력 발산해서 마음뺏기
00
'16.7.23 12:42 AM (223.62.xxx.160)
답변 감사해요. 주말 잘 보내세요♡
ㅎㅎ
'16.7.23 12:57 AM (175.223.xxx.77)
댓글이 달려있으면 무슨 선물받은 기분이에요 ㅋㅋ

로또를 능력남/인생의 목표가... 등으로 정의하셨는데
인격은 얼마나 보셨나요?
앞으로 2,3년 후에는 결혼할 것 같은데 어느 정도까지 용인해야할지 어느정도면 포기하고 오케이해도될른지 고민입니다

같은 계급 남자는 재미없지 않냐는거..한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욕심이 생기네요 아마 시터 5명까지 두셨다는 말에 현실적으로 보게 된 것 같아요 ㅋ
전문직이라 해봤자 연봉 1,2억에서 시작해야 하는데...저는 그런 삶에 만족할 수 있을 줄 알았고 항상 분에 넘치는건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주의였거든요. 문화컬쳐 매일매일 느끼면서 설레임에 새로고침하고갑미다 ㅎㅎ감사해용
복 많이 받으세요
'16.7.23 10:56 AM (223.62.xxx.192)
감사드린다는 말로 부족할 것 같네요.

인생 중간중간 최대한 많이 찌릿찌릿한 쾌락을 심어 놓는다고 하셨는데 예를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원글님의 매력을 최대한 생생하게 구체적으로 느껴보고 싶어서요. 물론 원글님의 쾌락이 제 쾌락이 될 수는 없겠지만 며칠에 걸쳐 마치 즐거운 스토리, 명화 한 편을 보는 것 같은 것 같고 즐겁네요.
ㅇㅇ
'16.7.23 11:19 PM (125.142.xxx.245)
인격은 얼마나 보셨나요?
앞으로 2,3년 후에는 결혼할 것 같은데 어느 정도까지 용인해야할지 어느정도면 포기하고 오케이해도될른지 고민입니다
전문직이라 해봤자 연봉 1,2억에서 시작해야 하는데...저는 그런 삶에 만족할 수 있을 줄 알았고 항상 분에 넘치는건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주의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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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대단히 잘못 알고 있는게 분에 넘치면 댓가를 치뤄야한다 라는 말이예요
일단 금수저 시집은 돈쓰느라 바빠서 자식에게 관심이 적고 문제있는 며느리면 몰라도
부부사이 좋고 애들 잘 키워내면 내비둡니다
시부모님도 자식 키우는데 집중하라고 한달에 한번 만날까 말까 그렇고
여기서 전문직 전문직 하는데 전문직 힘빠진지가 언젠데 어이없어요
전문직도 금수저면 얘기가 좀 다른데 중산층 전문직 의미 없고요
이번 자살한 검사도 집안 힘있으면 그리 안당했고 빚만 잔뜩인 의사들 얼마나 많은데요
딩크하신다면 계급 크게 상고나없는데 자식 낳을꺼면 제가 사교육 얘기 약간 해드릴께요
이쪽 코스가 보딩-아이비리그인데 미국은 전문직 부부면 어찌 가능해요
그런데 유럽 좋은 곳은 금수저 아니면 불가능해요
학비랑 기숙사비등등 미국 보딩의 2배이상이고(1년에 넉넉잡아 2억)3개국어 해야 입학가능해요
영어로 수업하고 불어,독일어,이태리어 중 2개 선택
저는 처음에 우리애 어찌 14세 전에 3개국어 익히나 했더니 그게 가능하더라니까요
전에 능력남 만나려면 새벽 영어반 가라는글 읽고 어찌나 웃기던지
보딩 입학은 영어가 한국어 만큼 되야 가능해요.다른 2가지 언어도 영어 정도 는 아니더라도 잘해야하고
그게 태어날때 부터 원어민 시터1명 외국인 시터1명 붙이니 한국말이랑 비슷한 속도로 익혀져요
왜 시터가 5명인지 아시겠죠?
초등부터는 불어,독어 시터 교대로 붙이고 주말에 원어민 교사랑 여행 보내서 재미있게 익히게 하고
여튼 14세 전에 외국어 3개 능통이 기본이예요
아이 지능 아주 낮으면 힘들겠지만 웬만큼만 되면 가능해요
비용은 차마 말하기가 좀 그렇고
내자식이지만 쳐다보면 너무 멋지고 그래요
아이 페북보면 너무 행복하고 저녁에 남편 들어오면 큰절 올리고 싶어집니다
학업도 우수하고 성격도 좋아서 내가 낳은거 맞나 싶고
아직 결혼전이니 자식이 주는 기쁨을 잘 모르시겠지만
멋진 자식 보는 기쁨보다 더 기쁜 경험은 아직 없어요
남편도 젊을때나 제일 중요한 존재이지 나이들면 여자는 자식이예요
가끔 동창들중 잘나가야 교사,대기업 차장 정도인데 워킹맘 부심 보이면
내아이가 어찌 크고 있는지 말은 못하겠고 그저 웃습니다
인격은 쓰레기 아니면 다 거기서 거기고 여자하기 나름이고
어릴때 부터 욕망이 충족되니 순한편이예요.왕자병은 좀 있지만
너무 고민이에요
'16.7.23 11:59 PM (211.44.xxx.250)
32살 백수녀입니다
현재 시험준비중입니다. 부끄럽지만 부모님 용돈받고 있고요 ㅠㅠ직업없인 결혼없단 생각으로 공부중인데요
늙어가는 외모때문에 나중에 연애,결혼할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우선 결혼은 합격후에 생각하자고 생각하고 공부에만 몰입하는게 맞겠죠? 우선 앞가림이 우선인거 맞죠?
ㅎㅎ
'16.7.24 12:48 AM (175.223.xxx.45)
내자식이지만 쳐다보면 너무 멋지고 그래요
아이 페북보면 너무 행복하고 저녁에 남편 들어오면 큰절 올리고 싶어집니다

헛 이런 삶이 있을 수 있는거군요 정말정말 너무 멋지세요...!
저도 인생의 승리자는 결국 자식농사 잘지은 사람이란 말을 많이 들어와서 어떤 기분이실지 너무 궁금하고 부럽습니다
저는 제가 전문직이라 막연하게 미래의 남편도 머리만 왠만큼 괜찮으면 자식 교육은 걱정 없겠지 싶었는데 정말 이건 중산층으로는 넘을수 없는 16차원쯤 되는 벽이네요...

그런데 금수저의 기준을 어느 정도에 두면 저 삶이 가능할까요?
요새는 하도 다 금수저금수저 해서..저도 어느 정도 기준을 잡고 소개를 받아보려고 하는데
골프장 건설업 상장기업 이런걸 물려받는다고 해서 원글님같은 스케일의 삶이 가능한 건지, 좀 많이 부족할 것 같기도 하고...감이 안오네요 원글님은 정말 어마어마하신 것 같구요... (언니라고 썼다가 이제는 슬쩍 다시 원글님으로...ㅋㅋ) 사실 자산 규모에 비해서 그렇게 소비 안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서 더 헷갈리고 그렇습니다
ㅎㅎ
'16.7.24 1:07 AM (175.223.xxx.45)
아 그리고 인격 질문을 드렸었는데 오히려 저에게 정말 필요한 것같은 (다른) 대답을 더 해주신 것 같아요. 인격은 갑자기 걱정도 안되네요 ㅎㅎ감사합니다!

질문 없어서 아쉽다고 해놓고 그 다음날부터는 너무 계속 질문 드리는 것 같아 민망하긴 한데...ㅜ 능력남이라 하셨는데 그 기준을 어느 정도로 두셨었나요? 집안이랑 별개로 본인이 전문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신건지...아니면 학벌 괜찮고 사업하는 정도면 괜찮으셨나요?(쓰고나니 결국 위에 질문이랑 연결되긴 합니다만...)
ㅎㅎ
'16.7.24 1:50 AM (175.223.xxx.45)
쓰고 나니 너무 주제넘거나 무례해보일 수 있는 요청 드린 것 같아 송구하네요 ㅜ 그런데 이 글이 조회수가 아직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오래 회자될 것 같은 글이라...sns 같은걸 안하는 분이시라면 더 그럴 것 같아 민망함을 무릅쓰고 썻습니당..ㅠ
.....
'16.7.24 2:47 AM (112.153.xxx.171)
세상에 이런사람도 있군요..
마치 예전 문근영이 나온 드라마 무슨 앨리스..토끼 어쩌고한 드라마 같네요
90년대에 나온 드라마 사랑을 그대품안에..
2000년도 에 실장님 혹은 회사오너.. 등등
재벌들은 정략결혼이니 뭐니 해서 그럴줄 알았는데..

그럼 아이들은 그렇게 키우면.. 나중에는 직업을 무엇을가지길 원하나요.. 전문직도 시시하면..
가업.. 사업을 이어 받는건지..
ㅇㅇ
'16.7.24 9:47 AM (125.142.xxx.245)
32살 백수녀입니다
현재 시험준비중입니다. 부끄럽지만 부모님 용돈받고 있고요 ㅠㅠ직업없인 결혼없단 생각으로 공부중인데요
늙어가는 외모때문에 나중에 연애,결혼할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우선 결혼은 합격후에 생각하자고 생각하고 공부에만 몰입하는게 맞겠죠? 우선 앞가림이 우선인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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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시험준비랑 남자 만나는거랑 무슨상관 인가요
남자 24시간 만나나요.둘다하세요
저도 졸업하고 돈버느라 시간이 없으니 겹치기로 만나고 다닌거예요
여기 교과서적 개소리 진짜 너무 너무 많은데 그걸 마치 진리인양 어이쿠 맙소사
땀흘리고 사는게 좋다고 하질 않나.지능 낮아 땀흘리며 사는게 자랑인지
지능 높은 사람치고 땀흘리는 사람 봤어요
데이트 비용 반반 집반반이 무슨 개념녀인양 이건 진짜 문화충격
그리고 여자 나이 얘기도 그래요
세상이 수학공식 처럼 돌아가는줄 아는지 진짜 지능외엔 설명할 길이 없고
어릴수록 결혼에 유리한건 맞지만 그것도 지능이 있을때 이야기지
어릴때 결혼해서 평생 개고생 하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32면 그야 말로 꽃띠고요
이런말 하면 허황된 꿈이라고 하던데 삶의 긍적적인 기대를 허황된 꿈으로 보는 마인드 자체가 후지고요
최근 내주위에서 일어난 이야기 하나
남자가 애없는 돌싱인데 20대에 결혼했고 지금 35세 전처가 도박에 호빠 중독 쓰레기
여자 쓰레기도 몰라서 그렇지 엄청 많아요
부모 다 돌아가셔 일찍 상속 받은 케이스인데
다른 재산은 모르겠고 아는 것만 건물 3개에서 나오는 돈이 월 18억
어느 분야 덕후라 자기 건물에서 그분야 샵 소박하게 즐기면서 일하고
술 여자 과하지 않게 평균이고
심성도 착하다 싶은게 1년사귄 여자 헤어질때 강남은 아니지만 아파트 한채 사주더라구요
자기랑 안맞아 헤어지지만 고생하면서 사는건 싫다고
이 남자를 누가 채 갔느냐 하면 39세 싱글맘(은수저 정도로 추정)
이런 케이스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요
결혼을 해도 남자를 알아야 홀딩하는거고
최모양도 흙수저에서 그정도 위치에 오른거면 지능이 상당한건데 내가 보기엔 남자를 너무 몰랐던듯하고
밖으로 나오면 그많은 빌딩 다 임자가 있고
부자들도 다 결핍이 있고 그거 채워주고 함께 잘먹고 잘사는게 얼마나 편하고 좋은데
그게 중한건데 직업이 있어야 좋은 남자를 만난다는 교과서적 개소리를 믿고
남자 만날 생각도 안하고 자기 매력은 평생 살리지도 못하고
공시 몇년씩 해서 같은 9급이랑 결혼? 이게 목표예요? 허허
잘 시간 줄여서라도 밥먹는 시간 아껴서라도 남자 만나세요
ㅇㅇ
'16.7.24 9:57 AM (125.142.xxx.245)
원글님 덕분에 저도 인식하지 못했던(혹은 애써 외면했던) 제 욕망과 성향을 깨닫고 어느 정도 목표를 구체화시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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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대단히 중한것인데
황금을 봐야 황금에 대한 욕망을 가질수 있어요
모르면 욕망 자체가 생기질 않습니다
내가 자식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도 이 욕망을 꿈꾸게 하기 위함이예요
큰아이가 친구들이 전용 비행기가 있으니 그걸 욕망하더라구요
한국에서는 뭘 가지고 싶다라는게 없었는데 말이죠
전문직을 시시하다고 하는게 아니라 여기보면 전문직이 신이라도 되는듯 말해 웃기다는거고
명동 큰손이랑 비교는 진짜 뭔가 싶고
아이가 어떤 욕망을 향해 갈지는 저도 궁금하고 기대되고 저는 최대한 도울꺼고
설사 신부님 돼서 인도 빈민가에 가서 그사람들 돕고 평생 살겠다 하면
저도 거기서 같이 봉사 하다가 전재산 기부하고 죽을려고요
극단적이지만 이런 마인드라는 거고 제가 왜이러냐하면
큰아이가 자기 책상에다가 제사진 놔두고 수시로 키스하고 그런다는말 친구들 한테 듣고
목숨도 안아깝고 그렇습니다
십년뒤1
'16.7.24 10:00 AM (175.223.xxx.170)
하녀병걸린사람을위한 조언부탁드려요
남은인생은 정말 공주 왕비마인드로 살아보고싶어요
공부전국1등인 형제들 사이에서 대접못받고 살아온 배경이 있긴해요
그런상처는 신경안쓰고 살수있는데
직장 인간관계에서 조금이라도 잘난거같은사람을 보면 무의식중에 기어들어가요
나보다 그사람들말이 맞는거같고 어느새 그사람이 날무시하고있음을 느껴요
..
'16.7.24 10:20 AM (183.103.xxx.243)
우옹
저랑 마인드가 굉장히 비슷해서 놀랐어요.
저도 그렇게 결혼했어요.
저는 전문직, 집은 은수저 정도 되겠네요.
욕심 안채우면 인생이 너무 재미없어서 미칠것 같았어요.
결국 내 욕구 채워줄 남자 찾아서 결혼했어요.
저도 이런글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부지런하시네요.
아이는 스위스 보딩 다니나요?
10대때 유연히 이런학교가 있나 싶었고
유학하고싶었는데 유학 갈만한 형편은 아니어서
그게 인생의 욕구불만으로 이어지기 시작했죠.
결국 제 자식 그런 좋은 환경에서 공부 시키고 싶어서
전문직되고 잘사는 남편감 찾은것 같아요.
그나저나 명동 건물주랑 전문직 비교하는 댓글은
뭘까요........
의사가 전문직 중에서는 그나마 살아남는편인데
5억 이상 주고 개원해서 주중에 하루종일 일하고
토요일도 나와서 일해야
순수 한달에 1.5천 ~3천 바라보고
그것도 비보험 해야 가능해요.
3천이상 힘들고요. 세금문제때문에.
성형은 예외고요.
그만큼 의사들도 힘들어요.
건물주, 땅부자가 갑이예요.
절대 못따라갑니다.
ㅇㅇ
'16.7.24 12:03 PM (125.142.xxx.245)
부지런 한게 아니고 애가 떠나 있으니 뭔가 좀 허하고 그래요
그동안 에너지를 너무 쏟고나니 맥이 좀 풀린달까
외출도 귀찮고 아이 페북 본거 또 보고 사진 기다리고 그저 애만 보고 싶고
남편은 나보고 상사병 났다고 하는데 진짜 그런거 같고
여기다가 애 이야기 하니 좀 풀리는것도 같고
제가 밀당의 여왕인데 애랑 밀당은 진짜 어렵네요
ㅎㅎ
'16.7.24 12:55 PM (175.223.xxx.45)
미혼에다가 남남인 저도 아드님이 원글님 사진을 책상에 그렇게 두고있다니까 마음이 갑자기 엄청나게 찡한데.. 본인은 오죽할까 싶네요
자기 엄마를 사랑하고 존경하는 너무너무 잘자란 아들래미라니 밥안먹어도 배부르시겟어요 ㅎ
ㅎㅎ
'16.7.24 1:00 PM (175.223.xxx.45)
아 근데 좀 귀여우세요 ㅎㅎㅎ 밀당의 여왕인데 애랑 밀당은 진짜 어렵다니 ㅋㅋ 밀당에서 밀이 되긴하세요? ㅎㅎ
ㅇㅇ
'16.7.24 1:24 PM (125.142.xxx.245)
능력남이라 하셨는데 그 기준을 어느 정도로 두셨었나요? 집안이랑 별개로 본인이 전문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신건지...아니면 학벌 괜찮고 사업하는 정도면 괜찮으셨나요?(쓰고나니 결국 위에 질문이랑 연결되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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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전문직 부심은 알겠는데 좀 깝깝하시네요
금수저인데 학벌 직업은 따져 뭐해요
학벌 직업도 좋으면 나쁠것도 없지만 어차피 레저형잡이고 지좋은거 하면 그만이고
쓰레기 아니면 남자 다 거기서 거기고 잡고 살면 그만이고 빌게이츠도 대학 중퇴구만
큰애 초등때 보니까 의사 한의사 전업하는 엄마 수두룩
천만원 벌자고 애 한테 에너지 쓸꺼 딴데 쓰기 싫다니까요
애 낳아 보시면 아실텐데
182
'16.7.24 2:05 PM (182.221.xxx.22)
얼마전 결혼 생활 조언구한 사람인데요
자녀문제 조언구하고자 들어왔는데 타이밍이...^^
그런데 ...유학 보내시고 시터들이 양육을 도와줘서 저랑은 다른세계...ㅠㅠ
그저 부럽네요..

다름이 아니라.

사춘기 딸 아이 땜에 가끔씩 힘듭니다
아이가 외동이라 지극정성으로 키웠지만 요즘 말도 안듣고( 듣길 바라지도 않지만), 짜증섞인 말과
이유없이 울기도 하고..
잔소리는 안하지만..일상에서 해야할 말들- 씻어라, 방정리, 양치..생활습관때문에 할 수없이 하는데
그것도 힘드네요
제말에 짜증내고 말대꾸하면 참고 또 참지만 마음은 내가 잘못키운건 아닌가 싶어 자괴감도 듭니다
이런일이 자주 있지는 않고어쩌다 가끔씩...
아이도 엄마 나 사춘기인가봐
외롭고 자꾸 짜증이나..그리고 눈물도 나고
그러면서 자기감정을 객관적으로 잘 느끼기도 하더군요
주위에 더 심한 아이들 말들으면 저 정도 쯤이야 싶지만..

전..
좋은 학교, 성공..이런것보단 아이가 자기인셍을 능동적으로 ,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음 좋겠거든요
제가 부정적인 마음으로 많이 힘들어서 아이는 밝고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길 바라는데요

저도 가정교육제대로 못받아서 자신이 없고..아이가 대꾸하면 무시하나 싶은 낮은 자존감이 올라오네요

유학보낸 자녀와 부모는 트러블이 없다고 하는데..님 글을 보니 그런가봐요..^^

그렇지만 가끔씩 정서적, 감정적 대응을 어떻게 하시는지..궁금합니다
부모로서 어떤 마인드로 아이를 지켜봐야할지 지헤로운 의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20억대 자산이 있고 월 2천정도 수입이 됩니다
중산층정도 교육시키고 있는데요
영 수 과외정도..
서울에서의 교육은 인서울 대학보내기 정도가 목표인거 같아요
이정도 수준에서의
아이의 교육방향에 대한 조언도 구해봅니다
182
'16.7.24 2:06 PM (182.221.xxx.22)
초등 6년입니다
서울 강북에 살지만 곧 경기도 신도시로 이사예정이구요
182
'16.7.24 2:09 PM (182.221.xxx.22)
제 목표가 인서울 대학이 아니라
대한민국 서울의 중산층 부모들 목표가
...
'16.7.24 2:53 PM (1.245.xxx.145)
이 분 답변 중에
계급 상승 없는 결혼을 왜 하냐는 말이
기억에 남음...
한국에서
끼리끼리 결혼은 결국 여자가 손해라는 말...
시가, 육아,가사 대부분 여자 책임이니까.(돈 많아도 정신적인 에너지조차 여자가 더 쓰니)
...
'16.7.24 3:20 PM (1.245.xxx.145)
아뇨. 전 그냥 한국에서의 결혼에 대한
현실 파악을 냉정히 한 답변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아무리 이 분처럼 살고 싶어도 성향이 그렇지 않거나
그릇이 안되면
도저히 그렇게 살 수 없어요.
여우처럼 밀당하고 싶어도 그게 완전히 체화되지 않으면
안 되거든요. 자연스럽지가 않아서 금방 티나요. 다 타고나는 듯.
저나 제 친구 같은 경우는 남자 앞에서 숙이고 들어가거나 약한척하면
금방 각성이 들어요.
이게 뭐하는 짓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자기 깜냥대로 살자라고
되돌아와요.ㅎㅎ

이 분은 아마 지금은 자기 자식에게 애정과 에너지 쏟다가(그게 현재 이분의 쾌락)
자식 독립할 때 되면
남편이랑 여유롭게 여행다니면서 늙어갈 듯.

걍 내가 될 수도 없고 만날 일이 없는 세계의 이야기.
십년뒤1
'16.7.24 3:23 PM (175.223.xxx.170)
고전읽기 외에 매력 컨텐츠 짱으로 업시켜주기 위해 해볼만한일은 뭐가있을까요
ㅎㅎ
'16.7.24 3:25 PM (175.223.xxx.45)
ㅎㅎ 네 그러게요 저도 아둥바둥 시험 붙은 사람이라 전문직부심 없지는 않고... 그리고 사는게 다 고만고만한 중산층 지역에서 30년을 샇아왔더니 봐온 것도 거의 그만한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던 것 같더라구요 ㅎㅎ 결혼 전에 원글님 글 본게 행운이겠죠!

다만 저는 돈때문이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제 꿈이었어서 계속 일할 것 같기는 한데, 아이를 낳으면 원글님이 지금 느끼는 것처럼 저도 뒤늦게 깨닫고 후회할까봐 지금 정신이 들긴 하네요 감사합니다^^
182.221
'16.7.24 3:40 PM (125.142.xxx.245)
애도 사는거 힘들어요.님만 힘든거 아니예요
한국에서 10대가 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자살통계 보시면 아실텐데
자기보다 공부 잘하는애 많고, 이쁜애 많고, 재능 있는애 많고, 부자 많고
특히 자본주의 상처는 어른보다 애가 더 받습니다
엄마는 자기 힘든거 해결해줄 만큼 능력있어 보이지도 않고 푸근하지 않고 그러니 대화하고 싶지 않고
그리고 애가 밝게 크는 욕망은 이해는 되지만 님이 어두운데 애가 밝을수가 있나요
님이 밝아지면 애도 밝아집니다
여자가 안기는 맛이 있어야 남자가 사랑을 줄꺼아니예요
남편사랑 받으면 님한테서 그사랑이 흘러 넘쳐 딸에게 까지 갑니다
부부사이 냉랭하고 안좋은집 치고 애 밝은집 못봤어요.부부사이 먼저 회복하시길
그리고 생활습관 말하는 것도 듣기 싫은 잔소리니 중단하시고 칭찬으로 조련하셔야합니다
방정리 어쩌다 하면 폭풍 칭찬하면서 남편 들어 오면 또 칭찬하라고 하시고 귀뜸하시고
마약,폭력같은 불법이나 남에게 피해 안주면 놔두세요
그깟 양치질 좀 안한다고 이 다빠지는것도 아니고
성장기에 부모에게 마음 다치면 성인이 되도 관계회복 어려워요
인생 다바쳐 키운 자식이랑 잘나든 아니든 늙어서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아이가 대꾸하면 입에다 뽀뽀해주면서 (엄마는 미운말 싫어)하고 슬픈 표정연기ㅎㅎ
연구좀 하시고요
그리고 인서울에 왜 그리 목숨거시는지.그게 뭐라고
물론 좋은 대학 가면 좋지만 애 마음 다치게 하면서 까지 그게 무슨 의미인지
금수저들도 자살하고 그런게 다 마음 다쳐서 그런건데
애 인서울 보내실 생각 말고 애가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해질지 생각해보세요
행복해지면 공부 더 잘됩니다
ㅇㅇ
'16.7.24 3:58 PM (125.142.xxx.245)
고전읽기 외에 매력 컨텐츠 짱으로 업시켜주기 위해 해볼만한일은 뭐가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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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아하시면 제니퍼 로렌스 영화 보고 연구하세요
내가 보기엔 이여자 마음 먹으면 전세계 남자 90% 꼬시느거 가능
매력 그자체
원글님아들의
'16.7.24 4:04 PM (223.62.xxx.112)
며느리를 딱 원글님같은 며느리만나뵙기를..
윗분
'16.7.24 4:06 PM (125.142.xxx.245)
덕담 감사합니다
ㅇㅇ
'16.7.24 4:57 PM (125.142.xxx.245)
제니퍼 로렌스 생각난 김에 유투브 보니까 영상 엄청 많네요
영화보다 인터뷰가 많은데 더 좋네요
정석미인은 아닌데 당당한 태도,세련된 제스츄어,지적인 말투,같이 따라 웃게 만드는 미소,
깨물어 주고 싶은 사랑스러운 표정,밝은기운,활기,침대로 데려가고픈 섹시함,유니크한 패션센스
우리딸도 저렇게 컸으면
댓글 잘 읽고 있어요~
'16.7.24 5:17 PM (219.240.xxx.11)
처음 올라왔을때부터 오늘까지 쭉 보고 있어요. 응원합니다.^^

윈 윈.
돈있고 능력있는 남자가
여자와 결혼을 해야 하고 자식을 낳아야 한다면..
이왕이면 현명한 여자면 좋죠.
남편에게도 자식에게도 그보다 좋은 아내 엄마는 없을테니까요.
로또맞았다고 썼지만..남편또한 부인에게 고마워하면서 살거란 생각이 듭니다.

글속에 뭔가 드러나지 않을까 걱정되면서도 어느정도 가림막은 쳐놓았겠지 싶기도 하고..
오년쯤후에 또 소식 올려주면 좋겠어요.
행복한 가정 잘 유지하시길 바래요.^^
00
'16.7.24 5:48 PM (121.159.xxx.26)
원글님 시터얘기,자제분 얘기.. 컬쳐쇼크고 부럽습니다 전 미혼이라 자녀양육 같은것에 전혀 관심없고 주변에 나름 방구 좀 뀌는 집안에 시집간 친구들에게도 저런얘기는 못들었어요. 원글님 얘기 새롭고 재밌어요. 또 컬쳐쇼크가 될만한 상류층 이야기 풀어주실수 있나요? 신선한 자극 좀 받고 싶습니다.
제니퍼 로렌스
'16.7.24 5:56 PM (125.142.xxx.245)
매력은 애들에게도 예외가 없다는거
타인과 교류할때 진심으로 즐기면서 활기찬 좋은 에너지 전달
3분짜리 동영상인데 30초 같이 느껴집니다
이정도면 진짜 타고나야

http://www.youtube.com/watch?v=mLLyfhWX9Io
으아
'16.7.24 6:28 PM (175.223.xxx.45)
지금 제니퍼로렌스 몇 개 보고있는데 확실히 에너지를 풍기는게 참 좋네요!
벤치마킹하고싶은데 혹시 다른 생각나는 사람도 있으신가요?
엠마 스톤
'16.7.24 6:51 PM (125.142.xxx.245)
역시 정석 미인은 아니고 제니퍼 로렌스보다는 좀 약하지만
이런 액션은 자기 매력에 자신 없으면 절대 불가능

http://www.youtube.com/watch?v=rn43UqG82B0
...............
'16.7.24 8:27 PM (112.153.xxx.171)
정신과 가보면 약간 조증인 사람들 이런 액션 많이 취해요 ...
정신과 의사들은 환자로 봄.. 물론 정상과 비정상은 경계는 애매하긴하죠 ...
엑스맨에 나온거 같은데.. 첫눈에 이쁘단 느낌은 없었는데... 그땐 온몸이 파란색으로 나와서리 ...
십년뒤1
'16.7.24 8:47 PM (175.223.xxx.170)
감사합니다 왕비의 마인드로 가족들을 대하라,,
기대되고 설렙니다 그동안 삶과는
다른 인생이 펼쳐질수 있도록 마음 교정하고 열심히
갈고 닦아야겠습니다
옷은 혹시 어떤 스타일로 입으시나요 좋아하시는 브랜드도 궁금합니다 ^^
십년뒤1
'16.7.24 9:44 PM (175.223.xxx.170)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부분에 대해서,,
가정에서 넘죽어살다 직장다녀보니
기어오르는사람을,,많이 만났어요
평생 그렇게 살아온것같아요
새로운 부서에 가서는 그런사람 없을것이다
하지만 영락없이 만나곤했죠
더이상,,,이렇게 살기 싫어요
가정에서나 직장 인간관계에서
원글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밟히는 관계에서 확 벗어나고싶어요,,
십년뒤1
'16.7.24 9:46 PM (175.223.xxx.170)
정말 깊이 있게 연구하고 확뜯어고치고싶은부분이네요,,,이런생각 깊게 할 자신조차 없었던거같아요
감사합니다 ,,
ㅇㅇ
'16.7.24 10:01 PM (125.142.xxx.245)
님이 착하니 감정 착취 당하는거예요
밟은 사람은 님을 감정 착취해서 기분 좋은 거고
밟는 사람 기분 엄청 좋아요.스트레스 확 풀리고
가정에서 남자들이 왜 부인이랑 애들에게 성질내고 함부로 하는데요
다 이원리예요
착한 사람은 잘되고 행복하다는건 대표적인 교과서적 개소리니 명심하세요
앞으로 님을 누가 밟거든 바보 같이 가만있지 말고 상대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한마디하세요
말 조심하세요 라든가 그말 무슨뜻이죠 정도의 싫다는 표현을 간단하고 확실하게
그렇게해서 그사람이 기분이 약간이라도 나빠지면 님이 착취당한 감정을 조금은 되돌려 받을수 있어요
처음엔 힘든데 한두번 하다보면 늘어요
이거 무슨말인지 모르시면 답없고요
ㅇㅇ
'16.7.24 10:08 PM (125.142.xxx.245)
지능 이야기를 안할수가 없는데
24시간 저러고 있으면 조증이지만 유투브 영상은 웃긴거 위주로 올린거고
두 아가씨 모두 20대 중반인데 자신의 매력을 믿는 매력의 기본을 보라는거지
30대 40대는 나이에 맞게 응용해야죠
십년뒤1
'16.7.24 10:14 PM (175.223.xxx.170)
네네 그렇죠
그것뿐아니라 제 평소 행실도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은거같아요 스스로 나를 되돌아보고 하나씩 고쳐가봐야겠어요
감사하고 좋은밤 되세요^^
ㅇㅇ
'16.7.24 11:31 PM (175.223.xxx.63)
ㄴ뭣이중헌지도 모르시는 분이네요...
ㅇㅇ
'16.7.24 11:35 PM (175.223.xxx.63)
원글님, 글 정말 잘 읽었어요. 제가 아는 미혼들에게 다 보여줬더니 다들 감탄하며 읽고 저에게 감사하다 하더군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정말 안예쁜 경우에는 어떻게 합니까? 기형적이면 성형을 하라 하셨는데... 제 딸아이가 성형으로 되지 않게 생겼습니다ㅠㅠ 외모에 대해 컴플렉스도 상당하구요... 늘 네가 최고야라고 해주긴 하지만, 세상은 녹록하지 않더라구요. 남자들한테 못생겼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보통 정도 되려면 갈아엎어야만 될 정도인데..... ㅠㅠ 스타일을 세련되게 꾸며줘야할까요? 가슴이 아프네요
윗님
'16.7.25 7:00 AM (1.229.xxx.60)
예쁜 여자라고 다 시집 잘 가는거 아니예요
못생긴 옆집딸 눈이 새우젓이었는데 눈찟고 쌍커플하니 마치 괴물같기도 하고 천박해보이더군요
그냥 그대로의 모습에서 머리, 화장, 옷 신경쓰고 열심히 공부시키시면 될거예요
원글이 아줌마도 예쁜 얼굴 아니예요

원글 아줌마 대충 누군지 짐작가는데 말은 안할께요

이 세상에서 노력만큼 가치있는 말은 없는거 같아요
우리가 한 세상 편하게 사는 것도 여러 노동자들의 땀과 희생이 어우러져 혜택을 보고 있는거죠
매년 전봇대위에서 수십명씩 죽어나가는 전기기술자들, 식당뒤에서 재료를 열심히 손질하고 에어컨도 없이 주방에서 불켜며 땀범벅으로 조리하는 조리사분들, 냄새나는 음식믈 쓰레기통을 매일 닦고 청소하시는 아파트 경비원분들...

기타 힘들게 여러 일을 하시분들이 사회에는 많이 포진해있죠
또한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돈벌며 자기 아이들키우며 열심히 사는 아빠, 엄마들도 대다수죠

우리 아이가 돈많은 남자 꼬시는 이런 글이나 읽고 조언을 구한다면 부모로서 한탄스러울 듯 하네요
다 자기복대로 사는 것이고 본인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것이 이 세상 태어난 사람으로서의 본분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교과서적 개소리란 말 참 거슬리네요
인생은 한방이 아니라 한계단씩 차근차근 올라가는 장거리 마라톤입니다
182
'16.7.25 11:18 AM (182.221.xxx.22)
저도 윗님 글에 동감입니다

태클 달린 댓글에 제가 다 화가 나는데...
고수의 마음으로 안쓰럽게 바라보는것도 내공이 있어야 할듯..
막 억울하고 변명하고 싶고,
말귀 못알아듣고 자기 세상에 같힌사람들에게
저같이 속좁은 사람은 어찌해야할지...ㅎㅎ
이럴때 원글님은 어떤 멘탈로 또 극복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전 아직 멀었나봐요...ㅎㅎ
그리고..저도 알아서 해야지 하면서 또 들어올지 모르겠네요 ^^
ㅇㅇ
'16.7.25 12:09 PM (125.142.xxx.245)
우리집에 일하러 오신 분인가 ㅎㅎ
그렇다면 나에 대한 감정이 나쁠리가 없을텐데요
난 항상 정해진 급여 보다 더드리고 먹는 것도 우리식구 먹는거 똑같이 먹고 마음 다치게 안하는사람인데
뭐 상대방은 다르게 느낄수 있다고 칩시다
그리고 내 외모 말인데 내가 양심상 미인이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성형 안하고 이정도 얼굴이면 괜찮은거 아닌가요
그리고 난 미인 하나도 안부러워요 나이 들수록 빛을 발하는 대체불가 매력 소유자라
땀흘리고 사는게 욕망이고 그대로 살아서 행복하면 좋은데 행복하지 않은게 문제죠
나는 땀흘리는거 싫어하고 아이들 키우면서 기저귀 10번도 안갈았어요
그런데 그런 삶이 내욕망이고 내 욕망이 채워져서 만족하는거예요
땀흘리고 어쩌고 교과서적 개소리하면 너나 많이하세요
그 좋은거 대대 손손하세요라고 말해줄수 밖에 없어요
내 욕망에 근거하자면 같은계급 남자랑 결혼해서
돈벌면서 애키우면서 가사일 하면서 시집 신경쓰면서 사는거 미친짓 같으니까
나는 취미로 하는 요리외엔 노동 전혀 안하면서도 애들 키우것으로 에너지 다들어가던데요
대체 저모든 노동 감당하며 애들 건사하는게 인간이 감당할수 있는 노동 강도인지
그걸 감당하려면 엄청난 착취가 이루어 지는데 행복하지 않은게 당연해요
더가진 사람들 보면 불행하고 밉고 흔들리고 이거 자기욕망 대로 사는거 아니예요
정신 승리고 자기 위안이지
지금 내가 행복하지 않다면 인생 네비게이션 업데이트해야해요
대부분 타성과 습관에 젖어 불행해도 그냥 살겠지만요
내가 인생 길게 살진 않았지만
자기 욕망대로 살아 행복하고 결혼하고 자식 낳았으면 자식 잘키우는게 윈이예요
ㅇㅇ
'16.7.25 12:14 PM (125.142.xxx.245)
태클 달린 댓글에 제가 다 화가 나는데...
고수의 마음으로 안쓰럽게 바라보는것도 내공이 있어야 할듯..
막 억울하고 변명하고 싶고,
말귀 못알아듣고 자기 세상에 같힌사람들에게
저같이 속좁은 사람은 어찌해야할지...ㅎㅎ
이럴때 원글님은 어떤 멘탈로 또 극복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전 아직 멀었나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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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해요.왜 그런지 아니까
이해하면 기분 나쁘지 않아요
걍..
'16.7.25 12:31 PM (183.103.xxx.243)
계속 태클거는 윗님은
지금 인생에 엄청나게 불만이 많아서
교과서적 소리 하고 있는거예요.
사람이 욕구 충족되면
남인생 부럽지도 않고 참견하고싶은 마음도 없어져요.
하나씩 해결해보세요.
..
'16.7.25 12:39 PM (183.103.xxx.243)
태클도 두개밖에 안걸었는데
내가 왜이럴까요 하면 뭐라고 해야하는지
1. 순진한 금수저들이 불쌍하다
2. 밞고사는거 그렇게 살지마세요 라고 쓴걸보니까
원글님 도덕심에 분개해서 그냥 그게 못마땅한거예요.
ㅇㅇ
'16.7.25 2:15 PM (125.142.xxx.245)
정말 안예쁜 경우에는 어떻게 합니까? 기형적이면 성형을 하라 하셨는데... 제 딸아이가 성형으로 되지 않게 생겼습니다ㅠㅠ 외모에 대해 컴플렉스도 상당하구요... 늘 네가 최고야라고 해주긴 하지만, 세상은 녹록하지 않더라구요. 남자들한테 못생겼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보통 정도 되려면 갈아엎어야만 될 정도인데..... ㅠㅠ 스타일을 세련되게 꾸며줘야할까요? 가슴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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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입에 발린 소리 안하는 사람이라는 정도는 알고 계시리라 믿고
다 갈아 엎어서 보통된다는건 님 희망사항이고 그얼굴에 다 갈아 엎으면 못생긴 성괴가 됩니다
성형 잘못해 자살하거나 히키코모리로 사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시는지
잠깐 한두군데가 이뻐 보일수는 있지만 그정도 타고난거면 해도 남이 보면 비슷하고 갈수록 이상해집니다
연예인들과 친분도 있고 친하지는 않더라도 여기 저기서 자주 보는데
생얼보면 기절합니다.천박한 싼티가 줄줄 흘러요
티비 나올때는 상태 좋을때 나오는거고 재시술 직전 정도에 보면 꿈에 나올까 무섭습니다
우리가 미디어로 성괴다 느껴지지 않은 사람도 이렇고
성괴라는 느낌 드는 사람은 같이 밥먹기도 힘들어요.토할거 같아서
남자 만나서 계급상승 하고 싶으면 성형은 절대하지마세요
성형미인은 하룻밤 연애 상대면 몰라도 인생 동반자로는 대부분 생각 안해요
제가 알고 있는 계급 상승한 여자들 성형미인 거의 없어요
그리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께요
그정도 외모면 남자 이용해 계급 상승하고 잘먹고 잘사는건 불가능하다고 봐야합니다
위에도 썼지만 미인일 필요는 없지만 남자는 일단 발기가 되야 연애든 결혼이든 가능해요
성적매력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고 그정도면 어렵다는말입니다
성적매력 없는 여자는 결혼 메리트로 인생방향 잡으면 안됩니다
남자는 여튼 그런 종이예요
코끼리는 코가 긴거랑 같은 맥락입니다
남자 덕볼 생각말고 자기 능력으로 먹고 산다고 생각하고 방향잡으세요
키 150 여자가 모델 하겠다고 노력하는거 인생 낭비고 무의미 하잖아요
궁금
'16.7.25 2:39 PM (122.42.xxx.178)
원글님 친구들 관계에서 열폭하는 친구들에겐 어떻게하시나요?
분명 예전엔 나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다른것 같으니 질투하는 사람들말이에요

결혼하고 나서 만나는 사람들 중 그런사람들은 안보면 그만이고..시간이 지날수록 비슷한 사람들이나 잘난 사람들이랑 만나는게 편해지더라구요
최소한 열폭은 안하니..

근데 어릴적 친구들은 이제 세상물정 알아가니 열폭하기 시작하는데 관계는 잘 유지하고싶거든요
지금은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거나
저도 상대가 왜그런지 아니 배가 엄청 아파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데..원글님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궁금
'16.7.25 2:57 PM (122.42.xxx.178)
내 욕망에 근거하자면 같은계급 남자랑 결혼해서
돈벌면서 애키우면서 가사일 하면서 시집 신경쓰면서 사는거 미친짓 같으니까
나는 취미로 하는 요리외엔 노동 전혀 안하면서도 애들 키우것으로 에너지 다들어가던데요
대체 저모든 노동 감당하며 애들 건사하는게 인간이 감당할수 있는 노동 강도인지
그걸 감당하려면 엄청난 착취가 이루어 지는데 행복하지 않은게 당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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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말 맞는말이라고 생각해요

결혼해서 둘째 임신해서 막달에 헉헉 거리고있는데 미혼 친구가 여자도 일을해야 관리가되고 남편이 바람도 안난다나..맞벌이를 해야한다며 일장연설을 하더라구요
집에 편하게있는게 너무나 배가아파서 친구 힘든건 눈에도 안들아오는거죠.그렇게 자기최면을 걸고는 집에 가더라구요. 그래 니 말이 다 맞아 해줄수 밖에요..
ㅇㅇ
'16.7.25 3:41 PM (125.142.xxx.245)
같은 계급과 결혼 하더라도
남편 잡고 사는 전업에
남편사랑 듬뿍 받아 받아 정서적으로 성적으로 채워지고 시집 무난하면 본전
최소한 착취당하는 삶은 아닙니다
ㅇㅇ
'16.7.25 4:05 PM (125.142.xxx.245)
어쩌다 스펙 괜찮은.. 혹은 전문직 남자 만나게 되면.. 그 전문직 남자는 여자에게 .. 잠자리만 바라고.. 결혼은 안하고.. (남자들 나이가 있다 보니.. 여자보다도 더 여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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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이상의 무엇이 없고 더 궁금하지 않으니까 그렇죠
만나면 천국인데 그맛 때문에 교도소갈 각오하고 마약도 하는건데
남은 인생 평생 같이 하고 싶지 않겠어요
남자탓을 하지말고 내탓을 하세요
쓰레기 아니면 남자 다 거기서 거기라니까요
십년뒤1
'16.7.25 4:16 PM (211.114.xxx.140)
정말 멋지시네요.. 만나면 천국.나랑 만나면 천국. 그런사이라면 그사람을 만나는 나 자신도천국일거같은데요.그런 사이를 만들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직장생활이나 가정생활이나.. 인간관계가 행복할것같아요.
그런 내공이 생긴 나를 상상해봅니다... 많은 독서뿐 아니라 지금 내 모습이 아닌 내가 바라는 나, 왕비의 모습, 자신만만한 모습을 자꾸 그려보기. 음.. 감사합니다 원글님. 제 인생에 만난 귀인 중 한 분이란 생각이 드네요.
썸머스노우
'16.7.25 5:45 PM (211.38.xxx.163)
원글님은,,사람을 감동시키는 뭔가가 있네요..

첨에는 직설적이고 핵심을 꿰뚫는 글이 신선한 충격이었는데
대댓글 계속 읽으면서 님한테 감동받습니다ㅎㅎ
자식에 대한 사랑과,,원글님사진에 키스까지 할 정도로 엄마를 존경하는 아드님 얘기,,
댓글 읽으면서 울컥,,했어요..
원글님 남편과 아이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이렇게 매력만점 사랑스런 부인, 엄마가 어디있나요?

글 읽으면서 저도 제 욕망이 뭔가 다시 깨닫는 중이고
상처준 사람에 대해선 다각도로 이해해보라는 말씀,, 깊이 새깁니다..
윗분처럼,,귀인을 만난 느낌입니다,,

가명으로 책이라도 내셨음 좋겠어요!!ㅎㅎ
지금 한국에는 이렇게 적확하게 현실을 말해주는 사람이 없어요..
다들 삶이 뭔지 모르고 꾸역꾸역 살아가는 사람들 천지라,,

뒷통수를 시원하게 갈기는 글,,감사해요^^
종종 글 남겨주셨음 좋겠네요~
원글님
'16.7.25 9:52 PM (203.251.xxx.174)
궁금한거 있어요.
혹시 스위스 보딩 보내는거라면
영국에 보딩스쿨은 생각 안해보셨나요?
둘중 보낸다면 스위스가 좋은걸까요.
..
'16.7.25 9:52 PM (1.229.xxx.60)
가정교사 팀으로 짜서 교육시킨다면서 이제는 자기가 교육시킨다니 허허.. 웃음만 나지요
가정교사한테 음료수 가져다주는 것도 교육인가요
열심히 사세요 매일 남편마음 잡는 것에 의미두지말고 니까짓거 아니라도 나 충분히 잘 살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부부사리에 매일 밀당하며 어케 그리 피곤하게 사시는지요

님집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전에 알던 사람이 글 올린 느낌이 나서요
남편이 올때쯤엔 정장으로 갈아입고 몸매도 엄청 신경쓴다는 분.. 그분 아닌가요
예쁜 사람들은 결혼하면 늘어져서 퍼진다며 본인은 안예뻐서 엄청 긴장하고 산다며..
십년뒤님
'16.7.25 10:08 PM (125.142.xxx.245)
제가 재미있는 이야기 해줄께요
결혼 두번한 정씨 알죠.한번은 고씨랑 한번은 한씨랑
어찌어찌해 몇번 봤는데 내가 보기엔 왕비 포지션 너무 좋은 샘플이예요
남자는 정씨로 같지만
고씨는 하녀포지션 한씨는 왕비포지션
고씨 기쎈데 상대가 상대니 만큼 하녀포지션이 됐어요
식사할때도 보니까 이것 저것 챙겨주면서 하녀처럼 굴더라구요
그후 시부모 모시고 자세한 결혼 생활은 상상하시고
한씨는 기사에 명품에 전문가 메이크업이니 괜찮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외모는 고씨 발끝도 못따라가요
생얼에 편한 복장이면 동네 날씬한 노처녀 정도
고씨 지금은 나이들어 살찌고 성형 때문에 좀 그렇지만 예전에는 대단한 미인이였어요
한씨의 어머니가 뭘 좀 아시는분이라 왕비 포지션으로 키웠는지 왕비 포지션 그자체
왕비마마니 천하의 정씨라도 어쩔수 없어요
그림 같은 집에 분가해 모시고 꽉잡혀 삽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왕비포지션 잊지마시길
이거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얘기지만 어디 퍼가진 마세요.그냥 찜찜
1.229
'16.7.25 10:24 PM (125.142.xxx.245)
저는 이글이 처음인데 뭔가 착각하신거 같구요
어찌됐든 올린지 10일 넘은 글에 찿아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ㅇㅇ
'16.7.25 10:39 PM (125.142.xxx.245)
궁금한거 있어요.
혹시 스위스 보딩 보내는거라면
영국에 보딩스쿨은 생각 안해보셨나요?
둘중 보낸다면 스위스가 좋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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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상황은 밝히기는 어렵고요
아이 나이가 어찌 되는지 모르겠지만 입학은 13세 부터 가능하고
교육의 질은 영국이든 스위스든 학교에 따라 달라요
순위 50위안의 보딩이면 웨이팅 2-3년 걸어놔야해요
이튼 같은 곳은 태어나면 바로 웨이팅 걸어 놔야하고요
한국사람 교육열 대단한게 이튼에 지금 한국인 재학생이 25명정도 된다고 들었어요
유럽보딩에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한국아이들 엄청 많이다녀요
십년뒤1
'16.7.25 11:16 PM (175.223.xxx.157)
감사합니다 원글님
아직 남자는 없지만 사무실에서도 왕비포지션을 되뇌이고 곱씹고있습니다 고현정님,,얼마나 최선을다하며 노력했을텐데,,왜그렇게 됐을까,,궁금했었습니다,,백프로는 아니지만 무슨말씀인지 알것같기도해요,, 정말 저를 응원해주고 예쁘다예쁘다 해 주는 지인들과 당분간은 가깝게 지내면서 에너지받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사실 외모에 대한 자신도 별로 있지않은데 기회를 갖기위해 머리를 요리조리 굴려볼참입니다,,,어떤남자또는어떤삶이 제 욕망을 채워줄수있을지도 자꾸 자신에게 물어볼겁니다, 외모도 잘 돌보고요,,화이팅입니다~'!
182
'16.7.26 8:22 AM (182.221.xxx.22)
저도 왕비포지션..관심 많아요^^
결국은 자기존중감,자신을 믿는 당당함..등이 바탕에 있어야 한다는 말씀인거 같아요
그런데 성장과정이나 사회상활, 교육, 인간관계 ...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자신감과 자존감을 잃어가는거 같아요
님이 말하는 왕비 포지션은 그럼에고 불구하고
자존감을 잃지 않는 당당한 여성들을 말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맞나요?

태생이 집안이 좋아서 환경들이 뒷받침해주지 않는한..천하의 미인도 자기의 매력을 잃게 되나봐요

그러면에서 후천적으로나마 노력해서 당당한 매력을 찾고 싶네요
원글님의 그동안의 지혜와 통찰력, 경험들에 대한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는 걸 알기에 비슷한 질문들이 올라오는거겠죠?
놀라운게 원글님의 답변에 힘입어 제가 제자신을 사랑하기로 하니 ..주변에 너그러워지고 사랑이 베풀어지더란말이죠..
그래서 계속 이 곳을 들어오게 되네요..ㅎㅎ

님..휴가 가시면 적적하겠네요~~휴가안가시나요? ^^

하나 더 질문 드립니다..

부모님관계가 고민인 되서요
애정결핍이라 늘...부모님이 신경쓰여요
전화해야하는데...찾아가봐야하는데...그러면서 해준것도 없으면서( 편애의 상처가 많음)
그렇지만 태어나게해주었고, 내가 내 기대때문에 상처받은거야...잘 해드리자 하지만
마음은 아직 억울함이 있어요
그리고 부모님이 받으시려고 기대하시면 부담이ㅠㅠㅠ(물질 말고 효도)
제 삶은 넘 행복한데 ..
마음 한구석이 불편해요
ㅇㅇ
'16.7.26 10:51 AM (125.142.xxx.245)
7말8초 휴가는 직장인들 이야기고 휴가 이야기 나와서 생각난건데
겨울에 하와이 전세계 금수저들 엄청 많이 와요
크리스마스 전후 하와이 최고 성수기고 비싸고
그런데 찿아보면 싼숙소도 있어요.아마 면적당 호텔이 가정 많은곳.와이키키만 해도 100개는 될듯
그리고 꼭 한국 남자랑 결혼 한다는 생각을 버려요
애 학교에 중동쪽 왕자라해서 대단하게 생각했더니 거기 일부다처제라 사우디에 왕자가 100명이넘고
왕족은 더 많고..여튼 말이 그런거고 글로벌하게 사고하시길
헤롯 백화점에서 다이소에서 물건사듯 에르메스에서 한보따리 쓸어가는 중동 왕족 언니들보니
둘째부인이면 어떻고 세째부인이면 어떠냐 생각도 들더라구요
내가 요즘 이런 정보 세상에 아가씨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요
난 맨땅에 헤딩했는데 지금 환경 엄청 좋은거고요 계급 상승 못하면 바보고요
정보도 지능이 있어야 되는데 시터5명에 놀라는거 보고 내가 더 놀랐네요
이부진이 임우재가 때렸다고 하니까 임우재가 집에 일하는 사람이 18명인데 어떻게 때리냐고
이거 18명 나는 딱 견적나오던데 여기 보니까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고
몇년전에 신라호텔 수영장에서 이부진 보니까 시터7명 쓰더라구요.5개국어정도로 추정
몸이 아프니까 의사1,간호사1,기사 식구대로 3,청소4.요리1.개인비서1.정도로추정
청소가 왜 4명인지 이재용 전기세 2천만원 기사 났던데 여튼 집을 안보면 이해를 못해요
나도 그집은 안가봤지만 한남동 이건희집 주변 다이아몬드 수저집에 놀러갔다가 문화충격
그집 주인 신상 드러날까봐 자세한건 생략.알아서 상상.착취의 최종 계급 대단 대단
전문직에 목숨거는 분들 개인의사 개인 변호사 월 2천이면 뒤집어써요
다이아몬드치고 의사 변호사 시키는거 봤어요
전문직이 시시하다는게 아니고 힘들잖아요.윗계급은 자식 그거 안시켜요.자식 아까워서
그리고 왕비포지션 질문이 있으신데 저정도 힌트주면 자기에게 적용시켜 연구 하세요
무작정 왕비 코스프레하면 웃긴거고 체화해서 거기에 내매력을 더해서
24시간 우아하게 있으면 안돼요.편하게 어울려 놀때에는 위에 제니퍼 로렌스처럼 할기차고 사랑스러워야해요.내매력을 하루종일 연구하고 내수입의 반을쓰고 1년이라도 집중해서 노력하세요
여자에게 매력은 통장 잔고보다 중요한거예요
같은 계급이랑 결혼해서 애낳으면 착취당하면서 살 확률 80%예요
착취 당해 힘든데 어떻게 자식에게 사랑을 주나요
내가 마음이 힘들고 몸이 힘든데 사랑이 쥐어 짠다고 나오는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건사 못하면 모성애가 없니 엄마 자격이 없니 하는 소리나 듣고
그거 얼마나 마음이 찢어지는 말인데
자식 교육 시키는거 지덕체 겸지한 인간상 만들려고 인생 다바치나요
다 계급 상승할려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뭐하러 내자식 힘들게 그거 시키나요.내가 좀 힘들더라도 내가 하고 말지
아
'16.7.26 2:45 PM (175.213.xxx.249)
로또님 다른글로 살아오신 얘기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진짜 저는 모하고.살았나 싶네요
님얘기듣고 나니깐 다른세상이네요 요며칠 마음이.우울하네요 난 왜이러고살았나 님처럼 야무지게살지못했나
시간 여유있으실때 몇편이라도 살아오신얘기.알려주시고 싶으신거 글.올려주시면 너무감사하게 받겠습니다
계란 후라이의 진실
'16.7.26 2:48 PM (125.142.xxx.245)
남자-터진 후라이,여자-안터진 후라이 서빙됨
여자-터진 후라이는 왕같은 우리 남편 주는거 싫어.바꿔야지
우아.도도한 왕비 포지션 유지하면서 남들은 모르게 살짝 바꿈

식사할때 챙겨주면서 애정표현을 하더라도 왕비 포지션 유지
이게 그렇게 어렵나요
자나깨나 왕비,화장실에서 혼자 볼일 볼때도 왕비
음...
'16.7.26 4:31 PM (125.152.xxx.88)
원글님 세상을 보는 눈은 굉장히 냉소적인데 사람을 대하는 따스함이 느껴지네요 진짜 미스터리한 매력이네요 하루에 이글 골백번 읽어요 더 더 얘기해 주세용
ㅇㅇ
'16.7.26 7:12 PM (125.142.xxx.245)
계란 후라이 완전 충격.이건 지능만의 문제가 아니고 주입식 교육의 폐해인듯해요
왕비 포지션 학원 차리면 대박일듯.자 그럼 생각해봅시다
저때 여자의 행동이 뜻하는게 뭐예요.
나 당신 터진 후라이 주는거 싫어요 나는 당신 소중하게 생각해요..이 뜻이잖아요
남자가 찌릿찌릿 했을꺼 아닙니까
별거아니지만.이여자 돈 하나 안들고 노동이라고 할것도 없는 접시하나 바꾸고 고수죠
터진 후라이 내가 먹는다고 손해 나는것도 없고.어차피 위에 들어가면 그게 그거
자 이때 남자가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봤다고 했죠
그럼 이여자의 다음 태도는 어때야 할까요
이거 퀴즈예요.내가 지능이 되나 안되나 테스트할 좋은기회.답은 나중에 알려줄께요

식당에서의 왕비 포지션 예

고깃집이예요.고기가 나왔어요
고기 구울 준비 하는 여자(하녀)
맛있어 보여요.며칠전 부터 고기 먹고 싶었는데-기분 좋은 미소 눈에는 하트 담고(왕비)
가만 있으면 고기 놓고 제사 지낼것도 아니고 남자가 고기를 구워서 자릅니다
(혹시 고기 구우라고 하는 남자는 바로 헤어지시고)
이때 돼지처럼 먹기만 하면 안되고 맛있게 먹으면서 고기를 잘굽는다고 칭찬.맛있다고 행복해하기
그리고 잘 구워진거 남자한테 가끔 한두개 이거 맛있게 구워졌어요 하면서 앞접시에 놓아주기
십년뒤1
'16.7.26 7:13 PM (211.114.xxx.140)
원글님.. .. 저같은 경우는 내가 잘못했다고 느껴지는 경우에.
자책감이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정말 부자고 사랑을 듬뿍 받은 사람이라면. 또는 똑똑한 사람이라면.
그냥 웃으며 넘어갈 것만 같은 일들을.. 휴 내가 정말 못났구나 다른 똑똑한 사람, 진짜 부자이고 여유있는 사람 그사람같으면 그럴리가 없을텐데.. 이러면서 엄청 제 자신을 힘들게 하거든요..
내가 좀 덜 현명했구나. 그렇게 느꼈던 순간들에 어떤 마인드로 컨트롤 하셨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이미 왕비 마인드 경지에 오르셔서 . 그런게 어렵지 않을것처럼 느껴집니다.

왕비마인드로 가는 과정에서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점들을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뛰어넘으셨는지.. 종교의 힘을 빌리셨는지. 스스로 어떤 주문을 외우시는지. 궁금합니다.
십년뒤1
'16.7.26 7:17 PM (211.114.xxx.140)
고기 구워주는 얘기는 정말 감동이네요 ㅎ
원글님은 어쩜 이렇게 예를 들어서 설명을 잘 하시나요...-_-
Gg
'16.7.26 9:29 PM (175.223.xxx.136)
원글님, 남편의 바람에 대처하는 여왕의 자세는 뭡니까? 일단 인간의 기대가 없으실테니 화는 안내야겠고. 맞바람인가? 아니면 상간녀 조지기? 뭔가 여왕 답지 않고 궁금하네요
...
'16.7.26 10:13 PM (218.51.xxx.226)
부부간 서로 존대하세요?
ㅇㅇ
'16.7.26 11:57 PM (125.142.xxx.245)
원글님, 남편의 바람에 대처하는 여왕의 자세는 뭡니까? 일단 인간의 기대가 없으실테니 화는 안내야겠고. 맞바람인가? 아니면 상간녀 조지기? 뭔가 여왕 답지 않고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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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라는건 남편의 의지로 핀거기 때문에 상간녀는 만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남편하고 해결할 문제죠.아직 이렇다할 사건은 터지지 않았는데
제가 신혼초에 이비슷한 질문에 남편에게 받았어요
나 바람피면 어떻할꺼야?
그때 제가 한말이 당신의 연애가 멋지면 난 그여자랑 경쟁 할꺼고 선택은 당신이 하고 결과를 받아들이겠다
그러나 연애가 시시하면 난 당신을 버리겠다. 난 시시한 남자랑은 못산다
이랬더니 남편이 멋진 연애는 알겠는데 시시한 연애는 뭐냐고 물어요
제 대답은 매춘,권력이나 힘으로 성착취,가정은 지킨다는 가정하에 여자를 노리개로 삼는것
이생각은 지금도 변함 없고 그때 제대답을 듣던 남편이 자기 결혼생활이 기대 된다고 했어요
십년뒤1
'16.7.27 12:00 AM (175.223.xxx.76)
오늘 왕비 하녀 포지션에 대해 곰곰생각해봤는데요,
조그마한 실수도 하녀포지션은 큰일날 죄인되는거같구 왕비포지션은 여유있게 없었던 일처럼 넘어갈수있는거같아요,, 아정말그렇게 되고싶거든요?,
십년뒤님
'16.7.27 12:27 AM (125.142.xxx.245)
난 쾌락 느끼기에도 바빠서 지나간 조그마한 실수 같은건 생각도 안나던데요
내가 타인에게 잘못이나 실수를 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거나 그에 따른 보상이라던가
적절하게 처리하면되지 왜 그걸 생각하는데 힘들어하고 에너지를 쓰시는지요
실수 안하고 사는 사람도 있나요 그런 사람 없어요
다음에 또 실수 안하면 되는거지 지나간거 생각해서 뭐하실려구요
무슨 고민이 고민같아야
ㅇㅇ
'16.7.27 1:02 AM (125.142.xxx.245)
저위에 부모님께 상처 받았다는분 보세요
내용은 안쓰셔서 저도 추상적으로만 답해드릴께요
이해하면 화나지 않아요
왜 나에게 사랑을 주지 않았는지 이해를 해보세요
부모가 잘못한건 맞는데 그래도 낳아 주시고 길에다 버리지 않았으니까 최악은 아니잖아요
그분들의 불우한 성장기라든가 꿈꾸었던 것의 좌절,착취,불행한 사건, 시대적인 배경 다각도로요
한국은 전쟁을 겪은 나라고 착취가 대단했던 나라예요
부모님 계급이 아래쪽이면 행복하기가 어려 우셨을 꺼예요
이걸 자세하게 알고 싶으시면 조정래씨 아리랑-태백산맥-한강 순으로 읽으세요
그리고 태백산맥 읽어보면 1950년쯤에 여자는 남자랑 겸상 조차 안하는 불평등 사회였어요
같은 계급이라도 여자는 남자 보다 더 심하게 착취됐어요
자식에게 사랑도 제가 몇번이나 반복했지만 내마음이 힘들고 내몸이 힘들면 불가능합니다
아마 그분들도 몸과 마음이 힘들지 않았다면 님을 많이 사랑하셨을꺼예요
부모는 신이 아니예요,하나의 나약한 인간입니다
다시한번 반복할께요.부모도 나약한 하나의 인간일 뿐이예요
그 나약하고 자식조차 사랑할수 없었던 불쌍한 인간의 이해를 천천히 시작하세요
이해가 커질수록 미움이 줄어들꺼예요
ㅎㅎ
'16.7.27 1:09 AM (175.223.xxx.45)
언제 또 남편분이나 주위분들이 원글님에게 매료되었다고 기억하시나요?
저 위에 바람피는 것에 대한 원글님 대답도 그중 하나였겠지만요
십년뒤1
'16.7.27 9:29 AM (175.223.xxx.76)
멋있어요 원글님,,,,다맞는말씀. 무슨 고민이 고민같아야 ㅎ 그러게요 좋은하루 되시고 왕비마인드에대한 글쓰신다고하셨던거 빨리 써주셨음 좋겠습니다!^^
182
'16.7.27 9:51 AM (182.221.xxx.22)
답변 감사드립니다 ~
182
'16.7.27 10:31 AM (182.221.xxx.22)
님은 ..독서량이 어마어마한가 봅니다
님의 이해력과 통찰력, 다양한 매력...은 타고난 성품과 독서등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인지..아니면 언급하신 지능^^ 인지 궁급합니다
만약에 책을 읽기 싫어 하고 읽어도 이해못하면 답 없고..생긴대로 살아야하는거겠죠?

제 딸이 자기네반 인기 많은 친구를 부러워하더라구요
그리고 기세고 소위 권력을 주도하고 있는 친구들 파에 들어가길 원하고 중심에 있길 원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부러워하는 그 시간에 그 친구의 인기 비결을 생각해보라고 했어요
(님의 글을 읽고서...ㅎㅎ 맞나요?)

제 딸 아이가 인기 많은 매력녀로 성장하려면 제가 어떻게 도와줄수 있을까요?

님은 타고난거라 생각하는지..아니면 님의 부모님께서 잘 키워주신건지 궁금합니다
제 딸의 인기많은 그 친구는 비결이 뭘까?
키가 크거나 ,성숙한 외모...또는 어른스럽게 옷입고..그런 아이가 인기 많더라구요 (초6)..
엄마인 제가 행복하고 밝게 일상을 잘 영위하고 있으면 아이는 잘 알아서 크는건지..
ㅇㅇ
'16.7.27 12:15 PM (125.142.xxx.245)
매력있는 베드걸이 최고죠.여자는 밟히면 끝장입니다
기본적인 정서는 부부사이 좋으면 문제될꺼 하나 없고
의사표현 감정표현 할때 타인 마음 안다치게 하면서 분명하게 말하기 훈련(예스,노 확실하게)
제딸 경우에 걸치고 사용하는 모든건 최고선으로 해주고 태도나 표정은 칭찬으로 조련하고
책은 처음부터 혼자 읽는애는 드물고 독서도 근력이 생겨야 합니다
저는 저만의 방식인데
어떤 책을 읽히고 싶으면 그책의 앞부분을 아주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해줍니다
아이가 혼이 쏙빠질 정도로 몰입하게끔 그리고 그다음은 궁금하면 니가 읽어봐..이런식
읽고 나면 모녀가 할얘기가 생기는데
그책에 대해 30분 정도 대화.의견교환.내가 전해주고 싶은 생각.단어,표현,이때다 하고 먹여주면 되고
더 알고 싶은거 있으면 재미있게 알려주고 내가 모르면 인터넷 이용하고
아이 독서 욕구가 확장되면 이것저것 더 읽히고 이렇게 컨텐츠는 쌓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걸 아이는 매일 하길 원하는데 저도 베드맘이라 일주일에 두번으로 정해주고 그시간을 기다리게 합니다
...........
'16.7.27 1:33 PM (112.153.xxx.171)
글쎄요.. 남자마다 다를꺼같은데.. 재벌가에 시집간 전 아나운서는 .. 제가보기엔.. 남편과 시댁식구들에게 하녀포지션일듯 한데..
찍히는 사진들마다.. 고개숙이고.. 남편 뒤에서 따라다니고 .. 왕비포지션 좋아하는 남자도 있고 .. 본인에게 100% 맞춰주는 여자 좋아하는 남자도 있겠지요 ...
아마 남편 바람피워도 찍소리 안하고 있을듯... 오늘 인터넷뉴스기사보니.. 남편분 형.. 운전기사 18일만에 한명씩 짜르고 .. 언어폭행은 기본에.. 폭력까지도 행사하고 3년동안 60명인가.. 80명인가 짤랐다고 노동부에서.. 연락왔다는데... 그냥 입안에 혀처럼 구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
ㅇㅇ
'16.7.27 2:24 PM (125.142.xxx.245)
하녀를 좋아하는 사람도 매력적인 왕비 만나면 변합니다
하녀를 부리고 사는 것보다 왕비 모시고 사는게 더 행복하니까 그래요
하녀랑 사는 남자는 대부분 바람을 피우지만 왕비와 사는 남자는 바람피는 경우 아주 드물어요
대표적인 예가 결혼 두번한 정씨
ㅇㅇ
'16.7.27 2:42 PM (125.142.xxx.245)
한국 재벌 중에 바람 안피고 부인이 가장 중요하고 꽉 잡혀 사는 사람중 1위가 두산 박용만 회장
개인적으로 좀 알고 몇번 식사한 정도.검색해 보면 아시겠지만 부인 외모 그집 도우미 외모랑 구분 불가
부인 집안도 예전 금수저인데 현재는 형제들이 다 말아먹고 미국에서 사고도 좀 치고 한량짓 하는데
그거 뒷치닥거리 박용만 회장이 다함.
이분 대단한 왕비.박용만 회장 인간성은 좋으나 전형적인 B형에 다혈질 쉽지 않은 성격 그러나 꽉잡혀삼
박용만 회장 룸가서도 여자 관심없음.부인 암수술 할때 박용만 회장 눈물펑펑
부부가 노후에 영화보고 맛집가고 여행다니고 음악회다니고 대화 무궁무진한집.그야말로 내 롤모델
ㅇㅇ
'16.7.27 2:47 PM (125.142.xxx.245)
사진 보시면 느낌 오실듯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6121984&ctg=11...
ㅇㅇ
'16.7.27 3:16 PM (125.142.xxx.245)
예전에 7명 정도 같이 식사를 하는데 박용만 회장 자기 어제 부인 한테 칭찬 받았다고 폭풍 자랑
뭐 대단한 일인가 하고 사람들 ?하고 쳐다보는 가운데
나:무슨일 있었어요?
박:어디 맛집 자기가 데려갔는데 부인이 이번 맛집은 너무 맛있다고 칭찬했다고 계속 자랑
사람들:???
부인의 칭찬 한마디면 하루가 행복한 사람.존경해요 강신애 여사님
ㅇㅇ
'16.7.27 3:47 PM (125.142.xxx.245)
박용만 회장 집돌이.부인은 매력있는 여왕님이라 인기좋아 바쁨.
집에서 부인 바라기 하다가 배가 고파짐.일요일이라 집에 사람이 아무도 없음
냉장고 열어보니 뭐가 뭔지 모르겠고 밥통에 보니 밥이 있어서 갑자기 물말아 김치랑 먹고 싶은 욕망이 강하게듬.김치를 열심히 찿음.먹어보니 팍쉼.다혈질이라 열받음.종가집 사장에게 전화를검.종가집 사장이
제주도에서 휴가 즐기다가 화들짝 전화받음.무슨일이 십니까 회장님.거 김치좀 나눠먹읍시다.??????
밥먹을려고 하는데 집에 김치가 없어요.종가집 사장 안절부절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상황파악이 안됨.
얼떨결에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하고 바로 김치택배옴.물말이 김치랑 먹음.배부르니 자기가 뭔짓을 했는지
챙피해짐.폭풍후회.바로 종가집 사장에게 전화걸어 화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함.그리고 계속 부인바라기
이상 여왕님을 기다리는 집돌이 이야기끝
퍼가진 마세요.나쁜 얘기는 아니지만 직접 등은 얘기라 좀 그래요
ㅇㅇ
'16.7.27 4:34 PM (125.142.xxx.245)
돈 많은 재벌은 다 바람피고 정서적으로 불행하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예요
드라마랑 현실은 달라요.돈 많으면 얼마나 행복한데요.눈뜨면 오늘은 뭘 즐길까
돈에 구애 안받고 쾌락을 맘껏 누리는데 불행한게 이상하죠
제가 그게 아니라고 행복한 가정 모델을 위에 자세하게 알려드린 거예요
물론 사고치는 집도 있는데 그건 부부사이 안좋고 그런 집이고 행복한집도 많아요
저도 아들 있지만 큰 하자 없으면 아들이 좋다는 여자랑 결혼 시키는게 좋아요
부부사이 안좋으면 밖으로 돌면서 사고치고 자식도 망가지고 여튼 제가 느껀건 그래요
부럽
'16.7.27 4:59 PM (122.42.xxx.178)
두산 여왕님 그 매력 넘 부럽네요~

돈 많음 행복한거 당연한거죠
더 여유있고 다툴일 줄어들고
돈있고시간있음 누릴것 많고
여유있는 사람들이 성품도 더 좋다는거.

자기 팔자도 다 자기가 만드는건가봐요
여자는 밟히면 끝이라는거 격하게공감해요~

'16.7.27 5:15 PM (122.34.xxx.218)
두0 그룹 회장부인 님,
오늘 귀가 쫌 근질근질 하셨겠네요.. ㅋㅋ

소녀 시절은 상당히 매력 충분하신 걸요~

http://foto.sportschosun.com/news/ntype2_o.htm?ut=1&name=/news/life/201001/20...

원글님 글에서 제가 부모님으로부터 배우고 자란 관념과는 상이한
끝간 데 없는 유물론자/속물주의를 느끼기도 하지만
뇌리를 강타하는 뭔가가 있습니다.. 하하~~

어차피 페이지 뷰에서 밀려난지 오래니
(누가 딴지 걸 일 별로 없을 것 같으니)
소소하게 글 계속 올려주심 좋겠네요..

한국의 상류사회 엿보기... 그 이상의 의미가 있네요..
십년뒤1
'16.7.27 6:17 PM (175.223.xxx.76)
음,,성형안하셨다고 하셨는데,, 원글님말처럼 성형하신분들이 나이 들수록 얼굴 매력이 좀떨어진다는건 공감해요,,그런데 시술도 안하시는지,,,궁금해요,,시술도 성형처럼 할수록 매력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지? 전 이미 성형을 살짝 해놓은상태지만 후회해봤자 돌이킬수도 없고 그당시엔 간절해서 했으니 하고 스스로 위로해요 주름 있고 쳐져도 더이상 뭘 하고싶지않아서 그냥 살고있는데 시술세계 투자 가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십년뒤1
'16.7.27 6:21 PM (175.223.xxx.76)
반영구 눈썹 아이라이너도 성형처럼 부자연스럽다 생각하시는지도요 ㅎ
ㅇㅇ
'16.7.27 6:47 PM (125.142.xxx.245)
다이아몬드도 연애 결혼 많이 하는데 두산여왕처럼 오래 홀딩하는건 절대 쉽지않아요
금수저와는 또 차원이 다르게 유혹이 엄청나요
박용만 회장은 골프도 안칩니다.이유가 부인이랑 일요일에 같이 성당가야해서
다이아몬드건 금수저건 부부사이 좋은집은 다 매력적인 여왕님이 존재합니다
두산여왕 활기,컨텐츠 매력도 상당하고 사람 끄는 매력있어요.다 이유가 있다는겁니다
제가 이분야 멘땅에 헤딩에 어렵게 얻은 결론이니 믿으세요
제일 멍청한 여자가 딸 공부 잘하고 착하고 이쁘면 잘 될줄 알고
인서울에 목숨 걸고 공부에 올인.성적 떨어지면 괴롭혀서 자존감 깍고 행복함도 뺏어 활기도 없어지고
착하라고 잔소리해서 하녀만들고 컨텐츠 매력은 신경도 안쓰고 무매력으로 키우고 어찌 인서울 보내 성형시키고 남자 사귀면 안된다고 성경험도 없이 처녀로 시집보내는 여자
죽을때 까지 밟힙니다.인생 다바쳐 키운 딸 죽을때 까지 밟힌다고요
정신들 차리시길 나중에 피눈물 흘리지말고
ㅇㅇ
'16.7.27 7:10 PM (125.142.xxx.245)
지능이 낮으면 저 기사를 보고 박용만 회장이 사랑둥이라 저리 오래 사이 좋은줄 알겠지만 천만의 말씀
누누히 강조하지만 쓰레기 아니면 남자는 다 똑같고 열여자 싫어하는 남자 없고 남자 미인 다 좋아해요
미인이고 뭐고 마누라랑 있으면 천국이니 마누라 바라기가 되는 거예요.그게 매력의 힘이고
공감
'16.7.27 8:48 PM (122.42.xxx.178)
정말공감...감탄하며 공감중이요~
궁금한게 보통 연애 신혼초에는 홀몬의 영향으로 천국같은데 ...그 천국같은 기분을 쭉 유지한다는게 대단한 기술 매력인것같네요
보통 3년정도 지나면 콩깍지가 사르르 벗겨지면서 연애감정은 사라지잖아요 서로 ㅎㅎ

저도 딸둘키우는데 제가 먼저 사랑스러워져야겠네요
보통 딸들은 엄마의 성향,말투,마인드 다 닮더라구요
.음
'16.7.27 9:41 PM (118.33.xxx.67)
고씨 운운하며 비교하시는 거 보기가 참 불편하네요
그 분 속사정을 잘 알지도 못할텐데 말씀이 과하세요. 그리고 솔직히 이런 얘기하는 사람 격이 많이 떨러져 보입니다 ㅠㅠㅠ

전 오히려 재벌이라고 행복하지 않은데 붙어있지 않고 씩씩하게 예술인의 길을 걷는 그분이 멋지던데요. 신나게 젊은 배우랑 염문도 뿌리고, 돈이야 자기가 능력있어 얼마든 벌 수 있구요. 그게 포인트죠.

그분은 사실 본인이 능력있어서 굳이 금수저 남편한테 기대거나 남편을 사로잡기 위해 인생을 걸 필요가 없는 사람이죠.

원글님 기준에서야 남자 맘 못잡으면 다 한심해 보이겠지만 세상에 다른 가치관이 더 중요한 사람도 있답니다
ㅇㅇ
'16.7.27 10:33 PM (125.142.xxx.245)
지능이 낮아서 불편한거예요
비꼬는게 아니고
지능이 낮으면 교과서적 개소리가 진리인양 믿고 살게 돼요
이거 높은 계급 사람들은 개소리인거 다 알아요
그런데 진리라고 말합니다.아랫 계급 사람 착취하기 좋으니까요
그리고 지능이 낮으면 따로 생각이라는걸 잘 못하고 책을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그래서 나처럼 팩트를 말하는 사람을 보면 불편한거예요
이걸 전문용어로 인지부조화라고 해요
결혼해서 남자 마음 못잡아서 부부사이 나쁘면 자식 망가져요
이거 보다 더 중요한게 뭔데요
내가 아는한 없어요
182
'16.7.27 11:01 PM (182.221.xxx.22)
공감...사이다네요 ~~!!

그런데.. 연인이든 ,부부 사이든, ..서로 심리적 결핍에 의한 관계도 많이 맺어지는것 같아요
(예; 오노요코, 존레논..)
전 남편 사랑 많이 받는데
남편은 기가 세고 전 기가 약한 편..
제가 남편을 많이 좋아해서 한 결혼이라 많이 우쭈쭈 해주고 순종하는게 제 남편은 좋았던거 같아요
아마 왕비 모드라면 제 남편은 아마 안 맞을지도 ..

님 글에 수긍이 가지만
서로 결핍에 의한 관계에서도 성립이 될지 살짝 궁금증이 드네요

회장 사모님이 매력이 많으실지도 모르지만 그 반대 급부로 남편(회장님)은 기가 약해(낮은 자존감일수도)
높은 자존감의 사모님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고 계실지도 ...
모든 부자들이 자존감이 높지는 않을지도 모르니...
제 좁은 주면 인프라 .관계속에서 저만의 느낌입니다
저희 부부만해도 전 남편의 당당함, 자신감이 좋았고 ..남편은 저의 순동적인 면이 맞았던거 같아요
그래도
컨텐츠와 매력이 중요한단 말씀은 깊이 새겨듣고 노력할거에용 ^^
ㅠㅠㅠ
'16.7.27 11:02 PM (118.33.xxx.67)
이제 보니 원글님...
마음이 좀 아픈 분이시네요 ;;

왕비따위 시시하고 자기 세상에서 자기가 주인으로, 왕으로 살고 싶은 사람도 있다고 했더니 지능 운운하시다니...
막말로 대응하시는 걸 보니 원글님의 뭔가가 건들린 모양이에요

원글님
엄청 바지런하고 눈치빠르게 영민하게 인생 살아오신 거 잘하신 일이라고 생각해요. 좋죠.
그런데 남들 깎아내리지않고 행복해야 진짜 행복인 건 아시죠? 원글님 안에 뭔가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원글님도 누군가가 좋은 말로 도와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전 말주변이 없어서;;
182
'16.7.27 11:02 PM (182.221.xxx.22)
그런데.. 연인이든 ,부부 사이든, ..서로 심리적 결핍에 의한 관계도 많이 맺어지는것 같아요
(예; 오노요코, 존레논..)
전 남편 사랑 많이 받는데
남편은 기가 세고 전 기가 약한 편..
제가 남편을 많이 좋아해서 한 결혼이라 많이 우쭈쭈 해주고 순종하는게 제 남편은 좋았던거 같아요
아마 왕비 모드라면 제 남편은 아마 안 맞을지도 ..

님 글에 수긍이 가지만
서로 결핍에 의한 관계에서도 성립이 될지 살짝 궁금증이 드네요

회장 사모님이 매력이 많으실지도 모르지만 그 반대 급부로 남편(회장님)은 기가 약해(낮은 자존감일수도)
높은 자존감의 사모님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고 계실지도 ...
모든 부자들이 자존감이 높지는 않을지도 모르니...
제 좁은 주면 인프라 .관계속에서 저만의 느낌입니다
저희 부부만해도 전 남편의 당당함, 자신감이 좋았고 ..남편은 저의 순동적인 면이 맞았던거 같아요
그래도
컨텐츠와 매력이 중요한단 말씀은 깊이 새겨듣고 노력할거에용 ^^
182
'16.7.27 11:04 PM (182.221.xxx.22)
댓글 수정 하는연습하다 복사가 되었어요ㅠㅠㅠ
182
'16.7.27 11:06 PM (182.221.xxx.22)
순동-순종
ㅇㅇ
'16.7.27 11:15 PM (125.142.xxx.245)
왕비랑 기쎈거랑 전혀 관계 없는데 뭔가 착각을 하시는듯해요
기쎈거랑 자존감이랑도 관계 없어요
왕비들이 얼마나 우아하게 나긋나긋한데요
남자들이 기쎈거 질색합니다
누구라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고고한 기운을 몸에 늘 지니라는 거지
기쎈여자랑 비교라니 저도 지능 얘기 하기싫은데 자꾸 하게 됩니다
182
'16.7.27 11:22 PM (182.221.xxx.22)
누구라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고고한 기운..
저도 몸에 늘 지니고 싶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ㅇㅇ
'16.7.27 11:32 PM (125.142.xxx.245)
진짜 궁금해서 그래요
내가 남자 마음 잡는법 얘기하고 있는거 아시면서
왕비는 시시하고 내가 왕이 되시고 싶다면서 여기 왜 들어 오신거예요
그 욕망에 도움이 하나도 안될텐데 올린지 13일이 지났는데 문득 희한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3333
'16.7.27 11:44 PM (211.44.xxx.250)
계급상승 못할거면 싱글이 낫나요? 결혼 자체가 고민이라서요
117.111
'16.7.28 12:10 AM (125.142.xxx.245)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지금 몹시 불행한 상태이신데
제글이 불편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행복을 느꼈다면 대단히 긍정적이고 좋은 기운이 있는분입니다
성장기에 사랑도 많이 받으셨을거 같고 불행하게 사시기에는 아까우신분 같아요
아이가 있으니 노력을 하셔서라도 관계회복을 하셔야 아이가 제대로 커요
경제적으로는 어렵더라도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기 때문에 최소한 남에게 피해주는 사람은 되지 않습니다.아이까지 힘들게 하면 어쩌시려고 그래요.저는 모든 판단기준이 아이가 기준이라
저라면 욕망을 어느정도 내려놓고 양육에 집중할거 같아요 여기서 아이크면 안이쁘다 이런말 하던데
진짜 말도 안되고 아이가 크면 대화도 되고 의지도 되고 살아갈 이유 충분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멋지게 성장하면 남편에 대한 미움도 적어져요
저보다 어리신거 같은데 젊을 때야 남편이 전부고 그런거지 나이들면 자식이 더 중요해집니다
저도 애 유학 보내고 하루의 반은 아이 방에서 청승 떨고 삽니다
여기 있으면 애가 느껴지고 이것저것 뒤지면서 지내는게 좋은데 가는거 보다 좋고 그래요
님의 기운을 보면 님의 아이도 멋지게 클것 같아요
아이 생각하셔서 화이팅 하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여왕
'16.7.28 12:33 AM (221.145.xxx.109)
원글님 말에 정말.동의해요
저도 결혼전에는 애를 좋아라하지.않고 외모적인.컴플렉스가 많아서 나같은 자식 낳기 싫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낳고보니 몸매가 나랑똑같애 ㅠㅠ
한동안 정말 좌절했어요 여자애인데 어떻게하나....

저는 더군다나 내성적이고 성격이 무뚝뚝하거든요.부끄러움도 많이타구요
딸이 이건 안닮은것 같기는 하지만 아직4살이라서 이쁜짓할때라 성격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저를 닮지않고 위에 여왕님들처럼 나긋나긋 부드러운 아니로 키우고 싶은데 그럼 제가.먼저 변해야.하는거잖아요
집에서 거울보고 연습을 해야하는건가요? 저는 애교를 못떨겠어요 어색하고 이상해서
원글님은 성격이.어떠셨나요?
또 어떻게 개선하고 발전시키셨는지.궁금해요 알려주세요
ㅇㅇ
'16.7.28 12:33 AM (125.142.xxx.245)
계급상승 못할거면 싱글이 낫나요? 결혼 자체가 고민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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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님의 욕망을 모르니까 정확한 답변은 어렵고
같은 계급의 결혼에 자식 낳으신다면 특히 맞벌이일 경우에 엄청난 착취가 발생합니다
이거 미혼들이 잘 몰라요.어렴풋이 알더라도 당장은 달달하니 결혼합니다
인간은 착취를 당하면 불행해집니다
가정이란 곳은 돈과 노동으로 돌아가는 곳인데 애가 둘쯤 되고 맞벌이에 독박 육아 독박 가사일 경우
님의 몸과 정신을 갈아 넣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 도우미 부르라고 돈주는 남자는 봤어도 가사 반반 하는 남자 못봤어요
시집 갑질은 정신을 갉아 먹는거는 아실꺼고
엄마가 몸과 마음이 편해야 아이에게 사랑을 주는거지 저 상태에서 사랑 줄수 있겠어요
애 제대로 건사 못하면 돌아 오는 질타는 또 어떻구요
어때요 하고싶어요
딩크 라면 상관 없지만 애 낳을거면 저라면 절대 결혼 안해요
219.250
'16.7.28 1:01 AM (125.142.xxx.245)
바뀐 계기가 있으세요 저는 요즘 좀 이상해서
저는 20세 부터 지금까지 10분도 허투루 시간을 쓴적이 없는 사람인데
아이 유학가고 나서 폐인 비스무리 맥이 탁 풀리는게 나사가 풀린것 같아요
남편은 애 페북만 들여다 보고 있으니 상사병이라고 하는데
이상하게 애가 잘지내면 서운하고 전화 목소리 힘없으면 걱정이고
속이 답답하고 친구들이랑 만나도 학원비 50만원 부담 된다고 하는데 유학 얘기 꺼내기도 그렇고
이쪽 사람들 하고 만나면 우리애 시샘 하는거 느껴져서 힘들고
누가 여기 강남 아줌마들 많다고 유학 보낸 엄마끼리 동변상련하라고 알려줘서 왔더니 개소리만 한가득
어쩌다 글 올렸다가 지금은 무슨 채팅방 처럼 됐는데 속이 좀 풀리는 것도 같고
저도 한잔 하고 있어요 안주는 포도 와인 먹으면서 안주가 포도 라니 먹다보니 웃기네요
원위치로.
'16.7.28 8:27 AM (219.240.xxx.11)
초딩 중딩때 해외로 유학을 보내지 않더라도..
기숙국제중, 기숙고등학교에 보내면 자연스럽게 자녀와 분리되고
아무리 늦어도 스무살..대학1학년이면 모든 부모가 자식을 떠나보내게 됩니다
자식 키우는 부모라면 언젠가 한번쯤은 헛헛한 마음을 경험하게 되는거죠.
나도 작년말~올해연초까지 이십년가까이를 공들였던 아이 대학입시가 끝나고
생전처음 느껴보는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 마음의 방향을 돌려서 몇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나름대로 풀어보려고 했는데
몇달 지나니 그것도 부질없고, 조금 더 나가다간 실수하겠다 싶어 손 놨어요.
천리안 하이텔시절부터 익명공간에서 있었으니 꽤 되었죠.
이젠 익명공간이 더이상 익명공간이 아니예요.
단어 하나에 신상털리고, 내 나름의 조언은 웃음거리가 됩니다.
다들 지금까지의 댓글로 도움 많이 받았을것이니
정신과 치료얘기까지 나온 지금..
이제 그만 멈추고 글을 마무리했으면 해요.
그동안의 댓글들 재미있었고 배운것도 많아요. 감사해요.^^
으앙
'16.7.28 8:30 AM (175.223.xxx.45)
원글님 진짜 한잔하시니 완전 매력발산...
따뜻하고 말랑말랑한 마음 이거 맞는것같은데요
다만 자존감이 정말 높고 똑똑해서 잘사시는듯
아버지가 업어서 데려다주셨다니 후덜덜하네요
나름 저도 사랑받고 자랐는데 이건 뭐 진짜 ㅋㅋ
십년뒤1
'16.7.28 9:38 AM (211.114.xxx.140)
원글님 글 지우지 마시길 ㅎ
부모님의 사랑과 신뢰를 무한히 받고 자랐다는것 정말 부럽네요.
그리고 매력이 많다는 것을 알고 계셨지만, 최고상류층이랑 결혼할수 있어~ 도전해야지 하고 결심을했다는게 정말 멋있습니다. 결혼까지 가는 과정까지 돈땜에 저같으면 기죽을 일이 많았을텐데..
혼수 등등.. 어떻게 처신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
십년뒤1
'16.7.28 9:51 AM (211.114.xxx.140)
남자 볼때 돈만 딱 보셨는지 성적매력이 그래도 느껴질 정도는 돼야.. 그쵸?
ㅇㅇ
'16.7.28 11:22 AM (125.142.xxx.245)
혼수라기 보다는 결혼하는데 결혼식 비용은 천만원대로 들었는데 부모님이 처리해서 자세한건 모르고
돈은 800만원 들었어요
십년뒤1
'16.7.28 12:30 PM (211.114.xxx.140)
ㅋㅋ정말요?팔천만원이 아니고 팔백만원요? ㅎㅎ
아정말 최고심.
ㅇㅇ
'16.7.28 12:51 PM (125.142.xxx.245)
내가 8천이 있었으면 미쳤다고 시집을가요
유학 가서 넓은 세상 맛보며 살았겠지
그때 알아보니까 NY 한학기 이만불도 안했던거 같은데
돈이 없으니 시집 가는 걸로 방향을 잡은 거죠
...
'16.7.28 1:55 PM (1.229.xxx.60)
부자들..
저희 이모 100억대 자산가입니다
빌딩 아들딸들 공부 못해도 다들 건물 물려줬고 그래도 아들은 대학을 보내자싶어 뒷문으로 기부금 입학시켰지요

그런데 님처럼 그렇게 남자마음 잡으려고 전전긍긍하지 않았어요
자녀가 여렀이라 젊을때는 식모도 뒀지만 지금은 70이 넘어 가끔씩 도우미만 오는 정도..

금수저라고 해도 님처럼 교과서적 개소리니 그렇게 상스럽지 않아요
그 나이에도 세입자한테 세주는 아파트 돈 아끼신다고 직접 도배하십니다

이모부도 계시지만 서로 존중하면서 나이들어가셨고요

님 논리대로라면 여자가 잘하면 가정이 화평하고 여자가 똑똑하면 남자마음 꽉 잡고..
이런 소리가 더 개소리예요

남자집안이 중요해요 아버지가 부인을 존중하는 집안에서 태어난 남자는 꼭 마눌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원래가 보고 배운대로 행동하는 겁니다

위에 두산 사장님도 화목한 가정출신이 맞고요
그리고 같이 만난 연유가 초등때부터 한눈에 보고 반한건데요
뭘 분발하고 노력하고 자시고말고 할게..

4년제 대학 나오는게 뭐 대수라고.. 이런 말 하지 마세요
남자 잘 만나기위해 대학가는 거 아니예요

인생을 좀 더 지적으로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지혜롭게 살려고 가는 겁니다
못배운 여자가 대학도 못가고 시집만 잘 가서 남는 시간 책만 많이 읽으면 책을 왜곡해서 받아들이게 돼요

배우는 때가 시기가 있는거죠
사춘기 시절 읽어야 할 고전을 중년에 읽고 나서 감동받았다고 하면.. 뭐 자유겠지만 그만큼 뒤쳐지는거죠

님글은 흡사 장희빈이 환생한 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열심히 가꾸고 공부시켜서 중전마마 간택면접을 봐도 될 아이한테 공부필요없다 무술이로 들어가 왕을 후려봐라 뭐하러 열심히 사냐 지름길이 있는데라고 말해주며 열심히 살려는 소시민들을 지능낮은 저능아들이라며 비웃는 글 같네요

님글이 좋아서 들어오는게 아니라 여기에 어리고 판단력흐린 젊은 아이들도 많이 들어오는데 쓸데없는 영향받을까봐 댓글 남겨둡니다
ㅇㅇ
'16.7.28 2:18 PM (125.142.xxx.245)
찿아오기도 힘드셨을텐데 굳이 여기까지 오셔서
판단력 흐린 젊은 아이들을 위해 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가지 덧불이자면 아는 것만 쓰세요
저는 최소한 아는것만 씁니다
십년뒤1
'16.7.28 2:22 PM (211.114.xxx.140)
전 사실 남편감을 찾기 위해 남자만나는데에 좀 지쳐있었어요. 그간 노력을 안하진 않았어요. 아주 적극적으로 한 것도 아니었지만.(따로 중매해주는데에 가입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소개팅도 기회되면 하고.. 또 성당에 가도 모임에 나가야겠다 싶어서 성가대도 해보고.. 어학연수도 몇개월다녀봤고.
사실 이런 짓들이 다... 저보다 직업이든 뭐든 괜찮은 남자 만나려고 해왔던 거였어요.. 그렇지만 그나마 결혼생각까지 하면서 장기간 연애를 지속시켰던건.. 같은 직업군의 남자들이었어요. 그런데 막상결혼을 결정할 순간이 되면 고생길이 너무 눈에 보여서.(물론 같은 직업이라도 다 그런사람만 있는건 아닐텐데 제가 만난사람들은그랬어요.) 못했어요.
작년에 마지막으로 헤어지고 나이도 많아지고 외모도 더 못나지고 그러다보니 정말 삶의 낙이 없더라고요.
님 덕분에 책도 읽고, 상큼하게 왕비포지션으로 살아본다고 생각하니 기분도 좋고 희망이 생긴거 같은 기분이에요
남자를 어디서 만날수 있을까..지난 일년간 넘 절망만하고 생각조차 안했네요. 님의 말대로라면 몇억의 남자가 있을텐데말이죠.. 암튼 고맙고 전 더 듣고 싶어요. 희망돋는 얘기들이요. 넘 재밌고. 즐겁네요.^
ㅇㅇ
'16.7.28 2:57 PM (125.142.xxx.245)
나지금 머리가 아파서 글이 좀 그럴건데
어제 생각해 봤어요 왜 보름이 다돼가는 글에 굳이 찿아와 훈계질을 할까
하루 이틀이면 이해가 가잖아요 그런데 보름이란 말이죠
자기랑 안맞는 글이 인터넷에 한두개도 아니고 할거 많고 볼꺼 많은 세상에 왜 굳이 여기와서
검색해서 숨어있는 글에 훈계질이냔 말이죠
인간의 행동엔 반드시 이유가 있어요
내가 사람 마음에 관심이 많고 지능이 좀 되잖아요 그이유를 알았어요
아 고전의힘은 대단한거라고 봅니다
미시마 유키오라고 일본 작가가 있어요 신경숙이 표절했다고 했던 난리였던 작가
이사람이 극우이긴 한데 까뮈도 그렇고 유키오도 그렇고 40대에 요절한건 문학계의 비극
신들린 듯한 멋진 문장이 끝내줍니다 찌릿찌릿 읽다가도 스탑하고 진정하고 읽어야할정도
이사람 작품 중에 금각사라고 있어요
스포긴한데 오래 전꺼니 말할께요 어린 스님이 금각사라는 절에 있는데 절이 너무 아름다워요
뭘해도 금각사가 생각나는거예요 심지어 여자랑 섹스할때도 막 신경이 거슬려요 생각나서
뇌에 모래가 하나 박혀있는것처럼 뭔가 꺼끌거리고 신경쓰이고 생각나고 그래요
그래서 짜증나서 태워버려요 제가 어제 인간의 지능에 충격을 받아 와인을 좀 마셨더니 머리가 좀 안돌아가서 설명이 좀 그런데 여튼 그런 맥락이라는거예요 이글이 뇌에 모래처럼 신경쓰이는거죠
얼만큼 신경쓰이냐 하면 검색해서 들어와 훈계질할 만큼 뭔가를 건드렸다는거죠
이거 글 태워버리고 싶은거죠 금각사처럼 이게 불교철학에서 영감 받은 소설인데 남천참묘라고
고양이 가지고 서로 가지겠다고 스님들이 막 싸우니까 남천이라는 큰스님이 고양이를 죽여요
미안한테 내감정 착취하기 힘들꺼예요 나 지능이 높아요 중학교때 아이큐 검사했는데 1등 교감이
나보러 우리교실에 왔었어요 나 사교육받았던가 고전에 빠지지만 않았어도 공부로 뭐좀 했을거예요
그러니 훈계질을 하시더라도 수준있게 매력있게 부탁드려요
나 좀 설득해봐요 나 설득되면 바로 접는 쿨한 스타일이예요
내 인생관이 언제든 수정 될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발전이라면 발전이죠 저 유연한 사람입니다
나 위대한 작가들의 문장에 익숙해 후진 문장 보면 짜증나니 부탁드립니다
00
'16.7.28 3:11 PM (223.62.xxx.181)
원글님 저런 후진 악플에 신경쓰지 마세요. 무수리를 무술이라고.. 수준나오잖아요.
00
'16.7.28 3:26 PM (223.62.xxx.185)
원글님 사랑받고 자라신글 쓰신거 쓰셨나봐요. 전 못봤는데.. 역시..원글님 글 읽으면서 느낀점이 사랑많이 받고 자라셨나보다라고 느꼈는데. 역시나네요.
높은 자존감 자신감은 정말 잘나지 않은 이상 부모한테 사랑받고 자라지 않으면 생기기 힘든거 같아요. 전 나름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자존감도 낮고 자신감도 들쭉날쭉.. 특히 유복하고 화목한 남자만나면 이상하게 자신감 없어지는게 제가 사랑받지 못하고 형제들에게 차별대우 받으면서 자라온게 큰거같아요. 집에 돈 있고 없고하고 많이 상관없어요.
가난해도 부모한테 사랑많이 받은 애들은 자기욕심만 있으면 계급상승 결혼 잘하더라고요. 결혼전에 벤츠s도 받고. 이런애들 특징은 항상 밝고 자존감이 높아요.
강남 유명한 점쟁이도 그런말하더라구요. 여자가 시집 잘가는건 그 여자의 '가족성'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ㅇㅇ
'16.7.28 3:55 PM (125.142.xxx.245)
전 나름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자존감도 낮고 자신감도 들쭉날쭉.. 특히 유복하고 화목한 남자만나면 이상하게 자신감 없어지는게 제가 사랑받지 못하고 형제들에게 차별대우 받으면서 자라온게 큰거같아요. 집에 돈 있고 없고하고 많이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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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사랑을 덜 줬다면 까짓꺼 내가 주면 됩니다
제인에어가 고아였잖아요 님은 그보다는 100배 나을거 아닙니까
제인에어가 그런 자신을 어떻게 존중하고 사랑했는지 읽어보면 많은걸 얻을수 있을꺼예요
이거 좀 두껍긴 한데 독백형식으로 스피디하게 책장 넘어갑니다 엄청 재밌어요
제인에어 도움을 받으세요 님 같은분 제주위에도 있었는데 제가 추천 해줬더니 5번을 읽었답니다
그리고 정신적인 힘으로 스며들어 의지가 된다고 합니다
세상만사 생각하기 나름이고 내가 나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남도 그렇게 하는거고
제인에어는 진짜 자아존중 교과서예요 민음사 번역 좋던데 참고하세요
제인에어와 함께 치유하시길
182
'16.7.28 4:05 PM (182.221.xxx.22)
원글님 ~~화이팅 !!!!

그런데..태클거시는 분들은 왜 꺼끌거리고 신경쓰일까요?

수긍하시는 분들과 태클거시는 분들의 차이점은 왜일까요?

생각은 자유라지만..
심리적 원인의 차이에 있겠지만 그 차이가 뭘지 궁금해지네요..
ㅇㅇ
'16.7.28 4:08 PM (125.142.xxx.245)
원글님은 혹시 일욕심은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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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랑은 조금 다르게 당시에는 취업이 필수까지는 아니였어요
나름 괜찮은 회사에 입사하긴 했는데 받은 월급이 220인가 그랬어요
전 대학때 등록금은 부모님이 주셨지만 용돈은 제가 벌었는데 미용비로 많이 들어갔어요
청바지에 티셔츠 이런 평범한 차림이 아니고 좀 멋을 부리고 다녔어요
집앞 미용실에 아줌마랑 딜을해서 좀 저렴하게 드라이 자주하고 다녔고요
당시 대학생이 명품 화장품 잘 안쓰는데 저는 샤넬 디올 색조 한가방 가지고 있고 그랬는데
당시 과외 2개를 했는데 60정도 벌었고 제가한 화장이 이쁘다고 친구들이 해달라고해서 그냥 해주다가
너도 나도 다른학교 애까지 오고 그래서 돈을 받고 해줬어요 한번에 5만원 친하면 3만원
당시 메이크업 정보도 없고 샵도 없고 진짜 바빴는데 이게 졸업시즌에는 진짜 대목이예요
부자 대학생이였죠 금수저 친구들이랑 더치페이로 호텔부페도 가고 옷도 사고 펑펑쓰고 살다가
한달 동안 완전 에너지 다쏟아 220만원 그때 계급에 좀 좌절했고 결혼으로 완전 방향틀었죠
182
'16.7.28 4:09 PM (182.221.xxx.22)
왜일까요?->뭘까요?
00
'16.7.28 4:42 PM (223.62.xxx.185)
원글님 대학생 시절 얘기 대박이에요 ㅎㅎ 참 즐겁고 재밌으신 분이신거 같아요. 덕분에 좋은기운 많이 받습니다. 제인에어 책 꼭 읽어볼게요 감사해요♡
ㅇㅇ
'16.7.28 4:45 PM (125.142.xxx.245)
저도 늙어서 지능이 떨어진건지 금각사 리플 읽어보니 가장 중요한건 빼먹고 썼네요
그래서 그까끌까끌한게 뭐냐하면 번뇌입니다
이글이 번뇌를 일으키는거죠 금각사처럼 고양이 처럼 말이죠
그런데 번뇌가 일어났다는건 팩트이고 번뇌를 일으키는 글을 태워버리기전에 왜 번뇌가 일어나는가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어요
제생각은 욕심인거 같은데 다를수도 있고요
ㅇㅇ
'16.7.28 5:46 PM (125.142.xxx.245)
전에 금수저 친구들 어디서 만났느냐고 물으신분 계시던데
당시에는 요즘이랑은 좀 달라서 대학생이 5만원씩 내고 메이크업 받을 정도면 은수저 금수저였어요
돈도벌고 친구도 얻고 그런 인생 비지니스였어요
.......
'16.7.28 6:10 PM (211.36.xxx.78)
요즘은 시대가 많이 달라져서.. 대기업도 사람 적게뽑고..
취업하기 힘들고 잘사는 사람들은 또 완전 잘사니..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남자들도 많이 많이 영리해졌어요
원글같은 심리의 남자들 꽤 많아요
강용s 봐요 그때 그사람이 한 말이 내조건에서 이여자보다 더 조건좋은 여자는 못만날꺼란 생각이 들어서 결혼했다잖아요..
원글은 어느정도 시대를 잘 타고난거란 생각드네요
술집에가도 연예인처럼 이쁜여자들 많아요..
남자에게 원글 매력이 대화라면.. 술집여자도 남자 비위 잘맞춰주고 아마 가면 천국이다 느낄꺼예요
다들 사는게 호락호락 하지 않다보니.. 남자들도 여자조건 엄청~~ 봐요.. 예전보다 더한듯...
남자들 욕망도 대단하답니다...
ㅇㅇ
'16.7.28 6:30 PM (125.142.xxx.245)
그렇다면 같은 천국을 제공했는데
술집 여자들은 왜 술집에 있고 나는 왜 여기 있을까요
그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ㅋㅋㅋ
'16.7.28 7:29 PM (1.229.xxx.60)
술집여자들도 다 님처럼 나중에 결혼하더군요
..
'16.7.28 7:48 PM (1.229.xxx.60)
원글의 모순된 논리: 본인은 대학다니면서 돈 펑펑 쓰며 미용실에 비싼 머리하러 다니며 여러 인맥 형성하며 금수저 남자들 만날 기회가 있었다면서 딸들을 공부시켜 갈등 일으키며 힘들여 그 까짓 대학보내지말고 편하게 남자나 잘 잡을 생각하라는 식으로 댓글남겼죠?

