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기 / / 2010. 12. 28. 13:08

키움증권 영웅문S 수수료 0.015%로 변경!!

반응형

이제까지 키움증권의 스마트폰 주식거래 어플인 영웅문S의
수수료는 기존 모바일주식거래수수료와 같았습니다.
그러던 것이 오늘 공지가 떳습니다.
기존 PC HTS거래 수수료와 같은 0.015%로 내린 것입니다.
사실 증권사 입장에서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거래하는 것이나
PC로 거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키움증권은 영웅문S 수수료를 올해 말까지
무료로 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기때문에 실제 높은 수수료를 받은적이 없죠.

키움증권은 보다 일찍 영웅문S의 수수료 인하결정을 내렸어야합니다.
수수료 인하결정 지연으로 실제로 높은 수수료를 얻지도 못했으면서도
업계최저 수수료라는 좋은 이미지를 흐렸기때문입니다.
하나대투증권과 미래에셋이 먼저 스마트폰어플을 이용한
주식거래수수료를 0.015%로 내렸기때문에 키움증권이 업계 최저수수료라는
좋은이미지를 이어가는데, 주춤하게 되었습니다.
제 경우만 하더라도 오늘 하나대투증권에 증권계좌를 하나 계설하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하는 단기투자는 하나대투증권 어플로 하려는 생각이었죠.
물론 키움증권이 업계최저 수수료를 모토로 하기에 언젠가는
수수료를 0.015%로 내릴 것이라 생각했었지만,
그게 오늘일 줄은 몰랐던 것입니다.


키움증권의 시장점유율은 매우 높은 상태이고,
스마트폰 어플을 통한 주식거래도 가장 많은 상황입니다.
거래규모가 많기때문에 수수료 영점 몇%차이라도 굉장한 수익차이를 불러오게 됩니다.
키움증권으로선 그 수익 차이때문에 고민을 꽤 했을 겁니다.
하나대투증권과 미래에셋이 먼저 스마트폰 주식거래수수료를
0.015%로 인하하지 않았다면 키움증권은 아마 수수료를 그대로 유지했겠죠.
하지만 키움증권도 결국엔 이렇게 될 줄 알았을텐데
먼저 움직이는 용단을 내리지 못했다는 것이 좀 아쉽네요.
현재의 PC HTS 주식거래 수수료가 0.015%가 된 것도
한국투자증권의 뱅키스가 수수료를 파격적으로 인하했던 것에서 비롯됐었죠.
키움증권은 타 증권사들의 공격적인 전략에 끌려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