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 2025. 2. 10. 15:30

윤석열의 가장 큰 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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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가장 큰 죄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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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라는 저열하고 비겁한, 빌런이라 부르기도 뭐한 추물의 가장 큰 죄악은 한국의 제대로 된 '보수'들을 제대로 더럽히고 몰락시키며, 그나마 고수해온 보수의 가치들을 쓰레기통에 처박는 일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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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별이든 뭐라고 욕을 먹든, 한 나라의 장성들이란 아부와 눈치와 연줄만으로 따내는 자리가 아니다.  평생 군인으로서 할 고생 다 하면서 자신의 책임을 최소한 남 이상은 해 내는 것을 능사로 했던 사람들이다.  "못된 놈이 높은 자리 올라간다."고 아랫 사람들이 투덜거리는 것이야 동서고금의 뻔한 소리이지만, 못된 놈보다는 '못되게 잘난' 놈들이 더 많은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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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군인들의 통수권자가 군인들의 평생을 그냥 말아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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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조차 절차 미비를 공언한 국무회의에서, 각료와 비서실장의 만류를 무릅쓰고 제멋대로 내려 버린 계엄령에 군인들이 대놓고 저항하기는 어렵다. 통수권자가 출동 명령을 내리는 마당에  "이거 불법인 것 같은데 나 출동 못해요."라고  군인들이 뻗대는 나라는 천하 없는 민주국가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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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법무부 감찰관 처럼 왜 자리를 박차지 못했는가 지탄도 들리지만, 감찰관의 용기는 상찬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군인은 그럴 수 없다.  통수권자가 명령하는데 사령관이 나 못해 하고 반항한다?  그 자체가 내란이 된다.  후일 이재명 대통령이 (가정이다 가정) 남북 평화를 위해 전방 배치된 사단을 물리라고 할 때 이것이  '국토 보위를 선서한 대통령의 위헌 행위"라며 군인이 거역할 때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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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상명하복에 충실하되 명령을 내리는 자에게 더 큰 책임이 돌아가는 것이 보수의 가치 아니었던가.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이 부끄러워야 하고,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되뇌는 것이 보수 아니었던가.  그런데 지금 윤석열이라는 저 추물이 하고 있는 짓이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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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나라 지키기 위해'  (누구는 코웃음칠지 몰라도 나는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청춘 바치고 노력 다해서 별자리를 단 사람들 거개가 바보가 돼 버렸다.   이상한 명령이지만 일단 따라야 했던 군인들은 수갑을 찼다.  그런데 정작 명령을 내린 놈은 뭘 잘못들었네..... 무기를 들고 갔네 안갔네..... 호수위의  달을 쫓고 있네 하면서 군인들을 얼간이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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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보수가 이런 짓을 하는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대통령 변호인단의 공방을 지켜보다가 열불이 치솟는다.  홍장원은 특공대 장교를 하다가 국정원에 들어가 오랫 동안 블랙 요원 이력을 거친 사람이다.  즉 북한 정보 요원들과 일선에서 맞서고, 할 짓 못할 짓 다 하며 그가 믿는 '대한민국'에 충성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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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요원들과 맨몸으로 부딪치며 싸워 봤을 그의 눈에는 한때 수령님한테 충성 맹세하며  '더디 가도 사람 생각하는' 북한을 찬양하던 임종석 등등 전대협 출신들은 눈에 가시였을 것이다.  그런 '놈'들이 국회의원 해먹고, 프락치라고 사람 때려죽인 놈들이 이재명 밑에서 갖가지 자리 해먹는 걸 보면 열도 받았을 것이다. 물론 그의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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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 때 얼마 되지도 않는 영수증 미비가 시비걸려 쫓겨났다가 윤석열 정권에 의해 다시 발탁됐을 때 얼마나 고맙고 기뻤을까. 선비는 자기 알아주는 사람 위해 죽는다는데, 정보요원은 ㄱ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 사람이 내란 시 대통령이 누구 누구를 싹 잡아들이라는 명령에 저항한다.  이유는 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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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는 것은 지구상에 단 한 나라 뿐이다. 북한. 그런 짓을 하는 것은 누구? 정치보위부. 대한민국은 이러면 안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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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정도 '보수'가 대한민국의 핵심에 자리잡고 있었다는 점이 나는 무척 놀라웠다.  말도 못하게 꼴통스럽고 북한이라면 경기부터 일으키는 유치한 이들로 그득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아 저런 보수 하나라면 진보랍시고 설치는 주사파 백 명보다 가치 있다고 박수를 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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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참으로 우습게도,  이 나라의 자칭 보수가, 대통령을 따른다는 '자유민주주의자'들이 이 흔치 않은 '진짜 보수'를 공격한다. 출신지가 어디냐는 둥,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둥,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둥, 정보비를 횡령했다는 둥.  피고석에 나온 대통령은 정중히 인사하는 부하의 인사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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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에 전하는 말로 베트콩들은 부패하고 타락한 관료가 아니라 양심적이고 책임감있는 남베트남 관료나 공무원들을 주로 암살했다고 한다.  전자는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지만 후자야말로 '혁명 과업 수행'에 지장을 주므로.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윤석열은 '세간에 전해지는' 그 베트콩의 수괴 노릇을 하고 있는 셈이다.  참된 보수와 유능한 군인과 양심적인 관료들을 모조리 더럽히고 끌어내리고 짓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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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을 출세시킨 한 마디,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것이 보수의 기본이다.  그 기본을 지금 윤석열 저 멧돼지스러운 자가  짓밟고 있다.  최악의 범죄다.  최악의 인간이다.  아니 인간 이하의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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