님도 대학나왔다며 고등학교 나와 무슨 금수저를 만날 기회가 있다고 대학교육을 폄하시킨거죠?
그러면서 본인은 또 대학다닌 경험담을 얘기하고// 뭔가 앞뒤가 안맞는다는 생각 안들어요?

인간은 본인이 가지지못한 것에 대한 컴플렉스로 그 컴플렉스를 남에게 투사시키죠
님이 지능지능 수십번 반복한다는 건 본인이 지능이 낮다는 걸 반증하기도 하고 대학교육에 대한 반감도 댓글 곳곳에 드러나죠

하여간 이젠 더이상 올 가치가 없네요
남편 꽉 잡고 잘먹고 잘 사세요
다른 부부들은 님처럼 잔머리 안굴려도 진실과 신뢰 하나만으로도 행복한 부부사이 유지한답니다

또 개소리라고 지능낮다고? 하하 웃고 말지요
ㅇㅇ
'16.7.28 7:56 PM (14.36.xxx.238)
현상의 본질을 꽤뚫어 욕망에 솔직하고 이해하기 쉬운글 쓰는게 쉽지않은데
원글님 대단해요. 저한테 굉장히 좋은 자극이 됬네요.

저도 원글님처럼 결혼 잘하고 싶고 그렇게 할꺼에요

욕먹을까봐 말한적은 없지만
신분상승 결혼할꺼 아님 걍 혼자살기로 마음 먹었어요.

다행히 은수저집안은 되서 시집 안가도 사는데 지장없거든요.

원글님글 보면서 앞으로 내가 보완할점을 찾아냈어요.

내 자존감을 높이는 동시에 타인의 자존감을 높여야 겠다.
그리고 내 욕망에 더 솔직해져서
타고난 내 매력을 극대화해야겠다.
가장 기본인데 막상 그렇게 살지를 못했네요.

미래계획 세우는데 이 글이 큰 도움이 됬어요
고마워요
ㅇㅇ
'16.7.28 8:21 PM (125.142.xxx.245)
딸들을 공부시켜 갈등 일으키며 힘들여 그 까짓 대학보내지말고 편하게 남자나 잘 잡을 생각하라는 식으로 댓글남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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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화가 났어요
지능은 아닌것 같고 독해력 쪽인거 같네요
인서울에 목숨 걸고 아이 자존감,행복감(활기) 훼손하는것은 매력을 죽여 결론적으로 큰 손해라는거지
대학가지 말라는 말이 어디있나요
매력 없으면 밟히니 인서울 보다 매력이 우선이라는 거고
그리고 비싼 머리 안했어요 집 앞에서 만원주고 했어요
십년뒤1
'16.7.28 8:25 PM (39.7.xxx.147)
영화보기 책읽기 이게 이렇게 중요할줄이야
사실 사람들이랑 대화하다보면 티비 연옌들이랑 말투 표정이 비슷해져버린 사람들을보구,,진짜 맬 접하는게 무섭구나 생각했어요 전 개인적으로 사랑스럼의 최고를 신애라씨라고 생각하는데,,전에 신애리씨도 외화를 엄청 많이 봤다라고했거든요,, 애를 초딩때 휴학시키고 했던것중 책많이 읽히기도있었음,,
메이크업을 해주다가 금수저친수들을 만나셨다니,,
그것또한 쇼크인데요?
전 철밥통사무직인데,, 가끔은 여길 그만둬야 내가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을 구경이라도 해볼수있지않을까 할때도있습니다,,ㅎ
십년뒤1
'16.7.28 8:28 PM (39.7.xxx.147)
원글님과의 대화가 계속 이어졌으면좋겠네요..
ㅇㅇ
'16.7.28 8:58 PM (125.142.xxx.245)
하루키의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라는 소설이 있어요
여기에 무슨 말이 나오냐햐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옮기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니고
그게 가능한 사람은 극소수라는거예요
이책은 인터넷이 없었던 때에 출판 됐는데 하루키는 어떻게 알았을까요
이사람도 은근 고수예요
십년뒤1
'16.7.28 9:22 PM (39.7.xxx.147)
오 진짜 멋지네요 김민희가 홍상수감독과 가까워지고 요즘 글을쓴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되게 괜찮게 변하겠구나 김민희,,그런생각했어요 원글님도 어떤 방식으로든 이어가주시길
ㅇㅇ
'16.7.28 9:38 PM (125.142.xxx.245)
제가 딸아이의 요소중 매력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두는 이유가 생존 때문이예요
대한민국에서 평균적으로 3일에 한명씩 여자가 남편이나 남친에게 살해된다는건 아시죠
살해하는건 대부분 쓰레기과예요
매력의 기본 베이스가 자존감과 행복감(활기)인데 이걸 가진 여자들은 쓰레기를 바로 알아봐요
직감적으로요 그래서 이상한 남자랑 엮일 가능성이 거의 없어요
그런데 그반대의 여자들은 쓰레기 구분이 안되고 대부분 불행한 연애를 합니다
자존감과 행복감은 생존과도 연결이 될수 있어요
182
'16.7.28 9:40 PM (182.221.xxx.22)
하소연좀 할께요
남편이 저녁먹다가 절 공격했어요
아침부터 짜증이 난거 같더니.. 결국 저에게 짜증을 표출하네요
밥상에 정성이 없답니다
아놔...
그건 그렇다치고 ..남편은 본인이 짜증이 나면 평소불만 ,약점이든 구실을 잡아 절 공격합니다
마치 엄마들이 짜증나면 아이에게 갑자기 혼나고 잔소리 하는거같은..
요즘 ..우아하고 나긋하게 사랑스러워 보일려 노력하고 있구만..빈정 상해서 방에서 이러고 있어요 ㅎㅎ
인성이 그정도 인지...꼭 짜증나면 한따까리 해야 풀리는지..내가 만만한가..화도나고 그러네요..이럴때 왕비모드는 뭘까요?
핸폰이라 오타가 많을거에용~~^^
ㅇㅇ
'16.7.28 9:44 PM (125.142.xxx.245)
밥상에 정성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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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하면서 뽀뽀하고(어색하면 생략) 계란찜이라도 만들어 바치세요
182
'16.7.28 9:47 PM (182.221.xxx.22)
저러고 짜증내면 미안해하기는 해요
제가 화 나는건 본인이 짜증모드여도 제가 어렵고 만만하지 않으면 감히 짜증을 저에게 못내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약자로 살아왔나봐요ㅠㅠ
돈벌 능력도 안되 ,외모안되....그럼 약자이죠? 이제 와 강자가 되려면 새 사람으로 거듭나야겠어요
남편이 저러는건 자주는 아니라고 나름 편들어봅니다 ㅎㅎ
ㅇㅇ
'16.7.28 9:50 PM (125.142.xxx.245)
대사는 내곁으로 와주오 제인

찌릿찌릿

이번에 다시 봤는데 민음사 번역 최고예요
원작을 안보면 진짜 그맛을 모르죠
레미제라블도 영화나 뮤지컬은 1/10정도 아는거예요
이거 원작 4권짜리 보면 위고에게 절하고 싶어져요
00
'16.7.28 10:19 PM (223.62.xxx.74)
원글님 글에 과잉반응하는거..다른글까지 파서.. 년까지 나오면서 과잉반응하는거 보면 유부녀분들이신거 같은데.. 같은계급 남자한테 시집갔는데 삶이 불만족스러워 그런거죠? 저도 항상 남자 돈돈거리지만. 계급떠나서 본인이 만족하며 행복한 결혼생활은 축복받았다 생각해요 가난하던 평범하던. 그렇다면 이글에 과잉반응도 안보이고 신경안쓸거에요. 좋아하는 남자가 조건없이 비싼 선물 사준다하면 솔직히 속으론 다들 받고 싶잖아요. 근데 순진한 애들은 애써 안받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후회. 그건 순수가 아니고 순진한거죠. 여자들이 순수 순진 잘 구분못하더라구요.. 그리고 원글님이 가르쳐주는 스킬이나 마인드들은 90프로 평범한 남자들한테 골치아프게 쓸일은 없을거에요. 저도 계속 받는 연애에 익숙해 이 글 어릴때 봤으면 그냥 넘겼을거에요. 근데 정말 괜찮은 남자는 쉽고 단순하지 않아서 이런 요령들이 필요합니다. 제가 요령부족으로 놓치고 싶지 않은 남자를 놓치고 지금 후회가 많이 되거든요. 미혼분들은 읽어두시면 요긴하게 쓰일 때가 있을거에요.
ㅇㅇ
'16.7.28 10:38 PM (125.142.xxx.245)
원글님이 가르쳐주는 스킬이나 마인드들은 90프로 평범한 남자들한테 골치아프게 쓸일은 없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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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잡는데 무기쓰고 목숨걸지 토끼 잡는데는 짱돌하나면 되잖아요

그리고 같은 계급이라도 자본주의 상처가 덜한 북유럽 같은 곳이면 굳이 계급 상승이 필요없지 않을까요
의료 교육 무상이고 의사 벽돌공 급여 차이 많이 안나요
스위스 가보니까 도로 수리하는 젊은 남자가 잠시 쉬느라 커피 사러 왔는데
얼굴에는 검은거 뭐가 묻었는데 금발에 얼굴은 탐크루즈에 노동자의 찌든 기색 없고 그렇더라구요
미소도 상큼하고 살짝 문화충격
....
'16.7.28 10:48 PM (112.153.xxx.171)
그리고 원글님 친구많으시다 했는데..
아들 유학가서 힘들면 금수저 친구들끼리 만나서 하소연 하세요
학교친구들하고는 소비가 너무 달라서 하소연이 안된다고 했으니...
금수저 친구들끼리는 위로가 되지 않겠어요 ?
대화도 통할텐데..
00
'16.7.28 10:49 PM (223.62.xxx.74)
네 원글님이 저위에서 북유럽 언급하셨을때 정말 공감됐어요. 스위스는 동화의 나라 같아서 그런지 사람들도 다 먼가 신비롭더라구요 ㅎㅎ
ㅇㅇ
'16.7.28 10:50 PM (125.142.xxx.245)
선택을 마쳤고 책임이 생겼기에 자신이 추구하는 욕망(이를테면 원글님이 살고 계신 삶 같은 삶을 원하는 것)을 채우기는 이미 틀린 경우에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보는게 현명할까요? 정신승리? 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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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승리는 나쁜게 아니예요.긍정적의 극대화랄까 그런거니까요
지금의 삶의 장점과 단점이 있을꺼 아닙니까
장점은 침소봉대 단점은 마이크로화
그리고 하루키가 한말인데 이 혼란의 세상을 견디려면 작고 확실한 행복을 확보해한다 그랬어요
작고 확실한 행복을 찿아 보세요
ㅇㅇ
'16.7.28 10:53 PM (125.142.xxx.245)
사실 지금생각하면 도와준건지 나를 좋아한건지 희롱한건진 알수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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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모르면 인지능력에 문제가 좀 있는데요
도와주고.좋아하고.희롱하고 이건 완전 다른거예요
00
'16.7.28 10:58 PM (223.62.xxx.114)
아 그리고 저 위에 자존감과 쓰레기남의 상관관계도 정말 공감해요. 자존감이 낮으면 쓰레기남이 인성포장해서 조금만 잘해줘도 감동하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자존감 심하게 떨어졌을때 사겼던 남자. 지금 생각해보면 참 별로였던거 같아요. 그땐 좋다고 만났지만. 자존감 떨어질땐 어디까지가 쓰레기인가 이 판단기준이 한없이 관대해지더라구요.
ㅇㅇ
'16.7.28 11:09 PM (125.142.xxx.245)
친구들 중에도 내가 보면 딱 쓰레기라 만나지 말라고 해도
희한하게 만나더라구요 나는 재벌이라도 싫겠구만 진짜 이해가 안가요
그리고 밟히고 죽네사네 한참을 징징 수면제 먹고 자살 시도한 애도 있고
그런데 다름에 만나는 남자도 쓰레기라는거
이건 약도 없고 결혼 하더니 맞고 살질 않나 폭력은 바로 헤어져야 하는데 또 몇년을 살더라구요
맨날 징징 얘가 은수저쯤 되는 애인데 아버지가 폭력에 쓰레기 그 어머니도 그정도면 헤어져야지
딸 인생까지 망치고 여튼 쓰레기는 하루라도 빨리 분리수거하고 새인생
ㅇㅇ
'16.7.28 11:41 PM (125.142.xxx.245)
좀 웃긴 얘기인데 자존감하니 생각나서
우리 아버지는 제가 제일 이쁜줄 아세요 이해가 안가
나 어릴때부터 티비에 누가 나오면 엄마가 아 이쁘다 그러면 아버지가 딱 한마디 ㅇㅇ보다 못하다
엄마가 누구딸 이쁘더라 그러면 아버지는 ㅇㅇ보다 못하다(ㅇㅇ은 내이름)
고현정 송혜교 한가인도 다 나보다 못한거야
내가 그래서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얼핏 들었지만(아닌거 같은데..)
내가 엄청 이쁜 얼굴이구나 착각을 하고 20년을 산거예요
아버지가 허튼 소리 잘 안하시는분이라 어찌 믿게 됐어요
대학 입학할때 엄마가 자켓을 사준다고 명동에 갔는데 옷을 골라입고 사야지 하고 벽을 보니
큰사진에 모델이 입고 있는 옷이 더 이뻐 보이는거예요
그래서 내가 매장직원한테 언니 저게 더 이쁜거 같아요 저거 입어볼께요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직원이 저건 모델이 입고있어 이뻐보이는거지 고르신게 더 나아요
나 잠시 인지부조화. 저 모델이 나보다 이쁜다는 소리야?
그걸 집에 오면서도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했어요
맨날 탑배우도 ㅇㅇ보다 못하다 소리 듣다가 무명 모델인데 아버지 말이 사실이 아닐수도 있다 이런생각
이래서 부모말이 무서운거예요 나 지능 좋은데 저 말을 어찌 진짜로 믿었는지 몰라요
그날 아버지의 눈에만 그렇구나 하는 자각을 하고 이것저것 생각을 좀 했어요
00
'16.7.28 11:44 PM (223.62.xxx.234)
ㅋㅋㅋㅋ 그 직원분 직언 쩌네요 원글님의 자뻑도 좀 무섭고ㅎㅎ 전 부모님이 아무리 예쁘다 하셔도 그 부분 만큼은 착각 안하게 되더라구요. 어려서 주변친구들이 다 예뻐서 제 외모에 객관화가 몸에 베어서 ㅋㅋ 근데 왠지 원글님 미인이실거 같아요. 몸매나 피부관리 노하우도 좀 가르쳐주세요 ^^
ㅇㅇ
'16.7.29 12:19 AM (125.142.xxx.245)
그런데 반대로 부정적인 말을 듣고 자랐다고 생각해보세요
너는 못났다 성격도 이상하다 너같은 애가 내딸이라니 너무 창피하다
부모가 한말은 믿게 되니까 자존감이 얼마나 낮겠어요
나 지능 높은데도 저 지경이라니까요
부모말 한마디가 진짜 무서운거예요
ㅇㅇ
'16.7.29 1:01 AM (125.142.xxx.245)
시부하사 여기까지
.................
'16.7.29 6:42 AM (112.153.xxx.171)
그런데 아가씨때 돈 얼마라도 있었다면 결혼안하고 해외나갔을꺼라고 했는데 ..
제가 궁금한건.. 세월지나서 지금 나이에 .. 다른남자가 눈에 들어온다던가.. 삶에서 흔들린적은 없나요?
결혼 안하고 해외 나갈정도면... 또 본인이 금수저라면 그렇게 결혼 안했을꺼 같아서 ..
또 다른삶에 대해서 후회는 없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원글님이 자꾸 지능.. 말하는데 ... 제가 생각하기엔.. 지능이 좋아서 남자를 붙잡는거랑은 좀 다른거같아요 ..
최태원 회장 아내가 서울대 컴터공학인가.. 어쨌든 그때 엄청 공부잘해야 갈수 있는데인데..
내연녀는.. 학위도 없는곳에서 졸업했다하니..
남자를 붙잡는건.. 공부머리와는 크게 상관없지 않을까요 ....
ㅇㅇ
'16.7.29 11:04 AM (125.142.xxx.245)
제가 금수저면 유학가서 뉴요커나 파리지엔으로 살아도 보고 싶고
자본이 있다면 비니스도 시작해 여성 사업가도 좋고 결혼 말고도 다른 욕망이 생길수 있죠
그런데 당시 전재산이 800만원에 월220만원 버는데 무슨 그런 금수저 스러운 꿈을 꾸나요
비행기표 사면 끝인데
자본주의는 가지고 있는 돈 만큼 꿈을 꿀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사랑이라는게 내의지로 되는건 아니여서 장담은 못하겠는데 남자외에 저는 쾌락이 많아서 관심없고
저는 그상황에서 가장 유리한 선택을 했기때문에 지금 결혼 생활이 불행해도 후회는 안할거 같아요
결혼 불행하면 이혼하고 다시 시작하면 되고요 꼭 재혼 하라는게 아니라 얼마든지 싱글로도 쾌락이 있는거고
이래 사나 저래 사나 쾌락만 확보 된다면 인간은 대충 해피합니다 인생이 뭐 그런거지 큰걸 바라진 않아요
그리고 글좀 제대로 읽읍시다 매력이 남자를 잡는다고 했지 언제 지능이 잡는다고 했나요
컨텐츠의 매력은 지능이 좀 있어야한다고 했죠 그리고 지능과 학벌은 관련은 있지만 좀 달라요
학원좀비를 지능 높다고 하기엔 좀 그래요 암기력은 뛰어난데 통찰력,응용력,위기대처등등 지능도 분야가 넓죠 서울대 나온 여자면 다 남자잡고 사나요 천만의 말씀 밟히고 착취당하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결론은 매력있는 베드걸이갑
십년뒤1
'16.7.29 11:25 AM (211.114.xxx.140)
매력의 기본 베이스가 자존감과 행복감(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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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 제가 참 고민인 것이.. 이 직장이 참 장점이 엄청 많은 직장이긴해요 자르지도 않고 눈치도 덜보고 월급도 조금이라도 해마다 오르니깐요..
그런데 제가 잘 하는 일이 아니니까. 제가 명랑하고 활기치는 면이 많은 성격인데 여기 직장에선 그렇지 못한 편이에요. 이놈의 직장에선 내가 똑소리나게 일을 잘 못한다는 생각에 그냥 잠자코 있어야지 이러는 편이에요 . 그렇다고 별로 못난이 아닌데 이 직업 얻기 전까지 집에 잘난언니오빠 횡포에 밟혀 살다보니 생긴 습관성 주눅드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돈은 좀 못벌더라도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을 하는게 정말 중요한거같아요
아침 아홉시부터 저녁 여섯시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여기서 보내는데, 여기서 자꾸 내 무능력만 확인하다보되니까 그 기운이 남자 만날때도 영향을 당연히 끼치는거 같아요
그래서 안정된 직장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자존감 높이고 활기치고 매력 발산하며 사는데에는 훨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요즘에는 왕비 포지션으로 마음먹으니 직장생활도 활력 생기고 훨씬 좋아져서 감사드리고
원글님 말대로 장점 극대화 단점 마이크로화를 계속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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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이 직장 다니면서 일주일에 오일동안 하루 죙일 일하고 토 일요일엔 피곤해서 또 잠보충하고.
같은 직업 남자들과 가끔 소개팅 하면.. 솔직히 전 결혼해서 애 낳게 되면 일하고 싶지 않다 등등.
이런 얘기하면.. 소스라치게 놀라고 고통스러워하고.. 납득못하더라고요..

제가 마음만 먹으면 유학휴직 또는 무급 1년 휴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정말 시간이 더 지나가기 전에 기회를 가져보고 싶은데 .. 원글님 같으면. ㅎ 휴직하면서까지 다른 직업군의 남자들을 만나볼 기회를 가져보실지. 궁금하고요.

질문
2. 원글님도 재밌고 잘 하시는 메이크업 일을 하다가.. 만난것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다가.. 남자를 만날 확률이 높은거 같은지 아니면... 남자가 좀 있는 헬스 클럽에 등록해서 다니는 것이 확률이 높을거 같은지. 두개 다 하면 좋으려나?ㅎ.. 아.. 정말 어디로 가서 원하는 남자자를 만날 수 있을지가..
예나 지금이나 되게 어렵게 느껴져요. 그런데 인기녀들은 어딜 가도 남자가 기다리고 있단말이죠?
원글님
'16.7.29 11:27 AM (112.217.xxx.43)
근데 아직 퀴즈 답은 안알려주셨네요,,,
중요한 건 아니었나요? ㅎㅎ
ㅇㅇ
'16.7.29 11:41 AM (125.142.xxx.245)
남자든 여자든 누군가를 만났을때 내가 매력이 있어야 뭐가 되는거지
제가 메이크업 할때 매력이 없었으면 금수저들이 친구 하자고 했겠나요
뭔가 느낌이 좋고(자존감,활기) 대화 해보니 재밌고 이런 호감이 있어야 가능한거지
남자 많은데 가면 뭐하냐구요 전쟁터에 나갈때는 매력이라는 무기를 가져가야 승산이 있는거지
무기 없이 나갔다가는 밟힌다니까요 차라리 안나가는게 낫죠
ㅇㅇ
'16.7.29 11:53 AM (125.142.xxx.245)
직업이라는게 즐거운거 바라시면 너무 욕심 많으신거 아닌가요
버틸만 하면 고마운거 같은데요
활기라는건 행복하면 저절로 나오는거고 꼭 직업에 연연해 하지마시고 다른 쾌락을 찿아보세요
활기는 필수입니다. 활기 없는 우울증 환자치고 매력있는 사람 봤어요?
ᆞ
'16.7.29 12:43 PM (49.175.xxx.13)
매력...
남녀노소
공통의 매력,
내 행복과 생존을 위한 매력.
내 장단점을 먼저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맞춤매력.
ᆞ
'16.7.29 12:44 PM (49.175.xxx.13)
쾌락얘기도 듣고싶어요^^
십년뒤1
'16.7.29 1:38 PM (211.114.xxx.140)
이제좀 이해한거같아요.
ㅇㅇ
'16.7.29 2:45 PM (125.142.xxx.245)
근데 아직 퀴즈 답은 안알려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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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후라이

남자가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면

호들갑 떨면서 나 잘했지? 생생낸다(하수)
같이 눈맞추고 웃거나 헤헤거린다(중수)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쌩(고수) 고양이 생각해보세요
십년뒤1
'16.7.29 5:19 PM (211.114.xxx.140)
와.. 저런 배려는 정말 너무 좋으네요.
남자가 절 위해 저렇게 한다고 생각해도 너무 사랑스러워서 미칠거같네요..
...
'16.7.29 7:29 PM (175.223.xxx.70)
아.. 오랜만에 제 댓글에 댓글 다셨나 보려고 왔더니 댓글 다셨네요. 하하하!

저야 당연히 '로또'라는 선정적인 말에 호기심이 생기고 원글님의 비법이 뭔지 궁금해서 들어왔죠.

그런데 원글님이 고씨라 부르신 분(저도 속사정은 모르지만), 혹은 세상의 수많은 고씨들이

적어도 실패자라거나, 루저라거나, 어리석어서 이혼을 택한 것은 아니라는 말을 한 거에요.

원글님의 작고 좁은 가치관에서는 잘 상상이 안되겠지만,

여자임에도 왕비가 시시한 사람들이 있는 거에요.


제가 이런 말을 했더니, 원글님은 논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지능이 낮아서 개소리에 속았다는 둥, 거창하게 인지부조화니 뭐니 말씀하시는데,

그냥 저나 원글님처럼 남자타고 계급상승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남자를 통해서 뭘 이룬다는 게 영... 시시한 사람도 있어요. 사실 남자타고 어쩌고 하는 게 어찌보면 허무한 삶이니까요. 원글님도 그걸 아니까 계속 인생이 뭐 있냐는 둥, 쾌락이 중요하다는 둥 하시는 것 같은데, 원글님은 정신승리가 나쁘지만은 않다고 하셨으니, 계속 행복한 정신승리 가능하십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아무리 계급상승을 해도, 몸 편하고, 맛난 거 먹고, 내 자식한테 최고를 해주고 등등...이 보장된다 해도 그런 삶이 지루하고 싫증나는 사람이 있어요.
물론 저나 원글님은 아니죵. ㅎㅎㅎ

단, 저와 원글님의 차이점이라면, 전 그런 사람들도 존중하고 살짝 존경스럽게 생각하는데,

원글님은 본인이 경험하지 못하는 영역이다보니 무조건 그럴 리가 없다고 우기시는 거.

전 이 시점에서 레미제라블을 그렇게 감동깊게 읽었다는 분의 인간에 대한 통찰이 이 정도밖에 안되는가...

싶어, 저도 원글님의 '지능'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되네요.

그 수많은 고전들을 그저 원글님의 생존에 이용하기 위해 짜집기해서 보신 모양이에요.

책을 가슴으로 읽으세요. 머리로 읽지 말고.

옛말에 지는 행의 시작이고, 행은 지의 완성이라고 했습니다.

원글님의 지는 행과 아무런 상관이 없네요.


그래도 원글님 인생을 응원합니다.

지난 세월 치열하게 살아오신 것을 존중하구요.


저도 원글님 댓글들 읽었다가 크게 하나 배웠습니다.

생각보다 금수저 남편 만나 계급상승한 여인의 삶의 중반부, 혹은 후반부가 시시하다는 거요.

그럼 앞으로도 좋은 댓글 기대할게요.

고생 많으세요~~^^
ㅇㅇ
'16.7.29 7:52 PM (125.142.xxx.24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82
'16.7.29 8:27 PM (182.221.xxx.22)
175 댓글님늠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지는 않나 보네요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의 삶을 함부로 말하지 않지요
교묘히 까는 내용..비열해보입니다
그리고 전 인지 부조화 이해할것 같아요
175님은 시기심과 결핍감이 있으시면서 겉으로는 아닌척..그런게 느껴지는데...원글님은 그걸
그렇게 표현하신듯 해요
원글님은 높은 자존감속에서 남편, 자녀..그외 인간간계 처세술등을 본인이 깨달은 경험과 지식을 통해
말씀해주시고 싶다는 걸 느꼈어요
이해 못하는 내용을 접할때 답답하셔서 표현이 그래서 그렇지 ..
자격지심이 없는 한 그렇게 불끈하게 되지 않던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란 댓글 보고 ...
진정한 고수 라고 느낍니다..!!
182
'16.7.29 8:39 PM (182.221.xxx.22)
배우 박수진이나 원글님처럼 밝은 기운을 뿜는 사람들은 화가 안나나요?
이해하라고 하셨는데요
그래도 사람은 본능적으로 방어 하고 ,변명 자기합리화 하고 싶어 하잖아요?

어제 남편에게 일방적인 지적을 당하면서 이럴때 배우 박수진이나 원글님은 어떻게 했을까 궁금하더라구요
그런데 원글님이 계란찜이라도 해서 바치라는 글 보고 충격 받았어요( 밥상에 정성이 없다라는글)

이게 높은 자존감과 낮은 자존감의 차이이구나...하면서

자존감이 높으면 상대의 기분에 휘말리지 않고 내 페이스를 유지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원글님은 화 내본적 있으세요?
화 라는게 부정적인 감정이 마음안에 잠재 하면 표출되는거니까요
자존감이 높으면 부정적인 감정들이 존재 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전..오늘도 남편의 일방적 화에 어찌할바 모르겠어요
미친척 아무렇지 않게 밝게 행동할까 ..침묵으로 나 깔보지마라 시위해야하나..ㅎㅎ
좋은 밤 보내세용
ㅎㅎ
'16.7.29 11:07 PM (203.152.xxx.175)
뭔가 계속 궁금해용 ㅎㅎ
행복해
'16.7.30 8:20 AM (61.170.xxx.80)
원글님~전 지금 상해에 있어요~
게스트하우스에서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란 책을 읽어요~ 이 나이에 막 눈물이 나요~ㅠㅠ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십년뒤1
'16.7.30 8:44 AM (39.7.xxx.115)
진짜,,고맞습니다 이번주는 로또 맞은거나 마찬가지네요 ^
십년뒤1
'16.7.30 9:37 AM (39.7.xxx.115)
왜냐면 정말 삶에 대한 태도가 많이 바뀌었어요
금수저에 상관없이요 ㅎ
ㅇㅇ
'16.7.30 11:45 AM (210.178.xxx.102)
원글님이 계란찜이라도 해서 바치라는 글 보고 충격 받았어요( 밥상에 정성이 없다라는글)
이게 높은 자존감과 낮은 자존감의 차이이구나...하면서
자존감이 높으면 상대의 기분에 휘말리지 않고 내 페이스를 유지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원글님은 화 내본적 있으세요?
화 라는게 부정적인 감정이 마음안에 잠재 하면 표출되는거니까요
자존감이 높으면 부정적인 감정들이 존재 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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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찜이 충격이라는게 더 충격이네요
남편이 밥상에 성의가 없다는것은 본인 기분이 안좋다를 그리 표현한거고
부인이 미안(가볍게)하면서 뭐라고 자기를 위해 만들어 준다면 기분이 풀리지 않을까요
계란찜이 품이드는 것도 돈이 드는것도 아니고
여기에 맞대응해서 감정 싸움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남자는 싸우는 존재가 아닙니다
내가 이용해서 잘먹고 잘사는 존재이지
이해를 하면 화가 나지 않고 그려러니 합니다.왜 화가 난지 아니까
예를 들어 여기에 훈계글 같은것도 약이 올라 침이라도 뱉고 싶은 심리인거고
보름이 다된 글에 와서 훈계를 하는것은 약이 그만큼 많이 올랐다는거니 제가 화낼 이유가 없죠
누군가가 나에게 피해를 줬다면 화를 내기 전에 왜 라는걸 생각합니다
인간의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이해하면 화가 나지 않고 제가 이해력이 높으니 화낼일이 없고
고전은 다양한 인간들이 나오는거고 100년 200년 살아남은 위대한 작가들의 인생팁을 주워담으면
이해 못할일도 별로 없습니다 인간세상은 대단한 막장이여서 일일히 화내고 살다가는
스트레스로 건강하게 삶을 유지하기 힘들거든요
제가 어렸을때 화내거나 떼부리면 엄마가 언제나 먼저 볼에다 뽀뽀를 해주면서 왜 화가났는지 말해봐 하셨어요그런데 별거 아닌 뽀뽀가 화가 사르르 풀리더란말이죠
그뽀뽀의 의미가 뭐예요.난 너 사랑해 이거죠.님의 남편분이 화를 내더라도 꼭 뽀뽀가 아니더라고
그런 메시지를 던져주면 화가 풀린다는겁니다.다는 아니라도.미안 하면서 계란찜을 만드는거 자체가
나 너 사랑해요죠.이건 가장 기본적인 남자 다루는 스킬이예요.남자가 화를 내면 일단 진정시켜야 해요
ㅇㅇ
'16.7.30 12:30 PM (210.178.xxx.102)
저위에 교수 어쩌고 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자매님과 저의 차이는 단하나죠
저는 매력있는 베드걸
자매님은 매력없는 착한 범생이
ㅇㅇ
'16.7.30 12:35 PM (210.178.xxx.102)
전 상상도 못하는 우리엄마의 모습이네요....
파리채나 빗자루 먼지털이로 안 맞으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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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남편 사람도 듬뿍 받고 경제적으로도 윤택했으면 님을 파리채나 먼지털이로 때렸을까요
어머니 자신이 행복한데 자신이 행복하면 자식은 당연히 사랑스러운거고 폭력을 쓸 이유가 없죠
행복한 아이는 행복한 어머니가 만드는거죠.결론은 시집을 잘가자
ㅇㅇ
'16.7.30 12:56 PM (210.178.xxx.102)
님 착하세요? 착하면서도 경제적,노동,감정의 착취가 없었다면 대단히 남편분을 잘만나신겁니다
아주 드물지만 이런 케이스도 있죠.이건 그냥 복이고 운입니다
주고 받기가 심하다는건 계산을 칼같이 한다는거죠 하나주면 나도 하나받고
그런데 이건 중수쯤 됩니다.손해는 없으니
저같은 고수는 하나주고 두개이상 받습니다.그래서 받는게 많으니 삶이 풍요롭죠
ㅇㅇ
'16.7.30 1:11 PM (210.178.xxx.102)
받다보면 익숙해집니다
ㅇㅇ
'16.7.30 1:18 PM (210.178.xxx.102)
그런데 저위에 계란찜도 그렇고 남자 마음 잡는 노력이
같은 계급 남자에게 내가 누리는것도 없는데 그모든것이 하고 싶을까요
저는 의욕이 안날꺼같은데
십년뒤님
'16.7.30 1:30 PM (210.178.xxx.102)
어제 댓글 봤는데
무레요코라고 카모메 식당 작가가 쓴 소설인데요
님 같은 고민을 하다가 독립하는 노처녀 이야기인데 뭔가 메뉴얼이 될것 같기도 합니다
(세평의 행복,연꽃빌라)
계란찜
'16.7.30 1:52 PM (182.221.xxx.22)
저..계란찜 글 쓴이에용^^
남편이 자수서가 해서 이번에 건물주가 되었어요
같은 계급인지..아닌지...헷갈려요~ㅎㅎ
자수성가한 사람답게 인색하고 짠돌이...ㅎㅎ
딱히 내가 누리는건 없지만 나가서 일안하는 것만으로도 갑사해요
그리고..자존감 도둑인 엄마밑에서 자라
남자 다루는 기술이 부족해 여기에 보름넘게 들어오고 있어요
원글님께 너무 많이 배웠지만 체화 되려면 갈길이 머네요
전..남편의 화에 감정적으로 대응이 되지 ..정말 ..진정 시킬수 있으려면 다시 태어나야할것 같아요 ^^
많이 덥네요..
감사힙니다 !!!
계란찜
'16.7.30 1:52 PM (182.221.xxx.22)
자수서가-자수성가
계란찜
'16.7.30 1:54 PM (182.221.xxx.22)
만약 의욕이 안나면 어떻게 하시려는지요?
일을 가져서 내 갈길 가야하나요?
저도 가끔씩 생각해보거든요
ㅇㅇ
'16.7.30 2:12 PM (210.178.xxx.102)
님은 전업에 남편이 건물주면 당연히 계급상승이죠
계란찜이 충격이라는거 보니 갈길이 먼거 같아 보이지만
제가 누누히 말했듯이 쓰레기 아니면 다똑 같고 여자하기 나름입니다
지금 짠돌이에 신경질에 내갈길 운운하면서 님이 마음을 못붙이시는거 같은데요
매력공부좀 하시고 남자다루는 공부좀 더하셔서 남편 마음을 얻으세요
마음을 얻으면 짠돌이라도 님에게는 후해집니다
건물주가 되기기 쉬운줄 아시는지.다른 생각말고 지금 남편 마음얻어 꽉잡고 살 궁리하세요.그게최선
ㅁㅁ
'16.7.30 2:40 PM (182.221.xxx.22)
명쾌한 답변 감사드려요~~
ㅇㅇ
'16.7.30 3:33 PM (210.178.xxx.102)
응용좀 하세요 일일히 설명을 해줘야하나
침대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침대에서는 최대한 사랑스럽게 굴되 침대에서 나오면 쌩(부드럽고 여왕스러운 쌩)
침대에서 핫한 분위기 일상으로 가져오면 절대 안돼요 질리고 시시해집니다
ㅇㅇ
'16.7.30 3:45 PM (210.178.xxx.102)
나같은 사람 살면서 평생 만나기 쉽게 않아요
스킬 빼먹어가는 사람이 지능이 높은거죠
사실 여기에 질문 하고 적극적인 사람이 성향상 앞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일단 자기 욕망에 솔직하고 그걸 가진 사람을 인정하고 구슬려 빼먹잖아요
지능 낮으면 약올라 침뱉으며 에너지 낭비하고 용기 없으면 알고 싶은거 질문도 못하죠
ㅇㅇ
'16.7.30 3:52 PM (210.178.xxx.102)
책썼다가는 흙수저 남자들에게 살해 당하겠죠
종족번식 불가능하니
ㅇㅇ
'16.7.30 6:01 PM (210.178.xxx.102)
나이많고 몸아프고 형편도 안좋으면 더더욱 남자를 만나야죠.매력과 마음을 얻을수 있으면 가능합니다
제가 단골로 가는 카페 여주인 딱60세인데 이번에 59세 의대교수랑 한답니다.4캐럿 받고.물론 둘다 재혼
이방인에서 첫장면이 뫼르소 어머니 장례식인데 뫼르소 어머니가 거동도 힘든 노인이라 감당이 안돼 뫼르소가 요양원에 어머니를 넣어둔거죠.그런데 죽었고.그 장례식이 첫장면인데 어떤 역시 거동도 힘든 노인이
너무 슬퍼합니다.알고보니 어머니 남친.거동도 힘든 두 노인네들이 그동안의 인생의 무게를 짊어지고 만난거죠.인생의 끝자락 요양원에서.이들은 그들 나름대로 교감을 했을꺼고 행복했을겁니다.
남이 보기엔 우낀다하겠지만요.인간의 심장은 살아있는한 뜨거운거고 사랑을 하는게 안하는것보다 낫습니다
단 매력을 지니고 있으면 안밟히니 매력을 중요하게 생각하자는거고
요양원 얘기는 극단적이긴 하지만 뭔가를 포기하며 사는것 보다 긍정적인 기대로 사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님도 어지간히 착하신거 같은데 이세상은 개판이라 착하면 밟혀요.그래서 알아서 살아 남아야합니다
ㅇㅇ
'16.7.30 7:12 PM (210.178.xxx.102)
4캐럿 가지고 놀라시면 어떻해요
제가 아는 사람중 9캐럿 받은 사람 있어요
제가 보석을 잘몰라서 시누에게 물어 봤더니 10억쯤 할꺼라고 하더군요
헥
'16.7.30 7:28 PM (39.7.xxx.44)
저도 그러고싶다는 욕망이 생기기도 하고,,,
그걸 감당할 만큼 나를 완성할 수 있을까 가늠이 안되기도 하고 ㅎㅎ
티파니 1캐럿도 부러워하던 불과 며칠전이랑 참 ㅎㅎ 이래서 큰물에서 놀아야하는군요 ㅋㅋ
ㅇㅇ
'16.7.30 8:00 PM (210.178.xxx.102)
이런 글로벌한 세상에 한국에 존재해야만 살수 있나요
돈있으면 다 가능합니다.시간은 좀 걸리지만.
4캐럿 받으신분에게 들었는데 한달 웨이팅 했다고 하더군요
ㅇㅇ
'16.7.30 9:07 PM (124.111.xxx.225)
사실 전 지금 행복해요 토끼같은 7살 아들과 저만 바라보는 신랑 ,둘이ㅡ합쳐 부족하지ㅡ않은 수입 ,그렇지만 이 글을 읽고나니 제가 젊었을때ㅡ절 따라다니던 금수저의 그들이ㅡ아쉬운건 제가 비정상인걸까요?
ㅇㅇ
'16.7.30 9:17 PM (210.178.xxx.102)
정상이예요.몰랐는데 제글로 대충 맛보니 아쉬운거죠
모르는거에 대한 욕망은 생기지 않아요.
저도 금수저 친구들 없었으면 계급상승의 욕망이 없었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자기의 욕망을 정확히 알려면 다양한 경험이 필요합니다
ㅇㅇ
'16.7.30 9:25 PM (124.111.xxx.225)
정답이네요^^하지만 다른 아이보다 살짝 발달이 느린 우리 아이가 주는 순수함을 바탕으로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는것에ㅡ대한 행복과 제가 뭔가를 부탁하면 1초 안에 들어주는 신랑이ㅡ있으니 이 생은 여기서 행복을 찾아야 할것 같아요~^^댓글 고마워요
.......
'16.7.30 9:57 PM (112.153.xxx.171)
원글님에게는 쾌락은 책읽는거 외에 어떤게 있나요?
궁금하네요...
그리고.. 20세이후로 단 10분도 허투로 쓰지 않았다고 했는데.. 아기 기저귀 10번 내로 갈았다면..
노동에 시간을 쓰진 않았을테고 대부분의 가정주부들은 시간이 많이 남아서..
멍때리거나... 친구들과 수다.. 등등.. 학교다니거나 자격증준비 외에는.. 그렇게 알찬시간 이라해야하나..
없는듯 한데.. 원글님은 어떻게 10분도 허투로 쓰지 않았는지 궁금하네요
ㅇㅇ
'16.7.30 10:29 PM (210.178.xxx.102)
쾌락은 거창한게 아닙니다.저의 24시간은 쾌락으로 점철돼 있다고나 할까요.
노동은 안해도 되니 마음만 먹으면 많은 쾌락이 가능합니다.점점 늘릴 생각이고
독서외에도 콜렉팅 몇가지 하는게 있는데 구입하고 음미하며 즐기는 것도 쾌락,요리도 저에겐 노동이 아닌 쾌락,샤워할때 그날 기분에 맞게 샤워젤 고르는 것도 쾌락,친정 부모님과 전화하는것도 쾌락,운동하는것도 쾌락,가려운데 긁는것도 쾌락,아이와 부비부비하는 것도 쾌락,여행도 쾌락,커피 마시는것도 쾌락 이하생략
공부나 자격증을 위한 것만 시간을 알차게 쓰는건 아니죠
알바를 해서 돈을 버는것도 견문을 넓히기 위해 경험에 시간을 쓰거나 남자를 만나는것도 의미가 있는겁니다
그리고 결혼후 노동은 하지 않았지만 13살짜리 3개국어 습득하게 하는게 쉬운줄 아시는지
교사가 전적으로 하긴 하지만 정서적으로 엄마 역활도 큽니다
ㅇㅇ
'16.7.30 10:40 PM (210.178.xxx.102)
근데 그남자가 저보다 잘살면 그냥 헤어졌어요.
우리집가난한거 들킬까봐.
사회나와서 연애할때도
제가 직업이 번지르르해서
좋은남자를 만나기는 하는데요
잘 만나다가 남자가 결혼얘기 꺼내고
너네집에 인사드리러 가고싶다..
말 나올때쯤이면 제가 헤어지자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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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대단히 중증이시고요
불행에 익숙한 사람들이 행복해지는걸 두려워합니다.불행이 편하다고나 할까
솔직한거 대단한 매력입니다
자기 약점을 인정하고 나 이런데도 괜찮아요? 왜 이말을 용기내서 하세요.싫다면 말면 되고
나 800만원 가지고 결혼 했어요
제가 결혼전에 남편한데 그랬어요 나 800만원 밖에 없는 사람인데 괜찮아요?
남편이 나중에 저한테 그러더군요.그때 반했다고
33살여자입니다
'16.7.30 11:02 PM (175.223.xxx.222)
원글님 답글 올리실때마다 정독했어요
정말 너무나 간절해서 글 올립니다
한줄만이라도 답변 부탁드려요

33살 서울거주하는 사무직입니다
여동생이랑 서울 강북애 거주하고 있구요
부모님은 보유자산 아파트 포함해 10억정도. .지방 거주하시고 연금나오는 서민이에요
외적으로 아주 예쁜편인데 키는 160이고 45키로 나갑니다
부모님이 엄하신데다 칭찬이란걸 해본적없어서
자존감이 아주 낮은 편입니다. .곰같은 성격이구요
내성적이고 여성스럽고. .착하단말 자주 듣구요. .
하녀마인드도 있구요

어떤 계기로인해 꼭 금수저와 결혼하고야 말겠다. .
부잣집 사모님소리 들으며 전업으로 살고싶다는 소망이 생겼어요

여태껏 결정사만 2번했는데 전문직한테는 애프터도 못받고 대기업다니는 분도 잘안되더군요
공사 다니는. .그정도 스펙이신 분들과만 인연이 이어져요.

대기업 연구직.해외대 출신.유복한 부모님. 강남거주. 결혼할때 집 강맘에 해줄수 있는 사람. .과 결혼하고 싶어요.
그에 수반되는 의의라면 제뼈를 갈아서라도 다할겁니다

이틀전에 결혼정보회사에서 위에 적은 조건의 사람과 미팅을 했구요
분위기도 좋고 일요일에 보자고 남자가 신신당부했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어요.

제가 내일 오전이라도 연락을 해볼까요?ㅠ
원글님 답변읽고 미루던 요리. 독서도 다시 시작했어요
미친듯이 한번만더 불살라 보려고 해요ㅠ
이번 결정사는 꼭 결실을 이루고 싶어요

어떤 팁이라도 주시면 맘에 새겨 죽도록 해볼게요 ㅠ
제발 지나치지 마시고. .팁 부탁드릴게요
지금껏 제가 의문을 가졌던 질문들에. .
원글님처럼 본질을 꿰고 알려주신 분이 없었어요. .

정망 간절합니다. .
내일 소개팅남에게 연락해도될지요. .
제가 제꿈을 이룰수있는 팁 좀 주세요 ㅠ
힘들어도 어떻게든 해볼게요
제꿈을 못이루느니. .죽고싶을것 같아요
평범한 결혼은 하기 싫습니다. .

간절히 부탁드려요 ㅠ
십년뒤1
'16.7.30 11:04 PM (39.7.xxx.115)
솔직히 사랑받고싶어서 많이 노력했던것같아요 옷 나한테 어울리고 예쁜거 찾아내려고 쇼핑 틈틈히 하고 월급에 비하면 사치인 명품 가방도 사고 다 이런것들이 어디 가더라도 당당하고 자신감 있으려고,맘에 드는 남자만날때 사랑스러워보이려고 했던 것들이었어요 그런데 내가 이렇게 열심히 노력해왔는데,,성격도 나름좋구, 재미있는데ㅎ좀 잘난남자 만나거나,,좋아서 사귄다고해도 계속좋은관계를 지속시키는데에있어서 어려운점이 있었어요,자신감도 관계가 깊어질수록 더 없어지구요,,,그런데 원글님 덕분에 퍼즐 맞춰진것처럼 지금은 그런 기분이에요,,정작 젤 중요한걸 빼먹고 노력만 엄청 해왔다고나할까요,,참 어제 지운 댓글까지 기억해주시고 정말 고마워요!
책은 바로 샀고 저랑 신세가 비슷한게 넘많아서 ㅋㅋ 대면서 재밌게 읽고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책들도 추천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 글구 잠자리 얘기 안그래도 물어볼까말까 했었는데 ㅎㅎ 감사감사 ~~^^
ㅇㅇ
'16.7.30 11:06 PM (210.178.xxx.102)
33세 여자분
소개팅후 첫전화는 남자가 해야해요
안하는건 마음이 없다는 겁니다
십년뒤1
'16.7.30 11:08 PM (39.7.xxx.115)
윗님 왜케 귀여우세요,,ㅎㅎㅎ 이뤄지실것같아요!!
ㅇㅇ
'16.7.30 11:12 PM (210.178.xxx.102)
십년뒤님 은근 고수인듯
고정닉으로 나한테 정보를 쌓이게 하니 보다 정확한 답변이 나갈수 밖에 없고 잘 뽑아 먹으시는듯 합니다
보통이 아니셔.연애도 앞으로 장난 아니게 하실듯한 예감
연애할때 관계지속의 기본은 사랑스럽게 굴다가 고양이쌩입니다.질퍽은 절대 삼가
이거 남자가 환장합니다.몰라서 그렇지
사람 마음이 큰거에 움직이는줄 아시는데 찬만의 말씀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부서지기 쉬운가 더 알고 싶으면 나쓰메 소세끼의 (마음)을 읽어보세요
계란찜 그 후
'16.7.30 11:21 PM (182.221.xxx.22)
제가 계란 찜을 해서든 그자리에서 남편의 화를 풀어주었더라면 이렇게 파장이 크진 않았을터인데...ㅠㅠ
여기 지금도 들어오시는 미혼 분들, 원금님 재미 삼아 읽어보세요 ㅎㅎ
원글님 계란찜 ....답변보고 무릎은 쳤지만 그땐 이미 늦었었더랬죠..
그 담날...남편은 저에게 짜증작렬..나...갑자기 똥통 뒤집어 쓴줄...
내가 눨 잘못했다고 이런 날벼락을...?
더 웃긴껀 남편 안들어옴...
아놔...뭐낀 놈이 성낸다고...
강원도에 세컨하우스가 있어 거기 갔으려니 하지만 (주말마다 갑니다 ..혼자 쉬러)
연락 없이 간건 두번째..
좀전에 들어왔네요
휴~~원글님 조언대로 그래 이해하자...이해해보자..
내 업보다...내가 마음 못얻은 내 삶의 결론이다
지혜롭게 글지 못한 내 업보다..하면 화를 삭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한풀이하네요 ...ㅎㅎㅎ
나도 맷집이 생겼는지 웃으며 얘기 하네요
예전 같으면 우울모드 였을텐데...
지금 데면데면 하고 있는데.. 고수 처럼 굴 수있는 팁하나 부탁드려용~~
계란찜 그 후
'16.7.30 11:22 PM (182.221.xxx.22)
원금-원글님
십년뒤1
'16.7.30 11:27 PM (39.7.xxx.115)
원글님!감사해요 !!! 오늘 댓글들 넘 재밌어서 ㅋㅋ대면서 엔돌핀 충전중이에요 아,,정말 이게 이렇게 절실한 문제라니깐요 그죠그죠??
ㅇㅇ
'16.7.30 11:29 PM (210.178.xxx.102)
미국에서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왔으면 완전히 님에게 반한겁니다.한마디로 님한테 미친거죠
땡기시기만 하면 될텐데 뭘 9월까지 기다립니까.나이도 있으시면서
그리고 말만 번지르르한 남자보다 그런 신중한 남자가 진국일 가능성이 커요
계란찜..
'16.7.30 11:35 PM (182.221.xxx.22)
그니까요..
남자들은 여자가 어렵다고 하지만
난.. 저 남자의 심리가 당췌..이해가 안감..
아..글구 전 남편이 첫남자에요..
외모가 안되고 낮은 자존감땜에 연애 한번 못해봤어요

그래서 남자 마음 얻는 법응 몰라 이 고생을 하고 있네요
그래도 저런 발작은 1년에 서너번 .그 외엔 잘해주니 그것도 복이려니....
그니까 연애 많이 들 하삼~~
ㅇㅇ
'16.7.30 11:36 PM (210.178.xxx.102)
지금 데면데면 하고 있는데.. 고수 처럼 굴 수있는 팁하나 부탁드려용~~
---------------------------------------------------------------------------------
쟁반에 차한잔 담아 가져다 주면서 찿잔 옆에 메모지에 (내가 미안해요)라고 쓴걸 차옆에 접어 놓아두세요
33세여자
'16.7.30 11:36 PM (175.223.xxx.222)
원글님 답변 주셨네요 고마워요 ^^

결정사에서 남자 만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원글님은 결정사하셨어도 백전백승이었을듯

남자를 미치게 하고싶네요 저도
ㅇㅇ
'16.7.30 11:39 PM (210.178.xxx.102)
결정사는 같은 계급이잖아요
게란찜..
'16.7.30 11:45 PM (182.221.xxx.22)
저...잘못한거 없는디요?
남편이 짜증 낼때도 가만히 있었어요
대꾸도 안했어요
그러더니 어제밤엔 안들어오고.
남편이 사과 해야하는디...
정말그렇게 생각하셔요?
내가 사과하길....???
궁금해요
'16.7.30 11:46 PM (211.44.xxx.250)
30대초반인데 외모가 너무 삭았어요
모공 늘어지고 팔자주름 부각되고요 ㅠㅠ 성형은 안되면 시술이라도 받아야하나요??
정말 20대때 외모랑은 달라지네요 ㅜㅜ 너무 생기없고 눈밑꺼지고 어떻게 하면 외적 매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소개팅에 나갈래도 얼굴선 늘어진거 보면 자신감이없어요 ㅜㅜ
33세여자
'16.7.30 11:50 PM (121.140.xxx.44)
원글님은 결정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신가 봐요
매니저들은 제 외모보고 전문직한테도 계속 미팅잡던데
제가 잘못생각한 부분이 있었네요 ~~

부모님 인맥으로는 불가능해서
결정사를 택한건데
생각이 많아져요..

노력으로 원글님처럼 매력적인 사람이 될수있을까요

다시 리플 정독해봐야겠어요
ㅇㅇ
'16.7.30 11:51 PM (210.178.xxx.102)
생식 검색해보세요
한달만 해도 5년쯤 젊어집니다
건강에도 좋고요
ㅇㅇ
'16.7.30 11:53 PM (210.178.xxx.102)
대단한 미인이신가 보네요
보통 같은 계급이랑 매칭하는데 그렇다면 괜찮죠
그런데 결정사만 의지하지 마시고 24시간 괜찮은 놈 눈에 띠면 꼬신다는 마인드로 살면서
눈에 띄면 작업하시고요
궁금해요
'16.7.30 11:55 PM (211.44.xxx.250)
그럼 성형,시술같은 인위적 방법은 다 피하고 식단조절이랑 운동이랑 미용법 연구로 승부봐야한단거죠? 30대녀도 예쁠수 있는건지 정말 얼굴보면 한숨요 ㅠㅠㅠ
계란찜님
'16.7.30 11:55 PM (210.178.xxx.102)
남자는 자기가 잘못해도 이상한 자존심 때문에 계속 그렇게 버텨요
자존심좀 내려 놓으세요
그깟 메모지 쓰는게 뭐가 힘들다고
ㅁㅁ
'16.7.30 11:58 PM (182.221.xxx.22)
네....
ㅇㅇ
'16.7.31 12:04 AM (210.178.xxx.102)
선의가 아니고 쾌락입니다
배설의 쾌락도 있고 여기서 읽히는 뭔가가 많아 재밌어요
제가 마음 연구가 아닙니까.라이센스 없는 재야이긴 하지만.좋은 연구대상입니다
나쓰메 소세끼 위대한 작가죠
세련된 매력 상당하고 엉뚱한 단어로 매칭해서 팡 터지게하기
도련님은 읽다가 10번쯤 쉬었죠.웃느라고
제가 도련님 읽고 아 이사람책 다 사야겠다하고 그때 인터넷 없을때 교보에 갔더니 19권 있더군요
그거 짊어 지고 오면서 무거워도 읽을 생각에 어찌나 행복했던지 옛생각이 나네요
행복해
'16.7.31 12:04 AM (180.173.xxx.133)
원글님~
전 기가 무지 센 여자이지만
남자들이 질색하지 않고
너무 좋아합니다.
너무 어린애들이 자꾸 좋아해서
욕도 하는데두요~^^

이건 남자들마다 다른듯해요~^^
계란찜
'16.7.31 12:08 AM (182.221.xxx.22)
전 왜 자존심이 내려놔지지 않을까요?

자존심을 내려놓으면 마음이 얻어지는 걸까요?

하녀모드가 될까 두려워요
사실..어제 일도 남편이 날 무시한것같아 가슴이 아파요
ㅇㅇ
'16.7.31 12:10 AM (210.178.xxx.102)
행복해님
기쎈거 윗 계급도 좋아하던가요?
ㅇㅇ
'16.7.31 12:12 AM (210.178.xxx.102)
자수성가한 사람들 그 재산 모으느라 스트레스 많고 멘탈 황폐합니다
모성애를 발휘 하셔서 숙이고 가세요.하녀 모드 아닙니다.엄마 모드로 감싸는거지
십년뒤1
'16.7.31 12:14 AM (39.7.xxx.115)
생식 당장 검색 아 이런팁 넘 좋아요!
ㅇㅇ
'16.7.31 12:17 AM (210.178.xxx.102)
저 아는분이 해인사 스님이신데 거기에 놀러갔다가 수련하는 스님들 만나서 차한잔 마셨어요
저는 30세전후로 알고 얘기하다가 나이가 60이라는말 듣고 기절하는줄
제가 너무 놀라니 생식해서 그렇다네요
온몸이 정화되고 염분과 독소가 빠져 회춘합니다.염분이 쫙 빠져 얼굴 윤곽 나오고 붓기 빠져 얼굴이 반쪽
저는 가끔 하는데 너무 좋아요
행복해
'16.7.31 12:22 AM (180.173.xxx.133)
제가 남자에 대해 잘 몰라요~
솔직히~

집안이 볼게 없다보니..ㅠ
어쨌든 여행와서도 또 여행 검색하는
철없는 자유로운 영혼 입니다.

제가 계급이 없다보니 윗계급(?)
맞는지 헷갈리기 시작하네요~^^
행복해
'16.7.31 12:24 AM (180.173.xxx.133)
아무것도 모르는 중국에 혼자 왔는데
절 연예인 취급하니 매력은 있는듯 해요~^^
계란찜..
'16.7.31 12:24 AM (182.221.xxx.22)
엄마모드....
해볼께요
감사힙니다 ~~
십년뒤1
'16.7.31 12:25 AM (39.7.xxx.115)
생식으로 나온 분말가루 사드시는게 아니고 직접 만들어드시는거죠?
계란찜
'16.7.31 12:28 AM (182.221.xxx.22)
십년뒤 님..제가 답변을..
저희 친정에서 황** 생식 드세요
검색해보세요

저도 어떻게 생식 드시는지 궁금..
생식팁도
'16.7.31 12:29 AM (39.7.xxx.44)
진짜 ㅋㅋㅋ 꿀정보 감사합니다 이런 현실적인 팁들 ㅋㅋ
ㅇㅇ
'16.7.31 12:33 AM (210.178.xxx.102)
생식은 가루 이런거 노노
1.유기농 현미
2.재철 과일 2가지.야채 3가지
3.견과류 한주먹 땅콩이 70% 나머지 30%

살도 확빠지고 피부 광채 건강 좋아지고
행복해
'16.7.31 12:35 AM (180.173.xxx.133)
절 자랑해보자면 청순하고 섹시
느낌 순진함 착함 에너지 넘침 머리 나쁘지 않음 잘웃음
배려 너무넘침
패션감각있음 예술 관심많음
인복 넘쳐남

자존감 낮음 ㅠㅠ 집안 가족문제
행복해
'16.7.31 12:38 AM (180.173.xxx.133)
저 윗님보다 나이 더 많은데 20대로 봅니다
행복하시고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세요
자기애가 많아야 남자들이 무시하지 않고 존중해줘요
행복해
'16.7.31 12:47 AM (180.173.xxx.133)
전 시술 성 형한적없고
돈벌면여행 다 다니고 ㅋㅋ
먹고싶은거 왠만하면 건강하게 다
먹고해도 비비만 바르고 립만 강조해요

부모한테 유일하게 받은건 외모네요 피부는 물을
많이 마셔요
과자 라면 끊어야해요 ㅎㅎ
궁금해요
'16.7.31 12:57 AM (211.44.xxx.250)
채소3가지는 갈아마셔도 되는건가요? 전 과일은 항상 챙겨먹는데 야채는 넘 싫어해서 ㅜㅜ
과자라면 끊어야겠고 ㅠㅠ 커피는 마셔도 되겠죠? 얼굴선 무너지고 눈밑 퀭하고 내얼굴이 아닌거 같은데 ㅠㅠ
연애하고 싶어용 ㅠㅠㅠ 외모에서 이것만은 꼭 관리해라 하는 한가지 있을까요? 탱탱한 20대말고 30대 초중반에서 크리티컬한 팁요!
궁금해요
'16.7.31 12:58 AM (211.44.xxx.250)
땅콩이 몸에 좋나보네요 전 견과류에 들은 지방걱정돠서 호두 한쪽씩만 챙겨먹었는데 양을 확늘려봐야겠어요
행복해
'16.7.31 1:04 AM (180.173.xxx.133)
제일 중요한건 멘탈!!
제가 암흑기에는 이렇게 생기가 넘치지 않았겠지요
당연히 자신감 바닥 인기는 개뿔
내 자신이 싫은데 누가 나를 사랑해 주겠냐구요.

여행 책 음악 저에겐 베프입니다^^
료코
'16.7.31 1:05 AM (122.42.xxx.178)
저도 요즘 매일 들어와보고있어요~
채팅방처럼 변해 훈훈하네요^^
원글님 정말 매력있으시고 수완도 좋으세요~
뭘해도 잘하셨을 분인것 같아요.

결혼후 홀딩, 쾌락, 사랑스러움, 여왕포지션,교육
중요한거 많이 배우고가요~~
이 글이 끝나면 너무 아쉬워질것같아요 ㅎㅎ
행복해
'16.7.31 1:16 AM (180.173.xxx.133)
혼자 탈출하세요.
전 가족 다 버리고 (?)
혼자 행복하게 내맘대로 살아요
절대 끌려다니지 마세요!!!
행복해
'16.7.31 1:17 AM (180.173.xxx.133)
간간히 슬프긴한데 또 방법이 생깁니다
제말 믿으세요!!!!
.....
'16.7.31 3:03 AM (112.153.xxx.171)
원글님 글 참 재밌어요
그런데 혹시 외국인이 쓴 그남자랑 결혼해 란 책읽어보신적 있나요?
대부분의 여자들이 바라는거 처럼 결혼해서 계급상승해서 남편 꽉잡고 살면 좋겠죠..
그런데 너무 그거만 바라다가 나중에 노처녀로 혼자 새을 마감할수도 있어서..
그남자랑 결혼해 란 책이 그런내용이예요..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남자가 나타날꺼야.. 조금만더 ..조금만더.. 하다가 결국엔 결혼 못하고 늙어 혼자사는..
외국에서 엄청난케이스를 설명하면서.. 나이들면 더 멘붕스러운 상황에 도착한다 빨리 상황파악.. 하지않으면..
전 놀라웠던게.. 선진국에서는 이미 여자 남자결혼에 대해서 그렇게 연구해서 케이스까지 만들어 놓았다는게 놀라웠어요
그리고 능력남은 소수잖아요... 원글님은 고전읽어서 그런거라지만 그럼 사학과나 국문학전공한 사람은 결혼 잘하게요
그냥 그걸 읽고 감탄하고 적용하는게 원글님의 타고난 성향같아요..
같은 아빠밑에 있는 딸인데 누구는 이렇게 살고 또누구는 금수저만나 잘사는건.. 아빠의 사랑은 기본에..
그냥 타고난.. 성향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주변에도... 원글이 가진욕망 가진 친구들 많이 있어요
지금은 나이 마흔살에.. 20대때 오래연애해온 같은계급남친 차버리고.. 새로 소개받은 남자수준에 기막혀하고..
소개해준 친구들 절교하다시피 하고.. 힘들어하고
40넘은 친구들은.. 눈 낮추고 낮춰도.. 기본마지노선이 있는데.. 그 커트라인은 못넘어서.. 있고..
동갑인 착한 또다른 친구는 제 남편회사 사람 소개시켜달라고 조르고... 잘 되면 크게 한턱쏜다하고..
원글님은 여자나이 상관 없다고 하지만
확률적으로.. 잘난남자는 큰 이상없는한 결혼적령기때 결혼할꺼 같고.. 또 늦은나이까지 남은 괜찮은 남자를 고르려면 몇 안되는 소수를 두고 경쟁해야하니..
젊을때 보다 더 피튀기지 않을까요..

원글님 이론이 계급상승하고픈 여자들에게 이론은 환영받을만하고 좋지만 실제 현실에 써먹기엔 조금 동떨어지지 않나 생각되기도 하네요...
.....
'16.7.31 3:57 AM (112.153.xxx.171)
뮤지컬 한국판 맘마미아 중년여주인공 노래대사 독백에 이런말이 있어요
오래되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룰에서 진사람은 어쩔수없이 감내하는듯한 슬픈 멜로디의 노래..
여자혼자 리조트 운영해가면서 각종세금에 힘든 죽노동에... 등등 이런 노래가사도 있고..
확률적으로 봐도 능력남은 소수고.. 그안에 들지 못하는사람들은 그냥 현실에 만족하며 비슷하게 살수밖에 없는데 너무 헛바람만 넣는건 아닌지 .. 그런생각도 드네요
행복해
'16.7.31 6:39 AM (180.173.xxx.133)
전 흠...님이 너무 걱정돼서 몇번을 들어왔나
몰라요. 님만 생각하세요.
엄마가 너무 불쌍하지요?
그러다가 나중에 큰 원망됩니다

본인이 행복하셔야 해요.
화이팅♡
재야의고수
'16.7.31 7:58 AM (183.100.xxx.248)
매력녀 최강멘탈
혜성처럼 나타나다
ㅇㅇ
'16.7.31 8:32 AM (210.178.xxx.102)
헛바람과 삶에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고 노력하는건 완전 다른 얘기입니다
내글이 헛바람으로 읽히셨으면 님은 앞으로도
40된 노처녀 친구에 위안 받고 사는 그저그런 인생을 살 가능성이 큽니다
제가 위에도 피튀겼다고 쓴것과 같이 좋은건 원래 경쟁이 쌥니다
인서울10%/자영업성공률10%/연봉6500도 10%
제가 보기엔 계급상승 결혼도 최소 10%는 넘습니다
나같이 화끈하게 2단계 뛰어 넘은 경우는 좀 드물지만 동에서은,은에서 금은 쉽게 볼수 있어요
주위에 결혼 하는 친구들중 10명중 하나는 그렇지 않던가요
저 10%가 쉽지 않죠.하지만 해볼만 하다는거
그리고 공부 열심히 해서 인서울 못하더라도 실력은 남으니 나중에 취업에 유리할수도 있고
연봉 6500을 위해 노력하면 노력 안한사람 보다 더 돈을 벌것이고
매력도 마찬가지예요
같은 계급 남자랑 결혼하더라도 잡고 사는데 유리합니다
같은 계급이랑 결혼했는데 잡고 살지도 못하면 너무 억울할꺼 같은데요
그리고 사학과 국문과는 다 결혼 잘하냐는 말에 지능 얘기를 또 안할수가 없는데
백번 읽으면 뭐합니까 내꺼로 만들고 컨텐츠 매력으로 승화하는게 중요하죠
그리고 전공자들 다 독서 많이 하는거 아니예요
제 주위 불문과 출신 3명인데 레미제라블 읽은사람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초혼은 최종 34-36에 쇼부를 쳐야지 40까지 가는건 미련한거죠
나이 따지지 말라고 한게 초혼 40.50 얘기하는건 아니잖아요
40.50이라도 그에 맞는 결혼과 계급 상승이 있는 거고요
난 지금 예를들어 남편이 홍상수 처럼 바람나서 집나가면 좀 기다려보다가 안들어오면
이혼 도장 찍고 새인생 찿을거 같아요.내나이에 맞는 남자를 꼬실꺼고 행복할 자신 있어요
ㅇㅇ
'16.7.31 9:13 AM (210.178.xxx.102)
첫째. 저보다 스팩이 동일하거나 떨어지는 남자들과의 관계에서는 대체적으로 우위를 선점합니다.
그러나 스펙이 우월한 남자를 만나면 극단적으로 주눅이 들고 자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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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누구나 마찬가지
주눅 든건 매력 없어요.이순신 장군의 생즉사 사즉생이란말 연구 좀 해보시고(쉬운듯 어려운말)
유명 관광지 부동산 유지면 상당한 재산가인데 저는 지적 베이스 부족해도 나 아껴주고 사람 좋으면
지적 베이스가 결정적일것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질문은 전 그런거 하나도 신경안써요
대체 저런거 신경 쓰고 어찌사나요.저는 제매력을 믿고 그냥 막삽니다
매력은 자연스러워야해요
고민고민
'16.7.31 9:24 AM (66.85.xxx.82)
댓글 감사합니다. 자세한 제 사생활이 있어서 댓글을 삭제하도록 할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새로고침하며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요. ^^
ㅇㅇ
'16.7.31 9:28 AM (210.178.xxx.102)
고전 읽으면 시집잘간다
이건 진짜 초등 우리 딸도 이런 소리 안할꺼 같아요
이런 지능 낮은 소리는 이제 그만 보고 싶고
그지능으로 매력상승 어려우니 여기 들어 오는건 시간낭비
고전은 컨텐츠 매력의 아주 좋은 재료일 뿐이예요
ㅇㅇ
'16.7.31 10:25 AM (210.178.xxx.102)
백수 남동생 새끼가 술쳐먹고 돌아서
아령 집어던지고 난리를 쳐서
엄마랑 지금 집앞 버스정류장에 도망쳐나왔어요.
엄마는 제가 듬직한 남자 만나서
동생 취직도 시켜주고 집안 대소사도 처리해주길 바래요.
정말 싫어요.
정말 이놈의 집구석 지긋지긋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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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버리고 나와서 혼자 시작하세요
자식 버리는건 안되지만 배우자나 부모나 형제가 막장이면 버려도 됩니다
시집가서 동생 건사하라는 어머니 보니까 딱 답나오네요
친정이 어려우면 내가 도울수는 있지만 그것도 님이 감당할 수준내에서 하는거지
가족에게 엮였다간 님인생 뻔해요
아메그 스메들리의 대지의딸이라는 책이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되실듯합니다
인생은 한번 뿐이고 자식이라면 모를까 그외의 타인을 위해 희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계란찜
'16.7.31 11:07 AM (182.221.xxx.22)
좋은 아침입니다 !
어제 저보고 자존심을 내려놓으란 말씀보고
많이 생각해봤어요
난 내가 자존심이 센지 몰랐어요
남편이 강하다 생각했고 항상 그게 문제라 생각했지요
난 기가 약하고 순종적이며 여리다 생각했지요
음..그래서 님 글보고 충격을 받았죠
난...남편이 부모님 대신이라 생각했던거 같아요
부모님이 주시지 않은 사랑을 줘야한다고.. 이걸 깨달은건 5년전쯤..?
그 뒤론 조금씩 변해서 갈등도 많이 줄었죠
그치만 여전히 남아있는 제 자신을 어제 보았어요
그래서 사랑을 주지 못하고 늘 방어 하고 자존심세웠던거 같아요
예전 부터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자 다짐해보지만 잘 안되요
자존심 내려놓고 진심으로 사랑해주는거 어렵네요
먼저..제 자신을 사랑해야 가능하지 않나 생각되요..맞나요?

사랑스러운 사람임을 믿자 하면서도 이 잠재의식과 무의식은 정말 무서운거 같아요

남편의 미소와 표정이 제 일상이 좌우되는건 정말이지 아닌거 같아요

스스로 당당해지고 독립적이고 매력이 넘치며 밝은 기운이 가득한 사람이 되그픈데.. 막막하네요

사랑많이 받고 자란 원글님은 이런 맘이해못하지죠?

제 남편의 어머님도 고3때 점심시간에 수위실에 1년간 놓고 가셨다는 얘길 들었어요
그런 엄마가 있다는게 넘 신기했는데 원글님 어머님이 그러셨다는 걸 보고 자존감 높은 사람들 공통점이 부모님 사랑이더라구요
제 남편 밝고 자존감 높고, 지능높고 (내가 말빨 딸림)..
그래서 제가 거의 매달려 결혼했어요
수입도 없고, 직업도 없는데..
저..낼 이사가요
새달, 새집에서 새출발 해보려구요..!!!
ㅁㅁ
'16.7.31 11:10 AM (182.221.xxx.22)
되고픈데
수위실에 도시락을
ㅇㅇ
'16.7.31 11:31 AM (210.178.xxx.102)
자존심지킨다는건 내 존엄을 훼손되지 않게 하는거지
일상 생활의 자잘한 것들을 다 이겨야 하는게 자존심 지키는게 아니예요.그건 불필요한 오기죠
별거 아닌걸로 남편이랑 일일이 자존심 싸움하고 그러면 부인이 과연 사랑 스러울까요
집에와서 뭔가 툴툴거리면 밖에서 기분이 안좋았다는거고
반찬투정이나 이런걸로 시비걸면 그냥 맞춰 주면서 엄마처럼 감싸주고 다독여주고 해야죠
남편 이겨 뭐하게요.하나를 주고 열개를 땡기세요.그게윈.
건물주에 세컨하우스에 땡길것도 많겠구만
뚱녀
'16.7.31 11:40 AM (121.164.xxx.56)
맨날 눈팅만 하다가 조심스레 질문드려요
무뚝뚝한 남편은 밝고 명랑한 여자를 좋아
하는데 전 불우한 어렸을때 환경때문인지
아니면 성격이 뚱한건지 아무리 노력해도
명랑쾌활이 안됩니다 그런사람이 읽으면
좋을책이나 미디어가 있을까요?
뚱녀
'16.7.31 12:36 PM (121.164.xxx.56)
아~그래도 낭편이 가끔 깜짝선물로 목걸이나
팔찌같은거 선물할때도 있어요 사십넘고 뚱한
마누라 뭐가 이쁘다고ㅋ 둘다 흙수저인데
사이는 좋아요^^
...
'16.7.31 1:00 PM (116.124.xxx.136)
화가 나있으면 뽀뽀받았다는 얘기가 쇼크네요
저도 내 아이에게 그런 엄마가 되고 싶어요
자식에게 하셨던 행동 더 알려주세요
저도 실천해서 아이에게 부모에게 사랑받는 느낌 받게 하고 싶어요.
아이가 공부안할때는 어찌하셨는지도 궁금해요
중딩아이가 전혀 공부를 안해서요
ㅇㅇ
'16.7.31 3:20 PM (210.178.xxx.102)
뚱녀님 계급을 떠나 결혼 잘하신거예요
남편분 완전 사랑둥이 시네요
신혼때도 아니고 40대에 흙수저면 밖에서 힘들기 때문에 부인 깜짝선물 같은 다정다감 어려워요
그걸 고마워 하는 님도 괜찮은 분 같고 그냥 사시면 될것 같은데요
명랑 쾌할은 타고난 성격이 반인데 운동을 하면 좀 활기가 흐르고 밝은 친구 사귀는것도 좋고
책은 재미있는게 아무래도 정신적 활기가 도는데 고전으로 추천한다면 서머셋 모옴이 재미로는 최고
달과 6펜스,인생의 베일,면도날등 이건 제 기준이니 알아서 참고하세요
몸도 활기차게 뇌도 활기차게 만들어서 원하시는거 이루길 바래요
ㅇㅇ
'16.7.31 3:27 PM (210.178.xxx.102)
엄마가 화난 애한테 뽀뽀 하는게 쇼크라는게 더 쇼크네요.쇼크의 연속
그럼 님은 애가 화나 있으면 어떻게 하시는지
안아주면서 토닥토닥 뽀뽀 이런걸로 풀어주는게 일반적일거 같은데요
요즘 옛날 엄마들 처럼 잔소리나 소리지르거나 때리는 엄마는 극소수 일거 같은데요
그리고 공부같은건 애마다 틀려요
애 기질을 잘 파악하고 코칭해야죠
우리애 보딩 갈때도 보딩도 학교에 따라 많이 다르더라구요
대안학교 처럼 리버럴한 곳도 있고 사관학교 처럼 타이트한 곳도 있고
어떤 곳은 카이스트 처럼 과학 위주 어떤곳은 예술 위주
일단 애 기질을 엄마가 파악하고 사교육도 그에 맞는 방법을 찿아야죠
뚱녀
'16.7.31 4:20 PM (121.164.xxx.56)
답변 감사드려요 추천하신 책은 꼭 읽어볼께요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려요
남은주말 행복하게 지내시구요^^
ㅇㅇ
'16.7.31 8:04 PM (210.178.xxx.102)
위에 나쓰메 소세끼 마음 100번 읽으신분이요
그 두남자 동성애라고 보시나요
저는 유서 때문에 동성애로 기울어요
이거 소세끼가 던져준 영원히 해결할수 없는 떡밥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문득 100번 읽으신분 생각이 궁금하네요
ㅇㅇ
'16.7.31 8:47 PM (210.178.xxx.102)
착취라는 단어가 나쁜 단어가 아니고 마르크스의 사적유물론 중심 개념인데 이해를 못하나 보다 했어요
요즘 대부분 대졸인 세상에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거에 좀 의아하긴 했지만 그려러니
신경 쓰지마세요
ㅇㅇ
'16.7.31 8:50 PM (210.178.xxx.102)
재태크는 여기도 주식 부동산인데 정보가 좀 다르다는거
그리고 제가 재태크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잘하는 남편이 알아서 합니다
....
'16.7.31 11:39 PM (112.153.xxx.171)
원래 이런유형은 아닌데... 한사람이 잊혀지지 않는데 잊을수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굉장히 오래된거라.. 그냥 말끔하게 잊고 현실에 집중하고 싶은데.. 조언 부탁드려요..
고민고민
'16.8.1 5:45 AM (104.131.xxx.125)
원글님. 생즉사 사즉생 참 인상깊은 말이었습니다.
혹시 대략 어떤 스타일을 고수해야할지 느낌이 다가오도록 케이스 하나 들어주시겠어요?
생즉사 사즉생에 해당되는 구체적 예 들어주시면 방향을 잡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여왕이 취하는 시선처리 알려주시겠어요?
길거리 에서 보이는 행인, 강좌에서 만난 수강생들.
요즘 심리적으로 불안해 시선처리하는 어려움이 있어 인위적인 방법론이 필요하답니다....
ㅇㅇ
'16.8.1 9:16 AM (210.178.xxx.102)
원래 이런유형은 아닌데... 한사람이 잊혀지지 않는데 잊을수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굉장히 오래된거라.. 그냥 말끔하게 잊고 현실에 집중하고 싶은데..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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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려서 헤어진거 아니면 못잊어요.잊는다면 사랑이 아닌거고
박제처럼 살아있는듯 아닌듯 평생 갑니다 죽을때까지.이건 사랑을 해본 사람은 알꺼예요
상실의 시대에 나오는 유명한말 있잖아요
때로는 평생 안고가야 하는게 있는거라고
님도 평생 안고 가야하니 잊는데 에너지 쓰지 마시고 받아들이세요
님의 나이가 어찌 되는지 모르겠지만 제나이쯤 되면 안고 있으니 나쁘지 않네요
ㅇㅇ
'16.8.1 9:25 AM (210.178.xxx.102)
유서 부분도 그렇고 저는 그 부분 있잖아요. 주인공 \"나\" 가 선생님께 이유 없이 끌리고 존경과 관심이 가득 섞인 감정을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선생님을 넘어선 한 인간에 대한 이끌림(매력)이 있었던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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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매력이야기인데 제 이야기는 성적으로도 끌렸느냐 하는 질문이였어요
위대한 게츠비도 그렇고 묘하게 느껴지는데 증거는 없으니까요
읽어도 읽어도 궁금해서 여러번 읽게 하는 작가들이 있는데 매력이 뭔가를 아는 진정한 고수죠
제가 한책을 100번 읽은 사람 님말고 살면서 딱 한명 봤는데 그사람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이유가 좀 웃긴데 설국을 읽으면 성적에너지가 차오른답니다
보통 원기가 부족하면 인삼이나 장어 이런거 먹잖아요
이사람은 설국을 읽으면 불끈불끈해진답니다
세상은 넓고 인간은 다양하다는거
ㅇㅇ
'16.8.1 9:34 AM (210.178.xxx.102)
원글님. 생즉사 사즉생 참 인상깊은 말이었습니다.
혹시 대략 어떤 스타일을 고수해야할지 느낌이 다가오도록 케이스 하나 들어주시겠어요?
생즉사 사즉생에 해당되는 구체적 예 들어주시면 방향을 잡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여왕이 취하는 시선처리 알려주시겠어요?
길거리 에서 보이는 행인, 강좌에서 만난 수강생들.
요즘 심리적으로 불안해 시선처리하는 어려움이 있어 인위적인 방법론이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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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에서 남편이랑 초기에 만날때 남편이 선도보고 이여자 저여자 만나고 다니는거 알고
어떻게 행동을 취했다고 했나요
다 만나라 만나보고 당신은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할것이고 나는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라고 했습니다
이게 사즉생입니다
제 속마음은 좀 다르죠.다른 여자 만나는거 싫어요 나는 당신이랑 결혼하고 싶어요
이렇게 말했다면 이건 생즉사입니다
쉽지만 어려운 말이고 실천하긴 더 어렵습니다.깊이 생각하시고 유리하게 사용하시길

그리고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마음이 그대로 들어납니다
마음을 돌볼 생각을 해야지 마음 따로 시선 따로는 불가능합니다
마음이 기쁘면 눈에도 기쁨이 차고 기쁨에찬 눈은 누가봐도 호감이가죠
시선처리라는게 따로 뭐가있나요 보고 싶은거 자연스럽게 쳐다보는거죠
...
'16.8.1 9:47 AM (219.250.xxx.172)
원글님 ㅎ ㅎ
님의 속마음이 조금(이것이 중요!) 다르다고 하셨지만
아마 님도 인지 하셨지요
아마 속마음의 대부분이 바로 사즉생이었다는 것
그래서 그 말을 할때도 진심이었고,눈빛과 말과 온몸이, 행동이 그 진심을 드러내죠
상대방은 안답니다.진심인지,거짓인지
그래야 되죠. '다 잃어도 좋다.죽어도 좋다.....하지만 난 진심으로 당신을...여기 까지라면 어쩔수 없다.받아들이겠다'
그러면 살게 되죠.가지게 되죠.
ㅇㅇ
'16.8.1 10:31 AM (210.178.xxx.102)
매우 정확한 설명 감사합니다
ㅇㅇ
'16.8.1 10:57 AM (210.178.xxx.102)
생즉사 사즉생도 매력있는 베드걸에 해당사항이지
어설프게 따라했다가는 남자들이 알았다하고 냉큼 떠납니다
ㅇㅇ
'16.8.1 11:22 AM (210.178.xxx.102)
남녀관계는 질리면 끝입니다
리스도 그 하나고
질리는거 방지의 기본이 고양이쌩
여기서 쌩이라는건 한겨울 칼바람 쌩이 아니고 사랑스러운 쌩
사랑스러운 쌩에 대해서는 각자 연구하시길
행복해
'16.8.1 2:15 PM (118.43.xxx.15)

좋은거 많이 배워갑니다.^^
저의 요즘 고민도 여기서 해결된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더운데 건강조심하세요~~
냥냥이
'16.8.1 4:46 PM (121.130.xxx.87)
아무생각 없이 쭉쭉 읽다가 원글님이 말하신 포인트를 무심결에 제가 하고 있는 게 많네요.. 저 원래 여자만 사귀고 만나다가 지금은 남자만나는데....ㅋㅋㅋ남자는 단순하면서도 좀 재밌는 맛이 있어요. 지금 남친이 저보고 고양이같다고 막 난리난리치는데....제가 남친에게 생색안내면서 무심결에 한게 많아서 더 웃기네요. 맛있는 부위있으면 암치않고 티안내고 접시 위에 올려주거나 침대에선 정말 별거 다하고 과격한데 옷입고 화장고치면 손만 잡고..ㅋㅋㅋ이제 행동의 근거를 알았으니 더 똑똑하게 잘해야겠어요.

저희엄마에게 아빠가 여전히 집착하리만큼 잘하고 엄마가 아빠에게 생활비니 용돈이니 이런 명목으로 왠만큼 대기업 부장월급 이상 뽑아먹는데...ㅋㅋ 아 물론 저희엄마 이때까지 고생 엄청 하시다가 몇년전부터 투자한걸 돌려받고 있는 중이예요.
여튼 저희엄마가 엄청 여우처럼 구시거든요. 치장도 정말 사랑스럽게 잘하시고. 저희 자식들에게도 그래서 부려먹으면서 적당히 해줄건 해주는데 우리엄마는 왜 이러나...했는데 크면 클수록 저희엄마가 대단히 좋은 사람이고 롤모델같아요..ㅎㅎ

위에서 원글님의 어머니가 화내면 일단 풀어주며 이마에 뽀뽀했다는데.. 저도 엄마영향받았나봐요. 사랑받고자 하면 사랑받기위해 노력해야죠. 물론 그 노력은 내가 내자신이 좋고 나 자신을 스스로 대우하기 위해 하는거고요. 누군가에게 의지하는거랑 기대는거랑 천지차이가 나는 것처럼요.

추천해주신 제인 에어 완역본읽었는데 초딩때 어린이판으로 읽던거랑 너무 느낌이 달라서 놀랐어요. 말그대로 본인의 욕구와 양심에 충성하고 그걸 해내는 의지가 보여서요.

아..ㅋㅋ그리고 제가 원래 화를 잘 안내서 화내거나 불만을 어찌 토로할까 고민했는데 위에서 침묵하란 팁주셔서 감사해요. 엊그제 남친에게 서운할 일이 있었는데 일부러 침묵하고 제 할일하니 알아서 스스로 반성과 싹싹 빌길래 조각케이크사달라고 말했거든요. 알면 그걸로 퉁치자고...ㅋㅋ 죄를 사함당한 것처럼 아주 기뻐해서..ㅋㅋㅋ

제가 남자는 거의 안 만났고 솔직히 외모땜에 저 좋단 남자는 많았는데 그거 다 컷하고 안 만났어서........남자심리를 잘 몰랐는데 원글님과 여러 리플들때문에 많이 생각을 정리하게 되서 감사합니다
십년뒤1
'16.8.1 6:46 PM (211.114.xxx.140)
뭘 여쭤봐도 넘 쉽게 현명한 답변을 주시니까.. 또 질문 ㅎ
원글님은 인생을 놀이터처럼 본인 의지대로 다 이루어진다고 믿으면서 재밌고 신나게 살아오신거같아요.
그렇지만 한번쯤은 느껴보셨을 질투의 감정이 올라올때.. 어떻게 처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자면요. 남편분 지인 중에 돈도 훨씬 많으면서 잘생기고 매너도 좋은 남자분이 계시는데 부인한테까지 너무 잘해준다던지 ㅎ
어떤 여자분을 봤는데 더 한수 위에 얼굴까지 예뻐. 태생도 금수저야 뭐 이런식 ㅎ
유쾌한 답변 기대합니다.^^
ㅇㅇ
'16.8.1 7:57 PM (210.178.xxx.102)
저는 저의 특별한 능력 때문에 부러운 사람이 없습니다
사실 큰 관심도 없고요
저는 버들잎 한장에도 천하의 봄을 느낄수 있고
만원짜리 한장으로도 위대한 작가들과 교감 할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십년뒤1
'16.8.1 8:22 PM (175.223.xxx.211)
짱입니다!~
구체적
'16.8.2 12:35 AM (121.166.xxx.205)
저는 아들 밖에 없지만... 님께서 따님 키우는 방식이 아주 머리가 핑 돌 정도로 정곡을 찌르기에 감히 몇 가지 여쭈려고요.
아드님을 어릴 때 부터 원어민 내니를 쓰시면서 유럽 보딩을 준비해 오신 것 같은데, 지금 따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의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제가 사실 그 옛날에 금수저였던 부모님 밑에서 15세 전까지 5개국어를 목표로 자랐는데,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주말에 원어민 (당시에 중국어는 서울대에 유학온 대만 유학생들이었죠) 언니들과 함께 영화도 보고 놀기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에도 너무 일찍 떨어져 부모님, 특히 엄마가 매우 힘든 갱년기를 보내셨던 걸로 알아요. 저도 일찍 떨어진 탓인지 어릴 때 여러 가지 경험이 반드시 핑크빛만은 아니고요.
그래서 만일 님의 따님에 대해서는... 어떤 현명한 플랜을 세우고 계신지, 역시 오빠와 비슷한 조기 유학-보딩인지, 아니면 조금 더 끼고 계실 의향인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이 글을 접하고 확실히 달라진 점이 있네요. 저는 어릴 때는 다소 엄격한 면도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부드럽고 현명한 엄마가 최고라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됩니다. 저희 부모님도 무한한 사랑 저도 사람들이 애들에게 화난다, 혼낸다고 하는데 저는 별로 화가 안 나거든요, 그래서 제가 놓치고 있는 무엇이 있는가 조금 고민도 했었는데 그 궁금증이 확 풀립니다. 감사해요.
님
'16.8.2 7:26 AM (180.229.xxx.227)
로또님 덕분에 책을 놓고있다가 다시읽고있어요. 감사합니다.

질문이 있어요.

1. 결혼생활에 권태기가 느껴질때는 어찌 하셨나요? 로또님 남편분이 그런낌새가 보인다면 어떻게 대처하셨나 궁금해요.

2. 로또님 친정부모님이나 식구들은 로또님 남편분이나 집안에 대해 기가죽거나 불편해하지 않으셨는지요? 또한 로또님 남편분이 친정식구들을 아래로보거나 그런뉘앙스를 풍긴적은 없으세요? 아님 분위기가 다르다고 불편해하거나요. 저희남편이그래요. ㅠㅠ
저같은 경우는 남편이 부자는 아닌데 친정보다는 좀더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셨거든요 그걸로 처음에 얼마나 생색을 내던지.. 그걸로 몇년은 싸운것 같아요. 아직도 가슴에 응어리가 있구요.

3. 위에글에 보시면 시댁으로부터 로또님 명의로 재산을 받으셨다고 했는데 어떤명분으로 받으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사실 며느리한테 그런 경우는 거의 못봐서요.

로또님 글 보느라 거의 매일을 들여다보네요. 그리고 로또님 덕분에 제인생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기회가 생겼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ㅇㅇ
'16.8.2 9:37 AM (210.178.xxx.102)
딴지는 아니구요..
고전 많이 읽으셨다고 했는데..
\"인형의 집\" 은 안읽으셨나요?
읽으셨다면 소감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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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글을 보고 노라를 떠올리셨다면
님은 일차원적 생각밖에 할수 없는 지능이 낮은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노라와 저는 근본 적으로 다릅니다
노라는 남자에게 속해 보조적인 삶은 사는거고 제경우는 내인생에 남편이 속한겁니다
전 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있고 남편은 내 삶에 유리하기 때문에 이용하는거죠
내일이라도 쓰레기짓하면 바로 버리고 새인생 살껍니다

그리고 여기 이렇게 지능 낮은 사람이 많은거 같지만 그반대도 꽤 있다고봐요
어제 생즉사 사즉생 부연 설명 하시는분 보고 좀 놀랬음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다는거
ㅇㅇ
'16.8.2 9:59 AM (210.178.xxx.102)
그 옛날 5개 국어에 보딩이면 대단 한건데 어느집 따님이신가
내 금수저 친구들도 고액 과외 정도지 조기 교육 그렇게 받은애 없던데
그건 그렇고 보딩도 애 한테 맞아야 하는거예요
님이 핑크빛만은 아니였다는건 잘 안맞아서예요
제 경우 큰애 작은애 기질이 좀 다릅니다
테스트겸 어학연수를 몇번 보내보니 큰애는 엄마 없어도 아무 문제 없고
그래서 지금 제가 서운한 감정까지 들정도로 잘 하고 있네요
반면에 작은애는 정서적으로 힘들어 하더라구요
교육은 애한테 맞춰야지 내가 플랜 정해놓고 애를 맞추는건 미친짓이죠.애가 무슨 물건도 아니고
그래서 딸은 영어 수학 선행 정도 하고 있고 일주일에 두번 독서토론 할때 장래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고
딸의 욕망도 스스로 찿게 도와주고 그정도입니다.욕망이 생기면 최대한 밀어 줄꺼고요
어제는 헐리웃 배우로 살면 좋을거 같다..이런 소리하던데 그게 확실한 욕망으로 굳어지면
미국보딩-MFA acting로 가는거고 저는 도와줄꺼고 그렇습니다
저는 이모든 과정이 재미있는 쾌락이지 아이에게 왜 화가 나는지 저도 애키우면서 화나는일 없었어요
ㅇㅇ
'16.8.2 10:11 AM (210.178.xxx.102)
1.저는 살면서 단 하루도 권태로웠던 적이 없습니다.이 재미있는 세상에 권태라니
저위에 나쓰메 소세끼 19권 사온게 제가 고3때 일인데
나는 고3때도 재미있게 지냈어요.입시고 뭐고
그런데 이렇게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할거 많은데 권태가 웬말입니까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그런거 없다는거.물론 부부사이도 마찬가지

2.님 글을 보니 제 남편이 새삼 젠틀한 사람이라고 느껴지는데
속마음이야 제가 다 알지는 못해도 저한테 생색 이런건 느껴보지 못했고
친정 부모님하고 시부모님하고 만나게 10번이 안되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겉으로는 서로 존중하시는걸로 느껴졌어요
속으로는 무지할수 있지만 대놓고 무시하고 아래로 보고 이건 막장 같은데요

3.자세한건 좀 그렇고
마음을 얻으면 가능합니다.그리고 그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라는거
이정도 말씀 드릴수 있고 마음을 얻는다는게 대단히 어려운일입니다
다수의 마음을 얻으면 스타도 되고 대통령도 가능하죠
abc
'16.8.2 10:21 AM (223.62.xxx.167)
주체적으로 살고 있고 내일이라도 남편을 버릴 수 있다고 하셔서 가정하여 질문 드립니다.
그런 일이 생긴다면 주부로서의 삶이 아닌 상태에서 주체적인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 중심에는 또 다른 남자가 있는지 혹은 본인의 커리어가 있을지요? 현 결혼을 통해 받은 재산이 있으므로 쾌락을 추구하며 사실 계획인지요? 
소위 누구누구의 전처가 된다면 재산을 획득해도 아내의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보다는 계획했던 계급 상승이 후퇴하는 셈이 될텐데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실 생각이신지요?
십년뒤1
'16.8.2 10:26 AM (211.114.xxx.140)
원글님 좋은아침입니다 ㅎ
남편분이라도 쓰레기짓을 하는경우 당장 버리시겠다고 하셨는데..쓰레기짓의 기준이 궁금합니다.
영화배우 이병* 의 경우처럼 다른 젊은 여자랑 개인적으로 만나고 즐긴 것이 드러난 경우 또는 이찬* 쉐프처럼 다른 여자분을 무릅에 앉히고 잠깐(?) 즐긴 것을 안 경우 홍상수감독님처럼 아예 떠나버린 경우가 아닌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하실지.. ^^
ㅇㅇ
'16.8.2 10:31 AM (210.178.xxx.102)
두분 질문 할꺼번에 답할께요
나도 어찌 될지 모릅니다
오늘 밖에 나갔다가 저세상 갈지도 모르는게 인생인데 무슨 쓸데 없는 걱정이 그리 많으신지
나는 나를 믿고 무슨일이 일어나면 최선의 선택을 할꺼라는 자신은 있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왜 에너지를 쓰나요 이해가 안가
쓰레기까지 질문을 할줄이야 ㅎㅎ
쓰레기 몰라요? 개선의 여지가 없는게 쓰레기죠
ㅇㅇ
'16.8.2 11:54 AM (210.178.xxx.102)
저는 엄마라는 존재는 아이가 20세 전까지 내 욕망은 2순위고 양육이 1순위라고 생각해요
이혼한다고 하더라도 양육에 맞춰 최선의 삶을 살꺼예요.아이 20세 전까지
어떤 남자가 나를 행복하게 해주면 연애는 할거 같고 결혼은 안할꺼 같아요.아이 20세 전에는
쿨하게 아이들이 엄마 재혼하세요 하더라도
싫어 너희 20세 전까지는 나는 너희들이 전부야..라고 말해줄꺼 같아요
애들 성인 되고 나면 그때 싱글이든 뭐든 상황에 맞게 살면 되고
지금의 삶에 집중하고 즐기세요.미래 걱정으로 오늘의 즐거움을 헤치는건 바보 같은짓 아닌가요
계란찜..
'16.8.2 12:36 PM (112.150.xxx.35)
계란찜이어요 ㅎㅎ
이사하느라 하루 안 들어왔더니 다양한 질문들이 끝이 없네요...ㅎㅎ
채팅방 처럼 수다떠는 거 즐겁네요
다른 동네 지인들과 수다 떠는게 심드렁해지네요..ㅋㅋ

제 남편은 계속 짜증 부리다, 좋아지다 그러네요

아놔..뭐 여자처럼 월경하는것도 아니고 왜 짜증 부리는지...
마음속으론 뭐가 불만이야" 하고 따지고 싶지만 참고 또 참고
전 좋게 대해주는데도 좋아지지 않네요
원글님 말씀처럼 화를 줄어주지 않아서 그런건지..

뭐..신경쓸게 많아서 그런거겠지만..

제 남편은 지킬박사와 하이드 같아요
제가 신혼때 붙여준 별명...ㅎㅎ
분노와 열정의 공격성이 일 할떈 빛을 발하고..또 온화할때도 있고..
요즘 지킬박사모드..ㅎㅎ

저도 질문드려용~
님은
마음 얻는 능력이 탁월하신것 같아요!
그 비결은
자존감과 상대를 행한 사랑과 배려, 에너지..가 도움이 되셨는지...
아니면 독서와 지헤? 아님 사회샐황 경험?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님처럼 마음을 얻으면서 살고 있지 못하고 있는거 같아요
그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원글님 글에서 많은 걸 깨달았지만 ..
마음을 얻는게 중요하구나라는 걸 원글님에게 배웠고 ....
제가 살아보니 정말 중요한걸 놓치고 살아왔구나라는걸 깨달았어요
ㅁㅁ
'16.8.2 12:41 PM (112.150.xxx.35)
오타 수정: 사회생활
그리고..
님은 자존감은 높지만 에고는 강하지 않으신것 같아요.
맞나요?
제 느낌이 틀릴수도 ..
전 에고가 강한것 같아서요..자존감은 낮고

자존감은 높지만 에고는 강하지 않는게 매력의 원천일것 같아서요
ㅇㅇ
'16.8.2 1:36 PM (210.178.xxx.102)
지금 이글 올린지 18일째인데 5일째부터 조회수가 비슷해요 하루에 500명정도.이게 줄지를 않아요
처음에 뭔가 싶었는데 이젠 알고 싶지도 않고 이해가 안가
그저 쾌락이 느껴지니 나도 댓글 달고 있는것뿐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거 이게 왜 힘드냐 하면 인간은 우주만큼 복잡한 존재이기 때문이예요
단 그사람에게 천국을 느끼게 해주면 마음을 얻는데 대단히 유리합니다
그 기본은 위에 말한 거 같은데 (군자 성인지미)이게 기본이고
어제 있었던 일인데 제가 예를 들어 드릴께요
딸이랑 독서 토론을 했어요.보통 시간은 30-1시간정도.딸이 더 대화를 원할 경우 2-3시간까지
어제 뜬금없이 자기가 헐리웃 배우로 살면 좋겠다는 거예요
제가 속으로는 얘가 또 왜이러나 싶지만 마음을 수습하고
오 멋진데? 어디한번 해봐.왜 헐리웃 배우가 돼고 싶어?
딸말이 이쁜 드레스도 많이 입을수 있고 영화 찍으면 사막도 가고 멋진섬도 가고 너무 좋을것 같다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래 열심히 해봐.일단 영어공부 열심히 하고 단거 밀가루 기름진 음식 먹지말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소감 말할때 엄마는 꼭 언급해줘.그랬더니
키득키득 거리며 꿈도 크셔 이러길래
무슨 소리야 나는 니가 25살 되면 제니퍼 로렌스보다 훨씬 멋질거 같은데..이랬더니
정말?이러더니 껴안고 뽀뽀하고 난리 난리
어제 딸은 천국이였겠죠
ㅇㅇ
'16.8.2 3:56 PM (210.178.xxx.102)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원글님을 칭찬하고
원글님 댓글을 기다리고 하는 상황이
부담스럽거나 두렵진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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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내가 왜 신경 써야하나요
내글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거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거죠
난 재미있어 잠시 즐기는것 뿐이고 재미 없어지면 금각사 처럼 태워버릴꺼예요
나에게 중요한 사람이라면 평가에 대해 신경쓰이겠지만
이런 익명의 불특정 다수의 평가에 신경 쓴다는거 자체를 이해 못하겟어요
칭찬하는 댓글도 비난하는 댓글도 나에겐 별 의미없어요
위에 지금은 지워졌는데 어떤분이 저에게 사과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착취란말 듣고 내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악플을 많이 달았는데 그게 아닌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착취가 기분 좋은 단어는 아니지만 막스 사적유물론의 기본 개념인데
제가 여기서 마르크스 이론 펼치는것도 우습고 그려려니 하는거죠
참 그분 시간 나시면 마르크스 공부하는건 오바고 고리끼의 어머니를 읽어보세요
대충 계급 착취..이런게 뭔지 감이 오실꺼예요
그리고 님상태는 많이 중증인데 타인의 시선을 자신의 행복보다 우선순위에 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라깡이라고 프로이드 꼬붕이였다가 나중엔 독립해서 이름꽤나 날린 철학자인데
그사람이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이런말 했어요
즉 내 욕망을 욕망하지 않고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 사람...즉 님 같은 사람이죠
이거 행복하시려면 피나는 노력 하셔서 고치셔야합니다
제가 철학책은 어려워서 잘 안권하는데 라깡 검색 해보시고 몇권 읽어보세요
썸머스노우
'16.8.2 5:49 PM (211.38.xxx.163)
여기 글 계속 이어졌음 했는데,,,정말로 이어지네요 ㅎㅎ
역시 원글님은 감동을 주시는 분,,맞습니다!!

제가 한동안 책을 읽으려고 해도 집중도 안되고
원래 장편소설을 잘 못읽는 편인데,,
로또님 덕분에 책에 집중하고 있어요!!! ^^~
하루키 소설 상실의시대,,몇년전에 사놓은걸
번번이 1장 몇페이지만 읽다 말고 하길 몇번했는데
어제부로 다읽어버렸네요,,

머리가 복잡하면 책에 집중도 안되고 우울하기만 반복햇는데
로또님 글읽고 머리가 맑아지는 기현상이~~~
어떤사람은 그냥 보기만해도 맘이 정화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님은 정말 특별한 능력(더 고차원적인^^)이 있으신거 같아요ㅎㅎ
핵심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글을 읽어서 그런건가요?
위에 추천해주신 책들도,,,읽어보려합니다..
고전은 별로 읽어보질 않았는데,,로또님 덕분이예요..감사드려요^^
..........
'16.8.2 7:35 PM (112.153.xxx.171)
원글님 댓글 읽어보면 여자 40대나 50대는 또 그상대 또래의 능력남을 잡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
젊고 어린여자들에게 밀리지 않을까요 ?

여자들도 여자나이 50대면.. 그 연상의 남자들은 완전 할아버지라서.. 언제 사망할지 몰라서 ...

또 영화 은교 보면 성공한 할아버지가 .. 어린고등학생여자에게 맘이 가는거처럼 ..
이쁘고 어린여자에게 맘가는 남자들의 본능인거 같은데 ..

제가보기에 .. 여성성의 마지노선이 ..30대 중후반처럼 느껴져서 ...

40대나 50대 여성도 .. 능력남 잡을수 있는지 궁금해요 ...
물론 돌싱이나 재혼남 상관없이요 ..


어리고 이쁜여자들.. 사실 남자 나이많아도 .. 오케이 하는 여자들이 있어서 ...

많이 불리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 남자들은 시각적으로 .. 발달한 종이니 ..

전에 사별한 회장님 재혼녀들의 특징이 나이차는 20살나고 ..초혼에 전문직 여성이 특징이라고 나와서 ..

여자 4~50대는 불리하지 않나 싶어서요 ...
십년뒤1
'16.8.2 7:51 PM (175.223.xxx.211)
원글님도 조회수 많아서 당황스럽다시지만 저도 어쩌다본 인터넷 글 하나로 이렇게 왕비 마인드로 고쳐먹고 살게된게 넘 황당해요 정말 어떻게 이럴수 있는지 요즘하는일은 댓글 확인 책읽기 왕비마인드로 여유롭게 살기에요 왕비마인드로 살아보니 세상 편하고 좋네요 팁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질문에 쓸데없는 고민이라고 말해주는것조차 넘 고맙고 좋네요
우아여인
'16.8.2 8:01 PM (211.36.xxx.152)
아이들은 금방 떠나요. 사춘기만 되어도 그렇죠.
님 아이들도 지척이 사춘기인데 굳이 분리하지 않고,20세까지 자신의 욕구의 원천으로 둔다는건가요?이건 그동안 글로 느껴온 님의 가치관과 상이한 듯하네요. 아이들이 엄마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할테고...이성친구 생기면 더하죠...보딩에 있다고 교제 않할리도 없구요... 인간의 집착이 없다는 분이 왜 자식은 20년간 자신 품에 둔다는건지요?
33세여자
'16.8.2 8:12 PM (121.140.xxx.44)
매일 원글님 답글읽는 재미로 와요
가려운 곳을 긁어주셔서 얼마나 시원한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데요
스스로 인지하고 있었지만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저라는 인간이 쾌락주의자라는것 ~!!


