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4년 조금 지났고 애는 3살 2살입니다
일 친구 여가생활 거의 포기하고 육아에 거의 올인하고 살고있습니다
와이프는 직장인이고 장모님이 거의 상주해 계시며 출퇴근 아주머니 한분 고용한 상태입니다
문제는 장모님과 와이프가 자존감이 너무 높고 저와 저희 집안을 무시합니다
누가봐도 사회적 경제적으로 저희가 더 나으면 나았지 꿀릴게 없는데 매일 자네는 아내 잘 만난줄 알아라 우리 딸은 누구누구집이랑 소개팅 할뻔했다 하셔서 서운하긴했으나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습니다
문제는 저희 부모님께서 생활비를 많이 지원해주시고 있는데 (천넘게)제가 와이프가 친구랑 우연히 제 부모님 욕하는걸 듣게 되었습니다 저도 제 부모님도 항상 와이프 위하고 장모님 신경 많이 쓰고 눈치보았기에 충격이 더 큰것같습니다. 요즘은 대놓고 저랑 제 부모님 싫은 기색을 보이네요
요즘 전 인간 atm이자 집안의 대소사에 대해 아무런 발언권도없는 노예처럼 느껴집니다. 아이를 생각하면 조금만 더 참았다가 황혼이혼을 생각하나 지금 매일매일이 집에 들어가는게 도살장 끌려가는것같이 불행하네요. 우선 최선을 다하기위해 부부상담은 받기로 했는데 크게 기대는 안됩니다
나름 4년 연애해서 인간성하나 보고 결혼했는데 이렇게되니 차라리 외모나 조건보고 결혼했으면 덜 억울할것같은 느낌도 들고 제가 이리도 통찰력이 없었나 자책하게 되네요
다들 행복한 결혼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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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고민되는 밤입니다 (결혼생활)
https://www.teamblind.com/kr/s/hbUmXX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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