세상에서 제일 좋은게 뭐냐고 물어본다면 돈이라고 할만큼 돈을 사랑해요
그리고 예술, 공연, 보석..온갖 아름다운것들에 대한 선호도가 정말 강한 인간이 저에요
그래도 된장녀얘기 듣기 싫어서 누구한테도 표현은 못했어요


원글님은 직장생활하면서 220만원 버셨다고 했잖아요
원글님 미혼시절 가정형편은 잘모르지만
제가 지금 그래요 비슷하게 받으면서 도돌이표같은 직장생활 하면서 매일 탈출구를 꿈꾼답니다..
탈출구는 결혼밖에 없다는거 잘 알고요


부모님이 나름 연금에 지방에 아파트에 현금화하지 않은 땅도 있으시지만.
알잖아요..그래도 서민이라는거.
지금도 서울에서 집값 싼동네 오피스텔에서 살아요
가끔 살고싶은 동네에 가서 구경하고 올때도 있네요


저는 어릴적부터 공주님 놀이를 좋아했어요
어머니가 의상실을 하셔서 리틀미스코리아 대회에 드레스를 납품하셨는데
어린 제가 먼저 피팅을 해보곤 했어요
한벌만 만들어달라고 그렇게 떼를 썼는데 어머니께선 절대 그렇게 해주지 않으셨죠


장래희망도 무엇이 되고싶다기 보다는
이쁜옷 입고 직장다니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죠
결국에는 말한대로 살긴해요 ;;
저축도 해가면서 이쁘게 치장하고 직장생활해요
근데..그게 다예요


돈 버는대로 결혼자금이라고 부모님한테 대부분을 송금해드렸어요
맨주먹으로 한눈안팔고 살아오신 부모님덕에 사치는 꿈도 못꿔봤어요
칭찬보다는 지적을 많이 하셨던 부모님..그래서 지금도 자존감이 많이 약해요



금수저들과의 접점은 거의 없는 사람이지만
원글님 글 읽고 나름 청사진을 그리게 됐어요 ^^


부모님한테 돈보내는거 중단하고 저한테 투자하며 살아보려구요
얼굴도 예쁘고 무엇보다 전 제가 공주님이 될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릴적엔 남의 드레스를 입어보기만 했지만
이젠 안그럴거에요
저한테 맞는 예쁜 드레스를 스스로에게 입혀줄려구요


원글님덕에 힘을 얻었고 믿게 됐어요


오늘 제일먼저 한 일이 뭐였는지 아세요?
예술의 전당 골드회원권을 끊었답니다 ㅋㅋ
난 서울에서도 못사는 동네에 사니까 부자남편을 만날수 없을거야. 나를 쳐다보지도 않을거야.
혼수도 못해갈거야.
이런 생각들을 지우기로 했어요.




그동안 공연보고 싶어도 결혼자금 모은다고 참았었는데
그냥 질렀어요 ㅋㅋ 직장생활 몇년차인데 이정도면 됐다 싶어요


골프장이나 호텔 휘트니스를 갈 여력은 안되지만
결정사활동도 하면서 할수있는 여건하에서 최선을 다하려구요 ^^


앞으로도 종종 들어올텐데 계속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사막의 오아시스같아요 다른분들도 그럴거구요



저처럼 자존감 약했던 사람도 훈련으로 극복이 가능하겠죠?
인생의 작은 쾌락들이 쌓이고 쌓이면
정말 행복해질것 같아요



감사드려요 ^^
계란찜
'16.8.2 8:12 PM (112.150.xxx.35)
천국을 느끼게 해준다..맘에 와닿네요

전 여턔까지 누가 저에게 천국을 느끼게 해주었으면 하고 살아왔던거 같아요

이제 부터라도 천국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 되어볼께요~
십년뒤1
'16.8.2 8:19 PM (175.223.xxx.211)
계란찜님 저도요 ,,,진짜 저도그랬었어요
........
'16.8.2 8:25 PM (112.153.xxx.171)
아 그리고 .. 원글님이 말했던.. 댓글보면 결혼할때 현금 800만원밖에 없고 .. 돈 많았다면 세상넓은 해외로 떠나지 미쳤다고 결혼하냐고 하셨는데 ...
아니면 다른일을 하든 회사를 차리든.. 이런저런일 할꺼라고 하셨는데 ...

원제목에.. 여자는 남자 만나는게 제일 중하다 .. 행복한 여성은 결혼을 제일 잘한여자다 라고 .. 쓰여 있어서 ..
조금 말이 이중적이지 않나란 생각도 드네요 ...
112.153
'16.8.2 8:47 PM (210.178.xxx.102)
40.50대 여성이 능력남을 만날수 있냐..대답은 예스입니다.주위에도 많으니까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돈많은 남자는(50세정도로 가정합시다) 20살 차이나는 연하만 좋아한다인데
물론 섹스파트너로는 대부분 어린여자 선호하죠
하지만 인생 동반자는 조금 다릅니다.
테스토 스테론의 차이에 따라 다르고 중요한건 인간은 리비도가 전부가 아니예요
50정도 되면 기력도 떨어지고 죽음도 가까워지고 돈많은 남자도 죽음이 두려운 나약한 인간입니다
나이가 자기랑 비슷해도 만나면 뭔가 기분이 좋고 대화하면 재미있고 힘이되고 그러면
남은 인생 같이 하고 싶지 않겠어요
중년 사랑을 우습게 보시는데 더 뜨거운 사람 많아요
예전에 제주위에 상당한 재산가에 매력 있는 50대 남자분이 4살 연하랑 재혼했어요
제가 물었죠.젊은분이랑 충분히 결혼 하실수 있는데 비슷한 연배분이랑 하셨네요.이유가 궁금해요
그분이 하신말.젊은 여자가 나한테서 바라는게 뭘꺼같아요.사랑?천만에.빨리 죽어주는거 아닐까요
제가 그때 느낀건 남자도 자기를 돈으로 보는게 아닌 한 인간으로 보고 사랑해줄 여자를 원한다는것
그리고 그여자가 나이가 어리지 않아도 상관 없다는것
ㅇㅇ
'16.8.2 8:54 PM (210.178.xxx.102)
아이들은 금방 떠나요. 사춘기만 되어도 그렇죠.
님 아이들도 지척이 사춘기인데 굳이 분리하지 않고,20세까지 자신의 욕구의 원천으로 둔다는건가요?이건 그동안 글로 느껴온 님의 가치관과 상이한 듯하네요. 아이들이 엄마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할테고...이성친구 생기면 더하죠...보딩에 있다고 교제 않할리도 없구요... 인간의 집착이 없다는 분이 왜 자식은 20년간 자신 품에 둔다는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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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욕구의 원천으로 둔다는 말이 어딨나요
성인으로 성장하는걸 최선을 다해 도와준다는거고 그게 아이 20세까지 내인생 우선순위 1위라는거지
너나 잘하세요
ㅇㅇ
'16.8.2 8:58 PM (210.178.xxx.102)
세상에서 제일 좋은게 뭐냐고 물어본다면 돈이라고 할만큼 돈을 사랑해요
그리고 예술, 공연, 보석..온갖 아름다운것들에 대한 선호도가 정말 강한 인간이 저에요
그래도 된장녀얘기 듣기 싫어서 누구한테도 표현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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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욕망은 나쁜게 아니예요
된장녀가 뭐 타인에게 피해준거 있나요
부정하게 돈을 버는게 나쁜거지 돈은 죄가 없답니다
님 같은 분은 같은 계급이랑 결혼하면 많이 불행해집니다
ㅇㅇ
'16.8.2 9:02 PM (210.178.xxx.102)
저처럼 자존감 약했던 사람도 훈련으로 극복이 가능하겠죠?
인생의 작은 쾌락들이 쌓이고 쌓이면
정말 행복해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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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을 자주 접하다 보면 행복해지고 활기가 돌면서 매력이 증가됩니다
하루키의 명언(이 혼란의 세상을 버틸려면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가능한한 많이 확보해야한다)잊지마시고
예술의 전당 잘하셨고요 앞으로도 그 자세로 작지만 확실한 행복 가능한한 많이 확보하시길
ㅇㅇ
'16.8.2 9:04 PM (210.178.xxx.102)
천국을 느끼게 해준다..맘에 와닿네요
전 여턔까지 누가 저에게 천국을 느끼게 해주었으면 하고 살아왔던거 같아요
이제 부터라도 천국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 되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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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느끼게 해주고 10배 땡기자
이게 남는거라는
ㅇㅇ
'16.8.2 9:07 PM (210.178.xxx.102)
원글님이 말했던.. 댓글보면 결혼할때 현금 800만원밖에 없고 .. 돈 많았다면 세상넓은 해외로 떠나지 미쳤다고 결혼하냐고 하셨는데 ...
아니면 다른일을 하든 회사를 차리든.. 이런저런일 할꺼라고 하셨는데 ...
원제목에.. 여자는 남자 만나는게 제일 중하다 .. 행복한 여성은 결혼을 제일 잘한여자다 라고 .. 쓰여 있어서 ..조금 말이 이중적이지 않나란 생각도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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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 살면서 안바뀌세요?
8천만원 있으면 유학간다는건 25세때 가치관이고
요즘은 결혼 잘한 여자들이 제일 행복하다라는 생각이 제 가치관이예요
OK?
계란찜
'16.8.2 9:23 PM (112.150.xxx.35)
저도 엄마가 첨이라(?) 뭘 몰랐는데
어떤 유명한 스님이 아이는 20살까지 엄마가 최선을 다해 사랑으로 키워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나도 그래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원글님 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게 정말 놀라웠고 남다르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우아여인님 태클에 답답하고 원글님이 어떻게 답변달까 궁금했는데요

ㅎㅎㅎㅎㅎㅎㅎ
빵 터졌어요
"너나 잘 하세요"
ㅇㅇ
'16.8.2 10:29 PM (210.178.xxx.102)
경계성 이하로 추정
아로아로
'16.8.2 11:42 PM (218.54.xxx.70)
댓글읽느라 한참이 걸렸네요

전 글쓴님 말에 심히공감하고요
전결혼했고 전금수저까진아니고
그냥하고싶은거할수있는 그냥은수저정도

전 이미해오고있고 좀더이건배워야겠다는 댓글도 쏙쏙보이네요
그냥 아...내가틀린게아니구나 란생각이듭니다

다만 전 10년도아니고 결혼한지삼년되가요-.-;;
남편은 해외파견직이고 뭐아직도신혼깨볶고
남편에대한믿음도큽니다
그런데
요새회사에서스트레스가 극심해요
...
남편에게 징징대고있어서 이럼안되는데 싶기도하고ㅠ
그치만그와중에 여보는어떻게견딘거야대단하다
조언을구하고있고
...

할일이없어서 일하고있는데 일그만두는게낫나...

하긴전업기간에도
집꾸미고닦고 쓸고 밥해주고 좋아하는빵구워주고
책보고 했는데...
그만둬도 남편도곁에없고...

에휴 그냥 털어놔보렵니다
..................
'16.8.3 2:38 AM (112.153.xxx.171)
저는 그냥 동수저쯤 되는거 같은데 .. 제 딸은 원글님처럼 키우고 싶네요 ..
부자집에 시집가서 고생안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 딸의 자식들도 그렇고 ..
아이는 아직 유아기여서 ..잘키우고 싶은데 ..
그런데 원글님이 말한 내용들.. 원색적으로 말하면.. 애교육상 안좋을꺼 같은데 ..
원글님 처럼 애 스스로 깨우치면 좋을텐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또 제 경험으론 .. 여자가 젊었을때 스무살이나 20대초반에 나이많은 남자 만나는건 여자에게 많이 좋지 않은 경험일꺼같은 생각이 드는데 .. 원글님 생각은 어떠세요?
전 어릴때 절대로 또래 사귀지 .. 나이많은 연상 만나지 말라고 할려구요 ..

물론 아이아빠역할이 중요하겠지만 .. 남편에잘하라고 단단히 일러둘꺼고 ..

딸이 부유하게 잘살았음 좋겠는데 .. 원글님 조언 부탁드려요 ..
ㅇㅇ
'16.8.3 9:29 AM (210.178.xxx.102)
상대방이 천국을 느끼려면
비위맞춰주고 간이고 쓸개도 다빼줄것처럼
살랑살랑 거려야 하는데
당연히 하녀모드 되는거 아니니가요?
여왕모드가 상대방이 천국을 맛볼수 있게 가능이나한가요?
살랑살랑 비위맞추고 입안에 혀처럼 굴면서
나는 여왕모드다!
자기암시 내지는 정신승리 하는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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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모델을 제공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자 엄마가 이지경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이분의 따님은 어떻게 성장할거 같으신가요
제가 말 쉽게 하는거 아시죠
전 중2 상위권 학생정도 수준이면 알아 듣게 말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저런 피드백이 나온단 말이죠
딸을 잘 키우고 싶으면 내 상태 점검 부터 해야합니다
내 매력,컨텐츠 딸에게 그대로 갑니다.명심하시길
ㅇㅇ
'16.8.3 9:38 AM (210.178.xxx.102)
내가 나를 사랑하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아무리봐도 사랑스런구석이 없는데 말입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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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모가 완전 망쳐 놓아서 자존감0인 상태입니다
자존감이 최소 30정도라치면 정말 노력을 거듭해서 70정도 까지는 가능한데 0은 답이 없어요
이런분이 금수저에는 없을꺼 같죠.천만에
제친구 하나가 금수저 집안에서 자랐고 4형제인데 다 서울대 제친구만ky 자존감0
남들은 이해를 못하죠 금수저에 스카이에 왜 남자에게 밟히고 저러고 사는지
애를 자존감0으로 양육하는건 범죄입니다
112.153
'16.8.3 9:46 AM (210.178.xxx.102)
따님이 계급상승해서 부유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욕망은 저도 엄마니 이해합니다
그런데 어떠한 욕망도 30%정도 가능성이 있어야
미친듯이 노력하고 운이 더해지면 얻는게 가능합니다
자 예를 들어 볼께요
서울대를 가겠다라는 욕망을 가졌어요
A는 아이큐100 B는 아이큐70
A는 인간이 할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과 최고의 사교육이 있으면 가능합니다
B는 하늘이 두쪽 나도 불가능합니다
결론을 말씀 드릴께요
제가 그동안 했던 말을 듣고 그정도의 피드백이면 B입니다
..
'16.8.3 10:02 AM (61.45.xxx.204)
딸아이가 헐리웃스타가 되고싶다고 했을 때 응원하고 믿어주며 긍정적인 반응을 해주셨는데, 그 직업의 부정적인 면에대해서는 언급할 필요가 없을까요?
스타가 되기까지 많은 인내가 필요하고 정말 성공하는건 일부라든지..많은 유혹이 있다든지.
물론 무슨 일을 하든지 장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정말 말리고 싶은 직업에 대해서는 님처럼 응원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배우를 한다고하면 헐리웃으로 학교도 보내고 그쪽으로 밀어주실거라고도 하셨는데 잘 지켜낼 자신이 있어서 그렇게 응원하실 수 있는건가요?
ㅇㅇ
'16.8.3 10:18 AM (210.178.xxx.102)
저는 아이들은 어떤것도 꿈꿀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할수 있는건 그 꿈을 도와주는것 뿐
중간에 좌절되거나 욕망이 바뀌면 그때 네비게이션 업데이트하면 되고요
아이들 꿈은 수시로 변합니다
전 딸에게 너가 뭘하고 살면 행복할지 항상 생각하라고 합니다.자기 욕망은 자기가 찿아야죠
저는 그 욕망을 찿게 좋은 교육 환경을 계속 제공할 생각이고
뭘 하고 싶다고 하면 전 제일 먼저하는 말이 와 멋진데 어디한번 해봐..이겁니다
작년인가는 자기는 수녀님이 되고 싶다는겁니다
제가 뭐라고 했을꺼 같나요
와 멋진데 어디한번 해봐..이랬습니다
저는 아이가 힐러리나 브루니처럼 살았으면 좋겠지만 그건 내욕망이고
아이 욕망은 다른거고 나는 아이 욕망을 존중할 뿐입니다
아이가 헐리웃 배우가 된다고 당장 그업계에 뛰어 드는것도 아니고
그 꿈이 지속되고 굳어지면 단점이라든가 그런 얘기도 차차 해줘야죠
그래도 한다면 밀어 줄것이고.중간에 좌절되더라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일단 아이꿈을 존중하고 응원하는게 엄마의 기본자세라고 생각합니다
....
'16.8.3 10:23 AM (112.153.xxx.171)
음.. 제 말은 아이가 부유한 남자 혹은 시댁에 대해서 욕망을 못느낄수도 있지않나해서요..
그냥 나는 평범한 남자가 좋다 내스스로 돈벌고 대등한남자만나서 이렇게 사는게 좋다
난 이게 행복인데 뭐가 문제냐 그러지 않을까 싶어서..

그러다 결혼생활 10년넘어가고 후회하지 않을까 싶어서...
원글님도 누가 가르쳐줘서 그런욕망 생긴게 아니라..
스스로 느낀건데..
....
'16.8.3 10:26 AM (112.153.xxx.171)
아.. 그리고 이런질문은 정말 어처구니 없을수도 있는데
원글님은 딸이 좋으세요? 아들이 좋으세요 ?
글 내용들 보면 아들을 더 사랑하는 느낌이 들어서...
물론자식이니 다 사랑하겠지만...
..
'16.8.3 10:36 AM (61.45.xxx.204)
답변감사합니다!
부모는 네이게이션 역할, 나와 아이의 욕망이 다르더라도 아이의 욕망을 존중하기. 항상 명심할게요.
자식에게 너가 뭘하고 살면 행복할지 항상 생각하라고 얘기하신다는 것도요. 님의 딸은 항상 행복을 의식하며 살겠네요.
아직 뱃속에 있는 아이지만 님 덕분에 아이에게 조금 더 현명한 엄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혹시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 육아관련해서 추천해주실만한 책이 있을까요?
112.153
'16.8.3 10:48 AM (210.178.xxx.102)
B인줄 알았는데 B-
ㅇㅇ
'16.8.3 11:52 AM (210.178.xxx.102)
사진보면 늘 사르코지는 여왕님을 모시는 포지션
브루니 인생에 프랑스 대통령쯤은 그저 조연
계란찜
'16.8.3 2:01 PM (112.150.xxx.35)
계란찜..어제 오징어 되었어요 ㅠㅠㅠㅠ
날도 더운데 오징어를 구워오랍니다
군말없이 구우면서 나..하녀모드임...?? ㅎㅎ
헷갈림~~
그래...천국을 느끼게 해주려면 이 정도 쯤이야..
그런데 넘 맛있어서 내가 다 먹음..천국은 내가 느낌...ㅋㅋ

요즘 남편이 당당모드에요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갑질모드?..
음 내 자격지심인것 같기도


전 여태껏 성인아이처럼 살아왔어요
부정적이고 상처 많고..그런 절 ..남편이 많이 답답해 했죠...
많이 좋아졌고..남편도 인정하는 부분이고..
이런 제가 슬슬 왕비모드로 전환하고 싶은데..
남편은 아직도 절..과거의 눈으로 보네요
남편은 지능과 모든게 탁월해요..그래서 자수성가 헸는지도..
그래서 사람의 모든걸 간파하죠
가끔 내 마음의 중심, 무의식까지 집어네요..

남편만 바라보며 의존적인 제가 왕비모드로 전환되어 남편이 절 다르게 볼 수 있는 날이 올까요?

물론 님이 말씀하신 부분들은 조금씩 계속 노력할거구요

건물주가 되어가고 성공가도를 달리니 교만해진건지..

절 아래로 보는 느낌이 드네요

대통령이 모시는 매력의 소유자 100분의 1 만큼만 따라갔음 좋겠네요

시간이 걸리는 부분인라 조급해하지 말아야겠지요?

아놔.. 당장 낼 모레 휴가 가는데 왕비모드로 가고 싶어요~~~^^
오징어
'16.8.3 2:06 PM (112.150.xxx.35)
저 위에 내 모든게 딸에게 간다니...
정신이 번쩍 드네요 ~~~~!!!!

책 많이 읽고, 내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을 주는 쾌락 찾고, 쓸데 없는 자존심 내려놓고..
상대에게 천국을 느끼게 해주고...
그럼 ..저도 매력녀에게 조금씩 가까워지겠죠?
ㅇㅇ
'16.8.3 2:30 PM (210.178.xxx.102)
남친 형제 모두 공부를 잘했음에도 공립고등학교, 주립대학을 나오고 (사립 보낼수 있는 재산에도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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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관이 근검절약이라 10년된옷,가사일 직접은 금수저도 드물지만 그리 사는집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버드,예일,프린스턴 보낼수 있는데 단지 돈 아낄려고 주립대는 말이 안됩니다
님이 미혼이라 이말이 이상하게 들리지 않으셨을수도 있는데
정말 지독하게 근검절약 하는 사람도 자식교육은 최고의 선택을 합니다
님이 말한것은 부산의 유지가 서울대 보낼수 있는 자식을
서울가면 생활비 더 든다고 집근처 부산대 보내는거랑 같아요
이런 사람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제가 보기엔 3가지중 하나예요
1.님이 정보를 잘못 알고 있을 가능성(사기)
2.소비를 죄악시 하는 종교가 꽤 여러가지 있던데 1Q84에 나오는 아오마메네 집이 그런 종교예요
미친듯이 아껴서 종교집단에 바치는
3.부모가 정신병자
제 추정이니 참고만하세요
ㅇㅇ
'16.8.3 2:37 PM (210.178.xxx.102)
계란찜..어제 오징어 되었어요 ㅠㅠㅠㅠ
날도 더운데 오징어를 구워오랍니다
군말없이 구우면서 나..하녀모드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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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뭔가 크게 잘못 알고 있네요
여왕포지션은 타인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는 고고항 기품을 가지라는거고
하녀포지션은 타인이 나를 무시하고 만만하게 보게하는겁니다
남편이 오징어를 구워 달라는데 그거 들어 주는게 뭐가 하녀입니까
남편이 님을 무시하는게 아니잖아요.할만한 요구를 하는거죠
왕비라해서 뻣뻣하고 대접만 받고 그런걸로 착각하시나본데
오징어를 구워가도 세팅 이쁘게 해서 다정하게 맛있게 드세요 하는게 왕비포지션입니다
계급상승
'16.8.3 2:44 PM (175.223.xxx.199)
학부는 UC 버클리 공대를 보냈는데 대학원은 아이비리그로 보냈습니다
ㅇㅇ
'16.8.3 2:58 PM (210.178.xxx.102)
대학원 아이비 리그라면 좀 생각할 여지는 있는데
저런집 극히 드물고 평생 습관이 저럴진데 저기서 땡기는게 쉽지 않을거예요
저런분들 보통 재산 다 자선단체에 기부해버리는 경우 많고요
평생모은 재산 30억 기부한 김밥할머니..이런부류
저라면 시부모 재산 빼고 계산기 두드려 볼꺼같아요
온리 남편 능력으로만 내가 잘먹고 잘사는게 가능한지
시부모가 주시면 아리가또고
......
'16.8.3 4:03 PM (112.153.xxx.171)
남성이 아닌.. 같은 동성에게도 여왕포지션이 통할까요?
같은 여자친구들에게는.. 여왕포지션이 안먹힐수도 있지않을까요?
원글님 댓글 고마워요
ㅇㅇ
'16.8.3 4:12 PM (210.178.xxx.102)
ㅎㅎ브루니 신선하죠
난 이분 인생관이랑 너무 맞아.맞아도 너무 맞아
브루니 유명한말 있잖아요(난 부루조아라서 행복해요)
ㅇㅇ
'16.8.3 4:49 PM (210.178.xxx.102)
좋아도 너무 좋죠
브루니가 사르코지 꼬셔서 영부인 된게 40대초반.물론 둘다 재혼
여자 나이 중요한거 아니랍니다
이영상이 그때 쯤인거 같은데 브루니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lwRbtBe49V0
ㅇㅇ
'16.8.3 5:28 PM (210.178.xxx.102)
원글님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에 관한 예를 조금 더 들어주세요~
어머님은 남편하고도 워낙 잘 지내고 종종 전화도 드려서 맞장구도 잘 치고 얘기도 잘 들어드리고 하니 좋아하시거든요.
형님 두 분과도 사이는 괜찮고 지금은 저희가 해외에 있어서 가끔 뵐 뿐인데요. 앞으로 한국에 들어가게 되면 어떤식으로 해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작은 팁이라도 좋으니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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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수학공식 생각하면 됩니다
공식은 간단한데 문제는 다양하죠.공식 안다고 다 푸는거 아니고
마음 얻는것도 그래요
공식은 간단해요
1.상대의 결핍을 찿는다(결핍 없는 인간은 없어요)
2.채워준다
3.10배 땡긴다
ㅇㅇ
'16.8.3 5:31 PM (210.178.xxx.102)
남성이 아닌.. 같은 동성에게도 여왕포지션이 통할까요?
같은 여자친구들에게는.. 여왕포지션이 안먹힐수도 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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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포지션이란게 내 존엄을 지키고 아무도 함부로 할수 없는 분위기 만들라는건데
사람 만날때마다 다른게 아니죠
24시간 여왕포지션이라고 위에 쓴거 같은데
ㅇㅇ
'16.8.3 6:50 PM (210.178.xxx.102)
하녀-궁시랑 궁시렁 투덜투덜(외모-부시시)
십년뒤1
'16.8.3 7:23 PM (110.70.xxx.212)
정말이에요 외모 부시시한 날은 왕비 마인드 잘 안됨 뭘해도안풀림-_-;;
................
'16.8.4 12:44 AM (112.153.xxx.171)
결핍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 했는데 ... 구체적인 예시들어주면 안될까요 .. ? 너무 추상적이예요 ....
그럼 상대방을 관찰을 해야겠네요 .. 어떤결핍이 있는지 ...
ㅇㅇ
'16.8.4 9:10 AM (210.178.xxx.102)
해석은 독자의 몫이지만 보통의 독자들은 주교의 가치관에 더 영향을 받을텐데 읽으실 당시 원글님은 상원의원의말에 더 공감하셨었나요? 서로 다른 욕망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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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우리 딸도 비슷한 질문 하던데 이게 궁금한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딸이 이렇게 질문하더군요.상원의원 말도 일리가 있고 주교말도 일리가 있는데 엄마 생각이 궁금하다고
제 대답은 언제나 쉽고 간단하고 핵심을 찌르죠
(인간은 누구나 내면에 상원의원과 주교가 함께 공존하지 않을까)
전 딸과 대화하는 최대 목적이 사고력을 기르는거라 설명 길게 안하고 딸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딸이 한참 생각에 잠기더니 (치킬박사와 하이드처럼?)이러더군요
저는 맞다고 답해주었습니다
저에게도 상원의원도 느껴지고 주교도 느껴지지 않던가요? 아님말고
ㅇㅇ
'16.8.4 9:23 AM (210.178.xxx.102)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라깡. 제게는 정말 큰 깨달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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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 제가 조금 더 설명해드리죠
인간은 내욕망을 욕망하고 살아야 행복합니다
요즘 애들 보면 엄마의 욕망을 욕망하고 살아요,그러니 행복할리가 있나
내욕망에 맞춰 애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 여자들 양육권을 박탈하던가 사법처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리적 학대만 학대가 아닙니다.
애를 자기 욕망에 맞추려면 최소한 자존감,행복감 훼손되지 않게 살살 구슬려 코칭해야지
애한테 화내서 행복감 뺒고 다른애랑 비교질하며 자존감 깍고 애가 얼마나 지옥이겠어요
안그래도 경쟁사회에서 자본주의 상처받고 밖에 잘난애들 때문에 힘든데
엄마가 힘이되지는 못할망정 집에 오면 어째 더 힘들어
애들 평생 행복하게 살지 못하게 행복불구로 만드는 것도 범죄입니다
꼭 지욕망 못이룬 여자들이 애한테 대리만족할려고 애를 잡더군요.이해가 안가 너나 잘하세요
자살하는거 다 이문제고요.다같이 깊게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ㅇㅇ
'16.8.4 9:25 AM (210.178.xxx.102)
겸손한(혹은 그래보이는) 편이 되길 노력하시나요?
너무 모나면 정맞는다는 말도 있고... 잘나면 항상 주위사람들에게 질투를 받잖아요 저는 회사생활을 하는지라 이게 신경이 쓰이는데 적당한 어필은 또 필요한 것 같고... 고민이네요 고견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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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여왕포지션
단 나에게 함부로 하거나 피해를 주면 최선을 다해 조질것
ㅇㅇ
'16.8.4 9:26 AM (210.178.xxx.102)
결핍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 했는데 ... 구체적인 예시들어주면 안될까요 .. ? 너무 추상적이예요 ....
그럼 상대방을 관찰을 해야겠네요 .. 어떤결핍이 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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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상대발 관찰도 안하고 마음을 얻으려고
날강도도 유분수지
ㅇㅇ
'16.8.4 9:28 AM (210.178.xxx.102)
원글님은 혹시 사람들을 만날때 초기에 결핍을 파악하는법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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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고수와 하수의 차이죠
저는 1시간만 얘기해도 보일때도 많고
대부분 2-3번 만나 대화해보면 결핍이 보입니다
계란찜
'16.8.4 10:23 AM (112.150.xxx.35)
저도 결핍에 대한 글 질문하러 들어왔는데..먼저 질문하신분들이 많네요
저도 어제 결핍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정에 대한 결핍이 있지 않을까요?
저부터 그런거 같고...

그 외 어떤 결핍이 있을까요?

물질에 대한 결핍이 있다해도 그건 내가 채워 줄수 없고...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분노와 오해를 불러 있을켜 나에게 상처와 시기 ..그 외 안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하는 사람이 가족 중에 있다면 님은 대처를 어떻게 하시려나요?
남편, 자녀..좀 더 는 친정 식구 ,시댁식구..
그 외 관계속 사람들은 안 보고 거리감을 두면 그만 이지만서도..
그 가족들의 결핍을 살피고, 이해해야 하나요?
십년뒤1
'16.8.4 2:56 PM (211.114.xxx.140)
원글님. 제가 어제 오늘 사무실에서 눈물이 종종 고이고 있어요.
원글님 글들을 읽어보니 가족들한테 별로 잘못한 것도 아닌데 당했던 것들... 지금 난 잘 살고 있기 때문에 상관없다며 잘 지내왔었는데...
내 속에 있던 것들 아직도 해결 못했다는거 알게됐고....그 상태로 사회에 나왔으니.. 왜이렇게 사회 나와서도 힘들었는지 알 거같아요.
공부만 잘 했지 저를 낮추게만 한 형제들 나한테 계속 이상하다 잘못했다 .... 휴..
원글님이 다른 분들한테 단 댓글속에서도 제 안에 뭔가 툭툭 터져나와요..
원글님이 말한것처럼 부모한테 못받은 사랑을 보충해줄 누군가, 저를 지지해주는 사람을 찾고 있어요. 정말 사랑과 신뢰를 집중적으로 줄 수 있는 존재를요
ㅇㅇ
'16.8.4 3:29 PM (210.178.xxx.102)
님이 힘든건 님때문이 아니예요
이방인에서 반복해서 나오는말 있잖아요.내탓이 아니다
님이 힘든건 자격없는 부모에게서 양육 되었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님을 그리 대하니 형제들도 당연히 따라하는거고
능력이 안돼 자식 사교육 못시키고 대학 못 보낼수는 있어요
하지만 자식을 하나의 인간으로 존중하면서 사랑주며 키웠으면 부모 자격 있는겁니다
님도 좋은대학 나와 좋은직장 다니시는거 같은데 그러면 뭐하냐구요.불행한걸
사람들은 애잡는거 공부 못하는 애들 부모만 그러는줄 아는데 그건 모르는 소리입니다
저 아는 사람 애 잡아가며 사교육에 올인해서 딸을 서울대 보냈어요.일단은 성공이죠
4년 내내 누구를 만나든지 서울대 서울대 노래를 하며 자랑하고 다녔습니다
요즘 서울대도 취직 잘 안됩니다.특히 여자는.그래서 임용봐서 교사로 사회생활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엄마가 딸에게 인생 다바쳤는데 딸이 월300 벌어오니 성에 안차는겁니다
다시 애 괴롭혀서 로스쿨로 방향을 틀더니 머리가 있으니 어찌 나왔는데 요즘 변호사도 힘듭니다
교사 월급보다 약간 더벌어 오니 다시 괴롭힙니다.좋은 로펌 들어가라고.
이아이가 드디어 터져 정신이 아프기 시작했는데 자세한건 생략하겠습니다
이엄마는 자기 처럼 자식을 사랑하는 사람 없답니다.돈 쏟아붓고 에너지 쏟아붓고
이런엄마에게 양육되어 의사가 된들 환자 성폭행하고 몰카찍고 그런 괴물 되는거 왜 모르는지
제 생각은요 이세상 모든 문제는 자격없는 엄마가 애를 낳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아주 오래된 생각이고 살면 살수록 맞는말 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성이니 상담이니 이거 대부분 돈벌이 같고
제가 반복해서 말했잖아요.이해하면 화나지 않는다고
님은 공부 잘했다는거 보니 지능도 될것이고 고전문학을 이용해서 인간을 이해해 보세요
매춘부도 이해되고 도둑질도 이해되고 살인자도 이해되고 그렇답니다
........
'16.8.4 8:58 PM (112.153.xxx.171)
결핍에 관한 책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
원글님이 말한.. 1.결핍을 찾는다 2.결핍을 채워준다 .
이부분이 어려워요 .. 원글님은 한두시간이나 2~3번 만나면 안다지만 ...

그리고 원글님은.. 20대 중반에 이런 노하우를 알지는 못했을꺼 같고 .. 결혼하고 공부하고 책 읽다보니 .. 알게된건가요? 아니면 세월이나 나이의 내공인가요 ... 것도 아니면 타고난건지..
내공이 장난 아닌거같아서 ...
님
'16.8.4 11:37 PM (180.229.xxx.227)
남편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집에.들이는 사람이야 기준 이하의 외모로 섞어내면 되지만 남자들은 사회생활을 하고 젊고 이쁜여자와 내.남편을 차지하려는 여자들이.분명히 있을텐데요.
어떻게 컨트롤하시는지요?

그리고 원글님이 욕망을 갈망했을때 그것을 이루기위해서 노력하셨을텐데 그 외에 점을 본다던지 기도를 한다던지 혹은 부적이나 그런 비과학적인? 혹은 주술적인? 방법은 사용안하셨나요?
ㅇㅇ
'16.8.5 9:05 AM (210.178.xxx.102)
인간의 결핍에 대해 알려면 인간에 대해 먼저 알아야죠
저위에 상원의원은 나쁜사람 주교는 좋은사람 이렇게 읽혔으면 인간의 기본도 모른다는겁니다
그 두사람은 단지 자기의 욕망에 따라 살고 있을 뿐입니다
인간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우주 처럼 복잡해요
때에 따라 상원의원이 전재산 기부하고 죽을수도 있고 주교도 살인자가 될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살아있는한 변할 가능성이 있는거고 타인에 대한 단정은 금물입니다(쓰레기제외)
인간을 알려면 심리학이나 정신분석 철학도 좋은데 이건 일반인이 접근하기엔 난이도가 있습니다
고전문학 만만하잖아요 재미도 있고
ㅇㅇ
'16.8.5 9:14 AM (210.178.xxx.102)
남편관리-진인사 대천명

저는 미신은 커녕 사주 본적도 없고 그냥 나하나 믿고 인생 쭉 갑니다
이토정이라는 사람이 있어요.이사람이 사주 국내 최고인데 저서가 토정비결
이토정의 스승이 서경덕이라고 황진이 그 서경덕인데 기철학의 1인자죠
서경덕과 이토정이 한번은 같이 여행길에 올랐는데 포졸 하나가 길을 막는겁니다
이동네 역병이 들었으니 이쪽으로 들어오시면 다죽으니 저쪽으로 가시라고
토정왈 다른 사람은 안보이는데 왜 혼자 이러고 있느냐
포졸왈 다른 사람들은 다 도망갔고 나라도 여기서 사람 목숨을 구하는게 내일이라 이러고 있습니다
토정은 다른길로 돌아가며 스승 서경덕에게 묻습니다
스승님 저사람 사주한번 풀고 가죠.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서경덕이 말합니다.사주 풀거 없다.저런 사람은 사주가 비켜간다

그냥 욕망대로 신나게 살다 죽는거지 기도는 무슨 기도
ㅇㅇ
'16.8.5 9:16 AM (210.178.xxx.102)
원글님 주눅들때도 있나요?
시부모님이나 시댁 친척들이 너무 어렵지는 않나요?
전 어른들이 너무 어렵고 불편해서 만나기도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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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도 어른도 다 하나의 인간이예요
모르면 무섭지 알면 무섭지가 않죠
인간을 공부해보세요
ㅇㅇ
'16.8.5 9:52 AM (210.178.xxx.102)
주교 얘기가 나왔으니 조금 더 확장해서 얘기해봅시다
위고의 파리의 노트르담에 나오는 신부말입니다
이거 200년 다된건데 스포 라고 하진 않겠죠 ㅎㅎ
자 여기 신부가 불쌍한 콰지모도도 거두는것도 그렇고 인격적으로 대단히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랑에 미치니 어찌됐나요.칼로 사람을 찌릅니다
그리고 에스멜다에게 고통스럽게 외칩니다. 너 만나기전에까지 나는 행복했다고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신부님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하나의 인간이라는 겁니다
ㅇㅇ
'16.8.5 9:56 AM (210.178.xxx.102)
나이도 어린데 님 정말 대단 하세요. 제가 나중에 깨달은 것 조차도 미리 알고 계시네요. 근데 사람마다 다 적수가 있던데요. 그니까 님 같은 분은 어떤 사람이 적수 인가요? 어떤 사람이 제일 무서우세요? 님을 꿰뚤고 있는 사람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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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똑똑하게 느끼면 그사랑은 똑똑한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순진무구하다는 말 많이 들어요
계란찜
'16.8.5 10:45 AM (112.150.xxx.35)
인간을 공부...

인간을 공부하고 이해하기로 마음을 먹으니..
왜 저러나 싶던 남편도, 짜증이 들게 하는 친정 어머니에게 마음이 누그러지네요

저 역시 저만의 기준과 아집이 강한 한 인간이었구나 싶네요

짜증 작렬하던 남편은 온화 모드로 왔어요..
그러리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그동안의 겅험상)
인내의 시간은 썼어요

님은..
인간을 이해하면 화가 잘 안난다고 했는데..막상 날 건드리는 말과 상황이 닥치더라도
괜찮는지요?
이해는 그 상황이 지나간 후 마음을 다스리는 작업이 아닐런지요?

나: A 가 쫗아
타인: A가 뭐가 좋아? 그런거 필요없어..#$% #%$..자기 생각과 기준을 뭐라뭐라

그런데
그 생각이 터무니 없는 자기만의 고정관념과 부정적 마인드에서 나온 말일때..
그 상황에선 난 침묵할 수 밖에 없겠지만 마음은 안 좋더라구요
화는 안 날 수있는데 상대가 당장 아해가 안가고,날 무시한것 같고 그런 맘이 들더라구요

날이 덥네요 ~
오늘은 에어컨 밑에서 인간을 이해하는 맘으로 고전을 읽어 보려구요~~^^
계란찜
'16.8.5 10:49 AM (112.150.xxx.35)
제 질문이 아직 내공이 안 쌓인 상황에서 드리는 질문 일수도 잇겠단 생각이 듭니다
좀 더 많은 책을 읽으면서 이해와 내공을 쌓으면
이런 질문을 하지 않을수 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이제 한 계단 올라서려고 하는 사람의 마음이려니 이해해주세용!!
ㅇㅇ
'16.8.5 11:48 AM (210.178.xxx.102)
책읽다가 매력적인 멘트는 기억했다가 써먹으세요
롤리타에서 험버트가 롤리타에게 막 화내는 장면이 있어요
험버트가 너무 화가 났거든요
롤리타는 험버트에게 나즈막히 한마디합니다(우리 이러지 말고 침대로가요)
그한마디에 험버트는 화가 사르르 풀리면서 같이 침대로 갑니다
저도 남편이 엄청 화내길래 한번 써먹었는데 아주 좋았답니다
..
'16.8.5 1:43 PM (14.32.xxx.37)
정말 재밌게 잘읽고 있어요 자꾸 들어와 보고 있어요
인터넷 익명성이 참 좋네요 이런 귀한 글도 볼 수 있고.
뭔가 귀기울일 가치있는 얘기를 해 줄 수 있는 분들은
자기 일에 바쁘고 명예도 돈도 충분해서 굳이 자기이름 내세워 떠들 이유가 없거든요

열폭 댓글들이 이젠 거의 정리가 되었는데요
크게 보면 인간관계는 거래이고 인간은 이익으로 움직이죠
20살 넘었는데 아직도 이걸 모르거나 이 사실에 화를 내는 분들은
자신을 정신적이고 돈에 초연한 성인군자로 여기나본데
그런 착각이 삶을 더 편하고 달콤하게 해주진 못해요.
현실을 직시하면 삭막하고 구질구질 우울해서 못살 거 같죠?
아니에요
ㅁㅁ
'16.8.5 2:56 PM (112.150.xxx.35)
매력적인 멘트 ..써먹어 봐야겠어요 ㅎㅎㅎ
효과만점이겠지만 밤 11시이후에 화를 낼 경우네요..^^

사적인 질문 한가지 더 질문 할께요.. 수다 떤다라는 맘으로 봐주세요~

집을 지어 이샤예정이라 전 기대 만땅인데요
눈도 높고..브랜드 애정합니다
남편은 검소한 집안에서 자라 지금도 엄청 알뜰헤요
참고로 시어머니 ...대한민국에서 아마 젤 알뜰하실듯...

전..가구도 브랜드로 싹 바꾸고,웬만한거 버리고..그러고 싶은데
남편은 사제로 하자고 ..ㅠㅠㅠ
버리는 거 싫어 하고
다른건 양보해도 장농은 브랜드로 하고 싶은데요
남편에게 말을 못하겠어요
된장녀 취급할까봐..
남편은 제가 돈 귀한 줄 모른다는 선입견이 있고 실제로 인정해요
돈에 궁핍해본적 없고, 고생해본적 없어서..
결혼전엔 백화점만 이용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믈론 남편이 돈즐을 쥐고 있어서...ㅎㅎ
차도 사야하는데..

돈쓸 궁리나 한다고 욕할까봐 말을 못하고 끙끙 거리고 있어요
어쩌죠?
ㅇㅇ
'16.8.5 3:56 PM (210.178.xxx.102)
인간관계가 거래이고 이익으로 움직이는것도 물론 알지만 그렇게 살지 않고 초연하게 살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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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어디엔가는 존재 할수도 있지만
자식이 있으면 불가능한 얘기라고 봅니다
자식 낳으면 번성의 욕구가 기본이라
..
'16.8.5 6:40 PM (121.129.xxx.45)
오바마 부부가 공립학교개선프로젝트 하면서도
엄청난 비난 무릅쓰고 딸들 사립학교 보낸거보고 훌륭하다 생각했어요 자기 커리어 위해 이기적으로 자식 희생시키지않는 좋은 부모라고요
십년뒤1
'16.8.5 9:54 PM (175.223.xxx.65)
직장에서 게으르고 불성실하고 삐딱한 후배가(또는 학생)있을 경우 님은 웬지 그런 후배나 어린 학생들조차 순한양처럼 만들수 있을것같습니다. 밟히지 않고 아랫사람을 확 휘어잡을 수 있는 방법,,ㅎ 알려주시면 평생 잘써먹겠습니다,,
ㅇㅇ
'16.8.5 10:21 PM (210.178.xxx.102)
10년전쯤 정도 된거 같은데 손혜원씨 지금 처럼 유명하기 전에 밥 두번인가 같이 먹은적 있어요
그때 참 인상적이였는데(이분 만화도 좋아하고 컨텐츠 장난 아니예요)
소탈하고 솔직한 카리스마랄까 매력있더라구요.소통 잘되고(잘들어주고 설명 시원시원)활기 넘치고
그때 느낀게 아 이런사람이 오너면 이회사 사람 일할맛 나겠다.신뢰도 가고
십년뒤1
'16.8.5 10:44 PM (175.223.xxx.65)
로또님 제가 일이년전에 동갑내기 이년후배인여직원이랑 일한적이 있었어요 이 얘기 들어보시고생각나는 책을 꼭 추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에서 만난 최고의 악질이었거든요 그직원은 사람마음 뺏기에 완전 달인이에요 부서장의 마음을 확뺏고(휴,,,그지루한 얘길 다 듣고 호응해줌,,,마음 뺏기의 기본인가요?)
직원들의 마음은 선별해서 뺏어요 선별기준이 제보기엔 무능력해보이면 개무시 부서장이 싫어한다싶으면 덩달아 개무시 이상한 직원이어도 부서장이좋아하는 직원이고 드센직원이면 그사람한테는 욕안먹게 잘처신
일은 정확하게 처리하는 장점이 있어요 어느 누구 그악질한테 함부로 못하더라구요 전과자 공익 말썽장이도 걔한테는 굽신굽신

그런데 자기 일을 교묘하게 잘 떠넘겨요
거짓말도 잘해요 자기한테 불리하다 싶으면 기억이 나질않는다고 하고 안한말도 했었다고 뻥치고

그 여직원이 하도 쓰레기같이 굴어서(근무시간에 농땡이 등)관계가 틀어져있던중에
교대시간에 저랑 다른직원이 자길 안도와주는게 열받은 나머지 아무것도 모르는 공익을 시켜서 다른직원 아이디로 규정에 맞지 않게 서류 발급을 해줘버린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서류를 회수해와서 걔한테 소리 지르고 맞짱뜬 적이 있었는데,, 부서장은 현장에없었구요 그날 오후 부서장실에 들어가서 한참을 얘기하고 나오더니,,부사장이 노발대발
그날 부서장실에서 다같이 모여 여태 있었던 불화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부서장은 무슨얘길해도 악질 제외한 다른 직원들이 잘못했다는거에요

심지어 그 악질이 자기 아이디 안쓰고 옆직원 안나오면 옆직원 아이디로 서류 발급한다 이게 내역이다 하고 결재판에 넣어줬더니 그걸 집어던지더라구요,,,

오늘 풀자며 회식했는데 그 악질이 미안하다며 울고불고 그 와중에도 거짓말을,,중간중간 ㅎ 아놔 진짜 이 인간의 정체는 뭔지,,,아이디 직원이 술이 좀 오르고 근데 과장님 아까 결재판 왜 집어던진거에요?
물어봤더니 부서장이 또 불같이 화를 내며 자기 화 나는거 진짜 보고싶냐며 끝까지 술상을 엎을 기세,,그악질을 감싸더라구요,,,
제가 이사건 겪고,,아 정말 내가 똑똑해져야겠다,,,
법공부를 해야되나 어떻게 하면 저런 것들한테 안당하고 살지,,하고 고민 많이 했답니다 그 이후 역사책보면 이해가 좀 수월해진게,,저런 인물이 자주 등장해서요,,
십년뒤1
'16.8.6 8:53 AM (175.223.xxx.65)
오,전정말 이세상이 두려운 존재들 나를 밟는 존재들이 가득했네요,,
ㅇㅇ
'16.8.6 8:54 AM (210.178.xxx.102)
직원들의 마음은 선별해서 뺏어요 선별기준이 제보기엔 무능력해보이면 개무시 부서장이 싫어한다싶으면 덩달아 개무시 이상한 직원이어도 부서장이좋아하는 직원이고 드센직원이면 그사람한테는 욕안먹게 잘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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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직원이 마음 뺏고 싶은 사람에 님은 제외 된거 잖아요.그러니 힘들죠
저정도 교활한 인간은 어느 직장에든 있어요
시집가면 시집 식구중에도 있습니다
누구든 님에게 잘보이고 싶게 만드셔야죠
님이 여왕포지션,매력으로 반짝반짝 했다면 그직원도 님 마음 뺏고 싶었을껄요
매력없는 하녀들은 어디서나 밟힙니다.
매일 그거 하소연 하느라 징징 인생 다보내고
제딸이 요즘 디킨즈의 올리버 트위스트 독서중이라 저도 20년만에 다시 한번 보는데
인간은 진짜 안변해요.안변해도 너무 안변해
이게 200년전 아동착취 잔인했던 영국 산업혁명 초기 빈민가가 배경인데
구제소에서 배급 받아 먹고 사는 최하 계급 아이가
자기가 귀족이라도 된양 주인공(고아)만 보면 무시하고 밟습니다.아주 신나죽습니다
디킨즈도 한마디 하더군요.(디킨즈는 소설 중간에 불쑥 끼어들어 자기 주장 자주 하는 스타일)
원래 인생이 그런거 아니겠냐고 약자도 더 약자 밟는거라고
제가 괜히 여왕 포지션에 매력 주장하는거 아니예요
밟히면 불행하기 때문에 그런거예요
ㅇㅇ
'16.8.6 10:18 AM (210.178.xxx.102)
제가 왜 대학교때 부터 멋부리고 집앞 미용실에서 자주 드라이하고
과외해서 번돈 다 쏟아부어 화장품이랑 옷사고
제가 그때 로드샵도 없을때라 주로 샤넬 디올같은 명품 화장품으로 구입했는데
섀도가 100개 넘고 립스틱이 50개가 넘었어요
이러고 나가니까 남자들이 소개팅해도 분식집 안데려가고 스테이크집 데려가더란 말입니다
선물을 줘도 근사한 걸로 주고 한마디로 알아서 모시는거죠
분수에 넘치게 빚내서 이러면 안되지만
자기 수입의 반은 자기 위해 몇년은 써도 됩니다
외모 최대치로 뽑는데 성형 빼고 다하시라니까요
사람들 대접이 다릅니다
십년뒤1
'16.8.6 11:22 AM (211.114.xxx.140)
제가 애써 저의 그런 면을 외면해왔던것같아요. 완전 원인 잘못파악하고 살았던듯..
제 인생 사건들 중 제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던 .... 것들에 대해서.. 답이 거의 다 나온거같아요.
밟고 밟히는 사슬에서 이제는 빠져나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확실히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거같아요. 감사한 마음..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십년뒤1
'16.8.6 11:29 AM (211.114.xxx.140)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 직원이든 남자친구든 타고나길 착한사람이기만을 바랬지.
어떤사람이든 나한테 잘 보이고 싶게. 착하게 굴게 만들어야겠다 이생각을 안했어요.
ㅇㅇ
'16.8.6 11:49 AM (210.178.xxx.102)
원래 착한 인간이 어딨나요
콰지모도 거두는 성인같은 신부도 새로운 욕망 생기니 사람 칼로 찌르는게 인간인데
쓰레기 아니면 다똑같고 모든 인간은 상원의원과 주교가 공존하는거예요
님을 만날때 상대방이 주교만 튀어 나오게 하세요
막 퍼주고도 더 퍼주고 싶게 만드세요
그러면 인생 꽃길 됩니다
배우자
'16.8.6 1:41 PM (211.108.xxx.62)
원글님 글이 제겐 참 신선하고 도움도 많이 됐습니다. 감사해요^^
연인간 스킨쉽 관련해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수줍으면서도 자극적이게', "자기 최고라고 눈빛으로 말하기'..
또 팁이 뭐가 있을까요?
전 밀당도 모르고 그저 남자 하자는 대로.. 또는 제 마음 가는대로(지금은 콩깍지) 하는 스티일입니다.
스킨쉽으로 연애의 우위에 서려면 어떻게 해아 할까요?
ㅇㅇ
'16.8.6 11:30 PM (210.178.xxx.102)
원글님 글이 제겐 참 신선하고 도움도 많이 됐습니다. 감사해요^^
연인간 스킨쉽 관련해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수줍으면서도 자극적이게\', \"자기 최고라고 눈빛으로 말하기\'..
또 팁이 뭐가 있을까요?
전 밀당도 모르고 그저 남자 하자는 대로.. 또는 제 마음 가는대로(지금은 콩깍지) 하는 스티일입니다.
스킨쉽으로 연애의 우위에 서려면 어떻게 해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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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버진처럼 엄마처럼

선수남일 경우 버진 지분 많이
순진남일 경우 엄마 지분 많이

여자 그곳은 사하라 사막처럼 뜨거워야 합니다
(수승화강)검색해 보세요
외모를 최대치로 뽑는것 만큼 건강을 최대치로 뽑는것도 중요합니다
ㅇㅇ
'16.8.6 11:36 PM (210.178.xxx.102)
지금 이제껏 착하게 답답하게 살아온
내 삶을 생각하니 너무 화가나고
속에 천불이 나서 미치겠네요.
이젠 막 되는대로
하고 싶은말 다하고
화도 내고 짜증도 내고 그러고 싶은데
이러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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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말 다하세요.타당하게 화낼일 있고 짜증낼일 있으면 그렇게 하세요
인간이 감정표현 하고 사는 거지 참으면 병됩니다
착하게 산분들은 대부분 착취당하며 살기 때문에 40대 중반쯤 되면 우울증에 홧병에 몸상하고 그래요
대표적인 교과서적 개소리죠.착하면 잘산다는거.착하면 밟힙니다
....
'16.8.7 12:37 AM (112.153.xxx.171)
어떤사람을 자꾸 꼬시고 싶단 생각이 드는데..
이미 두번정도 거절당한거 같은데..
여자니까 그냥 포기하고 다른 길을 가봐야 할까요?
거절 당했으니.. 안하는게 맞겠죠?
ㅇㅇ
'16.8.7 10:03 AM (210.178.xxx.102)
남자가 의외로 소심해서 좋아도 대쉬 못하는 경우 많아요
남자는 거절의 공포가 대단히 큰 종족이예요.자존심에 죽고 사는 종족입니다
이때 여자 살짝 건드려주면(여지를 주면) 그때 용기내서 돌진해 오는거죠
윗분 처럼 두번 대쉬했는데 거절은 마음이 없다는 겁니다
접으세요 에너지 낭비 말고
ㅇㅇ
'16.8.7 10:09 AM (210.178.xxx.102)
딱 하나 반전 시킬수 있는건 잠자리인데 자신 있으면 유혹 해보세요
단 결과가 원하지 않은 방향이라도 쿨하게 받아 들이셔야하고요
저라면 꼭 잡고 싶은 남자라면 해보겠어요
인생 뭐있나요 모아니면 도지
십년뒤1
'16.8.7 1:40 PM (211.114.xxx.140)
제가 글을 읽으면서 쭉 느껴왔던 것 중 하나가 "원글님은 체력도 엄청 좋고 건강할 것이다".. 였거든요.
건강을 최대치로 뽑는게 중요하다.는 말씀 백퍼 공감. 체력딸려서 갤갤대는거.. 별로 안좋아하는거같아요.
비법이... ㅎ 골프나 헬스 다니시는거 같은데 그 외에 또 하시는게 있나요?

그리고 참으면 병된다는 말씀도 정말 맞아요. 자주 아픈 사람들 보면(저포함, 가정사 문제 있는 제 친구도)
화가 어디 가지를 못해서 몸으로 표출되는거 같아요. 음.. 정말 마음 다스리기.. 도 진짜 건강관리만큼 중요한것 같습니다.
앗 로또님.. 책 읽는거 말고.. 또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하는게 있나요? 글을 쓴다던지 그런거요.ㅎ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잘 보았습니다.
'16.8.7 3:07 PM (121.166.xxx.205)
제가 비교적 빠른 출세(?)를 하다보니 제 또래 사람이 그립고 또 같이 가야 오래 갈 것 같아 여러번 도와주다 보니...제가 도움을 받는 사람들은 정해져 있고, 제가 도와주는 사람들 역시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도와주는 사람들과 자주 마주치다보니 제 시간과 신경도 많이 뺏기고 내가 좋아서 도와줘 놓고 가끔은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게 도움을 받는 측에서 반응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호의가 계속 되다 보니 만만하게 본다... 싶을 때는 조용히 도와주는 것을 멈추는데
제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더라고요. 저도 혹시 그랬을 까봐요.
,
원글님은 호의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적절한 리액션, 특별한 초대나 선물 등등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으실 것 같은데 살짝 알려주세요.
십년뒤1
'16.8.7 6:33 PM (175.223.xxx.65)
외모 최대치 뽑으려면
메이크업 옷은 강조하셨고 동의해요,,
옷은 정말,,좋은브랜드여야만 오래 예쁘게 입는거같아요
그런데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원글님은 시계나 명품가방 또는 악세사리가,남자 만날때 자신감 보태는데 큰 비중 차지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 ㅎ
십년뒤1
'16.8.7 7:25 PM (175.223.xxx.65)
시계나 가방은 땡기고싶네욤
십년뒤1
'16.8.7 9:35 PM (175.223.xxx.65)
제가 엊그제 쓴 글중 그 마음뺏는데 능한 직원은,,부서장의 재미없는 얘기들을 다 호응해주면서 들어주던데,,전 솔직히 들으면서 딴 생각도나고,,듣긴듣는데 적극적인 호응은 못하겠더라구요,,
로또님도,,,시댁식구나,,,그런분들 얘기는 흥미가 없어도 경청하실 것 같은데요,,
기쁜마음으로 듣다가도,, 했던 얘기 또 하시고 지루하실때도 있으실것같은데,,어떠세요?
여우비
'16.8.7 10:00 PM (211.36.xxx.30)
원글님 질문이 있어요..금수저 남자를 만나 뭘 어떻게 하라는지는 잘 알겠는데..제 주변엔 금수저 남자는 물론이고 금수저 친구도 없어요.. 이럴경우 금수저 남자 찾는 가장 좋은 루트가 어딜까요? 또 워낙 소비수준 등 다른게 많은데 대화가 잘 통할수있을까요?
장거리남을 확 땡기는법
'16.8.7 10:32 PM (175.223.xxx.199)
위에 미국에서 두번 온 썸남 얘기를 여쭤봤었는데요 (누가알까 지웠어요..) 8월에 가서 땡기라 하셨는데.. 원래 추석에 가려다 썸남이 장거리와 외로움에 지쳐 주변 여자들에게 흔들리길래 이번주에 당장 가서 확 땡기려 하는데요.. 결핍을 채워주고 천국을? 느끼게 하면 장거리 연애를 버티게 할 수 있을까요? 잠자리엔 자신없는데.. 미국에서도 저를 계속 기억하게 확 땡기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조언 부탁합니다.
십년뒤1
'16.8.7 10:58 PM (39.7.xxx.236)
매력녀는 적당한 리액션에 자기 의견도 내놓을만한 센스를 갖추어야,,,이거 머리좋아야될꺼같아요 혼자자기 얘기만 쭉 하는거보다,, 훨어려운일,,주윗사람들과 대화할때 연습해놔야겠어요 말하기보단 들어주고 상큼한 리액션!
자꾸
'16.8.7 11:08 PM (121.166.xxx.205)
들어와서 질문을 하게 되는데요... 남자 마음을 홀딩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중요한 것이 잘 먹여주고 잘 재워주는 (밤일) 것인 것 같더라고요.
원글님은 요리를 하시니 별 문제가 없는데 저는 일을 하면서 원체 요리에 관심이 없고 ...
청소 정리 등등에 훨씬 관심이 있어요.
그래도 청소 아주머니, 요리 아주머니들이 와서 제 대신 일을 해 주시는데요...
남편은 아무래도 부인이 해주는 요리를 훨씬 좋아하더라고요.

님은 가정의 여왕으로서 인테리어, 요리 등등에도 신경을 많이 쓰실 것 같은데
아주머니가 해 주시는 요리랑 본인이 직접 하시는 요리의 비율이 궁금해요.
김치나 장까지 다 담아 드시지는 않을 것 같고 ...
요리도 원글님의 쾌락의 일종인 것 같은데...
이것으로도 남편의 마음을 홀딩하시겠지요? 어떤 요리를 주로 하시는지, 특식을 하시는지 아니면 밑반찬을 제대로 내시는지 그런 사소한 것이 궁금하네요 ^^;
ㅇㅇ
'16.8.8 9:09 AM (210.178.xxx.102)
위에 미국에서 두번 온 썸남 얘기를 여쭤봤었는데요 (누가알까 지웠어요..) 8월에 가서 땡기라 하셨는데.. 원래 추석에 가려다 썸남이 장거리와 외로움에 지쳐 주변 여자들에게 흔들리길래 이번주에 당장 가서 확 땡기려 하는데요.. 결핍을 채워주고 천국을? 느끼게 하면 장거리 연애를 버티게 할 수 있을까요? 잠자리엔 자신없는데.. 미국에서도 저를 계속 기억하게 확 땡기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조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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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남자가 두번째 왔을 때도 섹스를 안했다는 거예요? 내가 미쳐
그러니 금수저남이 미국에서 두번이나 올정도면 상당히 괜찮은 아가씨 같은데 35세까지 시집을 못가죠
미국에서 한국에 두번 온거면 제정신 아닌겁니다.비용도 비용이지만 남자는 귀찮은거 엄청 싫어해요
특히 금수저면 주위에 여자도 많을 텐데 완전히 차려진 밥상을 차도 유분수지 허허
그남자 호텔에서 묵었을 텐데 얼마나 자연스럽고 좋아
처음은 좀 그렇다 하더라도 님도 결혼하고 싶은 남자면 두번째에는 잠자리를 하는게 정석이죠
님도 그남자 좋고 그남자도 님을 성적인 대상이 아닌 하나의 인간으로 존중하고 좋아하는거잖아요
그럼 섹스해도 됩니다.결혼으로 가든 안가든.헤어져도 좋은 추억으로 인생 풍요롭게 합니다
인생 살면서 그런 황홀한 순간이 자주 오는게 아니예요.
인생은 누리는게 장땡이라는거.성도 누리는겁니다
처녀로 결혼했다가 바로 리스...이런 케이스가 제일 억울한 인생
남자는 성적으로 만족 못하는 여자랑 결혼 안해요.종이 그래요
설사 다른 이유로 하더라도 금방 리스죠.종이 그래요.이해가 안가면 외워요
잠자리 속성과외라도 받으시던가 여튼 빨리 튀어가셔서 잠자리하시고 결혼으로 쇼부치시고
내년 봄에 결혼으로 마무리.그후 아들 딸 낳고 잘먹고 잘산다 OK?
다른여자 채간뒤 눈물 흘리지 마시고 잘 하시길
그리고 섹스 후에 남자의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됩니다(반대로 확 식을수도 있지만)
인생에 다시 안올 그 폭풍 사랑 즐기시길
남편은 당시 저에게 카드 주더군요.한도 2천만원
진심
'16.8.8 1:24 PM (211.36.xxx.45)
원글님 같은 남편 만나 3년 연애 7년 결혼생활 한 사람입니다.
이혼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숨 막혀서 그래요. 진심입니다.
ㅇㅇ
'16.8.8 1:25 PM (210.178.xxx.102)
원글님은 호의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적절한 리액션, 특별한 초대나 선물 등등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으실 것 같은데 살짝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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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나를 권모술수의 대가로 아시고 자잘한 행동까지 계산할거라고 생각하시나 본데 천만에
큰거 땡길 때나 에너지 쏟으며 그짓하지 평소에는 나 꼴리는대로 그냥 막삽니다
이렇게 편하게 막살라고 큰거도 땡기는거 아니겠어요.잘 보일 사람도 별로 없고요
지금 이글도 막쓰잖아요.맞춤법 틀리는것도 많고 띄어쓰기 엉망
읽는데 힘들거나 말거나 내 알바 아니죠 나는 배설의 쾌락이 중요할뿐
리액션 선물 그때그때 꼴리는대로
이런 나를 설명해줄수 있는건 한마디로 오토마티즘
영어써서 미안한데 적절한 한국어가 없네요
모르면 검색 인터넷은 넘나 좋은것
ㅇㅇ
'16.8.8 1:30 PM (210.178.xxx.102)
원글님은 시계나 명품가방 또는 악세사리가,남자 만날때 자신감 보태는데 큰 비중 차지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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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게 당연히 좋죠.그게 자본주의 원리 아니겠어요
단 분수에 맞아야 한다는거
내가 월급의 반을 투자하라고 한것도 분수에 맞게 치장하라는거죠
분수에 맞지 않게 사는거 금수저남들 질색합니다.자기 재산 말아 먹는다고
외모 최대치로 일단 뽑는게 중요합니다
거적대기라도 안젤리나 졸리가 두르면 아카데미드레스
ㅇㅇ
'16.8.8 1:36 PM (210.178.xxx.102)
스트레스 해소법 정말 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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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욕망대로 살면 행복해서 스트레스 없다고 라깡이 100년전에 얘기해줬구만 뭘그리 자꾸 묻나요
그리고 자잘한 스트레스는 쾌락과 상쇄가 됩니다
행복하고 싶으세요?
욕망 대로 사세요..그리고 쾌락을 늘리시길
ㅇㅇ
'16.8.8 1:43 PM (210.178.xxx.102)
아주머니가 해 주시는 요리랑 본인이 직접 하시는 요리의 비율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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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편 밥상은 항상 제가 차립니다
남자들은 밥상에서 자기가 대접 받는지 아닌지 많이 느끼거든요.단순합니다
요리가 취미니 직접 할때도 많고 하기 싫을때는 반칙도 많이 씁니다
단골 맛집에서 배달 시키고 내가 한척
요즘 퀵으로 30분내에 오더라구요
남편이 해산물 좋아해서 일식집 몇군데 애용하는중입니다
장이나 김치는 일하시는 분이 솜씨가 좋아서 계속 부탁드리고 있어요
ㅇㅇ
'16.8.8 1:45 PM (210.178.xxx.102)
원글님 같은 남편 만나 3년 연애 7년 결혼생활 한 사람입니다.
이혼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숨 막혀서 그래요.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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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하시려면 550만원 들고 변호사 사무실 찿아가세요
ㅇㅇ
'16.8.8 1:52 PM (210.178.xxx.102)
두번째 왔을땐 잠자리 했어요 ㅋㅋ ㅜ 그러고 가서 한동안도 보고싶다고 매일.연락. 근데 너무 외로워서 롱디 힘들다고 주변 여자들 만나고 싶다고 실토. 그래서 제가 가서 땡길라 하는거에요 ㅜㅠ 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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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원래 용불용설이라고
섹스에 굶던 사람이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랑 섹스하면 더 외로워 죽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살았나 몰라.남자란 종족은 어째 예외가 없어
이번에 가서 꿈같은 시간 보내시고 결혼 확정 받아야해요.안그러면 딴여자에게 넘어갈 확률 큽니다
섹스후에도 님 좋다는거 보면 거의 다 넘어 온건데 못땡기면 바보예요
ㅇㅇ
'16.8.8 4:40 PM (210.178.xxx.102)
이 남자는 외로움에 (가족은 멀리사는 혼자남) 이미 누굴 소개받고 밥먹고 다니고 있고 (그 이상일지도?) 제가 좋지만 장거리 연애 이어갈수 있을지 몰겠다고 선포?? 했거든요 저는 그래서 충격?에 안되겠다 빨랑 가서 땡겨야지 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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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땡겨요.날 샜구만
35세에 그정도 판단이면 문제 많고 그상태로 남자 만나봐야 별볼일 없어요
외롭다고 징징거리는거랑 여자소개 받고 만나고 다니는거랑 완전 차원이 다른 얘기예요
제일 중요한걸 빼벅고 얘기하면 어떻해요
그남자 님이랑 잠자리 하고 식은거예요
외롭다 어쩌다는 핑계.장사 한두번 하나
미국에서 두번씩 올정도로 반한 여자랑
한번 잠자리하고 너무 좋았으면 다른 여자 눈에 들어 오지도 않아요
금수저 남자 만나면 뭐하냐구요.매력이 없어 잡지를 못하는데
십년뒤1
'16.8.8 4:55 PM (211.114.xxx.140)
원글님의 글이 너무 행복한 이유는 여태 내 인생이 왜이렇게됐나.. 원인을 알것같거든요..
그런데 원글님이 말하는 그 매력녀로 완성되기 까지는 ㅋㅋ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 그런데요.. 나이 들어서도.. 자기말만 하지 않는 센스있는 매력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신나요.
ㅇㅇ
'16.8.8 5:12 PM (210.178.xxx.102)
목표는 계급상승 결혼이지만
매력녀로 노력하다 보면 행복도 증가되고 나쁠거 없죠
혼자 살면 어때요.우리때랑 다르게 요즘 싱글도 살기 괜찮은거 같아요
괜히 어설프게 같은 계급 남자랑 결혼해서 지지고 볶고 몸힘들고 마음 힘들게 사는거 보다 낫죠
동수저 끼리 결혼해서 맞벌이에 부부사이 별로..심하면 리스..이거 너무 끔찍하지 않나요
같은 계급 남자랑 결혼하면 여자가 물욕이 없고 남자가 사랑둥이 커플 정도면 모를까
행복하기 정말 힘들다고 봅니다
결론은 매력 증대해서 계급상승 결혼 하거나 차라리 혼자 살자(물욕 없는 사람 제외)
ㅇㅇ
'16.8.8 5:29 PM (210.178.xxx.102)
글쎄요. 헤어질때도 울고 가서도 보고싶다고 몇주간 울면서 전화하고 이랬는데.. 제.셀카 맨날 보내달라 그러고. 그러다 못본지 한달되면서 딴 여자 몰래 소개받았는데 맘에 드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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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남자 공부 케이스입니다.장거리남님에게 감사하시고 미혼분들 잘 들으세요
자주 우는 남자 ㅎㅎ 대단히 충동적인 남자입니다.결혼 상대로 절대 노노
미국에서 두번 온것도 충동적,한달후에 다른 여자 만나는것도 충동적
인생 계속 이지랄로 삽니다.인간은 쉽게 안변해요
님에게 대단한 사랑이 있어서 미국에서 두번이나 온게 아니예요
충동적인 인간이라 그런거예요.한달도 못참는게 무슨 사랑 ㅎㅎ
이제야 의문이 풀렸네.난 정말 지능이 높은거 같아요.진짜로
00
'16.8.8 5:49 PM (223.62.xxx.232)
로또님 분석력짱!! 히트다잉 히트!! 댓글 안달아도 꾸준히 들어와서 읽고 보고 답습하고 있어요. 무지하고 지능떨어진 저 일깨워주셔서 감사하고 더운데 건강유의하세요❤
ㅇㅇ
'16.8.8 6:06 PM (210.178.xxx.102)
장가리남님이 그남자 신중하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난 계속 헛다리 짚었어요
어떻게 남자를 완전 반대로 파악할수 있죠
장거리남님 같은분을 뭐라고 하냐하면 개눈박이라고 합니다
그 안목가지고 결혼 노노
혼자 사시는거 추천
00
'16.8.8 6:16 PM (223.62.xxx.25)
원글님의 글이 너무 행복한 이유는 여태 내 인생이 왜이렇게됐나.. 원인을 알것같거든요..222222 십년뒤님 말 극공이요.
내가 지능이 딸리고 매력 없는 앤걸 이 나이에 알았네요. 그나마 외모가 뒷받침되줘서 버텨왔고 이젠 나이들고 외모도 쳐지니 여왕님 말씀 하나하나 새겨듣고 매력상승 노력해야겠어요. 내가 왜 예전남자한테 차였는지 해답을 찾았고 여러부분에서 번뇌도 번뜩번뜩..결론은 내가 매력이 별로 였던건데 남자욕만 드럽게 했음 허허
십년뒤1
'16.8.8 6:16 PM (211.114.xxx.140)
원글님 섭섭하게 혼자사는거.. 추천하지 말아주세요.
인간으로 태어나서 사랑도 받고 섹스도 하고 그렇게 살아야되지 않을까요.
매력녀 열심히 탐구해서요.
ㅇㅇ
'16.8.8 6:36 PM (210.178.xxx.102)
혼자사는거 추천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결혼 잘못하면 인생 구제불능 되거나(자식포함)생존도 보장할수 없기 때문에 그러는거예요
대한민국에서 3일에 한명의 여자가 남친이나 남편에게 살해당하는거 알죠
보통 살인은 충동적인 인간들이 합니다.별거 아닌걸로
미국에서 대단한 감정을 느끼지도 않았는데(한달만에 변한게 증거) 두번씩 오는거 정상 아니예요
이분 나 만난거 운 좋은줄 아시길
ㅇㅇ
'16.8.8 6:42 PM (210.178.xxx.102)
내가 왜 예전남자한테 차였는지 해답을 찾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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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때문에 징징 대는 여자들 한번 보세요
매력 드럽게 없답니다
같은 계급 남자랑 결혼해서도 정서적으로 조차 재미를 못보고 징징징
이건 자기 인생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자기인생에 사과 하시고 새출발 하시길
00
'16.8.8 6:48 PM (223.62.xxx.25)
네 알겠어요 로또님 저한테 스스로 사과할게요 ㅎㅎ 감사해요
00
'16.8.8 6:54 PM (223.62.xxx.25)
저도 여왕님께 느끼는건 마인드컨트롤이나 심적으로나 완벽하신 분 같아요. 넘나 대단하시다는 말밖에.
abc
'16.8.8 6:58 PM (211.218.xxx.160)
원글님 처음엔 너무 직설적이라고 (발기시키면 지갑이 열리고 다 퍼준다, "계급"단어 사용등) 생각했었는데 읽을수록 일관성 있고, 위선적이지 않네요. 저 발기 발언도 남편에게 물어보니 맞다고 하네요. 처음 만났을때부터 자고 싶었다는ㅎㅎ 행운이 많은 인생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행운이 없더라도 인생 철학 뚜렷하고 나만 믿고 잘 가겠다는 자신감으로 지내시면 시련이나 고통도 다 극복하며 무난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인간과 인생을 대하는 자신감 있는 태도,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여성의 커리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대학교때는 유학도 꿈꾸고 일로 능력 발현 하려 하시다가
지금은 시집 잘 간 여자가 제일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셨는데, 따님은 힐러니나 브루니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셔서요. 커리어로 능력 발휘해서 승승장구하고, 결혼도 잘 하며 계급상승도 이루고 사랑 받으며 사는 것 주위에서 흔히 보시나요? 저는 사랑둥이 전문직 남편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잘 지내고, 일도 나름 만족스럽게 할 수 있는 조건이고 일한지는10년이 넘었습니다. 일이나 가정, 아이들 어디에도 문제가 있는 게 아닌데, 체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행복하지 않더라구요. 일과 가정 균형 있고 완벽하게 이루어 낸 여성분들 존경합니다만, 많은 쾌락을 포기하고 희생했을 것임이 보이더라구요. 체력의 한계가 있을테니까요..
ㅇㅇ
'16.8.8 7:00 PM (210.178.xxx.102)
사주?
서경덕 선생이 500년전에 하신 말씀
의지가 강하면 사주가 비켜간다
인간은 사주를 이길수 있습니다
ㅇㅇ
'16.8.8 7:12 PM (210.178.xxx.102)
힐러리나 브루니는 큰 의미가 있는건 아니고
여자가 누릴수 있는 부귀영화는 다 누렸으면 하는 정도의 가벼운 의미고
커리어에 대한 생각은 가지는 것에 쾌락이 느껴지는 사람이면 가지면 되고
저는 느긋하고 부유하고 예술을 음미하면서 사는 옛날 유럽 귀족스러운 삶을 추구하고
전업으로써(계급상승한) 대단히 만족하기 때문에 커리어에 그닥 관심이 없고
특히 아이 양육과 커리어가 병행할수 있는 능력이면 좋겠지만 저는 능력부족이고
이런 이유로 제 가치관은 결혼 잘한 여자가 제일 행복하다는 겁니다
다른 사람은 다를수도 있고 그런거죠
ㅇㅇ
'16.8.8 7:16 PM (210.178.xxx.102)
많은 쾌락을 포기하고 희생했을 것임이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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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왜 존경해야 하나요?
abc
'16.8.8 7:26 PM (211.218.xxx.160)
일과 가정 모두 균형 있고 완벽하게 이루어 낸 것은 존경스러워요. 사회에서의 지위나 명예, 가정의 울타리 및 자녀가 주는 뿌듯함 다 가진 거니까요.
말씀하신대로 본인 쾌락의 희생과 포기는 짠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저도 자신이 없어서 여쭤본 겁니다.
이렇게 바쁘게 병행하며 사는 것도 힘에 부치고, 일을 놓기도 아깝다는 것 많은 직장맘들 공감할듯도 싶네요. 명쾌한 답변 감사합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쾌락.
ㅇㅇ
'16.8.8 7:33 PM (210.178.xxx.102)
자기가정 자기자식 위해 자기쾌락 포기한걸 왜 다른 사람이 존경해야 하나요
그녀는 그녀의 욕망에 따라 산것뿐이죠.욕망을 이룬거고
나도 내가정 위해 내자식 위해 포기한 쾌락 많은데 남이 존경한다면 좀 웃길것 같은데요
나는 그져 내 욕망에 따라 살뿐이니까요.욕망을 이룬거고
부럽다면 몰라도 존경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0
'16.8.8 7:55 PM (223.62.xxx.25)
그렇지만 전 원글님 존경할래요 ㅎㅎ 제 삶의 랄모델..
궁금이
'16.8.8 8:18 PM (121.175.xxx.136)
원래 착한 인간이 어딨나요
콰지모도 거두는 성인같은 신부도 새로운 욕망 생기니 사람 칼로 찌르는게 인간인데
쓰레기 아니면 다똑같고 모든 인간은 상원의원과 주교가 공존하는거예요
님을 만날때 상대방이 주교만 튀어 나오게 하세요
막 퍼주고도 더 퍼주고 싶게 만드세요
그러면 인생 꽃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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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
주교만 튀어나오는 꽃길을 까는
구체적인 에피소드 하나 없을까요?
물론 원글님의 지금까지 해 주신 이야기가 다 그런 방법론이라고 이해했습니다만,
특히 직장, 혹은 동성내 집단에서..
십년뒤님 에피의 교활녀 혹은 내가낸데 류의 여자들은 어려운(걍 싫어요ㅠㅠ) 거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이 타당하게 누군가를 '조지는'(혹은 조졌던:위에 쓰신 표현) 방법
어떤 게 있는지 알려주세요.
익명이니까 부탁드립니다.
ㅇㅇ
'16.8.8 8:47 PM (210.178.xxx.102)
일과 가정 모두 균형 있고 완벽하게 이루어 낸 것은 존경스러워요. 사회에서의 지위나 명예, 가정의 울타리 및 자녀가 주는 뿌듯함 다 가진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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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일과 가정 완벽이요? 그게 누군데요 좀 압시다.구경좀 하게
나 지능 엄청 높고 체력 무지 좋아요
나 일도 안하고 온리 가정에 올인 하는 사람인데 나 완벽한 가정이라고 생각안해요
특히 엄마 역활 늘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가까이에 알고 지내는 유태인 엄마 자식 양육하는거 보면 입이 떡 벌어집니다
매일 2시간씩 사회,역사,정치,경제등등 모든 현안에 대해 토론과 질의 대답
돈에 대한 교육은 또 어떻구요
완벽은 무슨 무슨 환타지 소설 쓰시나
ㅇㅇ
'16.8.8 8:50 PM (210.178.xxx.102)
그리고 원글님이 타당하게 누군가를 \'조지는\'(혹은 조졌던:위에 쓰신 표현) 방법
어떤 게 있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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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건 좀 그렇고
중요한건 조질때는 내가 조지는지 모르게 조져야합니다
적을 만드는건 어리석은짓이죠
그리고 주교만 튀어 나오게 하는건 마음을 얻어야 한다니까 뭘 자꾸 물어요
우아여인
'16.8.8 8:57 PM (117.111.xxx.228)
같은계급 결혼생활한 여자는 일하는편이 나아요.
돈도 없이 스트레스로 애만 잡쟎아요.
나가서 돈이나 벌지...집에서 전업하면서 쓸데도 없는 에너지로 아이만 잡죠...
(쇼핑도 못하지...남편 사랑도 없지...)

계급상승한 전업이 최고 위너!!
알지만 방법을 몰랐고 자신감도 없었고 자식 키우며 살기가 이리 팍팍한줄 몰랐을 뿐이고...

겉은계급 전업은 욕망 찾다간 가계에 지장 있지 않나요?? 노후는 어쩌라구요??
ㅇㅇ
'16.8.8 9:49 PM (210.178.xxx.102)
애들 너무 잡죠
그런데 엄마가 나가면 애들 집에서 야동에 게임이나 하고 밥도 제대로 못먹이고 이래저래 고달픕니다
오늘 아는 기자에게 들었는데 중고생은 너무 많아 말하면 입아프고
최근 몇년 초등생이 한달에 2-3명 꼴로 자살한다더군요
사실 이문제 다 엄마 탓인데 삶이 행복하지 않으니 애들 건사 못하는거고
미혼은 결혼전에는 잘 모르죠 애낳으면 살기 얼마나 팍팍한지
꼭 이런 여자들이 노처녀 잡으며 우월감 느끼니 참 아이러니.같이 불행하자는건지
동-동 결혼이면 그냥 혼자 사시는거 추천
굳이 사서 고생할거 없죠.그것도 단체로 자식까지
십년뒤1
'16.8.8 10:31 PM (175.223.xxx.215)
맞아요 통계자료 믿을수 없어요 자살 진짜 많아요
제인에어에 주옥같은 내용이 진짜 많네요
참고 할게 많아요
나를 사랑하는 일이 요즘 넘 좋아요
적안만들고 조진다 와 진짜,,,
그 교활한 직원은 지 맘에 안들때 정색하고 호랑이 눈썹을 하고 싸늘한 분위기 조성 했었는데
나를 하대하는 인간들한테는 인상 안쓰더라도 정색하는것도 괜찮은듯 왕사무적으로 대한다던지
십년뒤1
'16.8.8 10:37 PM (175.223.xxx.215)
요즘 나를 사랑하다 나타난 현상들
의도치않았는데 이렇게 됐음
1 말수가 완전 줄었다 별로 떠들고싶지가 않다

2 좀 어려운 일할때 이게 뭐 별거야? 몇시간파고들다보면되겠지 은근 자신감 붙었다
우아여인
'16.8.8 10:40 PM (117.111.xxx.228)
여기서 결핍에 대한 얘기가 나오길래요...
여자가 시집을 잘 가려면...계급상승하려면 "돈에대한 결핍"이 필요해요.

근데 부모사랑은 충분히 받는조건이구요.
가족은 화목하나 부모가 돈 없어서 고생한 집 딸이 시집잘갈 케이스에요.
거기에 언니 하나둘 있는집이 대박!!!
왜냐?런니가 연애하고 결혼하는거 다 보거든요.ㅋㅋ

제가 강남 8학군서 나고 자라고 잘사는집 친구들 (중고기업 딸정도) 많은데요.
98%같은계급 내지 떨어지는 집으로 갔어요.

돈없는 아픔을 모르거든요.
사랑만 가지고 조건없이들 시집갔어요.
친정이 잘사니까 결혼생활이 힘들진 않죠...

내 딸은 절대 풍족하게 안키우리라!!ㅎㅎ
ㅇㅇ
'16.8.8 10:41 PM (210.178.xxx.102)
어떤 것에 대해 미운 마음을 품거나 자기가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해서
꼬치꼬치 캐고 들거나 속상해하면서 세월을 보내기에는 우리 인생이 너무 짧은 거란다

제인에어中
ㅇㅇ
'16.8.8 10:48 PM (210.178.xxx.102)
빙고 ㅎㅎ
모든 욕망은 결핍에서 출발합니다
결핍이 없는데 욕망이 생길수가 없죠
여기 게시판 수준 점점 높아져 나도 감당이 안될지도 모른다는 예감
조훈현이 이창호 보는 심정이랄까
그사람 결핍을 찿고 싶으면 그사람 욕망을 들여다 보세요
엄청 천박
'16.8.8 10:49 PM (175.223.xxx.199)
댓글에 원글 말투가 천박. 막말 작렬. 직설적 언어와 천박함은 다름. 원글 결핍은 학력과 지성. 그 컴플렉스를 지능 자랑으로 포장. 나름 배운것도 있으니그건 땡큐.
abc
'16.8.8 11:05 PM (211.218.xxx.160)
완벽이라는 말에 어폐가 있었네요. 맞아요. 완벽하기는 어렵죠. 특히 밖에서는 그 가정이 완벽한지 아닌지 아무도 모르구요.
하지만 자기 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도 가정에서도 만족할만한 삶을 누리는 여성들을 보기는 어렵지 않죠. 만족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요. 그 저글링을 잘 하는 것도 능력이구요.
ㅇㅇ
'16.8.8 11:05 PM (210.178.xxx.102)
속물이라 천박하긴해 인정
ㅇㅇ
'16.8.8 11:06 PM (210.178.xxx.102)
난 보기 어렵던데요
....
'16.8.9 12:29 AM (112.153.xxx.171)
세상에 태어나서 끔찍하도록 싫어하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핸드폰번호 바꾸고 연락두절하고 걔전화오면 목소리 듣자마자 끊고 해도 5년지나면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본가에다 전화질해서 명절에 저 왔나고 바꿔달라고 하는데 도대체 이애의 심리는 뭘까요?
5~6년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연락해서...
전 그애가 무서움.. 스토커에 싸이코패스같아서...
똑똑한 원글님이 알려주세요...
궁금
'16.8.9 5:16 AM (223.62.xxx.60)
원글님.
결핍이 욕망을 만든다고 하셨는데
지금 딸에겐 최고급으로 해준다하셨는데

전 딸을 결혼 잘시키고 싶거든요
풍족하고 가정적인 남자에게요

저도 늘 고민입니다만
딸에게 어느정도까지지원을 해줘야할지..

딸의 욕망 물론 딸이 찾는게 좋긴하지만
그래도 부모맘이란게 다 그렇지 않겠어요

좋은것만 보게해서 더 좋은것을 욕망하게 될지
결핍을 줘서 더 욕망하게될지
기준이 궁금하네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궁금
'16.8.9 5:20 AM (223.62.xxx.60)
제 경우는
그냥 타고난 욕망으로
원글님 정도의 로또는 아니지만 만족하고는 살거든요..
그냥 어릴때부터 시집잘가서 왕비처럼 사는게 목표였어요 ㅎ
제딸도 소위 이런저런 서포트는 잘 해주려고하는데
저위에 강남 키즈들 98프로는 동급이하로 갔단말이
진실인가 싶기도하고요
궁금
'16.8.9 5:22 AM (223.62.xxx.60)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사랑해서 거든요 ㅎ
그저 욕정에 불과하고 실체가 보이지 않고 시기루같은...
제딸은 제발 그 잘난 사랑만 갖고 인생 덤비지 말았음 해서요
냥냥이
'16.8.9 9:18 AM (115.137.xxx.75)
남자가 속상한 일이 있고 힘든 일이 있을때 우쭈쭈를 어떻게 잘 시전할 수 있을까요? 남자친구가 절 만나면 수다쟁이가 되고 사소한걸 잘 말하는데 극도로 스트레스받았을 때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주면서 난 널 신경쓰고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려면 어느 정도의 거리감이 필요하나싶어서요.
ㅇㅇ
'16.8.9 9:23 AM (210.178.xxx.102)
이 골때리는 놀이터가 우연히 만들어진지 어언 25일
근본도 없고 정체성도 없고 구성원도 익명인 이상한곳
어제도 500명이 왔다갔네.왔다 가는 이유가 있겠지.나는 이해가 안가지만
댓글 1000개가 다돼 가는데 여전히 궁금한게 많은 사람들
그동안 어찌 살았을까.이 궁금증 참고
하긴 나처럼 돈과 섹스를 적나라하게 떠드는 사람 별로 없지.나도 익명이니 가능
자자 오늘도 인생 문제를 풀어보도록 하자
ㅇㅇ
'16.8.9 9:27 AM (210.178.xxx.102)
세상에 태어나서 끔찍하도록 싫어하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핸드폰번호 바꾸고 연락두절하고 걔전화오면 목소리 듣자마자 끊고 해도 5년지나면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본가에다 전화질해서 명절에 저 왔나고 바꿔달라고 하는데 도대체 이애의 심리는 뭘까요?
5~6년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연락해서...
전 그애가 무서움.. 스토커에 싸이코패스같아서...
똑똑한 원글님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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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만만하니 님의사에 상관없이 지마음대로 하는겁니다
만만한 애들 옆에 있으면 좋잖아요.지마음 대로 가능하니
님의사 확실히 전달 했어요? 난 너 싫다고
그것도 제대로 못하는 모지리니 그리 당할수 밖에
만만한 사람은 저런 악질들이 숨어 있어도 찿아서 괴롭힙니다
만만하면 인생 고달퍼요
궁금
'16.8.9 9:33 AM (223.62.xxx.26)
푸하 그렇죠.
어느 누가 이 신랄하고도 가슴뜨끔한 주제를 사석에서 얘기하겠어요 ㅋㅋ ㅋ 뒷감당이 안되잖아요. 특히 원글님정도면 주변서 부러워하는 사람도 많을텐데요
암튼 오늘 눈팅하다가 딸문제 때문에 처음 질문드렸어요
세상 딸들의 엄마의 염원 아닐까요?
하지만 대놓고는 말못하는..
딸 시집 잘보내기 ㅋ 답변 기대합니다~~
궁금
'16.8.9 9:38 AM (223.62.xxx.26)
근데 다들 스크롤바 어떻게 내리세요?
수십번 손가락으로 드래그중인데
다들 그러고계세요?ㅠ
스마트폰이라서요
ㅇㅇ
'16.8.9 9:38 AM (210.178.xxx.102)
좋은것만 보게해서 더 좋은것을 욕망하게 될지
결핍을 줘서 더 욕망하게될지
기준이 궁금하네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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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양육은 각자 알아서 하시되 제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니체의 권력에의 의지라는 책을 보면
거기에 깔고 가는 기본이 (인간은 죽을때까지 무엇인가를 원한다)입니다
부모가 결핍을 주지 않아도 인간은 무엇인가를 원한다는거죠
인간은 죽을때까지 무엇인가를 욕망합니다
빌게이츠도 만수르도 살아있는한 무엇인가를 욕망합니다
성철스님 조차 욕망없는 상태를 욕망 하셨죠
결론은 굳이 부모가 결핍을 줄 필요는 없으며
내가 능력껏 채워주면 그 이상을 욕망한다가 제 생각입니다
ㅇㅇ
'16.8.9 9:53 AM (210.178.xxx.102)
나경원씨가 대표적으로 계급 낮춰 결혼한 케이스인데
뭔가가 채워지지 않으니 정치도 하는거 같아요
계급 높여 결혼 했고 아이 양육에 쾌락이 컸다면 정치 안했을거 같습니다
이건 그냥 제생각이예요
ㅇㅇ
'16.8.9 10:09 AM (210.178.xxx.102)
나경원씨는 학원재벌 금수저고 남편은 중산층 출신 판사니 은수저로 볼수 있죠
ㅇㅇ
'16.8.9 10:19 AM (210.178.xxx.102)
왠만한데가 아닌 다른 데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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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떤곳인데요?
로쿄
'16.8.9 10:30 AM (222.106.xxx.25)
매일 들어오는 멤버 1인.
그렇죠. 오프라인에서는 그 누구도 이렇게 적나라하게 얘기해줄수있는사람 얘기하는 사람 없어요~
이렇게 얘기해줘도 깨닫고 받아드리는 사람도 극히 소수.

아는 사람만 아는 놀이터가 되서 더 좋아요.
저도 결혼해보니 우리나라에서 여자는 착한거 소용없고 머리가 좋아야겠단 생각 많이해요~(약자,지능나쁘고 착하면 밟힌다)내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선택을 약고 빠르게...

착취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옛날 우리 엄마부터 할머니 그윗세대 여자들 얼마나 고생하고 남녀차별에 착취당했나요.시어머니 얘기들어보면 세상 노예도 그런 노예가 없더라고요.
근데 또 요즘세대에서는 집값반반에 맞벌이 당연하다하며
임신출산육아,집안일,시댁일 여자몫.
또다른 새로운 착취..이런거보면 남자들이 정말 약은듯요

아무튼 오랜만에 원글님 글 읽으며..진짜 맞다며 속이 다 시원하네요.
그러나 제주위 아무리 봐도 순진한 제 친구들 결혼하면 어찌될지 대충 다 보이고(얘기해줘도 받아들이기 힘듬)결혼 후 꽃길 만들수있는 사람은 정말 일부에요.

원글님 계속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또 배우고가요
ㅇㅇ
'16.8.9 10:30 AM (210.178.xxx.102)
질문 같은 질문을 합시다
스크롤
'16.8.9 10:46 AM (222.106.xxx.25)
제 폰에서는 하단에 메뉴 나오는걸 누르면
페이지 내에서 찾기 항목이 나와요
그럼 단어를 검색하면 찾아주는데
최근 단어를 검색해요

댓글 천개쯤되는데 스크롤 손으로 어째내려요 ㅠㅠ
료코
'16.8.9 10:50 AM (222.106.xxx.25)
원글님 같은 친언니있음 참 좋겠다는 생각 한번 해봤어요~
최고최고!^^
십년뒤1
'16.8.9 10:56 AM (211.114.xxx.140)
라헬님 친한 친구들이나 편한 사람들 만날땐 분위기 메이커 재밌기도 하고 그런데
좀 불편한 사람들. 윗분들이나. 좀 멋진 남자가 있는 자리나. 왕비포스 느껴지는 사람들 그런사람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는 실언하게 되고 그런 거 아녜요?
궁금
'16.8.9 10:57 AM (223.62.xxx.26)
스크롤님 대박. 역시 질문하기 잘했어요^^

그쵸
이런대화 아무나 못하고 이런조언도 아무나 안해주죠.
원글님은 진짜 착하고 순수한?분이예요 ㅋ
인정하시려나?
딸에게 일부러 결핍을 줄필요는 없단말씀이시죠?

저도 애낳고 육아해보니
여자의 특히 맞벌이는 솔직히 학대죠.
출산과 육아는 어차피 여자들 영역이라서요..

자아성취. 공부가 아까워서? 다 개뿔이라고봐요.
주변에 결혼생활 잘 만족하시는분은 거의 대부분 전업이죠.
특별히 가문의 사업을 잇지 않는이상..

근데 원글님은 어딜가셔도 대화를 주도하시나요?
전 일대일엔 강한편인데
일대 다에선 거의 조용한편이거든요...
매력과 관련이 있나 싶고요
잠자리 스킬은 ...휴 기혼 아주메지만 갈길이 머네요
선수들 따라하려면요 ㅠ
십년뒤1
'16.8.9 10:57 AM (211.114.xxx.140)
원글님 알려주신대로 이제부터 그런자리 갈땐 왕비마인드로 무장하심 되지않을까요?
스크롤 방법
'16.8.9 10:57 AM (121.166.xxx.205)
저는 다른 것 검색할 때는 새창을 띄우고요... 하루에 한 번씩 예전 창으로 돌아와서 본문을 건드리지 않고 새로고침 누르고 조금 기다리면 내가 본 데 까지 나와요. 그러면 그 밑의 댓글만 보면 되지요.
원글님
'16.8.9 11:06 AM (121.166.xxx.205)
원글님 욕망이 너무 많을 때는 어떻게 조율하시나요? 애들도 잘 키우고 싶고 내 직장에서도 잘 하고 싶고 (돈과 상관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전제에서요. 이게 극도의 쾌락을 선사하는데 시간을 많이 잡아 먹는 일) 외모도 곰손이지만 잘 가꾸고 싶고 내 손으로 재테크도 잘 하고 싶고 (물론 두 단계 계급상승을 했다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은수저끼리 결혼해서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이 좌우가 되요), 가족 간에 어울려 즐겁게 파티도 많이 했으면 좋겠고... 남들이 보면 애 둘 키우며 맞벌이하는 헬이겠지만, 이게 아무리 봐도 제 욕망인 걸요. 우선순위를 정하기도 하고 스케쥴링을 하고 사실 그 자체도 즐겁지만... 이런 저런 욕망이 충돌되는 경우는 없으셨나요? 그래도 원글님은 즐겁게 승화하셨을 것 같아요.
궁금
'16.8.9 11:31 AM (223.62.xxx.26)
에고 헉님. 그냥 제 의견입니다.
제 기준이니 기분나빠마시고 워워 하시길요.
더워요 댓글로 열받지 마시고요^^
제기준이고 제주변 말이니 진리도 아니고요^^
ㅇㅇ
'16.8.9 11:38 AM (210.178.xxx.102)
자아성취. 공부가 아까워서? 다 개뿔이라고봐요.
주변에 결혼생활 잘 만족하시는분은 거의 대부분 전업이죠.
특별히 가문의 사업을 잇지 않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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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위에도 계급 상승한 전문직 출신 전업 많은데 삶에 다 만족합니다
돈 모을 필요도 없고 생활비 몇천씩 받고 사는데 굳이 천만원 벌자고 애 놔두고 일 안하더라구요
계급 상승 못한 여자들이 역으로 사회적 성취 매우 강조합니다
위에 나경원씨도 그맥락인거 같고요
물론 최대의 욕망이 자신의 사회적 성취인 사람이 존재 하겠죠
그러나 그 베이스는 대부분 계급 상승입니다
그리고 저도 220만원 받고 잠시 일했지만 당시 여자가 초봉 연봉3천 직장이 별로 없었어요
아마 그곳 지금 들어가려면 서울대생도 스펙 좋아야 가능할겁니다
그곳에서 직장맘 선배를 보니 스카이에 외국 명문대 석사도 있었는데 진짜 하나도 안부럽고
고만고만한 남자랑 결혼해서 매일 육아전쟁,시집 스트레스,남편과 이러저러한 충돌
에너지가 쾌락에 쓰여야하는데 생존자체가 전쟁.집한채 마련하는데 인생 다 쏟아붓고
그래도 남들이 보면 엘리트 커리어우먼인데 속을 까보면 보면 참담하죠
무엇보다 제대로된 육아가 불가능합니다.제가 아는한
어제도 일과 가정을 다가진 완벽한 어쩌고 소리에 혼자 웃었는데
인간은 기계가 아닌데 어떻게 직장에서 에너지 다뺏기고 아이 양육이 정상적으로 갑니까
학원으로 돌리다가 저녁에 잠시 이뻐하면 다입니까 ㅎㅎ
수시로 아프고 문제가 발생하고 아이 키우는건 비상 상태의 연속입니다
저는 딸아이 독서 토론도 일주일에 두번이지만 그거 준비만 몇시간씩 합니다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것들을 아이가 재미있고 쉽게 받아들일수 있도록 늘 연구합니다
요즘 읽는책이 올리버트 위스트인데 산업혁명이라든가 교구의 시스템등 이것도 잘 요리해서 먹여야죠
글쎄 엄마처럼 양육해줄 사람이 있을수도 있지만 대부분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대기업을 봐도 차장이상이 여자는 5%정도 될거예요
사회적 성취 어쩌고해도 대부분 생계형입니다
한국은 대부분의 직장에서 에너지 다뽑히는 곳이라 일과 가정을 완벽 운운은 환타지죠
궁금
'16.8.9 11:44 AM (223.62.xxx.26)
아 원글님 진짜.
일과 육아의 병행과 완벽해야한다는거 진짜 여자에겐 대단한 착취죠. 저도 이점에선 정말 천프로 공감해요.
불쌍한 여자들만 슈퍼우먼이란 굴레에 갖혀서
하지만 원글님처럼 사는건 노력도 있겠지만 운과 팔자라는것도 적용하는듯해요.
자식일 마음대로 안되듯이요..
어느정도 업글은 되겠지만 타고난 그릇은 있는듯 해요..
스크롤의 압박이 사라져서 저도 자주올듯하고 댓글도 자주 쓸듯해요. 계속 얘기해요 우리 ㅋ
..
'16.8.9 11:58 AM (223.62.xxx.50)
원글님이 현실주의자인 것은 알겠는데 여성주의나 양성평등에 대한 시각은 본인 말씀대로 옛날 유럽 귀족 마인드인 것 같네요. 
대다수의 여성이 원글님이 제일 높게 평가하는 계급상승 후 전업을 하고, 일하는 여성은 싱글인 상태여야 한다면 19세기와 다를게 뭐가 있겠으며 힐러리같은 사람은 어떻게 나오나요. 딸 아들 교육에 차별을 두는 것도 당연히 생길 테고 고용시장에서도 여성은 뽑지 않으려 하겠죠. 결혼(계급상승) 후 전업해서 자녀양육에만 힘쓸테니까. 사회 지도층도 모두가 남자고 결국 남성 위주의 사회의 고착과 심화, 여성의 권리 감소로 이어지는데 그렇게 유유자적 쾌락추구가 가능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전 섭렵 및 다양한 독서를 통한 지혜와 통찰력은 잘 배워갑니다.
ㅇㅇ
'16.8.9 12:16 PM (210.178.xxx.102)
원래 욕망이 다르면 서로 이해를 못합니다
나 이해 못하는 사람도 많고 내가 이해 못하는 사람도 많겠죠
사회를 보는 시각도 다를수 밖에 없고요
결론은 나는 부르조아라 행복하다는거죠.아직 까지는
ㅇㅇ
'16.8.9 12:27 PM (210.178.xxx.102)
꼭 일하는 여성하면 힐러리.라이스.조윤선 안빠지는데
한국에서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군대문화에 쩔은 한국의 남성중심 사회에서
성희롱,차별 감내하며 대부분 생계형으로 일합니다
전문직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아요
집한채 마련하려고 말입니다
패미니스트 양성평등 의견 존중합니다만 저는 제욕망이 더 중요해서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꼬우시면 나보다 더 행복하시길
ㅇㅇ
'16.8.9 1:49 PM (210.178.xxx.102)
라깡이 알려준데로 어떤 욕망을 갖든 행복하면 윈입니다
그게 아니니 문제라는겁니다.불행하니까.엄마가 불행하면 아이도 불행하니까
제가 본 대부분의 패미나 평등주의자(소위 빨갱이)등등 교과서적 개소리 입에 달고 사는부류는
행복은 커녕 평생 세상 원망하고 욕하다 인생 다보내더라는 겁니다.
하지만 자식은 계급 상승 하길 바라며 교육에 목숨겁니다.아이러니죠
저희 집안에도 있어서 생생하게 지켜봤어요
교과서적 개소리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 조심하세요
거지가 칼들면 더 무섭습니다.
이건 제가 여러번 경험했으니 믿으셔도 돼요
결혼의 조건이 사랑이 다라는 사람들은 내세울게 사랑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ㅇㅇ
'16.8.9 2:48 PM (210.178.xxx.102)
금수저들 판사 며느리 대단히 선호합니다.인기 좋죠
왜냐하면 재산이 많다 보면 이것저것 소송관련 일이 많거든요
유능한 변호사는 돈주면 고용 가능한데 판사는 그게 안되니까요
판사는 전업 하는거 못봤어요
아는 엄마들중 의사,변호사는 전업 꽤 됩니다
ㅇㅇ
'16.8.9 3:07 PM (210.178.xxx.102)
님 판사세요?
ㅇㅇ
'16.8.9 3:32 PM (39.7.xxx.146)
여기다가 적기는 좀 그렇지만 네,,,ㅜ 요새 특히 더 고민중이에요,,
그래서 상담드리고싶어서 글지우실까 하고 이메일적었었는데
여기서도 정말 많이 배우긴했어요 너무 고맙습니다 ㅠㅎㅎ
ㅇㅇ
'16.8.9 4:04 PM (39.7.xxx.146)
뭐냐님 쓰다보니 제가 특정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웠습니다
질문 내용이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거나
남아있다고 더 도움될 만한 내용은 아닌것 같아요,,,
....
'16.8.9 4:05 PM (211.36.xxx.141)
근데 원글님.. 같은동수저라도 여자는 결혼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미국에 페미니스트 한창 붐 불었을때 여자들이 결혼하면손해다 해서 독신으로 혼자 벌어먹고 살았는데...
나중에 나이들어서 독거노인으로 빈민층으로 전락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다고 나왔던데..
여자들 젊을때는 혼사 잘살겠지만.. 나이들어서 돈 벌기가 쉽지 않은듯 해서... 특히나 우리사회에서는 말이죠..
더 나빠질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요...
시댁스트레스 없고 그렇다면 남자 금수저 아니고 은수저 아니라도 같은계급이라도 결혼 하는게 낫지 않나 생각드는데.. 어떠세요 ? 남자인성 좋다는 가정하에요...
계란찜
'16.8.9 4:06 PM (112.150.xxx.35)
계란찜 ..휴가갔다가 오는길에 계란깨지고 왔네요...ㅜㅜ

저의 리얼한 부부문제 풀어 봅니다

어차피 내 인생이고 내 숙제이지만..

내 머리통은 한계가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남편은 결혼 할 당시 수저도 없는 상태였지요
직업도, 돈도, 학벌, 능력..암것도...
전 직업도 좋고, 친정도 잘 살고..
남편은 저의 물질을 보았고, 전 남편의 정서적 보살핌을 원했었던거 같아요
김치국 마시던 남편은 친정의 지원이 없고, 거기다 무시까지 하였어요
나도 철이 없어 남편을 무시했었던거 같아요
직업없는 남편 ,,바라보는게 쉽지 않았어요
따뜻한 사랑으로 격려해주었더라면 오늘날 .남편은 날 업고 다니겠죠
어찌하여..
직장에 들어가고 자리잡고 사업하여 지금은 건물주..
남편이 화나서 한말이라지만 자기가 이제 돈 좀 번다고내가 자기옆에 빌붙어 있는단 말까지 들었어요
남편은 여러 불만을 말했지만 제 생각엔
물질적결핍을 채워주지 않는 나에대한 분노가 있는것 같았어요
남편이 내 덕 보려 했는데 내가 자기 덕을 보니 짜증이 나나 봐요
여기서..
원글님 이 말씀하신 착취에 대한 생각이 나더군요
부부사이도 이런거구나 싶어 허무하기도 하고..
제가 사랑만 좇아 암것도 없는 남편 결혼한것만 봐도 이상적이고 어려요
이제서야 이게 현실이구나 싶네요
내가 매력도 없고, 상처도 많이 주고 물질적 결핍도 채워줄수 없고..
능력있고 ,돈 있으면 안살고 싶은데...
내 처지가 그렇질 못하니...
지금이라고 매력도 쌓고, 능력을 키워 날 만만하게 안보게 해주마 싶지만..어디서 부터
노력을 해야할지...
공감
'16.8.9 4:18 PM (211.114.xxx.145)
제가 원글님과 가치관은 달랐지만...
글을 읽어보면 격하게 공감합니다.
물욕별로 없고 경제적으로 부족함없이 자람.
머리 괜찮은데 공부욕심도 없어서 놀다가 보통학교 나와 보통직장 다님.
학교때 인기 좋았는데 다른거 볼줄도 몰랐고, 그냥 좋아해서 사랑해서 사귀다가 오래돼서 결혼함. 첫남자.
그로부터 15년후 두둥..
맞벌이. 남편 착하지만 게으름. 한국보통남자.
직장에 육아에 가사에.. 그간은 정신력으로 쌓여있던 사랑과 에너지, 활기로 버텼는데.
결혼 7-8년차 되니 나의 모든 에너지 바닥남. 사랑에너지도 바닥남.
남편이 미움. 나혼자 너무 억울한 것 같음. 말삐딱하게 나감. 사이 안좋아짐.
ㅇㅇ
'16.8.9 4:20 PM (210.178.xxx.102)
여판사가 딜레마가 있는게
주위에서 보면 금수저 시부모는 대단히 선호합니다.이유는 위에
그런데 남자가 별로 선호하질 않아요
우습게도 남자랑 종족은 자기보다 똑똑한 여자 싫어합니다
판사면 문과 탑이잖아요.그러니 그 종족에게는 별로 재미가 없죠
그래서 아는분도 같은 직종 분과 결혼했어요.그런데 아시다시피 판사는 명예직이니 돈은 좀 거리가 있죠
결정사 추천 안하고 싶은게 주위에 결정사에서 결혼한 사람도 못봤고 결정사 선보러 나가는 사람도 못봤어요
결정사는 중산층 전문직이 최고선 같아요(제 추측이지만)
여튼 내가 아는건 이정도
....
'16.8.9 4:24 PM (211.36.xxx.141)
그리고 남자의 사랑은 동정도 포함 되나요?
여자가 불쌍하게 보이고.. 안쓰럽고.. 이런것도 사랑에 포함되나요?
예를들면 여자 상황이 처지가 딱해보이고.. 뭐 그런거요..
여자가 세련되거나 잘살거나 그런건 아닌데..
그냥 여자가 불쌍해보이고 안쓰러워서 동정이 생긴다면 그것도 사랑이라 할수 있나여?
궁금해요...
궁금
'16.8.9 4:32 PM (223.62.xxx.26)
아또 궁금한점.
주변인들이 다 호의적이진 않잖아요?아니라심 할수없고요 ㅎ
원글님을 질투하는 사람들에겐 어떻게 처신하실지^^
ㅇㅇ
'16.8.9 4:49 PM (210.178.xxx.102)
근데 원글님.. 같은동수저라도 여자는 결혼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미국에 페미니스트 한창 붐 불었을때 여자들이 결혼하면손해다 해서 독신으로 혼자 벌어먹고 살았는데...
나중에 나이들어서 독거노인으로 빈민층으로 전락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다고 나왔던데..
여자들 젊을때는 혼사 잘살겠지만.. 나이들어서 돈 벌기가 쉽지 않은듯 해서... 특히나 우리사회에서는 말이죠..
더 나빠질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요...
시댁스트레스 없고 그렇다면 남자 금수저 아니고 은수저 아니라도 같은계급이라도 결혼 하는게 낫지 않나 생각드는데.. 어떠세요 ? 남자인성 좋다는 가정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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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 돈벌기 쉽지 않은건 남자도 마찬가지예요
저희집에 오시는 분들중 가장이신 분도 있고
요즘은 남자가 평생 먹여 살려준다는 보장이 없죠
공무원.교사 정도면 모를까
그리고 제 욕망에 근거하면
결혼의 단점도 상당히 많은데(자유 없고 시집에 에너지쓰기등등)
그게 같은 계급이면 장점이 뭐냐 이거죠.뭐가 남는게 있어야 할거 아니겠어요
정신적 안정이니 뭐니 다 환타지입니다.인생 혼자 가는거예요.
그리고 딩크면 그나마 고려의 여지가 있지만 가사,육아 다 내손으로 병행하면서 행복할 자신이 없어요
거기다 맞벌이면 생각조차 끔찍한데요
차라리 월200 벌더라도 소박한 쾌락 추구하면서 혼자 살거 같아요
매력있고 쾌락있으면 대충 행복하게 살아집니다
요즘은 또 우리때랑 달라서 혼자 살아도 이상하게 보는 사람도 없고
주위에 매력있는 비혼들 보면 자기 욕망 추구하며 재미있게 잘 살던데요
혼자 산다고 해서 히키코모리가 아니고 매력있으면 주위에 사람과 교류하면서 살고
가족같지는 않겠지만 형제나 친구등등 서로 의지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남보다 못한 가족도 생각보다 엄청 많거든요
싱글보다 행복할 자신 있으면 하는 거고 저는 비추다..라는 겁니다
님
'16.8.9 4:54 PM (180.229.xxx.227)
지금까지 말씀해 주신책들 다받아적고 하나씩.읽고 있는데요 더 추천해주실 건 없나요?
그리고 책은 어떤 기준으로.고르시나요?
저는 지금까지 맨.자기개발이나 자서전 이런것만 읽었는데 읽을때 뿐이고 별로 도움이 되는것 같지가 않네요
ㅇㅇ
'16.8.9 5:15 PM (210.178.xxx.102)
결혼 7-8년차 되니 나의 모든 에너지 바닥남. 사랑에너지도 바닥남.
남편이 미움. 나혼자 너무 억울한 것 같음. 말삐딱하게 나감. 사이 안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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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아이 초등 들어가면서 부터 대부분 이렇게 가는것 같아요
저도 계급을 실감한게 아이 교육부분이였어요
사실 의식주는 다르긴 하지만 놀랄일 정도는 없었죠
교육 시작하고 만나는 사람들은 클라스가 다르다고나 할까
전문직 전업도 나름 충격이였고 사교육 질도 그야말로 귀족교육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교육쪽은 어디 왕족 부럽지 않게 시키는집 많아요
태어나자 마자 웨이팅 걸어놔야 하는 이튼스쿨도 지금 한국인 25명 정도 재학중이예요
이튼 까지는 아니겠지만 아이 교육 제대로 하려면 돈이 많이 듭니다,이거 못하면 힘든거고
돈의 힘이 제대로 발휘되는건 아이 교육부분이라는거
십년뒤1
'16.8.9 5:24 PM (211.114.xxx.140)
계란찜님 굉장히 힘들것 같아요. 휴.ㅜㅜ 그러나 달라진 마인드(왕비마인드)로 잘 헤쳐나가시길 바래요~!
그런데 왕비마인드라는 말이. 참.. 정말 좋은게 이해가 쏙 가요.
자신을 사랑하라. 너 자신을 대접해야 남이 대접한다. 이런말들..
여태 수만번을 들었었지만... 달라진게 없었던거같아요.
내 마인드가 나름 바뀌었다고 생각했을때도 날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바뀌지 않았었어요.
원글님이 적어주신 몇가지 예와 왕비마인드 라는 말로.
완전 쏙 바뀔수가 있었습니다.
고액과외받은 기분. 진짜.
십년뒤1
'16.8.9 5:50 PM (211.114.xxx.140)
원글님이 추천해주셔서 제인에어 읽는 중인데 도움 많이 되는거같습니다.
저도 지금 며칠 안됐자나요. 그래서 어떻게 해보라고 말씀은 못드리겠고..
평소때 나는 왕비다..... 이러고 있습니다.
십년뒤1
'16.8.9 5:53 PM (211.114.xxx.140)
후회 많이 되죠.. 저도 그래요
요즘 매일 웁니다. 눈물 고이는 정도로요. 힐링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순간순간 울컥합니다. 그래도 내 남은 인생이 있으니깐뇨.
화이팅해요~!
공감
'16.8.9 6:00 PM (211.114.xxx.145)
원글님과는 리그가 달라서 교육얘기는 너무 먼나라 이야기같이 들리네요.
내게 될 수가 없으니 부러운 마음도 안생기는 건지..
가능한 얘기였다면 귀쫑긋 했을텐데^^
애들한테 제일 미안한게. 좋은교육 못시켜주는 것 보다.
내가 바쁘니까, 마음의 여유가 없고 힘드니까. 정서적으로 잘해주지 못한거..
작은애 태어나고 큰애한테 화낸거..
원글님이 아이한테 하는거 보면 정말.. 너무 모범적이고..
결혼 잘한다고 다되는게 아니지만..
시작은 결혼 잘하는 거라는거에 격하게 공감^^
ㅇㅇ
'16.8.9 6:43 PM (210.178.xxx.102)
그리고 남자의 사랑은 동정도 포함 되나요?
여자가 불쌍하게 보이고.. 안쓰럽고.. 이런것도 사랑에 포함되나요?
예를들면 여자 상황이 처지가 딱해보이고.. 뭐 그런거요..
여자가 세련되거나 잘살거나 그런건 아닌데..
그냥 여자가 불쌍해보이고 안쓰러워서 동정이 생긴다면 그것도 사랑이라 할수 있나여?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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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연민으로 시작되어 사랑으로 갈수는 있습니다
시작은 다양하죠.티격태격하다가 사랑이 되기도 하고
그런데 중요한건 남자에게 사랑이란 (물고 빨고)입니다
저여자를 물고 빨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야해요
말이 좀 적나라한데 딱 저표현이 적절합니다
제가 그래서 사랑스러워 지라고 강조하는것이고
동정에서 시작되서 물고 빨고로 가면 사랑이고
그게 아니면 연민은 쉽게 지칩니다.빨리 끝나죠
계란찜님
'16.8.9 7:07 PM (210.178.xxx.102)
지금 상태에서 남편분에게 여자라도 생기면 바로 끝납니다
자기 어려울때 응원해주던 부인도 아니고 무시했으니 지킬 의리도 없고
기대했던 친정 재산도 전혀없고
부인이 사랑스럽지도 않고
내가 남편분이라도 부인 바꾸고 싶겠는데요
건물주는 여자들이 무지 좋아하기 때문에 부인 바꾸는거 어렵지 않아요
일단 이혼할때 하시더라도 최대한 사랑스러워 지도록 노력해보세요
남자들 단순해서 잘해주면(잠자리.밥.칭찬) 맺혔던거도 스르르 풀어지고 그래요
단 왕비 마인드로 하셔야하고 남편이 건드리더라도 맞대응 하지마세요.그냥 침묵
같이 성질 내면 잘하던거 다 도로아미타불 됩니다
이렇게 한달만 해보시길
ㅇㅇ
'16.8.9 7:12 PM (210.178.xxx.102)
요즘 매일 웁니다. 눈물 고이는 정도로요. 힐링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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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대단히 좋은 현상이예요
마음에 박혔던 못이 뽑힐때 울음이 나옵니다
못이 심장을 건드리면서 뽑히기 때문에 많이 아픕니다
울고 싶으면 펑펑 우세요
어느날인가 나도 모르게 가슴이 뻥뚫리고 못이 뽑혔음을 알수 있어요
새인생 시작이죠
계란찜
'16.8.9 10:34 PM (112.150.xxx.35)
원글님과 223님 답변 감사드려요

남편은 절 많이 사랑해줘요
10여년 사랑만 해주다 지쳤나봐요
좀 전에 말이 심했다 남편이 사과는 했는데요

제가 부모 사랑 못 받아서 의존심이 있어요
이기심도 있고..자기중심적, 유아적...
남편은 저의 의존심에 지쳤고 화가 난거 같아요
자기는 덕보려다 일만 주도록 해, 거기다 아내는 자기만 쳐다봐...
그러다 폭발 !!

저의 이런 심리는 안고쳐지네요
근본적인 무의식은 무섭더라구요
작년엔 심리 상담센터도 다녔어요
안되네요.. 안고쳐지는 저도 지긋하네요

사람은 변하기 힘든 존재인가봐요

그래서 남편이 저 땜에 힘들면 놔줘야 하나..뭐 ..그런거구요
남편은 저 무지 사랑해요
그런데 지치나봐요..
좀 빠릿하게 독립적, 의지하지 않길 바래요
남편이 잘해주면 또 의지하게 되요
저도 제가 무서워요!!!

님... 서점 가서 "인생학교" 사왔어요
계란찜
'16.8.9 10:35 PM (112.150.xxx.35)
주도록-죽도록
궁금해요
'16.8.9 10:53 PM (211.44.xxx.250)
그냥 평범한 사무직여자면 어느정도 결혼해야 계급상승인가요? 의사랑 결혼하면 계급상승이에요??
계급상승이 구체적으로 어떤직업,집안의 남자랑 결혼했을때를 말하는거죠?
여자가 사무직,공무원 평범한 서민집 가정출신이면요
ㅠㅠㅠ
'16.8.10 2:46 AM (101.235.xxx.45)
아... 잠자리 후 2천만원 한도 카드를 주다니. ㅠㅠㅠ;;;

그 쪽 남자들은 사랑표현을 그렇게 하나보네요.



원글님 얘기를 듣다 보니 영화 '하녀'가 생각나요.

남편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애쓰던 상류층 부인. ㅠㅠㅠ

자기 만삭이었을 때도 성적으로 만족시키려다 못하자,

남편이 하녀와 잠자는 것을 알면서도 고맙다고 했던.
(원글님도 바람피지 않는 남자는 없으니 최소화 시켜야 된다고 하셨죠. 완전 똑같...;;)

남편은 젠틀한 매너며 세련된 취향이며, 심지어 가정적인 듯 보였지만,

결정적인 순간엔 아내에게 자신의 본심이 나오죠.

'니까짓게 감히 내 아이를 건들 수 있다고 생각해?'

결국 금수저 남편에겐 하녀나 아내나 사실 한 끗 차이였어요.


원글님은 누리는 것에 대해 너무 고맙게 생각하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아이와 독서토론을 위해 몇시간 씩 준비하고,

남편의 밥상은 꼭 직접 차려주고,

같이 대화할 때조차 항상 여운을 남겨주기 위해 긴장하는 아내.

저라도 2000만원 한도 카드 주겠어요.

그 남자에게 그깟 돈 2000만원이 뭐 얼마나 큰 돈이겠어요.

그 돈이면 자기 입안의 혀처럼 굴다가도 , 질리지 않게 완급조절해주고, 결정적인 순간엔 순종적일텐데요. ㅠㅠㅠ

같은 금수저 여자들이야 남자의 돈 우습게 보겠지만,

지금 원글님은 남편의 돈이 너무 좋고 행복하고,

그런 행복해하는 마음은 남편분에게도 전해지겠지요.

시샘 많던 영화 하녀의 아내보다 원글님이 훨씬 훌륭하세요.


같은 금수저와 결혼해 재력을 확장하지 않고,

님같이 전업주부 역할 성실하게 할 똘똘하고 순종적인 동수저와 결혼한 남편분이 진짜 현명하시네요.
우아여인
'16.8.10 5:39 AM (117.111.xxx.228)
이제 댓글에서 제대로 3류소설급 나오네여.ㅋㅋ
원글님 그만하셔야할때가 온듯...
대형교회에서 연애한다는게 왠 70년대 얘기인지...

아무런 철학도 없이 돈에만 눈이 시뻘건 여자들 판은 여기가 아닌것같은데...
행복해
'16.8.10 8:45 AM (218.149.xxx.244)
원글님 여전히 좋은일 하시고 계시네요~~
전 제주공항이에요~

역마살이 있는지 가만히를 못있네요~^^
재밌게 즐기다 오겠습니다~^^
다들 행복하게 사세요~
인생 짧아요~~
궁금
'16.8.10 8:52 AM (223.33.xxx.62)
원글님편 들자면..
요리하고 애랑 책읽고 다 좋아서 하는거예요.
나경원도 자기가 정치 하고싶어서 하는거구요

욕망의 차이. 계속 강조하는데
저도 동감하고요

차이가 있는데
자꾸 옳다 그르다 하면 대화가 안되죠.
여기 계속 질문하고 도움받고 싶은사람들은
비슷한 욕망류들이고요...

그리고 월 2ㅡ300 맞벌이가 생계형이 아니고 뭐죠?
대부분 돈 더벌고 싶어서예요.
대부분..
더군다나 육아중이라면요

조수미 김연아 강수진 나경원 재벌2ㅡ3세랑
왜 비교를하죠? ㅋ
궁금
'16.8.10 8:54 AM (223.33.xxx.62)
게다가 하루에 억을버는
탑스타 연예인과 비교라니 ....
누구세요?
33세女
'16.8.10 9:11 AM (121.140.xxx.44)
휴가기간이라 새벽에 질문글 쓰고 답글 기다렸는데 지웠습니다




강북에 살고있는데
강남대형교회에서 배우자 만나는게 가능할지 묻는 글이었어요
현재 결정사 활동도 하고있고요


자세한 집안사정은 쓰지 않았지만
제가 아무런 철학도 없이 돈에 눈이 시뻘건 그런 여자는 아닙니다
사치하자고 돈많은 남자 물고싶은것도 아니구요
강북에 살지만 현직장이 서울이라 임시로 지내는 곳이고 저렴한 곳도 아닙니다
열쇠 몇개정도 할 여력은 되구요


제입장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되었고
결정사에서도 외모나 다른 조건덕에 몇단계 높은 사람과 매칭되고 교제도 했었구요
주변에서 강남대형교회를 많이 추천하길래 물어본 겁니다
영화 하녀 얘기 쓰신분
'16.8.10 9:17 AM (211.117.xxx.28)
원글님은 왕비포지션을 취하라고 했어요. 그렇게 설명해줘도 모르냐며 지능낮다는 소리 들을지도 몰라요 ㅋㅋ 
여기는 국회의원도 계급낮춰 결혼해 결핍 생겨서 힘들게 정치하면서 욕망채운다, 일과 가정 만족스러운 병행은 환타지, 일하는 여자는 자아성취고 뭐고 대부분 생계형이라는 얘기를 해도 수용하는 분위기에요. 몇시간씩 딸과 독서토론 준비하는데 결국 그 딸도 욕망성취용으로 잠깐 직업 갖다가 계급상승 결혼으로 독서토론 준비해주는 사고력 깊은 전업주부가 되는게 원글님의 가치와 맞아 떨어질듯. 할리웃배우 꿈꾸는 딸 꿈은 존중하면서 김성령 김희애가 오십 넘어 일하는 것은 계급낮춰 결혼한 결핍의 결과물이라고 할지 궁금..현 정권 실세, 법원 검찰, 경제인(재벌) 가족중에 있거나 가까운 지인이지만 그 중 제일 힘 없는게 경제인. 다이아몬드 수저인 경제인 돈 아무리 많아도 안되는게 있어서, 재벌 총수들 및 2세들 구속되고 하는데도, 권력에 대한 감이 없는건지 국회의원이 어떤 자리인데 결혼에 대한 결핍때문이라니 나경원의원 의문의 1패네요. 혹은 그 권력은 남자,남편 용이고 여자는 험한 일 안하고 그 뒤에서 누리는게 베스트? 아는만큼 보이는게 맞나봐요. 주변에 금수저 커리어우먼 많은데 커리어는 그들을 더 완벽하게 빛나게 해주는 도구도 되죠. ㅎㅎ 그렇다고 그들의 가정에 결손이 생기느냐 하면 아니거든요. 자기 그릇만큼의 지혜발휘 애들도 타고난 유전자가 좋아 잘 살아요. 교수 시어머니에게서 자란 남편 돈은 원래 웬만큼 있었고 명예직에 인성 좋아요. (중산층 전문직?이라 해도 교육으로 커리어 최대치발휘한 건 맞으니 결손 결핍은 안생겼죠) 당연히 케바케인데 교과서적 개소리라는 둥 꼬우면 나보다 행복하라는 둥 비아냥 막말에 눈 오염되는 줄..
영화 하녀 얘기 쓰신분
'16.8.10 9:29 AM (223.62.xxx.17)
수정하는 사이 위에 댓글 달렸네요. 나경원 얘기는 원글님이 먼저 하신 거구요. 전 전업주부 욕망과 쾌락 존중합니다. 커리어와 가정 병행에 대한 욕망이 존중되고 있는지 환타지로 폄하되는지 잘 읽어보세요. 결국 하루에 억대 벌고 재벌 2~3세와 업계 탑이 아닐거면 커리어 의미 없나요? 그리고 여기서 언급된 커리어, 이삼백짜리 뿐 아니라 일이천짜리 전문직도 있었죠. 본인이 체력되고 만족스러우면 하는거고 아니면 안하는거지, 그리고 그동안에 분야에서 노력한 공과 노하우도 있는거고, 그걸 연봉 얼마 기준으로 생계형이다 아니다 나누는게 웃기는거 아닌가요.
우아여인
'16.8.10 9:39 AM (117.111.xxx.228)
엄마인 이상 자식을 잘 기르기가 가장 중요한 욕망이자 의무입니다.
그래서 결혼을 잘 하려고 하는 겁니다.
여자의 가장 원초적 본능입니다.

그러나 자식을 기르는것은 맥시멈 15년입니다.
사실 그 이상은 엄마가 해줄게 없어요.
15년 이후는 돈이 자식을 키웁니다.

15세 이후 부모가 관여하면 비극이 시작되죠.
잠자코 부모 인생이나 잘 살고 모범을 보이면 그만이에요.

원글님도 여기까지는 해오신듯해요.
아주 잘 하셨죠.

이제는 100세까지 내 인생 일궈야합니다.
도전하고 좌절해도 다시 일어서고 계속 공부하고 인간관계도 잘 해나가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면 그만입니다.
그래서 여자인 엄마도 내가 갈길을 가야하는거죠.
그게 유럽귀족 생활이어도 할수 없구요.

죽을때까지 자식 바라보기??
어느자식이 그걸 원합니까??

천하의 이재용이, 정용진이 그걸 원할까요??
위에분 빙고
'16.8.10 9:41 AM (121.166.xxx.205)
결핍만큼 충족된 것(돈이 주는 기쁨)이 행복한 거겠지요. 결핍되었는데 그것이 채워지지 않으면 (능력이 주는 기쁨) 정신승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요. 로또님 말때로 이해하면 화나지 않네요.

애들이 주는 기쁨도 왕비 자리를 그나마 확고하게 해 주는 거니 얼마나 애들이 귀하겠어요. 그 애들 없으면 하녀 처지인데. 예전 어머님들이 아들아들 한 것도 이해가 가요. 아들을 낳으니 소박맞지 않고, 딸만 낳으면 사회적 시선에 뭐에... 아들은 생명의 은인이고 딸은 생명의 위협이었죠. 전업한테 애들은 전부이죠.

애들에 대한 순수한 사랑, 그리고 언젠가는 놔 줘야 할 숭고하고 담담한 사랑은 자신이 먼저 홀로 잘 서야 되는 것인데, 애들 교육과 사랑을 빙자해서 자신의 자리를 지켰으니... 빈둥지 신드롬이 크게 날 수 밖에 없죠. 그러니 술도 먹고 인터넷에 매달리고. 자랑도 해 보고 정신승리도 해 보고 온갖 노력을 다 하는 거죠.

전 많이 배웠어요. 결혼을 잘 하고 애들을 잘 키우는 것이 젤로 중한 사람들의 심리를요. 부정적인 면은 이제 생각할 필요 없고 돈을 어떻게 쓸 수 있는지도 남편에게 애들한테 사랑스럽게 구는 방법도, 잉여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도 (고전이든, 취미든, 인터넷이든, 자식 교육인든)요.

개인적으로 로또님 매력은 징징거리지 않고 (아무리 금수저라도 끊임없이 징징거리면서 내면의 결핍과 불안을 어쩔 수 없는 불행으로 승화시키는 많은 여자들에 비해서) 자신의 처지를 행복한 것으로 포지셔닝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진정한 행복은 과시하지 않는 거겠지만요. 행복은 알릴 필요가 없고 자존감도 자기가 일부러 세울 필요 없고 자식 사랑도 역시 강조할 필요가 없는 거네요.
맞아요
'16.8.10 9:55 AM (211.218.xxx.160)
결핍만큼 충족된 것(돈이 주는 기쁨)이 행복한 거겠지요. 결핍되었는데 그것이 채워지지 않으면 (능력이 주는 기쁨) 정신승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요. 로또님 말때로 이해하면 화나지 않네요.
애들이 주는 기쁨도 왕비 자리를 그나마 확고하게 해 주는 거니 얼마나 애들이 귀하겠어요. 그 애들 없으면 하녀 처지인데. 예전 어머님들이 아들아들 한 것도 이해가 가요. 아들을 낳으니 소박맞지 않고, 딸만 낳으면 사회적 시선에 뭐에... 아들은 생명의 은인이고 딸은 생명의 위협이었죠. 전업한테 애들은 전부이죠.
애들에 대한 순수한 사랑, 그리고 언젠가는 놔 줘야 할 숭고하고 담담한 사랑은 자신이 먼저 홀로 잘 서야 되는 것인데, 애들 교육과 사랑을 빙자해서 자신의 자리를 지켰으니... 빈둥지 신드롬이 크게 날 수 밖에 없죠. 그러니 술도 먹고 인터넷에 매달리고. 자랑도 해 보고 정신승리도 해 보고 온갖 노력을 다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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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저도 배운게 많아서 들어오던 글인데, 모두 공감할 수는 없다 싶은 차에 속시원한 글이네요. 여기에 오던 이유는 결혼 신분상승 및 전업주부의 욕망이 있어서가 아니라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력 처세 등을 읽을 수 있어서에요. 불특정 다수가 오는 게시판이 팬페이지도 아니고 전부 받아들여질 수는 없는거죠.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과 다양한 욕망에 대한 인정이 필요해 보이네요.
헉 댓글이 많이 달려서
'16.8.10 9:57 AM (121.166.xxx.205)
로또님은 커리어는 폄하하는 게 아니라, 내가 능력이 없어 그렇다. 능력 욕망 존중한다, 그리고 대다수의 2-300짜리 남 잘살게 해주는데 쓰는 시간과 노력을 얘기하는 거다...고 하실테고..뭐 죽을 때까지 자식 바라보지 않을 것이다, 나는 훨훨 내 갈길 찾아 갈 것이다, 자신있다 얘기할 듯요.

저도 전업의 끝판왕을 보니 그 끝을 알게 되서 매우 기쁩니다.
ㅇㅇ
'16.8.10 9:58 AM (210.178.xxx.102)
문제가 난이도가 좀 있어야 나도 푸는 재미가 있는데
미국에서 두번온 남자 이후에 뭔 댓글이 이리 시시
참 그분 내가 비행기표 굳게 해줬는데 고맙다는 인사도 없네.매너가..

하녀영화 쓰신분.아주 정확합니다.이쪽 남자들 그런식으로 사랑 표현해요
돈지랄이 뭔지를 보여줍니다.딱 내스타일이죠
난 계급 낮은 남자들 사랑둥이짓 하는거 채신머리 없고 유치해서 싫어요
여자들 서프라이즈 이런거 좋아하는데 난 이해가 안가 손발 오그라드는거 질색
카드 딱 내미는거 얼마나 카리스마 있고 멋져
내가 그때 직장을 다닐때예요.같이 자고 룸서비스 시켜 먹는데 내가 시계를 들여다 보면서 좀 서둘렀어요
그랬더니 카드를 딱 내밀면서 오늘 가서 사표 쓰라는겁니다
내가 남자 엄청 만난 사람인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밥먹다 체하는줄 알았어요
제가 그랬죠.이거 나한테 왜 주시는거예요? 남편왈 나 힘든거 싫어서 준답니다.
제가 전날 회사 다니는거 힘들다고 푸념좀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거 한도가 얼만데 직장을 그만 두라고 하는거예요?그랬더니 미친듯이 웃는겁니다
나보고 재밌는 애라고 하면서 2천인데 더 올려줄까? 하는겁니다.저는 충분하다고 했죠.
그런데 이게 돈지랄의 시작이라는거..
남편이 사랑둥이는 아니지만 친정일 처리해줄때나 시집에서 막아줄때 진짜 멋지던데
남자는 소시얼 파워가 중요하지 영양가 없는 사랑둥이 난 의미 없더라구요
그리고 남편 잡고 사는데 에너지는 씁니다.세상에 공짜가 어딨나요
보통 직장인이 직장에서 일하는 정도의 에너지 정도 쓰는거 같아요
그리고 소문이 빠른 동네라 행동조심 말조심..이런거 좀 힘든건 있죠
제가 그래서 그동안 배설의 욕구를 해결 못하고 살았구나 하는걸 이짓하면서 느꼈어요
그리고 하녀랑 한끗 차이 아니고 하늘과 땅차이예요..요건 지능의 문제 같네요
33세님
'16.8.10 10:07 AM (210.178.xxx.102)
몇번 고정닉으로 쓰신거 같은데 엄청 이쁘신분 맞죠
제가 하는말 잘 들으세요
초혼이면 최종 34-36에 쇼부를 쳐야합니다
나 재혼남이여도 상관없이 금수저한테 가야한다면 계속 시도해도 되는데 초혼은 34-36이 마지노선입니다
중산층 전문직으로 쇼부치시는거 추천드리고요
그리고 제 느낌에는 님은 금수저남 만나도 결혼으로 가기 어렵고 홀딩은 더 어렵습니다
제 느낌 꽤 예리해요.꼭 참고하시길 바래요
ㅇㅇ
'16.8.10 10:17 AM (210.178.xxx.102)
남 지능 논할때가 아닌거 같은데 ㅎㅎ
국회의원이 뭐긴 뭐예요.4년짜리 비정규직이지.
언론에서 마음 먹으면 날릴수 있는.언론은 광고로 먹고 사는거고
권력이 돈으로 완전히 넘어간게 언젠데
파워있는 국회의원은 좀 다르긴 합니다만 뒤에는 자본이 있습니다
내가 중요한거 하나 알려드려요?
이세계가 뭐로 움직일거 같으세요
정치?이념?군사력?정의? 노노
정답은 자본입니다.지금은 지본주의 시대라구요.OK?
계란찜
'16.8.10 10:24 AM (112.150.xxx.35)
원글님이 남편잡고 사는데 에너지를 직장인 만큼 쓰신다니 놀랬어요
에너지를 어떻게 쓰는데요?
전 세상 물정 모르고 직장생활도 안해보고 친구도 거의 없고, 인간관계 없고
남편이 첫 남자 ..그래서 제가 매달려(?) 결혼했어요
그래서 내가 뭘 한참 모르는구나 싶어 물어봅니다
자세히 그렇다면
몊가지 예를 들면 이해가 되겠지요?
부부사이 에도 에너지를 쓴다니...
전 그동안 공짜로 살려 했네요
그래서 남편이 힘들었나봐요
잠자리는 남편이 만족하고,음식은 다양하진 않지만 맛은 잘 내구요
살림 너저분하진 않고, 인간관계 좁지만 일 안벌리고 집순이로 조용히 사는 장점...ㅎㅎㅎ
그 외 어떤 에너지를 써야하죠?
33세녀
'16.8.10 10:34 AM (110.70.xxx.241)
원글님 예리하신데요. .^^
정확히 보셨네요 저 진짜 놀랬잖아요 ㅠㅠ


중산층 전문직이라면
보통 어떤 부분에 결핍이 있을까요?
제가 감을 못잡고있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걍 지금이라도 강남대형교회 나가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금수저를 홀딩하기는 어려울것 같다고 하셨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끼신건지
슬쩍 여쭤보고파요 ^^


여초직장에서 못버티고 이직했는데
적극성이 떨어지는 성격도 만남에 영향을 주겠지요?
ㅇㅇ
'16.8.10 10:41 AM (210.178.xxx.102)
금수저 잡으려면 생즉사 사즉생이 되야합니다
이게 지능이랑 배짱등등 복합적인데 님은 많이 약한 느낌

결핍은 사람마다 다 달라요
대화하면서 알아내는 방법 밖에는 없어요
다 가진것 같은데도 막상 열어보면 결핍 투성이 금수저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ㅁㅁ
'16.8.10 10:42 AM (112.150.xxx.35)
33세녀님~

강남은 아니지만 빅3안에 드는 대형교회 다녀요
원글님이 답변해주시겠지만
이쪽 부분은 제가 해주어도 될듯 싶어서요
강남이고 인프라 때문에 직업좋고 집안 좋은 사람들이 많은것은 사실입니다
그치만 결혼을 목적으로 교회를 다니는 것보단 신앙심을 가지는것울 목적으로 교회를 다녀야 합니다
강남의 다른 동호회 를 알아보시는것이 좋을덧 싶어요
골프, 휘트니스, 와인...
님이 결혼고민을 하니까 강남 대형 교회에 가봐라..그런 조언이 나온것 같은데요
그건 아니지 싶습니다
신앙을 가지고 교회를 다니다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어려운데 결혼을 목적으로 다니다니.노노
33세녀
'16.8.10 11:35 AM (110.70.xxx.241)
원글님
소중한 충고 감사합니다
배짱,지능의 문제. .정확히 캐치하셨고요 ^^
원글님 답글을 읽다보면
고스트 바둑왕이라는 만화에 나오는
신의 한수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배짱좀 가질래요. .한번뿐인 인생인데..
지능도 훈련으로 높아질까여? 에휴 ㅋ ㅋ





112.150.님
제가 놓쳤던 부분을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결혼이 목적이더라도 교회라는 단체의 특성상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마음가짐이나 소양이 있겠죠
답글을 보니 신실한 신자이신것 같아요
참고할게요 ^^
ㅇㅇ
'16.8.10 12:06 PM (210.178.xxx.102)
조수미 김연아 강수진
천재들을 왜 여기다가 같다 붙이나요.지능도 아니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ㅎㅎ이해가 안가
저정도 되면 시집이 다 무슨 소용입니까.역사책에 남는 구만
님들하고 상관 없잖아요.왜 님들 커리어 얘기하면서 이사람들 같다 붙이냐구요
대한민국 현재 연봉 6500이상이 10% 여자는 더작죠.많아야 5%정도로 추정
월 500이하 급여로 일하는 여성이 95%
이게 현실인데 왜 일하는 여성에 조수미.김연아.강수진가 등장 하나요.힐러리 추가
역사책에 나올 천재면 그 존재 자체가 윈이예요.니들이랑 종이 다르다구요
궁금
'16.8.10 1:56 PM (223.62.xxx.142)
원글님도...참...!

왜 천재그녀들을 갖다 붙였냐고요?
대부분! ㅡ all 아님ㅡ
생계형으로 일하면서

이 원글은 그리고 일이 좋고 목표인
예외녀들에게 관심거리가 될 수 없다고 봄.
원글님의 번뇌?의 시작도 월급 200 의 한계부터 시작된거니까요

자아실현 꿈 재능 등등으로 포장하니까요.
세뇌된건지...

진짜 김연아가 그러면 말 안함.
십년뒤1
'16.8.10 2:03 PM (211.114.xxx.140)
이 글 덕분에 매력 있는 친구들에 대해서 생각해봤어요.
친구중 한명은 부모님이 등록금도 못대주는 집이었는데.. 당시 남자친구가 등록금도 대주더라구요.
카드도 주고. 지금 남편도 전문직인데.. 자기는 이 사람이랑 헤어져도 더 좋은 남자 만날 자신 있다고 자신만만해했었어요. 그친구도 본인의 장점을 잘 아는거같아요.지금 생각해보면 매력만큼 안풀린거같기도 하고요. 전문직이긴 하지만. 돈이 -_-

또 한 친구도 예쁘고 매력만점. 공부는 진짜 좀 심하게 ㅎ못했는데 자기는 결혼하면 일하기 싫다는 확고한 목표가 있었어요. sky 출신 사업하는 남자만나 결혼해서 전업으로 즐기면서 살고 있는데..
난 피섞인 S대랑 얘기하다가도 주눅이 드는데 쟤는 남편이랑 대화하다가.. 그런 기분 안느낄까..

또한 친구는 나름부자에 평범한 대학교에 얼굴도 예뻐서.. 업그레이드 결혼은 아니지만. 신랑이 S대이거든요. 시아버지도 S대 외교관. 아.. 저또 그런생각했었어요.. 쟤는 시댁 가면 주눅 안드나..

지금 생각해보니 저만 혼자 그런 사람이었죠. 저 친구들은 매력과 왕비 마인드로 잘 자란거같아요.
ㅇㅇ
'16.8.10 2:07 PM (220.71.xxx.162)
원글님이야 말로 참... 지능이...
한끗차이가 뭘 말하는지 정녕 모르시겠어요.

입 아프니 설명은 생략합니다.

만약 원글님이 정말 머리가 좋다면, 이미 무의식 깊은 곳에서는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ㅇㅇ
'16.8.10 2:23 PM (210.178.xxx.102)
한도 이천 카드받고 어떻게 행동하셨나요?
담날 부터 펑펑 썼나요?

그럼 없어보였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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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500 사용했어요
ㅇㅇ
'16.8.10 2:26 PM (210.178.xxx.102)
223.62/220.71/218.14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이글 쓰면서 한가지 놀라운건
알고는 있었지만 자본가들이 대단히 똑똑하다는거 다시 한번 느낍니다
소름끼칠 정도로 똑똑해요
ㅇㅇ
'16.8.10 2:29 PM (210.178.xxx.102)
지금 생각해보니 저만 혼자 그런 사람이었죠. 저 친구들은 매력과 왕비 마인드로 잘 자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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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반복한 여자아이 인서울로 매력 훼손하지 말라고한 이유가 바로 이거죠
학력 좀 떨어져도 집안 좀 떨어져도 매력있으면 여자는 잘 삽니다.지능도 좀 추가
십년뒤1
'16.8.10 2:37 PM (211.114.xxx.140)
그리고 저 왕비마인드 친구들의 특징은. 전업 주부에 하고싶은 공부 및 취미활동하면서도. 맞벌이 육아 병행친구들보다도 더 당당하다는 겁니다. 육아 집안일도 남편에게 도움받고요.
십년뒤1
'16.8.10 2:41 PM (211.114.xxx.140)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쇼핑 부모님 드릴때도 더 당당.
ㅇㅇ
'16.8.10 3:01 PM (210.178.xxx.102)
살인적인 업무강도랑 거기에 못미치는 페이, 결혼하면서 시터를 둬도 그야말로 착취당하는 느낌의 결혼생활(물론 웃긴게 다들 조건 별로 안보고 자기들이 어느 정도 사니까 사랑으로 결혼했어요 비슷한 직종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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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행히도 직접 목격해서 미리 알았어요
제 자매님이 100등정도 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공부로 그 지역에서 좀 날렸습니다
학교 들어가니 누구 동생이라고 선생님들이 어찌나 잘해 주는지 덕도 좀 봤죠
모범생들의 딜레마죠.지능은 좋은데 교과서 굳게 믿는거
우아여인
'16.8.10 3:05 PM (117.111.xxx.228)
원글님은 왜 조기유학 보내셨나요??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아무리 좋은학교라도 요즘 조기유학은 않보내는데....

재벌들도 조기유학은 아무도 않보내요.
맞아요
'16.8.10 3:21 PM (112.217.xxx.43)
전 다행히도 직접 목격해서 미리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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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천운이시네요,,,ㅎㅎ
저도 원글님 글 지금 본게 딱 천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ㅇㅇ
'16.8.10 3:33 PM (210.178.xxx.102)
네 천운이라면 천운이죠
사실 지금 물가에 급여 최하 500은 줘야죠(예전에 현차 정도는 이정도 지급한걸로 알아요)
그리고 아이들은 엄마가 키우는게 맞고요
월급을 계속 올려 줘야하는게 맞죠.물가가 오르니 당연한건데
15년전에 나 연봉 3천 받았는데 지금 3천 받기가 힘들다니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자본가들이 월급은 올려주기 싫고 월급을 안올려주면 가정이 돌아가지 않고 그들이 소비도 안하고
어쩌나 고민하다가 집안에 있던 여성들 끌어낸 겁니다.일하는 여성 멋지다 이미지 쏟아내면서
여성들이 남자들 일자리 차지하니 그들끼리 결쟁하느라 월급 안올려줘도 되고
자본가는 꿩먹고 알먹고 손안대고 코풀고
ㅇㅇ
'16.8.10 3:53 PM (210.178.xxx.102)
여성 끌어낸후 약발 다하고 지금은 빚으로 현상유지중인듯 합니다
빚없는집 별로 없잖아요.어째 여자까지 나가 일하는데 빚은 계속 늘죠

아이 키우는거야 밥만 먹여 키우면 엄마 꼭 필요 없죠
제가 육아 하면서 느낀건 시터가 있더라도 엄마가 눈맞춰주고 안아주며 사랑을 줘야 정서적으로
잘 클수 있다는 겁니다.이건 돈으로 해결 불가능한 분야라고 생각해요
자랑은 아니고 사람들이 우리 아이들 보고 어쩌면 애들이 저렇게 성숙하고 이쁘냐는말 자주 들어요
시부모님도 애들 보면 너무 좋아하시고
여튼 내생각은 그렇고 일과 양육 다가지는건 환타지라고 생각하는데
님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을지도 모르니 잘 생각해서 선택하세요
전국100등이면 커리어 포기하기 아까우실듯
ㅇㅇ
'16.8.10 3:59 PM (210.178.xxx.102)
사실 일하는 여성 멋지다는게 완전 틀린 말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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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집니다.공부든 뭐든 빛나는 재능 발휘하며 일하는거 멋지죠
전 그런 재능 있었으면 시집 안갔을지도 몰라요
재능으로 신분 상승할수도 있고요.지금은 좀 어렵게 됐지만 여튼 그렇고
단 이 이데올로기가 착취 당하는 노동자에게까지 주입된다는 겁니다
착취당하는건 멋진게 아니고 그반대죠
십년뒤1
'16.8.10 4:08 PM (211.114.xxx.140)
저지금 조금 알것 같은 거 하나 더 있는데.ㅎ
우리 조직이 시험 봐서 들어오니까. 사실 머리는 거기서 거기일수 있는데
(정말뛰어난사람과 모자란 사람제외)
요직부서는 계속 요직 기피는 기피 가는 사람들이 계속 가거든요.
우리들끼리 얘기를 해요 대체 그 기준이뭘까..
일 하는 실력은 거의 비슷하지 않나 하고요.
요직부서에 먼저 자리잡은 윗분들이 보통 데려가는 시스템인데..
지금 생각해보니........"매력"인거 같습니다.
00
'16.8.10 4:33 PM (223.62.xxx.38)
원글님 글을 하나도 안빠지고 읽는데요.. 글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도 되고 원글님의 지혜로움에 매번 놀라고 있는데, 글을 읽으면서 원글님께 느끼는 점 하나는 너무 완벽하신분 같아요. 살면서 한번도 힘들었거나 실패한적 없으신거 같은..출발부터 성장과정도 부모님께 사랑듬뿍 받고 정서적으로도 자신감 자존감 충만하시잖아요. 또 결혼도 어린나이에 너무나 잘 풀리셨구요. 사람들은 다들 불완전하고 저도 그렇고 여기에 댓글로 자문얻는 분들도 다들 그러하실거에요. 그래서 그런지 완벽한 원글님의 조언이 저에게는 현실적으로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해요. 원글님은 살면서 어렵거나 힘들거나 실패한 경험 하나도 없으신가요?
하 재밌어요
'16.8.10 8:03 PM (1.228.xxx.92)
읽으면서 신기한 건

각각의 글에 맞는
문학작품을 예로 드는 부분요

저는 책을 읽으면
읽을 당시 재밌고
전체적인 맥락만
그렇군 하고 지나가거든요

근데
구체적인 문장까지
술술 튀어나와 적소에 예를 들어 글을 풀어나가는 걸 보고는
어떻게 저게 다 기억이 되지? 신기하기까지ㅎㅎ
마치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에서 촥 뽑아져나오는 거같아요
그렇게 재밌고 또 명작들이라도
내용조차도 가물한데 말이죠

책을 읽으면서
신경써서 기억하려 노력하는 편인가요? 화제를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아님
지능이 좋아서ㅎㅎ
또는 내용이 완전히 체화되어 저절로 기억이 되는 건가요?
마치 어제 읽은듯이 술술 풀어내시니
천일야화
'16.8.10 11:27 PM (115.140.xxx.86)
진짜 원글님 천일야화 생각나요 ㅋㅋㅋ 엄청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듣고싶은 말 딱 찝어서 얘기 해주는데다, 궁금증도 불러 일으키심 ㅋㅋ 한번 직접 뵙고 싶다는.. 근데요 질문이 하나 있어요 원글님. 저는 동수저에 9급 공무원이고, 지금 만나는 남자는 7급공무원에 은수저쯤 되요(집안 재력 10억이상, 부모님 지위있으시고, 결혼할때 4-5억 상당 집 해줄 수 있음), 성격도 매우 자상하구요. 제 직업이 공무원 중에서도 그나마 칼퇴가 가능한 직장이라 업무 강도가 높진 않은데.. 이정도도 결혼해서 맞벌이 하면 착취당하는 걸까요? 저는 솔직히 말해서 비혼도 생각하고 있는게 얻을게 없는 착취당하는 결혼생활 진짜 하고 싶지 않거든요..
행복해
'16.8.11 8:42 AM (112.162.xxx.56)
원글님은 지혜가 있어요. 현명함과 함께.^^
저도 본받아서 좋은 남자랑 결혼할래요~^^
계란찜
'16.8.11 9:27 AM (112.150.xxx.35)
ㅋㅋㅋ 고정닉으로 활발히 들어오고 있는 한 사람~~~
질문 합니다

그리고 저번에 질문한것 답변이 없으시던데요
답할가치가 없는건지, 아님 지나치신건지..궁금하네요
노코멘트라 해도 됩니다

다시 하자면
남편에게 쓰는 에너지의 예라고 할까?
어떤 에너지를 쓰시는지..궁금하구요

어제 게시판에 전업주부를 무시한 남편의 언행으로 후끈 달아올랐는데요
뭐..낚시인지..
집에서 노는여자라고 헸다네요
님은 계급상승안하시고 고만고만 한 남편만나 집에서 살림만 하는데
남편이 노는여자 취급안 받는 비결이 있을까요?

매력부족인지...결핍을 채워주지 않아서 그런건지..

어제 게시판 내용보면 살림과 육아를 야무지게 하던데 그런 소리를 듣네요

저도 남편이 제가 좀더 생산력 있는 결과물이 있기를 기대해요
요리를 끝내주게 하건가, 인테리어, 화훼 ,경제력...등등

집에서 숨만 쉬는 줄 아나봐요~~

그런데 중산층 ,서민들 대부분의 남편들이 그러한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 친정오빠나 남동생은 그러질 않아요
능력도 없고, 돈도 없고 빚투성인데도
올케들이 일하길 원치 않아요
자존심인건지..여유있게 자라서 그런거지
자기가 능력없으니 부인 밖으로 보내기 미안한건지..
ㅇㅇ
'16.8.11 9:53 AM (210.178.xxx.102)
원글님은 살면서 어렵거나 힘들거나 실패한 경험 하나도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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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인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 동수저에 스카이 아닌 대학 학사에 외모 중상 정도
한마디로 내세울거 없는 길거리에 널려있는 흔녀죠
자본주의 상처도 받고 이런 저런 인간관계에서도 상처받고 인간은 다 똑같아요
1%인 스팩 제 자매님도 똑같습니다.이분은 또 엄청난 미인입니다.그런데 다 똑같다는거
그런데 저는 치유가 잘되는 편입니다.근원은 엄마죠
꼬맹이때 밖에서 친구들과 싸우거나 다치거나 울면서 집에 들어거면 엄마는 늘 선뽀뽀 후질문
그리고 귀기울여 얘기를 들어주고 토닥토닥 이패턴이 중고교 대학을 지나 사실 아직까지입니다
요즘은 같이 살지 않으니 전화로 주로 치유를 받아요.자매님도 저랑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전화하면 사랑하는 우리딸 오랜만이네 이러시는데 이말이 꼬맹이때 뽀뽀의 효과가 있어요
시시껄렁한 대화지만 이상하게 행복이 차오르고 불끈 힘이 솟아요
이렇게 에너지를 받고 재정비하고 다시 세상이 맞서는거죠
나도 그런 엄마가 되고 싶어요.우리 애들이 힘들때 전화 한통으로 치유될수 있는 존재
친정엄마가 성품이 다정하신것도 있지만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셨으니 가능한거죠
여자는 자기가 행복하지 않으면 자식을 사랑할수 없어요.모성애는 환타지예요
엄마도 내몸 내마음 힘들면 만사 귀찮은 하나의 이기적인 인간입니다
그래서 전 늘 행복하려고 노력해요.그래야 자식에게 사랑 주는게 가능하니까
ㅇㅇ
'16.8.11 10:00 AM (210.178.xxx.102)
진짜 딱 천일야화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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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는 남편이 한말이예요
연애할때 저랑 밤10시 정도부터 새벽까지 통화 한적 많아요
저 만나기 전에는 여자랑 5분이상 통화 한적 없다고 하더라구요
전화는 약속 정하려고 하는거고 만나서 얘기하고 그랬는데
졸린데 재미는 있고 ㅎㅎ 암튼 그랬답니다
ㅇㅇ
'16.8.11 10:06 AM (210.178.xxx.102)
저는 동수저에 9급 공무원이고, 지금 만나는 남자는 7급공무원에 은수저쯤 되요(집안 재력 10억이상, 부모님 지위있으시고, 결혼할때 4-5억 상당 집 해줄 수 있음), 성격도 매우 자상하구요. 제 직업이 공무원 중에서도 그나마 칼퇴가 가능한 직장이라 업무 강도가 높진 않은데.. 이정도도 결혼해서 맞벌이 하면 착취당하는 걸까요? 저는 솔직히 말해서 비혼도 생각하고 있는게 얻을게 없는 착취당하는 결혼생활 진짜 하고 싶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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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 추천의 기준이 애를 엄마가 제대로 키울수 있느냐...이거예요
집이 없으면 맞벌이가 필수인데 집이 있으니 7급이면 풍족은 아니여도 외벌이로 가능하잖아요.
시부모 노후보장도 문제없고 남친분도 자상하고 좋네요
그런데 저라면 애 하나만 낳을거 같아요
둘은 시터나 가사 도우미 없이는 좀 힘듭니다
인생은 무거우면 끝장입니다
ㅇㅇ
'16.8.11 10:13 AM (210.178.xxx.102)
원글님 대딩때 금수저 친구들 보며
자기처지와 비교해서 우울로 빠지지 않고
저렇게 금수저로 살아야겠다는 욕망을 갖게 됐다는게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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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처지가 어때서요?
내가 집안에 무슨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돈이 없어 밥을 굶는것도 아니고
외모가 이상한것도 아니고 지능도 좋고 내가 왜 우울해야 하나요
친구를 사귀다 보면 나보다 잘사는집 애들도 있고 못사는 애들도 있는거죠
나는 나보다 뭐라도 더 나은 애가 좋던데요.배울것도 있고
그리고 제가 컨텐츠가 되다 보니 대화하다 보면 상담 비스무리하게 흘러
정신적으로 우위에 서는건좀 있죠
ㅇㅇ
'16.8.11 10:20 AM (210.178.xxx.102)
남편에게 쓰는 에너지의 예라고 할까?
어떤 에너지를 쓰시는지..궁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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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는 침구를 매일 바꿉니다
주름하나 없이 다림질해서 예쁘게 세팅
물론 제가 노동 하는건 아니지만 고르고 점검하고
남편이 잠잘때 얼마나 기분이 좋겠어요
우아여인
'16.8.11 10:59 AM (117.111.xxx.228)
원글님에게 다정한 엄마가 계시네요.ㅠㅠ
너무 중요한 사실을 이제서야...
그렇죠..그런 배경이 있을줄 알았어요.
전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ㅠㅠ.

침구는 정말 훌륭하시네요!! 써먹을께요!!

원글님이 주는 팁은 나도 한번쯤 생각해본건데 아이 기르고 집안일하고 나도 숨좀 돌리다보면 잊고 말아요.

전업에게는 남편 성공이 가장 중대한 프로젝트니 신경 써야겠어요.
ㅇㅇ
'16.8.11 11:24 AM (210.178.xxx.102)
돈을 떠나서
둘 이상 아이 제대로 키우는 여자는 능력자라고 생각합니다
전 능력이 없어 애 둘로 끝
님 능력대로 하셔야죠
제대로 못키울꺼면 상속을 떠나 안낳는게 맞고요
아직 아이가 어리니 사교육 안시작 하신거 같은데 제가 사교육 하면서 느낀점은
차라리 내가 서울대를 가는게 쉽겠다라는 겁니다..돈 있다고 애들 건사 절대 쉽지 않습니다
료코
'16.8.11 11:34 AM (211.48.xxx.104)
진짜 명쾌하게 답을 주시네요.
저는 저를 봤을때 둘도 많다고 생각했어요.

질문은 지울게요~~

원글님 교육에 대해서도 궁금해요
저희 동네는 놀이학교-영어유치원-사립초 뭐이정도 코스인것 같은데 원글님 딸 교육도 궁금하네요^^
저는 아직 시작도 안해서 감이 하나도 없어요
ㅇㅇ
'16.8.11 11:55 AM (210.178.xxx.102)
일단 아이 특성을 잘 파악해서 이것저것 경험을 하게 해야합니다
그중에서 애가 좋다는거 시켜야죠
내가 정해놓고 애들 맞추는게 아니고 애가 선택하게끔
님의 아이는 님이 파악하셔야 합니다
예를들어 미쉘위라는 골프선수 아버지가 그러더라구요
미쉘이 아기때 보니까 신체적 조건이 좋은거예요
힘도 좋고 운동신경도 좋고 이아이는 운동이 적성이다를 파악하고 이것저것 시킨거죠
수영.테니스.농구등등 무려 50가지 운동을 접한 후에 아이가 골프에 딱 꽂히더라는겁니다
그 50가지 운동을 전전하며 인내심을 가지고 공을 들였으니 미쉘위라는 선수가 탄생한거죠
이과정에서 아이가 힘들면 뽀뽀 해주며 에너지주고 이것도 엄마가 할 중요한일이고요
아이의 특성을 고려해 욕망을 제대로 찿아주고 뒷바라지 하는거
이게 제대로 아이 양육하는거라고 생각해요
감사해요 님
'16.8.11 11:59 AM (180.229.xxx.227)
사랑하는 우리딸
가슴에.팍 박히네요
저도 저런말듣고.자라고싶었는데 저희엄마는 무뚝뚝하고 사랑을 받고 자라지 못해서 그런지 저에게 저런말을 해준적이 없어요
저는.제딸에게 많이해줘야겠어요 저도 무의식중에.엄마처럼 제아이를.대하고 있더군요
이글보고 눈물.한바가지 쏟았네요

남편때문에 속상했는데 친정에.가고싶어하지도.않고 가서 무언가 하는것도 싫어하고.가면 나 불편해요 말로만 안하지 온몸으로 호소하고있지
그것때문에 몇년을 싸우고 이번에.확실히 마음결정했어요 우리집에 오지마라 대신 너네집에도안간다

로또님이 위에 쓰신글중에 100세시대에 남편은 있다가 없는거 아니냐는 말에 큰 힘을 얻었어요
이전에는 남편이 없으면 나는 내딸하고 어떻게 살아가야하지 돈벌능력도없는데말이야
그래서.엄청불안했거든요
근데.이제는.알수없는.자신감이 생겼다고나 할까 그게뭔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로또님 감사합니다 어떻게 보답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한바탕울고나니 속이.좀 시원하네요
다시한번.감사합니다
여기 떠나지.말고 좋은 글 많이남겨주세요
저장하고 또보고보고 곱씹고 있답니다
ㅇㅇ
'16.8.11 12:11 PM (210.178.xxx.102)
사랑하는 우리딸..이거 돈드는 것도 아닌데 많이해주세요
아이가 얼마나 행복하고 에너지 받는 말인데요
유산 물려줄거 없으면 사랑이라도 남겨 줘야죠.사실 유산 보다 더 크다고 봅니다
엄마가 죽어도 아이에게는 그 사랑이 죽을때까지 남아 있고 인생사는 힘이 됩니다
그리고 그 아이의 아이까지 계속됩니다.엄마의 사랑은 사실 인류에게 대단한 기여라고 봅니다
안하다가 하면 좀 어색한데 사랑하는 우리딸..뽀뽀..포옹..이런거 많이하시길
료코
'16.8.11 12:14 PM (211.48.xxx.104)
원글님 감사해요
제 남편이랑 교육관이 비슷하시네요^^
중요한거 많이 배우고가요

매일 깨닫게 해주시니 진심 능력자ㅎㅎ
저도 사랑 듬뿍 줘가며 딸 이쁘게 키워야겠어요^^
..
'16.8.11 12:33 PM (211.218.xxx.160)
국회의원이 뭐긴 뭐예요.4년짜리 비정규직이지.
언론에서 마음 먹으면 날릴수 있는.언론은 광고로 먹고 사는거고
권력이 돈으로 완전히 넘어간게 언젠데
파워있는 국회의원은 좀 다르긴 합니다만 뒤에는 자본이 있습니다
내가 중요한거 하나 알려드려요?
이세계가 뭐로 움직일거 같으세요
정치?이념?군사력?정의? 노노
정답은 자본입니다.지금은 지본주의 시대라구요.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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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이 옥바라지를 해보면 이런 순진문구한 소리가 안나올텐데요. 주위에 알고 지내는 재벌총수는 두산 밖에 없는지 얼마나 금수저인지는 모르겠네요. 트럼프는 자본이 차고 넘치는데 왜 대권까지 노리는지
평검사들이 재벌총수 말에 눈하나 깜짝할 것 같으세요? ㅎㅎ
고전만 탐독하시느라 신문을 안 보시는건지 세상 돌아가는 걸 모르는지 정치와 권력에 대한 이해도는 많이 떨어지는 게 보이는데
본인과 의견 다른 사람들은 결국 지능 디스로 몰아가는게 원글님의 한계에요. 원글님이 다른분께 조언한것처럼 확실히 아는 것만 쓰세요.
ㅇㅇ
'16.8.11 12:38 PM (210.178.xxx.10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시집좀 잘간 된장녀 아줌마의 좁은 소견이니 신경쓰지 마세요
00
'16.8.11 1:25 PM (223.62.xxx.5)
답변 감사해요^^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원천이 어머니 사랑이였군요. 원글님이 복이 많으신분 같아요 여러모로. 글고 호호님 말에 완전동의해요. 잘났고 좋고 이런게 안되면 결점이 없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화목하고 가족구성원도 괜찮고 이런거. 외모도 안예뻐도 딱히 결점이 없다면 시집 잘 가는거 같더라고여. 컨텐츠로 금수저 친구들에게 정신적으로 우위에 서다..이 말 새겨놓겠습니다.
우아여인
'16.8.11 1:27 PM (117.111.xxx.228)
원글님은 돈많은 남자 만나서 내꺼만들기는 잘 하시는데 자식교육은 좀 납득이 안가요.

그 중한 자식을 유럽보딩이라는 조기유학에 보냈는데..요즘 추세라니 말도 안되구요.

있는 집 자식들 제아무리 미국 사립이라도 어린 나이에 절대 안보내요.

조기유학 부작용이 너무 극심하거든요.
엄마가 일할경우는 간혹 보내기도 해요.

송도나 제주에 국제학교도 들어와서 부유층 자식들이며 많이 가요.

여튼 금쪽같은 자식이라 한살이라도 끼고 있다 대학을 아이비로 보내죠.
아이비가 가기 어려운것도 아니고 동아시아서 중국 다음으로 많이 보내는게 한국인데요.

교육관은 좀 납득이 안가니 설명좀 부탁드려요.
00
'16.8.11 1:41 PM (223.62.xxx.5)
아 그리고 컨탠츠 매력이 어필되려면 상대도 어느정도 지적여야하지않을까요 남자든 여자든? 이런저런 얘기가 통하려면.. 제가 지적인 남자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건데요. 한번 현금부자에다 돈 많고 돈 잘쓰는데 학력 후달리는 남자 만나니까 말도 좀 안통하고 생각도 다르고 좀 그렇더라구요. 원글님 남편분도 지적인 분이신거 같던데. 상대가 지적이지 않은데도 컨탠츠 매력이 어필할까요?
ㅇㅇ
'16.8.11 1:49 PM (210.178.xxx.102)
부작용이란건 안맞는 아이가 부작용이 나는거고
보딩 보내는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어요
자세한건 좀 그렇고 재벌쪽도 제가 아는것만 꽤 됩니다
ㅇㅇ
'16.8.11 1:52 PM (210.178.xxx.102)
상대가 지적이지 않은데도 컨탠츠 매력이 어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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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베이스가 되면 물만난 물고기처럼 서로 신나는 거고
그게 아니면 그사람 눈높이에 맞추면 됩니다
나는 재미가 좀 떨어지지만 시집잘가면 그만이죠
......
'16.8.11 2:30 PM (211.36.xxx.211)
원글님 지능낮은 질문일수도 있는데..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사람을 위해 죽는다고 했는데...
제가 보기에 남자는 별로 안좋아하는 여자가 본인에게 찝쩍대거나 호감을 표하면 더 도망가고 무서워하고..
안좋았던 감정이 없더라고 누군가 다가오면 더 싫어할수도 있을꺼 같은데..
자기를 위해 알아주는거랑 여자가 잘해주고 다가가는거의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설명 해주실래요?
여자입장에서는 남자의 진가를 알아봐준다 생각할수도 있지만 남자입장에서는 알아주던지 말던지 부담스럽고 싫어할수도 있을꺼 같아서요...
00
'16.8.11 2:39 PM (223.62.xxx.5)
남자가 어느정도 호감이 있다는 전제하에 여왕포지션의 관심이 먹힌다고 하셨어요. 원글님이 위에도 쓰셨는데 이루어질 가능성 30%정도 전제하에..
ㅇㅇ
'16.8.11 2:52 PM (210.178.xxx.102)
갑자기 눈물이 나려하네요 ㅎㅎ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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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부모의 사랑을 느껴지니 감사의 눈물이죠
님이 기억하는건 어느 정도 성장 했을때이고 인지되지 않는 아기시절에 받은 사랑이
무의식에 차곡차곡 있는거죠.기억 하지는 못하지만 엄마 사랑이 그렇데 두툼하게 쌓여
세상살다 좌절,공포,슬픔같은 좋지 않은 상황과 마주했을때 방어막 역활을 하는겁니다
님은 아가씨라 잘 모르겠지만 아기때에 우유 조금만 늦게 줘도 닭똥같은 눈물 흘리며
서럽게 울어댑니다.얼른 우유병 가져가서 미안미안 뽀뽀해주고 우유병 물려주는거랑
시터가 아무 감정 없이 우유병 물려주는거랑 완전 틀립니다
이게 엄마랑 시터의 차이이고 제가 일과 양육 두가지를 가지는건 환타지라는 말의 근거입니다
ㅇㅇ
'16.8.11 2:55 PM (210.178.xxx.102)
제가 보기에 남자는 별로 안좋아하는 여자가 본인에게 찝쩍대거나 호감을 표하면 더 도망가고 무서워하고..
안좋았던 감정이 없더라고 누군가 다가오면 더 싫어할수도 있을꺼 같은데..
자기를 위해 알아주는거랑 여자가 잘해주고 다가가는거의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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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발기가 되야 뭐가 시작 된다니까요
알아주고 말고 포함 모든 것은 발기후
00
'16.8.11 3:06 PM (223.62.xxx.5)
선발기 후관심 ㅋㅋ
ㅇㅇ
'16.8.11 4:08 PM (210.178.xxx.102)
친정엄마가 차선이긴한데 나이가 있어서 웬만한 체력과 정신력으로는 애 보시다가 훅가십니다
어린애도 지 사랑 하는거 귀신같이 알고 시터 보다는 할머니에게 더 붙습니다
당신 한테 엉겨 붙는 이쁜 손주 자기 체력 무시하고 안아 주고 하다가
실제로 응급실에 많이 실려와요.애 안고 넘어지셔서 골반 쪼개진 분도 있고 노인네 뼈는 잘 안붙고
잘 생각해보세요.저는 우리애도 중요하지만 엄마도 중요해서 내가 키울것 같아요
그런데 전국 100등이면 저도 아까워서 눈물 좀 흘릴거 같네요
다 가질순 없죠.저는 역사책에 나올 정도 아니면 애는 엄마가 키우는거 추천
맞아요
'16.8.11 5:17 PM (112.217.xxx.43)
얌체들님
원글님이 댓글 지우는 것도 아니고 질문 중 대답해주는 부분은 복붙까지 해놓으셔서
얌체들님이 필요한건 다 얻을 수 있는거 같은데
그제부터 왜이렇게 심통나신거에요 ㅋㅋ
십년뒤1
'16.8.11 5:59 PM (211.114.xxx.140)
징징대는거 매력없다..
짜증내는 것도 사랑스럽지 못하다..
알려주시는 것들 잘 곱씹고 있어요.
그동안 미개인이었던거같아요.-_-
ㅇㅇ
'16.8.11 7:41 PM (210.178.xxx.102)
아버지가 논리적인 대화가 가능한 분이신가요
복숭아
'16.8.11 7:46 PM (211.178.xxx.11)
와 댓글 천개 넘어갔네요.. 얼마전 가입하고 첫글이 이 댓글이네요 ^^

원글님 생각하시기에 상류층 그쪽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을 선호하는거 같으세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제가 왜 이런 질문을 하느냐 하면 저 학교다니거나 직장생활 하면서 제 의도와 상관없이
저보다 훨씬 잘난 다이아수저까지는 아니더라도 금수저쯤은 되는 사람들이 저한테 먼저 다가와서
친구하자도 하고 말 잘통한다고 하고 이성으로 다가와서 썸타고 인연되고..이런일이 꽤 있었거든요.

전 낯을 어릴때부터 많이 가렸고 성격이 말없고 조용한 성격이고 주변에 누가있고 뭔일이 있는지 신경을 잘
안쓰는 타입이라 남한테 먼저 접근을 잘 안하거든요.

사고방식이 너는 너 나는 나 , 인생은 홀로가는거다 이런 생각 이 베이스로 깔려있구요.

근데 저런일이 많아서 본인은 친구되고 싶어서 노력했는데 관심 못받았던 친구한테 질투받고, 어떻게든 친해지려다가 실패한 직장동료한테 모함당하고 해서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전 직장에서 금수저 남자가 동갑이니까 친하게 잘지내자고 남자가 먼저 시작해서 인연이 됐었거든요. 그떄 여직원(특히 저 입사전 몇달동안 그 남자한테 공들였는데 차였던 여직원에게 )들에게 받은 모함(회식쪽지 일부러 나한테만 안돌려서 모르게 하기, 내 인사만 안받기 등등)생각하면 지금도 짜증이 좀 나요 ㅎㅎ
과거일이 되서 지금은 웃으면서 말하지만요.

역시 금수저였던 여동료는 그 분도 저한테 말 잘통한다고, 지금도 종종 연락하고 얼마전에도 봤네용 ㅎㅎ.
평소에 종종 왜지?궁금했는데 님 글 읽으니 혹시 생각나시는게 있을까 해서 한번 질문해보고 싶어졌어요 ㅎㅎ
맛저하세요~
ㅇㅇ
'16.8.11 8:47 PM (210.178.xxx.102)
아버지에게 왜 그랬냐고 물어보셨어요?
복숭아
'16.8.12 9:04 AM (125.152.xxx.206)
아니ㅋㅋ뭘 홍보해요ㅋㅋ 저한테 득될것도 없어요ㅋㅋ
보시는 다른분들한테 이런단어를 내가 여기서봤다 이거 말하려는거뿐ㅋ밑도끝도없이 나 그런거 봤는데?할수없잖아.
그리고 내가 물은건 개눈박이 학원좀비 이런단어 얘긴데
매력이니 이런거 흔하다고 퉁치시긴ㅋㅋ
그리고 뭐가 재미없어지는데요?아침부터 큰웃음주시네
ㅋㅋㅋㅋ전 재미있는걸 좋아하거든요ㅋ
재미없어진다고 하니 안할꺼에요ㅋㅋㅋ
복숭아
'16.8.12 9:28 AM (223.62.xxx.52)
걸긴뭘걸어요ㅋㅋ아 진짜 이상하시네ㅋㅋ
건거없거든요. 그리고 단어질문은 단순히 그 단어가 흔하냐 아니냐를 떠나 개눈박이와 학원좀비가 먼지 정의내린거까지 똑같아서에요. 그래서 궁금했던거고요.
물론 단어자체가 흔하진않죠.
그리고 조회수가 급격히 늘었으면 다른 누군가가 건모양이죠.
님 말대로 이글올라온지가 며칠이 지났는데요. 안그래요?
여기 남녀 별별 인간다들어오는덴거 모르시는거아니잖아요.
복숭아
'16.8.12 9:31 AM (223.62.xxx.52)
헉님
글쿤요 무식인증해서 죄송^^
십년뒤1
'16.8.12 9:35 AM (175.223.xxx.122)
원글님은 저런분들 보면 촉이 오셔서 아예 상대 안하하시죠??, 처음엔 살갑게 굴어서 좋게 지내다가도어느새 자기 삶의 목적이 다른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 걸로 보이는 분들,,그것도 그사람한테 쾌락이겠죠?
그런분들은 똑같은 분들에게 본인이 한것처럼 당했으면 좋겠는데,,
복숭아
'16.8.12 9:39 AM (223.62.xxx.52)
십년뒤님
저 안 살가워요..안 살갑게 군다고 평생 귀에 못 박히게
듣고살고있는데ㅜㅜ
살갑게 구는 사람은 가족, 그리고 수년이상 친해진 소수의 친구뿐이에요.
복숭아
'16.8.12 9:40 AM (223.62.xxx.52)
헉님

그런가요. 그네요. 별로인 애가 맘에도 안드니
그런거네요. 저자신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볼께요.
복숭아
'16.8.12 9:45 AM (123.228.xxx.186)
헉님

ㅎㅎ백한번 더 생각해보죠^^(농담아니구)
십년뒤1
'16.8.12 9:46 AM (175.223.xxx.122)
다른 사람 얘기에요 ㅎ
무례한 댓글들은 알아서 자진삭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복숭아
'16.8.12 10:10 AM (223.62.xxx.22)
호호님

링크는 삭제할께요. 안되는지 몰랐습니다.
복숭아
'16.8.12 10:13 AM (223.62.xxx.22)
근데 댓 내용수정은 안되나봐요?
댓자체가 삭제됐네요ㅜ 일단 규정이 아니니 삭제.
ㅇㅇ
'16.8.12 10:24 AM (210.178.xxx.102)
타 사이트 링크 건거 내리세요
지금 조회수 좀 보세요
제가 이정도 조회수면 부담이 되서 놀이터 지속이 어렵습니다
조회수 내려가면 다시 시작하던지 말던지 하겠습니다
복숭아
'16.8.12 10:33 AM (223.62.xxx.22)
나도 놀이터 지속됐음좋겠어요.
여기 이 글 여러모로 잼나거든요.

이건 내 능력밖이네요. 올린데가 없으니 내릴수도 없어요.
만약 올리신분 계심 내려주시길 바라는수밖에요.

내가 올려놓고 나한테 먼 이득이 있다고 그짓부렁 칠일도 없고요.
복숭아
'16.8.12 11:30 AM (223.62.xxx.22)
맞아요님

어디엔 먹히고 어딘 안먹히는거 맞는거같아요.
외모나 성격이나 전 어디서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더라
고요.
뚱녀
'16.8.12 11:53 AM (121.164.xxx.56)
원글님 걍 이글내리시고 다른글로 놀이터 만들어
주시면 안될까요? 원글님 개인정보나 그런게
여기 좀 있는것같아서 조회수 많아지는게
걱정되요 위에 복숭아같은 사람들 짜증나요
복숭아
'16.8.12 7:14 PM (211.178.xxx.11)
맞아요님

댓글 감사합니다.
십년뒤1
'16.8.12 11:39 PM (175.223.xxx.122)
원글님 전 이제 다른 사람이 되었는데
아직 제가 왕비 된줄 모르는 과거 하녀였을때 알게 된 사람들은 당분간 만남을 좀 자제하려해요
왕비 마인드로 무장하고 강해졌을때 보는게 좋을거같아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거에요
독서 하는 시간 더 확보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체력도 최고로 ^^
갑자기 어느날 이 글이 없어지면 많이 서운할거같네요
책을 내셨음 좋겠어요!!!
에피톤
'16.8.13 1:48 AM (203.251.xxx.17)
식상하지만, 저에겐 무척 어려운 질문입니다. 과연 답이 있을 수 있을 까 싶네요.
남편의 좋지 않은 술 습관, 필름이 자주 끊기기도 하고요, 남이 보면 과하지 않지만, 저는 개인적인 문제로, 이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혼을 결정하기에는 손익에서 어리석은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안 해본 방법이 없네요. 원글님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능 부분에서, 저는 상위 1% 이내일 것으로 생각하는데, 뾰족한 답을 못 찾네요 ㅎㅎ 묘책이 있으신가요?
봄날
'16.8.13 11:59 PM (220.92.xxx.40)
보실지 모르겠지만 읽고 또 읽다 글 올려봅니다 저는 원글님이 말씀하신 무매력녀가 아닐까 싶어요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남편 사랑마저 부족했던 엄마 아래서 자란 딸이었고 여자로서의 매력발산따윈 배우지 못하고 ..(일례로 여자는 청결한느낌이 중요한데 거웋오래보거니 좀오래씻으면 화냥년취급)그러나 공부 곧잘해서 전문직이 되었죠 그러고 흔히 말하는 개룡과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명예는 있는 고위공무원 쯤 됩니다 머리좋고 자기 주장 강한. 시작부터 남편은 빚만 가지고왔구요 빚은갚았는데 생활비조로 월급일부만 주는정도요? 암튼 님글 읽고 착취?당하고있다고 확신하게 되었고 어떤 일로 각성하게 된계기가 있어 여기서 말하는 왕비포지션 ? 연습해보는데 잘안돼요 잘한건 아들하나만 낳은건데 아이에게 집중하고픈데 현실이.... 지지한 제 인생상담입니다만... 계급상승 결혼은 어려운데 제 성황에서 어떻게 방향잡고 살아가야할까요
.............
'16.8.14 12:57 AM (112.153.xxx.171)
원글님... 이글을 안보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궁금한거니 질문 할께요 ..
전에.. 남자는 자기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는다는데.. 여자가 찝쩝대는거와 어떻게 다르건지 질문한 사람인데요 거기에 대한 답변은 남자는 일단 알아주고 말고간에 발기가 먼저 되어야 된다고 말씀 하셨는데..

전 좀 이해가 안가는게.. 그럼 남자들이.. 여자 성폭행 하잖아요 ...
희롱도 하고.. 낯선 여자 봐도 발기하고. . 또한.. 여자 성희롱 하고 발기해도.. 그여자를 진정 사랑하는게 아니라 그냥 성욕푸는 대상으로 보는경우도 많은데 ..

여자가 그걸 어떻게 구별 하죠? 상대방이 발기하는게.. 나를 사랑해서 발기하는건지 단지 성욕때문에 발기해서.. 그냥 자고 버릴수도 있는거고 ..
여자가 아무리.. 남자 알아준다고 해도 .. 남자는 발기한다고 해도 .. 그냥.. 재미 보고.. 떠나갈수도 있는데..

그 차이점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이건.. 베드걸의.. 본능으로 아는건가요 ?
행복해
'16.8.14 6:20 AM (175.214.xxx.149)
외국 갔다가 서울 왔더니 진짜 덥네요!!
와~~
원글님 더위 조심하세요~~
전 광화문 교보가 제일 좋네요

자랑
칙센트미하이 -몰입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샀어요~
읽고 행복해 지려구요~^^
행복해
'16.8.14 6:49 AM (175.214.xxx.149)
112.153님

남자의 눈빛은 속일 수 없어요.
저만 바라보거든요. 그건 느낄 수 있어요.
계속 바보같이 웃어요.
여자를 너무 사랑하니까요.다 주는거죠 ^^
행복해
'16.8.14 6:52 AM (175.214.xxx.149)
그리고 내가 말하는 사소한것 까지도
기억 하려하고 배려해줘요.
존중^^
복숭아
'16.8.14 8:13 AM (211.178.xxx.11)
복숭아때문에님

다시돌아온다잖아요.기다려보세요.
원글님 가르침에 의하면 사람은 누구나 자기에게 유리한
만족하는 선택을한다는데 잠시 쉰다는것도 원글님 선택인
거죠. 글 펑 안시킨거보면 모르시겠어요.
그리고 조회수높아져서 안온다는데 전 글퍼다나른 사실이
없을뿐이고...여긴 오유일베엠팍 심지어 국정원도 들락한다는 그 유명한 82쿡이에요. 오래전 베스트글갔을때부터
퍼져나갔을 확률이 크죠. 어찌됐든 별거아닌일로 별거아닌
사람하나로 년년거리면 님만 스트레스받으세요.
십년뒤1
'16.8.14 9:13 AM (110.70.xxx.237)
복숭아님이 글쓰신거 다 삭제 하시면 들어오실수도 있지 않을까요 복숭아님 본인은 그런 의도가 아니셨겠지만 글이 공격적으로 느껴지고 원글님 글에 또 꼬투리 잡으실것같은 느낌이거든요,,그런 피곤함을 감수하고까지 굳이 쓰시고싶지 않으실것같아요 저같아도요,,
복숭아
'16.8.14 9:27 AM (211.178.xxx.11)
십년뒤1님

흠..꼬투리 잡을건없는데요. 의도치않게 실례가 됐지만 궁금한 점 질문드렸고 여기서 잡음이 좀 생긴거죠.
제가 원글님 가치관이나 사상(?) 이런데에 태클을 걸거나 무시하는 발언은 하지않았듯이 꼬투리잡을것도 없을거같은데요.
원글님 글에 꼬투리를 잡거나 비꼬는 댓글은 이 글 올리신 첫날부터 다른분들이 달아주신거 무수히 많지않나요.

본인꼬는 댓보기 싫다고 안오실 멘탈은 아니실거같아요.
뭣보다 자기도움 필요하다는 분들이 일케나 많은데요.
안그러한가요@-@
참 제 글이 공격적으로 느껴지셨으면 의도치않았지만 죄송
행복해
'16.8.14 10:35 AM (175.223.xxx.1)
저는 복숭아님 같은 분(마이웨이.눈치 안보고 할말다하기) 좋아하는데,
다 복숭아님을 좋아 할 순 없죠.
멘탈이 강하신게 참 부럽네요^^

그래도 남들이 불편하다고 하는덴 이유가 있어요.
조금만 가시를 빼는건 어떨까요.^^
복숭아
'16.8.14 11:24 AM (223.33.xxx.205)
행복해님

맞아요. 어떻게 다 절 좋아할수있을까요.
방법있음 알고싶어요ㅎㅎ
좋은 조언감사합니다. 종종 강하게 말한다는 지적은
받았어요. 문제는 작정하고 말하는게 거의 없고 무심코
제 생각을 말하는게 많았단거죠.

어찌됐든 제 말로 타인이 심기가 안좋거나 상처가
된다면 제가 조절하고 신경쓰는게 맞지요.
더운데 시원한 하루되세요.^^
복숭아
'16.8.14 11:55 AM (223.33.xxx.233)
맞아요님

뭔가 여과없이 드러낸다 이 말씀 맞는거같아요.
그리고 모두에게 사랑받고 다 날 좋아하는거 불가능이죠.

세계 삼대성인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건 기대를
말아야 하는게 이롭다는둥 이상한 소리 친구한테 한적도
있는거 같고-.-;;;(가물가물하네요)

맞아요님 댓글 많은 생각을 하게 될거같아요ㅎ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셔용
복숭아
'16.8.14 12:29 PM (223.33.xxx.191)
구아바바님

댓글 감사합니다.
나도 진짜이유없이 무언가 누군가가 싫을때 있지요.
너도 그렇잖아?했을때 머리론 나도 당근글치!!하는데

어떨땐 마음이 비워지고 또 어떨땐 나도 모르게 확
올라오네용.
어릴때 이거 땜시 노력하고 에너지를 많이 썼네요.
아주 쪼끔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ㅎ
좋은말씀 감사해요.시원한 오후되시길요.
구아바바님께
'16.8.14 12:41 PM (110.70.xxx.70)
30대 여자가(직장 집안 평범. 외모는 좋음) 신분상승 하려면
이젠 결혼 뿐인데 이미 집안과 직장은 평범한 환경이라
외모로 주목는 받으나 금수저를 만날 환경이 못됩니다.

인생 전략적으로 사셨다니.. 30대면 늦었을수도 있지만
금수저남을 만날 수 있는 현실적 조언 부탁합니다.
복숭아
'16.8.14 1:25 PM (223.33.xxx.191)
극혁님

싹 다 지우지 않았어요.
블로그링크는 규정위반이라고 내리라고
다른 님이 지적해주셔서 그 댓만 없앴지요.
다른댓은 그대로에요. 확인해보세요.

뭐가 안그런척이고 뻔뻔하다고 하시는건지 잘모르겠지만
화 푸세요.
제가 말 많다고 하신건 거의 제 댓에 대한 다른분들이
댓글 달아주신거에 대한 피드백입니다.
지금 댓이 그렇듯이요.
덥네요. 션한 오후되시길요.
구아바바님
'16.8.14 2:38 PM (110.70.xxx.70)
감사합니다. 공무원인데 여초초환경이고 동료들은 아주 소박합니다
; 삼십대초중반에 와서야 동료들 어렵게 사는걸 보며 신분상승에 눈을 떴네요...
외모? 덕? 에 대학때부터 현재까지 접근해오는 남자들은 많았는데 구아바바님 말씀대로 승산없는 전문직 남자 만나며 헛물켜다 잘 안되기도 했구요.
지금 동료들 소개팅은 주로 같은 서민집안 공무원급... ㅡㅡ
쥐꼬리 월급을 털어 골프나 고급 스포츠를 해야할지
인맥을 넓히기.위해.일단 금수저 후배들 파티도 가고 최선을 다 해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16.8.14 2:55 PM (223.62.xxx.74)
구아바바님.
근데요 금수저라해도 결혼생활 뚜껑 열어봐야 알겠더라고요. 누가 본인들 자산 예비며늘에게 오픈하지도않고
부자인척 하며 며늘 부려먹는 곳도 많더라고요

제대로 금수저인지 알아보려면 어떤점을 잘 봐야할까요?
...
'16.8.14 3:20 PM (223.62.xxx.74)
빠른답변 감사드려요^^
주변보면 시댁자산 상황이 바로 자식들에게 바로 이어지지 않는경우도 진짜 많이 봤거든요.
금수저라도 잘 알아보고 가야지 싶겠더라고요.

여느 빌딩주인은 아들 하나인데 집 5억짜리 해주고 끝이더라고요.
어느집은 자산이 그냥 50 억 미만?이어도 재건축 해놓은 강남아파트 해주기도 하고 그러니까요...
백억넘는 땅부자는 현금없으니 집을 3억짜리 해주고...

자식에게 신혼집 십억 이상풀고
생활비 천 이상씩 줘야 금수저다 싶기도 한데요;;;

이런조건은 정말 힘들게 존재하나 싶기도하고요
어떻게 알아보나 싶기도 하고요

저런경우는 아들에게 82 증여가 된 경우겠죠?
...
'16.8.14 3:44 PM (223.62.xxx.74)
시원한답변 감사합니다
맞아요. 있는척하며 인색하게 안쓰고 며늘만 부려먹고
며늘입장서는 진짜 맘고생 몸고생이죠.
돈으로 유세부리며 쓰진않고 며늘에겐 대접받아야하고

그니까
일단 증여된 것이 가장 중요한거군요..
근데 또 대부분 손자들 교육비로 돈쓰지
며늘에겐 직접 안주는집도 많더라고요
시터 도우미 교육비 애들보험 등등
며늘이 편하긴해도
며늘이 직접 쓸 돈으론 잘 안주는게
대부분이긴 한가요?
홀딩스킬
'16.8.14 4:52 PM (121.166.xxx.205)
전 결혼해서 홀딩스킬이 궁금하네요. 로또님은 대화 스킬, 요리 직접 해주기, 침대보 매일 갈기 등등 남편에게 에너지 쏟는다고 하셨고요, 아마 자기 관리도 잘 하실 듯 해요.
저는 동급 은수저와 결혼해서 (사랑으로 결혼 ㅋㅋ) 재산 상태가 불안정하니
알뜰모드 플러스 독한 재테크 중인데...
10만원이 생기면 저금하지 말고 미용실에 가는게 결혼 전이나 후나 진리더라고요.

저도 나름 좋은 직장에 연 2-3억은 저축할 수 있는 재력은 되는데
느린 생활과 미니멀리즘, 자연주의가 좋아서 저 꾸미고 화려한 생활과는 거리가 머네요.
여행은 어차피 1년에 자주 다니는데 화려한 휴양 여행은 아니고요.

님은 어떻게 자신에게 투자하고 신선하게 쾌락을 추구하며 사는지
건강과 미모, 집, 요리 등등 구체적인 사례를 부탁드려요
우아여인
'16.8.14 5:06 PM (117.111.xxx.210)
구아바바님 방가워요~
원글님보다 친절하세요 ㅎㅎ.
제 딸에게 도움 됐음 하는데...
(1)여자의 집안,외모,학벌이 어느정도 영향이 있다고 보세요?

(2)제 이상형은 자수성가형이었는데 찾기 힘들더라구요.
자수성가형과 보모 부자 중에 누가 더 좋을까요?
우아여인
'16.8.14 5:10 PM (117.111.xxx.210)
사립유학 왜 보내냐는거요.
제가 청담동서 부자집 자제 영어 가르쳤어요.
절대 조기 유학 안보내요.
보낼라면 요즘 제주도나 송도로 보내지요.
사립이라서 안보내는게 아니라 조기 유학을 안보낸다는건데?
우아여인
'16.8.14 5:12 PM (117.111.xxx.210)
남편분 어떻게 만나서 연애와 결혼했는지 궁금해요~
00
'16.8.14 5:15 PM (223.62.xxx.140)
자수성가형.. 돈 귀하고 벌기 어려운거 알아서 많이 쓰는거 잘 못봤고 자수성가 주변사람들 (친족.친척)이 힘들게 살아온거 봐와서 막상 자기와이프나 가족들이 힘들게 사는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듯. 다들 그렇게 사니까.. 이렇게 생각함.
...
'16.8.14 5:30 PM (223.62.xxx.74)
구아바바님 딸 있으세요?
따님 교육은 어찌 시키시는지..
전 이미 기혼라 딸에게 신경이 많이 가네요.
중산층 정도인데 사립초를 보내야싶네요
인맥때문에요ㅠ
2-3억
'16.8.14 5:36 PM (121.166.xxx.205)
남편은 좀 바쁜 편이나 저녁은 집에서 먹을 수 있고, 저는 평균 주 5시간 내외로 일하기 때문에 바쁜 것은 없어요.
아시잖아요. 돈 번다고 몸 힘들거나 바쁜 거 아니라는 거.
저는 그냥 젊을 때 많이 써 봐서 그냥 시들해 진 것 같고 애들한테는 잘 쓰는데요.
최근 몇 년 동안 제가 제 자신의 외모나 건강 등등에 게으른 탓인지 투자며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자극이 좀 필요해요. 급성 치질에 걸려서 아무 것도 못하고 그냥 이것저것 책 읽고 사이트 웹서핑 하고 있네요.

옆에서 자극을 주고 욕망을 부추키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이런 글 참 좋네요.
...
'16.8.14 5:46 PM (223.62.xxx.74)
딸들이 아직 어려요.
계획은 학군지역에 공립학교 보낼까 했었는데
전통의 사립초등학교보내는게 좋을까요?
공부 잘 하는것보단 남편 잘만나는게 최고이니까요
그래도 대학 인서울은 해야겠죠?
00
'16.8.14 5:56 PM (223.62.xxx.174)
아니 근데 다들 여왕님이 아예 떠난걸로 생각하시나요. 조회수 내려가면 다시 올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여왕님 조금만 쉬고 다시 와주셔요 다들 기다리고 있습니다❤
ㅇㅇ
'16.8.14 7:57 PM (183.97.xxx.113)
원글님 전 이제 다른 사람이 되었는데
아직 제가 왕비 된줄 모르는 과거 하녀였을때 알게 된 사람들은 당분간 만남을 좀 자제하려해요
왕비 마인드로 무장하고 강해졌을때 보는게 좋을거같아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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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뒤님의 하녀시절은 흑역사입니다.그 흑역사는 검은 커튼으로 가려 놓으시고 잊으세요
완벽한 왕비가 되기전에는 만남 자제하세요.그들이 다시 흐트러 놓을지 몰라요


참 위에 아버지에게 폭행 당하셨다는분 답변 좀 달아주세요
제가 해결해 드릴께요
ㅇㅇ
'16.8.14 8:01 PM (183.97.xxx.113)
식상하지만, 저에겐 무척 어려운 질문입니다. 과연 답이 있을 수 있을 까 싶네요.
남편의 좋지 않은 술 습관, 필름이 자주 끊기기도 하고요, 남이 보면 과하지 않지만, 저는 개인적인 문제로, 이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혼을 결정하기에는 손익에서 어리석은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안 해본 방법이 없네요. 원글님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능 부분에서, 저는 상위 1% 이내일 것으로 생각하는데, 뾰족한 답을 못 찾네요 ㅎㅎ 묘책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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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쾌락입니다.술보다 더 큰 쾌락이 생기면 술끊을수 있어요
제주위에 아는 남자하나는 스킨스쿠버 하면서 술끊었고
제주위에 아는 여자하나는 요가 배우면서 술끊었습니다
더 큰 쾌락 쉽지 않겠지만 찿아보세요
그리고 블랙아웃이 빈번하면 알콜리즘 초기인데 병원치료 받으셔야할것 같습니다
00
'16.8.14 8:03 PM (223.62.xxx.230)
앗 드뎌 오셨다❤❤
ㅇㅇ
'16.8.14 8:11 PM (183.97.xxx.113)
보실지 모르겠지만 읽고 또 읽다 글 올려봅니다 저는 원글님이 말씀하신 무매력녀가 아닐까 싶어요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남편 사랑마저 부족했던 엄마 아래서 자란 딸이었고 여자로서의 매력발산따윈 배우지 못하고 ..(일례로 여자는 청결한느낌이 중요한데 거웋오래보거니 좀오래씻으면 화냥년취급)그러나 공부 곧잘해서 전문직이 되었죠 그러고 흔히 말하는 개룡과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명예는 있는 고위공무원 쯤 됩니다 머리좋고 자기 주장 강한. 시작부터 남편은 빚만 가지고왔구요 빚은갚았는데 생활비조로 월급일부만 주는정도요? 암튼 님글 읽고 착취?당하고있다고 확신하게 되었고 어떤 일로 각성하게 된계기가 있어 여기서 말하는 왕비포지션 ? 연습해보는데 잘안돼요 잘한건 아들하나만 낳은건데 아이에게 집중하고픈데 현실이.... 지지한 제 인생상담입니다만... 계급상승 결혼은 어려운데 제 성황에서 어떻게 방향잡고 살아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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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이시면 지능도 높으실텐데 제글을 보고 착취라고 느꼈다면 본인의 욕망에 너무 무심했네요
인간이 가장 싫어하는 감정이 뭔지 아시나요
바로 손해보는 감정입니다.즉 착취죠
손해본다는 느낌이 강한데 행복할수가 있나요
빚만 잔뜩 가지고 왔고 생활비도 조금 님의 남편분은 반대로 신나는 결혼이 되셨을것 같네요
일단 님이 행복해야 아드님에게 집중할수 있어요.
행복하지 않은 여자는 자식을 사랑할수 없습니다
일단 본인 스스로 사랑하시는걸 시작하세요
외모.건강 최대로 뽑기..그리고 기쁨을 줄수있는 쾌락 찿기
자식 한명 낳은건 정말 잘하셨어요
자식은 양보다 질입니다
ㅇㅇ
'16.8.14 8:20 PM (183.97.xxx.113)
전 좀 이해가 안가는게.. 그럼 남자들이.. 여자 성폭행 하잖아요 ...
희롱도 하고.. 낯선 여자 봐도 발기하고. . 또한.. 여자 성희롱 하고 발기해도.. 그여자를 진정 사랑하는게 아니라 그냥 성욕푸는 대상으로 보는경우도 많은데 ..
여자가 그걸 어떻게 구별 하죠? 상대방이 발기하는게.. 나를 사랑해서 발기하는건지 단지 성욕때문에 발기해서.. 그냥 자고 버릴수도 있는거고 ..
여자가 아무리.. 남자 알아준다고 해도 .. 남자는 발기한다고 해도 .. 그냥.. 재미 보고.. 떠나갈수도 있는데..
그 차이점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이건.. 베드걸의.. 본능으로 아는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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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진짜 심각한 수준입니다
제가 발기라고 한것은 성적 매력을 느낀다의 준말입니다
성폭행.성희롱은 범죄이니 발생하면 경찰서로 가시고
남자가 나를 성적인 대상으로 생각하는지 하나의 인간으로 존중하면서 좋아해서 자고 싶어하는지
이거 구분 못하면 남자 만나지 마세요.큰일 납니다
전자는 쓰레기입니다.쓰레기 구분이 안된다는건데 자존감이 너무 낮으신거 같네요
이거 구분이 안되니 남자가 조금만 잘해줘도 벗으라면 벗고 사진이나 동영상 찍자면 찍고 이러는겁니다
인터넷에 섹스 동영상 돌아다니는 여자들 다 이런류예요.대체 그런걸 왜 찍나요
나를 하나의 인간으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남자는 그런 영상 절대 안찍습니다
딸가진분들 다시한번 강조합니다.여자아이 자존감 훼손하면 이런 쓰레기들의 먹이감이 됩니다
ㅇㅇ
'16.8.14 8:26 PM (183.97.xxx.113)
어제 오늘 사람 마음이 얼마나 쉽게 움직이고, 부서지는지 또 한번 느껴서 원글님이 생각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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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계에서 탕웨이가 양조위의 말 한마디에 자기 목숨 내어줍니다
(내가 지켜줄께)
인간은 말 한마디에 자기 목숨을 내어 줄수있는 존재이고
말 한마디로 마음을 얻기도 마음이 부서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마음을 얻는건 쉽고도 어렵죠
결혼...
'16.8.14 8:40 PM (125.177.xxx.148)
검색하다가 이 글 발견하고 댓글수에 기절..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생각할 꺼리를 참 많이 얻었네요. 고맙습니다~~

원글님 얘기중엔 저같은 사람은 구호로 만들어서 아침저녁 거울 앞에서 세번씩 외워야되겠다 싶은 것도..^^

계속 이어지면 좋겠네요.
00
'16.8.14 8:40 PM (223.62.xxx.220)
인간이 가장 싫어하는 감정이 뭔지 아시나요
바로 손해보는 감정입니다.즉 착취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호구 잡힌다와 같은 뜻 같아요
제가 평범한 결혼 싫은 이유가 남자한테 내가 여복이 되기싫어서요
결혼하면 공짜섹파에 애 낳아주고 양육에 집안살림에 시부모공양 제사 등등 거기다 맞벌이까지라면.. 어휴..솔직히그런 결혼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암만 사랑좋아도 사랑 유효기간 2년정돈데.
ㅇㅇ
'16.8.14 8:44 PM (183.97.xxx.113)
여기는 제가 질문 받고 대답하는 곳입니다
고민이 있거나 궁금한거 질문하는 사람은 인생에 도움이 되고
저는 인간이 가진 고민들 풀어 보는 재미가 있고 배설의 쾌락이 느껴져 이곳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지금 답글 작성 하는데 너무 정신이 없네요
취지가 이러하니 알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ㅇㅇ
'16.8.14 9:05 PM (183.97.xxx.113)
아뇨 죄송하실건 없구요
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정보 필요하신분 유용하셨을거 같아요
댓글수도 너무 많은데 제가 답글 달려니 너무 정신이 없어서요
정보도 많으신데 새로 글쓰셔도 좋을것 같네요
계란찜
'16.8.14 9:23 PM (112.150.xxx.35)
원글님 ..반가워요
쉬신다고 해서 인제 엔딩인가 싶었는데 ....^^
그래서 약간 허전했는데요
다시 기운이 나는 느낌이네요!!
저..질문 나갑니다
반대로 남자가 (남편이 ) 착취당한 느낌일떈 상대(여자) 가 어떻게 보상(?), 회복(?) 시켜줘야 할까요?
남편이 저에게 물질적 기대를 했다가 좌절되고, 거기다 아내는 의존적, 낮은 자존감, 생활력 없고..
원글님이 말씀하신 착취당한다는 느낌이 있나봐요
제가 어떻게 해줘야 결혼 잘해서 우리 아내 최고다 라고 느낌을 받으려나요?
ㅇㅇ
'16.8.14 9:30 PM (183.97.xxx.113)
여자 전업일때 손해보는 느낌드는 남자 많죠
인간은 똑같아요.손해 보는거 엄청 싫어합니다
여자가 사랑스러우면 손해 본다는 감정이 사라지고 더 퍼주고 싶어지죠
돈벌 능력 안되니 사랑스러워 지세요
ㅁㅁ
'16.8.14 9:36 PM (112.150.xxx.35)
네~명심할께요!!!!!
ㅇㅇ
'16.8.14 9:53 PM (183.97.xxx.113)
결혼할때 시끄러운것도 다 손해 안볼려고 서로 난리인거고
시집잘간 여자들 보면 나는 손해 본거 같아 마음 불편한거고
여튼 인간은 손해보면 억울한 감정 들어서 불행해집니다
그러니 손해보는 억울한 결혼 하면 평생 불행해요
관계의 선
'16.8.14 9:54 PM (219.240.xxx.11)
반갑습니다.^^
살아오면서 계속 고민이 되었던 부분인데..
결혼후 남편덕분에 남편지인가족들과 맺은 좋은 인연들이
그들의 관계가 깨지고 나면 저와의 관계 또한 이어지기가 힘들더군요.
떠난쪽에서 연락을 꺼려하는.....
자리가 비워져 있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새로운 멤버로 채워지면 이게 뭔가 싶고..ㅎㅎ
원글님이라면 이런 상황에
남편에 따라가시나요 아님 내 지인으로 따로 관리?하실지..궁금해지네요.
ㅇㅇ
'16.8.14 10:18 PM (183.97.xxx.113)
이혼 재혼으로 여자멤버가 바뀌었을때 구멤버와 나와 감정의 농도나 색깔에 따라 다르겠죠
우정 같은 좋은 감정이 있다면 관계를 지속할것 같고 그게 아니면 굳이 지속해야할 이유가 없겠죠
그런데 님의 경우는 떠난쪽에서 연락을 꺼려한다는겁니다.이건 고민이 필요없어요
그분은 전남편과 관련된 모든걸 잊고 새로운 출발 하고 싶은거니까요
설사 그분을 만나는게 나에겐 쾌락일지라도 그분이 고통이면 내가 접는게 맞습니다
관계의 선
'16.8.14 10:30 PM (219.240.xxx.11)
남편지인의 이혼과 재혼으로 여자멤버가 바뀌었을때..
구여자멤버와 나와의 관계의 선..이요~~
처음에는 형식적인 만남이었어도 꽤 오랫동안 만나다 보면 정이 들게 되고
그중 한두명과는 자매같은 혹은 자매보다 깊은 친밀함이 생겼는데(지나고 보니 이러면 안되는거였을지도..)
남편때문에 생긴 인연이니 놓아버려야 할지 아님
내가 좋으니 따로 잡고 있어야할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관계의 선
'16.8.14 10:36 PM (219.240.xxx.11)
그렇군요. 내마음만 생각하고 있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십년뒤1
'16.8.14 10:52 PM (110.70.xxx.237)
^^반가워요!!
ㅋㅋ
근데,,왕비 마인드 되고부터는 내가 다른 사람 무시하는 일도 없어져버린거같아요예전에 나한테 대하는 말투가 싫으면 나도 삐뚤게 얘기했었는데,,
지금은 별로 감정이 안흔들려요,,,그냥 상대안하고 피하더라구요,,
속으로,,넌왕비 마인드가 뭔지 모르는구나,,ㅉㅉ
지금 마음이랑 제인에어 거의 다 읽어갑니다
저한테 넘 필요한 책들이네요
책도 많이 추천해주세요
지금까지 추천해주신것도 일년 잡고있지만요 ㅎ
ㅇㅇ
'16.8.14 11:03 PM (183.97.xxx.113)
제인에어 떼셨으면 아그네스 스메들리의 대지의딸 읽어보세요
계란찜
'16.8.14 11:24 PM (112.150.xxx.35)
호호님..감사합니다
전..남편이 저에게 분노와 억울한 마음이 있는 줄 모르고 나에게
어떻게 하는지만 관심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모두들...남편에게 에너지 쓰고 잘 하는것 보니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남편이 저에게 공주냐며 ,화내고 사랑받을 행동을 하라고 화낸 이유를 알것 같아요
이렇게 깨닫고 배워갑니다~
.....
'16.8.15 12:26 AM (112.153.xxx.171)
원글님 여자아이 자존감은 어떻게 키울까요?
책사서 봐도 되지만.. 그래도 원글님 생각하는거 알려주세요 공주처럼 키우면 될까요?
Q3
'16.8.15 11:43 AM (175.223.xxx.230)
연애하는 데에 있어서 다른 문제는 없는데 연락 문제는 아직도 조금 어렵네요. 저는 연락을 나서서 먼저 하는 편은 아닌데요 - 매일 연락하던 남자친구가 바빠서 (물론 연애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나다보니 소홀해진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2-3일 정도 연락을 안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지혜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원감사합니다.
행복해
'16.8.15 1:24 PM (14.56.xxx.56)
애정결핍은 어떻게 고치나요?
행복한건지 척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순간순각 훅 들어오는 외로움 슬픔은
어떻게 치유할까요?

전 원글님의 돈이 아닌 어머니의 무한한
애정이 너무나 부럽고 또 부러워요 ㅠ
행복해
'16.8.15 1:26 PM (14.56.xxx.56)
전 사랑스럽지만 그래서 남자들도 주변에 많지만
믿지를 못하네요.
우리 아버지같은 남자 만나 엄마처럼
불행할까봐요..ㅠ
....
'16.8.15 7:58 PM (112.153.xxx.171)
윗님... 글 재밌네요..
오늘 특급호텔갔는데.. 거기직원들.. 다들 미남미녀에 잘생기고 이쁘던데.. 서울도 그렇고 부산도 그렇던데..
서빙하는 여직원들...
그사람들 다 결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능력남은 소수인데.. 이건 치킨게임이잖아요..
이글 너무 재밌고 좋긴한데.. 실현가능성이 있을지 의문이예요..
막말로 소유진 정도되니 백종원이랑 결혼한건데..
치킨게임이니.. 내가 저여자를 이겨야 하는건데..
남자들이 바보도 아니고...
그냥 그런생각이 드네요... 남자후리는 대단한 기술이 있는것도 아니고....
행복해
'16.8.15 9:14 PM (175.214.xxx.149)
예쁘기만 해선 절대 안된다고 봅니다.
지능과 현명함 지혜가 동시에..^^
그리고 따뜻한 마음과 유머와 미소^^
정신적인 여유지요~~
행복해
'16.8.15 9:17 PM (175.214.xxx.149)
제가 남녀노소에게 인기있는 비법이에요~
전 돈도 빽그라운드도 없어요~~

공부를 통해 자기성찰 꾸준히 합니다~
달
'16.8.15 11:31 PM (14.36.xxx.186)
안녕하세요. 아직 미혼이고 이 글 보고 사이트 가입했습니다.
이 글 써졌을때부터 본 것 같은데 이제서야 글 쓸수 있게 되었네요.
질문드리고 싶은 것이 많지만 우선 감사인사부터 드리려고요.
원글님 글과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원글님 의견에 상당부분 동의하고 또 많은 생각을 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외 보조적으로 답변해주신 분들이나 질문해주셔서 생각할 거리 주신 분들도 고맙고요.
겨우 가입했는데 안 돌아오시는 줄 알고 철렁 했는데 다시 돌아오셔서 다행이네요.
ㅇㅇ
'16.8.16 6:32 AM (121.164.xxx.81)
원글님 여자아이 자존감은 어떻게 키울까요?
책사서 봐도 되지만.. 그래도 원글님 생각하는거 알려주세요 공주처럼 키우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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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합니다
아이를 내소유물이 아닌 하나의 인간으로 존중하면서 키우면됩니다
아이의 욕망.생각.감정을 존중하고 아니다 싶으면 아이를 대화로 설득해야합니다
6살만 돼도 대화 충분히 가능합니다
내마음대로 정해놓고 애를 거기에 맞추는거 절대 안되고
사교육을 시작할때도 이거해라가 아니고
이런게 있는데 엄마는 니가 했으면 좋겠는데 니생각은 어때?(명령이 아닌 권유)
무조건 우쭈쭈는 애를 망치는거고
옳고 그른거는 확실하게 말해주되 부드럽고 단호하게.비교는 절대 금물
칭찬으로 조련.단점은 긍정적으로 말해주되 오바하면 아이도 거짓말인거 아니까 적당히
저는 큰소리 한번 안내고 애들 키웠어요
공부 안하면 애 기분 일단 전환 시켜주고 니가 공부 안해서 엄마가 슬프다..이정도로 어필
안되는건 그이유를 잘 말해주면 되고 애가 말할때 귀기울여 성의있게 들어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존중받고 큰 아이는 쓰레기 바로 구분해내고 평생 엮일 일이 없어요
ㅇㅇ
'16.8.16 6:44 AM (121.164.xxx.81)
연애하는 데에 있어서 다른 문제는 없는데 연락 문제는 아직도 조금 어렵네요. 저는 연락을 나서서 먼저 하는 편은 아닌데요 - 매일 연락하던 남자친구가 바빠서 (물론 연애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나다보니 소홀해진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2-3일 정도 연락을 안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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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전화를 안하는 이유는 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남자가 10번하면 제가 1번 하는 정도였는데 요정도가 좋은것 같아요
지가 하고 싶으면 전화번호 바꿔도 귀신같이 알아내서 합니다
남자가 잠수타면 난 즐겁게 다른거 하며 살면 됩니다
제가 쾌락을 많이 확보하라고 했죠?
언젠가 전화가 올겁니다
전화를 받을때 중요합니다

따진다(하수)
징징댄다(중수)
반갑게 아무일도 없었던것 처럼 받는다.그동안 바빴나봐요?요정도(고수)

남편이 매일 전화하다가 일주일간 전화를 안했는데
내가 전화를 받은게 콘서트장 화장실이였어요.시끄럽고 웅성웅성
남편은 내가 자기 전화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전화받고 지금 콘서트중이니 끝나고 전화할께요..했더니 남편 멘탈 무너짐
화 버럭.너 뭐가 그리 잘났어?
ㅇㅇ
'16.8.16 6:45 AM (121.164.xxx.81)
저는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남편으로 같이 살기에는 그 이상이 더 필요한 것 같아요 이성적으로도 당연히 끌려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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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과 내아이의 아버지로 괜찮은가
이거 두개만 보시는거 추천
다 가질수는 없어요
ㅇㅇ
'16.8.16 7:00 AM (121.164.xxx.81)
애정결핍은 어떻게 고치나요?
행복한건지 척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순간순각 훅 들어오는 외로움 슬픔은
어떻게 치유할까요?
전 원글님의 돈이 아닌 어머니의 무한한
애정이 너무나 부럽고 또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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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우유와 엄마사랑을 같이 먹고 성장해야하는데
님은 우유만 먹고 성장했으니 늘 외롭고 슬픈겁니다
하루키 1Q84라는 소설의 남주 덴고가 태어나자마자 엄마가 다른 남자랑 눈맞아 도망가서
님처럼 우유만 먹고 성장합니다
겉은 멀쩡해도 공황장애에 시달리며 힘들게 살아갑니다
덴고가 하루는 기차를 타고 가는데 옆에 엄마랑 어린 아이 둘이 다정하게 얘기하는걸 봅니다
그때 덴고는 (세상에는 저렇게 행복한 사람도 존재하는것인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덴고의 이말이 웬지 먹먹해서 잠시 책 읽는걸 중단한적이 있는데
지금 행복님글을 읽으니 덴고 생각이 나네요
엄마사랑은 돈으로도 살수 없는거고 지나간거니 미련을 버리기로 합시다
계속 엄마 사랑 못받은거에 연연해 연애도 못하고 사는 내인생이 너무 불쌍하지 않은가요
매력도 많으신데 그렇게 살기엔 아까우니 조금씩이라도 마음을 열어보세요
나라도 내자신을 사랑하면서 말이죠
덴고는 아오마메라는 여친을 만나서 잘 살아갈거 같습니다
님의 인생도 덴고처럼 해피엔딩이 되길 바랍니다
행복해
'16.8.16 10:47 AM (110.70.xxx.244)
전 그래도 복이 많은거 같애요.
감사하며 평생을 살아갈거에요.

지금 청계천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발담그고
음악 들으니 이게 천국이에요.

댓글을 읽는순간 닭똥같은 눈물이 떨어지네요.
감사합니다.

원글님 덕분에 제가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애는 자신이없구요.ㅠ

IQ84가 그렇게 땡기는데는 이유가 있었네요.
당장교보가서 책사서 제주 가렵니다.
감사합니다^^
더 행복하세요.
우리 엄마도 사랑 못 받고 자란 피해자인걸요.
그래도
행복해
'16.8.16 10:50 AM (110.70.xxx.244)
우리 남매 버리지 않고 먹여주고 공부 시켜준것은
정말 감사드려요.
성공하면 값을려구요.^^
지금은 당분간 안보고 사니 좋으네요~^^
ㅇㅇ
'16.8.16 11:26 AM (121.164.xxx.81)
인간이 행복하게 사는데는 딩크로 살아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싱글도 아무 문제 없는데 싱글은 부모사랑 받은 사람은 괜찮은데
님같은 분은 따뜻한 분이랑 같이 남은 인생 사시는게 좋죠
진짜 문제는 사랑을 제대로 주지 못하는 여자가 애를 낳는게 문제입니다
자식은 사랑 제대로 주고 잘 키우면 대체불가한 쾌락이 되지만 신중 신중 신중하게 출산해야해요
저는 그 양육이라는걸 에베레스트 등반에 비유하고 싶어요
힘들지만 정상에 오르면 그 성취감 좋은거 누가 모르나요
하지만 자신의 역량을 파악하지 못하고 도전하다가는 인생 구제불능 됩니다
행복님 같은 경우 딩크 추천 드립니다
행복해
'16.8.16 11:53 AM (175.192.xxx.75)
네~딩크!!전 어렸을 때 부터 결혼 생각이 없었어요
그러니 지금까지..^^

그래도 제 곁에 좋은 사람 많으니까 좋아요
교보왔는데 IQ84 품절이어서
고전 좋다고 하셔서 오만과 편견
샀습니다. 하루 하루 열심히 살면 분명
좋은일이 있을거에요.전 항상 그렇게
믿고 또 씩씩하게 웃으며 하루를 버텨요~^^
다들 홧팅♡
ㅇㅇ
'16.8.16 2:40 PM (121.164.xxx.81)
내 욕망이 어떤건지 묻는 것은
내가 여름 휴가를 산으로 가고 싶을까요 바다로 가고싶을까요 라고 묻는거랑 같아요
제가 그걸 어떻게 아나요?
모든건 장단점이 있고 그걸 감안해서 내 행복에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해야죠
자기욕망은 자기가 찿아야지 남이 찿아줄수 없어요
행복해
'16.8.16 3:07 PM (175.223.xxx.215)
저는님
제 생각에 님은 결혼을 원하는거 같아요
단 손해보기 싫으니까 꺼리는거구요.

조금더 깊게 생각해보시고
내가 진짜 사랑하는 상대방을 위해 싫은것도
할 수 있을때(배려 존중) 그때 결혼하시고
우선 님을 이해 해줄 수 있는 남자부터 만나시는게
먼저 인듯해요. 홧팅!
솔직한게 좋으네요~^^
님
'16.8.16 3:08 PM (180.229.xxx.227)
지금 남편분 만날때 에피소드같은거 없으세요?.하나하나가 다.주옥같네요 연애관련책 쓰셔도 좋을것 같아요.
남편분. 만났을때.이남자다.싶으셨나요? 육감으로 내남자로.삼아야겠다는 느낌이오셨나요?
사실 몇번봐서는.모르잖아요 어떤남자인지. 감추고있는게.있을수도있구요
계란찜
'16.8.16 3:18 PM (112.150.xxx.35)
우유만 먹고 자란 계란찜입니다
며칠전엔 남편에게 온갖 욕도 먹었네요...ㅠㅠㅠㅠ

내가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하나 요즘 머리 아프게 고민중이라 질문 올립니다

물론 그동안 내가 사랑스럽지 못한 댓가려니 하고 넘겼지만
앞으론..
변화가 필요하고 다른 행동으로 살아보려구요

물질적 기대에 대한 좌절은 내기 채워 줄 수 없고..억울함과 피해의식이 있는 사람에게
사랑스러운건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남편에게 경제적 의존과 더불어 정서적 의존이 심한거 같아요
우유만 먹고 자라서..

정서적의존심이라도 극복해보려구 하는데요

일을 할까요?(불러주는덴 없지만 ) 아니면 취미활동 ..이것저것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볼까요?

어떻게하면 남편이 아내가 좀 변했고 당당해졌네라고 느낄까요?

제 욕망은 제가 찾아야 하겠지만..
전 이상하게 하고 싶은것도, 관심가는것, 배우고 싶은것도 없네요
십년뒤1
'16.8.16 7:43 PM (110.70.xxx.237)
저는님 아마 늦게 일어나도 되고 시댁식구 안챙겨도 되는 친구같은 남자도 있을걸요 ㅎ 주위에 남자분들 밥안먹고 다니시는분 꽤많아요 부인이 게으르다면서요,,,신기하게 인간한테 의지대로 되는 능력이 있는거같음.
Q3
'16.8.16 8:39 PM (110.70.xxx.103)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가 바꿀 수 없는 부분이 있어 이것저것 정리하고 조금 지친 상태로 집에 왔는데 답글 주신 거 보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도 앞으로 좀 더 재미있고 활기차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원글님 자녀분들 예쁘고 건강하게 커나가길 바라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
'16.8.16 9:22 PM (112.153.xxx.171)
여자친구들이 별로 없어요 ... 남자친구들은.. 결혼하기전에는 꽤 많았었는데 ...
사회에서나 밖에서 만난 친구들은 .. 잘지내다가.. 어느순간.. 뭐가 안맞아서 .. 헤어지거나 하는데 ..

저 문제가 있는걸까요? 정말 소수의 사람들 밖에 없네요 ...
행복해
'16.8.17 6:36 AM (175.207.xxx.160)
사람은 누구나 마음을 알아주기 즉 공감
그것도 진심으로 공감하기!!
을 잘하면 알아서 사람은 붙는답니다.
귀찮을 정도로요~~

세상에 공짜 없어요.많은 시간 컨텐츠 확보
하시고 본인이 행복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타인은 저만 보면 행복해지니까
다가오는거에요. 즉 행복한 기운!!
전 10분 대화하면 여자들이 언니
행복해
'16.8.17 6:42 AM (175.207.xxx.160)
언니 하면서 저를 찬양 (?)하지요.^^
예뻐요~좋아요~^^

저는 이타적인 사람이고 질투가 없어요.
제일 중요한것!님한테 상처주는거 싫어해요
왜냐?제가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상처를 잘 받거든요
그리고 관찰력 통찰력이 있어서 더 사람을 제대로 보고
판단을 하지요. 좋은 사람 나쁜사람!!
전자는 가까이 후자는 멀리!

전 성질 있어서 화나면
행복해
'16.8.17 6:47 AM (175.207.xxx.160)
무서운데 이런것들도 사람들이 좋게 본다는거!
왜냐?
저 사람이 화 낸다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지요~
다 제편!! ^^정의롭고 타인에게 의존하는거
굉장히 싫어해요.
그러니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아침에 바닷가 산책 나와서
구구절절 ㅋㅋ
행복하세요~~~^^
ㅇㅇ
'16.8.17 6:52 AM (121.164.xxx.81)
어떤 남자를 만나는걸 떠나서 결혼 자체가 안맞는 사람이 있어요
아는분이 이런 경우라 정신과 치료 받다가 결국 이혼했습니다
결혼 생활에 문제가 하나도 없는데 본인은 극도의 스트레스로
불면증에 음식은 먹기만 하면 토하고 잇몸에서는 늘 피가 흐르고 심한 두통등등
결혼은 공간.시간.돈.인간관계등등 대부분을 배우자랑 공유해야하는데
그자체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거죠
행복의 첫단계는 나를 제대로 알고 내 욕망을 인지하는것입니다
ㅇㅇ
'16.8.17 7:03 AM (121.164.xxx.81)
남편분. 만났을때.이남자다.싶으셨나요? 육감으로 내남자로.삼아야겠다는 느낌이오셨나요?
사실 몇번봐서는.모르잖아요 어떤남자인지. 감추고있는게.있을수도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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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랑 2-3번 데이트하면
쓰레기인지 아닌지.지적베이스.인성.신뢰할수 있는 인간인가.가치관등 대부분 파악이 되던데요
저는 당시 남편감으로 계급상승 가능한지.내아이 아버지로써 적절한지 딱 2가지만 봤어요
그리고 저는 남자가 잘해주면 좋아지더라구요.불타는 사랑까지는 아니여도 잔잔하게 행복하달까
남편이 카드 내밀때도 저는 저를 우습게 보고 내미는거면 그자리에서 끝낼려고 왜주냐고 물었던거고
나 힘든거 싫어서 준다고 말할때 표정이나 목소리에 마음이 느껴져서 받은거예요
그래서 카드 한도껏 펑펑쓰면 남편의 마음을 훼손하는거 생각이 들어 필요한거만 쓴거예요
남편은 마음을 줬는데 나는 남편을 돈으로 보면 안되는거니까
그런데 다른 여자들도 저랑 비슷하지 않나요
사랑 까지는 아닌 남자지만 나한테 잘해주면 점점 좋아지는거
계란찜님
'16.8.17 7:14 AM (121.164.xxx.81)
제 욕망은 제가 찾아야 하겠지만..
전 이상하게 하고 싶은것도, 관심가는것, 배우고 싶은것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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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살아있는 모든것은 무엇인가를 욕망한다라고 했습니다
님은 니체의 관점에서는 송장이죠.숨쉬는 송장
송장처럼 사는것은 내인생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지금 잘못 사시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남편이 나를 사랑한다고 했다가 욕한다고 했다가
전문용어로 진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조언해 주기가 어렵습니다
정확한 질문을 하셔야 정확한 답변이 나갑니다
계란찜
'16.8.17 7:54 AM (112.150.xxx.35)
그게 남편이 나에게 잘해주다 본인이 꼭지가 돌면 온갖 막말을 하니까 요
평소에 불만과 억울함을 참고 잘해주다 어떤 시점에서 그게 튀어나오는듯해요
제가 결론내린것은 내가 넘 심리적 중심이 남편에게 있어 만만해 보이는 듯해요

내 인생..이제 열심히 살겠습니다
ㅇㅇ
'16.8.17 8:54 AM (121.164.xxx.81)
일년내내 잘해주는 남자가 어딨나요
위에 어린왕자 예로 든거 처럼 아침 다르고 저녁 다른게 사람 마음인데
다만 꼭지가 돌면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하죠
화내고 소리지르고 보통 남자들 다 똑같아요
여자들도 저같이 고수들이나 화내는 일이 없는거지 화내고 소리지르는 여자들도 많죠
그정도가 님의 존엄을 훼손하는 정도이면 심각하게 문제를 삼아햐 하는거고
어느정도 용인할수 있는 선이면 님이 잘해줘서 다독이라는겁니다
제가 보기엔 너는 돈때문에 나한테 붙어있는다..그리고 욕을 하는 정도면
존엄이 훼손되는 지경인데 남편이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는거랑 모순입니다
사랑은 각각 정의가 다르고 방식도 다르겠지만 상대방을 하나의 인간으로 존중하는게 기본입니다
존중이 빠져있으면 사랑이 아니예요.완전 개무시인데 그걸 사랑이라고 허허
우유만 먹고 큰 여자들의 특징이 이걸 구분을 못합니다
맞고 사는 여자들 반이 남편이 안때릴 때는 잘해준다고 때리지만 안때릴때는 자기를 사랑하는거래요
이거랑 뭐가 다른가요
물리적인 폭력만 폭력이 아닙니다
소리지르고 화내도 부인을 사랑하면 어느 정도의 선이 있습니다
그선이라는 것은 부인의 존엄을 훼손하지 않는 선이죠
막말도 어느 정도지 완전 부인을 기생충 취급하는거고
욕이란건 그 상처가 물리적 폭력이랑 별차이 안나요
지금 며칠전에 남편분에게 욕들은거 아직까지 아파서 피흘리고 있잖아요
그래도 남편이 날 사랑한다 정신승리 하지 마시고 잘 생각해보세요
저는 아이 있으면 쓰레기 아니면 맞춰 살아라 주의인데
내 존엄 훼손하는건 그게 부모든 남편이든 나에게는 쓰레기입니다
ㅇㅇ
'16.8.17 9:22 AM (121.164.xxx.81)
우유만 먹고 큰 사람들은 배우자에게 부모에게 못받은 사랑까지 원합니다
평생 외롭고 슬프다가 자기 좋아한다고 하니 막 매달리는거죠
부모 사랑이라건 무조건적이고 아무데나 응가해도 밥먹다가 다 흘려도 이쁘다고 뽀뽀해주는건데
배우자가 그런 사랑 가능할리가 없죠.그러니 배우자가 있으도 늘 사랑이 고프고 채워지지 않고
그러니 사랑받고 크지 않은 사람과 결혼하면 배우자도 결혼생활 힘든겁니다
신혼때야 그런것도 이뻐보이겠지만 그게 지속되면 누가 좋아할까요
계란찜
'16.8.17 9:54 AM (112.150.xxx.35)
좋은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님이 말씀하신 내용...저도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평범하게 결혼생활하고 있는 남편이 꼭지가 돌아 막말을 하면 쓰레기이고 뒤도 안돌아보고 쫑 내야하죠
저의경우는 다른게
결혼 식할무렵부터 몇년전까지...제가 남편을 무시하고 상처준 케이스라
남편의 분노를 자업자득이라 받아들이고 있어요

존중 ...

제가 존중을 안 해주었는데 존중 받을수는 없겠죠

결혼 할때부터 3년동안 남편은 수입이 없었어요
그 동안 저와 친정식구들에게 상처를 받았구요
우유만 먹고 자란 저는 얼마전까지 엄마치마만 잡으려 애써 남편이 친정편만 든다 집도 나갔었어요

저의 많은 부분이 노출되었는데 사람사는게 쉽지 않네요

미혼이신분들은..
저의 경우를 보고 ..
남편의 덕이 되어주는 배우자가 되는 마음가짐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저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신앙으로 제 잘못을 들여다 보며 깨달은지 얼마안되요

그전까지는 남편원망만 했더랬죠
남편도 저의 변화를 알고 있어요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린 이유는
근본적인 무의식, 징글질글할 정도로 떨쳐지지 않는 애정결핍을 극복하고 싶어서랍니다

정말 그동안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원글님과 답변 달아주신 많은 님들 감사드려요~~
ㅇㅇ
'16.8.17 10:05 AM (121.164.xxx.81)
그리고 일주일동안 전화 안했는데 그땐 무슨생각을 하셨어요?
이사람이랑은 그냥 잘 안되겠다/끝내야겠다 이런 생각은 안드셨나용?
매일 통화하다가 전화 일주일동안 안오면 그냥 저라면 제 생활을 하고 어쩌고를 떠나서 이건 좀 아니다 싶었을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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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전화를 안하는건 무슨 이유가 있겠죠
혼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것이든.나를 조련하려고 한것이든.딴 여자가 생기거든
전 그사람의 그런 시간과 선택을 존중할뿐입니다
사고 안나고 잘 지내는거 건너건너 알고 있으니 굳이 확인 필요없고
한달 정도 까지 전화가 안오면 저는 채였다고 결론내고 다른 남자 찿으면 되는거고
십년뒤1
'16.8.17 10:58 AM (211.114.xxx.140)
답변들 공감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존중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원글님 말처럼 존엄을 훼손하지 않는 그 선의 기준,,,,,,,,,,,,,,,,,,,,을 포함한 많은 상황에서 헷깔릴 수밖에 없는 거같습니다.
자존심이 상해도 딛고 일어서야 할때 .. 대차게 맞서야될때.. 피해야될 때.. 대접받아도 될때...에 대한 기준.. 모든게요..
ㅇㅇ
'16.8.17 11:09 AM (121.164.xxx.81)
ㅎㅎ 로또님이라고 불러주세요
말이 씨된다고 로또 로또 하다 보면 로또 맞을지 누가 아나요

저도 저분처럼 학교든 직장이든 시집이든 꽃길인데
먼저 사람 마음을 얻는건 저랑 비슷하네요
사실 이게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예를들어 시집에서 우리집에 심부름 오시는 아주머니
처음에는 간단하게 차대접했고.그다음은 식사.식사 하실때 맛있게 드시던거 갈때 좀 챙겨드리고
여행 다녀오면서 면세점에서 몇만원짜리 간단한 선물 몇번.부조금 몇번.안색 안좋으면 고민좀 들어드리고
시어머니가 오래 데리고 있던분인데 저에게 각종 정보와 시어머니에게 저에대해 좋게 말해주시고
지금은 시어머니 사람이라기 보다는 내사람에 가깝습니다
이케이스는 하나주고 열개가 아니라 백개는 땡긴듯합니다
ㅇㅇ
'16.8.17 11:33 AM (121.164.xxx.81)
인간은 존엄이 훼손되면 지옥입니다
그거 견디다보면 행복감을 느낄수 있는 뇌세포가 죽어
무기력해지고 활기가 0으로 내려가 숨쉬는 송장이 되는거고
군대도 아니고 수용소도 아닌데 그 지옥에서 나오는 용기를 가져야합니다
맞고 오래산 여자들도 대부분 이케이스죠
맞고 사는 여자들 대부분이 자존감0인 여자들이고 폭력은 자식때문이라도 바로 헤어져야하는데
이 여자탓들 만 할수 없는게 이여자의 문제는 그엄마의 문제라는거죠
간단치 않은 문제
행복해
'16.8.17 11:36 AM (118.43.xxx.15)
참!저는 저한테 아부하는 시람 굉장히 싫어요.
그래서 초반에 막 저한테 찬양하는 사람들한테
웃으면서 아부 하지말라고 하지요~

결과는 저를 우러러 보더라구요
멋지다 라구요.

그리고 칭찬을 굉장히 잘하는 편이에요.

행복해
'16.8.17 11:41 AM (118.43.xxx.15)
칭찬은 거짓으로 하면 역효과입니다.
제가 관찰력 통찰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처음보는 사람도 제편으로 만드는거에요~

며칠전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샀는데
대화 20분 정도 하면서 화기애애했지요
그여자분이 제 팔을 만지고 있어요.
그리고 굉장히 더 혜택을 주고싶어했고
결론은 저도 작은 과자하나 드렸어요.
저를 기분좋게 해주셨거든요.

우아여인
'16.8.17 11:43 AM (117.111.xxx.63)
원글님 인간관계와 인간의 이해능력이 높아요.
자기에게 중요한 사람을 구별할줄 아는 능력도요.
자기에게 중요한 사람을 구별하는 능력은 본능적인건가요?
그리고 잘 모르는 사람들 (아직 중요도를 따질수 없는)을 대할 땐 어떤 태도로 대하나요?
예를 들면 아이 유치원 엄마라든지 취미모임이라던지요?
행복해
'16.8.17 11:47 AM (118.43.xxx.15)
전 사람을 기본적으로 관심히 많고 좋아해요.
그래서 상처도 ㅠ

이것도 훈련이지요~
사람을 기분좋게 해주려면 유머가 있어야 하는데
이건 아는게 많아야해요~
그러니 사회문제에도 관심 많이 가지시고
자신감!!!!이 있어야 해요~
전 자기애가 진짜 강한 여성이에요
그러니 남자들이 절 좀 무서워하지요~
함부로 대하
행복해
'16.8.17 11:51 AM (118.43.xxx.15)
왜이리 끊길까요 ㅠ
관심!!이거 중요~사랑이지요

그러니 남자들이 함부로 절 대하지 못하고
존중해 주는거지요~
이상하게 굴면 바로 정확하게 논리적으로 반박하거든요
자신감!♡
ㅇㅇ
'16.8.17 11:52 AM (121.164.xxx.81)
제가 대통령 선거 나가는것도 아니고
모든 사람의 마음에 관심도 없고 얻고 싶지도 않습니다
제 인생에 유리한 포지션인 사람의 마음에 관심이 많은거죠
단 적은 만들지 않습니다
입은 주로 다물고(주로 말을 잘못해 적을 만들죠)
어느 모임이나 주장 강하지 않고 대세에 따르고
집에 일하러 오시는분들에게도 특별히 잘해주는건 없지만 내욕하고 다니지 않게 정도는 합니다
결론은 적을 만들지 않게 처신하되 중요한 사람의 마음 얻기에 집중
ㅇㅇ
'16.8.17 11:56 AM (121.164.xxx.81)
제가 남녀 사이는 질리면 끝장이라고 했죠
집착녀는 진짜 금방 질립니다
그래서 집착녀들은 정말 괜찮은 남자도 도망가게 합니다
집착을 고치시고 남자를 만나세요
ㅇㅇ
'16.8.17 12:01 PM (121.164.xxx.81)
마음을 얻을때도 처음부터 너무 잘해주면 경계합니다
저처럼 처음에는 차한잔.식사.이런식으로 부담이 없어야해요
내가 이분 마음 얻으려고 처음에 몇백짜리 반지라도 선물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부담스럽겠어요
인간의 마음은 이솝우화에서 나오는 나그네 외투이야기
더우면 하나씩 알아서 벗는..제목이 기억이 안나는데 다 아시죠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행복해
'16.8.17 12:13 PM (118.43.xxx.15)
저는 우리 엄마의
"제발 따지지 마라"
이 말에 정말 큰 상처를 받았어요.
그래서 더 나한테 예의없이 굴거나
진상들에게 더 따지는거 같아요.ㅠ

엄마 노릇 잘합시다!^^
행복해
'16.8.17 1:17 PM (118.43.xxx.15)
남자분들 마음 얻는방법

전 무인양품 펜을 선물해요.
제가 필기구 욕심이 많거든요.^^

스벅 넵킨에 간단하게 글을 적지요~
펜을 일본에서 많이 사오기도 하고..

그럼 다들 감동해요~~
천원대로 감동주기 쉽죠~^^

저도 부담없고 받는분도 부담없이 감동 ㅋ
돈많은 사람엑
행복해
'16.8.17 1:21 PM (118.43.xxx.15)
사람에게 돈지랄 (?)
하는거 만큼 어리석은 행동은 없겠지요~

단.
받기만 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분수껏 행동
하라는거에요~~그 사람이 원하는것!!
십년뒤1
'16.8.17 3:05 PM (211.114.xxx.140)
그러니까..어릴적부터 사랑을 주고받아온 방식 그대로.. 하게된다는거죠... 남녀관계도요.
인간관계도.. 가정에서 부모형제와 주고받은 방식대로..
십년뒤1
'16.8.17 3:31 PM (211.114.xxx.140)
존엄성도 그대로.. 받은만큼.. 다른사람을 대할때도 그렇고요..
...
'16.8.17 3:59 PM (183.103.xxx.243)
성장기에 부모 사랑 못받은것에
너무 집착하지는 말았으면 하네요.
원글님 말 하나도 틀린거 없고 전부 공감하지만
이미 지나간 과거예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으니까
원인이 이런 이유 때문이구나 하고
그정도로 넘어갔으면 하네요.
세상은 살만한 것인데
과거에 집착하며 살기에는 인생이 짧아요.
십년뒤님
'16.8.17 4:54 PM (121.164.xxx.81)
인간관계의 기본은 부모와의 관계이고 그후 모든 인간관계는 거기에서 파생합니다
님이 인간관계 힘든건 부모가 원인인것은 맞아요
그런데 제가 주장하는것은 부모를 원망하지 말고 이해하자는 거죠
부모라고 생각하면 절대 이해 못해요.부모는 자식에게 반드시 사랑을 주어야하는 존재니까
그러니 부모도 하나의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인간으로만 이해하자는 겁니다
자식에게 사랑조차 주지 못했던 불쌍한 인간말입니다
이거 정리하지 않으면 결혼하고도 문제 많이 발생합니다
최악은 님이 님의 자식에게도 제대로 사랑을 주지 못한다는거죠
지금도 가족들이 님의 존엄을 훼손하는 상태라면 과감히 관계를 정리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십년뒤1
'16.8.17 5:16 PM (211.114.xxx.140)
네네. 원글님의 부모님을 원망하지말고 이해하자는 거 당연히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동안 제가 유머친답시고 다른사람 깎아내리고 그랬던거....제 마음속으로는 저보다 더 낮은(? 다른표현이 떠오르지 않아요) 대학 나온사람 무시하는 마음이 더 심했던 이유도 이제 확실히 알았어요..
남자친구들한테 그동안 했던 애정결핍 증상들.. 얼마나 진상이었을까.. 에효.
부모 형제랑 잘 지내고 효도하는거보다...제 마음 상태 정비나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십년뒤1
'16.8.17 5:20 PM (211.114.xxx.140)
제가 요즘 이 글 읽으면서 과거에 일어났던 제 기억속에 없어지지않았던 사건들이 다 떠오른답니다.
십년뒤1
'16.8.17 6:39 PM (211.114.xxx.140)
이런 시간들이 없었으면,, 계속 전처럼 살았을거에요. 요즘 전 좋아요~
....
'16.8.17 6:53 PM (112.153.xxx.171)
원글님 인간관계에서 그사람의 결핍을 채워주고 10배땡긴다고 했는데요.. 그 10배 땡긴다는 의미가 뭔가요?
물질적인건가요? 아니면 정서적인건가요?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물론 둘 다겠지만구체적으로 무얼 말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그사람의 마음을 얻고 10배를 땡긴다는 말에서 마음을 얻을려고할때 진심으로 그렇게 대하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기술적인 부분에서 그렇게 하는건가요?
둘 다인건지 그것도 궁금해요
사람들은 천재적이라서 그렇게 기술적으로 하면 알수도 있을꺼 같기도 해서요...
행복해
'16.8.17 9:24 PM (118.43.xxx.170)
욕심을 버리면 됩니다.
누구한테 잘보이려고 하지않고
피해주지 말자는 마인드로 살아요.

막말로 전 대통령이 억지로 악수하자고 해도
내가 정말 싫으면 하지 않아요.

전 가진게 없으니 잃을게 없어서 용감할뿐
한낱 여리고 여린 여자일 ㅃ
행복해
'16.8.17 9:27 PM (118.43.xxx.170)
뿐.
쎈척하며 사는거지요~^^

저 학력도 안좋아요~^^
그러니 노력하며 즐기며 살자구요
누차 얘기하지만 인생 짧아요~~^^
행복해
'16.8.17 9:32 PM (118.43.xxx.170)
워낙 힘든 인생을 살아서
공부를 할 수 있었겠어요~

그런데 다 이게 거름이 되었네요.
모든걸 잘해요.
공간지각능력 빼구요~ㅋㅋ

지금은 하고 싶은 심리학을 공부하니
제 자신도 치유하고 타인도 도와주며
잘 사는거에요~
머리가 나쁘지 않더라구요.^^
훈련!중요해요~~^^
굿ㅂ
행복해
'16.8.17 9:33 PM (118.43.xxx.170)
이놈의 핸드폰!!!ㅋㅋ
굿밤 되세요~~^^
.....
'16.8.17 9:47 PM (112.153.xxx.171)
아 그러고보니 예시가 있긴한데.. 그럼 원글님은 집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일부러 전략적으로 하신건가요?
그리고.. 원글님 천성인건지 아니면.. 본인에게 도움이 될꺼 같으니 그런건지 그것도 궁금해요
ㅇㅇ
'16.8.18 7:58 AM (121.164.xxx.81)
원글님 인간관계에서 그사람의 결핍을 채워주고 10배땡긴다고 했는데요.. 그 10배 땡긴다는 의미가 뭔가요?
물질적인건가요? 아니면 정서적인건가요?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물론 둘 다겠지만구체적으로 무얼 말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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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무형.유형)
ㅇㅇ
'16.8.18 7:59 AM (121.164.xxx.81)
그사람의 마음을 얻고 10배를 땡긴다는 말에서 마음을 얻을려고할때 진심으로 그렇게 대하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기술적인 부분에서 그렇게 하는건가요?
둘 다인건지 그것도 궁금해요
사람들은 천재적이라서 그렇게 기술적으로 하면 알수도 있을꺼 같기도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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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심과 흑심을 적절하게 믹스합니다
ㅇㅇ
'16.8.18 8:02 AM (121.164.xxx.81)
원글님은 집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일부러 전략적으로 하신건가요?
그리고.. 원글님 천성인건지 아니면.. 본인에게 도움이 될꺼 같으니 그런건지 그것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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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하게 무슨 전략씩이나
지능이 정상이라면 시집에서 오는 시어머니 측근한테 내가 잘보이면 좋은거라는건 기본아닌가요
112.217
'16.8.18 8:10 AM (121.164.xxx.81)
인간은 원래 나보다 나은 사람 싫어합니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만만해지면) 파괴하죠
그 언니가 이상하게 아니라 원래 인간이 그래요
단 저처럼 욕망 대로 사는 사람들은 타인이 나보다 낫다 안낫다 조차 관심이 없고 비교도 별 의미없고
내 욕망에 집중하기 때문에 파괴도 에너지가 드는일이라 파괴에 에너지 안씁니다
파괴 당하지 않게 그언니에게 만만하게 보이지마세요
디테일한건 알아서 하시되 저라면 실세.대세인 사람의 마음을 얻는데 신경쓸꺼 같아요
그리고 약점은 인간미가 느껴지는 정도면 좋은데
되돌아 올까 고민되는 정도의 약점을 스스로 알렸다는건 지능 낮은 행동입니다.반성하시길
행복해님
'16.8.18 8:13 AM (121.164.xxx.81)
제 느낌인데 행복 강박증 있으신거 같아요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행복을 추구하는건 좋은데요
인간이 항상 행복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희노애락을 제대로 음미하는게 제대로 인생 사는거 아닐까요
인생에 온리 행복만 있다면 너무 심심할것 같아요
ㅇㅇ
'16.8.18 8:17 AM (121.164.xxx.81)
그동안 제가 유머친답시고 다른사람 깎아내리고 그랬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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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이없이 적을 만들어 내다니 이런 바보를 봤나
내 약점은 타인이 웃으면서 말해도 대단히 아프죠
유머를 치실때는 나를 깍아내리세요
행복해
'16.8.18 9:07 AM (175.207.xxx.160)
전 지금이 가장 행복해요.
때때로 슬픔과 외로움이 있긴하지만요.

강박증이라고 해도 좋아요.
그러나 진짜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고마워하는
사람임에는 틀림없어요.
행복해
'16.8.18 9:10 AM (175.207.xxx.160)
지인중 감독과 배우가 있는데
저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하나일거래요.
특이하다고.^^

전 누구에게도 조종당하고 싶지않는 자유로운
영혼이랍니다.^^

지금도 바닷가 의자에 앉아 유키 구라모토
음악을 듣고 있으니
아무것도 부러울게 없답니다.
오늘도 잘 보내요~^^
행복해
'16.8.18 11:31 AM (121.189.xxx.252)
제 걱정은 진심으로 안해주셔도 돼요~~^^
저를 좋아해주고 걱정해 주는 사람이 많아
사랑 많이 받아요~~~^^

못 믿는거 같으니 반박성으로 적은거 뿐이에요~~
여기는 이제 그만 올 때가 된듯해요.

신선함이 떨어지고 있어요~~
그동안 원글님에게 많은거 배우고 가요~
감사했습니다.꾸벅~~
중요해요
'16.8.18 12:42 PM (121.164.xxx.81)
행복 강박증은 불행해지기 쉬운데 그이유는 부정적 감정을 억압하는데 있습니다
인간의 감정은 억압이 누적되면 언젠가는 터집니다.
본인의 몸이 상하든 아니면 정신이 상하든 형태는 다양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을 모두 느끼는데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때 수긍하고 받아들이고 휘둘리지 않게 해야 하는것이지
그걸 억압하면 절대 안됩니다
행복한 사람은 긍적적인 감정만 느끼는 사람이 아니고
부정적인 감정을 느껴도 극복해 낼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결론은 (늘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아요.가끔 행복하면 돼요.저도 가끔 행복해요)
ㅇㅇ
'16.8.18 1:01 PM (121.164.xxx.81)
친정집을 바꾸는건 불가능하니까
선택은 두가지인데 1.인연 끊는다 2.견딘다
견디는거 힘들고 불행하시니까 글쓰신 거겠고
일단 죄짓는거 아니고요.님의 감정은 타당합니다
제생각은 인간이 인간을 만날때 고통이 되면 접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쓰이시면 물질적으로만 하시는건 어때요
남편에게는 솔직하게 털어 놓으시고요.
시집 잘가셨는데 제대로 행복도 느끼지 못하면서 억울하게 사시지 마시고
나를 불행하게 하는 탯줄은 과감하게 자르세요
행복도 용기를 내야 가질수 있습니다
행복해
'16.8.18 1:13 PM (121.189.xxx.252)
지금까지 불행해서 지금 마음껏
행복감을 누리는 사치는
저에게 주어져도 괜찮다고 봅니다.
따스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감사
'16.8.18 2:08 PM (211.114.xxx.145)
생각 날 때마다 가끔 들어와 봅니다.
새로운 댓글 읽는게 즐겁네요.
특히 원글님 구체적 사례가 제게는 재밌고 이해가 쉬워요.
성격상 실제 적용할 수 없는것도 있지만, 많이 배웁니다. 감사해요^^
00
'16.8.18 2:08 PM (223.62.xxx.131)
로또님 저 궁금한데 남편분께 카드받고 난후 여왕리액션 어떻게 취하셨어요? 묵묵히 가만계셨어요? 전 남자한테 고가 선물 받으면 고맙다는 말보단 행동으로 기뻐하기 보이는데 이거 맞는건지요..암튼 고가 선물 받고 난후 여왕멘트나 리액션 궁금해요^^
님
'16.8.18 6:52 PM (180.229.xxx.227)
남편분이 아프거나 힘들어서 로또님에게 짜증을내면 어떻게하시나요?
같이화는 안내신다도 했으니 그냥 비위를.맞춰주시나요 아님 너는 떠들어라하고 놔두시나요
성질같아서는.같이.확 성질내고싶은데 여왕같이 굴려고 참고ㅠ있으려니 성질이 확나내요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세요?
ㅇㅇ
'16.8.19 7:20 AM (121.164.xxx.81)
인간의 마음은 참 쉽게 부서지죠
자살하는 사람들도 그 이유가 어이 없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대체 저 이유로 자살?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때 사랑과 우유를 같이 먹고 자란 사람들은 컨트롤이 잘됩니다
반대로 우유만 먹고 자란 사람들은 휘둘리거나 매몰되서 허우적 거리며 고통을 받습니다
한마디로 스트레스에 대단히 취약한데 스스로 강해지려는 노력을 하셔야합니다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오는거니 일단 건강을 최대치로 만드시고 쾌락을 확보해야합니다
위에 어떤분이 선보고 기분이 안좋았는데 제가 추천해준 책을 읽고 기분이 풀렸다고 하셨는데
저도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때는 책으로 잠시 여행을 떠납니다
제가 고전을 추천하는 이유는 100년 200년 살아남은 문학은 거짓말을 안하기 때문입니다
전세계에서 하루에도 수십만권의 책이 출판됩니다.대부분 1년이 지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죠
살아남은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그이유는 읽어보시면 압니다
그리고 뭔가 작가에게 의지가 되고 정신적인 힘이 길러진답니다
저는 아직 생존해있는 하루키나 밀란쿤데라가 죽으면 너무 슬플것 같아요.오래 오래 사시길
ㅇㅇ
'16.8.19 7:23 AM (121.164.xxx.81)
로또님 저 궁금한데 남편분께 카드받고 난후 여왕리액션 어떻게 취하셨어요? 묵묵히 가만계셨어요? 전 남자한테 고가 선물 받으면 고맙다는 말보단 행동으로 기뻐하기 보이는데 이거 맞는건지요..암튼 고가 선물 받고 난후 여왕멘트나 리액션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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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받고 눈맞추고 미소.그리고 비벼 놓은 돌솥비빔밥 먹고 볼에 뽀뽀해주고 회사로 갔습니다
리액션 거의 안해요.고마워요라고 말하거나 볼에 뽀뽀정도
그리고 차후에 슬쩍슬쩍 고마운 마음을 흘립니다
ㅇㅇ
'16.8.19 7:27 AM (121.164.xxx.81)
남편분이 아프거나 힘들어서 로또님에게 짜증을내면 어떻게하시나요?
같이화는 안내신다도 했으니 그냥 비위를.맞춰주시나요 아님 너는 떠들어라하고 놔두시나요
성질같아서는.같이.확 성질내고싶은데 여왕같이 굴려고 참고ㅠ있으려니 성질이 확나내요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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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때는 최선을 다해서 잘해줍니다.이건 기본 아닌가요
그리고 화내거나 할때는 일단 화내는 이유가 있을거잖아요
다소곳하게 귀기울여 들으면서 원인을 파악하고 비위좀 맞춰주면서 약간 가라 앉은 다음에
대화로 해결됩니다.논리적인 대화가 가능한 상대는 저는 다 대화로 해결해요
남자가 화낼때 맞대응하는건 불난데 기름 붓는 대단히 지능 낮은 행동입니다
이득은 없고 손해만 한가득
112.153
'16.8.19 7:29 AM (121.164.xxx.81)
논어에 이런말이 나옵니다
(군자가 이웃을 가려 사귀는것은 환란을 막기 위함이다)
저는 이말에 동의하고 제 영역에 들일 때는 사람 가립니다
질문을 길게 쓰셨는데 이말로 답이 될거 같은데 미흡하시면 추가 질문하세요
십년뒤1
'16.8.19 1:30 PM (211.114.xxx.140)
정말 미련 곰탱이같았던 과거입니다. 인정해요..
아 어제는 북한산 갔다가 남자 연예인봤거든요 제가 평소때 멋지다고 생각했던 분이었는데..ㅎ
평일이어서 주위에 사람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딱 맞닥들인거에요. 그런데순간 아는척할 용기내지 못한거있죠.. 제가 어제 츄리닝도 좀 이쁜거 입고 얼굴상태도 괜찮았더라면 아는척했을텐데..
내내 아쉽습니다. 항상 예쁘게 활기차게 하고다녀야된다는거. 또 한번 느끼네요.
십년뒤1
'16.8.19 1:41 PM (211.114.xxx.140)
로또님이 자살얘기 쓰시기 바로 전에 저도 하늘나라로 먼저 간 친구를 생각했었습니다.
저 힘들었던 상황들 머릿속으로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친구가 선택한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해봤었거든요.
정말 인기가 너무 많아서.. 제가 굳이 연락하는게 부담주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할 정도인 친구였는데..
결혼후.. 얼마 안있다가.. 그일 얼마전에 남편 얘기를 하면서.. 출근길 남편한테 먹을거를 챙겨줬는데.. 남편이 화가난 상태여서 그걸 던졌었다.. 그런데 자기는 다시 주워서 엘리베이터있는데까지 쫓아가서 남편한테 전달해줬다. 점심때 먹으라고...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저는 그 얘기 들을때. 마음이 많이 이상했었어요..
너무 착한 친구였기 때문에.. 그렇게 집어던진 것까지도.. 다시전해줬구나.. 남편이 정말 착해보였는데 같이 살아야봐야 아는거구나 너무 무섭다...
고인이 된 그 친구는 그 당시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 얘기 외에 다른 힘들었던 얘기는 모르지만..
존중을 받지 못하는 사이가 되면 죽음까지 선택하게되는 고통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00
'16.8.19 2:50 PM (223.62.xxx.215)
답변감사해요❤ 저는 선물 고가라 해도 몇백만원짜리..2000만원 선물 아직 받은적 없어요 그렇게 받으면 솔직히 너무 기분좋아서 난리날거 같아요. 그치만 맘속으로 꾹 눌러야겠죠? ㅎㅎ 여왕은 언제나 차분 고고하군요 알겠어요 더운데 건강유의하세요 로또님!
님
'16.8.19 7:11 PM (180.229.xxx.227)
또 궁금한게.생겼어요
로또님이.보시기에 동수저가 로또님같이 되기 가장 쉬운.케이스가.뭐라고.생각하세요?
전문직
승무원이나.아나운서
미인대회출신
이런타이틀이.있으면 좀더 쉬울까요?
매번 정성어린답변.감사합니다
일상생활하다가 로또님에게.질문하고싶은게.자꾸.생기네요
ㅇㅇ
'16.8.20 7:50 AM (121.164.xxx.81)
존중을 받지 못하는 사이가 되면 죽음까지 선택하게되는 고통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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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존엄이 훼손되는 상황이라면 초기에 뛰쳐나와야합니다.가정이든 직장이든
그이유는 훼손이 장기간 반복되면 자존감이 0으로 치닫고 무기력해지기 때문에 뛰쳐나오지도 못합니다
이혼도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것입니다
죽은것인지 산것인지 구분도 안가는 우울한 상태로 연명하다가 자살에 이르는 예가 많죠
인간의 존엄이라는건 정신적인 생명이기 때문에 훼손되는 상황이 지속되면 절대 안됩니다
ㅇㅇ
'16.8.20 8:01 AM (121.164.xxx.81)
로또님이.보시기에 동수저가 로또님같이 되기 가장 쉬운.케이스가.뭐라고.생각하세요?
전문직.승무원이나.아나운서.미인대회출신이런타이틀이.있으면 좀더 쉬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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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은 상관 크게 없어요.선호하는 직업이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무직도 많이 봤으니까
단 월드가 있다고 해야하나.뭘 하든 자기일을 활기차고 재미있게 사는 사람이 많았고
심지어 무직도 재미있게 놀더군요.
결론은 직업은 크게 상관없고 행복하고 활기찬 사람이 유리하다
ㅇㅇ
'16.8.20 8:06 AM (121.164.xxx.81)
남편의 잘못으로 싸우다가 제가 그 이야기를 다른 가족한테 얘기(상담)했다는 이유로 오히려 화를 낸 적이 있는데요.
애초에 남편이 잘못해서 싸우는거지만 제가 한 발 물러나 당신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도 ~게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행동/말을 한거다, 라고 했는데 남편이 저를 전혀 이해해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어쩔 때 보면 저희남편은 공감능력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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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문제는 부부가 해결해야합니다.
타인이 개입하면 부부사이의 은밀한 유대감이 훼손되기 때문에 잘 잘못을 떠나서 대단히 불쾌해집니다
예를들어 님의 남편분이 타인에게 부인과의 잠자리 불만을 털어 놓았다고 생각해보세요
기분이 어떠실거 같으신가요.남편분도 지금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남자는 평판.체면에 대단히 예민하고 그말이 남편귀에 들어갔다는것도 님이 부주의한거죠
님이 잘못하셨고요.남편분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말로하기 어색하면 문자나 편지..여튼 님이 잘못했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실하게 전하세요
ㅇㅇ
'16.8.20 9:03 AM (121.164.xxx.81)
리액션을 거의 안하시는게 의외네요. 카드 받으셨을때도 눈맞추고 미소라니요.....
좀 더 활짝 웃으면서 고맙다고 여러번 표현하셨을 법도 하잖아요
이러려면 사랑스러움의 의미가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정제되고 절제되어야 (차분한)
가능할 것 같은데요...ㅜ
이것도 원글님이 말씀하신 상대방으로하여금 내가 무슨 생각을 하나 궁금해지게 만드는 것의 일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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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애매한 반응이여야 다음에 더 큰걸로 도전합니다
유머를 치더라도 여자가 애매한 반응이면 더 웃긴걸 연구하죠
......
'16.8.20 10:12 AM (112.153.xxx.171)
자기영역들일때 사람가린다고 하셨는데 기준이 뭔가요?
ㅇㅇ
'16.8.20 2:31 PM (121.164.xxx.81)
기본 됨됨이야 다른분들도 마찬가지겠고
저같은 경우는 불행한 느낌의 사람은 피합니다
불행한 사람이 제일 싫어하는게 혼자 불행한겁니다
그래서 옆에 있으면 공자님 말씀대로 환란을 당하기 쉽죠
과하게
'16.8.20 3:10 PM (121.166.xxx.205)
동성의 마음을 얻는 것도 여왕처럼 하라고 했는데요... 남자가 시각적인 동물이라 일단은 잘 꾸며야 하고 섹시하게 해야 되는 것처럼 여자의 가장 본능적인 특성을 염두에 두어서 여왕 포지션으로 다가가는 것은 어떤 예가 있을까요?

또 이와는 별개로 과하게 행복감을 표시한다든지, 제게 대놓고 잘 모르는 사이인데 사랑해요, 대단해요 쪽쪽한다든지 하는 사람들은 불행한 느낌은 없으니까 굳이 피할 필요는 없나요? 과유불급이라 생각해서 늘 거리를 두었거든요.
귤이다
'16.8.20 3:19 PM (1.221.xxx.115)
와 이렇게 화력있는 게시글은 처음 봐요. 신기하고 댓글도 정말 잼납니다. 저도 궁금한 게 있습니다.
1. 로또님처럼 결혼에 성공하신 분들은 대개 외모가 어느정도 예쁘신가요?
2. 그리고 위의 댓글 중에 백수인 사람도 로또님같은 케이스가 있다고 하셔서 신기해서 그러는데 소수인 케이스죠? 보통 부자인 남자랑 만나려면 그에 맞는 재력을 갖추거나 그들의 바운더리에 들어가야할텐데 예쁜 사람들은 은근 많아도 이런 바운더리로 갈 수 있는 접근성을 갖춘 사람은 별로 못본 것 같아요.. 제 주변만 그런건지.
.......
'16.8.20 11:21 PM (112.153.xxx.171)
그럼 사람 사귀실때 그사람의 능력이나 이런건 안보시나요?
윗님
'16.8.21 7:39 AM (121.164.xxx.81)
님은 남자 사귀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남자가 조금만 잘해줘도 막 달려가서 안기고 심한말 해도 합리화 하면서 받아 들이고 그런 타입이죠?
이건 유순한게 아니라 전형적인 하녀포지션입니다
이렇게 쉬운 타입은 정상적인 남자도 밟습니다.인간은 원래 그래요.만만하면 밟습니다
여왕포지션 연구하시길.여왕이 되기전에는 남자 사귀지 마세요
여왕이 되시면 직감적으로 쓰레기 구분 가능합니다
ㅇㅇ
'16.8.21 7:44 AM (121.164.xxx.81)
동성의 마음을 얻는 것도 여왕처럼 하라고 했는데요... 남자가 시각적인 동물이라 일단은 잘 꾸며야 하고 섹시하게 해야 되는 것처럼 여자의 가장 본능적인 특성을 염두에 두어서 여왕 포지션으로 다가가는 것은 어떤 예가 있을까요?
또 이와는 별개로 과하게 행복감을 표시한다든지, 제게 대놓고 잘 모르는 사이인데 사랑해요, 대단해요 쪽쪽한다든지 하는 사람들은 불행한 느낌은 없으니까 굳이 피할 필요는 없나요? 과유불급이라 생각해서 늘 거리를 두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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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쉽게 생각해봅시다.나는 어떤 동성 친구를 가지고 싶은가
다 비슷할거라고 보는데 느낌이 좋고(자존감.활기)대화가 재미있고..이게 기본 아닐까요
반대로 우울해보이고 대화가 재미없으면 누가 친구하고 싶을까요

2.과유불급이 아니고 가짜죠
인간은 진짜 좋아하지 가짜 싫어합니다
저도 저런 타입의 사람 가짜라서 거리둡니다
ㅇㅇ
'16.8.21 8:00 AM (121.164.xxx.81)
1. 로또님처럼 결혼에 성공하신 분들은 대개 외모가 어느정도 예쁘신가요?
2. 그리고 위의 댓글 중에 백수인 사람도 로또님같은 케이스가 있다고 하셔서 신기해서 그러는데 소수인 케이스죠? 보통 부자인 남자랑 만나려면 그에 맞는 재력을 갖추거나 그들의 바운더리에 들어가야할텐데 예쁜 사람들은 은근 많아도 이런 바운더리로 갈 수 있는 접근성을 갖춘 사람은 별로 못본 것 같아요.. 제 주변만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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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단한 미인도 가끔 있는데 대부분 중상정도.특징은 성형미인은 거의 없어요.성형 하지 마세요
키도 작은 사람도 꽤 있는데 잘 꾸미고 퍼진 느낌 없는 긴장감이 있는 몸매라고나 할까
활기.건강미.밝음.긍정.삶이 재미있어보임.같은 이미지가 많아요
시집 잘가고 싶으면 먼저 본인이 행복해지세요

2.무직이 많은건 아닌데 적은것도 아닙니다
무직이라고 해서 무기력한 히키코모리 말하는게 아니고
일시적인 백수가 많은데 나름 알차고 재미있게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죠
한예로 제가 아는 여자 동생이 비혼이고 자기 부모 건물에서 자영업을 해서 월5천씩 버는 금수저인데
거래처 알바하던 여자애가 느낌이 좋고 해서 자기 가게 직원으로 고용합니다
그 여자애는 대학원가려고 학비 모으려고 이런 저런 알바하던중이였죠
그러다가 금수저 동생의 친구들이랑 알고 지냈고 그 인맥으로 어찌하다가 결혼까지 했어요
내가 매력녀가 되고 인맥을 넓히다보면 기회는 옵니다
ㅇㅇ
'16.8.21 8:25 AM (121.164.xxx.81)
쓰레기 같은 남자만 만난다는 분들 윗님 포함해서 보세요
그 남자들을 탓하기 전에 내가 쉽게 보이는 행동을 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보세요
잘해주는 거랑 쉽게 보이는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ㅇㅇ
'16.8.21 9:03 AM (121.164.xxx.81)
원글님과 다른 방식의 삶을 사는 분들께 반감을 사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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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자를 이용해서 잘먹고 잘사는게 나쁜거지 잘난 남자 이용해서 잘먹고 잘사는건 나쁜게 아닙니다
그사람들 절대 바보가 아니고 뭔가 이득이 있으니 같이 사는겁니다
무형이 이득이니 눈에 보이지는 않겠지만
인간은 손해 보는거 가장 싫어하고 금수저 남자도 예외는 아닙니다
금수저 남자도 인간입니다
우아여인
'16.8.21 9:06 AM (211.36.xxx.161)
매력녀 특성이 활기,밝음,즐거워보임...뭐 이런거라 했는데 원글님글 읽어보면 그런 느낌은 못받았는데요.
진중함,통찰력,사고력...이런느낌이 들지요.인생선배나 스승 느낌이지 사랑스럽다는 느낌은 전혀없으신대...
만나면 다를까요? 글이라서 일부러 그렇게 쓰는건가요?
저는 박수진 (배용준 와이프)씨를 제일가는 매력녀로 보는데 어떠세요?
ㅇㅇ
'16.8.21 9:26 AM (121.164.xxx.81)
제가 나이가 40대인데 마냥 활기,밝음,즐거워보임 일수가 있나요.미혼 아가씨들에게 해당이죠
제나이 되면 자식문제가 가장 크고(잘해도 걱정 못해도 걱정)부모님 건강문제.나의 늙음등등
이래저래 삶의 무게가 느껴져 조증환자도 아닌데 마냥 그럴순 없죠
그래도 활기,밝음,즐거워보임은 또래에 비해 적지 않다고 생각해요.
박수진씨 제일은 모르겠고 매력녀라고 생각합니다.밝은 기운 넘치고 건강미 흐르고
남자들은 종족번식의 본능이 있기 때문에 자기 유전자를 잘 받아줄 건강미인에게 끌립니다
건강미 느껴지는 여자들은 머릿결도 찰랑찰랑.몸매도 군살없고 매끈.피부도 윤기가 흐르고.
몸 컨디션이 좋으니 환한 미소.활기찬 기운이 흐르고등등
제가 건강을 최대치로 뽑으라는게 이유가 있답니다
ㅇㅇ
'16.8.21 9:30 AM (121.164.xxx.81)
그리고 사랑스러움은 내남자에게만 보여주면 됩니다
괜히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다간 이상한 남자만 꼬입니다
이게 여왕 포지션
계란찜
'16.8.21 9:38 AM (112.150.xxx.35)
건강을 최대치로 뽑는 팁이 있을까요?
건강관리, 피부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여유가 있으시니 좋은 관리 받으시겠지만
집에서 소소히 할수 있는 나만의 원칙이 있으신지요?
식단관리도요
좋은 식재료로 레시피 다양하게 드시겠지만..

전 아침에 넘 피곤합니다
물론 늦잠 자고 싶지만 잠도 안오고 식사도 챙겨야하니..
님..답변 올리신 시간보면 아침형 이신가봐요
부지런하실거 같아요
......
'16.8.21 11:53 AM (112.153.xxx.171)
원글님 생각하시기에.. 결혼잘해서 능력남 만나서 일안하고 잘먹고 잘사는 여자들과..
그렇지 않은 여자들의 특징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어요
예를들면 백지연같은경우.. 정말 얼굴 이쁘고 똑똑하고.. 남자 고를때도 능력남만 골라요 ..
또 자존감도 높아보이구요 ..

또.. 예전에 남자셋 여자셋에 나온 이제니.. 같은경우도 얼마나 귀엽고 인기가 많았나요
그런데 지금 미국에서 혼자 산다 하고..

여자 연예인 예를들면.. 엄청 많잖아요?
결혼안하고 혼자사는 여자들..

그여자들 왕년에 정말 얼굴이쁘고 성격좋고..( 사실 성격좋은지는 모르나.. 겉으로 보기에는 좋아보이고)
또 그런여자들과.. 만난적은 없지만 자존감도 높아보여요 ..

여행에서 알게된 언니가 있는데.. 얼굴도 뻥좀 쳐서.. 문근영처럼 귀엽게생기고.. 젊었을때 엄청 이뻤을꺼 같고.. 학교도 좋은데 나오고.. 직장도 좋은데..

결혼도 안하고 혼자더라구요 .. 성격도 예의바르고 좋았엇어요 ..

사실 전 그차이점을 잘 모르겠어요 ..

남자들에게 굽신되지도 않고 .. 적어도 여자인 제가보기에는.. 자존감도 높아보이고
본인 일도 열심히하고.. 진짜 열심히 사는 여자들처럼 보이거든요 ...

그에 반해.. 남자 한명 잘 잡아서.. 일안하고 애키우면서.. 호화롭게 사는 여자들보면..

사실 무슨 차이인지 잘 모르겠어요 ...
ㅇㅇ
'16.8.21 11:56 AM (121.164.xxx.81)
작은 실수같은 경우에 저를 서운하게 만드는 상황에서 쿨한척하며 \"괜찮아 괜찮아요\"하며 쉽게 용서해 주는 편이에요.
이게 상대방에게 만만해 보였을 행동인가요
저는 너그러움에 오히려 미안해하고 이해심많은 여자라 생각할줄 알았어요.
그러다가 점점 관계가 지속되면서 행동이나 말 실수의 강도가 점점 높아지면 침묵하다가 한번씩 얘기를 하죠
그런데 얘기를 하는게 너가 고치지않으면 내가 \"곧 떠날 수 있다\"는 뉘앙스가 아니라 \"상처받았다 그러니 그러지말아줘\"같은 뉘앙스를 주는거같은데 이게 밟히게끔 하는 저의 잘못된 습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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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서운한데 괜찮다고 하나요.버림 받을까봐 그러는거잖아요.잘 보이고 싶어서
그러니 상대방은 그 강도가 쎄지면서 쓰레기짓하는거죠
님은 전형적인 유기불안입니다.
버림 받는게 두려워 내 욕망에 따라 사는게 아니고 인정받기 위해 사는 유형.그 러니 행복할리가 없죠
좋고 싫은 모든 감정을 주고 받고 풀어가는걸 어려서부터 부모랑 연습이 되야하는데
님은 부모에게 유기불안을 느껴 잘보일려고만 했기 때문에 지금 이문제가 생긴겁니다
님의 감정을 타인에게 부드럽고 적절하게 전달하는 연습을 시작하세요
그거 못하는 사람 바보같고 시시하고 만만하고 쉬워보여요
ㅇㅇ
'16.8.21 12:06 PM (121.164.xxx.81)
결혼잘해서 능력남 만나서 일안하고 잘먹고 잘사는 여자들과..
그렇지 않은 여자들의 특징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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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욕망이 틀리고요
적게 벌어도 내가 벌어 내가 먹고 사는게 좋다라는 여자들 있고(평등주의자나 패미등등)
결혼 자체가 별로인 여자도 있고.왜냐하면 결혼의 단점도 많으니까요
저랑 같은 욕망인데 결혼에 재미를 못본 여자들은
일단 착취(손해)가 되는경우.남자를 잘 모르거나 성격이 유연하지 못하거나 지능이 낮다거나등등 이유로
남자에게 사랑받지도 존중받지도 못하는경우.안목이 없어 남편이 쓰레기.양쪽 집안 문제.가치관문제등등
톨스토이 안나카레리나에 유명한말 있잖아요
행복한 가정은 그이유가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각기다른 이유로 불행하다
불행한 이유는 너무 많습니다
ㅇㅇ
'16.8.21 12:11 PM (121.164.xxx.81)
연락문제, 다른 이성과의 술자리 ,다를 우선순위에 두지않고 다른곳에 집중을 한다던지 하는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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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런거 전혀 신경 안쓰고 연애합니다.저에겐 문제 삼을 사안이 아닙니다
내가 매력있게 굴면 하루에도 몇번씩 연락할것이고
다른이성이랑 술자리 하는거야 사회생활 하는데 당연한거고
집중이라는것도 나한테만 365일 집중하면 싫을것 같은데요
님같은 사람 남자가 금방 질려요.웬 집착이..님같은 사람이랑 헤어지고 싶으니 쓰레기짓 하는거고
쓰레기짓해도 붙어 있으니 더 강도가 점점 심해질뿐이고
......
'16.8.21 12:29 PM (112.153.xxx.171)
원글님 저는 여자친구들에 대해서 환멸이 느껴져요
소수의 친구들은 괜찮지만 그외에 사회에서 알게된 사람들은.. 가끔씩 기가막히고 뭐 이런인간이 있나란 생각이 들어요 ..
근데 그게 첨에는 잘 모르다가 나중에 깨닫게되서.. 연락을 끊는다던가 .. 하죠 ..

원글님 말처럼.. 순둥이처럼 가만있으면 바보로 아는지.. 선을 넘더라구요
근데 한.. 몇년 알다가 나중에 알게되면 그 타격이 좀 크구요 ...

친구가 없고 외로운 팔자인건지 아니면 .. 제 성격에 문제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

그렇다고해서.. 회사나 조직.. 집단생활에서는.. 완전.. 적응 잘합니다 ...
대인관계 때문에 힘들어 본적은 없는데 ...

사회에서 우연히 알게된 지인들이 그러네요 ...
모두 본인 이기주의적으로 사는애들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

원글님은 여자친구들에 대해서 환멸이 느껴본적이 없나요 ?
쾌락
'16.8.21 12:35 PM (121.166.xxx.205)
작은 쾌락, 작지만 확실한 행복 말씀 주셨는데, 일상의 소소하고 작은 쾌락들이 점철되어 있지만, 에베레스트 등반같은 큰 성취감 느끼게 하는 일, 큰 계획을 세워야 하는 일들도 있잖아요. 자식 잘 키우는 것 같은 거요. 로또님은 자식이 큰 후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시나요? 건강을 챙기면서 최대한 즐겁게 40대를 후회없이 보내고 싶은데 무엇이 자식 이후에 여자에게 가장 중요할까요? 로또님은 20대와 30대 현명하게 잘 보내셔서 40대에 집중할 것에도 남다른 통찰이 있으실 듯요. 지혜와 안목을 나눠주세요.
..
'16.8.21 2:44 PM (183.103.xxx.243)
돈 버는거는
솔직하게
지금 시대에 가난한 사람은 많이 힘들어요.
습관 이런건 부자 따라한다고
가난한 사람이 부자되는거 아니예요.
현실적이라면 음식점 작게해서 키우는게 맞고요.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 추천해요.
대충 감이 잡히실거예요.
아버지가 자수성가해서 알아요.
아버지 세대에서 자수성가 막바지였다고.
제가 말한 자수성가는 진짜 가난한거에서
부자된거 말하는거고..
지금은 부를 가진 부모를 둔 자녀들이
자수성가한것 처럼 보이는 세대고요.
아무튼 습관은 부차적인거예요. 들으면 너무 당연한 습관들.
또하나는 남이 부족하다고 느끼는거 충족시켜주면
그게 돈버는거예요.
ㅇㅇ
'16.8.22 6:37 AM (121.164.xxx.81)
남자가 권태기를 느낀다거나 소홀하게 대한다는게 느껴지면
어떻게 하시나요?
좀 더 잘해주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아예 관심을 끄고 떠나려는 마음을 먹어 상대가 돌아오게하는 편인가요.
권태기로 접어들었을때 대처법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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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야 자식이라든가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권태기가 오면 극복해야하지만
연애할때 권태기 오면 끝이죠.뭘 극복하고 말고 합니까
권태기 없이 결혼으로 쭉 가야합니다
ㅇㅇ
'16.8.22 6:43 AM (121.164.xxx.81)
여자친구들에 대해서 환멸이 느껴본적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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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간.특히 친구에 대한 기대는 전혀 없어요.만나서 쾌락이 되면 만나고 아니면 접고
제가 도움을 줄때도 피드백 전혀 기대 안하는 정도에서 하고
뭔가 예상외의 행동을 할때 그려러니.인간은 충분히 그럴수 있는 존재.이유가 있겠거니
돈 빌려가서 안갚는 것도 그려러니.언젠가 주겠지.대신 큰 액수는 안줍니다.몇백이 최고선
님도 (그려러니)정신으로 사세요.인생 편합니다
ㅇㅇ
'16.8.22 6:55 AM (121.164.xxx.81)
건강을 챙기면서 최대한 즐겁게 40대를 후회없이 보내고 싶은데 무엇이 자식 이후에 여자에게 가장 중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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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것은 당연히 내욕망이죠
자식이 20세가 된후에는 자식때문에 2순위로 밀려난 내욕망을 부활시켜야죠
욕망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각자 자기에게 맞게 추구하시면 될것 같고요
저는 유럽 귀족의 삶을 추구하는데 너무 만족스럽고 계속 그렇게 살고 싶어요
하고 싶은거 메모해두는데 100가지도 넘어요
예를들어 친정 부모님 모시고 아담한 료칸 한달 렌트해서
요리사 1명.도우미 아주머니 1명두고 고전문학 탐닉.매끼 가이세키요리.엄마와 매일 온천.
ㅇㅇ
'16.8.22 7:10 AM (121.164.xxx.81)
원글님 주변엔 잘 사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그들의 생활 습관중 공통점?? 같은게 있나요?
저는 자수성가 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지금은 정말 가난하고요.
혹시 제가 본 받을만한 생활습관??
성공습관?? 등 그런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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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수성가한 사람들 많이는 모르고 주위에 딱 3명 있는데(여자1.남자2)
여자는 저보다 약간 나이는 많고 흙수저 집안 고졸이고 동대문에서 점원하다가
돈모아 5천만원으로 점포1개로 시작.점포 늘려 지금은 유명 브랜드 하청.중국수출등등으로
지금 옷공장 사장이고 제가 아는것만해도 재산 상당합니다
남자 2명은 검색하면 나오는 사람들인데 자세하게 쓰긴 좀 그러네요.알려진 스토리라
공통점은 당당하고 신뢰감을 주는 느낌을 받았고.말 한마디도 진지하고 정성스럽게 한다고나 할까
여튼 믿음이 가고 느낌이 좋았습니다.활기도 장난아니고
특히 여자분은 제가 자주 만나는 사람이라 이것저것 좀 아는데 직원들에게 대단히 정스럽게 하더군요
둘이 식사하는데 직원이 무슨일 때문에 오니까 너 요즘 왜이리 비실비실해 고기좀 먹어라
하면서 음식 포장해서 들려보내고.반말이지만 그 느낌이 마음이 느껴지고 엄마나 이모같은 느낌.
주위에 자수성가가 별로 없어 도움될만한 답변은 아니지만 아는게 별로없어 어쩔수가 없네요
우와
'16.8.22 8:53 AM (223.62.xxx.175)
솔직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지금 현재 건강을 위해 하고 계신 루틴을 (식사 운동 등) 알려주세요. 영감을 얻고 싶어요
감사감사
'16.8.22 12:11 PM (112.218.xxx.122)
로또님 딸 키우는 포인트는 매력저긴 배드걸이라고 하신 부분 완전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들 밖에 없어서... 아들 키우는 포인트는 뭘까요? 당연히 자식의 욕망을 존중하고 우유와 동시에 사랑을 주고 풍요를 보여주고 하면 저절로 여자 쓰레기(위에서 언급하신)도 거를 수 있고 일방적 호구에서도 벗어나고 할까요?

젠틀한 배드보이? 선량한 이기주의자? 남아를 키우는 키워드는 뭘까요?
.............
'16.8.22 5:46 PM (112.153.xxx.171)
그럼 원글님은 도대체 누구를 의지하면서 사세요 ?
궁금해요 .. 뭐 사람에게 특별히 기대하는게 없어도 .. 살다보면 화날때도 있고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고 싶을때도 있는데. 친구나 인간관계에 기대하는게 없다고 해도 ..
오로지 내자신만 믿고 살기에는.. 좀 힘들지 않나요?
예를들면.. 나는 친구 하소연 실컷 들어줬는데.. 막상 내가 힘들때는.. 딴소리 한다던지.. 등등..

원글님은 그냥 평생 본인을 의지하면서 사시나요?
ㅇㅇ
'16.8.22 7:49 PM (121.164.xxx.81)
아들 키우는 포인트는 뭘까요? 당연히 자식의 욕망을 존중하고 우유와 동시에 사랑을 주고 풍요를 보여주고 하면 저절로 여자 쓰레기(위에서 언급하신)도 거를 수 있고 일방적 호구에서도 벗어나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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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젠틀한 능력남.남자는 매너죠
여자쓰레기는 남자쓰레기에 비하면 귀염둥이고
아들이 웬간한 모지리가 아니면 엮일일 별로 없을뿐더러 설사 엮인다 해도 리셋가능
여자랑 다르게 남자는 여자에게 밟혀도 인생 구제불능되는 경우 별로 없어요
젠틀한 능력남은 시대와 지역을 초월해 여자들 줄섭니다
3년차님
'16.8.22 8:04 PM (121.164.xxx.81)
동수저 맞벌이.결손가정 출신.아버지 증오.인색함
지금 신혼도 지나 서서히 문제가 발생하는 중일텐데 이와중에 출산을 생각하시다니 제정신이신지
너무 반복해서 지겨운데 행복하지 않은 인간은 타인을 사랑할수 없습니다.자식도 마찬가지예요
부모를 중오하는 사람은 불행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그래서 제가 이해하라고 강조하는거고
나무를 예로들면 부모가 뿌리면 자식은 가지예요.같은 몸이라는겁니다
부모을 중오하는건 나를 증오하는건데 행복하면 이상한거죠
결손 가정이라고 해도 부모가 성숙해서 부모역활 제대로 하고 하면 자식이 부모를 증오하진 않아요
오히려 매일 불화인 가정보다 백배 낫습니다
나이들면 부모 이해하고 오히려 혼자 자기들 길러준 엄마한테 더 애틋하고 그렇죠
여튼 부모 증오는 최악입니다.부성애 모성애도 우유랑 사랑 같은 먹고 자란 사람에게 해당이지
자기가 힘든데 무슨 부성애 모성애입니까.환타지라니까요
동수저 맞벌이에 사랑둥이라도 애낳으면 헬시작인데 정서적 장애를 안고 있는 남자라니 허허
알아서 하시겠지만 저는 애문제 보다 애없을때 결혼 지속의 여부를 심각하게 생각해보시는거 추천
ㅇㅇ
'16.8.22 8:06 PM (121.164.xxx.81)
재산에 비해 물욕없으신편이고, 돈의 위력을 일찍이 절감하셔서 그런지 자식이라고 막 풀어다주시는 편은 아니시고요.
남편도 시댁 돈 쓰는거 미안해하고 요즘젊은사람들같지않게 절약정신 투철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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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욕이 없는게 아니고 인색한거 같고요.절약 정신이 투철한게 아니라 내돈 쓰기 싫은거 같습니다
모자가 님에게 돈쓰기 싫은거 같아요.돈 쓰고 싶으면 니가 벌어라
나쁜건 아닙니다.인간은 원래 손해 보는거 싫어하니까
ㅇㅇ
'16.8.22 8:11 PM (121.164.xxx.81)
원글님은 그냥 평생 본인을 의지하면서 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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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제가 문제해결 능력은 좀 있습니다
제가 못푸는 문제 누가 풀것 같으신가요
셀프로 대부분 해결하면서 살았고 별 문제 없었고
의지하는건 있죠.부모님과 위대한 작가들 정도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남편.자매님.친구들,자식등등에게도 약간씩 의지합니다
하나가 무너지면 다른 하나가 있고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않아서 별 걱정 안합니다
십년뒤1
'16.8.22 8:22 PM (175.223.xxx.140)
로또님 오늘 불현듯 느낀건데 요즘엔 남자 보는 눈까지 달라진거같아요
예전엔 인물이 내기준에 별로거나 학벌이 낮거나 하면 그냥 무조건 싫었는데,,요즘엔 가족한테 어떤 사람일지 그런게 궁금해지네요 로또님 덕분에 남자 보는 눈도 많이 바뀐거같아서 정말 감사해요!
십년뒤1
'16.8.22 8:26 PM (175.223.xxx.140)
끌리는 느낌이 젤 중요했었던거같은데,,
이젠 그 이외에 것을 볼 수 있는 안목이 커지기를 기대해봅니다 ㅎ
ㅇㅇ
'16.8.22 8:26 PM (121.164.xxx.81)
인물 학벌보다 중요한건 내자식 아버지로 괜찮은가 입니다
이해안가면 외우셔야해요.매우중요
ㅇㅇ
'16.8.22 8:46 PM (121.164.xxx.81)
그리고 아들은 베드보이 노노
자기 여자 아끼고 사랑하는 남자로 키워야죠
그래야 본인도 행복하고 자식도 잘되고 사고도 안칩니다
님
'16.8.22 9:59 PM (223.62.xxx.89)
건강 관리 비법 같은 게 있으신가요 ^^
단비
'16.8.22 11:15 PM (110.70.xxx.1)
패션 스타일은? 좋아하는 의류 브랜드는? 지금 현재 머리 스타일은? 스타일의 롤모델이 있으신가요? 원글님의 스타일이 궁금해요~
단비
'16.8.22 11:19 PM (110.70.xxx.1)
고전 소개해주신 것도 너무 좋았지만 저는 자기 계발서도 좋아하는데 추천할 만한 자기 계발서 있으신가요? 지혜롭고 현명한 로또 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아들 키우는 법
'16.8.23 10:53 AM (223.62.xxx.89)
아주 핵심. 자기 여자 아껴줄 줄 알아야 나머지 모든 것이 풀리는 법이죠. 진짜 지능 떨어지는 여자들이 장가보내고도 아들의 여자와 경쟁하는 거네요. 감사해요.
로또님이 말씀하신 자아존중을 하면 남편도 나를 존중하고 또 아들도 그걸 보고 배워서 자기 여자 존중하고 아껴 주겠지요. 자아존중을 위해서는 딸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야겠고요.
ㅇㅇ
'16.8.23 2:14 PM (121.164.xxx.81)
그는 재테크에 정말 관심이 많아서
꼭 돈이 그의 결핍인 거 같이 보이는데요,
저는 정말 가난해서 그걸 채워줄 수가 없거든요.
말로, 넌 정말 많이 가졌어 그정도면 충분해
하는 걸로 결핍이 채워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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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권력지향적인 종족이고 지금은 돈이 권력이기 때문에 이건희도 돈 더가지고 싶어합니다
그러니 평생 쓰지도 못할돈 가지고 있으면서 탈세니 뭐니 불법저지르는거고
남자에게 돈에 욕망을 접으라는건 여자에게 외모에 대한 욕망을 접으라는거랑 비슷해요.
스도승 경지가 아니면 불가능
새로운 욕망이 추가되면 돈에 대한 욕망이 분산돼서 작아지기는 합니다.
인간의 에너지는 한정적이니까
새로운 욕망이란 예를들면
저랑 처음 잠자리를 하고 난후 남편이 다음날로 휘트니스 다니기 시작하더군요
자신의 멋진 몸에 대한 욕망이 생긴거죠.
저랑 사귄남자는 대부분 다음날 까지는 아니지만 운동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저랑 대화한 사람들중 많은수가 고전문학에 대한 욕망을 갖습니다.님들처럼요
새로운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멋진여성이 되시길
3년차님
'16.8.23 2:28 PM (121.164.xxx.81)
증오는 대단한말이 아니고 많이 미워한다는뜻입니다
부모를 안본다는건 많이 미워하는게 맞죠
님처럼 부모와 문제 없는분은 잘 모를수도 있는데
부모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건 대단한 정서적 장애가 생깁니다
종교적 정신승리던 님이 중재하시든 일단 풀고 가야합니다
글을 지우셔서 제가 가물가물한데(나이가 드니 지능이 확실히 떨어지네요)
남편이 자식을 낳건 안낳건 별 신경 안쓴다고 하셨고 뒷바라지 안한다고 한걸로 기억하는데 맞나요
이거 정상 아니고요.확실히 문제 있습니다
그리고 시모와 사이가 좋으시면 저말고 시모랑 출산에 관해 의논하시면 되잖아요
애는 누가키울것이며 비용등등
저는 님이 현실을 직시 못하시는건지 아니면 합리화이신지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네요
그리고 기본 생활비를 왜 시모에게 받아쓰나요.남편분이 수입이 없나요
님도 자식 낳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세상에서 제일 안아까운 돈이 자식에게 드는 돈입니다
자식 사랑한다면서 인색한거 말이 안됩니다
펑펑 낭비하도록 주라는게 아니고
기본적인 교육비 의식주는 최고선으로 해주고 싶은게 부모 마음이예요
시모가 아들 사랑하는거 맞다면 돈도 많은데 손주 교육비나 기타비용은 충분히 주셔야 정상입니다
시모와 대화해보세요
ㅇㅇ
'16.8.23 2:37 PM (121.164.xxx.81)
진짜 지능 떨어지는 여자들이 장가보내고도 아들의 여자와 경쟁하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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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만 떨어지는게 아니고 정서적 장애에 그자체로 추합니다
동수저 전문직.대기업정도에서 많이 볼수 있죠
다른 쾌락없이 인생 올인해서 아들 키운게 유일한 쾌락.그러니 본전 생각나고 빼먹고 싶고
인간은 손해보는거 싫어하니까 그럴수 있는데 아들을 망치니까 문제입니다
가화만사성이라고 부부 사이 좋아야 아들이 잘되는건데
부부사이 나빠지면 중재해서 붙여줘도 모자를 판에 왜 잘살고 있는 며느리 괴롭히는지
이런 여자들은 일찍 저세상 가는게 아들 위하는길
자식한테 올인하지 마시고 다른 쾌락도 확보하세요
자식은 20세 넘으면 정신적 탯줄 끊으셔야합니다.그게 엄마 아들 둘다 윈
....
'16.8.23 2:40 PM (112.153.xxx.171)
그럼 원글님은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은 본인 스스로 판단하고 주변 지인들에게 상의하거나 그러진 않았나요?
예를들면 남자선택이나 결혼등등 그런거요..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볼순 있지만 그래도 그게 참고내용일뿐이지 절대적인 기준은 전혀아니고..
원글님의 온전한 혼자의 판단인가요?
또... 계급상승했으면 친구들의 질투같은건 있지 않았어요? 그친구들과의 관계도 잘 유지하는지 궁금하네요..
ㅇㅇ
'16.8.23 2:53 PM (121.164.xxx.81)
내인생 최종 결정은 내가 해야지 그럼 누가해요

질투야 당연한거죠.그건 그친구 감정이고 내가 관여할바 아니고

질문 같은 질문좀 합시다
우아여인
'16.8.23 3:24 PM (117.111.xxx.147)
동수저 전업 어찌 보시나요? (유치원 이상)
우라나라의 집착맘은 전업에서 월등히 발생해요.
자기 안생 담보해서 애를 잡죠.
왜냐면 달리 보상이 없거든요.
원글님은 약간 전업 옹호시던데...
그건 집안일도 누가 해주고 교육비며 노후 걱정없어서 얼마든지 내 쾌락도 즐길수 있을 때 얘기지요.
집안일하며 아이 보면서 쾌락이 쉽지 않고 돈의 여유도 없쟎아요.
전 유치원정도됨 뭐라도 엄마가 사회 나가는거 추천하는데...(반드시 경제활동 아니더라두요)

저같은경우는 5세 아이 유치원보내고 하고싶은 공부 대학원 진학했어요.
십년뒤1
'16.8.23 3:26 PM (211.114.xxx.140)
나랑 잠자리를 가지고 나서 남자가 운동을 등록하다니.. 대체.. 어떠시길래..ㅎ
아나~ 정말 넘 부럽네요. 님과 대화 후에 님처럼 현명해지고 싶은 욕구에 고전 읽고 싶은 욕구가 활할 타오르는건 사실이에요. 직장에서 힘 다 빼고 쉽지 않긴 하네요. 체력 약한 것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더라구요.
님 몸매 관리를 정말 완전 열심히 하시는건가요?
십년뒤1
'16.8.23 3:31 PM (211.114.xxx.140)
아 넘 멋져요. 저도 몸매관리 하고픈 욕구가 막 생기는거같아요. 무슨 마력인지 로또님. 정말 제인생에 나타나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해요~!
고민
'16.8.23 3:53 PM (211.114.xxx.145)
동수저 맞벌이입니다.결혼 18년차 아이는 초,중등.

착하지만 게으르고 건강이 약한 남편.
사랑으로 결혼했지만.. 이젠 서로 다투기만 하네요.
저두 변했고 남편도 변했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결혼생활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큰 하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서로에게 너무 지쳐서, 잘 지내려고 노력하다가도 작은것에 감정 상하고,
조금이라도 감정 상하면, 관계가 걷잡을 수 없네요.

저두 이젠 손해보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강합니다..
반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은 욕심도 버릴 수 없습니다.

원글님께 묻고 싶은건..

제가 오랜 기간 남편에게 잘해주면 좋아질 것 같기도 한데..
제가 남편에게 잘해주고 뭘 땡길 수 있을까요?
ㅇㅇ
'16.8.23 3:59 PM (121.164.xxx.81)
제 몸매가 대단한건 아니고 운동을 많이 한몸이니까 내복근 보고 자기 똥배가 부끄러웠겠죠 ㅎㅎ
제가 얼굴이 김태희면 뭐하러 힘들게 운동에 목숨걸겠어요
얼굴이 좀 빠지니 메이크업이랑 옷으로 커버를 해야하는데
옷은 몸매가 받쳐줘야 의미가 있는 것이니 20세때부터 열심히 운동하면서 살았어요
직장 다닐때도 5시에 일어나서 직장 근처 헬스클럽에서 1-2시간 항상 운동하고
빌딩1층에 있던 매점에서 삶은계란 2개랑 요구르트로 아침 식사하고 출근했어요.가끔 김밥
공복운동이 체중 제일 많이 빠집니다.
그리고 남자들 라인에 대단히 약합니다.콜라병 몸매에 환장하죠.지들이 죽어도 못갖는거라
우와
'16.8.23 4:03 PM (223.62.xxx.227)
우와 대단합니다. 40넘은 지금도 그렇게 운동하시나요?^^
우아여인님
'16.8.23 4:10 PM (121.164.xxx.81)
동수저 전업이 문제가 아니고
자식을 보상의 도구로 여기는거 자체가 에러입니다
자식은 양육할때의 쾌락으로 끝인거지 뭘 더 바라나요
집착은 병입니다
제가 흙수저집안 행시 합격한 남자를 아는데요
이사람 부모는 농사지으며 사시는데 보상 전혀 안바라고 명절에 며느리 오기전에 음식 다해노으신답니다
와도 쉬라고하고 설거지 정도 하고 온다고해요.마음도 편하게 해주시고
며느리가 뭐라도 보내면 고마워하시고
계급의 문제가 아니고 인격의 문제 같아요
보상 바랄꺼면 자식 안낳는게 맞습니다.자식이 도구도 아니고 뭔짓인지
00
'16.8.23 4:38 PM (223.62.xxx.1)
와 로또님 진짜 대단하세요. 직장다니면서...ㅎㄷㄷ 역시 되는 사람 이유 있고 안되는 사람 이유 있네요. 저 반성합니다. 운동 매일하셨던거에요? 몸매관리 하시는 것도 구체적으로 풀어주세요. 궁금하고 따라하고 싶습니다^^!
ㅇㅇ
'16.8.23 8:56 PM (121.164.xxx.81)
제가 오랜 기간 남편에게 잘해주면 좋아질 것 같기도 한데..
제가 남편에게 잘해주고 뭘 땡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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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부가 사이좋고 화목하면 자식이 잘됩니다
재산은 못물려줘도 좋은 추억은 많이 물려준다라는 마인드로 생각해보세요.
저는 살아가면서 별거아닌 성장기의 부모님과의 추억에 큰 힘을 얻습니다
부부가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은 그자체로도 아이들에게 큰 정신적 자산입니다

2.남편분 착하신거 큰 복이고요.착한 사람은 잘해주면 고마운줄 압니다
고로 님이 잘해주시면 피드백 웬만큼 올꺼예요.그걸 잘 뽑아서 좋은 감정 높이 쌓아가세요
누가 알아요.남편이 사랑둥이로 거듭날지
지금 많이 지치시고 40대면 체력도 딸리고 에너지 부족으로 사랑하실 여력이 바닥 나신거 같은데요
돈은 많이 못벌지만 착하고 성실하신 남편 같은데 좋은 마음으로 관계개선 시작해보세요
남자들 단순하잖아요.밥.잠자리.칭찬
십년뒤1
'16.8.23 9:14 PM (175.223.xxx.140)
로또님,,제가지금 와인을마셔서 ㅎㅎ
감사합니다정말,,,
십년뒤1
'16.8.23 9:32 PM (175.223.xxx.140)
얼굴도 못뵌분인데,,제가 이 고마움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평생 기억할것같아요,,,저도막 퍼드리고싶은 충동이,,ㅎㅎ 제 행복을바라실것같네요 원글님은,,
ㅇㅇ
'16.8.24 8:58 AM (121.164.xxx.81)
결혼하고 싶다는 아가씨들이 하루1-2시간 운동도 안하고 산다는거예요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뭐 믿고 그리 나태한건지
성적매력의 가장 큰 지분이 몸매입니다
꼭 결혼 아니더라도 성적매력 있으면 사회생활 무지 편해집니다
왜냐하면 남자들은 성적매력 느끼는 대상에게 굽신거리고 잘보일려고 애쓰거든요
그들을 손바닥 안에 놓고 부리며 편하게 사세요
욕망을
'16.8.24 11:28 AM (223.62.xxx.227)
리스트를 100개도 넘게 적어두신다고 하셨는데.. 그 전부터 욕망을 적어두시나요? 그게 대부분 이루어지셨는지요?
ㅇㅇ
'16.8.24 4:11 PM (121.164.xxx.81)
권력 때문이죠.위에도 말했지만 남자는 권력 지향적인 종이니까
연애할때는 성적매력 높은 쪽이 권력을 갖습니다
제 바디를 보고 권력에 대한 위기감을 느낀거죠
연애란 것도 어차피 매력 경쟁 아닌가요
이긴 쪽이 휘두르는 거고 진 쪽이 밟히는 거고
특별한 바디는 아니예요.그냥 운동 좀 한 몸.
요즘은 흔하지만 당시는 헬스하는 여자들이 거의 없었어요.헬스장 가면 여자 한둘 정도
복근 탄탄하고 힙업탱탱 허벅지에 라인있는 여자 모델이나 운동선수 정도지
일반인 여자들은 이런저런 다이어트 많이했지 헬스 별로 안했어요
그리고 정확히 말하면 만난 남자들이 아니고 같이 잔 남자들
저는
'16.8.24 4:21 PM (117.111.xxx.36)
로또님 하루일과가 궁금하네요
주위에 결혼잘하거나 부자인사람이없어서
다 고만고만하게 사는데 로또님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00
'16.8.24 4:51 PM (223.62.xxx.96)
권력 때문이죠.위에도 말했지만 남자는 권력 지향적인 종이니까
연애할때는 성적매력 높은 쪽이 권력을 갖습니다
제 바디를 보고 권력에 대한 위기감을 느낀거죠
연애란 것도 어차피 매력 경쟁 아닌가요
이긴 쪽이 휘두르는 거고 진 쪽이 밟히는 거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머리 속에 각인각인.
이 글은 저에게 그냥 처세서 자체입니다.로또님 감사해요.
ㅇㅇ
'16.8.24 4:57 PM (121.164.xxx.81)
옷벗고 있는데 무슨 수저타령입니까.웃겨 죽겠네
지나 나나 원시인이구만
금수저 남자도 인간이예요
자기 성적매력으로 여자를 젖게 싶어하는
내가 내 성적매력으로 발기시키고 싶어하듯
ㅇㅇ
'16.8.24 5:04 PM (121.164.xxx.81)
제가 얼굴이 좀 빠지니까 메이크업을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당시 정보도 없고 답답했는데
어느 미용실가니까 일본 잡지가 있는데 거기 보물같은 메이크업및 미용 정보 한가득
그언니에게 이거 어디서 샀냐하니까 명동 중국대사관 뒷골목 일본책 전문 서점이 있다길래
찿아가서 샀어요.거기 각종 미용정보 보고 시작
필요가 발명을 만든다고 외모가 빠지니까 채울려고 노력한거죠
여자는 최고 스팩이 외모인데 당연한거 아닌가
··
'16.8.24 5:48 PM (219.240.xxx.174)
로또님 .대단하시네요 뭘하든 야무지게 잘하셨을듯해요. 피부관리. 머리결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궁금. 미용서적 보고 체화해서 자기껄로만드신것도 대단하고. 저는 책봐도 곰손이라 잘안되던데..
ㅇㅇ
'16.8.25 9:46 AM (121.164.xxx.81)
리스트를 100개도 넘게 적어두신다고 하셨는데.. 그 전부터 욕망을 적어두시나요? 그게 대부분 이루어지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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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중에는 준비가 필요한 욕망이 있으니까 적어두는거고
그 노트 자체가 저에겐 쾌락이니 그러고 노는거죠
노후 욕망 중에 위대한 작가들 생가 방문이 있는데(테마 여행?)
100명정도 선정해두었고.루트짜기(예를들어 독일가서 괴테찍고 헷세)근처에서 뭘하며지낼지
뭐이런 잡다하고 행복한 계획들..여튼 애들 20세 넘으면 야무지게 놀꺼예요
일찍 결혼해서 혼자 배낭여행 이런거 못해봐서 많이 해보고 싶어요.보모님이랑 시간도 많이 갖고싶고
늘 여행가도 남편이랑 애들 뒷치닥거리 하느라 내시간이 없었어요
40대 중반 넘어서의 내 삶이 너무 기대됩니다
ㅇㅇ
'16.8.25 9:53 AM (121.164.xxx.81)
로또님 하루일과가 궁금하네요
주위에 결혼잘하거나 부자인사람이없어서
다 고만고만하게 사는데 로또님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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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거 다 똑같습니다
저는 전업이니 남편.애들 챙기고 남은 시간은 살림을 하거나 놀죠
다른점이라면 노동에서 자유롭고 욕망을 채우기가 쉬우니 삶의 만족도가 높겠죠
저는 태어나서 단 하루도 재미가 없다..심심하다..이런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늘 세상은 재미있는 놀이터 같아요.인터넷 생기고는 더 그렇고
아직도 읽지 못한 책꽂이에 꽂혀있는 많은책들 쳐다만 봐도 입꼬리가 올라가고 그래요
점심으로 장어도시락 주문할껀데 그거 먹을 생각하니 기분도 좋고 ㅎㅎ 단순합니다
냥냥이
'16.8.25 1:33 PM (1.211.xxx.180)
로또님 감사드려요. 글을 필요한 부분은 발췌해서 제 폰 메모장에 저장해놨어요. 쓸데없이 흔들릴때 보고 굳게 맘먹으려고요.
그리고 로또님의 답변을 보면서 저희 부모님이 정말로 어렵고 정서적 지지조차 없는 상황에서 저희 남매를 낳고 맨땅에 헤딩했고 자식교육부분에서 저와 안 맞는 부분이 있어 스스로 심리치료도 받고 공부도 하고 노력했기에 나와 다른 어른이고 부모도 한사람의 어린 아이라고 인식을 했지만 진정으론 용서라고 해야하나요. 제 마음 속 상처에 아직도 미련이 많았었는데 차분히 글을 보면서 진정으로 저희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마음뿐입니다.

로또님은 스스로 로또맞았다고 하시지만 남편분도 집에 보물항아리 숨겨놓은 기분일 것 같네요. 덕분에 제 욕망에 대해 다시 알고 생각 많이 하고 성찰하고 그동안 수험공부 한다고 놓았던 책도 다시 읽고 있어요. 대학생시절 책을 많이 읽긴 했지만 철학 사회 역사에 치우쳐서 흐름과 그당시 시대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걸 잘 알았지만 그럼에도 왜???란 의문은 떠나지않았는데 로또님의 말을 듣다보니 인간의 본질적인 이기심과 욕망에 대해 제가 그동안 몰라서 다치기도 했고;; 관심도 없는 남자에게 오해도 사기도 했고 그랬거든요; 저는 외향은 남자에게 인기가 많은 타입인데 본질적 성격은 무심해서 남이 나좋다해도 흥.이래도 흥 이런 타입이라서요.

고양이같은 쌩함은 제가 생각해봤는데 상대에 대한 애정이 기반이 되어있는 거리두기?? 와 상대가 누구건 난 나고 내 욕망과 내 관심, 인생에 늘 집중하겠다란 태도??가 기반이 되어있는 것 같아요. 의외의 모습이 고양이같은 쌩 같은데 늘 미련없이 최선을 다하고 안되면 말고??가 로또님 기본모토인듯 하네요.

홀딩에 대해 쓰셨는데 흐트러지지않고 늘 신선한 느낌을 주면서 자기 할일에 충실하고 그러면서 구박않고 생글생글???맞나요? 힌트 좀 더 부탁드릴게요!!
윗분
'16.8.25 4:41 PM (121.164.xxx.81)
제말 비꼬는거 아니고 100% 선의니 잘들으세요.취준생인거 같아 얘기해 줘야 할것 같아서요
여기 그만 들어오시고 스터디 열심히 하셔서 좋은 곳에 취업하세요
님이 글을 길게 쓰셔서 파악하기 용이했는데 님은 계급상승 결혼 택도 없습니다
매력.지능.삶의자세.긍정적기운 총제척 문제라 답이 없어요.완벽하게 택도 없습니다
전에 말한거 같은데 키150 모델하겠다고 노력하는거 의미없고
아이큐 70 서울대 가겠다고 노력하는거 의미없고 시간낭비입니다
한가지 꼭 기억하실것이 있는데 시대탓.부모탓.남자탓.자식탓..탓하는 사람치고 행복한 사람 못봤어요
탓을 하려거든 내탓을 하세요.그리고 바꾸려고 노력을 하세요
ㅇㅇ
'16.8.25 4:45 PM (121.164.xxx.81)
홀딩에 대해 쓰셨는데 흐트러지지않고 늘 신선한 느낌을 주면서 자기 할일에 충실하고 그러면서 구박않고 생글생글???맞나요? 힌트 좀 더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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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도 마찬가지고 남녀간의 홀딩의 기본은 질리지 않아야 합니다.질리면 끝장.리스도 질린것
자기만의 월드가 있고 다주지 않는 절제력을 가지면 유리합니다
211.816
'16.8.25 4:49 PM (121.164.xxx.81)
차이점은 삶의 자세 같습니다
저는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고 노력하는 자세고
님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포기하는 자세고

저의 원천적 에너지는 부모님이 주신 사랑과 위대한 작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윗님
'16.8.25 4:53 PM (112.217.xxx.43)
글 읽으니 마음이 답답...해지네요
··
'16.8.25 6:50 PM (223.62.xxx.241)
로또님. 정말 멋진분이에요 베스트셀러 신간만 봤었는데 제게 고전문학에 대한 열망이 생기게 해주시네요.제인에어 떼고 레미제라블 서점에서 사서 가는데. 맘이풍족하네요
ㅇㅇ
'16.8.25 7:29 PM (121.164.xxx.81)
제인에어는 하버드대학 서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책입니다

제가 제인에어에서 좋아하는 문장 베스트3
1.신께서 내 삶을 버리라고 내게 삶을 주신게 아니다
2.운다는 것은 네가 약하다는 뜻이 아니다. 태어났을 때 부터 그것은 항상 네가 살아있다는 증거였다
3.나는 나 자신을 돌본다.내가 고독해질수록, 내가 혼자가 될수록 다른이의 도움을 받지 않을수록
나는 나 자신을 더욱 존경하게 될 것이다

2위가 오만과 편견이고 5위가 하루키 태엽감는새..롤리타도 몇위에 있었던거 같아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렇고
태엽감는새는 하루키 문학의 절정이라고 생각합니다.요거 강추
태엽감는새를 읽지 않고 하루키를 논하지 말라..이건 나의 의견

레미제라블 아직 안읽으신분 부러워요.인생에 그런 쾌락이 남아 있다니
00
'16.8.25 8:28 PM (223.62.xxx.254)
에고... 제인에어 저한테 가장 먼저 추천해주신 책인데.. 좀 늦게 읽기시작해서 지금 1권 반쯤정도 읽었어요ㅠ 소세키 마음도 읽고 있구요 둘다 참 재밌습니다^^. 레미제라블하고 하루키의 태엽감는 새도 꼭 읽어볼게요! 로또님 덕분에 요즘 책읽기에 푹~ 빠졌어요^^
··
'16.8.25 9:10 PM (223.62.xxx.241)
로또님 아니었음 고전문학 읽는 쾌락도 몰랐을거에요. 레미제라블 읽는쾌락이라니..로또님만큼 느낄수 있을지모르지만 기대됩니다. 추천해주신 책 다읽어볼생각이에요!! ㅎㅎ
님
'16.8.25 11:22 PM (219.240.xxx.174)
남녀관계 질리면 끝이라 하셨는데 권태기 온 경우 상대남자를다시 불타오르게 하는 특단의 비책은 진짜없을까요??
냥냥이
'16.8.26 9:16 AM (115.137.xxx.75)
답변 감사드려요! 남녀관계 뿐만 아니라 저건 인간관계에 적용되는 비결 같네요.

하루키는 10대때 노르웨이의 숲 보고 뭐지?하고 안 읽다가 수필만 줄창 읽었는데.. 1Q84를 추천해주셔서 읽었는데 덴고가 기차에서 모녀가 얘기하는 거 보고.. 로또님이 그 부분이 젤 감명 깊었다고 해서 궁금해서 봤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묘사가 짧았는데 가슴이 정말 찡했어요.

제 눈에는 아오마메가 제인 에어와 닮아보였거든요. 굳은 의지라던가 정확한 판단력과 절제할 줄 알면서 자신을 잘 안다는 점이나. 제인 에어는 읽으면서 로또님이 말하는 게 어떤 건지 확실히 알겠더라고요. 정말 참고가 많이 되는데 여성의 굳은 의지와 관련되는 고전 소설 좀 더 추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ㅇㅇ
'16.8.26 10:56 AM (121.164.xxx.81)
제인에어가 굳은 의지라기 보다는 자아존중을 기본으로 자신의 삶 전체를 사랑하는 자세가 포인트고
로체스터에게 우리는 수저를 떠나 열정과 감정이 있는 동등한 영혼이라고 외치는 장면은
저의 인생관으로 바로 접수했고(고2때 정도로 추정)
로체스터가 청혼할때 대사는 제인에어의 최고 명장면으로 꼽는 사람이 많습니다
(내 신부는 여기 있소.그는 다시 나를 끌어당기며 말했다.
나와 동등한 것, 나와 꼭 닮은 것이 여기 있기 때문이오. 제인, 나와 결혼해 주겠소?)
저도 이 비슷한 상태로 결혼했어요.수저는 다르지만 동등한 영혼으로


1.아그네스 스메들리의 대지의딸-넌픽션인데 백인 하층민으로 태어난 마리의 삶의자세가 제인이랑 비슷
2.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방-여자는 돈과 자기만의방이 필요하다.


아오마메 매력있죠 ㅎㅎ 운동하고 싶은 욕구도 불러 일으키고 냉정하면서도 따뜻.강하면서 여리여리
덴고 기차 장면도 그렇지만 요양원에서 의식없는 아버지앞에서의 독백도 휴..하루키 은근 고수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최고의 명장면은 우시카와가 잠복하면서
몇날며칠을 불사용 안하면서 통조림같은 편의점 음식으로 연명하다가(읽는사람 속이 느글느글)
나가서 메밀 튀김우동 사먹는 장면..정말 내가 다 행복하더군요
ㅇㅇ
'16.8.26 11:12 AM (121.164.xxx.81)
남녀관계 질리면 끝이라 하셨는데 권태기 온 경우 상대남자를다시 불타오르게 하는 특단의 비책은 진짜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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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도 살짝 온 경우에는 변화를 주고하면 바뀔수가 있는데 정도가 심하면 회복불능
부부도 리스들은 거의 회복 못합니다.그만큼 무서운것.예방에 목숨 걸어야합니다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유명한 밀란 쿤데라는 작가가 있는데 이분이 뭐라했냐하면
결혼이 비극인 이유가 섹스가 축제가 되야하는데 일상이 된다는거라고 했어요
남자는 여자에게 축제를 원하지 일상을 원하지 않는다는거죠
저는 일상에서도 생활감 최대로 줄이고 침실은 생활감0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이거 즁요한데 특히 향이 중요해요
이것저것 써봤는데 가라대관이라고 일본사원에서 쓰는향인데 이게 최고입니다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성욕을 일으키는.저는 남편오기 1시간전 쯤에 피워놓습니다
일본갈때 마다 사오는데 한통에 10만원정도해요
님
'16.8.26 5:39 PM (219.240.xxx.174)
로또님 댓글 읽는거자체가 저에겐 엄청난 쾌락.ㅎㅎ 몽환적분위기라니. 저도 향초며 조명이며 음악등등.시도는해봤는데 가라대관은 처음듣네요. 역시 뭔가달라도다르셔. 옛날에 클레오파트라가 안토니우스 꼬실때 그렇게 감각적으로 몽환적분위기연출을 잘했다던데. 그런 수준이신듯해요
님
'16.8.26 11:31 PM (180.229.xxx.227)
위에글에 핸드폰 2개가지고 4명까지 만나봤다고 하셨잖아요? 한명으로 마음을 정하거나 나머지들을 떨궈내거나 아니다싶은 남자들 잘라낼때는 어떤방법을 사용하시나요?

그리고 만난남자들중에 머리로는 내남편감이.아니라고는 하지만 가슴으로는 또 그게.안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아닌데하면서 끌리는 그런경우는.어떻게.하셨어요?
로또님한테.자꾸질문할 거리가.생겨나네요 여기떠나지.말아주세요^^
ㅇㅇ
'16.8.27 7:08 AM (121.164.xxx.81)
일상생활에서도 생활감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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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 관련 잡다한 집안일 남편 없을때 합니다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호텔 스위트룸에 온것 처럼 세팅.서비스
나는 물론이고 아이들 모습도 되도록 이쁜 모습만 보이게
다소 환타지 스럽지만 이게 좋은것 같아요
ㅇㅇ
'16.8.27 7:14 AM (121.164.xxx.81)
피부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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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피부미인은 아니예요.하얀피부는 아닌데 탄력이 좋은게 장점.잔주름 없어요
다른 여자들이랑 비슷하게 관리해요.피부과 다니고 먹는거 가려먹고
님같은 경우는 검은깨나 들깨 드시면 좋습니다.저지방 우유에 갈아서
ㅇㅇ
'16.8.27 7:19 AM (121.164.xxx.81)
이 여자 저 여자에게 흘리는 듯한 문자 보낸 것도 세네명 있고 무엇보다 이 여자들이 다 문자를 읽고 무시해서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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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이해가 안가요.추가 설명좀 해주세요
재산 5천억인 재벌 외아들이 대쉬했는데(님은 흘린거라고 하지만 대쉬죠)
1명 정도는 그럴수 있다쳐도 4명의 여자가 모두 문자를 무시하고 만나 주지도 않는다는게 납득이 안되네요
대체 어떤 대단한 여자들이길래
대체 얼마나 하자가 있는 남자길래
저정도면 연예인들도 결혼은 둘째고 스폰 받을려고 달려 드는게 일반적
ㅇㅇ
'16.8.27 7:36 AM (121.164.xxx.81)
핸드폰 2개가지고 4명까지 만나봤다고 하셨잖아요? 한명으로 마음을 정하거나 나머지들을 떨궈내거나 아니다싶은 남자들 잘라낼때는 어떤방법을 사용하시나요?
그리고 만난남자들중에 머리로는 내남편감이.아니라고는 하지만 가슴으로는 또 그게.안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아닌데하면서 끌리는 그런경우는.어떻게.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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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건 몇번 만난 경우 제가 바쁘다고 안만나주면 눈치채고 알아서 정리되는 경우가 많고
사귀다가 그러는 경우는 안맞는거 같다..이런식으로 좋게 말합니다.최대한 상처 안주게해요
저는 논리적인 대화가 안되는 사람은 아예 상대를 안하기 때문에 대화로 해결합니다
아닌데 끌리는 경우있죠.딱두번 있었는데 에라 모르겠다하고 사겼습니다
안보면 고통인데 욕망이고 뭐고 저도 어쩔수 없죠
한번은 내가 식어서 헤어졌고
한번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녀석인데 내욕망에 맞지 않아 이악물고 헤어졌어요
헤어지고 저도 꽤나 울었죠
이녀석이 고수인게 제가 결혼하고 정신 없다보니까 좀 잊고 살고 잊혀지겠구나 했거든요
그런데 몇년만에 자기 결혼 한다고 연락이 왔더라구요
담담하게 덕담해주고 끊을려고 하는데 마지막 말이
(그런데 나 죽을때 너 생각하면서 죽을거 같아)
저도 죽을때 이녀석 생각할거 같아요
ㅇㅇ
'16.8.27 7:45 AM (121.164.xxx.81)
그런데 조회수 ㅎㅎ진짜 안줄어드네요
오늘 43일째인데 500명 전후..며칠전에는 700명 가까이
이곳은 정말 이상한 활기와 쾌락이 흐르는곳.님들은 행운아
ㅇㅇ
'16.8.27 8:14 AM (121.164.xxx.81)
내사람 만들기?제가 보기엔 힘듭니다
왜냐하면 지금 프로포즈 직후 잖아요. 즉 연애의 절정이라는 겁니다
지금도 님에게 집중을 못하고 있는데 앞으로 가능할수가 있겠어요?
결혼하면 100% 바람 핀다에 한표
ㅇㅇ
'16.8.27 8:49 AM (121.164.xxx.81)
대단히 이상한점 2가지..추리소설 푸는거 같음

1.5천억 자산의 재벌 외아들 대쉬를 무시한 4명의 여자..완전 미스테리

2.재벌 외아들이 수저 다른 님에게 프로포즈를 했다면 완전 미쳐 있다는건데(미치지 않고는 불가능)
극히 드물지만 우연히 어떤 기회에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질수는 있으나
4명의 여자를 찝쩍 거린다? 그 어떠한 카사노바도 미쳐있는 기간에는 다른 여자 눈에 안들어옵니다
ㅇㅇ
'16.8.27 8:58 AM (121.164.xxx.81)
님 혹시 그남자에게 돈빌려준거 있어요?
ㅇㅇ
'16.8.27 10:07 AM (121.164.xxx.81)
남자는 4명의 여자에게 연락한 것이 소개팅 시켜줄려고 연락했다는 말인데
(전여친 포함?그렇다 치고)
(여기서도 이상한게 그여자들이 재벌2세가 소개팅 해주면 땡큐인데 왜 무시를 했을까..하는점)
요는 님은 남자말이 사실이 아니고 찝쩍 된거라고 생각하는거잖아요
그 근거가 뭔가요
ㅇㅇ
'16.8.27 10:40 AM (121.164.xxx.81)
재벌2세인거 몰랐다면 4명의 여자가 무시한거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매력이 어지간히 없나 보네요.부티 엄청 날텐데
이문제는 일단 패스

님이 걱정하시는 바람끼가 다분한점
외로워서 그러는 거니 나만나면 괜찮아 지겠지..이건 대표적인 여자들 착각입니다
일단 지금 연애의 절정에 외롭다는거도 정상이 아닙니다(인간은 몰입하면 외로움을 잊게됩니다)
유기불안이 있어 여기저기 걸쳐놓는 건가도 싶네요.여튼 비정상
그리고 잠시 님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중단하기는 하겠죠.틀켰으니
하지만 남자의 패턴은 절대 안바뀝니다.
몇년 못버티고 지가 살던 패턴으로 돌아 갑니다
지구 어디에는 안그런 사람이 있을수도 있으나 제가 겪은 바로는 100%
님이 욕망이 남편을 내사람 만들기라면 저는 비추이나
그래도 한번 내가 해보겠다 하는 의지가 있으시면 결혼하세요.인생 뭐있어요.도 아니면 모죠
까짓꺼 아니다 싶으면 이혼하면 되죠.위자료도 빵빵할테니 그리 손해는 아닐꺼예요
단 아이는 확신이 생길때 까지 갖지마세요
아이 가지면 세컨 찬스 가능성 확 줄어듭니다
ㅇㅇ
'16.8.27 10:54 AM (121.164.xxx.81)
저런 여자들은 정신적인 면을 전혀 못채워주기에
앞으로 만날 일이 있더라도 결국 제게 돌아올거란 확신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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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착각이십니다
님보다 더 채워주는 여자 만날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오만은 안부립니다.그래서 최선을 다하죠
연애 경험 별로 없고 나이가 좀 어리신듯하네요
그리고 덮고 말고는 님이 결정하셔야죠
저는 비추라고 말씀 드렸잖아요
ㅇㅇ
'16.8.27 11:20 AM (121.164.xxx.81)
유기불안은 부모에게 버림 받을까 두려워 하는 마음이지 따돌림이랑은 조금 거리가 있죠
여튼 트라우마로 정서적 장애가 있는건 확실한데 그걸 채워주는건 대단한 능력자고
저는 님의 능력을 모르니 사라질지 아닐지는 모른다가 제답변입니다
저라면 안할거 같은데 님이 자신 있으면 결혼해보시라는 겁니다.이혼이라는 제도도 있으니
oo
'16.8.27 1:21 PM (223.62.xxx.80)
로또님 . 저 위에. 쓰신글 중 남편분이 바람필경우 멋진연애면 그 연애상대랑 경쟁?해본다고 하신 그 자신감이 부러워요. 내가 상대여성이 어떤. 여자든 나의매력에대한 자신감이 없음 애당초 그런생각자체를 할수 없을건데 . 그러면서도 오만 부리시지않고. 대단.남자들의 이상형이 새로운여자라는 우스개소리 있는만큼 아무리매력적이고 정신적으로 꽉잡고있는 부인이라도 남자가 새롭고 신선한것에 이끌릴수 있는데 원글님은 항상 같이 있어도 질리지않을것 같네요.
님
'16.8.27 2:03 PM (121.166.xxx.205)
20대 부터 허투루 시간낭비하며 산 적이 없다고 하셨는데... 로또님이 보시기에 허투루 시간낭비하는 것은 무얼까요? 사람들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잖아요. 모든 경험이 소중하다면서요.
한심한 시간낭비 주범의 1위는 뭘까요?
반영구
'16.8.27 11:04 PM (211.108.xxx.62)
주변에 눈썹이나 아이라인 문신한 사람들이 좀 있어요.
전 문신 관심 없었는데 많이들 하는것 같고 화장을 평소 잘 안하는 편이라 살짝 관심도 생기네요.
원글님은 눈썹, 아이라인 문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ㅇㅇ
'16.8.29 11:25 AM (121.164.xxx.81)
저도 눈썹 반영구 성형외과에서 10년전에 15만원주고 했어요.대만족
아이라인은 눈매가 또렷한 편이라 안했는데 아이라인도 주위에 보니까 괜찮은거 같아요
ㅇㅇ
'16.8.29 11:28 AM (121.164.xxx.81)
그분 어떤 점이 그렇게 잊혀지지 않게 좋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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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의 심재모라는 캐릭터와 아주 흡사합니다
ㅇㅇ
'16.8.29 11:33 AM (121.164.xxx.81)
남자들의 이상형이 새로운여자라는 우스개소리 있는만큼 아무리매력적이고 정신적으로 꽉잡고있는 부인이라도 남자가 새롭고 신선한것에 이끌릴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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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틀린말은 아닌데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모든 인간관계는 오래되면 두가지로 나뉘는데 부패와 숙성입니다.
남녀 관계에서 후자가 드물긴하죠
하지만 후자의 경우 대체불가라 새로운 여자와 경쟁에서 쉽게 패하지 않습니다
ㅇㅇ
'16.8.29 11:40 AM (121.164.xxx.81)
한심한 시간낭비 주범의 1위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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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숙제와 놀이 이외의 시간이 시간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노력하는시간(숙제) 쾌락을 맛보는 시간(놀이)
예를들어 타인을 미워하고 원망하는데 에너지와 시간을 쓴다든가
숙제도 아니고 쾌락도 아닌 지나보면 후회 되는 어영부영 하는 시간들
십년뒤1
'16.8.29 11:47 AM (211.114.xxx.140)
자신의 욕망을 위해 노력하는시간(숙제) 쾌락을 맛보는 시간(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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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지혜들을 삶에 적용해서 인생을 놀이터로 사시는 로또님의 비결은.
정말 지능 높은 천재라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제생각엔요. 책도 많이 읽으셨지만. 본인의 욕망 탐구에도 굉장한.. 시간을 투자하셨을것 같아요..
십년뒤1
'16.8.29 11:48 AM (211.114.xxx.140)
왕비마인드 엄청 재밌습니다. 어쩔땐 제가 살아왔던 방식으로 살때도 있는데 거의 바로.. 알아차리게되는거 같습니다. 왕비 마인드.. 팍팍 풀어주셨음.ㅎ~!
ㅇㅇ
'16.8.29 1:44 PM (121.164.xxx.81)
아이 없으면 이혼 추천인데
아이 있으면 아이 20세 이전까지 1순위가 양육이고 내 욕망은 2순위가 맞습니다
부인에게 사랑둥이면 자식에게도 마찬가지일테니 양육에 메리트 대단히 큽니다
이방향으로 정신승리 하시는거 추천
그리고 내스스로 할수있는 숙제와 놀이에 집중하시면서 채워나가세요
내가 할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으로 전문직에 성공했지만
계급상승 못하셔서 결핍으로 괴로운 상태신데 멋진 자식으로도 인생 많은 부분 채워집니다
전문직 메리트는 90년대까지 해당.요즘 동수저 전문직 혼자 벌어 강남에 집 못삽니다.
중산층 진입 어려워요.제 자매님이 이경우라 아주 잘압니다
ㅇㅇ
'16.8.29 1:55 PM (121.164.xxx.81)
센치함도 즐길 정도로 가벼우면 그것 또한 인생의 묘미니 나쁘지 않은 감정인데
고통이 되면 몰입할수 있는걸 찿으세요
인간은 몰입하면 모든 감정을 잊어버립니다
ㅇㅇ
'16.8.29 2:11 PM (121.164.xxx.81)
누군가는 제게 늘 불만족하면 결국 자신이 세운 목표를 이루어도 자살하는 경우가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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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살아 있는한 무엇인가를 욕망합니다.성철스님 조차도 욕망 없는 상태를 욕망
고로 인간은 불만족의 상태가 정상.정도의 차이지 인간은 불만족과 결핍의 상태라는것입니다
단 목표를 이루어도 자살하는 경우는 숙제만 한경우에 해당.더 이상 할 숙제가 없으니 삶이 허망
인간은 쾌락이 있는 경우에는 자살하지 않습니다
삶은 숙제와 놀이 둘다 비슷한 지분으로 중요합니다
112.217
'16.8.29 2:43 PM (121.164.xxx.81)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타인이 나를 똑똑하게 느끼면 헛똑똑이.남자들은 똑똑한 여자 싫어해요
순진무구 어리버리 컨셉 추천.그냥 순진무구 어리버리한게 아니고 뭔가있는(?) 순진무구 어리버리
언어의 한계가 느껴지는데 님은 지능이 되시니 이해 가능할듯.여튼 실속 챙기는게 장땡
대표적인 예가 박원순 시장
이분하고 일해본 사람들은 무슨말인지 아실듯
ㅇㅇ
'16.8.29 2:53 PM (121.164.xxx.81)
순진무구.어리버리.백치미..이런거에 남자들 엄청 매력 느낍니다
제가 가끔 일부러 남편에게 모자란(?)질문을 하는데(표정 연기 중요)
그 질문 자체로 남편 눈에서 하트가 대량 발사되는걸 느낍니다
그리고 신나서 설명을 해주죠.내가 할일은 남편말에 고개를 끄덕거리며 아 그렇구나
남자 단순합니다
o o
'16.8.29 3:04 PM (223.62.xxx.22)
오늘도 로또님께 많이 배웁니다. 남녀관계는 오래되면 부패 혹은숙성. 그리고 숙제와 놀이. 요즘 저도 늘 하던 독서가 더 신나고 다른 마음 자세로 하게되네요. 나자신에게 집중하고 타인과 비교도 덜하게되고요 . 체화되는 독서란게 이런것인가.싶고 오랜시간 독서해도 아무의미없는 줄거리파악식 독서만했었네요 ㅎㅎ
ㅇㅇ
'16.8.29 3:13 PM (121.164.xxx.81)
책의 영향력에 대해 냉담한 편이었는데 이제는 삶의 진리가 행간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에 대해 사색하고 세상사에 접목시켜 보기도 하는 노력, 이제서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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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고전을 탐닉하시고 지능좀 되시면 아시게 될텐데
100년전.200년전의 인간이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는겁니다
제가 전율을 느낀게 한두번이 아니예요
몇년전에 맷값 던지면서 폭행했던 SK 2세 사건 접하면서 엄청 놀란게
찰스디킨즈의 두도시 이야기라는 책이 있어요
프랑스 혁명을 배경인데(250년전) 여기에서 어떤 장면이 나오냐 하면
지주가 농노에게 돈을 먼저 던지고 때리는 장면이 나와요
짧은 장면인데 참 인상적이여서 기억을 하는데 이게 지금도 반복 된다는거죠
그들에게 하위 계급은 개 돼지죠
그리고 100년전 나쓰메 소세끼의 도련님에서 도련님이 동네 신문사랑 싸우는 대목이 있는데
정말 요즘 언론의 행태랑 똑 같습니다
그리고 독서가 정말 남는 장사인게
레미제라블 집필 기간이 17년,태백산맥 10년,설국13년 이거든요
이거 몇만원 투자해서 한달이면 쪽 빨아 먹을수 있는데 이거야 말로 개이득
oo
'16.8.29 3:20 PM (223.62.xxx.22)
자 또 로또님께 궁금한게 있어요. ㅎ. 로또님과 대화한. 많은사람들이 고전읽기에대한 욕망을 가진다고하셨는데요. 제 주변 평범한 지인들은 대화라해봤자 날씨나 일상적 이야기 뉴스 이런것들인데 주변 지인들이나 남편분께 고전이야기를 하실때 일상에 어떻게 자연스럽게녹여서 이야기하시나요??.그것도 순진무구하게. 잘못하면. 일반 사람들은 고전 이런거엔 관심잘없어서 아는척한다 느끼거나 뜬금없는 이야기가될수도 있을것같아서요.
ㅇㅇ
'16.8.29 4:07 PM (121.164.xxx.81)
아리스토 텔레스 경제라는 책이 있는데 거기에 보면 아리스토 텔레스가 뭐라고 했냐하면
(당시 아테네에서도 재태크등 돈의 욕망을 쫒던 사람이 많았거든요.인간 안변함ㅎㅎ)
물질적 욕구만 추구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면서
인간의 욕구중 정신적 욕구에 대해 설파합니다.인간을 행복하게 해준다면서
쉽게 말하자면 내가 태백산맥을 읽었다 칩시다.전라도에서 1950년전후 일어난일을 알수있죠
그 다음 욕구는 그럼 그때 경상도는? 박경리의 파시를 읽습니다(통영 부산배경)
그럼 북한은? 황석영의 손님을 읽습니다
자 그럼 그때 중국은? 장영의 대륙의딸 정도 읽어줍니다
대륙의딸 읽어보니 오 중국 매력있는데? 홍루몽으로 넘어갑니다
홍루몽을 읽어보니 웬지 삼국지도 땡깁니다(삼국지는 정치.홍루몽은 문화)
홍루몽이랑 견줄수 있다고 하는게 일본 겐지이야기라던데 그럼 겐지이야기도 읽어볼까
오 겐지이야기 천년전 이야기인데 넘 재밌어.일본 켄텐츠 급관심.
나쓰메소세끼.가와바타 야스나리.오에겐자부로.다자이 오사무.미시야유키오.하루키등 하나하나 섭렵
이거 죽을때까지 입니다.영원히 머릿속이 재미집니다.죽을때까지 쾌락.
아리스토 텔레스짱.님말이 진리
ㅇㅇ
'16.8.29 4:10 PM (121.164.xxx.81)
주변 지인들이나 남편분께 고전이야기를 하실때 일상에 어떻게 자연스럽게녹여서 이야기하시나요??.그것도 순진무구하게. 잘못하면. 일반 사람들은 고전 이런거엔 관심잘없어서 아는척한다 느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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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할때 짦고 강력하게 대사를 쳐야죠.내 컨텐츠가 어느정도 되야 가능
고전은 사람들이 신뢰감을 갖기 때문에 톨스토이가 그러는데 어쩌고 저쩌고 하면 먹힙니다
계란찜
'16.8.29 4:57 PM (112.150.xxx.35)
내 욕망을 위해 노력하는 시간-숙제... 라는 말씀이 인상적이네요
여기서 내 욕망이란게 무얼 말씀하시는건지 잘 이해가 안가서 질문드립니다
취미, 관심사, ..아니면 관계에 공을 들이는 일,
지난번에도 질문 드렸지만 요즘 제 욕망 찾기에 관심을 기울이다 보니 궁금해져서요
님은 욕망이 어느정도 실현되셨을것 같은데요
계속 새로운것을 추구 하시는 에너지도 부럽구요
계란찜
'16.8.29 5:10 PM (112.150.xxx.35)
욕망이 없으면 송장이나 다름 없다고 말씀하셔서..
내가 왜 욕망이 없을까? 하면서 요즘 다양한 시도를 하고는 있는데요..
그다지..꽂히는 것은 없네요
성장기때 넘 시끄럽게 살아서 (부모님의 불화..)
조용히 사는 지금이 넘 행복하고 좋아요
잘 정리된 집안에서 음악듣고 책 읽는게 젤 행복하요
신경쓰고 고민거리 없고..아무것도 안해도 되는 지금이요
그런데 이렇게 욕망을 추구하지 않고 있는 제가 게으른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제 남편과 원글님의 공통점은 부모사랑 많이 받고 자랐고 ..에너지가 많고, 지능이 높고..
그런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는 부분이 참 많고 늘 활기차게 살더라구요
제 합리화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파란 가을 하늘 보면 가슴이 설레는게 아직 삶의 열정이 있구나 싶은 요즘 입니다
궁금해요
'16.8.29 5:11 PM (122.254.xxx.242)
엄마생각만 하면 갑자기 화가 치밀러올라요 갑자기 눈물이 줄줄 흘러서 해야 하는 일에 집중을 못할 지경인 때도 많고요. 이유는 원망이죠 뭐.
이런 상황에서 엄마가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상황이면 받는게 맞는건가요?
욕하면서 돈챙기는거, 하면 할수록 정신이상이 올까요?
궁금해요
'16.8.29 5:12 PM (122.254.xxx.242)
30대 초반 여자가 학생 남자 만나는거 바보짓일까요? 집안은 중산층, 명문대생이긴 한데
나이는 한참 어려서 결혼에 대해 생각없는 남자에요 그냥 엄청 설레서 하는 연애,30대 초반엔 실일까요?
ㅇㅇ
'16.8.29 5:14 PM (121.164.xxx.81)
앙졸라가 바리케이드에서 외쳤던 이상의 사회와 현대가 근접한 부분이 있으면서도(물질적 풍요, 교육확대, 빈곤의 감소) 과거에 불행한 사람들을 만들어내던 그 시스템은 탈만 좀 바꾸었을 뿐 얼마나 그대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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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그나마 경제발전이 눈부신 나라라 그나마 근접해 보이지만
남미.아프리카.아시아 여러나라등 대부분 그닥 변하지 않았죠.착취시스템 건재합니다
농노가 노동자로 바뀌었을뿐.공산주의하에서도 붉은 귀족이 있었고요
평등은 환타지.아랫계급이 뭉치면 서유럽 복지국가 가능
이게 살길인데 뭉치질 못하네요.정규직 비정규직.인서울 비서울.전업 직장맘 잘난척 하느라
개 돼지 소리 들어도 싸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122.254
'16.8.29 5:21 PM (121.164.xxx.81)
일단 엄마와의 관계를 어떻게든 해결하시고 연애하세요
부모와의 관계에 갑자기 눈물이 줄줄 흐를 정도면 정서적 장애 상당합니다
마음에 칼을 품고 있다고나 할까..조금만 움직여도 피가 철철 흐르는
경제적 도움 주신다고 할 정도면 희망이 있어보이는데요
종교적 정신승리든 이해든 용서든 노력해보세요
그게 님이 살길
ㅇㅇ
'16.8.29 5:38 PM (121.164.xxx.81)
3년연애 최근 다투다 결혼이야기하니 생각할시간을 달라함.
전에도 결혼이야기는 자주 했었는데 이번에 심각해짐.
제가 헤어지자고 한뒤 1달동안 연락없음.
이사람..안돌아올까요. 와도 버려야할까요. 제가 가난해서 갈등하거나 다른여자랑 재는것 같아 그만두자 했는데 만나는 동안 정성은 진심이었던것 같아 미련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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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연애 3년은 너무 깁니다.25세 이전이면 모를까 그후는 1-2년 사이에 결혼 쇼부 치셔야해요
님은 화목하지 못한 흙수저 남친은 회목한 동수저에 사랑둥이.결혼 상대로 님이 손해보는건 아니죠
그동안은 당연히 진심이죠.진심 아닌데 자기는 그렇게 아끼며 여자 돈주는 인간은 없습니다
그런데 사랑도 변합니다.님의 경우는 숙성이 아닌 부패.남녀 관계 부패되면 손익을 따지게 됩니다
인간은 손해 보는거 싫어하기 때문에 손해보기 싫은거죠 남친분은
나쁜건 아니죠.인간은 원래 그런거니까
그동안 나 사랑해줘서 고맙다 생각하시고 새출발 하세요
ㅇㅇ
'16.8.29 5:43 PM (121.164.xxx.81)
함부로 못하겠는 우아함 고귀함..이런것들은 말투 눈빛 태도 총제적인것들이고 오랜시간 베어온것들이잖아요.
그렇게 자라오지 않은사람에게는 의식적인 연습을 해야하는건데 참.. 그게 계급상승 할만큼 뿜어낼 경지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덕분에 마음도 행동도 연습하겠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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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환경이 뭐가 특별하다는건지
물론 님경우 그럴수 있는데 지능좀 되고 동수저에 부모사랑 받고 자란 사람 흔해요
여왕포지션.성적매력.컨텐츠매력등 저도 염청 노력한겁니다
습관은 제2의 천성이예요.2년간 여왕 포지션으로 노력해보세요.많이 달라져요
계란찜님
'16.8.29 5:47 PM (121.164.xxx.81)
지금 행복하다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고시원에서 살면서 컵라면만 먹고 살아도 행복하면 윈
단 그게 가짜 행복이신지는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인간의 방어기재 중에는 스스로를 속이는것도 포함이 되거든요
진짜 욕망
'16.8.29 6:09 PM (163.239.xxx.133)
로또님께 자극 받고 자신의 쾌락/욕망을 잘 보려고 하는데요, 남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에 많은 숙제를 하였는데, 나중에 돌이켜 보니 그 사람에게 인정을 받아 봤자 별 볼일 없었다든지... 잃어버린 내 시간만 아까웠다든지 (시댁에 충성 같은 것이요) 그런 일들이 종종 생기고, 어떤 것이 나의 진정한 욕망인지 막연한 호르몬의 끌림인지, 아니면 사회적 압박에 의한 방어기제인지 구분하기가 힘들 때가 있어요.

만일 이번 추석에 시댁에 갈비찜을 맛있게 해가고 싶다~ 그런 욕망이 들 때, 늘 '저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아도 내 요리 실력은 늘고 그 때 즐거운 기분으로 했으니까 괜찮아'라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반응이 시들하면 (인간관계가 부패된건지) 내 손해인 것 같고 그렇잖아요. 정신승리 나쁠 것 없지만, 그래도 진정한 쾌락, 작지만 확실한 쾌락과 방어기재를 구분하는 방법은 뭘까요...
우아여인
'16.8.29 7:11 PM (112.153.xxx.74)
자식을 잘 키운다는 게 몰까요?
너무 사랑을 줘도 안되고, 나의 그늘에서 자라면 나보다 큰 나무는 안되겠지요.
사랑과 관심과 방임의 어느 중간일텐데...늘 갈등에 빠지지요.

20세까지 자식 위주로 살라는 말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해요.
집착은 안되고 자식을 위주로 살라는 말이 무얼까요?

20세이후 백프로 아이를 놔주실수 있나요?
유학간 아들이 벌써 보고싶고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하셧쟎아요.

원글님 글 중 이부분이 혼란스러워요.
자세히 설명부탁드려요.
우아여인님
'16.8.29 8:49 PM (121.164.xxx.81)
자식을 잘 키운다는 게 몰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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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 말한건데 아직 감이 안잡히세요.복습추천

자식 양육의 목표는 (행복한 인간으로 인생 살게하기)

행복한 인간으로 살려면 크게 두가지 조건이 있는데
1.사랑과 우유를 같이 먹고 성장해서 정서적 베이스가 튼튼
2.자기의 욕망을 찿고 그 욕망대로 살아야 한다.부모는 네이게이션 역활(미쉘위 부모가 좋은예)

여기에 내모든 에너지.돈을 올인하라는게 아니라 선택의 상황에서 1순위로 두라는거죠
예1)내가 키울것이냐 시터에게 맡길것이냐.즉 내커리어냐 양육이냐
예2)이혼시 나의 욕망이냐 아이의 양육환경이냐

20세 이후는 성인이니 본인이 알아서 인생 살아야함
성인을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월권(범죄나 남에게 피해주면 개입)
20세 이후 부모가 할일은 자식의 인생을 응원.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분수에 맞게 지원
저는 아이들이 신부님 수녀님으로 산다해도 응원의 자세 변함 없음
보상을 바라면 안됨.키워준 값 내놓으라는건데 그건 장사꾼이지 부모가 아님.
멋진 성인으로 성장한 자식을 보며 느껴지는 뿌듯함이 내 20년 보상의 전부
그 다음은 내욕망을 1순위에 두고 새롭고 즐거운 인생을 살아야함
서로 만나면 행복한 관계를 유지해야하나 불필요한 간섭은 독.이건 모든 인간관계에 해당
특히 자식의 결혼 생활은 문제가 있으면 모를까 서로 행복하게 잘살면 절대 노터치
그리고 유학간 아이가 20세 대학생이 아니잖아요.아직 나에겐 아기
지구 반대편에 어린자식 떼어놓고 괜찮은 엄마 있으면 나와봐요
진짜욕망님
'16.8.29 8:59 PM (121.164.xxx.81)
자신의 욕망과 쾌락을 찿는게 말처럼 쉽지 않아요
한국인은 대부분 부모의 욕망을 욕망하면서 사는게 일반적이라 자기욕망을 모르는 사람 수두룩
서양은 욕망을 존중 하는게 일반적인데 동양은 욕망을 누르는게 미덕.대표적으로 돈과섹스
나처럼 돈 섹스 좋아하면 된장녀에 밝히는 여자라고 매도 ㅎㅎ
시행착오 여러번 거쳐야합니다
님은 그 과정인것 같고 스스로의 감정을 존중하면서 잘 찿아보세요
o.o
'16.8.29 9:19 PM (219.240.xxx.174)
홍루몽이나 겐지이야기 태백산맥 ..찾아보니 엄청 권수가 많던데. 로또님 독서 내공이 엄청나신듯. 지금도 로또님이 추천해준책 읽을거리한가득이지만.독서 스토리 넘 재밌어요. 체화되는독서. 컨텐츠매력올리기 주제로 블로그 열어주심 안될까용? ㅎㅎㅎ
ㅇㅇ
'16.8.29 9:37 PM (121.164.xxx.81)
홍루몽.겐지이야기.태백산맥 권수는 좀 되는데 재미있고 술술 읽혀 금방 읽어요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들 같은책에 비하면 귀염둥이들이죠
제가 읽다간 중단한 책들중에 잃어버린 시간들도 있는데
1Q84에서 아오마메가 숨어지낼때 물자 공급해주는 사람이 잃어버린 시간들을 가져다줘요
이럴때 읽기 좋은 책이라고 ㅎㅎ 어찌나 웃기던지..이거 이책 시도해본 사람은 무슨말인지 알듯
3년님
'16.8.29 10:25 PM (121.164.xxx.81)
내 진로와 남자사귀는건 둘중 선택이 아님.둘다 가능.무기여 잘있거라를 보시오.전쟁터에서도 가능
결혼할꺼면 30세면 반드시 동시에 진행해야함.1년 정도에 쇼부.3년까지 간거 깊게 반성.아까운 상대
하지만 그런 남자에게 과한 사랑을 받은 경험은 좋은 경험.
님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거니까.어느정도 매력녀 인증.스스로 인서울에 졸업까지 한점 높이 평가
직장 선택은 본인의 역량과 환경등등 선택해서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해야하고
(지금도 학자금 빚이 있는데 교대 들어간들 또 빚을 지는건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저라면 직장유지하면서 차라리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 볼것 같아요.일단 9급..9급하면서 7급 이런식으로
이것도 쉽지 않으나 교대보다는 유리한 선택일듯.그 환경에 인서울 하셨으면 가능성 많음
현재 매력상승은 밥먹는거 보다 중요. 여자의 매력=목숨
결론 내길을 최선을 다해 가면서 남자는 24시간 신경쓰며 꼬셔야함
저도 우연한 술자리에서 남편과 만나 결혼에 이르게 됐어요
그리고 친구가 뭐라하든 내인생에 집중하면서(숙제.놀이) 살면되지 그런건 그려러니 하면 됩니다
관사.특히 군인관사는 견디기 힘든 환경이예요.님보고 정신승리하는가 본데 귀엽게 봐주세요
제일 이해 안가는게 그려러니 하면 될껄 왜 인생 그리 힘들게 사시는지
말 안되는 지나친 부심이야 어디 한둘입니까
여기 보니까 자식을 양으로 승부하면서 딩크나 외동엄마들 한테 자식 숫자 부심 부리질 않나
(지능 중간 이하로 추정.그여자 자식들 여러모로 심히 걱정됨)
전업맘 직장맘 서로 부심 부리고 ㅎㅎ(일단 엄마면 자식으로 승부하는거지 직장맘 전업맘 의미없음)
이 모든걸 대하는 자세는 그려러니 입니다
이해 안가면 외우세요.그려러니 정신
첫만남
'16.8.29 10:37 PM (223.33.xxx.236)
잘 보고있는 일인입니다.
워낙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스타일이예요
남자던 여자던이요.

남편분을 술자리에서 우연히 만났다고 하셨는데
첫 데이트라던가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원글님이 먼저 어떤 액션을 취하셨을듯 해서요

연애 젬병이라 이런게 너무 힘들어요
ㅇㅇ
'16.8.29 10:51 PM (121.164.xxx.81)
스토리가 좀 복잡합니다
남편을 처음 만난건 내가 구남친이랑(금수저) 같이 술자리에 참석했을때입니다
남편을 처음 본건 내가 연애중이였을때라는거죠
구남친과 남편은 나보다 더 먼저 알고지내던 사이
간단하게 말하자면 구남친과 헤어진후 그소식을 들은 남편이 대쉬했어요
저는 상황이 좀 그래서 별로였는데 너무 진지하고 젠틀해서 마음을 열기시작
태백산맥
'16.8.29 11:02 PM (121.164.xxx.81)
초딩이 읽기엔 좀 무리죠 ㅎㅎ다시 읽어보세요
제가 이거 읽으면서 세번 현실 눈물 터졌어요.어떤 대목에서는 먹먹해서 잠시 휴식.냉수마시고 진정
5일 만에 다읽고 몸살로 몸조리함.5일동안 10시간 잤나? 여튼 대단한 작품
문장이 미려하진 않지만 짜임새나 캐릭터 창조 측면에서는 한국의 레미제라블(이라고 우겨봅니다)
인간적으로 한국인이면 태백산맥 정도는 읽고 죽읍시다
내 기준 한국문학 빅3-무진기행.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태백산맥
외모
'16.8.29 11:04 PM (223.62.xxx.50)
원글님 혹시 겸손하신거 아니세요?
외모가 아주 좋으시거나..
그럼 남편분이 첫눈에 반해서 대쉬하신건가요?
아님 첫 만남 이후 단체로라도 몇번 더 만나신건가요?
ㅇㅇ
'16.8.29 11:34 PM (121.164.xxx.81)
단체는 한번이였고..이때 남편이 내앞에 앉아서 대화를 많이 했어요..나한테 반한 느낌 약간 받음
두번째 만난건 내 금수저 친구가 남편이랑 단순 친구인데 술마시자고 우연히 나를 끌고감.
거기 남편이 있었음.나중에 두명이 합쳐짐 .다섯명이 술마시고 나이트가고 미친듯이 광란의 밤을 보냄
제가 댄스가 좀 됩니다 ㅎㅎ 남편이 나에게 그끼로 연예인 해보지 않겠냐고 했음
그때 금수저 친구가 남편이 너 좋아하는것 같다고 나에게 말해줌.이게 다예요.
그후 구남친이랑 헤어지고 남편의 대쉬시작
외모 미인 절대 아니예요.고등학교때까지 이쁘단말 해준건 아버지가 유일
피나는 노력으로 중에서 중상으로 만든거예요
달
'16.8.30 1:07 AM (14.52.xxx.128)
로또님 잃어버린 시간 읽다 그만두셨다는 부분에서 살짝 미소짓고 갑니다. 남 일 같지 않아서요. 저도 그것만은 못 읽겠더라고요. 아예 스완네 집 쪽으로는 건너버리고 스완의 사랑부터 읽어볼까 생각중입니다.

말씀하신 레미제라블 저도 무삭제판으로 읽어는 보았는데, 초등학교 4-5 학년 시절 너무 어릴 때라 지금 보면 많이 다를 것 같네요. 비록 기억은 가물가물해도 어린 시절에 여러 책 읽어둔 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이 본 적과 흑과 대학교 1학년이 본 적과 흑은 다르더라고요.

소세키 인상깊게 읽으셨다 하셨는데 행인도 읽어보셨겠네요. 최근에 다시 읽어보았는데 어지간한 스릴러 영화보다 더 마음졸이게 하는 긴장감이 있더군요. 요새 결혼 문제가 신경쓰여 그런지 작중의 형님(이치로)같은 남편은 얻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형수의 이름이 나오(直)인 것도 위트있고요.

미시마 유키오는 저도 정말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 극적인 자살과 한일관계 상 이미지 때문인지 한국에 너무 번역본이 없어서 아쉬워요. 90년대엔 번역본이 여럿 있었던 것 같은데 대부분 절판되어 국립중앙도서관에서나 열람 가능하더라고요. 일본 다녀왔을 때 헌책방에서 거의 전집으로 사오다시피 했는데 한국에서 살 때의 10분의 1가격으로 쓸어와서 여행자 주제에 어찌나 뿌듯하던지. 아직 일본어가 이걸 다 읽기엔 미숙해서 진도가 안 나가네요. 소세키 19권 사오셨다니 조금은 이런 기분이셨을까 싶기도 하고요.
o.o
'16.8.30 8:53 AM (223.62.xxx.7)
로또님 춤도 잘 추시다니. 매력 무궁무진하시네용 . 댄스실력도 노력의 산물이신건가요? 외모 중상을 위해 피나는 노력하셨댔는데 .화장. 운동 말고 구체적으로 노력하신것들 뭔지 궁금해요
왕비포지션도 노력으로 가능하다셨는데. 일상생활에서 왕비포지션 잊지않고 행동하고 생각하면 되는건지도 궁금합니당 ㅎㅎ
3년님
'16.8.30 11:49 AM (121.164.xxx.81)
1.다시 연락오면 받아주세요.3년동안 그렇게 사랑하고 아껴준거 보면 좋은 사람 같아요.
여러가지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을수도 있어요.님 환경.상황 꽤 무겁습니다
저는 남친 충분히 이해해요.두여자 이야기는 신경안써도 됩니다.별거아님

2.돌직구 노노.그려려니 정신.자격지심이 있는거 같아요.고쳐야할 부분
자랑질하는거 나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전 아무렇지도 않던데요
내 삶에 집중하고 만족하면(숙제.놀이) 다른사람들 말은 그려러니로 쉽게 넘겨집니다
아무것도 아닌일에 에너지 쓰지마세요

3.평소에는 여왕포지션으로 도도함 유지.매력 흘리고 다니면 이상한 남자 꼬임
꼬시고 싶은 남자 만나면 여지를 약간 줘야해요.칭찬 정도로 가볍게

4.사귄지 6개월정도 되면(잠자리 횟수 10회정도)결혼이냐 아니냐를 결정하고 아니면 접어야죠
절정에서 내가 놔버리면 답이 옵니다.생즉사 사즉생

5.인서울이면 당연히 대학가야죠.고졸과 비교해서 결혼이든 사회생활이든 천지차이.잘하셨어요
제가 높이 평가하는건 학벌자체가 아니고 비행 청소년으로 나가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환경에서
노력한 그 의지와 삶의자세를 높이 평가한다는 겁니다.제인에어 캐릭터
일단 그 자세로 숙제와 놀이 잘 병행하시면서 본인의길을 가세요.매력상승하시고.남자는 널렸음
사랑스러움
'16.8.30 12:51 PM (112.214.xxx.113)
우울했는데

로또님 글 읽다 보니

사랑스러움의 진수를 보게 되네요.

로또님 대인배임.

사물(事物)을 밝게 보는 슬기로운 눈이 있으신 듯

어둠 속에서도 보석과 진주를 보는 자세
00
'16.8.30 2:03 PM (223.62.xxx.191)
이 글 쓰신지 한달이 더 지났는데 아직도 열기가 후끈하네요. 82의 레전드글 아닐까 싶어요.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시는 로또님께 감사드립니다.^^
질문이 상당히 실례되는데.. 로또님은 남편분과 만난지 얼마만에 잠자리 하셨어요? 로또님이 생각하시기에 그래도 기본적으로 잠자리를 피해야한다는 기간은 있으신지요. 너무 빨리하면 헤프게 보이고 또 너무 끌면 재미없을거 같아서요 아무리 성에 개방된 사회라지만 남자들 성에 대해 이중적인 관념들 많잔아요. 로또님은 남자분들과 평균적으로 얼마만에 잠자리 하셨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잘 웃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너무 웃음이 많은거 같아요. 근데 웃을때와 무표정일때 차이가 상당하거든요. 안웃으면 너무 차가워보이는.. 그래도 웃음을 절제하는게 맞겠죠?
ㅇㅇ
'16.8.31 10:29 AM (121.164.xxx.81)
대단하네요.혼자벌어 대학다니면서 집에 돈까지 주다니
제인에어처럼 스스로를 존경하셔도 됩니다.자격 충분

연예인 대부분은 매력녀.매력남이예요.매력으로 밥먹고 사는데 당연하죠
심은하씨 경우는 생즉사 사즉생이 아니고 (사소한거 신경뚝정신)입니다.이거 매력의 중요한 요소
브루니가 영부인 되고 예전에 찍은 누드 사진이 나와 언론에서 난리였거든요
브루니의 반응(왜들 난리임?내가 바디가 좀 돼서 찍은건데 뭐가 문제임?)요러 셨다는.다들 배웁시다
ㅇㅇ
'16.8.31 10:42 AM (121.164.xxx.81)
로또님은 남편분과 만난지 얼마만에 잠자리 하셨어요? 로또님이 생각하시기에 그래도 기본적으로 잠자리를 피해야한다는 기간은 있으신지요. 너무 빨리하면 헤프게 보이고 또 너무 끌면 재미없을거 같아서요 아무리 성에 개방된 사회라지만 남자들 성에 대해 이중적인 관념들 많잔아요. 로또님은 남자분들과 평균적으로 얼마만에 잠자리 하셨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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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제는 각자 상황에 맞게 알아서 하시면 되는데...다 상황이 다르니까요
1년동안 짝사랑 하던 상대랑 데이트 첫날 잠자리한게 원나잇은 아니잖아요
제가 위에 언급한 가슴에 묻은 심재모(?)는 제가 짝사랑 6개월 하다가 첫데이트에서 잤어요
그것도 제가 그러자고 했죠.감정의 크기에 따라 다르니까 이건 공식이 없는거 같아요.
저도 다 달라요.전 만난 기간.횟수랑 상관없이 제 감정의 크기가 건드리면 폭발할 정도되면 합니다
그래야 상대도 내 열정과 감수성이 느껴져 더 만족하지 않을까요.계산하는거 매력 없습니다
남편이랑은 여럿이 만난거 2번 이후에 남편이 대쉬하고 저는 거절하고 이런 상황이 한달 정도
전화만 내리하다가 남편이 그러면 친구하자 하더라구요.
나도 외롭던 차에 술친구하다가 5-6번인가 만나다가 키스하고 자고 사귀게 됐습니다
소개팅으로 만나도 5번정도 만나면 잠자리가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서로 너무 좋다 아니면 5번까지 만나는거 불가능하잖아요
61.45
'16.8.31 10:50 AM (121.164.xxx.81)
인간은 원래 사이 좋을때는 우리꺼.사이 나쁠때는 니꺼 내꺼 확실하게 갈립니다
고로 남편분은 정상.증여분은 분할대상 아닌거 팩트.
안좋은 기억 운운하실 일이 아니라는 얘기.정상이고 팩트니까
최소 36개월 엄마가 안키울꺼면 딩크 추천.나중에 댓가 혹독합니다
정신과 의사들 먹여 살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36개월까지 우유만 먹고 성장한 사람들
지금 남편 재산 있다면서 남편은 공부만 하고 님이 벌어 생활 하시나봐요.착하시네요
그런데 애키우면서 돈까지 벌려고 하시니 더 착해지실껀가봐요
무슨 사랑둥이가 그렇게 야무지게 부인을 착취하나요.
나중에 이혼하면 칼같이 계산할꺼면서.정신 차리시길
ㅇㅇ
'16.8.31 10:59 AM (121.164.xxx.81)
돈때문에 애 태어나자마자 맞벌이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36개월 직접키우시고 대학 등록금 안주는게 100배 낫습니다
ㅇㅇ
'16.8.31 1:53 PM (121.164.xxx.81)
36개월동안 혼자 돈벌기 싫다는 남자랑 애낳지마세요
아버지 자격 없습니다
00
'16.8.31 3:49 PM (223.62.xxx.13)
와 로또님도 짝사랑을 하셨군요 대게 의외세요. 전 제가 성취하는 사랑은 익숙치도 않고 자신도 없는데 로또님은 저돌적인 부분있으시군요.매번 솔직한 답변 정말 감사드리구요. 저 이제껏 항상 받으려고만하고 철저히 계산적였던거 다시 한번 돌아보고 로또님 덕에 생각도 많이 바뀔거 같아요. 저한테 로또님글 정말 많이 도움되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 항상 고민됐는데.. 껄끄러운 질문에 답 다해주시고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로또님 최고❤
00
'16.8.31 7:46 PM (223.62.xxx.197)
괜한 오지랖을 떨어보자면...
로또님이 말한 순진 백치 컨셉은 꼭 상급남자들한테만 쓰시길.. 순진하신 여자분들 괜히 평범 중급남자들한테 그런이미지 보이면 밟혀요;; 잠자리 또한 마찬가지. 괜히 일찍 자다가 먹튀당하지 마시고. 정말 먹튀당하더라도 감내될 상급남자에게만.
ㅇㅇ
'16.8.31 9:07 PM (121.164.xxx.81)
내가 계속 주장하는게 지능과 매력이 떨어지면 남자 만나지 말라는거 잖아요
득보다 실이 많다고.인생 훅간다고

그리고 철저히 계산적인게 필요할때가 있는데(대표적으로 결혼)
인생이 계산으로 점철되면 그처럼 비극인것도 없습니다
주는 쾌락도 상당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계산이 안되는 사람이 많은 사람입니다
부모.부부.자식 간에 계산하고 있는 사람은 불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ㅇㅇ
'16.8.31 9:16 PM (121.164.xxx.81)
딸아이와 독서토론은
딸이 질문하면 내가 대답하고..이런 형식인데(살짝 난이도가 있는 책들이니)프리토크라고 보면 됩니다
얘기하다 삼천보로 빠져 책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만 잔뜩하다가 끝낼때도 있고
꼭 알려줘야 할것은 미리 준비해서 알려주고(역사적 배경같은것) 어휘는 약간 어렵게 씁니다
몇번 반복하면 그런 어휘들 자연스럽게 따라 쓰더라구요
그래서 초등 저학년때 부터 베이비 토크가 아니였어요
아이 선생님들도 아이가 너무 성숙하다고 그래요.
언어의 한계는 그사람의 한계거든요.제가 신경쓰는 부분
ㅇㅇ
'16.9.1 9:30 AM (121.164.xxx.81)
먹튀? 난 이말이 진짜 이해가 안가네요.그럼 먹튀의 반대는 뭔가요
남자는 섹스후에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섹스하면 다 결혼 해야하나요.아니면 돈을 줘야하나요
섹스후에 결혼으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헤어지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섹스후에 내가 식을수도 있고 남자가 식을수도 있습니다.이건 어쩔수 없어요.인간의 감정은 변하는거니까
상대가 나쁜 사람이 아니란말입니다.내 매력이 문제인거지
연애시작 할때 이별할꺼 감안하고 시작해야죠.그거 감당 못할꺼 같으면 연애하지 마세요
원래 큰 쾌락은 큰 데미지와 패키지입니다
ㅇㅇ
'16.9.1 9:42 AM (121.164.xxx.81)
남편분이 원글님의 특별히 어떤 부분에 꽂혔다고 생각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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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결혼하자고 해서 내가 나 800만원 밖에 없는데 괜찮냐고 했더니
내인생에서 너 빠지면 재미 없어서 못살것 같다라고 했어요
평소에는 그렇지 않던것도 나랑 하니까 너무 재미있더래요
영화.공연.여행.맛집.쇼핑같은 일상이 이렇게 즐거울수 있구나..했답니다
심지어 운전할때도 내가 옆에 있으니 이상하게 재미있더래요
여튼 남편의 결핍은 재미였던거 같고 저는 그걸 채워줬던거 같아요
십년뒤1
'16.9.1 11:10 AM (211.114.xxx.140)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이 되고 싶네요저도!!

내 친구중 인기녀는 남자 취미에 맞추더라고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본인도 틈틈히 영화보고 공부
노래좋아하는 사람 만나면 본인도 노래에 갑자기 관심
저도 그 친구 만나면 즐거워요. 배려도 잘 해주고 제가 좋아하는거 할 준비도 돼있고.

아마 로또님은 여자친구들도 만나고 싶은 인기있는 친구일거에요
. .
'16.9.1 11:48 AM (223.62.xxx.139)
맞아요 ㅎ특별히 대화 내용자체는 크게차이가 없는데도. 어떤사람과 같이 있음 즐겁고 재밌는반면 어떤사람은 넘 지루하고 그래요. 로또님은 대화컨텐츠도 남다르실것 같고. 화법도 매력있을것같아요. 같이 있어 재밌는 사람이 되려면 제일 중요한게 뭘까요?. 여자의 매력일까요
ㅇㅇ
'16.9.1 12:05 PM (121.164.xxx.81)
같이 있어 재밌는 사람이 되려면 제일 중요한게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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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인생을 즐기면서 재미있게 사는게 중요하죠.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렇게 살고 있으면 재미있어 보이니까 지도 내인생에 끼고 싶은거죠
제가 계속 강조 하잖아요.쾌락 늘리면서 먼저 행복해지라고
00
'16.9.1 2:59 PM (223.62.xxx.241)
제가 먹튀라고 쓴것은 남자와 여자의 연애관이 상충되어 시작되고 그것이 섹스가 남자쪽의 연애최종목적이 되었을때요. 섹스만을 목표로 그것이 달성되면 남자쪽 연락두절. 이쪽게시판에만 해도 그런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와요. 남자가 자고 난후 연락두절. 같은말로 먹버가 있네요.
섹스후에 꼭 결혼 돈이 아니라 좋은 감정을 서로 이어가는게 연애목적이 아닐까 싶어요. 그것을 꼭 여자만의 매력부족이라고만 치부하기에 양아치 같은 남자도 많다는 것은 사실이고요. 자는것이 목적이 되버리면 그건 연애가 아니고 서로 합의하 원나잇하는거잖아요.
ㅇㅇ
'16.9.1 3:27 PM (121.164.xxx.81)
쓰레기한테 좋은 감정 이어가는걸 기대하면 어떻해요
여성을 성적대상으로만 보는거 쓰레기입니다.이런 쓰레기들 꽤 있죠
제가 반복 주장하잖아요.쓰레기 감별 능력 없으면 연애하지 말라고
특히 우유만 먹고 자란 여자들은 이런 쓰레기가 귀신같이 알아보고 달라 붙으니 조심하라고
사랑받고 자란 자존감 높은 여자들 생전가야 이런 쓰레기들 안엮입니다
만나도 바로 알아차리고 상대 안하죠.
여튼 쓰레기는 인류역사와 함께 존재했고 앞으로도 존재할것이고 그들과 엮이는것은 내문제라는거
내가 바뀌어야 안엮입니다
우아여인
'16.9.1 4:14 PM (112.153.xxx.74)
원글님글 첨부터 잘 읽고있어요. 매력이 여자한테 중요한건데 무엇이 매력을 만드는걸까요? 부모의 존중?사랑?지능?개성? 그리고 더해서 원글님이 고교시절에 인문 고전에 빠지게 된 계기나 원동력이 무엇일까요?다들 대입 준비에 바빴쟎아요.
십년뒤1
'16.9.1 11:29 PM (175.223.xxx.72)
공주대접 해주면서 제 매력에 푹빠진 사람들을 상상해봅니다 제발 타고난사람 아닌 나같은이도 매력 완전 뽐내고 같이 있으면 행복한 사람되었음 좋겠어요~
예전에 학원다녔을때 모든 남자들이 두어명의 여자를 집중좋아했었고, 그여자들에게 퍼주기를 아까워하지않았던 일들 떠오르네요 넘부러워서,,대체 비결이 뭔지 정말알아내고싶었었는데 ㅎ지금생각해보니
확실히 도도함이 있었어요 푼수같지않았어요 여자친구들과도 적당한 거리 유지 옷을비싼거 입진 않았는데 여성스럽게 입고 발랄하고 ,,,참 자기가 좋아했어도 남자가 맘의문을 안여니 포기도 쿨하게 함
확실히 자존감 자신감이 높았던듯
어느집단이나 그런가요 ㅎ 첨엔 얼굴순으로 인기 있다가,,,나중엔 매력순으로 바뀌더라구요
ㅇㅇ
'16.9.2 8:33 AM (121.164.xxx.81)
매력있으면 인생 편해짐.어느 집단에 가도 여자든 남자든 나에게 잘 보일려고 경쟁
나는 (군자 성인지미)정신으로 칭찬으로 조련.잘난척은 절대 금물.도도하지만 상냥하게
가끔 모자란 짓으로 인간미 느끼게.
예를들어 제가 직장 생활할때 남자 상사가 맛있는거 사준다면서 뭐 먹고 싶냐길래(제가 일을 도와줘서)
제가 석기시대라고 매점에 판다고 그러니까 그게 뭐냐고 그래서 초컬릿이라고 그러니까 막웃으면서
10개 사다줬어요.그리고 그얘기를 그후로도 가끔하면서 재밌는 애라고 그랬어요(좋은 의미로)
ㅇㅇ
'16.9.2 8:36 AM (121.164.xxx.81)
매력이 여자한테 중요한건데 무엇이 매력을 만드는걸까요? 부모의 존중?사랑?지능?개성? 그리고 더해서 원글님이 고교시절에 인문 고전에 빠지게 된 계기나 원동력이 무엇일까요?다들 대입 준비에 바빴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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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과 행복감(활기)는 베이스니 패스하고
매력의 가장 중요한 본질은 캐릭터 같아요.내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는거죠
캐릭터는 내 욕망에 충실할때 생기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딸아이 친구들 봐도 자기 욕구를 확실하게 말하는 아이가 매력있어요
엄마의 아바타 같은 스타일은 매력 없고요
궁금
'16.9.2 9:31 AM (223.62.xxx.106)
로또님.
자매님도 부모님께 사랑받으셨을텐데
결혼의 차이가 생기게된건 뭐라고 보세요?
욕망의 차이라기보단
개인성격의 차이라느 보여서요
어느여자가 못난남자와 결혼하고프겠어요..
다 자기 그릇대로 만나는것 같긴한데

글보면 그냥 로또님은 타고난것 같기도하고
ㅡ어릴때부터 그랬다는게 아니라
간전함 노력 실천 부지런함 체력 등등ㅡ

따라한다고 다똑같이 되는것 아닌것처럼요
물론 어느정도 벤치마킹은 가능하지만요...
은수저
'16.9.2 10:00 AM (121.166.xxx.205)
계급상승 없이 결혼했고 시부모 시누들 모두 상식적인 사람들이고 남편과도 관계가 원만하지만
명절이 되면 사람들이 이런저런 역할극에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평소와는 다르게 행동하고요,
'그러려니' 해도 최근 몇 년 간 돌이켜 보니 그닥 즐거운 명절이 되지는 못했어요.
새로운 집안 문화라든지, 음식이라든지 그런 호기심도 이제 충족되었고 좀 질리고요.

한마디로 쾌락도 없고 숙제(이 관계에서 내가 뭘 얻어야 할지?)도 아닌 어정쩡한 명절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로또님 같은 경우는 명절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미리 쾌락거리를 준비하시나요? 궁금합니다.
시댁에 제인에어라도 구비해 두어야 하나...
. .
'16.9.2 11:01 AM (223.62.xxx.66)
로또님 주변에는 계급상승한 다른 매력있는 여자분들도 많을것같은데요. 로또님과는 다른 종류의 매력을 소유하거나 더.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여자들에게도 전혀 질투심이 없으신가요?
십년뒤1
'16.9.2 11:29 AM (211.114.xxx.140)
질리지 않게 하는 능력. 홀딩할수 있는 능력. 평생 잘보이게 할 수 있는 능력.퍼주고싶게 하는 능력
궁금하게 하는 능력... 갖고 싶은 능력들....
십년뒤1
'16.9.2 11:32 AM (211.114.xxx.140)
로또님 조언들 인터넷 한페이지밖에 안되지만 엄청난 양임..
ㅇㅇ
'16.9.3 8:56 AM (121.164.xxx.81)
언니는 남을 무시함으로써 자기 존중감을 갖는 유형입니다
자기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앞에서는 심한 열등감에 시달립니다
한마디로 변변치 않은 인간유형이죠
님이 못나서 그런 대우를 받은게 아니라 언니가 변변치 않은 인간이라는겁니다
이런 인간과 잘지낸다 한들 인생에 무슨 이득이 있을까요
싸울 가치도 없고 인정받을 가치도 없고 여튼 모든게 의미가 없다는말입니다
님을 무시하면서 자기가 우월하다는 감정을 유지하는게 쾌락이기 때문에 님이 잘해주면 더 무시합니다
조카 봐주는것도 자기가 우월하기 때문에 복종의 신호로 받아들인거예요.고마울리가 없죠
너무 기분나쁘지 않은 한도내에서 거리를 두는것이 최선입니다
에너지는 님을 무시하는 사람에게 쓰지말고 님을 인정하는 사람에게 쓰세요

이문제 사실 부모님 잘못도 큽니다
제자매님이 무지 이쁘고 공부도 잘하고 착하고 소위 엄친딸인데
아버지는 늘 저 이쁘다 하셨어요
자매님이 하루는 물어봤답니다.아버지는 왜 맨날 ㅇㅇ만 이쁘다고 하세요
아버지왈 너는 밖에서 많이 듣잖아 ㅎㅎ
저는 아무도 이쁘다고 안해주는 애니까 아버지가 그리 하셨던거죠
잘난 자식은 밖에서 잘났다는말 지겹게 들으니 나까지 거들꺼 없고
좀 처지는 자식을 더 챙깁시다
그래야 형제 사이도 좋습니다.저랑 자매님은 매일 연락하는 절친이예요
3년님
'16.9.3 9:03 AM (121.164.xxx.81)
숙제와 놀이 이외의 일상은 물처럼 잔잔한게 좋습니다
에너지는 숙제와 놀이에만 쓰세요
대세녀를 내시녀로 둘 능력 없으면 대세녀 시녀로 들어가세요
왕비 시녀 의미없어요.자존심 상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편한 포지션일 뿐이예요
내가 왕비 구슬려 내가 유리하게 이용해 먹고 살면 됩니다
혼자있으면 제물이 되기 쉽습니다
단체생활에서 독고다이로 살기엔 인생 피곤해요.
물 처럼 잔잔하게 사세요
ㅇㅇ
'16.9.3 9:05 AM (121.164.xxx.81)
군자 성인지미 인간미 외에 내가 을일때(매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상대가 아쉬울때) 어떤 시도가 좋을까요? 남자 외 관계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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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에 솔직한게 좋습니다.그리워서 전화 했다고 하세요
자존심은 내 존엄을 훼손하지 못하게 지키는거지 내 욕구를 숨기는것이 아닙니다
ㅇㅇ
'16.9.3 9:08 AM (121.164.xxx.81)
로또님 같은 경우는 명절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미리 쾌락거리를 준비하시나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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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시집에 가면서 무슨 쾌락씩이나 원하는지요.저는 봉사한다 생각하고 갑니다
하기 싫은 숙제라고 할수 있죠
ㅇㅇ
'16.9.3 9:16 AM (121.164.xxx.81)
자매님도 부모님께 사랑받으셨을텐데
결혼의 차이가 생기게된건 뭐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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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님은 비슷한 스팩남자.비슷한 집안이랑 결혼 했는데
자존감은 높은데 기질자체가 저랑 좀 다릅니다
교과서적 범생이라 남자도 일생에 딱 한번 사귄게 형부.결혼하고 첫섹스.대충 감오시죠
그스팩 그인물로 왜...내가 이렇게 아까운데 엄마는 어떠실지
십년뒤1
'16.9.3 9:18 AM (110.70.xxx.152)
감사해요! 이번계기로 식구들과의 관계가 좀 많이 바꼈어요 제가 집에서 하고싶은말도 못하고사니 나가서 잘할수가 있냐는 생각에 매끄럽진않았지만 아니다 생각하는거 말 몇가지를 했거든요,,후폭풍이 좀 있었지만 정신적으로 훨씬 건강해진것같아요 도움많이받고있습니다 로또님 주말 행복하세요~~!!
은수저
'16.9.3 10:21 AM (121.166.xxx.205)
하하 감사합니다. 명절에 시집에 가면서 무슨 쾌락. 하기 싫은 숙제지요.
하기 싫은 숙제를 어떻게 이해하면서 억지로 기쁘게 하려고 쾌락으로 전환하려고 노력하는 시도가 다
헛된 욕심이었네요.

남편과 애들을 위해 봉사를 좀 하자... 그런 마인드 장착해야 겠네요.
자매와의 관계 유지는
'16.9.4 11:17 AM (222.112.xxx.101)
저도 로또님에게 질문 하나요.
자매님(아마 로또님의 언니일 듯 한데. 로또 님이 동생이고요)과 매일 연락하는 절친이라고 하셨잖아요..
근데 로또님의 자매는 동일 계급과 결혼하셨다 하니
동서지간이 되는 남편들 사이에는 계급 차이가 어마어마하잖아요.

대부분 아무리 친한 친자매라고 해도
결혼을 해서 계급이 달라지면 서로 멀어지게 마련이고
서로 속 이야기를 터 놓지 않게 되는 법인데

로또님은 어떻게 자매와 계속 잘 지내실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요..~
냥냥이
'16.9.4 6:23 PM (106.248.xxx.34)
로또님 글에서 놓친게 있을까 여러번 봤는데요
문득 예전 동네카페에서 본 풍경이 생각나네요. 자수공방이랑 카페랑 같이 하는데인데 주인장분이 굉장히 차분하셔서 저도 차 한잔시켜놓고 책읽다오고 그랬는데.. 어느날 가니까 한 손님이 자수를 배우면서 자기도 아는걸 자꾸 그 카페주인분께 물어보는거예요. 정말 애기가 엄마보채듯이 여러번. 보면서 그저 자수 가르쳐준 선생님이지, 엄마도 아닌데 왜 저렇게 보채나 했는데 기어코 그 분이 짜증을 내더라고요. 참고로 조용한 손님이었던 저한텐 굉장히 친절한 사장님이었습니다;;

내가 행복하고 안정되어있으면 남에게 그 이상의 사랑 이나 관심을 안 요구하고 에너지를 안 뺏는듯 싶어요. 사랑에 목마르고 자기애와 자기중심이 없는 사람들이 남을 달달볶으면서 상대에게 에너지와 관심 사랑을 뽑아내려하는데....미운 아이 떡 하나 더 주려고해도 매번 그러면 피곤해서 포기하고 얍잡아 보이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군자성인지미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사람한테 기대않고 산다는 말의 의미를 알겠네요. 남에게 못된 사람이면 조심하면 되고 그 이외의 사람이더라도 내게 잘하게끔 하는것도 사회생활에서 제일 가장 중한 능력같아요..

로또님 덕분에 인간에 대한 생각을 여러개 바꿀 수 있어서 참 좋네요ㅎㅎㅎ확실히 기대가 크면 그 기대는 당연히 깨질수밖에 없고 깨지면 나만 상처입죠. 상처입을수록 더 바보같아지고요.
냥냥이
'16.9.4 6:27 PM (106.248.xxx.34)
그리고 다이애나 비와 카밀라 파커볼스의 차이도 매력의 차이같아요 ㅎㅎㅎ 다이애나 비는 겉으로 볼땐 화려하고 매력적이지만 사생활에선 그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왜 사람들은 다이애나 비를 추앙하고 카밀라를 그리 욕을 할까요?^^;; 사실 사랑에 순정적인건 찰스왕세자와 카밀라인데 말이죠;; 다이애나 비의 연예인적이고 비극적인 캐릭터때문일까요;
십년뒤1
'16.9.4 7:27 PM (39.7.xxx.96)
냥냥이님 댓글 잘봤습니다.
3년님 멋지시네요 ㅎ
ㅇㅇ
'16.9.5 9:01 AM (121.164.xxx.81)
자매님 기질이 지금과 다르게 원글님과 비슷했다면
원글님보다 더 잘 결혼할수 있었다고 생각하시는건가오?
아니면 결혼 말고 다른 면에서 더 잘살거라는 말씀이신지
가능성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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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라는게 변수가 많아 단정짓긴 어렵지만
최소한 지금 처럼 손해 보는 결혼은 안했을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동수저 맞벌이는 대부분 여자 손해죠(딩크제외)
30대에는 젊고 연애감정도 남아있고등등으로 정신승리 가능한데
40대 부터는 후회 많이합니다
3년님
'16.9.5 9:05 AM (121.164.xxx.81)
1.나보다 잘난 인간은 지금 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영원히 내 앞에 나타난다.
고로 그들은 자연의 일부.감상의 대상이지 비교의 대상이 아님

2.심리학은 학파에 따라 이론이 좀 다릅니다
이것 저것 좀 봤는데 에리히 프롬이 괜찮은것 같아요
그 유명한 소유나 존재냐 쓴분

3.내 숙제와 놀이에 집중하면 비교질 자체가 귀찮아짐.비교질로 에너지 낭비는 대표적 시간낭비

4.내가 가지고 있는 쾌락보다 주는 쾌락이 크면 주세요
월 200벌면 환갑100드려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저도 직장 다닐때 집에서 다니기는 했지만 70만원씩 매달 드렸어요
제가 엄마한테 50은 생활비 쓰고 20은 엄마 옷사입으시라고 했어요
저희 엄마도 백화점옷 한번 못입고 사셨거든요
그돈으로 엄마가 가전제품 바꾸고 옷사입으시고 그런거 너무 행복했어요
님은 학자금빚이 있으니 매달은 좀 그렇고 환갑100은 하셔도 될거 같아요
ㅇㅇ
'16.9.5 9:17 AM (121.164.xxx.81)
대부분 아무리 친한 친자매라고 해도
결혼을 해서 계급이 달라지면 서로 멀어지게 마련이고
서로 속 이야기를 터 놓지 않게 되는 법인데
로또님은 어떻게 자매와 계속 잘 지내실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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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형부와의 관계는 남편이 대단히 젠틀합니다.
남편은 젠틀의 최고봉이예요.심지어 어린애들 한테도 젠틀합니다
고로 불편할 일이 없어요.단 친하게 왕래하진 않습니다
자매님은 천사표라 성장할때 한번도 싸운적이 없고 엄마처럼 챙겨줬어요
재미는 드럽게 없는데 저를 너무 재미있어하고 좋아하고 그래서 저도 좋고 그렇습니다
ㅇㅇ
'16.9.5 9:23 AM (121.164.xxx.81)
제가 어떤 마음으로 이 분을 만나면 좋을까요?
그리고 주변에서 보시기에 금수저 전문직은 어떤 여자랑 결혼 하던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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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전문직 90%는 비슷한 사람이랑 결혼합니다.
가능성은 10%니 쉽지는 않지만 매력에 자신 있으면 해볼만하다고 생각해요
인서울도 10% 아니겠어요
어떤 마음은 어떤 마음이예요.내 매력으로 너 자빠뜨리겠다라는 마음으로 임해야죠
ㅇㅇ
'16.9.5 11:22 AM (121.164.xxx.81)
저는 데이트 비용 내본적이 별로 없어요.가끔 선물로 애정표현합니다
데이트 비용 감당할 정도도 안되는 남자 시시해서 안만나요
더치페이 비난할 생각은 없는데
더치페이.집반반.맞벌이 결혼한 여자치고 만족한 결혼생활하는 여자 못봤어요
그 반대는 저처럼 대부분 잘먹고 잘삽니다
십년뒤1
'16.9.5 11:48 AM (211.114.xxx.140)
제 주변을 돌아봤는데
맞는 말씀이에요정말..
이유가 뭐지.. 혼란스럽네요..답글 감사해요.
너무 청승떤거같아서 글은 지웠습니다.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료코
'16.9.5 12:25 PM (211.36.xxx.159)
원글님~
감명깊게보신 영화 추천해주실것 있나요?^^
제인에어 책으로볼시간없어서 일단 영화로 봤어요 ㅎㅎ
저두 궁금해요
'16.9.5 11:23 PM (222.112.xxx.101)
남자가 좋은 식사 대접을 해 주면 여자도 커피는 사야 한다거나
아니면 영화표를 내가 산다던가..
이런 게 당연한 줄 알고 살았는데..
그렇게 해도 나에게 관심 없는 남자가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지는 않잖아요..
궁금해요...
ㅇㅇ
'16.9.6 9:53 AM (121.164.xxx.81)
1.제가 살면서 최고로 긴장탔던건 시부와 처음 만났던거
남편이 나랑 결혼하겠다하니 시모는 볼것고 없고 집에 들일것도 없다 딱 자르셨답니다
그래서 남편이 시부에게 도와달라 부탁하니 시부가 너빠지고 둘이 만나 얘기해보겠다하셔서 만났죠
4시간의 압박면접.남편은 1층에서 기다리고.결론은 합격.

2.연기를 잘하는것도 매력

3.이요원
ㅇㅇ
'16.9.6 10:03 AM (121.164.xxx.81)
커피 ㅎㅎ 5성급 호텔은 비슷할꺼예요
저도 며칠전에 아메리카노 2잔 마시고 4만얼마 냈어요

데이트 비용 저는 9:1로 했습니다
가끔 소소한 선물로 애정표현(향수.책.소품등등)
이렇게 3번까지 데이트 하는 남자는 나 엄청 좋아한다고봐야죠.
이렇게 한번 걸러집니다
단 비싼거 시키고 그러지는 마세요
남자를 벗겨먹는다거나 남자가 손해본다는 느낌 받으면 안됩니다
나랑 내자식 평생 벌어먹일 남자 고르는데 이정도는 기본 아닌가요
이게 아깝다고 한다면 이 남자에게 뭘 기대해야할까요
ㅅㅅ
'16.9.6 11:59 AM (211.48.xxx.32)
로또님 글 읽으면서 많은걸 체화하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남자를 만나며 풀어주신 비법들을 쓰고 있는데

급 궁금한 것이 남자한테 궁금하게 해야한다고 했는데 요게 좀 궁금합니다.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고(취미확실)
너없이도 잘살아(집착 연락구걸안함)
늘 행복 활기, 이거까지는 알겠는데요. (실행중입니다)

남자가 뜬금없이 그러더라구요.
이미 네 200%를 안 거같다고. (쫌 빠르게 잤어요.)
지금까지 내가 본게 니 전부일까봐 걱정된다.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이란 말입니까 ㅋㅋㅋ
괜히 저한테 쫄려서 한 말인지.
늘 고양이처럼 굴려고 하고, 도망다니는데 저런 소리를 하니까
아 내가 궁금하게 하지 못했나? 걱정이 됩니다.
갑자기 말을 너무 많이했나 짜증나기도 하고. 늘 여왕 포지션을 유지하려 했건만.
정말 연애는 매력 대결이네요. 사람한테 더더 궁금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더 해야할까요?
십년뒤1
'16.9.6 8:26 PM (110.70.xxx.138)
로또님 남자가 질려하는 행동들 중요한것 콕 집어주셨음요 외워놓고 조심하려구요
이요원 매력 저도 궁금하네요,,되게 마르고 볼륨은 좀 없는 ㅎ 몸매로 보이는데,,세련되게 예뻐요 웃을때도 과하지않고 표정이 안정적으로 느껴집니다
십년뒤1
'16.9.6 9:17 PM (110.70.xxx.138)
대지의딸 잘읽었습니다..멋진 분이네요 책 읽고 독후감 쓰시는지 기억하면 좋겠다싶은 구절들 메모하시는지,,궁금하네요 로또님 덕분에 좋은 책들 잘 읽고 있습니다
ㅇㅇ
'16.9.7 11:42 AM (121.164.xxx.81)
정말 연애는 매력 대결이네요. 사람한테 더더 궁금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더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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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전쟁이예요.매력전쟁.
200% 어쩌고는 지루해질려고 한다..라는 뜻이예요.노란불 켜짐
고양이 처럼 굴었다는건 님 생각일뿐이죠
더더 궁금하게 만드는거는 헤밍웨이 빙산이론 검색해보세요.지능 있으시면 감이 오실듯
ㅇㅇ
'16.9.7 11:44 AM (121.164.xxx.81)
남자가 질려하는 행동들 중요한것 콕 집어주셨음요 외워놓고 조심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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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결혼의 부담을 준다
2.자유를 억압
3.잔소리
ㅇㅇ
'16.9.7 11:53 AM (121.164.xxx.81)
이요원은 제가 드라마는 한번도 안봤지만
좀 오래전에 티비에 신화라는 그룹이 가장 만나고 싶은 여자가 이요원인가 그래서 이요원이 나왔어요
그런데 그 많은 남자들 사이에서(나름 멋진 남자들이죠)여왕포지션 그자체더군요
그 남자들의 선망의 시선을 당연한듯 느끼고 누리며 우아하고 도도하게 대응하더라구요
그때 이미지가 강렬해서 생각나서 쓴거예요
ㅇㅇ
'16.9.7 11:58 AM (121.164.xxx.81)
200% 어쩌고하는 남자의 말에 휘둘리지 마시고 계속 매력 발산하세요
그러다 아님 마는거고
저는 남편이 연애할때 자기는 여자 외모 A급만 만났다고 하면서 B급은 처음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우리 B급끼리 잘해봐요)
남편이 이말 듣더니 미친듯이 웃더라구요
남자말에 휘둘리지 마세요.휘둘리면 하수
ㅅㅅ
'16.9.7 12:05 PM (211.48.xxx.32)
200% 질문 드렸던 처자인데요,
빙산이론 원래 어렴풋이 알았던 내용인데
아침 내내 관련 글들 찾아보며 머리가 띵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7/8을 숨기면서 모종의 거대한 근원과 감정이 감춰져있음을 느끼게 해야된다는데,
전 고작 1/8만 바다에 있었을 뿐 7/8이 드러난 빙산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런 소리를 하죠.

갑자기 전투력 상승하네요. 로또님 덕분에 연애 재밌어요.
계속 매력 발산할게요. 늘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ㅇㅇ
'16.9.7 12:47 PM (121.164.xxx.81)
빙산이론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은분들은
노인과바다.무기여 잘있거라 최소 2권은 읽어보시길
헤밍웨이 문장은 왜 그토록 매력적인가 그 이유를 알수 있을꺼예요
연애도 헤밍웨이 문장처럼 하세요
··
'16.9.7 7:12 PM (219.240.xxx.174)
고전문학은 워낙 오래되고 유명한것들이니 뭐든 읽으면 되지만 로또님은비교적 최근에 나온 책들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해 골라서 읽으시나요? 오래된고전 이외에도 다양하게 읽으시는것 같아서요
십년뒤1
'16.9.8 8:52 AM (175.223.xxx.75)
내 존엄성을 해치는자는 최선을 다해서 조지라는 말 첨들어보는데 넘좋고 저도 꼭 잘해보고싶습니다
(주교만 뽑기, 진짜 이게 실현되는 날이 언제 올지 ,,현실은 아직 먼일만같습니다. 휴)
저를 하대하는 여직원한테 말로 못할거같아서 메신저로 반말하지말라고 나름 건드렸는데,,다음주에 업무차 우리사무실로 옵니다,그 여직원이 업무적으로 매끄럽지 못한면이 많은데 이런것도 다 들춰가며 최선을다해 조지고싶지만 현실은 제가 말빨이 더 딸릴거같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로또님,,,,어릴적부터 주교셨나요? 정말,,,모든 사람이 잘보이는 그날이 오기를
한달반만에님
'16.9.8 10:50 AM (121.164.xxx.81)
저아는 의사가(남자) 심한 주걱턱인데 의대생 시절 담당교수가 양악을 하라고 하더랍니다
그이유가 의사는 남에게 깔보이면 안되는 직업인데 우습게 보인다고 하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했고 약간의 부자용이 있지만 만족한다고해요.
멀쩔한 얼굴 성형으로 망치는게 아니고 성형해서 나은 인생이면 그 선택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분은 티도 안나는데 당당하게 이야기하더라구요
저는 성형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반대지만 일단 했으면 당당하게 생각하세요
나 외모가 부족해서 성형했다고
남에게 피해준것도 죄지은 것도 아니잖아요
성형녀 싫어하는 남자도 많지만 괜찮다는 남자도 많으니(요즘 성형녀 너무 많아서)
너무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성형녀들은 대체로 골빈(?)느낌이 있는데 독서나 화법등으로 잘 보완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옷도 고상한 컨셉으로 입으시고요
십년뒤님
'16.9.8 10:59 AM (121.164.xxx.81)
나에게 함부로 하는 사람에게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내가 불쾌하다는걸 전달해야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점점 강도가 쎄게 진행됩니다.만만하니까.밟으면 기분 좋으니까

1.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말하세요(강한 눈빛은 상대의 기를 꺾습니다)
2.크고 밝은 목소리로 간단하게 말하세요(저에게 반말하시는거 기분 나쁩니다)
뭐라뭐라하면 침묵으로 응대(표정이 중요한데 태연.도도)

이렇게만 해도 다음부터 행동이 많이 달라질거예요
3년님
'16.9.8 11:01 AM (121.164.xxx.81)
결혼이야기는 남자가 꺼내기전에는 꺼내면 안됩니다
관계가 절정일때 놔버리면 좋은 피드백 받기 쉬워요
십년뒤1
'16.9.8 12:22 PM (175.223.xxx.222)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로또님만남) 저 확달라지고싶습니다
두려움 무서움 때문에 주저했었지만(지금도 긴장에 힘들지만)저런인간들 내인생에 다시는 나타나지 않도록 처신 잘하고 살아야겠습니다
워크숍 이런거 개최되었으면 ㅎ 좋겠네요
로또님 오늘 댓글들 감사하고 다른분들 질문 도움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선물
'16.9.8 2:36 PM (211.114.xxx.145)
남자선물로 향수, 책, 소품 추천해주셨는데
소품은 어떤게 좋을까요?
그리고 소품에도 취향과 가격의 차이가 있는데(취향은 그렇다쳐도 가격은 상대방에 맞추려면 꽤나 비쌀텐데)
어떤 수준에서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십년뒤1
'16.9.8 2:38 PM (211.114.xxx.140)
로또님. 왜 이런 악마들이 존재할까요. 로또님 하신 말씀 중 "에너지를 남을 파괴하기 위해서 쓰는 유형"들
십년뒤1
'16.9.8 2:39 PM (211.114.xxx.140)
남을 파괴하면서 본인 존중감과 쾌락을 느끼는 거죠?
선물
'16.9.8 2:40 PM (211.114.xxx.145)
가격이 비싸지 않아도 상대가 좋아할만한 선물이 뭐가 있을까요?
정성이나 의외 등등
초콜릿, 편지, 책은 해봤어요.
열등감
'16.9.8 4:10 PM (211.114.xxx.145)
글은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읽히나 봐요.
전 원글이에게 열등감 전혀 못 느꼈는데, 내가 놓쳤나..?
익명게시판이다 보니 직설적인 말들이 오가긴했지만, 그것도 익명이 주는 매력 아닐까요?
그리고 전문직은 적개심의 대상이 아니구요,,, 전문직이면 무조건 최고다는 아니라는 거죠.
돈많고 능력(매력)있고 전문직이면 더 좋죠. 더구나 자기가 좋아해서 하는 일이고 실력도 탑이라면 금상첨화..
하지만 이것도 (하기싫든, 그럭저럭 할만하든) 밥벌이로 꼭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어쨋거나 사람은 저마다 가치관이 다르니.. 취할껀 취하고 버릴껀 버리는 센스를~~~
Hi
'16.9.8 7:09 PM (211.106.xxx.224)
최근 딴 사이트 세 곳에 이 글이 링크돼서 원글쓴이가 욕 많이 먹고있는 중인데

그 이유를 생각해볼만하다고 봄
...
'16.9.8 7:34 PM (59.22.xxx.157)
뭐 익명이라 얼굴도 모를테고
별 신경 안쓸듯.
익명이 좋아
'16.9.8 10:00 PM (211.108.xxx.62)
예전 댓글은 삭제하심이..
십년뒤1
'16.9.8 10:13 PM (211.246.xxx.214)
참 재밌어요
로또님은 돈많은 남자랑 결혼하란말도 안하시고
본인욕망에 따른 남자를 만나라고
결혼안맞는 경우도 있으니 욕망대로 즐거움 찾아 행복하게 살라는 조언까지ㅎ
첨에 글봤을땐 이런식으로 글 전개될지 몰랐거든요
제인생 질풍노도의 시기네요 첨엔 넘 행복했는데
감정적으로 많이 울렁거립니다,,,이 업그레이드 과정,,좀 덜힘들게 잘 지나갔으면,,,화이팅입니다
ㅇㅇ
'16.9.9 8:45 AM (121.164.xxx.81)
자신의 이익과 다수의 의견이 대립될때 대세를 거스르고라도 본인의 욕망을 밀고 나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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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의견을 무시하면 제물이 되기 쉽습니다(나중에라도)
그거 감안하고 이익이 대단한거면 모를까 웬만하면 다수에 따라가는게 현명합니다
ㅇㅇ
'16.9.9 8:51 AM (121.164.xxx.81)
결혼안맞는 경우도 있으니 욕망대로 즐거움 찾아 행복하게 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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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정말 잘해야지 혼자 사는게 훨씬 나은 결혼도 많아요
인간이 제일 싫어하는게 손해보는거 두번째가 무시당하는건데
손해보는 결혼을 했는데 존중 받지 못하는 경우도 대단히 많습니다
거기에 애 둘 정도 낳으면 답없는 빼박 불행녀 되는거죠
나를 혼자서도 행복한 상태로 만드시고 결혼은 그후 문제
ㅇㅇ
'16.9.9 8:56 AM (121.164.xxx.81)
저에게 큰 문제를 발견했어요.
저는 제 예전 얼굴이 부족하다고 인정하기 싫어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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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해결의 시작은 인정입니다
내가 행복하지 않은것은 내가 문제고(남탓이 아니고)
불행한 연애를 한건 내 매력 문제고(남자탓이 아니고)
ㅇㅇ
'16.9.9 8:59 AM (121.164.xxx.81)
그런데 링크타고 들어와서 1500개 댓글 다 읽은거? ㅎㅎ
불가능할거 같은데요.가능했다면 정상이 아닌거고
ㅇㅇ
'16.9.9 9:25 AM (121.164.xxx.81)
반응 같은거 별 관심 없습니다
저는 질문을 받고 대답을 해주면서 배설의 쾌락을 느낄뿐이예요
님도 에너지를 무의미하게 쓰지마시고 숙제나 쾌락에 쓰시길
ㅇㅇ
'16.9.9 9:32 AM (121.164.xxx.81)
조회수 원래 400-500인데 그제 900.어제 600 오늘 내일 정상 될거예요
처음부터 따라오지 않은 사람은 나에 대해 파악도 힘들고 재미가 없습니다
마자요
'16.9.10 3:11 PM (175.223.xxx.168)
처음부터 안봤으면...
전에 손으로 스크롤 마구마구 내려서 읽는다고 답글썻는데(폰으로볼때)오늘 세보니까 이제 제폰으로는 150번쯤 마구마구 내려야 댓글볼수잇어요 ㄷㄷ 지쳐서 폰으로 못보겟음...
그래도 혹시나 무슨이아기 하솟을까바 또 들어와봄 ㅋㅋ
십년뒤1
'16.9.10 7:50 PM (175.223.xxx.205)
처음부터 매력녀였던 원글님 경우말고
로또님이 옆에서 조언해줌으로써 자존감 높아지고 매력녀로 바뀐 경우가 있다면,,,,
그과정을 좀 알려주셨음 좋겠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위에 마자요님..
'16.9.10 7:59 PM (219.240.xxx.11)
아이고~~
핸드폰으로 볼때 손가락으로 계속 댓글 올리면서 보시나요
중간에 어떤분이 알려주셨는데
네이버나 다음에서 82 자유게시판 들어와서
제목으로 로또 검색하면..로또님 글 있잖아요
그 글 안에 들어와서 핸드폰아래쪽 보면 동그라미세개 있어요
네이버는 가로로 동그라미세개 다음은 세로로 동그라미세개
그거 눌러서 '페이지내검색' 누르시고
단어를 어제오늘 본 단어-지금같으면 이휘재나 운전대-그런걸로 검색하면
단어가 파란색으로 색칠된 페이지가 나와요
그 페이지(면) 아무데나 클릭하면 마지막댓글 나오니까 보면 됩니다
손가락으로 매일 150번씩 올리면 검지손가락지문 없어지겠어요.....
힝
'16.9.10 8:53 PM (175.223.xxx.168)
윗님 감사해요 ㅜㅜ 근데 저는 아이폰이라 아마 안되는거같아요 힝 ㅜㅜ
전에도 그거읽고 찾아봤는데 아이폰은 될리가 업지 이러고 포기했어요
지금 좀 빨리 스크롤 올려보니 100번이면 오네요 ㅋㅋㅋ 방금 댓글 달아주신거 읽고 오 해봐야지 하고 갔다가 실패하고 감사하다고 댓글달려고 로긴한담에 다시 100번 또 내려서 돌아왔어요 ㅋㅋ (이게 뭐하는 짓인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너무 감사해용!! ㅋㅋ 마음따뜻하네유 ㅎㅎ

로또님은 꿀같은 주말 저녁에(직장인 기준이에욧ㅋㅋ)모하시려나요? 시부 만나신 에피소드 더 듣고싶은데 또 좀 해주세요ㅋㅋ 위인전기 읽는 기분이에요 ㅋㅋ
한달반만에님
'16.9.11 9:57 AM (121.164.xxx.81)
전에 말한거 같은데 인간관계의 기본은 부모와의 관계이고
그후 발생하는 모든 인간관계는 거기에서 파생 된다
님이 죄책감을 느끼는건 부모(경제권을 쥐고 있는 아버지)에게 돈을 받을때
죄책감을 느꼈기 때문에 남친이 돈을 님에게 쓸때 님이 죄책감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인간이 자발적으로 돈을쓰는 것은 돈을 쓸때 쾌락이 느껴져서 입니다
죄책감은 내가 잘못했을때 느끼는거지 남친의 사랑을 받을때는 죄책감이 아니라 쾌락이 느껴져야 정상이죠
사랑을 주는것도 중요하지만 받는것도 잘 받을줄 알아야합니다
남친은 님에게 돈을 쓰는게 쾌락이고 님이 할일은 그 쾌락을 잘 받아주면 됩니다
남친이 돈을 쓰며 원하는건 님이 행복해하는거지 죄책감을 느끼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부모가 쳐놓은 정신적인 굴레를 걷어 내는게 쉬운건 아니지만 노력한 만큼 좋아집니다
그리고 이휘재씨 부인 스타일 제주위에는 너무 많아요
이휘재씨 잘은 모르지만 연예인으로 오래 먹고 살았으면 절대 순진과는 아닙니다
자기가 쾌락이니 데이트비용 다내고 결혼해서도 그리 사는겁니다
장인장모 노후까지 돌보는 남편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제가 위에 데이트 비용 9:1 얘기 그냥 쓴게 아니예요
잘 받는 연습을 하세요.그래야 평생 잘 받으며 잘먹고 잘살수 있어요
중요한 결론입니다.이지구상의 부와 권력은 대부분 남자가 가지고 있어요
그들에게 잘 받을줄 알아야 인생 편합니다
그런가봉가님
'16.9.11 9:58 AM (121.164.xxx.81)
인간은 적 때문에 상처받고 외로운게 아닙니다
내편인 줄 알았던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외로운겁니다
무슨 말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ㅇㅇ
'16.9.11 10:13 AM (121.164.xxx.81)
로또님이 옆에서 조언해줌으로써 자존감 높아지고 매력녀로 바뀐 경우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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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녀로 바뀐건지는 모르겠는데
자신의 장점을 잘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저의 대인관계의 기본 (군자 성인지미)로 장점을 말해줍니다(이미지.성격.외모등)
어떤 사람은 희망이 생기는거 같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살맛이 난다..이런말은 하더라구요
단점은 말을 안합니다
제일 쉽게 친구를 잃어버리는건 충고질이니까요
...
'16.9.11 10:13 AM (183.103.xxx.243)
팁 주고 갑니다.
남자랑 만나면
초기면 완전 제일 비싼거 바로 아래 (음식 예)
시킵니다.
당연 남자의 속내는 부담스럽죠.
아무것도 모른척하고
오빠 나 이거 먹고 싶어 하고 그냥 시키세요.
그리고 나온 음식 맛있게 먹으면서
오빠 덕에 이런것도 먹어보고 어쩌고 하면서
맛있게만 먹으세요.
자.이제 그 오빠라는 분은 이게 아닌데.. 하면서
앞으로도 사주는걸 끊지 못합니다.
이게 돈쓰는 사람 심리.
상대가 리액션 잘해주니까 나는 뿌듯하니까요.
제일 멍청한건 여자가 돈벌어서 데이트비용
거의 다 내는 호구 여성들...
미안하지만 그렇게 초기에 시작했으면 이제 못벗어납니다.
ㅇㅇ
'16.9.11 10:16 AM (121.164.xxx.81)
로또님은 꿀같은 주말 저녁에(직장인 기준이에욧ㅋㅋ)모하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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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때 주말 실컷 즐기세요.아 부러워
저는 주말은 싱크대 근처에서 지냅니다
매일 이러고 살라고 했으면 저는 가출했을거 같아요
ㅇㅇ
'16.9.11 11:05 AM (121.164.xxx.81)
호구 하니까 생각난건데요
베르나르 베르베르라고 개미로 유명한 작가인데 이사람이 원래 과학평론 쓰던 사람이라
소설이 좀 과학적인데 기발하고 재미있어요.남는건 별로 없지만 만화책 읽는다 하고 읽습니다
이사람 책중에 천사들의 제국이라는 책에서 무슨 이야기가 나오냐 하면 쥐실험 이야기가 나와요
쥐를 몇마리 한우리에 넣어두고 먹이를 물을 건너야 하는 장소에 놓아둡니다
그냥 생각하기에 다 건너가서 먹이를 먹을꺼 같잖아요
그런데 항상 몇마리의 쥐가 건너가서 먹이를 물어오면 몇마리는 편안하게 있다가 같이 먹는답니다
착취 당하는쥐와 착취 하는쥐가 있는거죠
그래서 착취하는 쥐만 모아 두었더니 똑같이 진행되더라는거
착취는 인간만이 아니고 자연의 법칙같아요
지금 내가 땀흘리는 성과가 내주머니로 안들어가고 다른 사람 주머니에 들어간다면 착취당하는것
...
'16.9.11 11:12 AM (183.103.xxx.243)
그쵸.. 자연섭리인듯.
무슨 프로에서 봤더라
그 귀여운 펭귄도 먼저 물범들에게 먹이 될
타자로 동료 펭귄 먼저 보내고 포식자들 배채우고 나면
그때서야 물고기 사냥하러 간다네요.......
이건 호구 수준이 아닌듯 ㅠ
계란찜
'16.9.11 3:01 PM (112.150.xxx.35)
명절도 다가오고 가족관계 처신에 대해서 좀 여쭈어도 될런지요?

제가 원래 예민하고 소심..우유만 먹고 자라 상처를 잘 받는거 같아요

남이 뭐라 하면 안보면 되고 신경안쓰이는데..
가족은 오래 가는거 같아요
각자 삶의 방식이 다른데 자기만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지적하고..
뭐 ..저도 상대에게 알게 모르게 그러겠지만
그래서 전 올케들에게 연락 안해요
잔소리 할까봐...ㅎㅎㅎ

다행히 제 하나 밖에 없는 시누이(남편의여동생) 도 저와 같은 마인드인지..
저에게 뭐라 안 합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의 의식이 비슷한건지..

시월드 .스트레스는 없고 저도 안주려하는데요

어제 생신모임이 있어 모였는데요
시누이가 저에게 새언니는 물건을 휙 잘버린다 말하더군요
순간 기분이 상함...
전 물건 잘 버리고 미니멀리즘 추구 ..정리 잘하고 깔끔 ..약간 고급취향..
그런데 시누와 남편 시어머님은 궁상...(좋게 말해 알뜰..)
제가 택시 타는것을 이해할 수없다는 그들만의 세상...

전 여유있게 자랐고, 시댁은 여유가 없고..
상황에 따라 가치관이 형성되는건데.

삶의 정답이 없는데 택시 타고 필요 없는 물건 버리는게 틀린거 아니지 않나요?

그런데 자기생각이 옳고 맞다는 사람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족이라 받아 치지 못하고..참자니 분하네요

새언니 예를 들면
제가 아파 화장을 안하고 가족모임에 갔더니 저보고 "웬 자신감?" 그러면서 남편과 깔깔깔 ㅠㅠㅠ
집에 와서 남편은 조졌지만 ...

제가 만만하게 보인 듯 합니다
우아하게 넘볼수 없게, 농담이라도 헛소리 안하게 또 온화한 모습 보이고 싶어요
가족모임에서..
팁과 마음자세 조언 부탁드립니다~~
계란찜
'16.9.11 3:04 PM (112.150.xxx.35)
글이 장황하네요
아직 맘속에 화가 있는듯...

그니까 님께서는 가족(남편, 자녀외) 이 지적하거나 기분상한 농담을 받으시면 어찌
대응하시려나요?
3년님
'16.9.12 4:26 PM (121.164.xxx.81)
간단합니다
모든 문제해결의 시작은 인정인데 인정하기가 너무 끔찍하니까 그래요
나와 부모는 한몸이니까(전에 말한거 같은데 부모는 뿌리 자식은 가지)
부모를 욕하는건 나를 욕하는것.고통스럽고 쉽지 않죠
인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을 하는 존재이고
부모탓.내탓보다 부인탓을 하는게 마음이 편하니 그리하는겁니다.일종의 방어기제
성인 이후에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도 어느 정도 지능이 되고 정신이 건강해야 가능한거예요
조선시대 신분제 사회가 오히려 자살자가 적습니다
신분제탓을 하면 되니까
암살같은 영화가 흥행하는것도 제가 말한 요소가 있습니다
내가 행복하지 않은것은 친일파탓.헬조선탓
ㅇㅇ
'16.9.12 4:34 PM (121.164.xxx.81)
연애 3번정도 해봤는데
남친한테 선물 단 한번도 받아본적 없어요.
제가 갖다 바치기만 했지.....
밥사줘도 눈치보이고......
먹는 내내 가시방석..............
그담엔 내가 다 내야지 그나마 마음이 좀 낫고............
정말 눈치보이고 어려워서 차라리 제가 내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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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연애해서 행복했다면 아무 문제없고 계속 그렇게 사시면 됩니다
기혼녀중에서도 혼자 벌어 백수 남편에 자식 키우며 시부모까지 모시면서 행복한 사람 있을수 있어요
테레사 수녀도 평생 자신의 노동을 타인을 위해 사용했어요
그누구도 테레사 수녀를 착취당했다 라고 하지 않습니다
원하지 않는데 뺏기는것은 착취.자발적인것은 쾌락
계란찜님
'16.9.12 4:42 PM (121.164.xxx.81)
저는 공격적인 충동이 일어날때 유머로 방어합니다
위에 언급한 (B급끼리 잘해봐요)처럼
불쾌한 감정을 이길수 있고 분위기 좋게 넘어갈수 있어요
예를들어 님이 불쾌했다는 말일 경우

새언니는 물건을 휙 잘버린다
(너무 걱정말아요.아가씨 오빠는 안버릴테니까)

"웬 자신감?"
(바디는 더해.이옷도 벗어버리고 싶을걸 참는 중이야)

제 기준에는 두가지 모두 기분 나쁠 일은 아니예요.충분히 그냥 넘길수 있는말
그것도 남편은 조질 정도는 더더욱 아니죠(남편분 참 피곤하겠다는 생각이)
자존감이 낮고, 자존심이 센 사람이 남의 평가에 예민합니다
본인의 자존감 높이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ㅇㅇ
'16.9.12 4:48 PM (121.164.xxx.81)
저도 독서를 좋아하지만 그건 일종의 삶의 유희거든요. 그냥 읽는 순간 즐기고 끝. 로또님처럼 그걸 삶에 체화하고 대화속에 적절히 잘 버무릴수 있는 것도 어쩜 지능의 차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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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가 먹는것이 내몸을 만들고 내가 읽는 것이 내생각을 만든다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천천히 문장을 씹듯이 읽는 스타일입니다.내것으로 만들면서 읽는다고나 할까
꼭 지능이라기 보다는 꽂히는 문장들은 뇌에서 퍼지는 쾌감이 있고 그걸 오래 음미하는편입니다
멋진 문장은 연애 만큼 황홀하거든요
명절이 되니
'16.9.12 8:02 PM (121.166.xxx.205)
지금 나의 쾌락이나 숙제에 하등 도움될 것 없는 예전에 바보같이 당하고 있었던 일들이 떠올라 괴로워요.
첫애 유산하고 곧바로 임신했는데 시부의 첫 생신이고 집에서 차려야 한다고 해서 시누들이 많이 도와주긴 했지만 15인분 설거지하고 집에 가서 하혈했어요. 그런 식의 일화.
내 몸이 괜찮을 줄 알고, 참는게 미덕인 줄 알았지요.
다행히 요즘은 시집이고 시누들이고 저 간섭 안하고 물질적으로도 잘 해 줘요.
시부모님은 결혼하고 얼마 있다가 (며느리 됨됨이를 본듯) 몇 억을 주시고요.
그런데 예전 생각이 망상처럼 떠오르다 가라앉다 하고 이러니 옆에서 남편도 힘들어하고요.

시집에 다 까발리고 알리라는데 이게 현명한 길인지도 모르겠고 (지금 저는 받을 것 다 받고 전혀 터치 없으시고잘 해 주시거든요), 그런다고 이게 망상처럼 떠오르는데 풀릴지도 모르겠어서 여쭈어요.
명절이 되니
'16.9.12 8:16 PM (121.166.xxx.205)
또 괴로운 것은 몰라도 되는 사실을 며느리인 제가 저절로 알게 된 사건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막내 시누가 7년동안 연하남과 바람핀 일이라든지 (시누 남편도 아는데 애들 때문에 참고 살아요, 다른 식구들도 알고요) 큰 시누 시댁이 부자인데 돈을 몰래 몰래 빼돌려서 동생들에게 몇 억씩 나눠주고 그랬어요 (그 남편은 몰라요)... 그리고 자신들은 대단히 도덕군자인 듯 서로 이렇게 알뜰한 사람이 있으면 나와 보라 해라, 이렇게 남편한테 잘 하는 아내가 요즘 세상에 어디있느냐... 등등 서로 서로 자랑 배틀이 이어져요. 처음에는 그러려니, 코메디가 따로없군 그렇게 재미있는 오락프로 본다는 마음이었는데, 너는 이런 집에 시집온 걸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 우리 딸은 너무 아깝다 그런 소리를 일년에 10번씩 12년을 들으니 이제 들을 만큼 들은 것 같아요.

저랑 상관 없는 일인데요, 그러려니 계속 넘길까요
아니면 순진무구한 척 코멘트 하면서
"어머 저번에 빌려가신 2억도 벌 써 다 갚고 또 벤츠도 사신거에요? 형님은 정말 알뜰하고 고모부님 너무 능력있어요" 이런 식으로요... (며느리가 2억 사실을 모르는 줄 암) 저 있을 때만이라도 조용히 계시게 할까요.

전에는 연민의 마음이 커서 될 수 있으면 시어머님 마음 안 다치게 알면서도 모르는 척 했는데
어머님은 좋은데 시누들이 싫어서 복수하고 싶어요.
료코
'16.9.13 10:30 AM (211.48.xxx.104)
원글님~
전업에 애둘 키우고있는데요..
첫째 이제 세돌지나니...왜케 엄마라는 자리가 지겹고 재미없는지 몰겠어요..

다른사람들이 보기엔 편해보일것 같은데요..
전업에 신랑이 가사,육아 반은 도와주고
둘째 봐주시는분 일주에 이틀오시고..
애도 순하고 직장다닐때보다 스트레스는 없어요.
돈걱정없고..근데 남편이 시간이 많은 일이라..거의 대부분 붙어있는게 힘든일이네요 ㅡㅡ

뭔가 잘해보고 싶은데...요리도 안하다가 할라니 어렵고
(주변에서 못하는줄 알고 마니해다줘요)
집안일 재미없고..
나이는 젊은데 에너지는 없고..
뭔가 자유도 없는거같고 그러네요.
그냥 혼자있는 시간이 제일 좋아요~~

원글님은 주말에 주방에 거의계신다고 하셨는데
요리와 집안살림 어떻게 하시는지 좀 풀어주세요~
저도 잘해서 사랑좀 받아볼려구요...ㅜ.ㅜ
아버지에게 폭행 당하신분
'16.9.13 10:55 AM (121.164.xxx.81)
님의 아버지는 꽤 괜찮은 아버지입니다.그런데 딱 한번 미친거죠
인간은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면 언젠가 폭발을 하게 되는데
그게 자기로 향하면 자살.자해.우울증.공황장애 밖으로 향하면 살인.폭력 이런식인데
님의 아버지는 폭력으로 폭발한거고 님이 희생타가 된겁니다
님이 잘못해서 폭행을 당한게 아니고 님이 어떤 계기를 제공했고 약한 상대였기 때문이예요
김형경씨 소설 세월에서(자전적 소설) 중학교때 하숙집에서 같이 하숙하던 사관학교 학생인가 장교에게
아무 이유없이 폭행 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이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아버지는 아마도 당시 타인에게 무시당하고 좌절도 느끼고 님이 상상한거 이상의 고통이 있었을꺼예요
그런 이유로 아버지가 폭력을 행사한게 당연하다는게 아니고 인간은 그럴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아버지도 가장의 무거운 책임감에 고통받는 나약한 하나의 인간일 뿐이예요
그 아버지의 고통에 대해 공감해드리며 용서해드리세요.딱 한번이잖아요.사과도 하셨다면서요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하얀리본은 인간의 억압된 감정의 폭발에 대해 아주 잘 그려낸 영화인데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하얀리본 여운이 한달을 가더군요.대단한 영화
명절이 되니님
'16.9.13 10:58 AM (121.164.xxx.81)
무라카미류의 69에 이런말이 나옵니다
(나를 괴롭히던 사람에게 해줄수 있는 최대의 복수는 그사람 보다 더 즐겁게 사는것이다)
시누에게 복수해서 님이 얻는게 뭔가요
그래서 불행해진 시누들이 님에게 더 잘해줄거 같은가요.그반대죠
시집식구들을 대할때는 그려러니 정신으로 대하시고
시누이들에게 복수하고 싶으면 그녀들의 귀에 님의 즐거운 웃음소리를 자주 들려주세요
그리고 진짜 승부는 자식입니다.복수할 에너지를 자식(숙제)에게 쓰세요
료코님
'16.9.13 11:12 AM (121.164.xxx.81)
육아랑 살림이 재미없는 사람이 있어요.그런 사람은 숙제다 하고 해야합니다
쾌락은 따로 만드세요.쾌락 없으면 에너지도 안생겨요
주말에 손님들이 많이 오는편이라 싱크대에 주로 있긴한데
요리 살림 잘하는게 아니고 저는 코스프레를 잘합니다 ㅎㅎ
제가 사람들 불러다 소박한 파티 즐기는것도 저도 즐기지만 남편 홀딩하기 위해서예요
남편도 자기 부모 형제 포함 지인들에게 제가 정성들이는걸 고마워하고
남편 주변인들을 내편으로 만들기 쉽고 일석이조.작은 선물도 준비해서 갈때 줍니다
귀찮은건 없어요.돈으로 다 해결가능
ㅇㅇ
'16.9.13 11:16 AM (121.164.xxx.81)
지금 부터 18일까지는 못들어옵니다
이런걸 알려야 하나 생각이 들지만 150번 내린다는 분도 계셔서 알려드려요
3년님
'16.9.13 11:27 AM (121.164.xxx.81)
남친이랑 결혼하세요.가을은 너무 멀어요.봄으로 밀어 부치세요
대기업.집있고.화목한집안.사랑둥이.딱 좋아요
화목한 집안 사랑둥이들이 애낳으면 부부사이 더 좋아집니다
약간 효녀병 있으신데 남친에게 절대 티내지마세요
지금은 결혼에 집중하시고 효도는 자리잡고 천천히하세요
남친에게 고맙다는 감정 계속 전하시되 여왕포지션으로 헤밍웨이 문장처럼 매력있게
그리고 부모님 특히 어머니 문제 말인데요
어머니에게 죄책감나 부채감 가지지 마시고 본인 인생에 집중하세요
어머니는 님을 위해 희생한게 아니고 자신에게 최대한으로 유리한 선택을 했을 뿐이예요
본인 사랑해주는 능력남이 꼬셨으면 아마 다른 선택을 했을껍니다
님의 어머니를 폄하하는게 아니고 인간은 그렇습니다
부채감은 가지지 마시고 물질적으로 해드리고 싶은게 있으시면 능력껏 해드리세요.
주는것도 쾌락이니
십년뒤1
'16.9.13 11:31 AM (211.114.xxx.140)
연휴 잘 보내세요~ㅎ 로또님 안들어오신다니까. 아 당분간 좀 적적할것 같아요.
이방에 들어오시는 분들도 명절 잘 보내세요!@
어쩌다 이 방이 이제 인생상담처럼 흘러가는데 댓글님들 글 올리신거 보면..
정말 사는게 다 비슷하구나 생각들더라구요.
같은일을 겪은건 아니지만 비슷한 감정들로 고민이고 힘들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지혜를 나누어주신 로또님께 너무 고맙습니다.. 정말 대단하신거같지 않나요??
저는 날개달고 훨훨 자유롭게 살 수 있을것만 같아요.
십년뒤1
'16.9.13 11:10 PM (39.7.xxx.89)
생각해보니 원글님같은 분이 뇌섹녀 맞지않나요 그죠?
오
'16.9.14 5:54 AM (128.199.xxx.249)
생각할 댓글들이 많네요
ㅇㅇ
'16.9.21 9:50 AM (121.164.xxx.81)
나보다 잘난 사람은 내가 태어나서 부터 죽을때 까지 존재합니다.자연의 일부
열등감은 목표를 세우시고 이루어 나가시면서 극복하시는거 추천(결과가 작더라도)
저는 태어나면서 부터 엄친딸 자매님부터 시작해서 지금도 주위에 나보다 잘난 사람들 천지예요
왜 스트레스를 안받냐하면 내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안들고 꼭 잘나야할 필요도 없고
(나 정도면 괜찮다)라고 늘 생각해왔어요.그리고 내 숙제와 놀이에 집중했고요
눈에 여러가지가 보이지만 마음에 침투를 안한다고 할까
로맹가리(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 추천합니다
스트레스에 갖혀 있지 말고 모모와 함께 앞으로 남은 생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다른 분들도 꼭 읽어보세요.안 읽으면 인생의 손해인 책
ㅇㅇ
'16.9.21 9:52 AM (121.164.xxx.81)
좋은 쪽으로 경험을 쌓은 사람은(이렇게 표현하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나쁜 쪽으로 경험을 쌓은 사람보다 통찰력이 한 수 위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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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가 바뀌었어요
통찰력이 있으니 좋은 경험을 하는것
ㅇㅇ
'16.9.21 9:54 AM (121.164.xxx.81)
그런데 그 콘서트장에서 일주일만에 전화받으신거 있잖아요
자기 할일 잘하고 있는거랑 별개로 안서운하셨어요?
그래도 사람 마음이 좀 그럴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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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남편은 남편후보 1순위였을 뿐이예요.
정조 의무 지켜야하는 남편이 아니죠
연락이 없다면 이유가 있을것이고 저는 제인생 진도 나가면 됩니다
그때 저는 밀린 소개팅.술자리 다니며 인맥관리 했어요
여차하면 갈아타야 하니까요
라헬님
'16.9.21 10:05 AM (121.164.xxx.81)
사랑에 너무 엄격하다고...그 기준을 안낮추면 이혼할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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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게 자연발생적으로 흘러 나와야 의미가 있고 재미가 있는것이지
사랑에 엄격하다면 때로는 쥐어짜야 하기 때문에 성가신 의무감이 됩니다.최악이죠
늘 흘러나오는 인간은 없습니다
내가 할일은 자주 흘러나오게 사랑스럽게 구는 것이죠

같은 계급 남자를 만나면 경제적 사회적 이득이 없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집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윗계급 남자랑 1:9로 만나면 그 자체로 채워지는게 많기 때문에 정서적인거에 그려러니가 됩니다
길게 보면 남친도 남편도 내인생의 악세서리 아닌가요
존재 자체가 감사하고 살고 싶게 만들어 주면 된거지 뭘 더 바라나요
계란찜
'16.9.21 10:59 AM (112.150.xxx.35)
반가워요~~님 ...!!

음...님 답변을 읽으면 한 쪽으로 치우쳤던 마음이 균형을 잡게 되는것 같아요

내 관념과 사고가 정답이 아니고 , 무의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의식을 갖게 되는 팁을 얻는것 같아요

아름다운 가을 보내세요 ~~
계란찜
'16.9.21 11:05 AM (112.150.xxx.35)
저도 ..쓴 김에 질문을...ㅎㅎㅎ

인간의 욕심은 본능이고 끝이 없겠지요?

저또한 예외는 아닌지라...

거기다 시기심과 샘이 많고 ..남이 가진것은 나도 가지고 싶고..
그렇지 않는 사람들은 착한거고, 욕심이 없는걸까요?

전..요즘...제 욕심의 원인은 시기심이 아닐까 ..하며 마음을 들여다 보니 욕심이 좀 줄긴 하더라구요
어린시절 생성된 결핍감이 무의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문득문득 올라오는 이 욕심과 시기심은 어찌 다스릴수 있을까요?
계란찜님
'16.9.21 11:20 AM (121.164.xxx.81)
행복한 사람은 자기가 가진거에 집중
불행한 사람은 자기가 못가진거에 집중

선택하세요
라헬님
'16.9.21 11:30 AM (121.164.xxx.81)
사랑이 끝났음을 인정하세요
4년동안 나 많이 사랑해줘 고맙다라고 정리하시고
(이거 부모사랑 처럼 평생 힘이 됩니다)
지금부터 내 인생 최고의 몸한번 만드는거 어때요
운동후에 더 탱탱해진 바디를 느끼며 샤워하는맛 죽여줍니다
그리고 내년에 윗계급 멋진 새남친이랑 여름 휴가 지중해로가서
비키니 입고 영화 리플리의 기네스 팰트로 코스프레
십년뒤1
'16.9.21 5:58 PM (211.114.xxx.140)
통찰력이 있으니 좋은 경험을 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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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멋지고 심오한 말같아요................. 이거 남자만날때 완전 해당되는 얘기 아닌가요..
오늘 로또님 다른분들 질문에 하신 답변들을 읽으니 마음이 되게 따뜻해져요.
다른사람 마음을 이렇게 움직일수 있는 로또님이 부럽습니다.

사랑이라는게 자연발생적으로 흘러 나와야 의미가 있고 재미가 있는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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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도.넘 좋아요... 진짜. 모든 인간관계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외워야될말들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제니퍼 로렌스.. ㅋ 인터뷰들 몇개 봤는데.. 생각하는 것도 멋있고. 당차고. 표현력도 좋더라고요
절대 징징대지 않을 스타일 ㅋ.
ㅇㅇ
'16.9.22 8:28 AM (121.164.xxx.81)
이민도 자본을 가지고 가거나 취업을 해야 살만한거지
한국 루저가 이민가면 외국인 루저 됩니다
그리고 스위스 같은 나라는 아무나 안받아줘요
합법적으로 10년이상 거주해야하고(학업.취업등등)연봉도 얼마 이상 돼야하고
엄청 까다롭습니다. 아무나 받아 주면 중국 인구 보다 많아질꺼요
취업 가능하면 추천인데 자본도 없이 일자리도 없이 가는건 노노
147.46
'16.9.22 8:33 AM (121.164.xxx.81)
님은 25세로 돌아가도 시집 잘가기 어려워요
님이 지금 이리저리 노력 많이 해도 시집 못가는건 나이탓이 아니고 매력탓이거든요
이걸 인정하지 않으면 계속 엉뚱한 노력만 하면서 살아야 할거예요
20대에는 부모탓 시험탓 취직탓 30대는 나이탓 ㅎㅎ기가차네요
시험 안보고 취직 안하는 사람도 있나요.시험보고 취직해도 다 시집 갑니다
40대가면 나라탓 사회탓 한국남자탓 추가 예상됩니다
매력녀 특징이 남탓을 안합니다
예쁜 외모는 처음에 유리한건 맞아요
하지만 결혼까지 가는건 외모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특히 윗 계급은 어림없는 소리
30대 후반에도 연하 금수저 남자 채가는 여자 많아요
애 하나 달고도 채가는거 봤어요
30대 능력남중 20대 싫다는 남자도 있어요.많다는 아닌데 꽤 있어요
1Q84 남주 덴고가 어린여자에게 감흥을 못느끼는데 현실에서도 존재합니다
결론은 연애 못하고 시집 못가는건 내 매력탓
라헬님
'16.9.22 8:41 AM (121.164.xxx.81)
몇년전에 베니스에서 출발하는 지중해 크루즈 탈때 보니까 한국인 꽤 있던데요
허니문으로 온 젊은 커플도 있었고 노부부도 있었고 가족단위도 몇팀
여튼 지중해 크루즈 1주일 코스 괜찮아요
객실에 따라 비용은 좀 다른데 1인당 200정도 낸거 같아요(발코니 객실)
그리고 하루키 먼북소리 읽어보세요
지중해 여행기인데 재미도 있지만 행복해지는책
oo
'16.9.22 10:38 AM (175.223.xxx.226)
25살에 하루죙일 도서관에서 산 사람인생이 술마시고 클럽다니며 남자들 만난 아줌마랑 같겠어요?. 못하는게 아니고 내가 바라는 금수저는 돈만 많은 사람말고 나정도 학벌과 스스로의 성공을 거둔 금수저거든요. 아줌마도 남편 만났는데 난 더좋은 남자 찾겠죠 ㅎㅎㅎ
ㅇㅇ
'16.9.22 11:22 AM (121.164.xxx.81)
어려울것 같은데요 ㅎㅎ
매력없다 지적했더니 아줌마 운운
제주위에 계급 상승한 여자중에 그정도 유치한 인품은 한번도 못봤어요
너무 하수 잖아요
3년님
'16.9.22 11:31 AM (121.164.xxx.81)
제가 전에 말하거 같은데 평강공주급이 아니면 며느리 만족하는집 없어요
처음에 일부 탐탁잖게 여겨도 내가 하기 나름입니다
막장 시집은 예외지만 화목하고 아들도 잘키운 집안인데 그런집은 일단 기본이 된집이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자기앞에 생에 나오는 문구인데
(완전히 검은색도 없고 완전히 흰색도 없다
검은색은 흰색을 포함하고 있고 흰색도 검은색을 포함하고 있다)
시집가기 전에 불안하고 걱정되는건 누구나 그래요
저는 어땠을거 같나요
내가 시집가서 원하는색 지분을 늘리면 됩니다
리스
'16.9.22 11:48 AM (121.164.xxx.81)
일단 고혈압약 중에 성욕 감퇴하는 약이 있다고 들었는데
처방받은 병원에 문의해보세요
리스가 회복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관련 전문가에게 직접 들은 얘기)
제주위에 리스인 여자들이 님같은 케이스가 많아요.성관계라고는 온리 남편하나
사실 잠자리도 재밌어야해요.
단지 오르가즘이 아니고 부비부비하는 정서적교감이나 감수성등등
잠자리라는건 우주만큼 복잡한 요소가 들어있어요
그리고 사랑스러우면 만지고 싶고 껴안고 싶고..이건 자식도 마찬가지고 본능입니다
일단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고 노력을 해보는것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리스란건 남자가 발기가 안된다는 얘기.즉 님에게 성적매력을 전혀 못느낀다는 거죠
여기서 남자를 탓하면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고 내 성적매력탓을 하고 노력해야해요
외모.건강 최대로 뽑으시고 칭찬으로 기좀 살려주시고(과하지 않고 은근슬쩍)음식 신경쓰시고
그리고 좌욕하세요
저는 편백나무로 공방에서 맞췄는데 시중에 플라스틱제품으로도 있어요
쑥이 중요한데 꼭 무농약 3년묵은 쑥을 쓰셔야합니다
3년님
'16.9.22 12:01 PM (121.164.xxx.81)
전략-자식 낳으면 잘키우겠다..라는 느낌만 주면 오케이

외적매력-부분적으로는 큰 하자만 없으면 되고 중요한건 전체적인 분위기.매력
제니퍼 로렌스나 탕웨이도 전문가의 손길이 닿아서 그렇지 외모만 놓고 보면 A급은 아니죠
리스
'16.9.22 1:15 PM (124.49.xxx.191)
정성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ㅠ
이나이먹도록 운동도 안하고 있는데
운동과 좌욕으로 내건강부터 챙겨야겠어요.
..
'16.9.22 6:02 PM (183.103.xxx.243)
로또님
금수저 옆에 붙어있는 세컨드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러니까 첩들에 대한 생각이요.
저는 그냥 제가 고소득으로 돈 벌고 살아서
실제 사모님들 생활은 어디다 물어볼곳도 없어서 궁금해요.
이방인
'16.9.23 8:33 AM (121.164.xxx.81)
(우리사회에서 어머니 장례식에서 울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사형선고를 받을 위험이 있다)
이게 핵심인데 뫼르소는 살인 때문이 아니라 어머니 장례식에서 울지 않고.섹스를 했고.해수욕을
했기 때문에 사형을 당한거죠.까뮈는 이 부조리함을 수학공식 처럼 정확하게 증명했어요
뫼르소는 단지 거짓말과 관습을 거부했을뿐입니다
비슷한 일들은 현대에서도 계속 진행중입니다
비행기 폭파범을 미인이라는 이유로 용서.불쌍하다고 대통령 시켜주기
같은 맥락입니다
ㅇㅇ
'16.9.23 8:53 AM (121.164.xxx.81)
이나이먹도록 운동도 안하고 있는데
운동과 좌욕으로 내건강부터 챙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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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전혀 안하시다니..안타깝네요
운동에 올인하시면 3개월 정도면 어느 정도 몸이 만들어집니다(식이요법 병행)
3개월 동안 열심히 운동했다면 스스로에게 상을 주세요
100만원 준비
1.네일샵가서 손발 다 받으세요.발도 중요합니다
발이 성적으로 자극 받기도 하고 욕구가 사라지기도 하는 중요 부위예요
하와이 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거기 여자들 얼굴 보다 발을 더 가꾸는 느낌
1년 내내 슬리퍼 신고 살아서 그런가 여튼 발이 중요합니다
2.속옷 몇개 사세요.트라이 엄프 추천
인터넷에서 파는 저렴라인 말고 백화점 가면 브라 팬티 세트 10만원 전후하는 라인있어요
트라이 엄프가 고급.섹시.세련 느낌도 있지만 브라는 진짜 가슴 이쁘게 보이는데 최고
슬립.잠옷도 구입하세요
3.클라란스로 가세요.바디 제품의 최강자
바디로션.바디오일.풋크림 구매하세요
샤워후 바디로션이랑 바디오일이랑 섞어바르세요
바디가 촉촉.탱탱.은은한 향기 폴폴.만져보고 싶게 변합니다
그리고 풋크림.이거 물건인데 바르고 양말신고 며칠 자면 아기발로 변신

저정도 관리만 해줘도 자존감도 그렇고 내자신이 즐거워요
집에 있을때도 티셔츠라도 등좀 파이고 섹시한 스타일로 입으시고요
화이팅 하시고 남편분이랑 침대에서 부비부비 하면서 행복해지시길
ㅇㅇ
'16.9.23 9:06 AM (121.164.xxx.81)
금수저 옆에 붙어있는 세컨드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러니까 첩들에 대한 생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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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생각은 없고 그냥 그런 종이 있나보다 합니다
첩이라는건 살림 차리고 애도 낳고 하는거죠?
그여자를 너무 좋아한다면 그런 경우도 있긴 하지만
평생 가야하니 부인이랑 사이가 나쁘면 모를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고
스폰 해주고 싫증 나면 갈아 치우고 이런게 일반적인거 같아요
연예인급 외모 여대생 스폰비가 기본 월500이라고 들었어요
대부분 몰래하니 부인들이 모르고 들키면 이혼하든 안하든 자기에게 유리한 선택을 하겠죠
바람피는게 자랑도 아니니 쉬쉬하기 때문에 서로 잘 몰라요.카더라만 무성
최근에 들은 얘기중에 누구 세컨트 딸 낳고 30억대 아파트 받았다는 말 들었어요
돌잔치에 갔다온 사람한테 직접 들었으니 백퍼 사실인데 여자도 멀쩡해서(집안.학력)좀 놀라긴 했어요
ㅇㅇ
'16.9.23 9:08 AM (121.164.xxx.81)
저는 사람들의 마인드가 여유 있고 밝은 곳으로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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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사람에게는 세상이 즐겁고 행복한곳
약한자는 그반대
십년뒤1
'16.9.23 9:43 AM (211.114.xxx.140)
답변이 정말 너무 심오해요...
밀당에 대해서 조금더 풀어주셨으면 해요. 로또님은 원래부터 자연스럽게 하셨는지. 밀당을 위해서 해온 노력이나, 마인드..모든 것이 궁금합니다.
강한사람에게는 세상이 즐겁고 행복한곳이라니요... 정말 맞고도 지당하시네요. 오늘 저를 또 흔드는 말씀이네요. .... ㅡㅡ...
와..
'16.9.23 1:50 PM (183.103.xxx.243)
30억 아파트라니.
아파트만 30억이면 다른건 더 하겠네요.
뭐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돈이 최고죠.
감사
'16.9.23 2:04 PM (211.114.xxx.145)
감탄하고.. 또 감탄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감사
'16.9.23 3:51 PM (211.114.xxx.145)
원글님 완~~~전 고수!!!!!!!
데미안님
'16.9.24 9:01 AM (121.164.xxx.81)
30대 후반 여자 사랑둥이 신선하네요
인생을 살면서 똑똑한 선택만 하고 산다면 재미가 없으나 결혼은 반드시 똑똑하게 해야합니다
위고의 파리의 노트르담에 이런 말이 나와요.(큰 사건은 헤아릴수 없는 자식을 낳는다)
결혼이라는 것은 대단히 큰 사건이고 헤아릴수 없는 일들이 파생됩니다
멀쩡한 전문직 아가씨가 나이도 많고 게다가 자식 둘이나 있는 남자랑 결혼도
사회적.경제적 이익이 있을때 고민해 볼 사안이지 이 케이스는 두번 생각 할것도 없어요
결혼하면 허공에서 어이없이 사라지는게 사랑입니다
그리고 남자가 양심 불량이네요.사랑한다면 놔줘야죠
지금 중요한건 그남자에 대한 사랑이 아니고 님의 삶 전체의 사랑이 아닐까요
내 삶을 어떻게 사랑할까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라헬님
'16.9.24 9:11 AM (121.164.xxx.81)
사랑이 결혼을 해야 해피엔딩이라는건 1차원적 생각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결혼을 해서 사랑이 끝장 나는 경우가 아주 많아요
평생 그리워하고 아끼는 마음을 갖는 것이 해피엔딩 일수 있어요
미완의 완성이라고나 할까

좌욕은 효과가 여러가지인데 검색해보시고
제일 좋은것은 그곳이 튼튼해(?) 집니다
각종 질염.근종.순환에 최고예요
산부인과 검진가면 의사가 어쩜 이렇게 께끗하냐고 합니다
흔한 물혹하나 없다고
ㅇㅇ
'16.9.24 9:21 AM (121.164.xxx.81)
강해지는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걸음마 단계부터 하나하나 시작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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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강자.즉 마음의 힘은 스스로 길러야합니다.
몸과 마음은 하나이고 몸이 건강해지면 정신도 건강해집니다
일단 운동 시작해보세요.저는 이게 시작이라고 봅니다
3년님
'16.9.24 9:26 AM (121.164.xxx.81)
운동은 일단 이것 저것 해보세요
재미가 있어야 계속 하게 되니까 나에게 맞는 것을 내가 찿아야죠
헬스니 요가니 다 좋죠.문제는 꾸준히 해야해요
날씬해도 운동한 몸이랑 안한 몸이랑 차원이 틀려요
데미안
'16.9.24 9:31 AM (114.30.xxx.51)
그래야 하는거죠...머리로는 알고 주판알은 다 튕겨졌는데. 마음이 자꾸 뒤돌아보네요..

로또님은 결정사 혹은 뚜아줌니한테 돈내고 만나는 만남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제가 너무 부정적인가 싶어서요
ㅇㅇ
'16.9.24 9:54 AM (121.164.xxx.81)
저도 부정적이예요
결혼이 현실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로맨틱한 요소도 들어가야지 무슨 물건 고르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제주위에 결정사에서 선보고 다니던 사람들 중에 결혼한 커플이 단 한사람도 없어요
문득 궁금해지는데 결혼 성사된 커플이 있긴 한가요
네.
'16.9.24 12:51 PM (223.62.xxx.221)
있어요 결정사 성공. 전문직남편 첫눈에 결혼할 남자라는 느낌이 왔구요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냅니다. 결정사 아니었음 만나기 어려웠을 거에요. 서로의 생활 영역이 겹치지 않으니까요.
로또님 늘 신선한 지혜 감사해요.
계란찜
'16.9.24 5:11 PM (112.150.xxx.35)
주말 잘 보내고 계시나요? ㅎㅎㅎ
궁금한게 있어서요......

사랑과 우유를 같이 먹고 자란 사람들은 외로움을 덜 타나요?

배부른 소리인지..
생계로 허덕이면 이런 외롭다는 생각도 안할런지...

근원적인 외로움이요...

자존감이 높고 강한 사람은 어디서나 밝고 재미있게 삶을 누리는 것 같아요

전 ..우유만 먹고 자라서 그런지... 학창시절에도 교우관계가 원만치 않아 친구도 없었어요
그니까..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늘 외로운 아이...

결혼 해서 남편의 밝고 재미있는성격이 넘 좋은데..
나만 바라보지 않아요

서로 결핍감이 뭔지..외로움이 뭔지..아는 성격이라면 서로 기댈수 있을것 같은데
남편은 우유와 사랑을 받고 자라서인지..남자라 그런지..
혼자 잘 놀아요

저도 이제 혼자 잘 놀려구 하는데...
문득 외롭단 생각이 드네요
이 외로움은 그 무엇도 채울수 없고 본인이 채워햐 하는줄은 알겠는데요

그래서..궁금해졌어요
자존감이 높고, 사랑 많이 받은 사람들은 외로움을 덜 느끼는지 ...

내가 우유만 먹고 자라서 그런가 하구요
계란찜
'16.9.24 5:17 PM (112.150.xxx.35)
쓰다 보니.. 또 생각나서..

그래서 제가 말이 많은가 봐요
누가 전화라도 오면 , 지인을 만나 커피라도 마시면
그렇게 말이 많아여

남편에게도 주절이 주절이..

전...온화함을 유지하며 품위있고 싶은데

가볍고 쓸데 없는 말까지 한건 아닌가 늘..자책하고..
다짐을 아무리 해도
어느 순간.. 방언 터지듯이 폭풍수다 ~~~ㅠㅠㅠ

이게 다 외로움 때문인것 같구....
3년님
'16.9.26 9:28 AM (121.164.xxx.81)
계급상승을 떠나서 전업 중에서도 만족하는 사람이 있고 반대인 사람이 있겠죠
주위보면 손해나는 결혼에 부부사이 별로고 양육에 쾌락이 크지 않을때 커리어 타령 많이합니다
반대로 계급상승 결혼에 부부사이 좋도 애들 잘크는집 엄마들은 커리어 관심없고요
저는 후자고 추구하는 삶이 유럽 귀족의 삶이라
직업적으로 능력발휘.인정.명함은 별 관심이 없습니다
한가함을 사랑하기도 하고 확보한 쾌락도 많고 돈은 충분해서 그걸로 즐길 일이 한가득
주위에서 이거 해보자 저거 해보자 하는데 땡기면 시작 할 수도 있고
일단 아이들 대입 까지는 지금의 삶의 패턴을 유지할 생각입니다
변화라는건 현재가 불만족 스러울 때 욕망이 생기는거지 지금은 변화의 욕망이 0입니다

좌욕기는 편백나무로 몇년전에 30만원주고 주문제작했는데
쑥향이랑 편백나무 향이 어우러져 향 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좋아요
평생 쓸꺼니까 투자해도 괜찮을것 같은데
여유가 안되면 친구가 찜질방에서 쓰는거 인터넷에서 몇만원 주고 샀다고 하던데
검색해보세요.아무거나 사도 됩니다.중요한건 무농약 3년 묵은 쑥
계란찜님
'16.9.26 9:31 AM (121.164.xxx.81)
부모가 반팔자는 맞아요.그러나 반은 내탓
인간은 내가 혼자있고 싶어서 문을 닫아 놓고 있을 때는 외로움을 못느끼는데
누구라도 들어오라고 문을 열어 놓았는데 아무도 들어오지 않을때 외로움을 느낍니다
왜 아무도 안들어 오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남편분이 돈을 넉넉하게 안주나봐요.돈있으면 훨씬 덜 외로운데
자기앞의 생
'16.9.26 9:35 AM (121.164.xxx.81)
문학은 백퍼 취향이라 나랑 안맞다고 봐야할것 같은데
굳이 문제를 지적해 달라면 초등학생 일기 같은 문장인데 지능의 문제는 아니고
감수성의 문제 같습니다
제가 추천한 이유는 모모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성장기를 통해
최악의 상황에서도 중요한걸 지켜가며
삶에 대한 애정과 숭고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의자세 때문이예요
저는 여러가지 에피소드에서 생각 할 거리가 참 많던데요
최고는 모모가 강아지 판돈을 하수구에 버린것
ㅇㅇ
'16.9.26 10:48 AM (121.164.xxx.81)
읽은지 10년이 넘어서 좀 가물가물하긴 한데
모모가 강아지를 판것은 강아지의 행복을 위해서죠
자기는 가난하고 엄마가 돈 보내는걸 중단하면 구빈원에 언제 끌려갈지도 모르고
그렇데 되면 강아지는 떠돌이 개가 되어 불행하게 될것 같으니까
그래서 부잣집 주인을 물색해서 꽤 많은돈을 받고 파는데
끼니 걱정을 해야하는 모모지만 받은 돈을 하수구에 몽땅 버리고 펑펑 웁니다
왜 돈을 버렸을까요.마음을 지키고 싶었을것 같습니다.돈을 쓰면 마음이 훼손될것 같아서요
하밀 할아버지가 말한 표현할수 없는것.설명할수 없는것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모는 강아지와 헤어지고 너무 슬퍼 행복을 꿈꾸지 않겠다고 한거고
하밀 할아버지는 강아지는 떠났지만 너에게는 그 마음이 남은거라고 그게 중요하다라고 말해주는거고
좌욕
'16.9.26 4:57 PM (211.114.xxx.145)
좌욕과 좌훈이 있던데 로또님은 어느 걸로 하시나요?
ㅇㅇ
'16.9.27 8:31 AM (121.164.xxx.81)
좌훈합니다

이것도 다 나를 사랑하는일
나를 열심히 사랑해주다 보면 나도 모르게 사랑스럽게 변함
ㅇㅇ
'16.9.27 8:36 AM (121.164.xxx.81)
남자의 결핍은 비젼 같네요
비젼 참모 역활이면 딱 좋은데 능력이 되시는지
남자도 환영.시부모도 환영.전략 불필요.
시집가서 여왕 포지션으로 그냥 잘 살면 될 것 같은데요
월급 7천은 중산층에서나 만족하는거지 금수저들은 만족 못하죠
제 주위에 비혼 여자 금수저 아버지 건물에서 커피숍 하면서 월 5천 버는데
다른거 또 오픈 준비 하더라구요.한달에 1억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여튼 금수저들은 사이즈가 좀 다릅니다
아버지가 자식에게 직접적으로 할일은 별로 없어요
능력.책임감.부인 아끼고 사랑..이거면 땡
아이에게 사랑은 엄마가 주는거
흠
'16.9.27 9:41 AM (112.217.xxx.43)
시부모 환영일지는 잘 모르겠어요.
정확히는 저를 맘에는 들어하시겠지만 원래 자식들한테 노터치에 별로 신경 안쓰는 분위기라
이런 경우에도 부모님의 결핍 채워드리고 땡기는게 가능할까요?
(저는 남자쪽 결핍은 이런 부분인 줄 알았는데... 비젼이라니 역시 전 멀었네요)
ㅇㅇ
'16.9.27 10:17 AM (121.164.xxx.81)
돈 많고 노터치 시집.정말 환상적이네요
시부모가 마음에 들어할꺼라고 남자가 그랬다면서요
자식이 어련히 부모 파악할까.걱정도 팔자
자식이랑 정 없어도 재산 자식에게로 다 갑니다
자식 낳아 잘 기르고 시부 비위좀 맞춰주면 평생 꽃길 걸으실것 같은데요
홀딩은 긴장 풀지 말고 평생하는거고
가장 으로서의 책임감은 가족을 위해서라면 다 버릴수 있는 마인드
예를들면 직장에서 짤리면 자존심 버리고 노점이라도 해서 마누라 자식 먹여살리는것
그런데 키스 상상 못 할 정도면 결혼 노노.그걸 상대방이 모를꺼 같나요
저는 불타는 사랑까지는 아니였지만 섹시한 매력 어느 정도 느꼈어요
금수저면 깔끔.부티.매너는 갖췄을텐데 외모가 대체 어느 정도길래ㅎㅎ
3년님
'16.9.27 10:27 AM (121.164.xxx.81)
생계가 자신을 사랑하는것 어쩌고 하는것은 기득권의 논리
물가대비 최저임금 이따위 나라에서 무슨 말도 안되는
꿈꿀수 있게 임금이 올라가야지 생계에 목매고 평생 사는게 무슨 자기를 사랑하는거라고ㅎㅎ
여튼 개소리 풍년

좀 더 신중히 생각하라는 말을 어떻게 했어요
사랑스럽고 아련아련하게 해야 하는데
혹시 찬바람 쌩하게 군건 아니죠?
귤
'16.9.27 12:24 PM (39.7.xxx.99)
로또님 글 잘보고있어요.
궁금한게 있어요
1. 남편이 회사갔다가
스트레스로 자기전 징징거린다거나 짜증낸다거나
하면 어떻게하시나요?
따님에게 하는것처럼 뽀뽀해주면서 어루만져주시는지
네가 알아서 마음다스려라고 못본척하나요?

2. 모임에서 여왕벌 (여우, 기쎈)포스인가요?
아니면 성모마리아(한없이 자애, 관대)포스인가요? 사람은 둘다 가지고 있지만요.
여자들끼리의 모임에서 어떤 포지션인지 궁금해요.

3. 친구의 허세나 과시를 들을때 어떻게 하세요?
하소연하는 친구에게는 어떻게 하실지 궁금해요.
요즘은 여자와의 관계가 어렵네요.
ㅇㅇ
'16.9.28 9:29 AM (121.164.xxx.81)
1.짜증.징징은 거의 없고 몸 컨디션이나 기분이 좀 안좋은거 같다 하면 엄마 모드로 푸근하게.
특히 몸 아플 때는 살짝 오바 스럽게 잘해줌.그러다 보면 남편이 나에게 기대는 것을 느낌
2.여왕벌 대세녀 딱질색.있는듯 없는듯 하면서 맺고 싶은 인맥 조용히 맺는타입.실속파
3.한마디로 말하면 그려러니인데 저는 그런걸 좀 즐깁니다.드라마 보듯
그리고 충분히 행복한 사람은 과시의 욕구를 느끼지 않아요
과시를 하는건 타인의 부러운 시선을 얻기 위함인데 그걸 얻어야 행복하니 사실 많이 부족한 상태인것
3년님
'16.9.28 9:44 AM (121.164.xxx.81)
남자도 마음이 반반.왔다 갔다.아침 다르고 저녁 다를 걸로 추정
이때 확 땡겨야 합니다
자기가 뭐라도 된듯하게 느끼게 해주면 좋은데(연구해보세요)
남자는 가을을 많이 타니 계절적으로 유리.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ㅎㅅ
'16.9.28 10:36 AM (168.188.xxx.234)
3년님은 아니지만..

땡긴다는게 적극적으로 하라는 말씀인가요?
잘해주고 좋아하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이렇게요? 연락을 자주한다거나?
ㅎㅅ
'16.9.28 10:37 AM (168.188.xxx.234)
드디어 가입하고 글 쓸 수 있게됐네요. ^^
그동안 궁금한게 많았는데.. 다른 분들 질문이 저랑 비슷한것도 많고 해서 도움 많이 됐어요.
원글님은 물론이고 질문 올려주신 분들도 감사드립니다!!!
ㅇㅇ
'16.9.28 11:18 AM (121.164.xxx.81)
결혼은 사랑을 하러 가는게 아니고 양육에 최대한 유리한 곳에 가서 몸푸는것
계급 상승도 내가 미리 해두면 여유 있는 양육이 될수 있어요.고로 자식과의 관계도 좋죠
ㅇㅇ
'16.9.28 11:23 AM (121.164.xxx.81)
땡긴다는게 적극적으로 하라는 말씀인가요?
잘해주고 좋아하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이렇게요? 연락을 자주한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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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할때는 잡아 주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연락 자주하고 표현 많이는 왕비 포지션이 아니죠
한마디 말이나 작은 행동에도 마음은 잡혀 집니다
단 그게 마음에 침투할 정도로 적절하고 매력있어야죠
ㅇㅇ
'16.9.28 11:25 AM (121.164.xxx.81)
누가 절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저는 그사람한테 관심이 많이 떨어져서요
그냥 저한테 반한거 알고 있으니 더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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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인데요
누가 저 좋다 하면 오 안목있는데?
ㅇㅇ
'16.9.28 11:31 AM (121.164.xxx.81)
제가 남편이 초창기에 대쉬하고 저는 밀어 낼때 한말이 생각나네요
저는 ㅇㅇ씨 장점 딱 하나는 알겠는데 그외엔 잘 모르겠어요
남편이 그 딱하나가 뭔데요?
제 답변은 여자보는 안목이요
ㅇㅇ
'16.9.28 2:29 PM (121.164.xxx.81)
무슨 세뇌까지 ㅎㅎ 키스 상상 안될 정도면 접으세요
생각만 해도 내가 다 고역이네요.돈에 팔려가는 것도 아니고
그 정도면 남자도 재미 없어 만남 지속 않해요
준재벌 집안에 월7천 받는 남자가 뭐가 아쉬워서
70%은 조건이여도 30%는 연애 감정 있어야 가능
왜냐하면 상대가 바보가 아닌 이상 나를 돈으로만 보는거 압니다
제대로 된 남자는 나를 돈으로만 보는 여자는 동반자로 생각 안해요
ㅎㅎ
'16.9.28 2:43 PM (112.217.xxx.43)
네 그럴게요 감사합니다
3년님
'16.9.28 2:49 PM (121.164.xxx.81)
남자가 뭐라도 된듯하게" 느끼게 한다와 "너가 좋긴 하지만 너 없어도 살만해" 이 두개가..인지 부조화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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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없이도 잘살아도 적절해야 하는 것이지 여튼 주입식 교육의 폐해
지금은 연애의 밀당이 아닌 결혼 결정의 시점이잖아요
평상시에는 너 없이도 잘살아가 맞지만
지금은 남자도 계산기 두드리는 시점이란 말이죠.결론은 완전 손해
그 손해를 채워줄 명분을 주라는말입니다
물론 본질은 사랑인데 손해를 감수하게 해주는 한방
예를들면 자기는 손해를 감수하고 사랑을 선택하는 숭고한 남자
이렇게 뭐라도 된듯한 착각을 하게 하라는거죠
이렇게 결혼해서 착취 당하는 사람 많아요.특히 여자
맞벌이에.가사 육아 독박에.시집에 하녀처럼 봉사하고
남편이 사랑둥이면 정신승리라도 하지 바람 피우고 그러면 진정한 헬을 맞볼수 있죠
애가 있으니 이혼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꾸역꾸역 살고있는 이런 케이스 어디 한둘인가요
이런 여자들도 다 착각으로 시작 ㅎㅎ
이말 못 알아 들으면 남자 이용해 잘먹고 잘살기 어려워요
abt
'16.9.28 6:23 PM (110.70.xxx.231)
제가 평소에 잘 들어주는 포지션이거든요.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질문도 많이 하고 궁금해해요.
근데 제가 그럴수록 상대는 자기가 나보다 잘난줄 알더라구요. 갑질도 하구요. 남녀불문요.
난 소통을 위해 질문도하고 궁금해하는건데
관계 우위가 달라져버리네요.
제가 잘못사용한건지
혼란스러워요
ㅇㅇ
'16.9.29 9:02 AM (121.164.xxx.81)
한두명이 아니라 남녀불문 대다수면 님에게 문제가 있는것
질문도 수준이 있는거잖아요
3년님
'16.9.29 9:07 AM (121.164.xxx.81)
내가 남자에게 잘 받을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죠
그냥 만나자도 아니고 너 돈없으니 대출내서 결혼하자.그리고 니가 하고 싶은 공부해
이 타이밍은 감격해줘야 하는 타이밍입니다
자기가 뭐라도 된듯 느껴지게
ㅇㅇ
'16.9.29 9:15 AM (121.164.xxx.81)
그동안 좋으면 너 좋아한다고 다 말해버렸는데 이것부터 고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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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1/8만 드러내세요.7/8은 궁금하게 만드시고
헤밍웨이 빙산이론 검색해보세요
ㅇㅇ
'16.9.29 9:17 AM (121.164.xxx.81)
고양이쌩 영화는 모르겠고 줄앤짐 추천.팜므파탈의 교과서
십년뒤1
'16.9.29 9:48 AM (211.114.xxx.140)
그 많은 숫자중 팔분의일.ㅎ 로또님은 심오한 철학 플러스 재밌는 유머감각이 있으세요.
정말 두고두고 명심해야지.좋으면 헤벌쭉 숨기지 못했었거든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좋은 일만 있으세요.
ㅎㅅ
'16.9.29 10:39 AM (168.188.xxx.234)
감정의 1/8만 드러내세요.7/8은 궁금하게 만드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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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을 하되 애매하게? 인가요?
무반응은 아닌거죠?
전에 말씀하씬 웃을때 피식 이정도로 내가 10 웃겨도 2~3 정도만 웃기?(라고 질문하지만 이건 아닌거같네요..)
료코
'16.9.29 11:14 AM (222.106.xxx.25)
결혼은 사랑을 하러 가는게 아니고 양육에 최대한 유리한 곳에 가서 몸푸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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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5년차 공감공감
이글을 10년전에 봤다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듯요...
잠깐 스무살로 돌아간다면 상상해봤네요 ㅎㅎ
맨날 생각하는거지만 여자는 똑똑해야(지능이좋아야)함을 절실히 느끼네요..

나름 상위1프로 결혼이라고했는데
위로 보니 끝도 없네요~로또님은 상위 0.001%이상 일듯하구요~
결혼 출산 육아하느라 앞만보고 오다 요즘 약간 힘빠지는? 권태감이 오는 그런때였어요~
까페서 차마시면서 글읽고있는데 어린이집다니는 딸이 선생님과 산책하느라 지나가는걸 보니 그래도 행복감이 몽글몽글~~

글읽으면서 많이 배우고가요~감사해요!
..
'16.9.29 11:14 AM (61.45.xxx.204)
로또님 위에 분 글 읽으면서 궁금한게 생겨서요~ 저는 남편한테 이쁘다 착하다 사랑한다 많이 표현하는 편인데, 전에 드라마?영화를 보다가 나도 좀 도도해져야하는데..라고 했더니 남편은 지금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사귀던 여자들은 싸우면 한달씩 가고 기분도 오락가락해서 맞춰줘야되고 피곤한 타입들이 많아서 이제 그런건 피곤하다고요.

싸울 때는 저도 그냥 물러나지는 않고 제가 왜 기분이 나쁜지 확실히 전달하고 납득될 때 까지 얘기하는 편인데 그 외에는 남편이나 저나 서로 잘 배려하고 맞추면서 지내고 있다고 느껴요.

남편은 절 만나면서 애교도 많이 생겼고(제가 그런걸 좋아해서요) 잘 챙겨주고 제가 많이 표현한다고 만만하게 보는 것 같지도 않고, 저랑 있으면 자신의 까칠한 성격이 많이 둥글어지는 것 같아서 좋다고 하거든요.
가끔 기분나쁘거나 피곤해서 뚱해있으면 왜그러냐고 신경도 쓰고 눈치도 보구요.
지금 이대로도 괜찮을 것 같은데 길게봤을 때 1/8만 표현하는게 좋을까요?

집에서도 옷차림에 신경쓰고 근처 나갈 때도 화장하고 옷도 챙겨입고 서로 외적인 면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으려는 의식은 있어요.
남편 가족과도 잘 지내고요.
냥냥이
'16.9.29 12:59 PM (106.248.xxx.35)
고양이 쌩 영화는 제가 얼마 전에 오드리 햅번의 티파니에서 아침을 이란 영화가 맞는 것 같아요. 행동 하나하나가 얼마나 사랑스럽던지...그리고 중간에 자기를 끌고가려고 맘먹고 소유권행사하려는 혼인관계 정리안된 전남편에게 얼마나!! 사랑스럽지만 단호하고 단호하되 난 그래도 당신에게 늘 감사해하고 있어요 라는 태도로 거절을 잘하는지 넋을 잃고 봤네요.. 전 집에 ip티비로 무료로 봤는데 워낙 유명한 영화라서 구하기 쉬우실거예요. 로또님이 고양이쌩이란 것에 딱 들어맞는 영화같습니다.
오드리 햅번 다른 영화는 아직 안 봤는데 비슷할 것 같아요. 햅번 몸짓 하나하나 말하는 거 하나하나가 빙산이론이랑 맞는 것 같고요.
ㅇㅇ
'16.9.30 9:58 AM (121.164.xxx.81)
오드리 햅번 말해 뭐해요.매력의 화신
티파니에서의 아침은 중학교 때인가 티비에서 본거 같은데
전 남편에게 자기를 야생 동물에 비유하면서 야생 동물을 사랑하게 되면
하늘을 바라보는 걸로 끝난다고 한말이 생각나네요
어린 마음에 멋진말이라고 생각했음 ㅎㅎ
ㅇㅇ
'16.9.30 10:03 AM (121.164.xxx.81)
지금 이대로도 괜찮을 것 같은데 길게봤을 때 1/8만 표현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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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사이의(연애든 결혼이든) 가장 큰 적은 권태입니다
이 무서운 괴물을 피하기 위해서는 1/8이 좋죠
사랑 표현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매력있게 1/8로 하라는거
그리고 도도한거랑 피곤한 타입이랑 관계 없어요
도도함이란 나를 함부로 할수 없는 기운을 몸에 지니라는건데
고집쎄고 변덕스러운거랑 대체 무슨 연관이 있다는 건지
이런 질문은 이제 그만.10번은 말한거 같은데
3년님
'16.9.30 10:08 AM (121.164.xxx.81)
부인과 질환 남친에게 노노
불임 정도 중대 사안도 아니고 굳이 뭐하러
그리고 앞으로도 조용히 처리.신비감 떨어져요
결혼할 사이에 무슨 신비감이냐고 하겠지만
현재 저와 남편이 사랑을 지속할수 있는 힘은 거기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15년차 부부 신비감이 크진 않죠.콩알만 합니다.그런데 그 콩알이 대단히 중요하다는거
ㅎㅅ님
'16.9.30 10:12 AM (121.164.xxx.81)
모든 질문에 대답 안해도 됩니다.미소로 응대
결혼 왜 안했냐는 질문은 날씨 좋다 정도의 관용적 표현
묻는 사람도 피드백 원하지 않아요

생얼은 생얼만의 매력이 있긴한데 피부가 좀 좋아야겠죠
두가지만 샤샤삭 해줘도 훨씬 나아지는데
1.눈밑 컨실러 2.아이 라이너
ㅇㅇ
'16.9.30 10:14 AM (121.164.xxx.81)
지금부터 3일까지 못들어 옵니다
ㅎㅅ
'16.9.30 10:22 AM (168.188.xxx.234)
아 미소!! 그러게요. 미소로 하면 될것을 ㅋㅋ
감사해요~~
라헬
'16.10.4 3:48 PM (112.217.xxx.43)
즐거운 연휴 되셨나요 로또님 : )
ㅇㅇ
'16.10.5 9:28 AM (121.164.xxx.81)
실천편은 위에 왕비포지션에 나열한거 체화 하시면 됩니다
습관은 제2의 천성
그런가 봉가님
'16.10.5 9:34 AM (121.164.xxx.81)
이것 저것 고려하는 것도 몸 풀기 전에 해야지
일단 몸 풀었으면 내 선택을 최소 20년은 감수해야 합니다
속물이든 숭고파든 욕망대로 살면 되는 건데
몸 풀고 이게 아닌데 하는 것은 멍청한것
일단 몸 물었으면 최선을 다해 양육이 답이지 다른 길이 뭐가 있겠어요
아이가 받을 자본주의 상처가 걱정되는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화목한 가정이 있으면 밖에서 상처 받아도 안에서 치유 가능해요
제가 금수저 친구들이랑 어울리면서 자본주의 상처 받았을 때도
집에 들어가서 따뜻한 저녁식사에 하하호호 하다 보면 기분이 샤르르 좋아집니다
못해주는거에 속상해 하면서 에너지 쓰지 말고
화목한 가정 만들기에 집중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런가 봉가님
'16.10.5 9:37 AM (121.164.xxx.81)
팁하나 드리자면 다른 분야는 전문가에게 맡기더라도
제가 하는 독서토론 한번 생각해보세요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면서 질문.토론으로 사고력.창의력키우기
사실 이건 유태인 엄마에게 배운건데 하브루타 교육법 검색해보세요
저는 6세부터 시작했는데 효과 많이 봤어요.아이들이 뭐를 해도 결과가 좋은편
신비감
'16.10.5 9:48 AM (121.164.xxx.81)
말을 적게 하는게 중요합니다.쓸때 없는말 안하기
섹스에 질리는 것도 섹스를 많이해서라기 보다는 섹스에 대해 말을 많이 해서죠
침대에서 나오면 섹스에 대해 언급하지 마세요

그런데 조회수 ㅎㅎ 불가사의 하네요
gj
'16.10.5 10:44 AM (175.223.xxx.223)
제가 죄책감이 심해요
예를 들어 제가 듣는 수업을 하루 결석해서 친구에게 그날 진도나 숙제를 물어봤는데 친구의 반응이 떨떠름하면
하루종일 미안해요 죄책감이 쉬이 사라지지 않아요.
로또님은 죄책감에 대해 어떤 마인드로 사시는지 궁금해요.
ㅎㅅ
'16.10.5 10:07 PM (168.188.xxx.234)
데이트 비용 9:1, 가끔 소소한 선물로 애정표현

그럼 가끔의 빈도는요? 어느정도가 가끔인지 감이 잘 안와서요.
ㅇㅇ
'16.10.6 9:06 AM (121.164.xxx.81)
단톡방에서 밥사라고 하면
ㅎㅅ님의 직장이나 집이 강남역이라고 가정하고
(강남역 근처에 오시면 전화주세요.파스타 맛있는곳 있는데 사드릴께요)

선물은 한달에 한두번? 한번은 크게(향수.지갑등) 한번은 작게(책.초컬릿등)
죄책감
'16.10.6 9:10 AM (121.164.xxx.81)
죄책감이라는 것은 양심의 가책인데 죄가가 있으면 누구나 느끼는것.
사과하거나 보상하거나 합니다
예를들어 집에 일하는 분이 그날 따라 일거리가 유난히 많을때 죄책감이 느껴지는데
돈이든 뭐든 줍니다.보상이죠
하지만 숙제 물어본거에 대한 친구의 반응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비정상 같은데요
병적인 완벽주의?
답변 감사해요
'16.10.6 10:28 AM (175.223.xxx.223)
아이 친구엄마랑 만나는데 말하는게 한번씩 좀 꼬인게 느껴져요. 학교가 얽혀있으니 어쩔수없이 가끔 만나는데
제가 살이찌면 저를 빤히보다가 대화중간에 갑자기
"어후 난 자기관리 못해서 살찌는거 싫어. 살안찌도록 노력해야지"
이렇게 저를 염두해둔 말을 해요. 그렇다고 다이렉트로 저를 겨냥한것도 아니라 뭐라하기도 애매하구요.
몇번 침묵했는데 이 침묵이 오히려 단호해보이지 않고 만만해 보이는거 같아요.
이럴때 어떻게 말하는게 좋을까요?
저도 다이렉트가 아니라 비꼬아서 말해주고싶거든요
...
'16.10.7 5:09 AM (223.62.xxx.97)
로또님 또 와봤습니다.. ^^

지혜를주세요..

저도 어쩔수없이 아이때문에 엮여있는 인간관계가 있는데요
전 진짜 마주치기도 싫고 차단하고픈데
타인과 아이들도 같이 묶여있으니 어쩔수가 없어요ㅠ

제가 만나고싶어하지 않는 사람이
대놓고 저에게 꼭 보자고 왜 자꾸 안나오냐고
자꾸 제 주변을 침범하는데요
대놓고 싫다고할수도없고ㅠ
계속 바쁜척도 힘들고ㅠ

내가 피하는거 대충 눈치챘을법도 한데
왜저러나 싶기도하고

저런사람에겐 어떻게해야 하나요
제 일이 되니 똑부러지지가 않네요..
3년님
'16.10.7 9:47 AM (121.164.xxx.81)
성인은 스스로 살아 가야 하는 존재이지 누가 돌봐야 하는 대상이 아닙니다
지원을 끊으면 끊긴 대로 다 알아서 살아갑니다.믿는 구석이 있으니 나태한것
비상금은 모아 두세요.앞으로 병원비가 필요할꺼예요.그외엔 신경 끄시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인생이고 가장 큰 효도는 행복하게 사는것이죠
남편은 부모가 아니고 돌아서면 남이라는거.이거 명심할것
ㅇㅇ
'16.10.7 9:51 AM (121.164.xxx.81)
제가 만나고싶어하지 않는 사람이 대놓고 저에게 꼭 보자고 왜 자꾸 안나오냐고
자꾸 제 주변을 침범하는데요.저런사람에겐 어떻게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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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만나기 싫잖아요.그럼 거절을 해야합니다
거절을 하되 부드럽게 하는게 포인트
(챙겨줘서 고마워.그런데 나 만나는거 별로야.미안해)
175.223
'16.10.7 9:57 AM (121.164.xxx.81)
한술 더떠서 유머로 승화
꽈배기부인:어후 난 자기관리 못해서 살찌는거 싫어. 살안찌도록 노력해야지
나:나도 정말 싫어.길거리에 돌아다니는 뚱뚱한 애들 다 잡아가둬야해
꽈배기부인:???
그여자는 님을 기분 나쁘게 하는게 목적이였는데 실패
화내거나 맞대응은 상대방의 목적 달성을 이루어 주는것이므로 하수


좀 가지고 놀고 싶으면
꽈배기부인:어후 난 자기관리 못해서 살찌는거 싫어. 살안찌도록 노력해야지
나:자기 넘 관리 잘해서 부러운데 비법좀 알려줘
꽈배기부인:신나게 블라블라
나:부러움과 존경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추임새 넣으며 듣다가
이야기 중간에 해맑게 단점 지적하기(근데 자기는 코가 너무 납작하다.호호호)
잘난척 하다가 한대 맞으면 뒤지게 아픔ㅎㅎ
브리
'16.10.8 4:25 PM (175.223.xxx.80)
위에 평소에는 천사모드 이다가 누군가가 무례하게 대하면 가차없 이 해주신다고했는데
이게 어느정도선인가요?
전 남에 대해 그냥 관심안가지고 사는데
(생각해보니 남의 안좋은점을 기억안하려고해요)
그 사람이 저에게 무례하게 대하면
막상 그 상황되면 어버버하게되더라구요
지나고 후회해요
그래서 평소에 상대의 단점이나 못난점 이런걸 좀 기억하고 있어야될지
로또님은 그 무례함에 바로 대처하기위해 상대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있으신가요?
...
'16.10.8 8:47 PM (1.237.xxx.230)
왕비모드를 강조하셨는데 남친이 나와 사귀고 잠도 자면서 선보러 다니는걸 용인한다는건
모든 자존심을 접고 하녀모드 되는거 아닌가요.......
간택받기위해 기다리고 대기해야하는 상황.......

뭐 계급차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남친을 잡기위해선 그 상황에선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요..
저는 님과 성향이 많이 비슷한데 결정적으로 자존심이 너무쎼서 그걸 못견뎠을거 같아요A그 차이로 님은 금수저와 결혼성공...........
...
'16.10.9 8:11 AM (85.237.xxx.11)
위에 중국부자랑 사귄다는분.
님 그남자랑 결혼 못해요.
제가 금수저 중국남자랑 결혼했는데
써놓는것만 봐서는 이미 영....
...
'16.10.9 8:19 AM (85.237.xxx.11)
중국 사람들은 결혼하는거
우리나라랑 좀 달라요.
초반에 결정나거든요.
더 자세히 알아야겠지만
써놓은것만 봐서는
결혼상대로 보는거 아닙니다.
3년님
'16.10.10 10:02 AM (121.164.xxx.81)
서운한건 티를 전혀 안냅니다.그려러니
단 그사람 지분은 내마음 속에서 조정을 합니다
지분이 완전히 없어지면 아웃

여행은 큰 쾌락이죠.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일단 뭐든 한번 해보는거는 중요해요
그래야 내 욕망도 알수 있고 쾌락도 알수 있고
브리님
'16.10.10 10:05 AM (121.164.xxx.81)
무례한 정도가 내 존엄을 훼손할 정도가 아니면 못배워 먹었구나하고 그려러니 합니다
존엄이 훼손될 정도면 잠깐 얘기좀 하자고 불러서 정색하고 눈 똑바로 쳐다보고 기분 나쁘다고 말합니다
앞으로 주의해 달라고.기쎈 남자들도 대부분 깨갱하던데요
ㅇㅇ
'16.10.10 10:09 AM (121.164.xxx.81)
왕비모드를 강조하셨는데 남친이 나와 사귀고 잠도 자면서 선보러 다니는걸 용인한다는건
모든 자존심을 접고 하녀모드 되는거 아닌가요.......
간택받기위해 기다리고 대기해야하는 상황.......
뭐 계급차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남친을 잡기위해선 그 상황에선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요..
저는 님과 성향이 많이 비슷한데 결정적으로 자존심이 너무쎼서 그걸 못견뎠을거 같아요A그 차이로 님은 금수저와 결혼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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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즉사 사즉생이란말 정확한 이해가 쉽지는 않죠
님과 저의 차이는 자존심 차이가 아니라 지능의 차이
정확히 말해서 생즉사 사즉생을 이해하냐 못하냐.실천하냐 못하냐의 차이예요
생즉사 사즉생도 그렇지만 그동안 내글을 읽고 그정도 피드백이라면
계급상승 결혼은 접으시는게 삶에 유리할것 같습니다.시간낭비
핸드폰 두개 들고 바빴다니까 대기는 무슨 대기 ㅎㅎ
ㅇㅇ
'16.10.10 10:20 AM (121.164.xxx.81)
싫은 사람도 내편으로 어찌 만들까 생각해보세요. 적을 내친구로 만드는 것도 재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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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대단히 중요
사람 마음은 작은행동 하나.말 한마디로도 잡을수 있습니다
김치 흰부분 챙겨주고.계란후라이 정도의 에너지 쓰고도 가능
ㅎㅅ
'16.10.10 10:43 AM (168.188.xxx.234)
여자 동생들 공략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여자들이 좀 불편해요. 남자들은 나 싫어하건 말건 막 해도되니까 편한데
여자들한테는 밉보이면 인생 넘 피곤하잖아요.
또 언니들에겐 제가 굽신모드 하녀모드 할 수 있는데
동생들에겐 그러기 싫고,, 동생들이 저에게 아부하고 그런것도 넘 싫고
하여튼 여자 동생들 넘 불편해요.
ㅇㅇ
'16.10.10 10:51 AM (121.164.xxx.81)
후배들이 닮고 싶은 사람이 되면 간단.외모든 뭐든
매력 있는 사람이 되면 인생 편하다니까요
ㅇㅇ
'16.10.10 12:09 PM (121.164.xxx.81)
자존감과 자존심은 반비례합니다
자존감 낮은 사람은 자존심이 강해서 그려러니가 어렵습니다
사소한일에도 자존심을 건드렸다고 목숨걸고 덤비죠
자존감이 낮으니 마음의 여유가 없어 민감한것입니다
저는 이익 위주로 처신한다기 보다는 마음의 여력이 있다고 할수 있겠죠
ㅇㅇ
'16.10.10 12:18 PM (121.164.xxx.81)
예를들어 위에 어떤 분이 쓰셨던건데
생얼로 모임에 나갔더니 왠 자신감? 이말을 듣고 같이 웃던 남편을 집에와서 잡았다는 에피소드
자존감이 아주 낮은분입니다
웃자고 던진 농담에도 자존심을 건드렸다고 목숨걸고 덤비는예
ㅇㅇ
'16.10.10 12:32 PM (121.164.xxx.81)
남편이랑 했던 얘기가 생각나는데
남편:처형이랑 외모 차이가 그리 나는데 부모님한테 원망이 없느냐
나:장애인으로 태어난 사람도 있는데 건강한 몸 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남편:여자 못생긴건 장애인으로 분류해야한다
나:나 장애인이 이니까 업어죠(슬프고 귀여운 표정)
그런데 진짜 업어 줬다는거 ㅎㅎ
썸머스노우
'16.10.10 5:52 PM (211.38.xxx.163)
로또님,,,바쁜일있어 한달만에 왔는데~ 역시나 주옥 댓글 한아름!!
감동받으며 열심히 읽고 있어요,,
게시판 계속 활성화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라헬
'16.10.10 6:01 PM (112.217.xxx.43)
와 로또님 대박 짱이에요...업어죠 ㅋㅋ
근데 진짜 마음에 여유가 대박 있어야 할거같네요
저같으면 이사람 인성이 뭔가 의심했을 것 같아요;;;;;
냥냥이
'16.10.10 7:57 PM (106.248.xxx.34)
로또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귀여우신거아녜요???? 저 진짜 빵 터졌다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분은 그저 아무생각없이 궁금해서 물으셨는데 로또님이 업어줘'ㅅ< 이래서..ㅋㅋㅋㅋ진짜 넘 사랑스러우셨을듯...

자존감 말하셨는데 제가 예전에 부모님에게 독설로 서운한 소리 들으면 어찌 저럴 수 있냐고 삐짐이 오래 갔는데 어느 순간 원래 사람이 한순간 열받으면 저런 소리할 수 있고 저런 소리는 하면서 결국 저 하고 싶은대로 다 하게 해주는거 보면 날 엄청 무진장 아끼고 사랑하시는구나 해서 서운한 소리 하시면 선 깨깽하고 있다가 애교부리구 부모님 입장에서 제가 셀프디스하고 그러거든요. 말 한마디에 죽어라 매달리고 서운해봤자 제 손해라서...

확실히 로또님은 심적 여유랄까 마음이 넓단 생각이 드네요.
ㅇㅇ
'16.10.11 9:24 AM (121.164.xxx.81)
말 한마디에 죽어라 매달리고 서운해봤자 제 손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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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기분 나쁜말을 했을때는 유머나 애교로 승화
적을 친구로 만드는데 좋은 방법
끓어 오르는 지점이 낮은 사람은 지존감이 낮아 여유가 없는것
이런 유형은 주위에 사람이 없어 외롭죠
유머감각 좋은 사람치고 인기 없는 사람 못봤어요
유머감각을 기릅시다
유머감각은 여유와 컨텐츠에서 나옵니다
한달반만에님
'16.10.11 9:30 AM (121.164.xxx.81)
끝장을 보는 성격이신데 고치는게 인생에 유리합니다
인간의 마음은 아침 다르고 저녁 다르고.좋은 감정 싫은 감정이 섞여있기 때문에
타인의 반응에 민감하면 피곤한 인생이 됩니다.그려러니 하세요
처신을 잘하는게 중요하고 나에게 집중하세요
내가 잘못했구나 느낄때는 길게 변명하지 말고 담백하고 진심이 느껴지게 사과하면 됩니다
(내가 생각이 짧았어.미안해)
너무 저 자세일 필요는 없습니다.실수는 인간이면 누구나 하는 거니까
유산균
'16.10.11 9:50 PM (110.70.xxx.215)
로또님 타인이 무례해서 조져야할때와(존엄 훼손) 웃으며 넘어갈수있는 것의 구별은 어떻게 해야될까요?
전 마냥 장난스럽게 웃어넘겨서 사람들이 좀 맹탕으로 보는거 같아서 뒤에 후회하곤 해요.
단비단비단비
'16.10.12 9:37 AM (168.131.xxx.77)
로또님 감사합니다. 주옥 같은 글 스크랩해두며 반복해서 봅니다. 남편이나 타인에게 화나서 잔소리 하고 싶을 때마다 로또님 글 읽습니다. 그러면 화내는 것이 어리석은 것처럼 여겨지고, 상황을 여유있게 바라보며 더 지혜롭게 대할 수 있습니다. 로또님의 충고가 제 습관으로 체화될 때까지 반복해서 곱씹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ㅇㅇ
'16.10.12 10:03 AM (121.164.xxx.81)
화내는 것은 지능이 낮아 타인을 말로 설득하지 못하는 인간들의 전유물
논리적인 대화가 가능한 대상이면 화내기 전에
내가 기분이 왜 나쁜지 설명을 해주고 어떻게 설득할까 연구해보세요
심지어 애하고 싸우는 한심한 여자들도 있던데 화를 자주 내는 사람은 주위에 사람이 없어집니다
유산균님
'16.10.12 10:05 AM (121.164.xxx.81)
그건 본인이 구별해야죠
같은 말이라도 뉘앙스에 따라 다르고 맥락에 따라 다르잖아요
존엄이 훼손됐다 느껴지면 싸우라는게 아니라 지금 그말 무슨뜻이죠? 말 조심 하세요.
정도의 반응은 해줘야 만만하게 안봅니다.
그런가 봉가님
'16.10.12 10:16 AM (121.164.xxx.81)
자격증.책 이런거 필요없고요(저도 안봤어요)
답을 정해 놓는게 아니고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면서 질문을 계속 던지고 생각하게 하고 답해주고.
이런 토론중에 단어라든가 지식들을 전해주는거죠.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예를들어 요즘 오만과 편견 토론중인데
제가 준비하는것은 당시 역사적 배경이나 시스템(빅토리아시대.한정상속.교구 중심의 행정등등)
간단하면서 재미있게 전달해줘야하니 미리 텍스트로 정리하고 연습(?)해봅니다
아이가 질문하면 바로 대답을 하지말고 스스로 답을 찿게 유도하면서 질문을 던지는식
책은 하나의 도구이고 아이에게 떠먹여 주고 싶은 모든것을 이야기속에 녹여 떠먹여 주는 겁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산만하고 집중력 없어요.우리 아이들도 처음에는 그랬어요
저는 6세 부터 시작해서 처음에 10분..15분 이렇게 늘려갔어요.지루해 하면 바로 중단
관심 끌려고 소품도 많이 사용했어요.뽀로로 안경.천사날개.핑크가발.야광봉등등
선행 되야할것은 언어인데 언어의 한계는 그사람의 한계입니다.모든 학습의 기본
저는 갓난아기때부터 우유병 물려 줄때도 수다스럽게
(우유병이 투명해서 우유가 다보이네.우유는 액체라서 병에 넣어야해.병은 고체라서 딱딱해.
반이나 먹었네.반의 반이나 먹었네.)
여기에 투명.액체.고체.1/2 이 들어갑니다.하루 종일 이런식으로 떠들어 대는거죠
매뉴얼은 딱히 없어요.아이에 맞게 재미있게 연구해보세요
자본가가 쓰기 좋은 상품으로 아이를 양육한다면 불필요 할지도 모르겠으나
아이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고 싶다면 괜찮은 교육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년님
'16.10.13 10:13 AM (121.164.xxx.81)
모든 교육은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고 아이에게 맞게 진행해야 합니다
엄마 욕심 대로 진행하다가 소아 정신과 다녀야해요
쉬쉬해서 그렇지 강남도 소아 정신과 미어터집니다
언어도 마찬가지인데 일단 인지능력.한국어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된 이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1/2의 개념을 알아야 절반도 알고 하프도 알수있죠
우리 애들은 36개월 부터 영어시작 했어요.
주위 보면 3-4세에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
자세한건 바닥이 좁아서 좀 그렇고 영어시작 전에 인지능력.한국어가 우선이라는거
인지능력.한국어는 엄마가 담당해야해요
시터에게 아이 맡기면 정서적으로도 문제지만 학습 부분도 그렇습니다
롤모델
'16.10.13 10:02 PM (121.140.xxx.172)
로또님 시간되시면 한번뵙구 싶네요
얼굴이궁금한건아니구 차한잔 밥한끼 대접드리고 싶어요
진심 저의 롤모델 이세요
인생방향 가치관 육아 계급상승해서 남편 홀딩해서 사시는것까지...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저 이십대 후반인데 계급상승 결혼하고 싶어요
제가 공부에 뜻이없어서 스펙 학력은 구리고
커리어에 큰 욕심도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제가 좀도도해보이는지
남자들은 제가 인서울 상위권 여대나온 괜찮은집안 딸내미? 이미지로 봅니다 아이러니죠ㅎㅎ
집안은 인서울 중산층정도에 부모님 노후 잘준비되신거
그거랑 꾸며서 괜찮은외모 행동거지 눈치 빠른거
주제파악잘하는거 정도네요
로또님처럼 타고난 체력이없어서 동시에 핸드폰 2개들고
남자만나고 다니고 모임 다닐 깜냥은안돼고 인맥도 친구도 별로없어요 혼자돌아다니는거랑 남자만나는거만 좋아해요ㅎㅎ
근데제가 요즘 2명만나는데 봐주시길...

한명은 그냥 인서울 중산층 집안 전문직이고
스펙학력 좋은데 공부만해서 약간 재미없는스타일이구 취향도 걍 아재취향
지방에서 개업해서 주말만 만나는정도에요
일이랑 술자리 골프모임만 즐기는스타일이고
애정표현 잘못하고 연락에도 무심해서 여자들이 많이떨어져나간듯.. 저는 그런거신경크게안써서
쭉만나면 결혼할수 잇을듯싶기도하고
그냥 재미없고 무난하게살것같아요

다른 남자는 탄탄한 중소기업 물려받을예정이예요
금수저정도 되는거같고 귀티나고 취향고급지고 아는것도많고 대화의 폭이넓어서 만나면 즐겁고 새로워요
근데 손해보기싫어하고 돈어느정도쓰는 여자좋아하고
약간 이기적이고 재수없기도한데 기본매너랑 젠틀함있어여
쓰고보니 매력넘치네요
나한테 푹빠진건아니지만 관심있어서 꾸준히만나고는있어요

제가홀딩하고 싶은 남자는 두번째남자에요
제가 만낫던남자중에 가장 하이로 계급상승가능할것같은데
결혼까지 쉽게가기도 힘들것같지만
만만한급이 아니라 홀딩하기힘드네요
1번을 킵해놓고 2번남을 제껄로만들고 싶은데
아직스킬이부족합니다
도와주십시요 로또님
3년님
'16.10.14 9:44 AM (121.164.xxx.81)
3세까지 엄마가 키우지 않을거면 낳지 않는거 추천.댓가 큽니다
남편 때문에 죽고 싶은 여자보다 자식 때문에 죽고 싶은 여자가 더 많아요
남편이 고통을 주면 이혼이라도 하지 자식은 답 없어요
자식 낳는거도 다 행복 하려고 낳는거 아닌가요
자식이 행복은 커녕 고통이 될수 있습니다
어릴 때는 티가 안나니 모르다가 사춘기나 성인이 돼서 터지는데
자식 낳은거 후회한다는 소리 나옵니다
인생 다바쳐 키웠는데 손해도 이만 저만이 아니죠
인간은 손해 보는거 제일 싫어해요.그중 자식이 베스트
생각해봐요.몇억 들여 인생 다바쳐 키웠는데 미칠 노릇 아닌가요
제대로 키울거 아니면 접으시는게 인생에 유리합니다(강조.또 강조)
롤모델님
'16.10.14 9:51 AM (121.164.xxx.81)
손해보기싫어하고 돈어느정도쓰는 여자좋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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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으시는거 추천.일반직장인도 아니고 준재벌이면 법인카드도 있을텐데 여자 돈쓰는거 좋아한다니.
남자는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랑은 계산이 안됩니다.없던 돈도 생기죠
금수저 치고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에게 명품이니 하는 비싼 선물은 안사주는 남자는 봤어도(가치관)
데이트 비용 아까워 하는 남자는 못봤어요
ㅇㅇ
'16.10.17 10:19 AM (125.142.xxx.234)
무슨 실언을 하셨다는 건지 기억이 안나네요.신경 쓰지 마시고
매력은 퍼즐 처럼 서서히 완성 되어 가는 것이니
하루하루 퍼즐을 완성한다는 마인드로 생활하세요
매력 높아지면 자존감도 높아집니다
퍼즐에 집중하시고 타인의 일은 모두 그려러니
내 숙제.놀이는 뒤로하고 타인의 일에 에너지 쏟는 것은 지능 낮은 멍청이
그런가 봉가님
'16.10.17 10:28 AM (125.142.xxx.234)
아이를 존중한다는 것은 욕망을 존중한다는것도 포함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 들어 주라는 말이 아니고 그냥 안돼.돈 없어.이런식의 거절은
아이가 엄마에게 존중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죠
저는 좋은 소비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거절을 하되 이유를 부드럽게 설명해줍니다
그래도 고집을 부리면 3일 동안 꼭 필요한지 생각해보고
그때도 가지고 싶다면 사주겠다고 하고 사줍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제가 안사는게 좋겠다고 하면 대부분 알았다고 해요
체벌은 안합니다.온리 대화로 해결 가능.제가 하브루타에 목숨건 이유죠
말 안통하는 아이로 키워 놓고 말 안통한다고 뭐라하면 아이 입장에서는 억울
인간 관계의 기본은 엄마.그후에 파생되는 모든 인간관계도 여기에서 파생
엄마와의 소통이 어려우면 그아이는 앞으로도 인간관계 어렵습니다
작은거 부터 아이와 대화로 풀어가시는 연습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ㅎㅅ
'16.10.18 10:12 AM (168.188.xxx.234)
왕비포지션, 매력적인 모습에 관한 일화 또 없을까요?
3년님
'16.10.18 10:35 AM (125.142.xxx.234)
생후 36개월이 중요한 이유가 크게 두가지인데
1.엄마와 애착형성(모든 인간관계의 기본.긍정적 정서 형성)
2.두뇌발달(앞으로 진행될 모든 공부의 기본)-오감 자극 제대로 해줘야해요
이 두가지가 죽을때까지 아이의 무의식에 저장됩니다.
한 인간의 가장 중요한시기.선택의 영역이 아님
이시기가 재테크로 말하자면 종자돈인데 엄마가 100이라면 시모는 50 시터는 0
불가피하게 시모가 육아를 전담할 경우 시모에게 최대한 잘해드리세요
시모 기분이 좋아야 내아이에게 유리합니다
제가 할수 있는 말은 여기까지 이고 인생에 어떤것이 유리하냐는 본인이 선택하세요
물론 결과도 본인 몫입니다.원인 없는 결과 없다는것 만 알아두시고
주위 50전후 되신분들 보면 경제적인걸 떠나서 자식이 기쁨이 되지 않을 경우 인생 우울합니다
이게 타당하다는건 아니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ㅎㅅ님
'16.10.18 10:44 AM (125.142.xxx.234)
오만과 편견은 동수저 엘리자베스가 금수저 다아시 꼬셔 결혼 하는 이야기인데
여주 엘리자베스 연구해보세요(영화는 노노.책으로)
20년만에 다시 읽는 중인데 제대로 여왕 포지션 매력녀네요
인간의 심리적 묘사 탁월하고 주옥같은 문장이 한두개가 아니고 여튼 추천
ㅎㅅ
'16.10.18 11:15 AM (168.188.xxx.234)
네. 감사합니다.^^
요즘 추천해주신 책 읽느라 넘 재밌게 지내요~~

오감자극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오감자극
'16.10.18 11:43 AM (125.142.xxx.234)
전문가 코칭 받아서 했습니다.바닥이 좁아 자세한건 좀 그렇고.아이가 잠자는 시간 제외하고
눈 맞추면서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 자극(도구나 교재는 시중에 많으니 적절하게 선택)
36개월은 한 인간의 골든타임
ㅇㅇ
'16.10.18 12:19 PM (125.142.xxx.234)
지식(학벌)은 제2의 자본일수는 있으나 이게 돈으로 결과가 나와야 만족스러운거지
그렇지 않다면 사실 별 의미 없다고 봅니다.중산층 진입 못한 전문직.명문대 박사 수두룩
30대까지는 모르겠으나 40부터는 돈이 확실한 계급.돈 없으면 정신승리 어려워요
50대부터는 자식 레벨이 추가되고 수도승급이 아니면 정신 승리 영원히 불가능.
홀딩
'16.10.18 1:43 PM (183.80.xxx.198)
안녕하세요, 글 본 후로 계속해서 답변 읽고 있어요
여러모로 매력이 대단하신 분 같아 그 매력을 닮고싶습니다.

저는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운이 좋게 몸 편하고 연봉이 높은 회사에 들어오게 되어
지금 오로지 저에게만 투자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저는 회사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평판이 좋아요
제 취미가 독특하고 보통 여자들이 관심갖지 않을 만 한 일들을 좋아해서
특히 남자들이 굉장히 새롭고 신기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를 처음 본 남자들은 대부분 저에게 관심을 가져요
은근히 연락해오고, 이야기하고 싶어하고, 저를 궁금해해요..
문제는 이게 계속 이어지지가 않는거죠... 이게 말씀하신 홀딩의 문제 같은데

처음에 남자가 막 들이대면 저는 제 생활하며 지켜봅니다
그러다가 제가 그 사람에게 마음열고 다가갈 때면 항상 남자쪽에서 시들해지네요
저는 남자에게 집착하거나 애교를 헤프게 흘리고 다니거나 하는 성격은 아닌데요...
이게 한두번이 아니다보니 제가 더럽게 매력없는 사람이라고 생각이되네요

남자가 다가올때 어떻게 해야 제 매력을 잃지 않고 홀딩이 되나요?
은근 은근 마음을 표현하고 내 사람으로 만드는 방법이라는 게 있는건가요

얼마전에도 이렇게 끝나버린 관계가 있어 답답하고 허무하네요
물음표
'16.10.18 8:23 PM (58.147.xxx.166)
조금 더 일찍 로또님을 알았더라면 ..
아이가 그 중요한 3년이 지나고
40개월이 넘어가네요
육아우울증에 빠져 3년을 제가 키웠지만
무기력한 모습으로 아기한테 눈도 자주 안맞춰주고
우유만 겨우 먹여키운거같아요
그리고 로또님글 읽고 정신을차려보니
중요한시기를 놓쳐버렸네요
지금이라도 제가할수있는게 있을까요?
요즘 유치원 알아보는중인데 일반유치원이랑
누리과정이 전혀없는 영어유치원이랑 고민중입니다
엄마역할도 제대로 하지못하면서 기관고민을 한다는것도
참 어리석지만 조언 구해봅니다
그리고 제가 결손가정에서 자라서인지
아이에게 책한권 읽어주기가 힘들고
떼쓸때 이해시키기 위해 설명해주는거조차
너무 큰 에너지가 소비돼서 그냥 쉬운방법으로
소리지르거나 화를내며 그상황을 모면합니다
병원상담이라도 받아봐야하는걸까요?
물음표님
'16.10.19 10:57 AM (125.142.xxx.234)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은 우울증을 이겨내고 아이에게 사랑을 주는것
기관은 알아서 하시되 아이가 스트레스에 취약할 가능성이 크니 학습은 무리하지 않게 극조심
골든타임도 엉망인데 공부 스트레스까지 주면 아이가 어떻게 될지는 굳이 말 안해도 아시겠죠
죄책감은 갖지마세요.우울하고 싶어 우울한 사람 없으니까
앞으로 아이를 대할때(엄마가 그동안 미안)속으로 되뇌이시고 뽀뽀 많이 해주세요
홀딩님
'16.10.19 11:26 AM (125.142.xxx.234)
처음에 남자가 막 들이대면 저는 제 생활하며 지켜봅니다
그러다가 제가 그 사람에게 마음열고 다가갈 때면 항상 남자쪽에서 시들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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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너무 부담스럽게 다가가는 것은 아닐까요.좋게 말해 신중.진지
연애는 처음에는 춤추듯 가볍고 경쾌하게 시작해야 좋아요.부담 없이
...
'16.10.19 12:05 PM (61.45.xxx.204)
로또님 꾸준히 좋은 지혜를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로또님은 친구에게 충고는 안하신다고 하셨는데 가족에게는 어떠신가요? 충고는 아니지만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잔소리요.
예를 들면 어머니가 전업이신데 혼자 계실 때에도 영양가 있게 골고루 드시라든지, 운동을 하시라든지, 아버지는 연세에 비해 너무 많이 드시니 조금 줄이시라든지, 동생은 워낙 신중하고 약간 답답한 타입이라 5년간 남친이 딱 한 명 있었거든요..여러 사람을 만나보라고 얘기하지만 바뀌는 건 없고 제 입만 아프네요.
남편은 알아서 잘 하기도 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자잘한 습관은 말해도 안 고쳐지니 거의 잔소리는 안하거든요.
근데 친정가족은 제가 해외에 있어서 가까이에서 챙겨드리지도 못해서 그런지 자꾸 잔소리를 하게 돼요.
지금 임신중인데 아기가 태어나도 잔소리를 하게될까 걱정이 되네요...
잔소리하지 말아야지 싶다가도 오래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또 얘기하게 돼요.
남을 바꾸는 것 보다 내 마음을 바꿔먹는게 낫다고들 하는데 걱정이 돼도 아무말도 안하는게 나을까요?
...
'16.10.20 2:55 AM (223.33.xxx.75)
댓글 잘보고 있습니다.
꾸준히 답글 주시고 고마운분이시네요^^
문득 원글님과 댓글 사이에 자주 나오는
중산층 흙수저 동수저 은수더 금수저 ...
원글님과 댓글러들의 기준의 차이가 있는듯 한데
로또님의 기준은 어느정도 인가요?
특히 중산층과 금수저의 기준은 어느정도로 보시는지...
카트린
'16.10.20 10:14 AM (1.232.xxx.29)
로또님. 줄앤짐의 카트린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줄이 그러잖아요. 카트린이 엄청 예쁜 것도 아니고 지적인 것도 아니고 진실한 것도 아니지만,
카트린은 진짜 여자라고.

진짜 여자는 어떤 여자인 걸까요?
남 시선 신경쓰지 않는 여자? 자기 욕구에 충실한 여자? 마음가는대로 사는 여자?
성적으로 남자를 100%충족시켜주는 여자?
십년뒤1
'16.10.20 11:35 AM (211.114.xxx.140)
로또님 꾸준히 좋은 지혜를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22
제 생활에 로또님이 나눠준 지혜를 당장 모조리 적용하고 싶지만
퍼즐 다 완성될때까지 꾸준히 인내하겠습니다.
"강한 사람에게는 세상이 즐겁고 행복한곳 약한자는 그반대"
저한테 딱 필요한 말이었습니다. 여러면에서..적용 중이고..
전보다 훨씬 더 편안합니다.
내가 좀만 양보하면 다른 많은 사람들이 더 편하게 지낼수 있어.
하지만 제 내면엔 내 이익을 주장하면 다른사람이 싫어할꺼야. 라는
믿음이 있었던거 같아요
아직은 서툴지만.. 잘 해가고 있다고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16.10.20 9:06 PM (223.62.xxx.213)
로또님
지금 만나는 지인이나 친구중에
결혼전 지인이 있으신가요?
넘사벽 결혼으로 인해 아무리 매력으로 커버하려해도
지인들은 특히 여자친구들은 질투가 장난 아닐듯 해서요.
예전에 사람 가려서 만난다고 하셨던듯 한데
아무래도 비슷한 부류가 대부분이시겠죠?
...
'16.10.20 9:09 PM (223.62.xxx.213)
저도 그냥 아주 좀 경제적으로 핀 결혼인데
극소수를 제외하고 만날수가 없더라고요.
특히 여자들 다수집단에선 제가 기가 약해서인지
다 끊어 버렸거든요. 그냥 겸손히 있어도 그런듯해요.
답은 그냥 비슷한 부류와만 교류가 답인가요?
ㅇㅇ
'16.10.20 11:48 PM (125.142.xxx.234)
질투를 어떻게 하길래 다 끊었다는 건지.직접 공격하나요
저는 그려려니.그리고 어떤 모임이든 질투.자랑 없는 곳이 있나요
비슷한 부류도 마찬가지예요.
비슷한 부류에서도 아이들 때문에 질투 많이 느껴지는데 그려러니 합니다
다람쥐님 질문
'16.10.20 11:53 PM (125.142.xxx.234)
1.한달이상 나가면 생활비는 주고 나가는 거예요?
2.시집에서 뭐라고 안해요? 중재의 노력을 하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잔소리
'16.10.20 11:54 PM (125.142.xxx.234)
잔소리는 습관입니다.성인에게 잔소리 불필요
아이에게 잔소리 할때는 정말 중요한것만 짧고 부드럽게
줄앤짐
'16.10.20 11:57 PM (125.142.xxx.234)
진짜 여자는 어떤 여자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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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말하는 진짜 여자란 욕망을 일으키는 여자입니다
발기가 되고.유전자 퍼뜨리고 싶고.돈 더 벌고 싶고.운동하고 싶고
십년뒤님
'16.10.21 12:08 AM (125.142.xxx.234)
내가 좀만 양보하면 다른 많은 사람들이 더 편하게 지낼수 있어.
하지만 제 내면엔 내 이익을 주장하면 다른사람이 싫어할꺼야. 라는 믿음이 있었던거 같아요
------------------------------------------------------------------------------------------
내 이익을 주장하고 그 이익을 챙기면서 사랑 받는 사람이 강자.매력녀.행복함
내 이익을 주장하고 그 이익을 챙기면서 사랑 받을 자신이 없으니 양보녀.착한여자 포지션으로 행동.
항상 손해보는 입장이니 행복하지 않음.그렇다고 사랑해주지도 않음.인생 그지 같고 왜 사나 싶음
양보녀에서 매력녀로 갈아 타시길
ㅇㅇ
'16.10.21 12:09 AM (125.142.xxx.234)
23일까지 못들어 옵니다
카트린의 매력
'16.10.21 12:14 AM (125.142.xxx.234)
가장 적절한 말을 잠시 생각해 봤는데 (여왕의 활기)
물음표
'16.10.21 10:35 AM (58.147.xxx.166)
로또님 답변 감사합니다
아이에게 (그동안 엄마가 미안)
눈을 맞추고 사랑을 표현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로또님 글만 읽어도 뭔가 힘이 생기네요
무기력에서 벗어나는데 큰 도움을 받은거같아요
댓글로나마 고맙단말 전하고 싶어요~
......
'16.10.23 11:47 AM (112.153.xxx.171)
원글님 제니퍼 로렌스 열애설 터졌어요.. 22살연상 남자와.. 너무 나이차이 많은 남자 사귀는 여자는 어떻게 보이시니나요?
전 나이 많은 남자들은 여자를 좀.. 낮게 보는거 같기도 하고 여자도 여자로 대우를 잘 못받는거 같아서..
그냥.. 그런생각이 드네요
원글님이 찬양했던.. 제니퍼 로렌스도 겉으로 보기엔 매력있지만 뭔가 우리가 모르는 그런게 있지 않나해서..
라헬
'16.10.24 9:34 AM (112.217.xxx.43)
로또님 잘 다녀오셨나요
이제 스크롤 막 백번씩 내리기에 힘이 부쳐서 pc로만 보지만...ㅎㅎ
아침마다 습관적으로 들어오는 이글이 참 좋네요
아맞다
'16.10.25 10:15 AM (112.217.xxx.43)
로또님 최순실 스토리는 아직 업뎃이 다 안되셨을수도 있지만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뭐 한심하고 어이없고 이런걸 떠나서는
한사람의 마음을 저렇게 휘어잡힐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것도 굉장히 오랜 시간이잖아요
어떻게 하면 그렇게 마음을 잡고 홀딩할 수 있었는지... ㅎㅎ
ㅇㅇ
'16.10.25 11:59 AM (125.142.xxx.234)
그분은 아픈 분이기 때문에 정상인 범주에 놓고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오랜기간 홀딩은 고립시키면 가능합니다
자기 입맛에 안맞는 사람은 아웃시키고 이간질 시키고.혈육이든 가신이든
박지만씨 한번도 청와대에 안불렀다는데 말다했죠
처음에는 순수한 우정으로 출발 했을수도 있어요
그러다가 먹이가 커지고.간댕이도 커지고.브레인들 꼬이고.나라를 꿀꺽
제니퍼 로렌스
'16.10.25 12:03 PM (125.142.xxx.234)
모든 연애가 그러하듯 매력이 있으니까 사귀겠죠
영화판에 감독의 위치는 일반인은 잘 모릅니다.갓이예요
우리 딸 현장 며칠 견학하고 장래희망 배우에서 감독으로 바뀜ㅎㅎ
제니퍼 로렌스 대우 받는거 신경 안쓰셔도 될것 같고 너나 잘하시는게 어때요
다람쥐님
'16.10.25 1:47 PM (125.142.xxx.234)
미숙아.책임감 없음.부인 존중 없음.정서적 장애.능력은 모르겠는데 현재 무직
이 남자랑 애 낳으면 절대 안됩니다.이것만 주의 하시면 최악 인생은 면할수 있어요
인간은 생사가 왔다갔다하는 엄청난 일 겪고나면 모를까 안변해요.평생 그러고 삽니다
이혼은 손익 따져 보시고 알아서 하시고 저라면 일단 짐싸들고 시집으로 가서 부딪히겠어요
중재하려고 노력하는 시집이면 님에게 우호적일 꺼고 밤에 남편 침대로 샤샤삭 들어가세요
예민하게 군다고 같이 그러지 말고 사차원녀 코스프레하세요
미숙아에게 진지하게 임하면 내가 병나요.미숙아에겐 사차원이나 개그로 대응.웃기면 끝
십년뒤1
'16.10.25 2:00 PM (211.114.xxx.140)
로또님 안녕하세요~!덕분에 책도 가까이 하고..(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읽고 있는데 사랑 얘기인줄 알았는데 인생에 도움 되는 내용이 많네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신나는 공연도 다녀왔구요 . 앞으로는 더욱... 좋아하는 것들 찾아서 즐기면서 지낼 수 있을것 같아요
오늘 점심 먹다 문득 생각나서 여쭤봐요.
시어른들. 시댁 친지분들과 함께 식사하실때. 대화소재 딱히 없는 경우 대화를 어떻게 이어가시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처음뵙는 어른들하고 밥을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말씀하실때 호응 해드리는거 외에는 제가 딱히 말을 이어나가는 기술이 좀.. 부족한거 같아서요. 또한 어른들이랑 밥을 먹고나니 갑자기 피곤이 몰려오네요. 로또님은 이런것들이 스트레스가 아닌지가 궁금합니다..어른들이랑 식사하고 대화할때도 활기차고 생기 있었으면 좋겠거든요.
라헬
'16.10.25 2:08 PM (112.217.xxx.43)
오 맞아요 저도 저거 궁금하네요
저는 어른들 성향에 따라 (편하게 하는걸 좋아하시든/ 깍듯이든/ 누구든 칭찬은 좋아하실거고)
이야기하는 편이고 예쁨받는 편이긴 한데
좀 어렵긴 해요...
ㅎㅅ
'16.10.25 2:11 PM (168.188.xxx.234)
사차원녀 코스프레?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서요.
제가 사차원 소리 가끔 듣는데 왜 듣는지 잘 모르겠어요.
현실감각 떨어진단 소리같기도 하고..
십년뒤님 라헬님
'16.10.25 2:27 PM (125.142.xxx.234)
간단합니다
그사람이 돋보일만한 화제를 꺼내세요
ㅇㅇ
'16.10.25 2:35 PM (125.142.xxx.234)
사차원이라는것은 엉뚱한 매력을 말하는거예요
픽하고 웃음이 터지게
화난사람 웃기면 끝이잖아요
근데 남자랑 싸우지 말라니까요
왜 그 귀염둥이들이랑 싸우는지 이해가 안가 ㅎㅎ
ㅇㅇ
'16.10.25 2:51 PM (125.142.xxx.234)
미숙아는 한단계 낮춰서 대응 해야합니다.마더 테레사의 마음으로 장애아 대하듯
미숙아에게 자존심은 무슨.같은 포지션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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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개저씨라는것만 명심
저도 인맥으로 이래저래 알고 지내는 유부남 많아요
나를 함부로 할수 없는 선을 유지하시고 우정 같은 감정 나누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단 선을 넘어오면 가차 없이 내치세요.부드럽고 단호하게
다람쥐
'16.10.25 3:04 PM (14.35.xxx.130)
아~ 착잡하던 차에 로또님 말에 빵 터졌어요~ㅎㅎㅎㅎ
글쵸..미숙아는 같은 포지션이 아닌데. 제가 넘 진지 심각 모드였네요. 남편이
자기 기분좋고 아무 일 없는 평상시엔 완전 그렇게 자상한 사람이 없을정도로 입안의 혀처럼 구는데
자기기분나쁘고, 상황이 마음에 안들면 , 앞뒤 안재고 자기 기분대로 행동하는데 저도 아주 질려버렸거든요
다람쥐님
'16.10.25 3:27 PM (125.142.xxx.234)
같은 포지션이 아니니 자존심 대결 한다는 것이 자존심 상하는것
이혼 안할꺼면 마더 테레사 마인드로 능청스럽고 사차원적인 우쭈쭈가 답
라헬
'16.10.25 4:50 PM (112.217.xxx.43)
정말 명료한데 대박인 한문장이에요
그동안 제가 했던 노력들이 사실은 저걸 위한거였어야 했네요 !!
잘 기억해둘게요 감사합니다^^
한달반만에님
'16.10.26 9:58 AM (125.142.xxx.234)
결혼도 인간이 만들어낸 하나의 제도이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결혼이(모든것을 공유.자유없음등등)
안맞는 사람이 있긴한데 극소수고
대부분은 이익인 결혼은(경제적.사회적.정서적) 잘맞고 손해면 안맞는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손해보는 결혼은 비추라는겁니다.인간은 손해보면 불행해지니까
물론 마더테레사.슈바이처 과는 제외입니다
통제
'16.10.26 10:09 AM (125.142.xxx.234)
내가 A를 통제하는것이라면 A는 나에게 복종과 순응을 하는것입니다
인간은 타인에 의한 복종과 순응 싫어해요
그래서 누군가를 통제하려면 그 사람에게 권력을 가져야해요
싫은 일을 하게 만드는게 권력이기 때문이예요
...
'16.10.27 11:56 AM (118.219.xxx.129)
사람들이
제가 너무 어색하고 불편하다고 해요.

물론 저도 그런 제 모습을 잘 압니다.
그래서

모임있을때 밝고 즐겁게 하하호호 웃고
계산도 제가 하고

명랑하게 하려고 애쓰는데

결국엔 겉돌고......
어떤 분이 저한테 솔직히 얘기해주더군요..

전 다른 사람에 비해서 어색하고 불편하다고...

친구들도 속으로 그렇게 생각할것 같고요.....


우울하네요.....
계란찜
'16.10.27 11:01 PM (112.150.xxx.35)
남편에게 생활비를 타서 쓰고 있는데요
금액은 보통의 가정주부가 쓰면 딱 맞는 정도?
알뜰하고 검소한 주부가 쓰면 남기도 하겠네요
전 .. 욕심도 많고, 풍족하게 자라서 눈이 높은 관계로 모자라다고 느끼지만 그냥저냥 삽니다

더 필요하면 남편이 말하라고 하지만 ..
이상하게 입이 안 떨어 집니다
저.. 왜 그런걸까요?
저도 제 자신의 심리를 모르겠어요
쓸데없는 자존심인지...
1.
결혼초 남편은 수입이 없었고..제가 벌었는데
그 때 경제관에 대한 대화가 서로 없어서..
2.
남편이 저의 조건과 물질에 대한 기대를 해서..
저(아내) 를 먹여 살린다는 의식부족
3. 넘 알뜰한 남편에게 알뜰한 아내로 보여야한다는 강박
4.아이도 다 컸는데 ..경제활동을 못한다는 자격지심

제가 생각해본 이유입니다
제가 말하지못하는..

스트레스 은근히 받아서 님께 질문 올려요~

참고로..
남편은 인색하지는 않아요
쓸땐 쓰는데..전반적으로 알뜰해요..짠돌이..
그치만 국산차 젤 좋은거 몰고, 외식, 여행..등등.
제가 달라 하면 줄 사람인데
저 스스로 말을 못하고 있어요
계란찜
'16.10.27 11:09 PM (112.150.xxx.35)
결혼 14년동안 ***..에 필요하다 , 달라고 말해본 게
제 기억으로 4~5 ...?
결혼초부터 3년은 수입이 없었으니 10년이네요
외식비와 명절, 여행..등은 남편이 모두 내니
살아왔는데요
이제 자리도 잡고 좀 살만한데
품위유지비나 기타 ..생활비가 더 필요한데 말을 못하겠네요
냥냥이
'16.10.28 10:14 AM (115.137.xxx.75)
로또님 우문일 수 있는데 행복한 결혼생활 위해서 아내에게 가장 뭐가 중요할까요? 예를 들면 '사소한 걸로 다투지 않는다'와 같이요. 위에서 이미 많은 힌트와 답을 주셨지만 한번 더 여쭙고 싶습니다.

전 서른이고 가족들의 지지하에 공무원 공부를 하고 있어요. 학교는 인서울 하위권 문과를 나왔고요. 남자친구는 또래고 안정적이고 정년까지 다닐 수 있는 좋은 회사를 다니고 있고요. 물론 업무 프레셔는 좀 있습니다. 굉장히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사이고(만 10년간 친구로 지냄) 사귄지는 1년은 안됐는데 아마.. 제가 합격을 하고 별다른 일이 없다면 결혼을 할 것 같은데 오랜 시간 알고 지내면서 인간으로도 좋고 아버지로 좋은 사람이란 확신하에 사귀게 된거거든요. 저희집은 기술관련 사업하는데 아버지가 월 기본 천만원 가량은 버시고.. 노후준비는 되어있는 편이예요. 사람 일이 어찌될지 모르지만 사업이 안정적으로 접어든지 몇년이 되서요.
로또님 글 읽으면서 계속 생각해봤는데 전 신분상승의 욕구가 좀 적고 어느정도 경제적 기반이 확보된 상태에서 소박하게 사는게;; 제 꿈이더라고요. 아직 사회생활 제대로 못해서 철이 덜 들어서 그럴 수도 있는데 아주 약간의 희생 봉사 정신도 있는 편이고 공무원 시험도 그래서 봉사관련직렬을 준비중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착한 여자 컴플렉스가 있는 건 아니고 직업적인 면에서 이 직종을 못하면 평생 후회가 남을 것 같아서 하고 있어요. 스스로 전생에 죄를 많이 져서(.........);; 이 직종 준비하나보다 생각 중입니다.

로또님이 주신 팁으로 가족들에게 적용중이며 남자친구에게도 적용중인데 아주 좋아요. 로또님이 하셨던 말 중에 남자에게 잘 받을 줄 알아야 인생이 편안하다는 것도 전 지금까지 받는 게 부담스러워서 피했는데 받을 만큼 받고 그만큼 저도 줄 수 있는 만큼 주는 게 인간관계의 기본이란 걸 느꼈네요. 장녀 컴플렉스도 받는 거 싫다 내 인생 내가 알아서 한다고 고집피웠는데 주는 행복도 받는 행복도 같이 누리니까 아주 좋아요.
늘 감사합니다!
냥냥이님
'16.10.28 10:42 AM (125.142.xxx.234)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에서
엘리자베스가 다아시에게 물어요.내가 어디가 그렇게 좋았냐고
다아시가 딱 한마디 합니다.(마음의 생기)때문이야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아내에게 가장 중요한걸 물으셨는데 (마음의 생기)라고 생각합니다
3년님
'16.10.28 10:53 AM (125.142.xxx.234)
친하지 않지만 가까이 지내고싶은(인맥관리정도) 사이에 마인드나 전략이랄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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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떤 사람이랑 친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아주 작은거로 접근합니다.차한잔.책한권.작은 선물같은 건데 마음이 느껴져야 해요
대화중에 그사람의 취향을 기억했다가 다음 만날때 전해주는거죠
계란찜님
'16.10.28 11:00 AM (125.142.xxx.234)
제주위에 이혼하면서 자존심 때문에 돈 한푼 안받고 고생하는 여자 아는데
님글 보니 그 여자분 생각나네요
알량한 자존심이 밥먹여 주나요?
개도 안물어갈 자존심 가지고 있으면 뭐해요.
지갑 두둑하면 인생이 얼마나 장미빛인데
어떤것이 유리한 선택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ㅎㅅ님
'16.10.28 11:05 AM (125.142.xxx.234)
유부남이 님에게 들이대는 것은 님이 만만하기 때문입니다
아가씨 입장에서는 내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정신적 우위)
부려먹고 이용해 먹을거 아니면 유부남 친구 의미 없어요
저는 미스때 넘어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충성을 다하는 유부남 귀염둥이들
경쟁 시키고 많이 뽑아 먹었어요.덕분에 직장생활 꽃길
저처럼 가지고 놀 능력 안되면 유부남 근처에도 가면 안됩니다
이런 고민을 하며 에너지.시간 낭비 하는 자체가 능력이 안되는 거니까
앞으로 유부남은 멀리하시는거 추천
##
'16.10.28 11:10 AM (112.150.xxx.35)
돈이 필요하다 하면 ..
어디에 쓸거냐, 아껴써라 ..이런 말 들을까 두려웠던거 같아요
이것도 자존심인건가요? 궁금해서요
그러면..
그런말 들어도 맘 안 상하고 넘어가는게 맞는거죠?
저처럼 맘이 상하면 쓸데없는 자존심?
요즘 남편 맘을 어느정도는 삽은거 같은데요
능청과 애교로 돈 달라 해야하는지..
어떻게 하면 당당하면서도 맘 상하지 않게 남편의 지갑이 활짝 열릴 수 있게
할까요?
ㅇㅇ
'16.10.28 11:12 AM (125.142.xxx.234)
사람들이 제가 너무 어색하고 불편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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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연.어색한것의 원인은 정신이 건강하지 않아서 입니다
내 욕구 대로 생겨먹은 대로 행동해야 자연스러운데(건강한 상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잘보이려고 타인의 평가에 연연해 하며 내행동을 맞추기 때문이죠
밝은척.행복한척.이쁜척.착한척.교양있는척.나도 힘들지만 보는 사람도 거북해서 힘들어요
표정.말하기가 문제인데 두가지를 나답게 담백하게 하세요.자신감이 중요
우리가 야외 나가서 자연을 바라보면 눈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고 좋잖아요
그 이유가 자연은 생겨먹은 대로 존재하기 때문이예요
인간은 자연 같이 자연스러운 인간을 좋아합니다
ㅇㅇ
'16.10.28 11:21 AM (125.142.xxx.234)
성장기에 부모님에게 돈달라고 할때 안좋은 소리 들으셨나요
그게 상처가 되서 뭔가 뒤틀려 있는거 같은데요
어디에 쓸꺼냐.아껴써라..이말이 뭐가 두려운 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아껴써라하면 네 하면서 뽀뽀 한번 해주면 될것을
##
'16.10.28 11:22 AM (112.150.xxx.35)
3년님..감사합니다
제가 생기와 만족은 없고 자존심으로 방어만 해왔나봐요
깊이 새겨 듣고 노력할께요~
##
'16.10.28 11:24 AM (112.150.xxx.35)
네..제가 빼먹고 이유중 안썼는데요
부모님의 상처가 있어요
님..답변보고 울컥 했네요
ㅇㅇ
'16.10.28 12:10 PM (125.142.xxx.234)
생활비 주면 고마움 표시 사랑스럽게 하셨나요
이게 기본이예요
돈주는 맛이 좋아야 자꾸 주고 싶어집니다
보석
'16.10.28 1:55 PM (121.128.xxx.32)
보석 같은 로또님 답글에 자주 들어오게 되네요

저는 오래된 인연의 남자가 있는데

이 남자가 직접적으로 좋다고는 안 하고, 간접적으로 저를 좋아한다는 티를 냅니다.

이 남자 돈도 있고 유명세도 있는데, 소심하고요(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알아보는 얼굴입니다.)

저는 이 남자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고, 그냥 편합니다.

막 들이대는 것도 아니고 저 좋아하는 거 계속 찔끔찔끔 흘리는데

그런 반응이 영 소심하게 느껴져서... (이 남자 바람둥이는 아니고, 소심하고 까칠하고 예민해요)

그런데 이 남자 남 주기는 싫고요....

어떡해야 할까요? 로또님...

그냥 이 남자 쿨하게 포기하고

제 자신한테 집중하다 보면 이 남자보다 더 좋은 인연 만날까요(전.... 남자들한테 인기는 많아요. 그런데 여자들한테는 안 그런데 남자들한테는 좀 차가워요.. 그래서 절 어려워하고 남자들이....)

아니면 좀 더 적극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티를 내야 하나요... (이상하게 이렇게까지 하기는 싫은것도 같고요)

보석 같은 고견 부탁드립니다
##
'16.10.28 10:28 PM (112.150.xxx.35)
답변 감사드립니다 ~~
냥냥이
'16.10.29 8:48 AM (115.137.xxx.75)
로또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결혼 자체에 확신이 없다기보다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였는데 로또님의 답변을 듣고 마음이 한결 편해지네요.
계속 말하셨던 사랑스러운 것과 스스로 행복해지는 것과 마음의 생기라는 답변이 일맥상통하네요.
감사드립니다.
보석님
'16.10.31 10:37 AM (125.142.xxx.234)
인기녀.나를 별로 안좋아함.차가워서 어려운 스타일
당연히 남자가 소심해지죠.남자는 거절의 공포 대단히 큰 종입니다
여지와 명분과 기회를 주세요.
예를 들면 가벼운 부탁을 하시고 들어주면 님이 밥을 사면서 칭찬으로 자신감 주면서 땡기세요
적극적이지 않아서 불만인 님의 시각에서는 소심하다고 보여지지만 신중한 스타일 일수도 있어요
보석님2
'16.10.31 10:45 AM (125.142.xxx.234)
남자는 자기에게 성욕을 느끼는 여자랑 섹스하고 싶어해요
다시 말해 남자도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 여자에게는 별 재미를 못느낀다는 말입니다
지금의 마음이 30정도면 두배 정도로 느끼게 행동하세요.그래야 진도가 잘 나가집니다
보석
'16.10.31 6:24 PM (121.128.xxx.32)
로또님 역시 핵심을 보시네요...

이 남자의 조건은 너무 아까운데...

이 남자한테 제가 성적으로 안 끌리는 것도 같아요 ㅠㅠ

뭔가 오래된 편한 남매 같은 느낌이랄까...

마음이 30이면 두 배 정도로 행동.... 아, 이 정도의 내공....

마음 가는 사람을 만나면 꼭 해 볼게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3년님
'16.11.2 11:18 AM (125.142.xxx.234)
최대한 정확하고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본인 잘못을 직면하려 했던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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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서적 장애가 없고 논리적인 대화가 가능한 상대와의 해결방법
성인이 정서적 장애가 있고 논리적 대화 불가능하다면 미숙아
미숙아는 한단계 낮추어 소통.같은 포지션에 두고 에너지 쓰는건 무의미
아버지에게 대한 기대를 내려놓으세요.사람은 안바뀝니다.기대를 하니 고통스러운것
그리고
타인의 삶을 보고 흔들리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몰입을 못해서예요
24시간 숙제와 쾌락으로 꽉 채우고 재미지게 살면 부정적인 감정이 쉽게 안올라옵니다
저는 왕자병.공주병 하나의 캐릭터로 받아들여요.
소설속 캐릭터에 내가 흔들리지 않듯 현실에서도 마찬가지
그런가봉가님
'16.11.3 9:58 AM (125.142.xxx.234)
정의는 비현실적인 단어예요.현실에는 그런거 없어요
세상은 강자와 약자가 있을 뿐이예요
내가 불행한 이유는 국가가 원인이 아니고 약자이기 때문이죠
약자의 특징은 국가적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국가 때문에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
여러번 말한거 같은데 아이는 강하게 키워야죠.약하면 밟히니까
이 모든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말한것
한달반만에님
'16.11.3 10:04 AM (125.142.xxx.234)
혼자 잠잘 때도 예쁜 잠옷 입고.라면을 먹어도 예쁜 식기에 먹으라는게 이유가 있어요
왕비랑 왕비인척은 다릅니다,인간은 가짜 싫어하고 부자연스러우면 거부 반응 일어납니다
제가 말한 요지는 왕비가 되라는거지 왕비인 척 하라는게 아니죠
그런데 혹시 완벽주의? 누구도 너무 완벽한 사람을 좋아하진 않아요
어떻게.어느 정도 깨진건지 언급이 없어 모르겠지만 그분은 지금 기억 조차 못할 수 있어요
바보는 실수할까봐 끊임없이 걱정하는데 에너지 쓰는 사람.
실수는 쿨하고 멋지게 인정하면 매력으로 승화될 수도 있어요
ㅎㅎ
'16.11.3 12:41 PM (125.142.xxx.234)
깨진거 적나라하게 말해봐요.그래야 적나라한 조언이 나가죠
어때요 익명인데.여기서 강하게 멘탈을 훈련하세요
그런가봉가님
'16.11.3 12:47 PM (125.142.xxx.234)
한가지 예측 가능한 것은 님은 훈계에 시달리며 성장했고 님의 자식도 마찬가지로 성장할것 같네요
어찌보면 훈계의 희생자들입니다.훈계둥이들은 매력이 없어 약자가 될 가능성이 크거든요
훈계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내가 남보다 낫다고 생각해서죠.
인간은 각자 최대한 자기에게 유리한 선택을 하고 자기 방식대로 생존할 뿐이예요
지금 보다 조금 더 행복해지길 원한다면 훈계의 욕구를 누르시는거 추천
아이도 훈계둥이 엄마와 대화하는거 별로 안 좋아 해요
그런가봉가님
'16.11.3 2:43 PM (125.142.xxx.234)
저는 질문을 하거나 힌트를 줘서 스스로 깨닫게 도와줍니다.
답은 본인이 찿아아죠
하브루타 이기도 하고 소크라테스 산파술 이기도 하고(산파술 검색해 보세요)
그런데 이 방식이 어려서 부터 훈계에 시달리며 자란 엄마도 그렇고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적응이 잘 안 될 꺼예요
습(習)이 무서운게 한번 붙으면 쉽게 안 떨어 지거든요(무의식에 문신처럼 각인)
본인이 쓰신 댓글 읽어 보시고 부끄럽다 느끼시면 희망은 있습니다
한달반만에님
'16.11.3 2:55 PM (125.142.xxx.234)
비속어 난무나 싸움판 벌인게 아니라면 걱정마세요.
터프한 행동과 한숨 푹푹은 개성의 영역
계산을 많이 하지는 마세요
계산을 지나치게 하면 그분이 님의 마음의 생기를 느끼기 어려워요
그런가봉가님
'16.11.4 9:59 AM (125.142.xxx.234)
인간은 누구나 속물적인 부분과 숭고함을 갈망하는 부분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요
(레미제라블)에서 대립되는 두 인물인 주교와 상원의원이 한 인간에게 공존하는 것과
로맹가리가 (자기앞의 생)에서 얘기했던 완전한 흰색도 완전한 검은색도 없다는 말도 같은 맥락이죠
그래서 나의 숭고한 부분을 강조하며 훈계하는 것은 부끄러운 겁니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생존방식 대로 유리한 선택을 하며 존재 할 뿐이니까요
훈계둥이의 비극은 평생 본인의 훈계가 먹히지 않는 세상을 탓하며 살다 죽기 때문이예요
내가 가진 숭고함이 크다면 숭고하게 사시면 됩니다
미련곰님
'16.11.4 10:07 AM (125.142.xxx.234)
나에게 마음이 식은 남자는 잊는 것이 답입니다.게임 아웃
되돌리려고 노력하는거 의미없고 오히려 우습게 보여지기 때문에 더 상처 받아요
잊는 것도 능력입니다.재미있는 것을 찿아 몰입하면 잊기 쉬워요
계란찜
'16.11.4 10:11 AM (112.150.xxx.35)
제 잘못으로 누군가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면 어찌해야할까요?
그것도 평생 배우자인 남편에게..
남편이 저에게 돈에 대한 상처가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그동안 알수 없는 짜증과 행복한데도 뭔가 껄끄러움..이 늘 있었어요
그래서 이곳에 글들을 올리며 이해하려 했는데
어제 그 의문이 풀렸어요

저의 미숙함과 잘뭇으로 깨진 그릇이 회복이 될까요?
저에게 앙심이 있는 남편과 남은 평생 어찌 살아야하는지 암담합니다
지푸라기 잡는 마음으로 님의 지혜를 듣고 싶네요..
3년님
'16.11.4 10:13 AM (125.142.xxx.234)
인간관계의 기본은 적을 만들지 않는것
대세에 따르고.처신 잘하고.들어서 기분 안 좋은 말 금지(특히 자랑.훈계)
제 기준 강자는 돈.재능.외모.매력 이 4가지 게이지가 높은 사람
한가지만 최상위권이여도 인생 살만합니다
계란찜
'16.11.4 10:19 AM (112.150.xxx.35)
결혼초 허름한 빌라를 전전하던 저희는 친정의 약간의 도움과 저에게 생긴 목돈으로 아파트로
옮기게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제가 돈에 대한 유세를 했다고 합니다
남편이 돈데 대한 수모를 겪었다고 하더라구요
전 억울하지만 남편이 그렇게 느꼈다면 제 질못이겠지요
남편은 그 때 각자 벌어 생긴 돈을 각자거라 결심했대요
그래서
그동안 경제에 대하선 오픈안하고 저에게 인색하고, 잠도 따로 자고,,
잘해주지만 뭐가 진심이 아니것 같은..
그 모든 의구심이 풀렸어요

이젠 기본생활비외엔 바라서는 안될것 같아요

남편의 돈에 대한 상처는 어떻게 풀리려나요?
로또가 당첨되어
안겨줄수도 없고..
이렇게 제가 벌어 쓰면서 가정을 유지하며 살아야하는지..
아이가 크면 졸혼이나 이혼을 해야하는지..
생각이 많은 아침입니다
##
'16.11.4 10:26 AM (112.150.xxx.35)
아직 경제활동은 안하지만 이젠 해야할것 같아요
경단녀가 할수 있는 일은 없겠지만요
그동안 우리부부가 하나되려 제가 노력하려 했던게 허무합니다
깨진독에 물붓기..상처와 설움,원한이 있는 사람에게 뭔들 통했으려나요..
한편으론 남편이 찌질한 사람인가 하는 생각도 올라오네요
계란찜님
'16.11.4 10:54 AM (125.142.xxx.234)
내가 배우자에게 상처준거 감싸며 엄마 모드로 가는 것도 내가 강자일 때는 먹혀요
그런데 남편이 갑인데 을이 회복 어쩌고 운운하면 돈 때문에 저런다 생각하죠
일단은 생활비 안주는것도 아니고 안빅낙도 마인드로 소박하게 살면서(일하셔도 되고)
남편을 포기하지 말고 마음 얻는거 연구해 보세요
##
'16.11.4 11:09 AM (112.150.xxx.35)
네...귀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000
'16.11.4 12:08 PM (221.148.xxx.170)
동수저 미혼여자입니다. 배움도 길지 않고 자식한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부모님을 보고 자라, 그런 부모는 되지 않고 싶은 마음에 결혼은 조금 신중히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별다른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존감 깎아먹는 존재였고, 저는 그걸 견디기 싫어서 독립하고 어지간하면 얼굴 보는 거 피하려고 노력 중인 상태입니다)

제가 지속적으로 마인드컨트롤 등으로 노력을 해서 남들은 이런 사정을 하나도 모르고 그냥 저를 에너지 넘치고 밝은 기운 넘치는 사람으로 인식하곤 합니다. 저를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그런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신 분들이 더 많은 편인 것 같습니다.
제가 질문 여쭙고 싶은 것은.. 나중에 결혼을 해도 집안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남편에게도 그냥 현재 꾸며진 모습 그 상태로 유지하며 가족이랑 사이 좋은 척 지내는 게 좋을까요? 사실 저도 사람인지라 남편될 사람에게 이것저것 마음을 터놓고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주변에서 비슷한 상황에서 남편도 결국 남이니 흠되는 이야기는 절대 하지 말라고 만류하는 모습을 많이 봐서.. 어떤 자세를 유지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로또님께 조언을 구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십년뒤1
'16.11.5 1:12 PM (211.114.xxx.140)
혼자 잠잘 때도 예쁜 잠옷 입고.라면을 먹어도 예쁜 식기에 먹으라는게 이유가 있어요
왕비랑 왕비인척은 다릅니다,인간은 가짜 싫어하고 부자연스러우면 거부 반응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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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을때도,,, 왕비임을 유지해야된다. 이말이 저한테 확 오네요
친구중 곱게 자란 왕비녀가 있는데. 로또님말처럼.. 정말 늘 한결같이 그 상태에요.
저혼자 생각이지만 그녀는 혼자있다고 해도 흐트러져있을것 같지 않네요.
이 문구를 읽고 제 방을 보니 한숨나와서 정리좀 했네요. 혼자 있을때도 왕비상태.
고맙습니다. 숙고하며 실행에 옮겨볼게요~
육아
'16.11.7 1:30 AM (58.147.xxx.166)
딸아이를 말잘듣는 무매력녀로 키우지말라고 하셨는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실수있으신가요?
말도 안되는걸로 떼를 쓴다거나 손톱을.뜯어먹는다거나 할때 계속 설명하고 타일러도 같은 행동을 하는 아이에게 결국 윽박지르거나 화를 내고 맙니다
그러면 그뒤로 눈치도 보고 말을 잘듣긴한데
오냐오냐키운 또래친구들은 약간 버릇없고 못돼게
구는데 혼내서 키운 제아이는 항상 주눅들어보이네요
로또님 글보니 이건 아닌거같아서요
그렇다고 나쁜행동을 할때 계속 설명하고 내버려두니
전혀 고쳐지지않고 엄마가 안혼내는걸 아니 계속 저를 시험하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훈육하고 육아해야 매력적인 아이로 성장할수있을까요?
그리고 욕망을 충족시켜주면 순하게 자란다고 하셨는데
갖고싶거나 하고싶은건 다 해주는게 맞는건가요?
약간 결핍이 있도록 해주는게 맞는건가요
너무 어려워요 ㅜㅜ
육아님
'16.11.7 11:36 AM (210.178.xxx.14)
제가 늘 아이에게 하는 말이 니가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살수 있을지 항상 생각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다면 그것은 옳은것이며
엄마는 조력자가 되어 너를 도울 것이라고
가끔 의견이 충돌하기도 하는데 대화로 조율 합니다(주로 제가 설득)
엄마 아바타 같은 아이들 매력이 없는 이유가 캐릭터가 없잖아요
자기 욕망대로 살아야 캐릭터가 생깁니다.그래서 아이의 욕망을 존중하라는 것이고
아이가 떼를 쓰는 이유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전달하지 못해서 그래요
떼쓰면 일단 뽀뽀해주고 니가 뭘 원하는지 엄마한테 말해봐..이렇게 대화 시도해보세요
아이가 뭐라하면 끄덕끄덕하며 잘 들어주시고
엄마 생각은 이런데 니 생각은 어때..이렇게 주고 받으시고
아이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떼쓰지 않고 말할 수 있게 훈련을 시키는게 중요해요
한가지 명심할 것은 윽박지르고 화내고 하는 것은 아이의 활기를 죽이는 것이고(주눅듬)
당장은 편해도 아이가 크면 터집니다
저는 부드럽게 공갈.협박 하는 방법을 쓰는데
딸아이가 어릴때 먹는걸 좋아해 밤에도 간식 찿고 그래서
바퀴벌레가 무시무시하게 인쇄된 바퀴벌레 약을 보여주며
밤에 뭐먹고 자는 애들은 바퀴벌레가 몰래 물고 간다라고 했더니 절대 안먹더군요
손톱을 뜯어 먹으면 손톱에 있는 병균에 대해 과장해서 설명해 주며
너는 그 병균 때문에 이런 저런 병에 걸릴것이고 사춘기가 되면 여드름도 날것이다
머리를 굴려 말과 논리로 설득해야 합니다.이 능력이 안되니 윽박지르고 화내는것
계속 화내고 윽박지르며 키운다면 무매력도 무매력이지만
정서적 장애와 논리적 대화 불가능한 미숙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가 말 안듣는 것을 탓하기 전에 내가 말로 설득하지 못하는 무능력을 탓하는게 먼저




십년뒤님
'16.11.7 11:40 AM (210.178.xxx.14)
낙수가 댓돌을 뚫잖아요.댓돌이 뚫어져야 진짜가 됩니다
남자도 마찬가지예요.어색한 왕자 얼마나 밥맛이던가요.
차라리 구수한 마당쇠가 낫지ㅎㅎ
000님
'16.11.7 11:48 AM (210.178.xxx.14)
결혼 이라는게 모든 인간 관계를 공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배우자를 속이는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100% 오픈은 둘 사이를 가난하게 만듭니다
가난한 사이란 나쁜 감정은 없는데 할말이 없어 지나치게 과묵 ㅎㅎ주위에 이런 부부 많죠
진실되게 알려주되 약간 미화(?)해서 하시는게 좋고
중요한건 나의 태도인데 그럼에도 불구 하고 기본은 한다가 좋습니다
내 마음이 편한 이유도 있고 자식 교육차원에서도 그렇고 내가 무시하면 남편도 무시하기 때문
단비단비단비
'16.11.7 2:04 PM (168.131.xxx.77)
위에, 성적매력 있으면 사회생활 무지 편해진다고 하셨는데. 몸매 외에 성적 매력을 높이는 방법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
'16.11.7 3:26 PM (112.153.xxx.171)
결혼이 후회가 되네요..
가난한집안의 홀시어머니 위로 시누이들 있는데요
다시 돌아가라면 결혼 안할듯 해요
객관적으로 보면 남편은 외모적으로 핸디캡이 있어서 연애가 쉽지 않았을꺼 같은데 필사적으로 저에게 매달려서 결혼하긴 했는데..
홀시어머니는 합가타령에.. 약간의 정신병자 같기도 하고.. 너무 없이 살아서 베푼다는 개념도 없고..
임신까지 한 마당에 그냥 이번 내인생 망했다 생각하고 그냥살아야겠죠?
로또님글 진작에 읽고 20대때 더 열심히 살고 했음 어땠을까 후회되네요..
어쩌다 이런집안과 엮였는지.. ㅜㅜ
홀시어머니가 괜희 홀시어머니가 아니더라는...
편견이 왜생겼는지 알겠어요 조언 부탁 드려요..
브레
'16.11.7 4:28 PM (175.223.xxx.37)
로또님 시댁의 일은 어쩔수없이 숙제라고 표현하셨는데
시댁이라는게 가서 맘편히 말할수도 없는 곳이자나요
시댁에서의 일이 자꾸 생각나고 그렇다고 그들에게 얘기하기도 그런 사소한 것들이 쌓여서
그 생각들이 나를 힘들게 할때 로또님은 어떻게 하시나요?
시댁과의 마인드컨트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요.
브레님
'16.11.9 10:38 AM (210.178.xxx.14)
시집=숙제=직장
대부분의 한국시집의 기본 마인드는(내 아들이 아깝다.나 손해 봤어.며느리 행복한거 싫어)
인성과 교양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모든 감정은 저기에서 파생
힘든 직장도 월급 많으면 할만 하잖아요.
저는 남편이 잘 막아주는 편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월급 많아 할만해요
그리고 5년차 넘으면서는 시집 스트레스 별로 없어요.아이들 이용하니 쉽던데요
결혼이 후회..
'16.11.9 10:43 AM (210.178.xxx.14)
앞으로 20년 동안 아이를 멋진 성인으로 키워 내는 것이 님의 가장 중요한 숙제입니다
결혼 후회 어쩌고는 이시점에서 아무 의미없고 남편 잡고 화목하게 살면서 양육에 올인 하세요
시집 문제는 남편에게 다 맡기세요.시집 흉은 남편에게 절대 금물.엇나갑니다
사랑 스럽게 굴면서 피해자 코스프레.시집에서 나 괴롭혀도 당신 때문에 행복해요
애 낳기 전이야 남편이 전부지만 애 낳으면 애 위주로 내 인생이 돌아갑니다
임산부신데 좋은 생각만 하세요.애가 태어 나기도 전에 스트레스 받아요
몰랑 몰랑 보들 보들 이쁜 아기 생각만 하세요
단비님
'16.11.9 10:50 AM (210.178.xxx.14)
성적 매력은 눈에 보이는 모든것.느껴지는 모든것.즉 총체적 문제
그중 세련미.건강미는 필수 요건
세련미가 중요한 이유는 촌스러우면 시시하고 인간은 시시한것에 매력을 못느낍니다
건강미가 중요한 이유는 남자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유전자를 받아 줄 건강한 상대에게 발기됩니다
내면이 세련되고 건강한 것도 외모 만큼 중요
결론은 촌스러움은 벗어 던지고 건강해지는 것에 에너지 쓰자
ㅎㅅ님
'16.11.10 9:31 AM (210.178.xxx.14)
유부남과 어울리면서 즐겁고 행복하면 아무 문제 없는데(사귀라는 게 아니라)
이런저런 고민으로 에너지 쓴다는 것은 한심하고 멍청한 것
시대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미친놈 또라이는 항상 존재. 그들과 엮이느냐 아니냐는 나의 문제
지금 상대하는 남자의 수준은 님의 수준
이런 일이 또 반복되는 것이 싫다면 본인의 수준을 높여 보세요
ㅎㅅ
'16.11.10 9:54 AM (168.188.xxx.234)
네. 답변 감사합니다~
은수저남
'16.11.10 5:08 PM (183.80.xxx.22)
로또님 저는 짝사랑해 온 은수저 남자가 있어요.
알고 지낸지는 1,2 년되었는데 머리가 매우 영리한 남자입니다
초식남이라고 할까요, 주변에 여자사람들은 많은데 정작 여자친구는 잘 사귀지 않습니다
멍청하고 배울 거 여자는 싫다네요. 눈이 높은 편인 것 같습니다

취향이 고급지고 좋아하는 것들도 독특하고 개성있는 사람인데
저도 못지않게 독특한 편이라 저희 둘이서 서로 참 잘 맞는다는 얘기를 여러번 했었습니다.
서로 농담으로 35살까지 결혼못하면 둘이 하자~ 하곤 하지만
뭐 정작 남자쪽에서 적극적이지 않으면 아닌거겠지요

전 처음부터 이 사람 좋아했지만 남자쪽에서 맘이 없는 거 같아 단념하고 해외로 취직했습니다
그 남자는 한국에서 일하고 있어 떨어져있고.. 간간히 그쪽에서 연락이 오건 제가 연락하건 합니다

애초에 이렇게 밍밍한 관계는 발전 가능성이 없는건가요?
저랑 계급이 다른 남자, 그것도 깐깐하고 눈 높은 남자는 첨이라...

비단 남녀관계가 아니라 인간 대 인간 간의 매력의 문제인 것 같은데
없던 매력이 길러지기도 하나요? 훗날 다시 만났을 때 달리볼 수 있을정도로요
저도 매력을 기르고 싶은데 어쨰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은수저남님
'16.11.11 10:24 AM (210.178.xxx.14)
없던 매력이 길러지기도 합니다.단 댓돌 뚫는 노력을 해야죠
남자분이 테스트스테론 수치가 낮고 신중한 듯 보이는데 남편감으로 좋은 조건입니다
나 보다 계급이 높은 남자들의 특징은 적극적이지 않은데 심하게 발기 된다면 얘기가 달라지죠
여기서 심하게 발기란 집에서 잠자기 전에 내 생각하면서 마스터베이션 할 정도의 발기입니다
다른 여자 눈에 전혀 안들어 오고 앉으나 서나 눈 앞에 아른 아른.물고 빨고 싶어 환장
물꼬는 성적매력에 의해 터집니다.인간대 인간의 매력은 그 다음 문제
일단 물꼬를 트고 계속 반하게 만드다가 깊어져 결혼으로 까지 가는 겁니다
결혼 적령기에 1년이상 연애는 멍청한 것이니 결혼 쇼부는 6개월 정도에 치세요.
청춘 무지 짧다는거 명심하시고
계란찜
'16.11.11 10:49 AM (112.150.xxx.35)
남자들의 심리를 잘 몰라 또 질문합니다..

어제 남편과 대화를 하다가 제가 남편에게
저에게 평소에 듣고 싶은 말이 뭐냐고 물어보니..
당신을 존경합니다 ..라고..

뭐..예상은 했지만...존경까지..좀 놀랬어요

다른 사람들과 다른 특출한 사람으로 바라봐주고 존경해주었으면 하더라구요

제가 궁금한건..
전 남편이 자존감과 자신감이 높은 줄 알았어요
그런데 타인의 인정을 갈구하는거 보면 남자라 그런건가..
자존감이 낮은건가 헷갈리네요

남편은 성장기때 가난한 집안과 결혼 당시에 돈때문에 받은 설움이 있어요
그게 영향을 준건지..
성장기시절 욕구 충족이 안된건지, 여러 상황으로 열등감이 생긴건지..

남편은 인정하고 존경해주는건 어렵지 않지만 ...

정말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타인의 시선과 인정이 필요치 않을거 같아서요

남자라 그런가. 남편이 열등감이 많은가 궁금해서요

그리고 전 남편의 결핍이 아직 파악이 안되네요.
돈인거 같은데
어떻게 파악이 될까요
##
'16.11.12 6:21 PM (112.150.xxx.35)
라라님 토닥토닥~~
넘 착하시네요...
죄책감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젠 벗어나세요
슬슬 독립한다 하시고 월급의 일정부분을 빚갚는데 보탠다 하시고
님이 관리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처음 엄마는 당황하시고 서운하시겠지만 곧 적응 하실거에요
님이 강하게 나가야 엄마도 체념하시겠지요
20살 넘으면 님의 인생은 님이 주인공이니
엄마의 인생까지 부담가지려 하지 마세요
님이 행복하게 사실 생각만 하세요

좋은 답변 해주시겠지만 ..

저도 언니같은 마음으로 용기 주고 싶어서 몇자 적어 봤어요
선택
'16.11.12 6:56 PM (180.233.xxx.221)
로또님~전 35이라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여성이고 현재 초등교사입니다. 집안은 부모님 노후 준비돼 있는 동수저? 정도 집안이고 로또님 글 보고 제 욕망 분석해보니 전 대화 통하는 적당히 지적인 남자와 돈 좋아하는 거 같아요.

현재 남자 2명을 소개팅으로 만나 고민 중인데..
남자1은 같은 나이, 부모님 노후 준비된 같은 계급, 대화 적당히 통하나 성욕이 좀 없는 매사 진지한 모쏠 비슷한 남자, 서울 전셋집 정도 가능한 대기업 사원
남자2는 7살 연상, 해외 유명대 졸업의 강남 토박이, 집안 형편은 좋은것 같으나 은근 자유 영혼에 대화 잘 통함, 여자 경험 많은 외국계 회사원

둘 사이에서 고민 중입니다. 사실 욕망에 근거해 봄 남자2를 만나야 하나, 제가 나이가 있어ㅠ 남자 2와의 만남에 불안이 있습니다. 남자 2는 기본 1년은 여자 만나봐야 알 것 같고 결혼 급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요. 남자1은 저에게 관심 많고 결혼 빨리 하고 싶어하거든요.

이제 여기서 만족해야 하는건지 나이 겁내지 않고 한 번 도전해 봐야 하는건지... 20대엔 제 공부 실력?에 비해 부모님이 원하신 교대 가서 대개 속상했고 억울해 그다지 남자에 관심이 없고 저희집 형편이 서울 사람들 수준에 비해(서울 유학ㅋ) 부족한 거 같아 자괴감이 있어 좋은 사람 많이 놓쳤어요

오히려 30대엔 적당한 자존감, 꽤 괜찮은 외모(키랑 몸매가 좋아요)로 인해 괜찮은 사람 만나 연애도 했거든요. 지능이 보통인거ㅋㅋ 같아요.

답답한 마음에 조언 부탁드려요~
선택
'16.11.12 7:02 PM (180.233.xxx.221)
대개ㅡ되게 오타임. 중학교 때부터 베프가 금수저 집안이라 그 쪽 세계 아는데 저희집 수준이 딸리더라고요. 제가 내세울 수 있는건 키 크고 날씬하고 적당히 예쁜 자연 미인과 학벌... 적당한 매너와 혼자도 즐겁게 잘 하는 취미와 남자에게 휘둘리지 않는 점이예요. 상당히 보수적이어서 섹시 스킬은 뛰어나지 않아요ㅋㅋ 요즘은 로또님 말씀처럼 발기ㅎ의 중요성 깨닫고 있어요 도움 주세요
ㅇㅇ
'16.11.14 9:36 AM (210.178.xxx.14)
생각 나는 게 일본 영화 (100엔의 사랑)

운동 시작해보세요
심리학책
'16.11.14 9:44 AM (210.178.xxx.14)
저는 심리학은 복잡한 거 심플하게 정리해줘 좋긴 한데 일반론적이라 그냥 그냥
많이 읽은것은 아니지만 몇개 추천하자면
프로이드-꿈의해석.라깡-욕망이론.에리히프롬-소유나존재냐.사랑의기술.알랭드보통의 모든 책들
마이어스의 심리학개론.설득의 심리학.유쾌한 심리학 이 정도
선택님
'16.11.14 9:53 AM (210.178.xxx.14)
저라면 당연히 2번이죠.7살 많은데 불안할 거 뭐 있어요.
자연미인에 충분히 승산 있어요.잘 꼬셔봐요.
발기 ㅎㅎ중요하죠.한가지 팁 드릴게요
육체적 발기만 생각하면 하수예요.인간은 그렇게 단순한 종이 아닙니다
정신적 발기 또한 중요한데 한마디로 영혼과 영혼.마음과 마음이 닿는 느낌을 줘야 합니다
인생에 영감을 불어 넣어준달까..그 남자의 뮤즈가 되세요
섹스라는 것은 스포츠랑 비슷해요.
상대가 너무 모르면 게임이 안 되고 지루합니다
수영이나 스키 생각해봐요.이론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국가 대표 정도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오르는 것은 중요하죠
뭐든 공짜는 없어요.이것도 관심과 노력 경험 에너지 투자해야 해요
이론이야 인터넷에 정보 많으니 알아서 찾아 보시고 제가 한마디 조언을 하자면
인간은 가짜 싫어하고 진짜 좋아해요.섹스를 진짜로 하세요
침대에서 내 오르가즘을 위해 노력.즉 나를 위한 섹스를 하라는 겁니다
그래야 침대에 활기가 돌고 진짜 섹스기 때문에 상대방이 황홀함을 느끼고 질리지 않아요.매번 다르니까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자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아시는지
메이크업의 알파이자 오메가가 오르가즘 느낀 여자의 얼굴 재현입니다
ㅎㅎ
'16.11.14 9:55 AM (14.35.xxx.97)
안녕하세요? 로또님 글 보다가 그렇지 그렇지 맞지 맞지 하다가 저에게 풀리지 않는 고민이 있어서 물어봅니다. 저두 사실 금수저 남자를 많이 만났어요. 저는 금수저는 아니고, 그냥 지능은 나쁘지 않은데 공부하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그럭저럭 남들이 괜찮다 하는 직업 가진 정도입니다. 외모가 그렇게 뛰어난건 아닌것 같고 예쁘장한 정도인데 저한테 정말 문제는 남자들이 너무 달려들어서 제가 당황합니다. 어느 정도냐면 술자리에서 남자 다섯명이 있으면 다섯명 다 뒤에서 저에게 연락하고 대쉬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재미있게 즐겼는데, 막상 결혼할 때가 되니 , 제 생각과 가치관은 정신적인 것에 더 중요한 가치를 두고 있는데, 남자들은 그런것보다는 제 매력에만 중심을 두는 것 같아서 좀 꺼려집니다. 한마디로 깊이 제 맘을 주질 못하겠습니다. 솔직히 남자들을 믿지도 못하겠구요 그냥 다 똑같은거 같아요 ㅎㅎ 그냥 내가 까딱 하면 다 정신 못차리는? 니네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주절주절해서 죄송한데, 여기에서 제 멘탈의 문제점을 좀 적나라하게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라라님
'16.11.14 10:06 AM (210.178.xxx.14)
자식에게 죄책감을 줘서 보상받으려는 부모와 착취당하는 자식은 세트입니다.비극이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탯줄을 끊어야 제대로 된 내 인생이 시작됩니다
라라님이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엄마가 죄책감을 느끼게 했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삶을 선택한 것.님을 위해 희생한 것이 아니에요
엄마가 자식을 키우는 것은 생색낼 일이 전혀 아니고 인간으로서 기본 의무인 겁니다
죄책감 가질 필요 전혀 없다는 거 이 기회에 확실하게 알아 두세요
그리고 엄마는 사랑이라고 할 수도 없는 조건적 사랑을 하고 있어요
돈 주면 사랑하고 돈 안 주면 때리고 미워하고.딱 앵벌이 왕초
착취당하는 인간은 결코 행복해질 수 없고 인간은 욕망대로 살지 않으면 불행해집니다
신이 라라님에게 착취당하고 불행하게 살라고 삶을 주신게 아닙니다
내가 번 돈 나를 위해 이쁜 옷도 사고 대학도 가고 그렇게 행복하게 살라고 삶을 주신거예요
제 주위에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계급 상승하고 잘먹고 잘사는 여자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부모에게.부모 같지도 않은 부모에게 휘둘리지 않고 맞서고 저항하면서 자기 욕망대로 산 거예요
제인 오스틴이 강조했던.남자들이 환장하는 그 (마음의 생기)는 자기 욕망대로 살아야 존재하는 겁니다
저는 딸아이에게 엄마가 틀리다고 생각하면 언제나 맞서라고 합니다
어른이라고 언제나 맞는 것은 아니라고.나를 설득해 보라고
ㅇㅇ
'16.11.14 10:18 AM (210.178.xxx.14)
제 생각과 가치관은 정신적인 것에 더 중요한 가치를 두고 있는데, 남자들은 그런것보다는 제 매력에만 중심을 두는 것 같아서 좀 꺼려집니다. 한마디로 깊이 제 맘을 주질 못하겠습니다. 솔직히 남자들을 믿지도 못하겠구요 그냥 다 똑같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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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매력이랑 온리 성적매력에만 집중 한다는 건가요
남녀 사이에 매력에 중점을 두는 것은 당연한 건데요
계란찜님
'16.11.14 10:26 AM (210.178.xxx.14)
예전에 미국에서 두 번 온 남자..충동의 극치를 신중하다고 완전 반대로 파악해서 희한하다 했는데
남자..그것도 자기 남자 파악이 그리 힘드나요.14년 살았다면서요 
남편분이 어딜 봐서 자존감.자신감 높다는 건가요.전형적인 이기적인 미숙아 찌질이구만
주위에 아버지.남자 형제 등 괜찮은 남자를 못 봤거나.지능이 낮아 파악을 못 하거나
유일하게 나에게 사랑 준 존재라 감지덕지하여 눈이 멀었거나..
남자 50세에 천하는 못 품어도 자기 자식 낳은 마누라는 품어 줘야 성숙한 남자죠
계속 남편은 짠돌이지만 자존감 높고 나를 사랑한다 어쩌고 하시니 글 올릴 때마다
앞뒤가 안 맞고 겉돌고 본인도 답답하고..전제가 틀리니 문제가 풀릴리가 없죠
남편분은 신혼초에 상처 받은걸 핑계로 최소한의 생활비 줄 정도로만 님을사랑하면서
대접과 존경은 크게 바라는 이기적인 미숙아 찌질이예요.여기서 부터 풀어가야 해요
남편분이 사랑 가장 하는 것은 님이 아니라 돈이라구요
핑크레이디
'16.11.14 10:43 AM (14.35.xxx.97)
제 생각과 가치관은 정신적인 것에 더 중요한 가치를 두고 있는데, 남자들은 그런것보다는 제 매력에만 중심을 두는 것 같아서 좀 꺼려집니다. 한마디로 깊이 제 맘을 주질 못하겠습니다. 솔직히 남자들을 믿지도 못하겠구요 그냥 다 똑같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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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매력이랑 온리 성적매력에만 집중 한다는 건가요
남녀 사이에 매력에 중점을 두는 것은 당연한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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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는 아니에요 .. 제가 헛소리하고 개그치는 거에도 빠져들어요 ㅋㅋ 너무 특이하니까 ㅋㅋ 쭉 로또님의 위의 글을 읽어보고 있었는데, 저도 욕구가 강하고 좀 유니크한데 사실 곱게곱게 온실속에 화초처럼 착하고 바르신 부모님께 엄청 사랑받고 자랐네요~ 그래서그런지 자기의 강한 자아를 드러내는 것에 익숙하지 못한것 같아요. 상대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머 상대가 그러면 그런가보다..하고 쿨하게 받아는 주는데 정작 저는 그러지 못한거죠..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남자들이 나를 좋아하고 내가 유익을 얻고 이런것도 재미있고 이렇기 보단 좀 허해요.. 솔직히 인간대 인간으로 미안하기도 하구요.. 상대가 내 수준으로 좀 보수적이고 도덕적 가치관이 있었으면 하는 기대가 있는데 사실 금수저들을 그렇지는 않잖아요.. 까놓고 말해서 나처럼 찌질하지 않으니.... 저들이 나를 좋아하고, 나의 찌질함마저 좋아하지만 그것이 나를 진짜로 이해해주진 못하는 것 같아서요... ㅎㅎ
계란찜
'16.11.14 10:44 AM (112.150.xxx.35)
님 말씀도 맞는거 같고, 제가 염려하던 부분인기도 하구요
음...남편은 머릿속에 돈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제가 그 사실을 어제 아침에 확실히 깨달았어요
님 말씀대로 저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거 겠지요
님 말씀대라면 전 돈에게 진 거 같아요
전 부정적 이고, 의존적이고...마음의 활기도 없는 상태에요
그러니 어떤 남자가 좋아하고 사랑하겠어요
자학은 아닙니다..^^
저를 솔직히 인정하고 ,극복하려 노력 중이니까요
어제는 대화중에 절 공격하고 뭐라 하기에..
날 품어주고 위로해줄수 없냐 하니까..
그런적도 있지 않았냐,...그리고 자기는 상대적이라 하더라구요
뭐..큰 그릇은 아닌거 같아요..

생각이 많아지네요..
음..제가 앞으로 어떤 마음과 노선으로 남편을 대해야 하는지 연구해봐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선택
'16.11.14 10:58 AM (175.211.xxx.1)
로또님 감사해요.^^ 촌철살인적인 댓글 보고 제 지능이 평범할 뿐이네 하며 많은 걸 배우네요.

남자1, 남자 2중 7살 연상 오라버니 꼬셔 보라고 하는데.. 참 호락호락하지가 않네요. 남자 1은 정상적인 데이트 패턴,,,으로 다가와 영화도 보고 공연도 보고(제가 공연 좋아하거든요) 하는데.. 남자 2는 만나면 온리 술입니다.

한 4번 만났는데 그 중 반이 새벽까지 술 먹고 약간의 스킨십은 있었는데 핑크레이디 님 말씀대로 금수저들은 도덕적으로 자유로운 거 같고...사실 잘 모르겠어요. 남자 2가 로또님과 거의 마인드가 비슷해서.. 대개 지능이 높은 거 같아요. 사는 곳 거리가 꽤 먼저 한 번은 제가 강남 가고 한번은 맛집 있다고 강북으로 부르고 하는데... 만남의 끝이 두렵기도 하네요.

제가 제 욕망, 제 정신적 수준(어디에 만족하는지, 자존감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서 잘 처신해야 겠지요??

남자 2와 정상적인 데이트 페턴(맛집 탐방, 영화관, 산책 등)으로 가고 싶은데... 왠지 제가 주도해야 할 것 같은데 제가 그런 적이 없는데 한 번 밀어부쳐 볼까요??

자존심 안 상할 범위에서 어떻게 꼬시는지 조언 좀 해주세요.

참 주위에 건물주 아들 한 명이 호감을 표현하는데... 문제는 지적인 대화가 그닥 통하지 않고 직장 생활에 위기감(회사가 구조조정 중)이 있어 만나면 즐겁지가 않아요. 남자 2보다는 훨씬 꼬시기 쉬울 것 같은데... 단 홀어머니에 둘째 아들, 자수성가형이라 되게 짠돌이긴 해요. 이 분(남자 3)은 어떨까요??

정리: 남자 2가 로또님같은 지능에 매력적이긴 하나 호락호락하지 않고 살짝 두렵다.
남자 3은 집안 재산은 많으나 본인 능력은 그닥이고 만나면 즐겁지는 않지만 나에게 더 호감을 표현한다.

우매한 질문이지만 제 자신의 욕망을 아는 것이 참 어렵네요.
답변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머멍미
'16.11.14 4:32 PM (121.138.xxx.65)
너무 좋은 글들이 많아요^^ 두고두고 보려구요~!
라헬
'16.11.15 10:25 AM (112.217.xxx.43)
오랜만이에요 로또님
사실 저는 거의 매일 들어왔지만요
예~전에도 100번 스크롤 내렸는데 이제 좀 스킬이 생겼는지 지금도 100번이면 다 내려옵니다 ㅋㅋㅋ
(하지만 힘들어서 이제 대부분 컴터를 이용...)
그남자의 뮤즈
이거 참 좋네요 항상 짚어내시는 포인트가 탁월하세요...
좀 더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아니면 이미지 만드는데 참고할만한 무엇이든지요!
단비단비단비
'16.11.15 12:00 PM (168.131.xxx.77)
지혜로운 로또님
덕택에 제 인생이 많이 좋아졌어요. 아주 많이. 거의 책 100권 읽은 효과에요.
저도 로또님처럼 남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네요 ㅎㅎ 잊지 않을께요.

두 가지 질문 드려도 될까요? 짧은 답변도 저에게는 많은 영감을 주고 계셔요.

첫째는 남편에게 잘해주고 싶어요.
잠자리. 칭찬. 음식. 시댁식구들에게 잘하기. 쾌적한 집안 만들기. 친구처럼 지내고. 대화 잘 하기.
비교적 잘하고 있고. 그래서 사이도 좋아요.
근데 더 잘해주고 싶어요. ㅎㅎ 10년차인데 아직도 남편이 좋아요.
팁이 있을까요?

둘째는 다이어트의 어려움
운동은 어떻게 해보겠는데. 식탐이 잘 해결 안되요.
이 세상은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아요. 제 인생의 큰 기쁨이에요 ㅎㅎ
그렇지만, 날씬한 몸매를 갖는 것도 포기하기 어려워요ㅠㅠ 정말 소원이거든요.
도와줄 멘트가 있으신가요?

ㅎㅎ 막상 쓰고 보니, 식탐을 줄여서 날씬한 몸매를 갖는 것이 남편에게 잘해주는 또 다른 방법이네요.
단비님
'16.11.15 2:14 PM (210.178.xxx.14)
1.자식을 남편의 자랑이 될수 있게 더 노력.나이 먹을 수록 이 점이 중요하다는 걸 느껴요
2.다른 쾌락을 찿아 먹는 쾌락을 분산 시키기
라헬님
'16.11.15 2:18 PM (210.178.xxx.14)
인간은 평소에 무미 건조하게 습관과 타성에 의해 살아 가잖아요
그런데 뮤즈를 만나게 되면 영혼이 자극이 된단 말이죠.정신적 발기
예술가들은 뮤즈를 만나면 예술 혼이 불타 올라 위대한 작품을 쏟아냅니다
예술가 아닌 남자들도 뮤즈 만나면 다른 여자 재미없고 시시해서 못만납니다
뮤즈 되는법? 소유욕을 자극하되 소유 당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죠
라라님
'16.11.15 2:21 PM (210.178.xxx.14)
자잘한 건 내 손해가 없으니 들어주고 중요한 건 내 손해가 되니 안들어주고
엄마랑 끝 안납니다. 천륜이 괜히 천륜인가요.독립하셔서 돈 모아 대학 가세요
대학 가서 시간 낭비 돈 낭비 안 하면 되죠.열심히 사시면 됩니다
한달반만에님
'16.11.15 2:26 PM (210.178.xxx.14)
제 욕망대로 살지 않고 책에서 시키는 대로 살아서 제가 이렇게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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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이렇게가 어떻게 됐다는 말인가요.
한달반만에님2
'16.11.15 2:30 PM (210.178.xxx.14)
내 감정을 너무 자세히 풀어서 설명하고 상대방에게 내 마음(생각)을 이해시키려고 하는 것.
이 과정이 과연 필요한 것인가
말을 하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에서 끊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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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가 생겼다거나 아니면 어떤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그럴 수도 있지만
매사에 그렇게 하는 것은 이해가 안 가네요
알면 아는 대로 모르면 모르는 대로 흘러가는 게 인생입니다
선택님
'16.11.15 2:40 PM (210.178.xxx.14)
잘해보고 싶은데 상처 받을까봐 노심초사.그 동안 안전한 연애만 한 폐해.연애 근력이 없어
깨지더라도 지르는 거지 인생 뭐 있어요.좀 차이면 어때.차이는게 죄인가
그 남자 침대에서 장난 아닐것 같은데 좀 배우는 것도 남는 거고
본인의 매력을 믿으세요.자연미인 몸매 좋고 직업 좋고 7살 많은 남자는 귀염둥이예요
욕구 표현 생기있고 매력있어요.같이 하고 싶은거 하자고 하세요
ㅇㅇ
'16.11.15 2:45 PM (14.35.xxx.97)
저 하나 더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요 ㅎ로또 님은 모든 계급의 사람들에게 매력녀였나요? 아니면 금수저 계급의 사람들에게 특히 매력녀였나요? ㅎㅎ
계란찜님
'16.11.15 2:48 PM (210.178.xxx.14)
돈한테 진게 아니라 남편의 이기심에 희생된거죠.부인이 행복하던 말던 내 주머니 두둑하면 장땡
다른 남자들도 돈 사랑하고 목숨 걸고 벌어요.그 이유가 가족들 호강 시켜 줄려고가 제일 큽니다
마누라랑 자식 좋은 집에서 살게 하고 잘 먹이고 잘 입히고 행복하게 해줄려고 말이죠
여기까지는 가족 사랑하는 정상적인 가장의 이야기고 계란찜님 남편분의 경우는
내 돈 축내는 존재는 너무 싫다. 최소한의 생활비 주는 것도 솔직히 아깝다
가끔 부인은 나에게 붙어 사는 기생충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정은 소중하기 때문에 유지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부인이 나를 존경하면서 왕 대접하면 돈이 덜 아까울텐데 기대에 못 미치니
돈 아깝고 못마땅 할 때가 많다
남편의 생각은 한마디로 (지금 이 돈 주면서 왕대접과 존경을 받으며 살고 싶다)
이게 현실입니다.정신승리는 결론이 난 다음에 하는 것이고
문제 해결의 출발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죠
꽤 비참한 상황이긴 한데 잘 생각해 보시고 좋은 결론 내시길 바래요
핑크레이디님
'16.11.15 2:56 PM (210.178.xxx.14)
자기의 강한 자아를 드러내는 것에 익숙하지 못한것 같아요. 상대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머 상대가 그러면 그런가보다..하고 쿨하게 받아는 주는데 정작 저는 그러지 못한거죠..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남자들이 나를 좋아하고 내가 유익을 얻고 이런것도 재미있고 이렇기 보단 좀 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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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문제.이 말 알아 들으면 인생이 많이 달라집니다
내가 진심을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는데 상대방의 진심을.어떻게 알아 보나요
금수저 남자들이 문제가 아니라 진심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는 님이 문제
진심이 오고 가지 않으니 연애가 겉돌고 허하죠
내 연애가 불행한 것은 남 탓이 아니라니까요.금수저남 지못미
선택
'16.11.15 5:22 PM (180.233.xxx.221)
로또님~~두려움 많은 제 맘 꿰뚫으시네요^^네~~나이만 적음 차여도 좋다고 도전하겠는데... 저기 핑크레이디님 맘도 알것 같고 거기 댓글 속 로또님의 진심도 알 것 같네요. 저두 진심을 남자와 아니ㅋ 사람들과 주고받는게 어려운 사람이라~~~

핑크레이디님! 저보다 나이 어리심 진심 어린 소통 먼저 시도 해보시고 차여도 좋다 하고 본능에 충실한 연애도 해 보세요. 전 그러질 못 해서ㅠ 억울하고 대개 속상했으니깐..

도전과 안정적인 삶~~ 고민이 많네요. 만인에게 매력녀는 아니고 저두 제 외향이나 사고 방식에 비해 부족한 저희 집안이 속상할 때도 많으니깐...

감사해요.^^ 내외적 발기~~신경쓸게요.
핑크레이디
'16.11.16 11:35 AM (14.35.xxx.97)
넹~ㅎㅎ 주옥같은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좀 더 맘을 열고 사람들에게 다가가볼게요 ㅎㅎ 또 제 딜레마가 하나 있는데, 저는 소위 말하는 평범한 사람들??? 보다는 금수저거나 정신적으로 다소 성숙한 사람들이 저를 좋아하고 매력을 느낍니다. 반대로, 그냥 평범한 사람들은(남녀노소 불문하고) 저를 좀 꺼려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남자들도 딱히 저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 같지도 않구요.. 제가 볼때 저를 좋아하는 남자들은 두 부류입니다. 여자자체를 많이 좋아하거나, 여자가 넘쳐나거나!! 여자들은 자기 자신에게 아주 자신감이 넘치거나, 부족함이 없거나 로또님이 말하는 욕구가 아주 충족되는 활기찬 삶을 사는 부류들이 저에게 매력을 느끼고 저에게 다가오고, 깊은 관계를 유지합니다. 약간 이 간극이 커서, 좀 고민이 되기도 하고 내 문제는 뭔가 싶기도 하고..그렇네요.. ㅎㅎ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넘쳐나지만 솔직히 좀 외롭기도 하구요 ㅎㅎ 이사실 자체를 나는 원래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아니면 어떤 문제인지를 알고 고쳐야할지.. 로또님은 들어보시면 뭔가 제 문제를 캐치해주실것 같네요 ㅎㅎ
핑크레이디님
'16.11.16 4:18 PM (210.178.xxx.14)
너무 돌려 말했나.그럼 리얼하게
님이 허세와 가식으로 인생 살기 때문에 주위에 비슷한 사람만 모이는 거예요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니 진짜 가짜 구분도 안되고 지치고 염증이 난 상태
내가 진심을 표현하고 살면 타인의 진심을 알아 볼수 있고
그렇게 진심을 주고 받으면 인간은 외롭지도 공허 하지도 않아요
님은 알고 있죠.님은 사실 허접하다는거.그런데 사실이 아닐지도 몰라요
허세와 가식을 버리세요.그래야 행복해 집니다
3년님
'16.11.16 4:26 PM (210.178.xxx.14)
남친은 특별할 것도 없는 자기 여자 아끼고 사랑하는 평범한 남자예요
제가 결혼 추천한 것도 그런 남자는 자기 자식도 귀해서 좋은 아버지가 됩니다
쓰레기도 많고 이기적인 남자들도 많지만 자기 여자 끔찍하게 아끼는 남자도 많아요
꼴리는 대로 연애하는 게 최고입니다.진짜니까.인간은 진짜에 환장하니까
위에 제가 침대에서도 꼴리는 대로 섹스하라고 했잖아요.같은 맥락
남편이 결혼전에 저한테 한말인데 침대에서 자기 보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여자 처음 봤다고
그래서 싫어? 아니 그 반대
원시 야생의 상태인 여자가 얼마나 매력있는대요.
그리고 결혼 후에 애정 식는 커플이 80%는 된다고 봅니다.리스는 그 중 최악이고
20%에 속하고 싶다면 노력을 해야죠.매력 계속 업데이트.언제까지? 죽을 때까지
계란찜
'16.11.16 9:32 PM (112.150.xxx.35)
남편들의 이기적이고 찌질한 행동을 하는데에는 부인들이 원인제공을 했다 생각지 않으신지요?
저뿐만 아니라..
주위에도 부부싸움후 생활비를 끊는다거나..찔끔찔끔 준다거나, 외도, 밖으로 도는 남편들..등

그런 치졸한 남편들과
그치만 아내에게 모든걸 일임하고 아내의 행복이 내 행복인 남편들...

그 차이는 남편의 인성도 타고나겠지만 아내의 영향도 있지 않을까요?

제 얘기만 들으면 제 입장에서 서운한 점과 고민인 부분들이
남편이 이기적이고 나쁜 남편이 되어있지만..

저 또한 남편과 시댁에 잘한건 없다고 생각되어요
사랑스럽고 ,현명하고, 남편 편이 되어주고...등등

과거에 제가..
남편을 많이 실망시켰어요
전 그래서 인과응보라 생각해요

사랑받지 못하고 상처받은 사람에게 누가 잘해주고 싶겠나,아까운건 당연하다 싶은데..

제가 남편을 변호하고 있는거고 ..정신 못 차렸나요?ㅎㅎㅎ

전 ..님에게 자존감과 인정 받고 싶은 마음의 상관관계를 여쭈어 보고 싶었는데..
남편과 저의 현실을 일깨워주셔서 ..
제가 정신 좀 차렸네요 .^^
한달반만에님
'16.11.17 1:58 PM (210.178.xxx.14)
내 모습은 인정하지 않고 멋진 것은 다 따라 할려니 정신적으로 몹시 지친 상태입니다
내 모습을 인정한 상태에서 업데이트를 해야 그 과정이 신나고 즐거운 거예요
자신감 결여가 문제인데 제가 운동 시작하라고 했죠
그 이유가 신체가 멋지게 변하는 것을 보면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이예요
공부를 해서 뭔가를 성취하거나 누군가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것도 좋은데
바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니까 운동을 시작하라는 겁니다
(내가 잘난 것은 아니지만 나 정도면 괜찮다.하지만 더 괜찮아 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것이 제 기본 마인드고 가장 건강한 삶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님은 지금 괜찮아요.문제 없어요.그리고 더 괜찮아 질 수 있습니다
어때요.신나지 않아요.더 괜찮아 져서 더 괜찮은 일만 기다리고 있으니
계란찜님
'16.11.17 2:04 PM (210.178.xxx.14)
가족을 사랑할 줄 아는 성숙한 남자가 여자가 원인제공 했다고 해서
이기적인 찌질이가 되는건 아니죠.가장의 리더쉽으로 잘 품어주고 이끌고 해결하고 삽니다
반대로 이기적인 찌질이 남자 만나도 여자가 고수면 당연히 한단계 낮춰 잘 다루면서 잘먹고 잘살죠
그런데 고수인 여자들은 안목이 높기 때문에 이기적인 찌질이를 남편감으로 선택을 잘 안합니다
그래서 이기적 찌질이들은 보통 하수 여자들과 만나요
남편분은 이기적인 찌질이 님은 자존감 낮고 반찬투정 하는 남편을 계란찜으로 달래 주지도 못하고
열등감 때문에 악착같이 사는 남편을 자존감 높은 사람이라고 완전 반대로 파악하는 하수예요
최선은 님이 고수가 되서 남편을 잘 다루면서 잘먹고 잘사는것
차선은 인과응보라며 합리화 하고 최소 생활비 받으며 안빈낙도 마인드로 사는것
##
'16.11.17 3:33 PM (112.150.xxx.35)
답변 ..감사합니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뭘까요?
즉...고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넘 막막하지만
감이라도 오게 짤막한 의견이라도 부탁드립니다
명랑스
'16.11.17 8:47 PM (119.71.xxx.135)
오랫만에 왔는데 역시 로또님 성실히 좋은 말씀 해주시네요~ 로또님의 조언을 듣고 작심삼일만 되는 초보입니다. 저장합니다. ^^ 숙제와 쾌락. 여왕포지션. 생즉사
그냥
'16.11.18 10:37 AM (112.217.xxx.43)
3년님 인사 안하고 가셔도 그상사에게 주고싶다는 메세지가 전달이 과연 될까 싶은데요? ㅎㅎ
저라면 그런인간이려니 하고 해야 할 도리 최소한으로 하고 신경 안쓰겠어요 나가는 마당에...
어느 구름에 비내릴지 모르는데 '나 너 별로야'라는 별로 안중요한 감정(제 기준에서는) 굳이 드러낼 필요가 있나 싶어요 로또님 대답이 궁금한데 저도 일단 기다리기 지쳐서 ㅋㅋ 적어봤네요
그냥님
'16.11.18 1:24 PM (210.178.xxx.14)
기나긴 100세 인생에 미완의 사랑 한두편도 없다면 너무 싱거워요
미완의 사랑이 왜 멋진지 아시나요
그 녀석은 내 기억속에 영원히 젊은 청년이거든
내가 70세 먹어도 그 녀석은 20대야 ㅎㅎ 얼마나 멋진 일이예요
3년님
'16.11.18 1:28 PM (210.178.xxx.14)
저라면 팀장에게 작은 선물 주면서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합니다
팀장을 살면서 만날지 만나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만날 때는 내편일거예요
그리고 팀장이 누군가에게 내 말을 할 때 꽤 호의적일껄요
나를 공격한 사람을 웃기거나 부끄럽게 만드는 게 고수죠
미운놈 떡하나 더 주세요
중요하지도 않은 사람이구만 뭐 그리 에너지를 쓰나
3년님 은근 하수 같아
계란찜님
'16.11.18 1:33 PM (210.178.xxx.14)
고수-남자 이용해 잘 먹고 잘 사는 여자
하수-남자 때문에 징징 거리는 여자

고수라는 것은 인간을 알고 그 마음을 얻어 내 손바닥에 놓고 주무를 수 있는 능력인데
일단 인간을 알아야겠죠.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찿아 보세요
남친이면 그려러니 하겠는데 14년 같이 산 남편을 완전히 반대로 파악하는 경우는 처음 봐서
납득이 잘 안가요.원래 사람을 잘 파악 못하시나요
##
'16.11.18 1:58 PM (112.150.xxx.35)
따끔한 일침 감사드립니다 ~
남편이 기본적으로 미숙한 사람이겠지만 저 또한 미숙하니까요..
남편이 이기적이고, 인색하기도 하지만 행복하게 해줄때도 많아서 헷갈렸네요..ㅎㅎㅎ
고수가 되게끔 노력할께요
항상 평안하세요 ~~
노력할 가치가 있는 남자
'16.11.18 2:06 PM (147.46.xxx.68)
로또님이 남자 무능력자인성 쓰레기 아니면 다 거기서 거기라고
남자 이용해 잘 먹고 잘자는 여자가 고수라고 하셨는데

흠. 겉으로 보기엔 꽤 괜찮은 조건-최고 학벌, 그럭저럭 괜찮은 직장 은과 금수저 사이 정도 집안
만나면 매너있고 초식남 (여자에게 연락도 잘 안함. 아무리 좋아해도 본인 위주의 삶에 익숙)
인성은 나쁘지 않으나
아주 약한 ADHD가 있습니다. (성인이 되도 없어지지 않는)
즉 약속이나 계획된 삶을 컨트롤 못하고 누구를 챙기는걸 못합니다. 심한 사건은 없으나 소소한 것도
본인 위주로 충동적으로 하는 남자가 있는데 대학교때는 약을 먹어보기도 했다는데, 이게 아주 심한 정도는 아니라 약을 평생 먹을 순 없어서 복용은 이제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전인만큼 아빠도 그런 성향인데 다행히 큰 사고없이 사업을 잘 하고 계시구요.. (엄마가 속썩는지 여부는 모르나 두분이 함께 잘 살고 계시는거 같습니다)

무기력하게 연락도 잘 안하고 너무 다 본인위주라
외롭고 서운할때가 있어 말을 해 봤지만 원래 성격과 기질(adhd) 로 개선 의지도 없고 개선은 안될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사회적으로도 대학교 친구들에비해 성공을 거두지는못했구요 (그냥 괜찮은 대기업 회사원)
분명 무능력남이나 인성 쓰레기는 아니고, 큰 정신병은 아니지만
이런 기질이... 제가 감당할 수 있는건지 고민되서 로또님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adhd 자체가 그리고 정도가 약하던 강하던 유전병이라 설령 결혼한다면 자식도 이런 기질이 있을테구요...
이게 남친에게 종종 서운한걸로 끝날 일인지 절대 결혼하면 안되는 조건인지 고민됩니다.
그냥님
'16.11.18 3:21 PM (210.178.xxx.14)
9부 능선에서 자르는게 고수.생즉사 사즉생
제임스딘이 왜 제임스딘이예요.9부 능선에서 죽어야 영원히 삽니다
ADHD
'16.11.18 3:24 PM (210.178.xxx.14)
건강은 기본이라 생략 한거예요
배우자가 경미한 우울증 정도여도 얼마나 힘든데요
제가 결혼할 때 두가지는 꼭 보라고 했잖아요
경제적 능력이랑 내 자식 아버지로 괜찮은가
아버지로 괜찮겠어요?
그냥
'16.11.18 3:24 PM (112.217.xxx.43)
네 그럴게요.
딱 지금이 9부 능선즈음인 것 같아요. 항상 로또님과는 타이밍이 기가 막히게 좋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계란찜님
'16.11.18 3:25 PM (210.178.xxx.14)
남편이 이기적이고, 인색하기도 하지만 행복하게 해줄때도 많아서 헷갈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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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까 그런 대접을 받는것
작은거에 가볍게 움직이지 마세요.싸구려 처럼
3333
'16.11.18 4:46 PM (211.44.xxx.250)
30대 초반 백수녀인데요
인생이 암담해서요 제가 준비했던 셤에 떨어졌고 어디 취직을 해야하는데 무경력 나이많은 여자 받아줄데가 없는거 같아서
수능보려고 하거든요 최후의보루로 간호대라도 가려고요 어떻게든 백수신붙 벗어나고 취직하고 꾸미고 다니고 하면 40될거같은데 남자는 언제만나고 휴 ㅠㅠ 계속 지원해주시는 부모님 뵐 낯도 없고 친구 결혼식에 가기도 창피해요
우선은 직업을 구하는게 우선이죠? 왜 이까지 시간을 끌었나 후회될뿐 ㅠ 30대 초반 제 인생에서 제가 제일 집중해야 할 일이 뭘까요? 현실적이고 당장 할수 있는것중에서요 ㅠㅠ
ㅁㄴㅇ
'16.11.19 4:04 PM (122.254.xxx.79)
로또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로또님이만약
이렇게 지능도 높고
좋은남자보는 안목도 있고
그 사랑도 유지할줄 알고
자식도 잘 키우고
물질적 풍요도 거머쥘줄 알고..

이런 분이신데
어릴때부터
병이 있어서
이런걸 하나도 못한거에요

남자도 좋은 남자는 만나는데
몸이 아프니 결혼도 못하고
이렇게지능도 높은데
몸이 아프니 돈도 못 벌고요

만약 이렇다면
어떻게 인생을 봐야 할까요??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할까요??

이런 사람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그런 사람의 인생은 어떠나요??
그렇게 자기가 다 가질 능력이 되는데
몸이 아파서
하나도 현실적으로 못갖고
남한테 ㅁ ㅜ시만 당하면서 사는 거요..

이런 인생도 자기가 행복하다고 생각만 하면
행복한거 맞는걸까요??

이런 사람은 인생을 얼마나 사는걸까요??
만약 로또님이 그렇게 지능높게 태어나서
많이 누리고 사는 인생을 100으로 치면
이런 인생은 얼마나 될까요??

인생에서 중요한게 뭘까요??
남자한테 사랑은 많이 받아서 부모한테 못 받은 사랑 상쇄할 정도인데
결혼까지는 못 한거고요
내면세계나
이런 생활은 매우 만족해요
다들 저보고 글쓰면 팬이라고..ㅋㅋㅋ
ㅁㄴㅇ
'16.11.19 4:08 PM (122.254.xxx.79)
그리고 제가 연애는 많이 잘 해봤는데
거의 드라마 주인공급요
ㅋㅋㅋ
그런데 결혼을 못해서
그런 남자와 결혼을 했으면 얼마나 헁복했을까
항상 이 생각이 떠나지 않아요

이런 경우느 어떤가요??
이런 연애는 결혼에 비하면 어느 정도 되나요??
아무것도 아닌가요??

좋은 남자를 만나서
결혼한거하고 못한거하고..
로또님은 결혼을 해서 잘 사시니까
아실거 같아요
중한거
'16.11.21 4:20 PM (222.110.xxx.130)
원글님의 글과 댓글들이 처음 올라왔을 때부터 쭉 혜안에 감탄하며 읽어왔습니다.
제 상황에 대해 쓰는 게 부끄럽지만 절박한 심정이라 고민하다 여쭤봅니다.

제 남자친구는 금수저는 아니지만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를 하여 큰 돈을 번 사람입니다.
저는 너무 어려운 가정형편에 빚에 시달리며 살아왔었습니다.
이 사람이 억대의 빚을 갚아주었고, 얼마 전에는 시골 폐가를 얻어 사시는 저희 부모님을 생각하면
마음 아프다며 새로 집을 알아보겠다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보다 연하지만 지적이고 진중하며 책임감도 강해 보여,
원글님이 말씀하신 '경제적 능력 내 자식 아버지로 괜찮은 점' 등의 이유로 결혼을 약속했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개인적인 급한 일이 생겨 제가 핸드폰과 계좌,카드 등을 잠시 맡게 되면서
숨겨져 있던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 사람은 전 여자친구들과 사귀던 중에도 유흥업소를 들락거렸고,
저를 만난지 10개월쯤 되던 시점부터 저한테 들통나기 전 3~4개월 동안 친구들과 함께 유사성행위업소와
룸싸롱,나이트클럽을 몇 차례 갔습니다.
룸싸롱,나이트클럽에선 친구들 중 일부만 2차까지 가고 이 사람은 안 간 듯 합니다.
(일단 제가 본 내용으론 그랬는데 100% 다 알 수는 없겠죠.)
친구들 무리도 다 이런 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고요.
이 사람도 제가 이걸 본 게 자존심 상하긴 하겠지만... 전 그냥 차용증을 써줄테니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사실 결혼 전이기도 하고 친구들과 별 생각없이 한 짓이다,
앞으로는 돌아가신 아버지 이름을 걸고 이런 일 만들지 않겠다 맹세하며 수차례 빌어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원래 이 사람도 저한테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를 했었고,
그 후 현재까지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상황이지만 머리가 복잡합니다...
이 사람처럼 자산이 많진 않지만 절 도와주려 했던 착한 남자 두 명을 놓친 것도 이제 와 후회되기도 하고
(그 땐 마음이 안 간다는 이유로 도움을 거절했고 지금은 둘다 결혼했어요),
지금까지 성적매력이 없다곤 생각해본 적도 없고 이런 일도 처음인데,
참.. 사귄지 일 년도 채 안된 시점에서 이런 걸 보면 결혼 후가 더 무서워지기도 해요.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니 친구는 남자가 쓰레기니 당장 헤어지라고 합니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고, 절 금전적으로 도와줘서 더 그랬을테니 불행해질거라면서요.
하지만 결혼 후 미용실조차 제대로 못 가는 친구를 보면 저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게 제 솔직한 마음이기도 합니다.
전 이미 원글님이 말씀하신 마지노선 30대 후반이기도 하고요.

제가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선택일지 원글님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중한거님
'16.11.22 11:14 AM (210.178.xxx.14)
남자의 행동 패턴은 절대 변하지 않아요
잠시 변할 수는 있지만 다시 자기 살던 패턴으로 돌아갑니다
지금 절대 안 간다고 하는 것은 진심이에요.그런데 그 진심이 변합니다
결혼하실 거면 남편의 유흥생활을 고질병으로 인정하고 하셔야 해요
들키면 잡는 시늉은 하지만 사실 내 마음은 담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능력남이라도 억대 빚 갚아 주고 내 부모까지 챙기는 남자 흔하지 않아요
지금 님을 많이 사랑하는 것은 맞아요.홀딩은 님의 영역이고요
한쪽 눈을 감고 잘 먹고 잘 살 것인지.헤어져 빚에 시달리며 살 것인지
지금 내 패를 현실적으로 평가해서(흙수저.빚.30대후반나이 등등)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하세요
ㅎㅅ님
'16.11.22 11:18 AM (210.178.xxx.14)
로또에 큰 돈 쓰는게 문제지 로또 타령이야 누구나 하는거죠
로또에 돈을 쓰는지 쓰면 얼마나 쓰는지 알아보세요
그리고 커피값 내라는 것도 아니고 내는 거 굳이 말리는 남자가 있을까요
커피값으로 착취 예상 운운은 오바
3년님
'16.11.22 11:25 AM (210.178.xxx.14)
내가 약하고 만만한데 밟히지 않는 방법은 없어요
지렁이 꿈틀이든 참든 내 정신 건강에 유리한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친구 중에 유난히 어딜가면 무시에 민감한 애가 하나 있는데
다른 애들은 불친절한 가게네 다시는 오지 말자..정도인데 혼자 열받아 죽어요
자식이 자기 무시했다고 난리여서 보면 별거도 아니고 귀여운 반항 정도
자존감이 낮은 거죠.그러니 작은 일도 마음에 침투하고 열받고 결국은 자기 손해
체력 약한 사람은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워 다른 사람은 멀쩡한데 혼자 감기 걸리는 거랑 비슷
자격지심.피해의식 버려야 행복해 집니다.
열 받는데 그렇게 에너지 쓰면 숙제.놀이 언제 하나요
그리고 어떤 직장이든 모임이든 나를 다 좋아 할 수는 없어요
제 경우 미운놈 떡 하나 더 주는 방법으로 적을 내편으로 만드는 시도를 하는데
대부분 먹힙니다.떡을 주되 여왕포지션으로 주는게 포인트
ㅁㄴㅇ님
'16.11.22 11:32 AM (210.178.xxx.14)
멋진 애인이 반드시 멋진 남편으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애인은 로맨틱하면 그만이지만 남편은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어제 기사보니 한국여성 싱글이 기혼보다 행복지수 높은 걸로 역전됐던데요
결혼해서 더 행복할 수 있지만 대단히 어렵다는거죠
결혼 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고 잘 하는 것이 중요한겁니다
그리고 연애가 아무 것도 아닌 것은 아니죠.
인생 살면서 대단히 멋진 경험을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자로서 황홀함의 절정을 맛 본 인생 하고 맛 보지 못한 인생 하고 비교가 되나요
ㅁㄴㅇ님2
'16.11.22 11:38 AM (210.178.xxx.14)
제가 말했잖아요.고시원에서 컵라면으로 3끼 먹고 살아도 행복하면 아무 문제 없는 인생이라고
건강하지 못한 나를 인정하고 받아 들이고 자기만의 쾌락을 확보하고 살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전에 뚱녀님인가 자기는 흙수저인데 남편이 서프라이즈 선물도 자주 사주고 자기 사랑해줘 행복하다고
물욕 없는 여자와 사랑둥이 남자의 조합은 흙수저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남이 행복하다는데..흙수저 주제에.싱글인 주제에.못생긴 주제에 그럴리가 없어..
이런 말 하는 사람은 일차원적 사고 밖에 할 수 없는 아메바
333님
'16.11.22 11:44 AM (210.178.xxx.14)
30대에 부모 지원으로 간호대 플랜보니 은수저 정도는 되시는 거 같은데 그것도 큰 복입니다
이해가 안 가는게 왜 직업이 있고 다 완성돼야 남자를 만나고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간호대 다니다가도 인연을 만나서 결혼 가능합니다
꾸미고 그런 것도 다 분수에 맞게 하면 됩니다.
스파 브랜드도 몸매 좋고 잘 매칭하면 예뻐요
지금 집중 해야 할 일은 내 역량 정확히 체크해서 숙제를 찾는 것
그리고 그 숙제를 즐겁게 하면서 남자 찾기
ㅁㄴㅇ
'16.11.22 11:45 AM (122.254.xxx.79)
로또님 성의있는 답벼 ㄴ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어요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달반만에님
'16.11.22 11:50 AM (210.178.xxx.14)
문제 없다니까 뭘 자꾸 고치긴 고쳐요.현실의 나를 인정하세요.
지금 괜찮다구요.부모 사랑 못 받았어도.양악했어도.학벌 좋지 않아도.여왕포지션 아니여도 괜찮다구요
그런데 더 괜찮아지는 것은 좋은 것이니 즐겁게 업데이트 하라니까
부모가 얼마나 인정을 안해줬으면 이 지경일까 싶지만
25세면 성인이니 부모탓 하는 것은 미숙아고 스스로 인정을 하세요.이게 님이 살길
한달반만에님2
'16.11.22 11:54 AM (210.178.xxx.14)
제가 로또님처럼 잔잔한 크게 동요 없는 마음이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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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답 안해줬다고 속상하다는 거죠
미안한데 부모 사랑 못 받으신 거면 저처럼은 어려워요
골든타임은 대체불가.
그때 받은 사랑이 뇌에 스폰지 처럼 둘러쌓여 부정적 감정 올라올 때마다 완충제 역활.
금수저에 직업 멀쩡해도 자살 하는 사람 수두룩.원인은 골든타임.
단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좋아집니다
롤모델
'16.11.22 3:57 PM (223.38.xxx.134)
제 롤모델♡ 로또님
한달전쯤 답글받았는데 지금에야 감사인사올려요
그 금수저남이랑은 여차저차 헤어졌네요

제가 예전에 한1년 만났던 남자가 생각나서 연락해서
다시 잘되서 만나고 있는데요
그남자는 저에게 매력과 성적어필을 강하게느끼는거같애요
띠동갑임에도 활력이넘치는지 만날때마다 스킨쉽
좋아하고 밤을같이 보내고싶어합니다

사실 몇년전 결정사에서 만났고
어느정도 능력도있는 전문직이고 결혼 염두두고
만났는데 1년이넘도록 입에서 결혼얘기가 안나오고
스킨쉽만 집중하는거 같아서 제가 짜증나서 다른남자
만나고 잠수를 탓었거든요
근데 잘해줬던거랑 생각해보니 괜찮은남자같애서
다시 연락했던거고
다행이 그가 기다렷단듯이 저를대했고
적극적으로나와서 다시 만나게됬어요

능력도있고 나이가 마흔줄에 접어든남잔데
결혼까지 가게 구슬리는 방법없을까요?
여자쪽에서 먼저 효과적으로 얘기하는방법있을런지요

바쁘신와중에 귀한답변 기다립니다
머리 아파
'16.11.22 4:23 PM (175.211.xxx.1)
로또님~~ 결혼해서 잠자리 문제는 중요한 것일까요? 전에 사귀던 남자가 잠자리를 엄청 좋아하고 강조했으나 제가 대화가 그다지 안 통하는 것 같아 힘들어 하다 헤어지고

지금 새 남친을 만나고 있는데 (전 남친에 대한 상처 때문인지 차분하고 배려심 깊은 남성을 만남) 얼마 전 2번의 잠자리를 가졌는데 제대로 이뤄지지도 못하고... 이하 생략

제가 경험이라고 해봐야 그 전 남친이 다라서,,, 저도 잘 알지도 못하고 제 욕망도 모르겠고,,, 근데 뭔가 이건 아닌것 같은데 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제가 현 남친을 사랑하는지 자기 뜻대로 잠자리가 잘 안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라는 질문에는 어느 정도 부합해서 이것을 받아줘야 하는지 고민이 되네요.

대화, 취향 비슷해서 결혼해도 좋겠다고 생각해서 또 제가 나이도 많은데 저랑 동갑이라 좋아했는데 이것은 뭔지...

남자랑 그런 쪽 경험이 부족해서 제 자신의 욕망을 모르겠어요

다만 보통의 여자처럼 사랑받고 소통하며 살고 싶은데... 현남친은 3개월이 넘도록 육체적으로 막 다가오지는 않고 정상인지 확인하기 위해 제가 유도한 것도 있거든요.

로또님~~ 여자로서 이런 문제 중요한 것일까요?
머리 아파
'16.11.22 5:14 PM (175.211.xxx.1)
로또님~~ 결혼해서 잠자리 문제는 중요한 것일까요? 전에 사귀던 남자가 잠자리를 엄청 좋아하고 강조했으나 제가 대화가 그다지 안 통하는 것 같아 힘들어 하다 헤어지고

지금 새 남친을 만나고 있는데 (전 남친에 대한 상처 때문인지 차분하고 배려심 깊은 남성을 만남) 얼마 전 2번의 잠자리를 가졌는데 제대로 이뤄지지도 못하고... 이하 생략

제가 경험이라고 해봐야 그 전 남친이 다라서,,, 저도 잘 알지도 못하고 제 욕망도 모르겠고,,, 근데 뭔가 이건 아닌것 같은데 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제가 현 남친을 사랑하는지 자기 뜻대로 잠자리가 잘 안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라는 질문에는 어느 정도 부합해서 이것을 받아줘야 하는지 고민이 되네요.

대화, 취향 비슷해서 결혼해도 좋겠다고 생각해서 또 제가 나이도 많은데(30대 중반) 저랑 동갑이라 좋아했는데 이것은 뭔지...

남자랑 그런 쪽 경험이 부족해서 제 자신의 욕망을 모르겠어요

다만 보통의 여자처럼 사랑받고 소통하며 살고 싶은데... 현남친은 3개월이 넘도록 육체적으로 막 다가오지는 않고 정상인지 확인하기 위해 제가 유도한 것도 있거든요.

로또님~~ 여자로서 이런 문제 중요한 것일까요?

(위의 글이 중간에 이상해서 다시 썼어요)
중한거
'16.11.22 7:15 PM (222.110.xxx.130)
원글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남자의 행동패턴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씀이 가슴 아프네요.
제가 좀더 어릴 때 원글님의 글을 읽었더라면 여러가지로 지금보다는 나은 인생을 살 수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기도 합니다.
한쪽 눈을 감고 잘 먹고 잘 살려면 제가 마음을 놓아버려야 하는데,
지금도 그렇게 하자 생각은 하고 있지만 쉽진 않네요.
원글님의 충고를 받아드려 깊이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썸머
'16.11.23 12:15 AM (222.165.xxx.40)
로또님 아직도 글 써 주시네요. 종종 들어와서 잘 읽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볼때 외모나 학벌 직업 성격등 나쁘지 않은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남자보는 눈이 까다로운지라 아, 이거 다 맞추려면 연애는 못하겠구나 싶어 애초에 포기하고
연애에 있어선 그냥 경험치 쌓는 느낌으로 인격만 좋다면 괜찮지ㅎㅎ 하고 남자를 두루 만나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째 저보다 스펙적으로 떨어지는 남자친구만 만났더라구요.
남들이 종종 말하는 얼굴만 봐도 배가 부르고^^;, 꿈만 같고 한 연애는 저와는 너무 거리가 멀게 느껴집니다.
다 착하고 성실하고 좋은 사람들이었지만 한번도 결혼이라든지 미래를 꿈꾸게 만드는 남자는 없었습니다. 매력이 있고 알파메일의 그런 남자들이 아니었거든요. 감 오시죠?

제가 여우과가 아니고 이성적인 여자 공대생 스타일이여서ㅜㅜㅎㅎ 관심있는 남자를 꾀어내는 것도 영 소질이 없네요.
이럴때 로또님이 주실 조언이 있을까요? 얼굴에 뭐라도 해서 외모를 확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나요? 아니면 정말 죽기살기로 남자들을 찌르고 다녀야 하나요? 제게 다가오는 남자들은 정말 눈에 차지 않습니다. 적어도 제 수준의 남자 그 이상의 남자들을 만나고 싶은데 보이지가 않네요.
십년뒤1
'16.11.23 9:19 AM (211.114.xxx.140)
로또님. 댓글들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덕분에 요즘엔 운동을 성실히 하게 되었어요.
산책정도가 다였는데. 요즘엔 뛰기도하고 윗몸일으키기도 열심히 하니까 몸컨디션이 ...
전보다 훨씬 좋아져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렇지만 제 정신건강은? ㅎ 저는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사람들의 시선에 울고 웃는 경우가 많은거같아요.
물론 어릴적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제 하루의 행복이 그것에 좌지우지 되더라고요.
누군가 날 예쁘다 일 잘한다 칭찬 호감을 표현하면 그날은 그냥 너무 신이 나고 즐거운데.
그렇지 않고. 반대의 경우에는.. ㅎ 끙끙대고 고민하느라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버리는거같아요
..
어제는 함께 일하는 남직원이 술을 마시고는 ., 제가 전에 농담처럼 재밌자고 남직원님! 술마시고 오전에 휴가내거나 이러는거.. 누나가 벼르고 있어요~ 한 말을 갑자기 그 언니와 함께 있는데 꺼내면서.." 십년뒤님이 전에 누나가 제가 그러는거 싫어한다고 했죠? 나랑 누나 사이는 그런 걸로 서로 기분 나빠할 사이가 아니다...나는 이 누나랑 안지가 십년이 되었다... "이런얘기를 하더라고요
취해서 하는 얘기라. 뭐 별로 따지지 않고 예예 이러고 지나가긴 했는데. ....


갑자기 갈피를 못잡겠더라구요.
제가 그동안 또 너무 만만하게 헤프게 자주 웃고 대화하고 그래서 이사람이 이런말을 하나.
그언니한테도 왕무안했지만.(다행히 쿨한 성격에 로또님이 말하는 왕비마인드가 어느정도 있는사람이에요)
...
이런 일이 있는 날에는.... 다른 곳에 에너지를 잘 못쓰고..
제 할일(책읽기 등등)을 미뤄두고 티비보게되고.....
걱정고민하느라 인생을 허비하는거같아요..
3년님
'16.11.23 1:55 PM (210.178.xxx.14)
3인데 5로 표현..상황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내가 갑인데 3인데 5로 표현 할 필요성을 못 느낄 것 같은데요

오감 놀이로 검색하면 방법 다 나와요.엄마가 제대로 해줄 수 있냐가 문제죠
반드시 애 컨디션 좋을 때 해야 하는데 대기 하고 있다가 눈치봐서 잠깐 자극 놀이
5분 대기조 라고 할 수 있죠ㅎㅎ
저는 전문가랑 같이 해서 매일 프로그램과 도구를 준비해 오니 편하게 했어요
정서적 안정감은 엄마의 정서를 스폰지 처럼 흡수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몸은 반드시 행복한 환경에서 풀어야 해요
십년뒤님
'16.11.23 2:05 PM (210.178.xxx.14)
나는 농담이였으나 그 남직원은 그 말을 지적질로 고깝게 들었을수도 있습니다
글 만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기억에 남으니 다시 언급한거죠
언급 했다 한들.내가 말을 실수 했나.다음 부터는 조심해야지.하면 끝나는 것
실수 안하고 사는 인간 없고 쿨 하게 인정하고 넘기세요
다른 사람은 내 생각 오래 안해요.정확히는 그리 관심 없어요
왜 그런 아무 의미 없는 타인의 시선에 내 하루가 좌지우지 돼야 할까요
타인의 부정적인 시선이 느껴지면 통쾌하게 맞받아 치면서 속으로 (그래서 뭐?)
브루니 누드 사진 나왔을 때 딱 이거였어요(그래서 뭐?)
누가 나 보고 된장녀라고 해도 마찬가지(그래서 뭐?)
외웁시다(그래서 뭐?)
썸머님
'16.11.23 2:10 PM (210.178.xxx.14)
스팩 좋은 남자 만나기 싫은 여자도 있나요
남자도 마찬가지 스팩 떨어지는 여자 싫어해요
다 내 스팩 떨어지고 매력없고 그러니 적당한 선에서 타협해서 연애하고 결혼 하는거죠
지금 만나는 남자 수준이 내 수준입니다
님은 같은 계급에는 먹히지만 윗 계급에 먹힐 정도의 여자는 아니라는 얘기죠
지금 까지 뭐 들었어요.더 나은 남자 만나고 싶으면 매력 게이지 올리라니까
중한것님
'16.11.23 2:17 PM (210.178.xxx.14)
놓아 버리는 것이 아니고 반만 갖는 것.집에 있을 때만 내 남자
그 반을 가지고 내가 잘 먹고 잘 살수 있으면 의미가 있는 것이죠
님 처지가 지금 상당히 열악해서 그 반이 결코 작지 않다고 봅니다
부모님 따뜻한 집에 모시고.내 자식 왕자 공주로 키우고.나 천천히 늙고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그 일에 대해 남자에게 절대 언급하지 말고
(나는 너를 믿는다)는 메시지를 계속 줄것.사랑 스럽게
인정해주고 믿어주면 2번 갈꺼 1번갑니다
차용증 써준다 헤어지자.생즉사 사즉생.억대 빚으로 이러기 진짜 쉽지 않은데
대단한 매력녀.그러니 연하 능력남 후리셨겠지만 여튼 건투를 빌어요
그 미장원도 제대로 못가는 친구 말 듣지 말고 제 말 들으세요
쓰레기 아니예요.쓰레기는 아무도 안 주어 가는 게 쓰레기죠
머리아파님
'16.11.23 2:20 PM (210.178.xxx.14)
얼마 전 2번의 잠자리를 가졌는데 제대로 이뤄지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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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가 안됐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남친이 원하는 성적욕망이
나는 거북해서 못 받아 들여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인가요
롤모델님
'16.11.23 2:30 PM (210.178.xxx.14)
연애는 성기 합치는것. 결혼은 성기랑 지갑을 합치는것
연애에서 결혼으로 진행 안되는 이유의 대부분은 상대방 지갑이 마음에 안들기 때문
내 지갑이 얇을때는 매력으로 채워야 결혼으로 갑니다
저위에 억대 빚 갚아주고 부모 집까지 사준다는 남자 왜 그런 멍청한 짓을 하는 걸까요
얼마든지 집안 좋고 어린여자 만날 수 있는데 말이죠
바보라서? ㅎㅎ 절대 아니죠.매력의 힘입니다
절정까지 끌고가서 놔버리면 결론이 납니다.생즉사 사즉생
그 절정가지 감질나게 끌고 가는게 포인트죠.빙산이론.고양이쌩 기억합시다
그런데 한번 놔버린 남자 승산이 있을까 싶지만 매력 발산해서 절정까지 끌어보세요
십년뒤1
'16.11.23 4:34 PM (211.114.xxx.140)
로또님 많이 고맙습니다.
제가 참.. 몸이나 정신이나 약해빠졌던거같아요.
몸도 많이 좋아졌으니 정신도 그렇게될꺼라 기대합니다.
로또님이 알려주신대로 책많이 읽고. 예뻐지면서
정신건강 잘 챙기겠습니다~
보석
'16.11.23 5:53 PM (121.128.xxx.32)
로또님 글에는 상대를 비추는 거울이 있어서

반짝반짝.

가식적이지 않고 핵심을 찔러서 좋아요!

글에서도 매력 철철인데

실제로 남자들은 얼마나 매력을 느낄까, 싶네요.

많이 배웁니다.
머리 아파
'16.11.23 8:27 PM (180.233.xxx.221)
2번의 잠자리에서 현남친 삽입이 이뤄지기도 전에 사정한거 같아요. 7년 정도 쏠로로 지냈다지만... 생각외라서ㅠ 이거 문제있는지 아닌지 남자 몸을 잘 모르겠네요. 고민하다 앞으로 3번 더 자보고도 이러면 헤어질 심산인데 나머지가 저랑 잘 맞는 편이라, 또 제 나이도 많아 고민입니다.

결혼해서 잠자리 많이 중요한거 맞지요?
그런가봉가님
'16.11.24 2:12 PM (210.178.xxx.14)
그런 질문은 자게가 더 낫지 않을까요
여기는 남자 잘 꼬셔 잘 먹고 잘 사는 아줌마가 노하우 푸는곳
분위기 파악 못해 고생 좀 하실 것 같네요
그리고 국가적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 하는 것이 약자가 아니라
국가적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슬퍼하는 것이 약자라는 겁니다
오늘 내 연봉이 2배가 된다면 국가적 이슈 때문에 슬프지 않거든요
촛불 집회가는 사람에게 별 생각없어요.가고 싶어 가나보다
현 상황은 정치권력이 옛날 생각하고 까불다가 자본에게 당하는것
방향이야 이 아귀다툼이 지난뒤에 강한놈이 권력 잡겠죠
머리아파님
'16.11.24 2:18 PM (210.178.xxx.14)
조루도 아주 심한 조루네요.조루 검색해 보세요
병원치료도 알아보시고요
님이 무성욕자면 몰라도 치료가 안되는 경우라면 헤어지셔야죠
잠자리는 단순 성적 쾌락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은밀하고 즐거운 둘 만의 축제이자 교감인 것입니다
결혼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고 두번째는 섹스라고 생각합니다
ㅇㅇ
'16.11.24 2:22 PM (210.178.xxx.14)
그런데 조회수 ㅎㅎ 진짜 뭔가 싶네요
한가지 느껴지는 것은 가식과 허세에 지쳐 있었던 사람이 대단히 많다는 것
거의 매일
'16.11.24 3:30 PM (211.108.xxx.62)
조회수 올리는 사람중 하나예요~
상대적으로 물욕 없는 편이라 철없을 때 사랑만 보고 결혼했어요. 똑같은 책을 읽어도 로또님과 다르게 보고^^;;
캔디?같은 여자가 능력남 만나 잘 먹고 잘 사는 얘기를 봐도 왕자님은 안드로메다로 보내고 사랑만 감명깊게 읽었달까?
40넘어 많이 배웁니다. 일부 가치관이 약간 바뀌었어요.
결혼전에 님글 봤으면 이렇게 쏙쏙 이해가 됐을지.. 워낙 물욕없고 사랑둥이라^^;; 지금은 백퍼 공감합니다.
출력해서 외울때까지 공부하고 싶은 맘입니다^^
롤모델
'16.11.24 4:14 PM (221.148.xxx.212)
로또님
답변감사합니다.

절정에서 놓아버린다는것.. 생즉사사즉생.
어렴풋이 어떤 의미인지 알겠어요
하지만 이것도 매력만땅인때 강력한 효과가
발휘되는것이겟죠..

성적인 스킨쉽이나 밤을지새고 싶은요구는
얼마나 적절하게 조절하는게 좋을까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난다고 했을때요

그리고 절정에서 놓아버린다는것
한참 러브모드에 잠자리도 자연스럽고 사랑이 피어오를때
서로에대한 믿음이 생길때 서서히 연락을 줄이고
바쁜척하면서 만남을 회피하는거죠?
먼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
먼가 변한느낌 다른남자가 생긴느낌 풍기는거 맞지요?

적절한 예시같은거 없을까요

참 연애는 어렵고 결혼까지 이끄는길도 험난하네요..
중한거
'16.11.24 9:12 PM (222.110.xxx.130)
말씀하신거 잘 기억해두겠습니다.
요즘 고민하면서 얼굴에 근심이 가득해 보인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스스로도 마음이 좁아진 걸 느꼈었는데...
덕분에 조금 더 단단해질 수 있을 것도 같아요.

올려주시는 글 계속 잘 읽고 있습니다.
예리하고 따뜻한 조언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로또님.^^
님
'16.11.26 9:36 AM (121.174.xxx.132)
안녕하세요 로또님 맨날 눈팅만하다가 궁금한것이 있어 질문올려요
질문이 좀 많을수도있는데 양해부탁드려요
1.로또님은 특별히하자없으면 아드님이 좋다는 여자랑 결혼시키신다고하셨는데
그특별한 하자가 뭔가요?
2.남편분과 술친구하다가 잠자리하고 사귀셧다고햇는데 그럼 잠자리 하기 전에는 친구사이엿다가
잠자리 후 남편이 사귀자고 얘기했나요? 아님 그냥 잠자리햇으니까 자연스럽게 암묵적으로 서로 사귀는사이구나 하고 행동하셨나요? 요즘은 잠자리하고도 사귀지 않는 경우도 꽤있어서요ㅎ
자기전에는 그냥 친구였다가 자고나서 여자가 먼저 우리 사귈까?하는건 시시해보이는것같아서요
3.결혼전 시부랑 단둘이 만나서 압박면접 받으셧다고 햇는데 두분의 대화가 궁금해요
짧은시간 얘기해보고 합격을 거머쥔 로또님이 부럽기도 하고요 ㅎㅎ
ㅇㅇ
'16.11.27 10:23 AM (210.178.xxx.14)
1.애 엄마로 괜찮은가
2.애매 한것이 좋아요.정해 놓으면 질립니다.
제 경우 전 남친이 남편이랑 원래 아는 사이고 첫날에도 전 남친이 막 껴안고 뽀뽀하고 그런거 다 봤고
사귄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하고 생각했어요.어쩌다 잠자리를 했는데 저는 이제 그만 만나야 겠다
그러고 밥먹는데 카드를 내밀고.사귄다는 말은 안했지만 사귀는 게 시작이 된거죠
3.시부가 많이 배우신 분이라 논리적 대화가 가능해서 얘기가 잘 풀렸어요
ㅇㅇ
'16.11.27 10:30 AM (210.178.xxx.14)
무색무취 착하기만 한 사람은 매력이 없다는 댓글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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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없이 매력 없다니까.몇 번을 말해
나꼼수 생각해봐요.왜 그렇게 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 잡았는지
컨텐츠?노노 캐릭터입니다.대체 불가 캐릭터
반복 말하지만 캐릭터는 욕망대로 살때 생깁니다
ㅇㅇ
'16.11.27 10:37 AM (210.178.xxx.14)
원글님 책좀 더 많이 소개해주세요~~~
아무 장르나 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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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설은 거의 안 읽어서 잘 모르겠네요
책 읽는게 쾌락으로 확보 될 정도면 대망 읽어보세요
이번 겨울 방학 딸아이랑 이거 생각 중인데 마음얻기.처세술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해요
삼국지 일본 버전인데 삼국지 보다 한수 위라고 생각합니다
한달 동안 중세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 보세요
지혜를님
'16.11.27 10:39 AM (210.178.xxx.14)
연애를 한다기에도 뭐하고 그냥 썸을탄다?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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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연애가 시작 안되는 건가요
리스님
'16.11.27 10:47 AM (210.178.xxx.14)
예약ㅎㅎㅎㅎ빵터지네요.같은 침대 쓰는 사람끼리 뭔예약 ㅎㅎ
리스에서 변하기 진짜 어려운데 그래도 하셨네요.축하.느끼셨다니 더 축하
그런데 예약은 남편분이 좀 숙제 같아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차라리 분위기 좋을때 귀에다 속삭이듯이(침대로 가요)이런식으로 유도 하는 것 어때요
남편분 착하고 부인 사랑하는거 같은데 여유를 갖고 조금 더 노력해보세요
사정은 잠깐이고 중간 과정이 재미있는 것이고 그걸 즐겨야 하는데
남자들이 재미를 느끼는 포인트는 여자의 반응.그중 베스트는 신음소리
리액션 좀 살짝 오바 하시는거 어때요
그리고 정력에 좋은거 먹이세요
굴.전복.장어.연어.감식초.마.블루베리.부추.토마토.계란.견과류
한달만 정성들여 먹이면 많이 달라집니다
저는 장어 고아서 곰국처럼 만들어 매일 먹이고 아침에는 마랑 블루베리 갈아서 먹여요
남자들 자기 몸 챙겨 주는거 말을 안해서 그렇지 엄청 좋아해요.줄 때도 뽀뽀 해주면서 주세요
ㅇㅇ
'16.11.27 10:52 AM (210.178.xxx.14)
실세에 드센 시누 내편으로 만든썰..좀 풀어주실수 있을까요?
나한테 호감이 아니고 드센데다 갑인사람을 내편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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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 성인지미
ㅇㅇ
'16.11.27 10:59 AM (210.178.xxx.14)
뭐가 중요한지 알고 에너지쓰는게 포인트라는것
저를포함해서 우선순위 파악못하거나 엉뚱하게 에너지써서 꼬이는분들이 많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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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사람의 특징이 엄한데다 에너지 쓰는 사람이죠
싸우고.미워하고,탓하고.비교하고 이거 에너지 엄청 들거든요
남편이랑 싸우느라 인생 다 허비하는 사람도 있던데 한심한 인생
롤모델님
'16.11.27 11:08 AM (210.178.xxx.14)
놓아 버린다는 것은 한큐에 놔버려야지 서서히는 뭔 서서히
예를 들자면 (나 당신에 대한 감정이 너무 깊어져 이젠 두려워.헤어지는게 좋을 것 같아)
성적인거 조절은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하시면 되는데 습관처럼 하는 것은 별로예요
거의매일님
'16.11.27 11:12 AM (210.178.xxx.14)
캔디ㅎㅎ 저는 테리우스 애정했는데 실제로 이런 남자랑 결혼하면 최악이죠
캔디 주위 오빠들이 샤방한 외모에 지갑 두둑한 귀족이여서 그 사랑이 멋져 보였던 거지
하인계급.노동자 계급 오빠들이였다고 생각해봐요
지혜를
'16.11.27 2:50 PM (223.62.xxx.246)
역시 핵심쟁이 로또님
제 마음을 후벼파심.
아파요 아파 ㅠ

첨엔 찐하게 연애를 했었죠.
그러다 말기도 하고요
지금은 저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전 그냥 아쉬울때 찾아지는 상대?

반대로 전 절박하고요...
ㅎㅅ
'16.11.28 10:51 AM (168.188.xxx.234)
연애할때 이성의 외모를 가장 중요시하는 사람은 그게 본인의 콤플렉스일까요?
결핍
'16.11.28 11:19 AM (147.46.xxx.68)
로또님
결핍을 채워주고 마음을 얻자 이거 저도 동의하는데요
남자의 결핍이 (그리고 욕망이) 돈과 명예입니다. 저는 돈과 명예 전혀 없구요..ㅡㅡ
저는 동수저 그는 은수저쯤 됩니다.
서로 대화도 잘 통하고 저에게 남자가 매력을 느꼈으나
그의 근본적인 결핍 그리고 절대적인 욕망이 돈과 명예일때 장기적으로 승산이 있을까요
알수없는 앞날이니 당장은 만나볼 수 있겠지만, 결핍을 채워주고 마음을 얻는 부분에서 제가 그의 결핍은 채워줄수가 없어서요..
원글님
'16.11.28 2:16 PM (211.186.xxx.64)
저희 아빠는 많이 아프시고
저희 엄마는 알콜 중독에 주사가 심하고
정신이 정상이 아니세요.

집은 못살구요.

근데 그럭저럭 제가 멀쩡해서 연애를 하긴 하는데
결혼이야기가 나오면
자꾸 도망치게 됩니다.

저희 집, 저희 부모님을 보여줄 자신이 차마 없어서요.
정말 너무 부끄럽고 자신이 없어서
결혼을 안하면 안했지
절대 남자한테 저희집을 오픈하고 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결혼이야기가 나오면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나도
결혼이야기가 나오면 헤어지고........


제가 어떻게 하면 부모님을 오픈할 용기를 가질수 있을까요........??
홍시
'16.11.28 7:08 PM (124.50.xxx.116)
저의 아들 아이가 마음이 여려요.
섬세하고 감수성과 공감력이 있고 남의 마음과 아픔을 헤아리는 좋은 점도 있는 반면
작은 일에 상처도 잘 받고 예민합니다.
군대와 사회 생활등 여자보다는 아무래도 더 강한 멘탈이 필요할텐데....
좀 더 멘탈을 강하게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홍시님
'16.11.29 10:19 AM (121.132.xxx.47)
멘탈이 강하다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 정서를 느끼는 것
감수성.공감력 강한거랑 멘탈 약한 거랑 상관 없어요
감수성.공감력 강하면서 멘탈 강한 사람 많습니다
그런 아이로 키우려면
1.골든타임에 사랑을 충분히 주고
2.스스로를 인정하고 스스로를 좋아하게 키워야 합니다(존중.인정.칭찬)
3.집안이 화목해야 안정감이 생겨요(부부사이 좋으면 만사 오케이)
정서적 장애인으로 키우려면 반대로 키우시면 됩니다
1.골든 타임에 시터에게 맡기거나 우울한 상태로 양육
2.훈계질.지적질에 공부하라고 닥달하기
3.부부 불화
ㅇㅇ
'16.11.29 10:30 AM (121.132.xxx.47)
제가 어떻게 하면 부모님을 오픈할 용기를 가질수 있을까요........??
---------------------------------------------------------------
(너 이런 가정 환경에서 어떻게 이렇게 멋진 사람이 되었지? 넌 정말 훌륭해.나랑 꼭 결혼해줘)
이런 남자 만나고 싶지 않아요?
10명중 9명은 도망 갈지도 몰라요
하지만 나머지 1명을 만나고 싶다면 용기를 내보세요
어쩌면 오픈하기 전보다 오픈 후에 님을 더 사랑할 수도 있어요
단 오픈 한 후 떠나는 남자를 원망하지 말고 쿨 하게 보내주세요
그 남자들은 나쁜 사람이 아니고 어느 기간동안 나를 사랑해줬던 고마운 남자들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에게 유리한 선택을 하는 존재니까 이해 해주는게 맞아요
떠나는 남자들이 약간의 죄책감을 갖고 떠날꺼예요
그때 말해주세요.괜찮다고.나 그동안 사랑해줘서 고마웠다고
이렇게 말해주면 님은 그남자들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살 수 있어요
어때요. 오픈해도 남는 장사 아닌가요
결핍님
'16.11.29 10:33 AM (121.132.xxx.47)
기존의 욕망을 채워줄 수 없다면 님이 새로운 욕망이 되세요
파리의 노트르담에 나오는 에스멜다 처럼
지혜를님
'16.11.29 10:38 AM (121.132.xxx.47)
상황을 적나라하게 쓰셔야 제대로 된 조언이 나가요
찐하게 사귀다가 말다가 지금은 썸탄다.뭔 말인지
추정되는 것은
1.그 남자와 불륜이였는데 이게 아니다 싶어 헤어짐
2. 남자가 이혼
3.다시 만남
그런데 남자가 나에게 적극적이지도 집중하지도 않는다..이거죠?님은 결혼 하고 싶고요
저는 여기 고민글 훈계할 생각없고요
내가 고민녀 입장에 빙의해서 주어진 패를 가지고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하는 게임을 하고 있을 뿐이예요
지금 상황을 리얼하게 말해보세요
와..............
'16.11.29 2:22 PM (118.219.xxx.88)
단 오픈 한 후 떠나는 남자를 원망하지 말고 쿨 하게 보내주세요
그 남자들은 나쁜 사람이 아니고 어느 기간동안 나를 사랑해줬던 고마운 남자들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에게 유리한 선택을 하는 존재니까 이해 해주는게 맞아요
떠나는 남자들이 약간의 죄책감을 갖고 떠날꺼예요
그때 말해주세요.괜찮다고.나 그동안 사랑해줘서 고마웠다고
이렇게 말해주면 님은 그남자들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살 수 있어요
어때요. 오픈해도 남는 장사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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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 진짜진짜 고맙습니다.

이렇게 멋진 댓글이 달릴 줄 상상도 못했어요.

혼자 몇년간 끙끙앓던 고민이였는데
정말 그 고민이 눈녹듯 사라지네요.

눈물도 핑 돕니다.......
정말 너무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원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진짜 진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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